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육지원청(교육장 안중환)은 지난 3월 25일(화)부터 산불 확산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관내 초, 중, 고 학교(총 58개교) 중 남후초를 비롯한 11개 학교의 중요 기록물을 안동교육지원청으로 반입하여 안전하게 보호하였다.
화재 확산 후 안동교육지원청은 학생과 교직원이 안전하게 대피하는 동시에, 관내 학교 비상 연락망을 통해 중요기록물 대피 계획을 발송하였다. 그리고 학교 내 보존기간 30년 이상 기록물(생활기록부, 졸업대장, 제적대장, 졸업앨범)과 화재 이후에도 학교 운영이나 업무를 지속할 수 있는 필수기록물(계약, 인사․채용서류, 학교시설물 도면, 재산 임차 서류, 관인) 등 중요 기록물을 안동지원청으로 반입하였다.
그 결과 초등 6개교(남후초, 북후초, 서선초, 신성초, 임동초, 월곡초), 중등 1개교(일직중), 고등 4개교(안동고, 성희여고, 예일메디텍고, 안동여고) 등 총 11개교의 중요 기록물을 안동교육지원청 임시기록관으로 이송하여 안전하게 보관하였다. 4월 1일부터는 학교 환경이 안정화된 학교부터 중요 기록물을 이송하여 신속한 학교 운영 업무 재개에 힘쓰고 있다.
안중환 교육장은 “화재라는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침착하게 학교의 역사와 학생들의 미래가 담긴 중요 기록물을 하나도 손실되지 않도록 애쓴 여러 교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중요 기록물이 안전하게 보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