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곡초등학교(교장 정영숙)는 6월 26일(목) 전교생 16명과 유치원 2명, 교직원, 학부모 등 총 45명이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한화의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했다. 이번 의곡초 교육공동체의 행복한 문화스포츠 체험은 경주미래 교육지구 산내행복마을학교와 공동으로 실시하였으며, 본교 졸업생과 마을학교, 지역주민도 함께 했다.
■ 또한, 작년까지 재외국민 청강생 ‘조국체험’으로 6학년까지 본교 청강생을 했던 김○○학생, 올해 병설유치원에서 조국체험을 하고 있는 여동생 김○○원아와 미국에서 같이 온 어머니 그리고, 산내면에서 목회일을 하고 있는 외할아버님도 학교의 배려로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했다.
■ 학교와 마을학교에서 마련한 도시락과 치킨을 먹고, 준비해 온 응원봉과 수건을 흔들면서 대구와 경북 지역에 연고를 둔 삼성팀을 신나게 응원하였다. 귀여운 유치원생과 1학년 학생들은 야구경기 규칙은 몰라도 부모님, 언니, 오빠들과 신나게 함성도 지르며 즐거운 분위기에 취했다.
■ 바쁜 일정에도 생업을 잠시 접고 참가하신 학부모들은 그간의 스트레스와 무더위를 다 날려 보냈다며 자녀와 이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한 학교측과 교직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 이번 의곡초 교육공동체 행복한 문화스포츠 체험에서 뜻밖의 행운은 바로 KBS 스포츠 뉴스 오늘의 영상에 소개되었다는 것이다. 30초의 짧은 영상 소개였지만, 경주의 가장 작은 학교이자 가장 단란한 학교라는 아나운서의 멘트와 함께 의곡초의 응원 모습이 전국 방송에 중계되었다.
■ 끝까지 경기를 관람하지는 못했지만, 부모님, 선생님과 잊지 못할 여름밤의 추억도 만들고, 전국 방송에까지 이름을 알린 의곡초 교육공동체는 행복한 기억을 안고 경주 산내면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