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압량유치원(원장 김종령)은 6월 5일(목) 환경의 날을 맞이하여 유아 99명을 대상으로 자연과 교감하고 생태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지구를 위해 쓰담쓰담해요’행사를 진행하였다.
□ 이번 행사는 5세 유아와 3·4세 유아의 발달 수준에 맞추어 두 개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 5세 유아 41명은 화경보호 실천활동의 일환으로 플로깅 활동에 참여하였다. 유아들은 “지구를 지켜요!”, “쓰레기는 쓰레기통에”등 직접 정한 환경 구호를 팻말로 만들어 들고 유치원 인근을 돌며 쓰레기 줍는 활동을 하였다. 활동을 마친 후에는 ‘지구 인터뷰’ 시간을 통해 환경을 지키기 우리의 실천 활동을 되돌아보고 지구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 3·4세 유아 58명은 자연물 놀이터를 만들어 활동에 참여했다. 꽃과 풀, 나무, 돌멩이, 흙 등을 자유롭게 만져보며 지구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곤충과 동물의 보금자리를 만드는 창의 놀이를 하며 생명의 가치를 체험하였다.
□ 더불어 가정연계활동으로 지구 AMSR 만들어보기, 지구 팔레트 만들기, 제로웨이스트 소풍체험하기 등의 미션을 제공하여 유아들이 가정에서도 놀이를 통해 환경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키우고, 일상 속 지속적인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 활동을 마친 5세 유아들은 “쓰레기 중에 담배꽁초가 제일 많았어요. 쓰레기가 많아 속상했어요.”라고 이야기하며, 주변 환경에 대한 문제의식을 스스로 깨닫는 모습을 보였다. 교직원들은 “아이들의 손길로 지구를 쓰다듬는 따뜻한 하루였습니다.”라며 “아이들의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꾸는 큰 움직임이 될 수 있음을 실감했다.”라고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