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국보훈의 달 6월 20일(금), 구천초등학교(교장 정찬명) 전교생들은 한국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의 주요 격전지 중 한 곳인 호국의 고장 칠곡군에 자리한 호국 평화기념관으로 현장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 학생들은 기념관의 각종 전시물을 관람하고 비록 흑백 영상이지만 6·25 당시 전쟁의 참혹함과 고단한 피란길, 긴박한 전투 상황을 생생히 보여주는 귀한 영상자료도 시청했다.
□ 국가 존립의 위기에 빠진 우리나라를 돕기위해 머나먼 나라에서 참전한 유엔 16개국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펄럭이는 그들 국가의 국기들 앞에서 감사한 마음을 되새기며 기념 촬영의 시간도 가졌다.
□ 한 학생은 ‘전쟁은 너무 무섭고 슬퍼요. 그런데도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친 군인 아저씨들이 무척 감사하고 존경스러워요.’ 라며 기념관 관람을 마친 소감을 말했다.
□ 이처럼 학생들은 호국과 평화의 참뜻과 가치를 되짚어 보고,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을 가슴 깊이 새김과 동시에 6·25전쟁의 발발과 그 전개 과정에 대한 올바른 역사의 이해에도 큰 되움이 되었다.
□ 이날 현장 체험학습에서는 호국 평화기념관과 바로 이웃하고 있는 꿀벌을 테마로 한 체험 전시장에서 꿀도 직접 떠보고 밀랍을 이용한 초, 로션, 비누 등 여러 가지 만들기 체험의 시간도 가지며 유익한 현장 체험학습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