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권, 전라·제주권, 충청권 등 3개 초광역권 대상 공모 접수, 1개 연합체를 선정해 연간 20억원 규모 지원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5-03-25 12:39:46
‘지역 거점 정보보호 산학협력지구’ 2번째 구축 추진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2025년도 ‘지역 거점 정보보호 산학협력지구 구축’ 사업 공모를 25년 3월 25일부터 4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 거점 정보보호 산학협력지구는 보안역량과 투자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의 보안생태계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선정지역에 종합지원시설을 구축해 지역 보안기업 육성, 지역 전략산업 수요에 기반한 전문 보안인력 양성 및 교육, 지역 전략산업의 보안내재화를 위한 시험장 조성을 주요 골자로 한다.
’ 23년 동남권 연합체가 최종 선정되어 그해 12월에 동남 정보보호 산학협력지구를 개소했으며 지난해 보안 상담 전문가 양성, 기업 채용 연계를 통한 일자리 창출, 보안제품 및 서비스 상용화, 투자유치 등의 성과가 있었다.
2025년도 사업 공모는 1차 동남권을 제외한 3개 초광역권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1개 초광역권 연합체를 선정한다.
동일 초광역권에 속한 지자체 및 지역소프트웨어산업진흥기관은 연합체 구성을 통해 해당 권역의 정보보호 생태계 조성 및 전략산업의 보안내재화 등 협력모형을 제안하게 된다.
선정된 초광역 연합체에는 ’ 25년 20억원을 포함해 5년간 총 1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선정된 연합체는 해당 권역에 산학협력지구 종합지원시설을 구축하고 정보보호 기업 육성, 인력 양성, 지역 관계망 구축 등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인터넷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 방향 등 세부사항은 ’ 25년 4월 3일 개최하는 공모 설명회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최우혁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새롭게 구축되는 지역 거점 정보보호 산학협력지구는 지역 전략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고 지방에 정보보호 산업생태계를 뿌리내리는 첨병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지역 정보보호 역량강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