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3일(목), 남선초등학교(교장 김영미) 전교생 33명의 학생은 경상북도안동교육지원청 WEE센터에서 주관하고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의 전문 강사에게‘산불재난 위기 학생 응급심리지원’교육을 받았다.
이날 한국교육시설안전원 온 전문 강사는 남선초 백일관에서 1~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산불 및 재난 시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빠른 심리안정 회복을 위한 설명과 사진으로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강의를 하였다. 특히 몸이 안정될 수 있는 자세와 마음이 편안해지는 활동을 통해 산불로 정서적으로 불안한 학생들의 마음을 다독여 주었다.
응급심리지원은 산불이나 홍수 등 자연 재해나 재난으로 인해 심리적 고통을 받는 학생들의 불안감, 우울감을 해소하여 빠른 회복을 돕고, 응급심리지원을 통해 정신적 고통을 관리하여 트라우마 예방을 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산불로 인해 자택이 불에 타는 피해를 입은 2학년 정○○ 학생은 “우리 집이 불에 타서 엄마, 아빠가 너무 슬퍼하시는 모습을 보니 나도 기분이 안 좋았어요. 오늘 선생님이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 기분이 많이 나아졌어요.”라고 했다. 한편 김영미 교장은 “오늘 응급심리안정교육이 산불로 피해를 입고 마음을 다친 학생에게 도움이 되어 하루 빨리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있으면 좋겠고, 학부모도 가정이 회복되어 자녀 교육에 부족함이 생기지 않기를 바랍니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