▢ 봉화군 동양초등학교에서는 스승과 제자가 함께하는 코딩 교실이 2학기 동안 운영되었다. 아침시간과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하여 디지털지식마루에서 사제간의 배움과 교류를 이어나갔다.
▢ 경상북도교육청의 디지털지식마루는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를 위한 정보교육플랫폼으로, 수준별·단계별 학습자료를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이상준 교사는 “코딩의 기초부터 고급 과정까지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유용했습니다”라며, 디지털지식마루의 코딩 튜토리얼이 코딩 교실 운영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 코딩 교실의 중심에는 코딩 히어로즈 학생들이 있었다. 이들은 코딩의 기초를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만의 게임을 직접 제작하며 창의력을 발휘했다. 경쟁형, 퀘스트형 게임 등 다채로운 작품을 제작한 학생들은 이를 전교생 앞에서 발표하는 ‘코딩 체험 프로그램 교실’을 통해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의 기획부터 운영까지 모든 과정은 코딩 히어로즈 학생들이 맡았다. 코딩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주며, 디지털 교육이 자연스러운 배려심과 인성을 기르는 데도 도움이 되는 듯 했다.
▢ 코딩 히어로즈 김OO 학생은 “엔트리와 스크래치에서 나아가 마인크래프트와 로블록스 같은 프로그램에서도 코딩을 공부해보고 싶다”라며 게임 개발에 대한 꿈을 밝혔다. 이번 코딩 교실은 단순한 코딩 학습을 넘어, 디지털 세상으로 나아가는 문을 열어주었다. 히어로즈 학생들의 코딩 스토리는 스승과 제자가 함께 성장하는 공간임과 동시에 코딩이라는 새로운 세상의 문을 열어준 소중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