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중학교(교장 안명환)는 2025학년도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아침자습시간 10분을 활용하여 ‘마음챙김 호흡명상’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정서 안정과 집중력 향상을 도모하고, 건강한 하루의 시작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 최근 청소년들은 학업 스트레스, 또래관계의 어려움, 디지털 기기의 과다 사용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정서적 불안과 집중력 저하를 겪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본교는 상담교사의 사전 지도를 바탕으로 학급별 명상전문가 동영상 시청, 실습 등을 진행한 후, 담임교사의 안내 하에 전교생이 매일 아침 5~10분간 호흡명상을 실천하고 있다.
□ 마음챙김 호흡명상은 현재 국내외 여러 연구를 통해 그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꾸준한 명상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낮추고, 전전두엽의 활동을 활성화시켜 자기조절력과 감정 조절 능력을 향상시킨다. 또한 명상 후 학습 집중력과 창의성, 공감 능력의 증가도 보고되고 있다.
□ 본 프로그램은 단순한 심신 이완을 넘어서, 학생들의 자아 성찰과 타인에 대한 배려, 책임감을 기르는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실제로 매일 명상을 통해 스스로의 감정을 인식하고 호흡을 가다듬는 연습을 반복하면서 학생들은 자신의 내면에 귀 기울이고, 하루를 차분하게 시작하는 습관을 형성해가고 있다.
□ 프로그램에 참여한 2학년 김○○은 “명상을 하면 마음이 안정되고, 친구들과 다투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어서 좋아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3학년 박○○은 “명상할 때 숨소리에 집중하면 잡생각이 줄어들고 10분이란 시간이 생각보다 짧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공부에 더 잘 집중할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 안명환 교장선생님은 “마음챙김 명상은 학생들에게 자기 감정에 대해 생각해보고 스스로를 다스리는 힘을 길러주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본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정서적 안정과 인성 함양을 함께 이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 영동중학교는 앞으로도 교내 전문인력과 함께 학생 정서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학교가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따뜻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마음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