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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도 [금요저널] 서울시가 뉴타운 출구전략 상흔이 상존하고 있는 ‘장위13구역’에 신속통합기획 2.0 재정비촉진사업 규제혁신 방안 등을 종합 적용해 10년 만에 사업 재추진에 들어간다.재정비가 마지막으로 결정된 장위13구역까지 사업에 들어가면 장위 재촉지구에서는 총 3만3천 호가 공급될 전망이다.정부의 10·15 대책으로 정비사업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은 11.6. 장위13-1/2구역에서 열린 주민간담회에서 “사업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모든 방안과 규제혁신을 동원해 잃어버린 10년을 되찾아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올해 4월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장위13-1/2구역’은 장위 재정비촉진지구에서 해제됐던 6개 구역 중 가장 늦게 재추진이 결정됐지만 서울시는 늦은 만큼 다각적인 지원으로 더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시는 뉴타운 출구전략으로 구역이 해제된 이후 신축 건축물·조합원 수 증가, 공사비 급등 등으로 악화된 사업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장위13-1/2구역’은 기존용적률 최대 30% 완화 법상한용적률 최대 1.2배까지 적용 사업성보정계수 적용 등 시가 올해 7월 내놓은 ‘재정비촉진사업 규제혁신 방안’을 비롯해 신속통합기획2.0이 시작부터 종합 적용되는 대표적인 현장이 된다.특히 재정비 사업에서는 시간이 곧 사업성인 만큼 사업 기간을 18.5년→ 12년으로 줄여주는 ‘신속통합기획 2.0’이 적용되면 장위 재정비촉진지구의 전반적인 완성 시기를 앞당기는 효과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또 표준처리기한제 도입, 공정촉진책임관 지정으로 공정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정비사업 지연에 큰 원인이 되는 갈등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갈등관리책임관 제도도 운영할 계획이다.이번 ‘장위13-1/2구역’사업성 및 사업 속도 개선을 통해 장위 재정비촉진지구 마지막 퍼즐이 맞춰지면 서울 시내 뉴타운 최대 규모인 총 3만3천 호가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오세훈 서울시장은 “뉴타운, 도시재생 등이 반복되며 오랜 기간 정비사업을 기다려온 장위13 주민에게 이제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으로 서울시가 응답해야 할 때”며 “신통기획2, 규제혁신뿐만 아니라 최근 10·15 대책으로 높아진 불안을 잠재우고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대정부·국회 면담과 건의도 촉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 의회 (서울시의회 제공) [금요저널] 서울시의회 우형찬 의원은 지난 9월 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가결된‘국가재정법 일부개정법률안’의 본회의 조속 통과를 촉구하며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목동선·강북횡단선 사업이 다시 추진될 수 있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국가재정법 제38조 제6항 중 “선정기준·조사수행기관·조사방법 및 절차 등”을 “선정기준, 조사수행기관, 경제성·정책성·지역균형발전 분석 등 조사방법 및 절차”로 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에 따라 예비타당성 조사 시 정책성 평가뿐만 아니라 지역균형발전 항목에 점수를 부여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다.우 의원은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지난 예타에서 반영되지 못한 목동 단지 재건축 및 서부트럭터미널 개발로 인한 인구·교통 수요 증가 요인도 경제성 평가에 포함될 수 있게 된다”며 “서울 서남권 교통여건 개선과 균형발전 실현의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윤석열 정부 당시 목동선과 강북횡단선은 ‘경제성 부족’이라는 이유로 예타를 통과하지 못했다”며 “이번 개정안을 계기로 인구 및 교통 수요 증가 예측 항목이 목동선과 강북횡단선의 경제성 평가에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언급했다.끝으로 우형찬 의원은 “그동안 총사업비의 60%를 서울시가 부담해야 한다는 이유로 오세훈 시장은 대안 도출과 재추진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왔다”며“국가재정법 개정안 통과시 서울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지역 주민의 교통권 보장과 균형발전 실현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강생태공원 前수탁업체에서 제기한 입찰절차 금지 가처분 신청 기각 [금요저널]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한강생태공원 민간위탁 선정 관련해 前수탁업체가 제기한 입찰절차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2개월 간의 심리를 거쳐 지난 5월 19일 기각 결정했다. 여의도샛강생태공원 前수탁기관인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은 선정 과정에서의 공정성, 공평성 훼손을 주장하며 ’ 25.3.20.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후속 민간 위탁업체인 사단법인 이음숲과의 계약을 중지해달라는 취지의 ‘입찰절차 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13차례의 공방 끝에 ’ 25.5.19. 법원의 기각 결정에 따라, 민간 위탁 선정 절차는 관련 법규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됐다이 판명됐다. 법원은 ‘위탁사무의 공고누락’, ‘고용승계 부당’, ‘선정업체 전문성 부족’ 등 그간 한강조합이 제기한 모든 주장에 대해 “공공성·공정성이 침해될 하자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보고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한편 한강조합은 법원의 최종 결정과 협약에 따라 퇴거 및 인수인계를 이행해야 했음에도 공공시설 무단점거, 퇴거불응, 업무방해 등 위법행위를 지속하고 있다. 민간위탁 선정 과정에 대한 문제 제기가 법원 기각결정을 통해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한강조합은 수탁재산 원상회복 등 서울시와 체결한 협약 의무를 6차례나 거부하고 무단점유, 퇴거불응, 업무방해 등 준법 질서를 무시하며 위법을 지속 중이다. 한강조합의 공공시설에 대한 무단점거, 퇴거불응, 업무방해로 인해 서울시민에게 제공되어야 할 생태 교육·체험 프로그램이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중단되는 결과를 초래됐다. 이에 서울시는 한강생태공원 민간위탁 프로그램 서비스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한 법적 조치를 진행 중이다. 공공시설을 무단점거하고 퇴거불응, 업무방해 중인 한강조합에 대해 고소 조치, 변상금 부과, 공공시설에 대한 명도소송을 진행해 엄정하고 강력한 법 집행으로 질서 확립과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법원 결정을 존중하고자 그간 미뤄뒀던 신규 수탁업체 이음숲과의 정당한 민간위탁 계약을 체결했고 정상적 인수인계가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프로그램 운영, 사회적일자리 사업 등 민간위탁 업무가 안정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젊은 세대 사로잡은 아리수 캠페인, 음용 문화 확산 이끈다 [금요저널] 서울시가 먹는 물 ‘아리수’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자 캠페인을 전개한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아리수 음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감성적인 광고 체험 프로그램, 온라인 콘텐츠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공감대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습관적으로 생수를 선택하는 젊은 세대의 소비 성향에 착안해 아리수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기획됐다. 이러한 기획 의도는 최근 공개된 광고 영상 ‘세상 모든 물음의 답, 아리수’에 잘 담겨있다. “나는 왜?”라는 질문에서 시작하는 이번 영상은 생수 소비가 불러오는 탄소배출, 미세플라스틱 등 환경·건강 문제를 짚고 이에 대한 대안으로 친환경적이고 합리적인 아리수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 영상에는 “어떤 물도 넘지 못하는 기준”, “세상 모든 물음의 답” 이라는 인상적인 카피를 통해 아리수의 신뢰성과 가치를 강조했다. 광고 연출에도 차별화를 뒀다. 경희궁, 남산 등 서울의 명소를 배경으로 현대적인 음악, 초고속 카메라 촬영 등 감각적인 연출이 더해져 젊은 층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해당 영상에 대한 반응도 긍정적이다. “힙하다”, “마시고 싶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으며 “공공 캠페인과는 차원이 다르다”라는 평가도 나왔다. 한편 시는 청년층의 ‘체험을 통해 신뢰를 형성하는’ 성향을 반영해 현장 중심의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학교, 정원 등 다양한 장소에서 아리수를 직접 마셔볼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아리수의 맛과 품질에 대한 신뢰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아리수 와우카’는 서울시 초중고등학교를 찾아가 아리수 시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리수 와우카’는 올해는 약 1만 2천여명이 참여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으며 운영 횟수도 지난해 60회에서 올해 100회로 확대 운영한다. 또한 시는 지난 6월 13~15일 ‘정원 속 아리수’를 주제로 한 팝업스토어도 개최했다. 자연 속에 아리수를 감각적으로 풀어내는 이색적인 공간 연출로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온라인 캠페인도 눈길을 끈다. 시는 아리수 직원의 일상생활을 소재로 한 웹드라마 ‘아이의 세계’ 와 방송인 타일러가 참여하는 웹예능을 7월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스토리와 구성을 통해 아리수의 가치를 쉽고 유쾌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광고·드라마·예능 등 아리수 캠페인 콘텐츠는 서울아리수본부 유튜브 채널 '아리수TV'를 비롯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카카오톡 채널 등 다양한 SNS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회승 서울아리수본부 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은 일상 속에서 아리수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공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이번 캠페인으로 많은 시민들께 사랑받고 있는 아리수가 서울시민의 건강한 먹는 물로 더 확고히 자리잡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숲에서 만나는 가드닝과 클래식의 특별한 하모니 '예술품은 매력정원' [금요저널] 서울시는 서울숲 개원 20주년을 맞이해 예술과 정원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시민들에게 선사하고자 6월 21일 서울숲 야외무대에서 ‘예술품은 매력정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예술품은 매력정원’은 각 공원의 특장점과 문화·예술적 콘텐츠를 결합한 공원 여가 프로그램으로 매달 서울의 다양한 공원에서 펼쳐지고 있다. 특히 푸르른 초여름인 6월에는 서울숲을 배경으로 ‘토크 콘서트’ 와 ‘음악이 흐르는 정원’ 이 진행될 예정이다. 6월 21일 오후 1시에는 ‘토크 콘서트’ 가 진행된다. 정원과 가드닝에 대해 배우고 함께 정원을 만들어본 ‘청년 가드닝 클럽’ 참여자들의 특별한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장정은 대표, 권아림 가든 디자이너, 이민지 가드너, 이주혜 가드너가 ‘정원에서 연결된 청년들, 서울의 내일을 심다’라는 주제로 가드닝의 가치와 변화된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2024년부터 가드닝에 관심 있는 청년들과 함께 도시 정원에 대해 배우고 직접 정원을 만들어보는 ‘청년 가드닝 클럽’을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 경의선 숲길을 시작으로 올해는 서울 국제정원박람회장인 보라매공원에 정원을 조성했다. 이어 오후 2시에 진행되는 ‘음악이 흐르는 정원’에서는 현악기만으로 구성된 ‘어바웃스트링앙상블’의 섬세하고 우아한 클래식 선율이 펼쳐질 예정이며 도심 속 자연 공간에서 음악이 주는 깊은 감동과 편안한 휴식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서울숲을 방문하는 시민이라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로 구성된 ‘어바웃스트링앙상블’은 바로크 및 고전 시대의 대표적인 명곡인 비발디의 라 폴리아, 하이든의 조크,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헨델의 나를 울게 하소서 등을 연주한다. 현악 4중주부터 현악 오케스트라까지 다양한 편성으로 무대를 꾸밀 예정으로 깊이 있는 선율과 섬세한 연주를 통해 클래식 음악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서울숲 개원 20주년을 맞아 마련한 예술품은 매력정원 행사를 통해 정원과 예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시민 모두가 정원 문화를 향유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청년예술의 메카 송파구, 2025 더 임팩트 본격 시작 [금요저널] 송파구에서 ‘2025 더 임팩트’에 참여하는 청년 예술인들의 다채로운 전시·공연이 연말까지 릴레이로 펼쳐진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더 임팩트’ 는 구가 주관하는 청년 예술인 지원 사업으로 예술인들에게는 활동 무대를 지원하고 주민에게는 일상 속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해 왔다. 올해 ‘더 임팩트’는 시각예술 분야 9명의 청년 작가와 공연예술 분야 28인 청년 예술인들이 직접 기획한 개성 넘치는 전시와 공연을 선보인다. 먼저, 시각예술 전시는 ‘문화실험공간호수’에서 연이어 펼쳐진다. 현재 △이민규 △김나연 작가가 참여하는 ‘시선 담은’展이 전시 중이다. 사진과 입체 조형 작품들을 통해 청년들만의 색다른 시선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는 7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청년 작가의 다양한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연예술 분야는 6월부터 ‘석촌호수 아뜰리에’에서 청년예술인의 단독 공연 릴레이가 이어진다. 오는 21일 △밴드 크랙베리의 ‘CRACK THE SPEAKER’ 26일 △금관앙상블 모멘트엠 ‘Brass moments with MOMENTM’ 공연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올해 ‘더 임팩트’는 클래식, 국악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악을 하는 팀이 참여해 총 28팀의 청년예술인들이 장르의 경계를 넘어서는 창의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한편 ‘석촌호수 아뜰리에’는 소규모 공연장과 옥상정원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문화실험공간 호수’에서는 연중 신선하고 다채로운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구는 석촌호수를 찾는 방문객들과 구민들에게 다양한 공연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해 일상 속 열린 문화공간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더 임팩트’는 창의성과 실력을 갖춘 청년 예술인들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무대와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청년예술가를 적극 발굴하고 지원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안전한 옥외광고물 환경 조성 위한 선제적 대응 나서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지난 10일 양재 말죽거리 일대에서 안전한 옥외광고물 환경 조성을 위한 ‘2025년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서울옥외광고협회 서초구지부 회원을 비롯한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불법 옥외광고물 인식제고를 위한 옥외광고물 재해방재 훈련과 불법 광고물 추방 캠페인이 진행됐다. 먼저, 옥외광고협회의 윤리강령 낭독과 재해방재단의 안전점검의 날 결의문 낭독으로 행사가 시작됐다. 결의문에는 재해상황 발생 시 사다리차, 크레인 등 각종 안전장비를 동원해 신속하게 위험 광고물 정비활동을 다짐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어 서울옥외광고협회 서초구지부 회원 등 30여명이 말죽거리 초입부터 불법 광고물 근절에 대한 내용이 담긴 팻말을 들고 거리행진을 하며 불법 광고물 추방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 보행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무분별하게 설치된 불법 간판을 크레인 등을 이용해 직접 철거하기도 했다. 구는 이를 통해 주민들에게 불법 옥외광고물 근절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구는 본격적인 장마와 태풍에 대비해 지난 4월 말부터 약 한 달간 전통시장, 골목상권, 주요 거리 등 지역 내 887개소의 옥외광고물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동주민센터와 민관합동점검반이 참여해 광고물의 구조적 안정성, 고정 상태, 부식 및 노후화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점검 결과 대부분의 광고물이 안전 기준을 충족했으나, 일부 이격 및 부식 문제가 발견돼 현장에서 즉시 보수 조치를 안내하기도 했다. 향후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미조치 시에는 후속 조치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구는 올해 양재 말죽거리를 중심으로 노후·파손 및 불법 설치 간판을 철거하고 거리 특성을 반영한 에너지 절약형 LED 간판을 설치하는 ‘간판개선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15년 동안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해 지금까지 총 29개 구간 3,960개의 노후·파손된 간판을 정비하고 LED 간판을 새로 설치해 온실가스 39,000톤을 감축한 바 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588만 그루를 여의도 4배 면적에 식재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낸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옥외광고물 안내서’를 발간해 지역 내 소상공인들이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간판 설치 법령과 기준을 이해하고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체계적인 옥외광고물 안전관리를 통해 주민의 보행 안전을 확보하고 소상공인이 안심하고 영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1인가구 중심의 사회 구조 변화와 관계망 약화로 인한 고립가구 증가에 대응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하기 위해 ‘사회적고립 1인가구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1) 양천구, 1인가구 어르신 댁을 찾아 안부 확인 중인 돌봄공무원 모습] 양천구 내 1인가구는 현재 약 5만9천여 가구로 전체 가구의 32.9%에 이른다. 특히 최근 서울시 고독사 발생현황 분석(2018~2024년)에 따르면, 고독사 사례 중 50세 이상 비율이 87.8%, 긴급복지 비수급자 비율은 90.4%에 달해 기존 복지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고립가구 발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구는 기존 기초생활수급가구 중심에서 ‘위기징후를 보이는 1인가구’ 등으로 조사 대상 범위를 한층 확대해 실질적인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 [사진2) 양천구, ‘반올림 밑반찬 지원’ 사업을 통해 반찬가게를 이용하는 구민] 조사 대상은 1인가구 중 ‘50세 이상, 전·월세 취약가구’, ‘단전·단수, 공과금 체납 가구’ 등 위기정보 47종을 활용해 발굴한 약 2,000가구와, 2024년 7월 이후 신규 발굴된 수급자 798가구 등 총 2,800여 가구다. 이 외에도 본인이 실태조사를 희망하거나 주변 이웃이 동주민센터에 돌봄이 필요하다고 신고한 경우에도 조사 대상에 포함된다. 실태조사는 이달부터 10월까지 약 5개월간 동주민센터 공무원을 통한 방문조사 등을 통해 진행된다. 관계망 단절, 일상생활 관리, 위기상황 등을 진단할 수 있도록 18개 문항으로 세분화한 ‘1인가구 실태조사표’를 기반으로 외로움과 고립 위험 등을 조사한다. 조사 결과는 고립 정도에 따라 ▲관계지원군 ▲일상지원군 ▲일상위험 고립군 ▲집중관리군 ▲긴급위험군 등 5단계로 분류된다. 이를 통해 맞춤형 급여(기초생활수급 등), 긴급복지 지원, 민간자원, 돌봄서비스, 안부확인, 사례관리 등 고립의 양상과 위기 징후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연계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1인가구 비율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두터운 보호장치를 구현하기 위해 고독사 예방 등 1인가구 지원 사업을 폭넓게 추진하고 있다. 특히 결식우려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건강한 밑반찬을 지원하는 ‘반올림 밑반찬 지원’ 사업은 지난해 800가구에 이어 올해 1,500가구로 확대 추진 중이며, 5개 권역 종합사회복지관을 중심으로 여가 문화프로그램과 인적연결망을 지원하는 ‘중장년 1인가구 지원사업’, 전력량·조도변화로 위험상황을 감지하는 ‘스마트플러그’ 등 대상자에게 필요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들이 적극 발굴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소외되는 구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문성호 서울시의원,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제도 개선, 민선 8기 내에 반드시 이룰 수 있도록 총력전 펼쳐야.” [금요저널] 문성호 서울시의원이 제331회 서울특별시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의를 통해 김창규 균형발전본부장에게 작년부터 진행된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제도 개선의 경과를 통해 보완점을 점검함과 동시에 오세훈 서울시장으로부터 현행 예타개선의 필요성 공감대 확인 및 인천, 경기도 수도권 지자체와 협업해 적극 추진함을 확인했다. 문성호 시의원은 김창규 균형발전본부장을 향해 “작년부터 매 본회의마다 답변대로 모셔서 송구한 마음이다. 그만큼 시민들이 애타게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해해주시기 바란다”며 질문을 시작해, 기재부에서 실시한 ‘2019년 제도개선에 대한 영향 평가 용역 그리고 예비타당성 조사에서의 의사결정 체계 및 종합평가방법론 연구 관련 일반국민 대상 설문조사’ 와 이에 따른 제도개선 연구용역에 대한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하지만 해당 경과에 대해 대외비 관리 사안인지라 공개 답변 및 보도자료로 인용하지는 못하는 점을 안타깝게 생각했다. 이어서 문성호 의원은 최근 기존 예타 영향 평가 용역을 수행 중인 KDI 측에서도 서울시에 제출과 최종 보고서에 서울시 의견을 포함하겠다고 밝혔으나, 그 결과는 공개되지 않는 점에 대해 “기재부 등지에서 이를 깜깜이로 진행하니 참 답답하지만 교회에서 기도하는 마음처럼 믿고 맡기는 수밖에 없다. 따라서 서울시가 5월부터 주도한 수도권 내 3개 지자체 인천, 경기도와 그 산하 3개 연구협의체에 대해서만은 확실한 결과를 도출하고 시민들에게 가뭄의 단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주기 바란다”며 독려했으며 김 본부장은 해당 연구협의체가 지난 5월 23일 서울시의 발주로 인천, 경기도가 참여했으며 같은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어 문제는 없음을 답변했다. 또한 문 의원은 최근 교통실에서 제3차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을 준비하며 보고된 ‘대중교통 균형맞춤’에 대해 소개하며 이를 예타 개선의 정책성 평가 항목으로 신설해 서울시 내 균형발전에 더욱 정책적 가점을 부여받을 수 있도록 함을 방안을 제안했으며 김 본부장은 “좋은 사례로 잘 알고 있다. 말씀하신 대로 정책성 평가에 반영하기 위해 건의한 바 있다”고 대답했다. 참고로 문 의원이 언급한 대중교통 균형맞춤 사례는 보통 노선이나 역사가 신설된다 하면 핌피현상이 발생하기 마련이지만 최근 서울시 지자체 내에서 시민들이 직접 발 벗고 나서서 노선 조정 조율에 협의해 오히려 노선 및 역사 신설에 있어 신속하고 효율적인 진행을 이룬 사례를 의미한다. 덧붙여 문 의원은 “현재 이재명 대통령 당선으로 새로운 내각이 구성될 예정이지만, 아직 기재부는 제1차관이 장관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이를 적극 활용해 스퍼트를 낼 수도 있으며 반대로 새 내각이 구성되더라도 우리의 뜻은 반드시 고찰되도록 최선을 다 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으며 김 본부장은 명심하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예타 개선 진행 상황의 문답을 정리하며 시장으로서의 정리를 요청했으며 오 시장은 “현행 기재부 예타의 문제의식은 분명히 공유하고 있다. 경제성에만 과도하게 초점을 맞추어 사업을 바라볼 게 아니라 정책적으로 시민에게 필요한 사안에 초점을 맞추어서 어떤 사업이 서울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가장 도움되는가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인천, 경기도 수도권 지자체들과 협업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굳건한 의지를 답했으며 이에 문 의원은 “남은 민선 8기 동안 꼭 이뤄내실 수 있도록 총력전을 부탁한다”며 발언을 마쳤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1만 4천 아픈 식물 다녀간 서울시 반려식물클리닉, 14개소로 확대 운영 [금요저널] 정서적 안정과 심리 치유 목적으로 반려식물을 돌보는 시민이 늘어나는 가운데, 서울시가 병들고 아픈 식물에 대한 맞춤 진단과 처방을 제공하는 ‘반려식물클리닉’을 기존 9곳에서 14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서울시는 지난 2023년부터 반려식물의 동네병원 역할을 하는 ‘반려식물클리닉’을 운영해 왔다. 지난해만 총 1만 4천여 건의 반려식물 진단과 처방을 제공했으며 실내식물 가꾸기, 원예 치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시민 1만 2천여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시민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오는 6월까지 성동구, 중랑구, 강북구, 도봉구, 금천구 등 5개 자치구에서 반려식물클리닉을 순차적으로 추가 개원한다. ‘반려식물클리닉’은 식물전문가가 직접 식물상태를 진단하고 상황에 따른 약제 처방, 분갈이, 사후관리까지 맞춤형 상담과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정밀한 치료나 장기 입원, 왕진이 필요한 경우에는 서울시 농업기술센터가 운영 중인 ‘반려식물병원’과 연계해 체계적인 치료도 가능하다. 실제로 서울시가 지난해 반려식물클리닉을 이용한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려식물 키우기의 장점으로 ‘정서적 교감’, ‘공기정화’, ‘생활 활력’ 순으로 나타났으며 어려운 점으로는 ‘분갈이’, ‘병해충 관리’, ‘생육환경’, ‘물주기’ 등을 꼽았다. 반려식물클리닉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 또는 각 자치구 클리닉에 전화로 예약 후 반려식물과 방문하면 된다. 1인당 최대 3개 화분까지 치료받을 수 있으며 이용료는 무료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시민들이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는 ‘반려식물병원’과 아파트나 빌라 등 공동주택단지, 동주민센터, 지역축제장 등으로 식물전문가가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반려식물 클리닉’도 운영 중이다. 반려식물병원은 평일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반려식물에 대한 진단·처방·치료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용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에서 사전 접수하면 된다. 찾아가는 반려식물 클리닉은 각 자치구 누리집에서 신청접수 및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반려식물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 시민의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치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반려식물클리닉을 통해 시민들이 식물을 더 건강하게 돌보고 일상에서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위안을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시민대학 계절학기 개강…광복 80주년 특강·체험 프로그램 136개 강좌 활짝 [금요저널] 서울시민대학이 이번 여름, 강의·체험·답사뿐 아니라 가족 체험과 공연, 캠퍼스 개방 공간까지 아우른 ‘열린 여름 계절학기’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서울시민대학이 6월 24일 오전 10시부터 ‘계절학기’ 136개 강좌의 수강신청을 시작한다. 이번 계절학기는 7월 8일부터 8월 22일까지 서울시민대학 4개 캠퍼스에서 운영된다. 서울시 대표 평생학습 브랜드인 서울시민대학은 서울 종로구, 강동구, 금천구, 관악구에 위치한 4개 캠퍼스에서 올해 특별학기, 1학기, 계절학기, 2학기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계절학기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누구나 일상 속에서 부담 없이 배움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디지털 디톡스: 디지털과 일상의 균형 찾기’는 스마트폰 과다 사용 등 디지털 피로를 해소하고 건강한 삶의 균형을 찾고자 하는 현대인들에게 적합하다. ‘옷, 시대와 메시지를 담다: 패션 콘텐츠 기획하기’는 복식 문화를 인문학적 시선으로 탐색할 수 있는 교양과 실생활을 잇는 강좌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역사 특강과 답사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역사학자 심용환 역사N교육연구소장이 진행하는 ‘독립을 향한 500년: 임진왜란에서 광복까지’는 광복의 여정을 돌아보고 오늘날 대한민국을 성찰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또, 작가 서해성의 ‘모든 것을 바쳐 독립운동에 헌신한 우당 이회영과 여섯 형제’는 전 재산을 쏟아 독립운동에 헌신한 이회영 일가의 삶을 조명하고 이회영 기념관 현장 방문도 진행한다. 이 외에도 서대문형무소 답사, 외국인을 위한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현장 학습도 진행된다. ‘독도로 떠나는 여행: 알고 보면 더 특별한 섬 이야기’에서는 독도체험관 교육담당자가 독도의 자연과 역사를 다양한 시각으로 소개한다. 대부분의 계절학기 프로그램은 1~2회 진행되는 무료 강좌로 누구나 부담 없이 수강할 수 있다. 수업 방식도 캠퍼스에서의 현장 강의 외에 현장답사, 실시간 비대면 강의 등으로 다양하게 운영해 주제나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배움을 이어갈 수 있다. 가족과 친구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주말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7월 12일 모두의학교 캠퍼스에서는 서울예술앙상블과 함께하는 국악 공연이 열리며 7월 26일 다시가는 캠퍼스에서는 유아·초등학생 자녀와 함께하는 ‘다시가는 과학캠프’ 가 진행된다. 과학캠프에서는 ‘드라이아이스 로켓 실험’, ‘AR로 구현하는 강감찬 장군’ 등 창의적이고 흥미로운 과학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동남권 캠퍼스는 시민갤러리를 상설 운영하고 작가와 함께 민화, 아크릴화 등을 그려보는 체험 프로그램을 주말에도 진행한다. 서울시민대학은 계절학기 강좌 외에도 시민 누구나 학습, 휴식,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캠퍼스 내 개방 공간을 확대해 여름철 도심 속 열린 배움터로 운영한다. 모두의학교 캠퍼스에는 원형 풋살장, 농구장, 러닝트랙 등을 갖춘 ‘모두의 운동장’ 이 개방되고 동남권 캠퍼스는 학습라운지와 요가가 가능한 마루교실, 회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우리동네 미팅룸 등을 상시 운영한다. 서울시의 규제철폐안 73호 ‘시민대학 캠퍼스 내 대시민 개방공간 이용 접근성 개선’에 따라 시민대학의 개방공간을 도서공간, 모두의운동장, 우리동네 미팅룸 등 총 11곳으로 확대해 시민들의 공공시설 이용 범위를 넓혔다. 서울시민대학 계절학기 수강신청은 6월 24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평생학습포털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강좌별 일정과 세부 내용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 slei.seoul.kr 서울시평생학습포털: sll.seoul.go.kr 더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민대학 중부권 캠퍼스, 동남권 캠퍼스, 모두의학교 캠퍼스, 다시가는 캠퍼스로 연락하면 도움받을 수 있다. 한용진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시민대학은 일상이 곧 배움이 되는 서울형 평생학습의 대표 모델”이라며 “이번 계절학기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역사·교양·체험 프로그램과 캠퍼스 개방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하며 배움의 즐거움과 성장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책으로 마음을 나눠요…시민 마음 모일수록 고립가구에 책 기부된다 [금요저널] 시민이 참여하면 할수록 더 많은 책이 고립된 이웃에게 전해지는 참여형 기부 챌린지가 시작된다. 서울시는 ㈜교보문고와 함께 ‘외로움 없는 서울’을 위한 ‘마음여행 독서챌린지 3회차’를 7월 6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마음나눔’을 주제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책을 매개로 시민들이 서로의 감정을 나누고 공감할 수 있도록 연중 총 6회에 걸쳐 교보문고와 함께 ‘마음여행 독서챌린지’를 운영하고 있다. 3회차 챌린지는 공감 클릭으로 도서 기부 책 속 문장 공유 초청 작가 강연, 총 3가지 이벤트로 구성되며 7월 6일까지 교보문고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벤트 참여와 강연 신청은 교보문고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 ‘마음여행 독서챌린지’에서 할 수 있다. 첫 번째 이벤트로 ‘마음을 모아요’는 외로움, 번아웃, 관계의 어려움 등 다양한 고민을 소개하고 시민이 ‘마음 모으기’ 버튼을 눌러 공감과 응원을 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클릭 한 번으로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누적 공감이 1만 건 이상이면 도서 100권이, 2만 건 이상이면 200권, 3만 건 이상이면 300권이 고립·은둔 가구 지원 기관에 기부된다. “밖에 나가서 사람들과 마주치기 힘드네요”, “직장에서 늘 외롭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떻게 하면 즐거운 직장생활을 할까요?” 등 지난 2회차 챌린지 당시 운영했던 ‘온라인 고민상담소’를 통해 접수된 다양한 고민들을 키워드로 소개할 예정이다. 두 번째 이벤트 ‘문장을 나눠요’는 시민이 위로받은 책 속 문장을 도서명과 함께 댓글로 남기고 다른 시민과 감동을 나누는 참여형 활동이다.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교보문고 기프트카드 1만원권을 증정한다. 세 번째 이벤트로는 오는 6월 28일 시 평론가이자 서울대학교 글쓰기 교수인 나민애 작가의 특별 강연이 열린다. ‘내 마음을 위로하는 독서’를 주제로 이번 강연에서는 책을 통한 치유와 공감의 메시지를 나누며 작가와의 대화 및 사인회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강연은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6월 28일 오후 2시 개최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22일까지 교보문고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나민애 작가는 나태주 시인의 딸이자 독서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서울대학교 글쓰기 교수이다. 한편 지난 ‘1·2회차 마음여행 독서챌린지’에는 3천7백 명 이상이 참여해 15,600여 개 문장을 공유하며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황성원 서울시 고독대응과장은 “힘든 일상 속에서 서로의 응원이 따뜻한 위로가 되어줄 수 있도록, 소통과 공감이 오가는 기회를 계속해서 만들어가겠다”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시민들의 참여가 고립가구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서로를 잇는 연결로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