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전기설비 침수와 누전으로 인한 감전 사고 등을 예방하고 교통신호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교통신호 시설 전기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시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7일부터 21일까지 15일간 한국전기안전공사 경북동부지사와 공동으로 추진된다.
점검 대상은 ▲교통신호제어기 756대 ▲신호등주(경보등 포함) 4,893본 ▲경광등 40개다.
주요 점검 항목은 ▲누전차단기 정상작동 여부 ▲배·분전함 및 신호등 주 접지시설 상태 ▲분전함 및 신호등주 내 전선접속 상태 ▲분전함 및 안정기 높낮이 등 전기설비 전반에 걸친 안전점검이 이뤄진다.
점검 결과 미비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정비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장마철 및 태풍 등 기상악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전기설비 고장과 감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사전 조치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권용구 교통지원과장은 “이번 점검이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보장하고 전기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교통신호시설 유지·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