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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사랑상품권 올해 300억원 조기 완판 …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금요저널] 동작구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한 ‘동작사랑상품권’ 이 지난 9월 조기 완판되며 올해도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서울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 정책연구센터’의 분석에 따르면 동작사랑상품권 발행규모와 기본 할인율을 기준으로 할 때 △생산유발효과 542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25억원 △취업유발효과 4,170명 등의 경제적 파급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구는 올 들어 △1월 120억원 △4월 80억원 △6월 30억원 △7월 20억원 △9월 50억원 등 총 5차례에 걸쳐 상품권을 발행했다. 주목할 부분은 구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선제적으로 구매 할인과 페이백을 병행하며 기본 10%, 최대 12%의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는 점이다. 이는 자치구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매회 완판 행진을 이끄는 주요 요인이 됐다. 또한 대규모 행사와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행사 기간 중 폭증하는 유동 인구를 인근 상권으로 유도하는 전략을 펼쳤다. 대표적으로 6월과 7월에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총 50억원을 특별발행했으며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구매 할인율 10%를 적용해 큰 호응을 얻었다. 추석을 앞둔 9월에는 최대 12%의 할인율로 발매한 결과, 개시 10분 만에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어 같은 달 27일 서울세계불꽃축제 당일 노량진1·2동 지역에서 사용한 상품권에 5% 추가 페이백을 적용하는 깜짝 이벤트를 추진하며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구는 이 같은 성과가 단순한 할인 정책을 넘어, 지역 상권별 특성에 맞춘 ‘핀셋형 발행 전략’의 효과가 발휘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올 한 해 구민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동작사랑상품권이 조기 완판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더 알차고 실속 있는 정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비 진작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서초구, '드론 활용'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특별점검 실시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29일 드론을 활용해 지역 내 대규모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구는 비산먼지를 다량 배출해 민원 발생이 빈번한 사업장을 중심으로 비산먼지 발생 억제 조치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상반기에는 방배동 재건축 공사장 2개소를 점검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서초동 공사장 2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완료했다. 특히 드론을 활용해 공사장 내부나 고지대 등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구역까지 신속하고 정밀하게 점검했다. 이를 통해 기존 육안 점검의 한계를 보완하고 넓은 지역을 단시간에 효율적으로 확인함으로써 비산먼지 관리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또, 공사장 내부 살수, 세륜시설 운영 등 비산먼지 억제 조치 이행 여부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아울러 이번 점검 결과 적발된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경미한 경우 현장에서 즉시 계도하되, 비산먼지 억제 조치 미이행 사업장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구는 이번 특별점검 이후에도 기후환경과 대기관리 전담 인력을 통해 직접 공사장을 수시로 순찰하는 등 비산먼지 발생을 예방하고 인근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데 힘쓸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드론을 활용한 정밀 점검으로 공사장 관리의 투명성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첨단 장비를 활용한 현장 점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남구, 발달장애인 운동회 개최…땀과 감동으로 하나 되는 날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오는 9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일원동 밀알학교에서 발달장애인 450명이 참여하는 ‘2025 어깨동무 스페셜 운동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운동회는 “누구나 선수가 될 수 있다”는 취지 아래 마련됐다. 밀알학교와 관내 발달장애인 시설 등 20개 팀이 참가하며 운동 실력과 상관없이 모두가 어울려 즐길 수 있도록 수준별 맞춤 경기 방식으로 운영된다. 구는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필요한 교구를 지원해 운동회가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해왔다. 이에 따라 대회 종목도 해마다 새롭게 확장됐다. 2023년에는 스트라이크와 스포츠 릴레이가 추가됐고 2024년에는 타워크레인과 스포츠 공 릴레이가 더해지며 새로운 선수들이 등장했다. 올해는 특히 디지털 센서를 활용한 ‘모션탭’ 장비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소리와 불빛에 반응하는 장비를 활용한 디지털 종목은 선수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안겨줬고 그 과정에서 숨은 재능을 가진 참가자들이 발굴됐다. 낯선 장비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로 처음에는 응원만 하던 참가자들이 직접 경기에 나서고 싶다고 손을 들었고 그 결과 선수단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 경기는 밀알학교 실내체육관과 야외 운동장, 아트리움에서 진행된다. 장애 정도가 비슷한 참가자들끼리 경쟁할 수 있도록 2그룹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대회 종목은 △플로어컬링 △스포츠스태킹릴레이 △타워크레인 △디지털 테이블 터치 △디지털 펜싱 △디지털 랜덤 터치 △악력 등 총 7개 종목으로 진행한다. 이 가운데 플로어컬링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결승전까지 이어지고 나머지 종목은 점수 합산 방식으로 순위를 가린다. 현장에는 선수뿐 아니라 응원객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사격·농구·클라이밍 등 스포츠를 즐기는 에어바운스 존, XR스포츠존에서 체험하는 양궁·축구, 그리고 캘리그라피·풍선아트·포토존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준비돼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발달장애인들이 오랜 시간 준비한 결실을 이번 운동회를 통해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며 ““발달장애인들이 운동을 통해 삶의 활력을 얻고 더 나아가 사회참여 기회를 넓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우리 아파트 소통·화통 Day 개최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공동주택 이웃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한 ‘우리 아파트 소통·화통 Day’를 오는 20일 서초3동에 위치한 현대슈퍼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리 아파트 소통·화통 Day’는 아파트 거주 비율이 60% 이상으로 높은 서초구의 특성을 반영해, 공동주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웃 간 소통 부재 등 사회문제를 예방하고자 2023년부터 서초구가 지원해 온 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하나다. 구는 아파트 이웃 간 갈등 해소 필요, 단지 주변 집회 소음으로 인한 힐링데이 개최 등 다양한 사연이 포함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신청을 받아 추진 단지를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3개 단지에서는 입주민과 서초구가 함께 문화공연, 장기자랑, 체험부스 등과 같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첫 행사는 오는 9월 20일 서초현대슈퍼빌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서초구 꽃자리 콘서트 △우리 아파트 스타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영화 상영 △캐리커처 △공예체험 △푸드트럭 존 운영 등 풍성한 부대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주민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행사장 한켠에서는 주민 생활에 꼭 필요하고 유용한 정보를 시의성 있게 제공하는 △업사이클링 가드닝 △착한 서초코인 △서초탄소제로샵 등 서초구의 다양한 주민 방문형 사업도 함께 운영된다. 이후로 올해 선정된 나머지 2개 단지에서도 다양한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이 이어져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풍성한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우리 아파트 소통·화통 Day’는 공동주택 내 점차 사라지는 이웃 간 따뜻한 교류를 회복하고 인근 단지 주민에게도 소통과 화합의 필요성을 알리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나아가 입주자대표회의의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주민 스스로 문제 해결 능력과 관리 역량을 키워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이웃과 소통하는 건강한 아파트 문화를 만드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함께 행복하고 배려하는 아파트 문화조성을 위해 다양한 공동주택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준오 의원, 청년취업사관학교 노원캠퍼스 방문해 운영 현황 점검 [금요저널]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은 지난 8월 26일 공릉동 옛 북부법조단지에 위치한 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 노원캠퍼스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공릉동을 지역구로 둔 오금란 의원도 함께 했다. 청년취업사관학교 노원캠퍼스는 서 의원이 유치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힘쓴 결과물로 캠퍼스 부지 확보를 위해 서울시, 노원구청과 긴밀하게 협의해 최대한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같은 건물에 서울시 창업디딤터도 위치해 있어 청년일자리 특화 공간이 됐다. 이러한 서 의원의 노력으로 지난 2024년 10월 개관 이후 AI융합 특화과정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는 AI 음악·UX/UI 디자인 등 실무 중심 교육이 진행 중이며 교육생 만족도와 취업성과 모두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청년취업사관학교는 교육생들에게 점심식사비를 지원해 청년들의 부담을 줄이는 한편 공릉동 일대 식당·카페 등 주변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를 내고 있다. 쇠락했던 구도심에 청년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지역경제가 되살아나는 긍정적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캠퍼스가 위치한 옛 북부법조단지는 과거 법원·검찰청 이전 이후 장기간 공터로 방치되며 활기를 잃은 대표적 쇠퇴지역이었다. 그러나 현재 이 부지를 활용해 연구·창업·산업이 결합된 융복합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거공간과 문화·복지공간도 조성해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새로운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것이 서 의원의 구상이다. 향후 대규모 개발이 본격화되면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일시적으로 인근의 다른 공간으로 이전하게 되지만, 사업 완료 후에는 새로운 복합시설 속에 더욱 확장된 형태로 재개관해 청년과 지역의 미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서 의원은 밝혔다. 서 의원은 “청년취업사관학교는 단순한 교육시설이 아니라, 노원구의 미래세대인 청년들이 성장하고 지역상권이 살아나는 새로운 희망의 공간”이라며 “구도심이었던 공릉동 북부법조단지가 청년취업사관학교와 함께 청년과 산업이 모이는 중심지로 다시 태어나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은 곧 지역의 미래이므로 노원구 청년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서울시, 노원구청과 긴밀히 협력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시의회©서울시의회 [금요저널]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에 6.25 참전국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은 상징 공간 ‘감사의 정원’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국군과 6.25전쟁에 참전한 22개 국가를 상징하는 6.25m 높이의 화강암 돌기둥 23개를 세우고 지하에는 참전국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시설 공간이 들어선다. 수백억의 혈세가 투입된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민주주의와 시민 주권을 상징해 온 광화문광장을 사유화해 정치적 공간으로 변질시키려는 오세훈 시장의 시대착오적 발상을 강력 규탄한다. 오세훈 시장은 이미 지난해 광화문광장을 국가상징공간으로 조성하고 사업비 110억원을 들여 100m 높이의 게양대에 가로 21m, 세로 14m인 대형 태극기를 설치하겠다고 발표했다가 권위주의적·구시대적 발상이라는 비판에 직면했던 바 있다. 당시 서울시가 근거로 내세웠던 ‘광화문광장 국가상징공간 조성’ 관련 적합한 상징 조형물을 묻는 설문조사는 애초에 조성을 전제로 한 ‘답정너’ 조사라는 지적을 받았다. 국토교통부와 국가건축정책위원회도 광화문광장을 국가상징공간으로 정한 바 없고 사전협의 또한 전혀 없었다고 즉각 반발했다. 당시 두 기관이 서울시에 ‘관계 기관 간 사전에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사항에 대한 정정 보도자료 배포’ 와 함께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관련 협의 준수’ 등을 요청하면서 서울시의 체면이 말이 아니게 됐다. 한 발 물러나는 듯했던 오세훈 시장이 이번에는 이름만 ‘감사의 정원’ 으로 바꾼 ‘전체주의 굿즈’를 또 다시 들고 나왔다. 거대한 국가상징물로 철 지난 애국심 마케팅을 벌여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우리는 이미 1990년 용산 전쟁기념관 광장에 6.25전쟁 당시 참전했던 22개 국가의 국기와 기념비를 조성하고 그들의 희생과 자유수호 의지를 기리고 있다. 광화문광장으로부터 약 5km 거리에 대규모 참전기념 시설이 존재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다시 수백억을 들여 참전 기념물을 설치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서울시는 재정 여력이 부족하다며 올해 더 이상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하지 못한다고 했다. 경기도가 불필요한 전시·치적 사업 대신 지역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한 것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광화문광장은 4·19혁명, 촛불혁명, 내란 세력에 맞선 빛의 혁명을 이루어 낸 민의의 ‘광장’ 이다. 군부독재 정권을 몰아내고 정치적 자유와 참여 민주주의를 이뤄낸 시민의 공간이다. 600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수도 서울의 얼굴이며 매일매일 새로운 역사·문화·정치·경제가 꽃을 피우는 대한민국의 심장이다. 광장은 ‘공론의 장’ 이며 이는 곧 그 자체로 민주주의 상징이다. 시민이 원하는 광화문광장은 7미터의 검은 돌기둥으로 둘러싸인 갈등의 공간이 아니라, 소통과 참여를 바탕으로 민주주의가 생동하는 열린 공간이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시민의 광장에 대한 정치적 사유화 계획의 즉각 철회를 오세훈 시장에 엄중 촉구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시 공공미술, 올해만 3관왕 달성하며 세계적인 수준 입증 [금요저널] 서울시의 ‘가락시장 정수탑 공공미술 프로젝트’ 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수상에 이어 ‘2025 대한민국 국토대전’ 공공디자인 부문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거머쥐며 국내외 대표 디자인 어워드 3관왕을 달성했다. 가락시장 정수탑은 1986년 건립 후 2004년 기능을 상실해 20여 년간 방치되던 시설이었다. 시는 이곳에 공공미술의 방식을 적용해 세계적인 환경예술가 네드 칸의 ‘비의 장막’과 100명의 시민이 함께 만든 ‘바다의 시간’ 작품으로 새롭게 탄생시켰다. 주변 녹지 약 7,000㎡는 송파구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의 협력으로 가로정원이 조성돼 예술과 휴식이 있는 쉼터가 됐다. 32m 높이의 정수탑 외부를 감싼 "비의 장막"은, 33만여 개의 친환경 바이오 소재가 바람과 햇살에 반응하며 낮에는 물결 같은 빛의 파동을, 밤에는 아름다운 조명과 어우러진 환상적인 경관을 연출한다. 작품 둘레에 거울 연못과 가로공원이 조성되면서 정수탑 일대가 주민과 방문객의 휴식처로 거듭났으며 주민 80% 이상이 만족하고 재방문하고 싶은 공간으로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가락시장 정수탑의 야간조명은 인근 주민들의 의견으로 더 밝고 화려하게 빛나게 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역의 관심과 애정을 받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성과를 그간 공공미술 정책이 이룬 결실로 보고 있다. iF, 레드닷, 공공디자인 대상 등 다양한 국내외 상을 수상한 서울시의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시민들의 호응으로 사랑받는 명소가 되어 서울의 매력을 강화하는 문화자원이 되고 있다. 시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아이와 함께 작품 제작에 참여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물 냄새로 아무도 오지 않던 장소가 사람들이 찾아오는 지역의 자랑거리가 됐다”, “공공미술은 조각이나 벽화인 줄 알았는데 장소를 바꾸는 일에 내가 직접 참여할 수 있어 뜻깊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울시는 2025년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노을공원에서 ‘새로운 지층’, 선유도공원에서 ‘그림자 아카이브’ 와 ‘선유동화’를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노을공원의 ‘새로운 지층’은 쓰레기 매립지에서 생태공원으로 거듭난 공간의 의미를 담아 흙을 층층이 다져 올려 만든 아트 파빌리온이다. 자연소재를 활용해 시민들에게는 감성과 휴식,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그늘을 제공한다. 선유도공원의 ‘그림자 아카이브’는 햇빛과 그림자가 만들어내는 풍경을 청사진 기법으로 기록해 병풍과 벤치 형태의 작품으로 구현했다. ‘선유동화’는 시민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스마트폰으로 즐길 수 있는 증강현실 작품으로 선유도의 순간을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다. 시는 앞으로도 공공미술을 확대해 시민의 일상과 지역에 활력을 더하고 인상적인 장소들을 만들어 문화적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도시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고도화 작업이 한창이며 올해 새로운 비전을 준비해 공공미술 정책의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이번 3관왕 수상은 지난 15년간 일관되게 추진해 온 공공미술 정책의 결실이자 시민·예술가·행정이 함께 이룬 성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시민의 일상 공간, 공원, 광장, 수변 등 시민 가까이에 예술과 자연, 시민이 하나 되는 공공미술을 확대해 삶의 질을 높이고 선도적인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100만 돌파 '서울형 키즈카페'…주말마다 한강·공원 등 야외에도 생긴다 [금요저널] 1호점 오픈 이후 3년여 만에 누적 이용객 100만명을 돌파하며 서울시 대표 양육친화정책으로 자리매김한 ‘서울형 키즈카페’를 이제 매주 주말마다 한강, 공원, 광장, 학교 운동장 등 야외에서도 만날 수 있다. 서울시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 이용 수요에 맞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실내·외 공간을 발굴, 주말에만 여는 ‘여기저기 서울형 키즈카페’를 새롭게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집 가까이에서 날씨와 미세먼지 상관없이 아이들이 맘껏 뛰어 놀 수 있도록 시가 역점을 두고 조성하는 공공 실내형 키즈카페다. '22년 5월 1호점이 문을 연 이래, 시와 25개 자치구,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서울형 키즈카페를 확대해나간 결과 '22년 5개소에서 올해 9월 현재 서울 전역 153개소로 확대됐으며 이용자는 100만명을 돌파했다. 시는 서울형 키즈카페를 연내 총 200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여기저기 서울형 키즈카페’는 이용 수요가 특히 많은 주말에 가족이 함께 소풍가듯 방문할 수 있는 ‘주말특화형’ 키즈카페로 주말에만 설치되는 일종의 팝업 놀이터다. 이번 주 토요일부터 북서울꿈의숲 청운답원, 난지한강공원, 어린이대공원 등 14개 자치구 18개소에서 운영을 시작한다. 운영장소는 강북구 북서울꿈의숲, 금천구 녹색광장, 동대문구청 광장 등으로 14개 자치구가 신청하고 시의 공간 적합성 검토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특히 강서 양천초등학교를 비롯한 2개의 초등학교에서 지역아동을 위한 놀이공간 확대를 위해 학교를 개방하는데 뜻을 같이함으로써 향후 학교시설과 연계된 서울형 키즈카페 운영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규모는 최대 500㎡로 기존 실내형 서울형 키즈카페보다 넓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신체활동이 가능한 가변형 놀이기구를 배치해 실내형 키즈카페와는 또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간뿐 아니라 양육자가 쉴 수 있는 휴식공간도 별도로 마련할 예정이다. 가족이 함께 놀 수 있는 장애물 통과 놀이기구, 아이들이 함께 그룹을 이뤄 하는 공놀이와 블록쌓기, 버블 만들기 등 아이들의 협동심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프로그램을 각 장소별로 운영한다. ‘여기저기 서울형 키즈카페’ 이용대상은 연 나이 기준 4~9세 아동으로 1회 2시간씩 총 3회차로 운영된다. 이용료는 아동 1인당 5천 원이며 보호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입장 인원은 각 장소별 놀이공간 면적에 해당하는 정원별로 사전예약 50%, 당일 현장접수 50%이다. 사전예약은 ‘우리동네 키움포털’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서울시는 날씨 등을 고려해 ‘여기저기 서울형 키즈카페’를 9~11월 3개월간 시범운영하고 내년에는 더 많은 양육가정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장소와 기간을 늘릴 계획이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주말마다 오늘은 아이와 어디로 놀러갈지가 고민이었던 양육자들을 위해 서울시가 한강, 공원, 광장 같이 탁 트인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여기저기 서울형 키즈카페’를 새롭게 준비했다”며 “주말마다 아이와 보호자 모두 즐겁게 찾아갈 수 있는 서울시 대표 놀이공간으로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상암 재창조' 신호탄 쏜다…서울시, 문화비축기지 시작으로 핵심사업 본격화 [금요저널] 지난 4월, 상암 재창조 마스터플랜에 담긴 ‘펀 시티’ 선도사업 대상지 ‘문화비축기지’ 가 새 단장을 마치고 시민을 만난다. 서울시는 그동안 이용이 저조했던 ‘문화비축기지’를 민간과 공공이 함께 개선, 대중적이고 매력적인 콘텐츠를 선보이며 상암 재창조 ‘문화예술’ 분야 코어로 발돋움시킨다는 계획이다. 시는 상암 평화의공원 일대 ‘펀 시티’ 계획을 내놓고 문화비축기지·마포농수산물시장 등 주변에 선도사업을 추진하겠다 밝힌 바 있다. 오는 9.20. 문화비축기지에서는 재개장의 포문을 여는 세계적 음악 축제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이 열린다. 아울러 시는 ‘상암 재창조’ 단계적 실행을 위해 상암택지개발지구 마지막 대규모 부지인 DMC 랜드마크용지 개발과 평화의공원에 들어설 대관람차 민간투자사업 등 상암 일대를 글로벌 창조 도시로 탄생시키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착실하게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20일 글로벌 음악축제로 재개장…대중적이면서도 매력적인 문화 콘텐츠 선보일 것’ 20일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은 문화마당에 메인 스테이지, 탱크에 특별프로그램 등 총 3개 무대가 마련된다. 이번 축제에는 총 7개국, 23개 팀의 아티스트가 참가한다.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은 세계 20여 개 도시에서 열리는 음악축제로 국내에선 '12년부터 서울·용인·인천 등에서 개최, 서울에서는 '22년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이후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것으로 탱크 민간운영자를 통해 문화비축기지에서는 처음 개최된다. 메인 스테이지는 정상급 DJ들이 축제의 열기를 끌어올리고 울트라 파크 스테이지는 국내 신진 아티스트들의 무대로 구성되어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전망이다. 또한 레지스탕스 스테이지는 글로벌 언더그라운드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깊이 있는 음악세계를 선보인다. 시는 앞으로 글로벌 수준의 축제, 공연, 전시 등이 지속되면 문화비축기지를 중심으로 상암 일대 상권 활성화 등 경제적 효과 또한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이번 행사에 다문화가정을 초청,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음악을 매개로 지역사회와도 소통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과거 석유를 보관하던 곳에 문화·예술을 채울 ‘문화비축기지’의 이름에 걸맞은 운영을 위해 지난 4월, 민간 운영자를 선정했다. 시와 민간 운영자는 7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하고 시설·편의시설을 보완하며 재개장을 준비해 왔다. 시는 시범운영 기간 중 주차장 확충 실내 공연장 LED 패널 교체 탱크 시설 강화 공사 등 향후 이용자가 늘어날 상황에 대비해 공간을 개선 및 보완했다. 또 공공성을 살릴 탱크 시설 운영 기준도 마련했다. 민간 운영자는 T2를 연 12회 공공예식장으로 무료 제공하고 신진 예술가 창작을 지원하기 위한 ‘비영리 목적 전시·공연·예술 활동’도 월 2회씩 운영키로 했다. 서울시는 ‘문화비축기지’는 앞으로 매력적이고 대중적인 콘텐츠를 선보이며 상암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월부터는 ‘어린이 건축 교육 프로그램’ 이 상시 운영되며 신진 밴드에게 공연무대도 계속 제공된다. 11월에는 미디어아트 전시, ‘서울뮤직페스티벌’ 등 연말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내년 마포농수산물시장 일대 선도사업 공고…대관람차 사업, 안전·안정성 검증 진행 중’ 한편 문화비축기지 재개장을 비롯해 상암 평화의공원 일대 ‘펀 시티’조성 사업은 순항 중이다. 시는 내년 상반기에는 평화의공원 내 위치한 ‘마포농수산물시장 일대’를 복합개발 하기 위한 공모형 민간투자사업 공고를 낼 방침이다. 민간 재원과 창의적인 사업계획으로 노후한 전통시장을 현대화하고 대규모 지상주차장을 입체적으로 활용해 넓은 시민 휴식 및 체험 공간을 제공할 예정으로 새롭게 제도화된 공모 형식을 적용해 상암 활성화를 견인할 사업 제안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KDI공공투자관리센터 적격성조사 중인 평화의공원 ‘대관람차 및 복합문화시설 조성 사업’은 절차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 KDI와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시는 적격성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제3자 제안 공고안을 마련해 후속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스포크리스·트윈링 등 전례 없는 세계적 시설을 조성하는 만큼 구조·안전, 안정적 운영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검증이 진행되고 있으며 시는 적격성 검증 후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 시의회 동의 등을 거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상암택지개발 마지막 퍼즐 ‘DMC랜드마크용지’ 지침 보완해 매각 추진, 혁신 건축 유도’ 상암택지개발사업 후 남은 마지막 퍼즐인 대규모 미매각 부지 ‘DMC 랜드마크용지’도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DMC 대표 건축물이 들어설 수 있도록 다시 한번 매각에 나선다. 서울시는 민간의 혁신성을 담아내면서도 시의적절한 사업계획을 유도해 매각을 성공시킴으로써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은 DMC와 상암 일대를 직·주·락이 공존하는 일상 활력 도시로 재도약 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DMC 랜드마크용지 공급을 위한 지침의 세부 내용을 재점검,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적극 보완해 현실성 있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매각 공고를 목표로 이르면 올해, 건축물 용도 등 가시적인 개선안을 담아 지구단위계획 정비 방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까다로운 지정용도 등 건축계획 지침을 유연하면서 창의적인 민간 사업 계획이 유도될 수 있게 개선하고 디자인·콘텐츠·주변 연계성 등 새로운 시대 가치를 반영한 랜드마크 개발을 꾀할 계획이다. 또 이번에 개선하는 공급 지침은 용도 뿐 아니라 민간사업자가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대외환경 악화에 따른 개발사업의 불확실성도 줄여줄 방침이다. 새로운 ‘DMC 랜드마크용지’ 활용은 오랜 기간 표류해 온 핵심 부지를 성장 거점으로 거듭나게 해 줄 뿐 아니라 DMC의 위상을 높이고 서북권 균형발전 및 생활환경 개선을 동시에 이끌어 내는 의미 있는 성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또 상암 일대의 재창조 선도사업과 중·장기 사업이 단계적으로 추진되면서 지역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교통 체계, 접근성 확보를 위해 자율주행버스·UAM·곤돌라 등 새로운 교통수단 및 교통체계 개선 방안도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DMC를 비롯한 상암 일대가 세계와 서울을 이어주는 관문 ‘서남권’의 대표 문화·관광 지역이자 업무와 일상, 여가를 품는 글로벌 펀 시티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인 사업을 힘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서초AICT 우수기업센터 입주 차세대 유니콘 30개사 선정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양재 AI 특구 내 조성 중인 ‘서초AICT 우수기업센터’에 입주해 대한민국 차세대 인공지능 산업을 이끌 스타트업 3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양재 AI 특구 내 최근 준공된 강남데이터센터의 오피스동을 임대해 운영 예정인 서초AICT 우수기업센터는 서초구가 유망한 AI 스타트업을 위한 입주공간 마련과 경영·기술 지원 등을 위해 조성 중인 시설로 오는 12월 개소 예정이다. 입주하는 기업들은 주변 시세 5분의 1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28∼56평대 넓은 업무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본사 이전이라는 까다로운 입주 조건에도 지난 8월까지 전국 60여 개의 걸출한 AI 기업들이 대거 지원하며 이미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바 있다. 구는 AI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1차 서면 평가와 2차 대면 평가를 거쳐 △기술 혁신성 △글로벌 성장 잠재력 △사업성 등을 두루 갖춘 최정예 30개 기업을 최종 선발했다. 선정된 30개사의 평균 매출액은 1,217백만원, 평균 특허 보유 건수는 7.17건으로 CES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도 5개나 되는 등 이미 검증된 기업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싼 임대료로 인해 기업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남·마포 등 수도권 소재 기업과 입지와 교통 불편 등으로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의 스타트업의 신청이 줄을 이었고 현재 추가모집에 대한 문의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구는 1차로 선정된 기업들의 입주가 완료되는 내년 상반기에 2차 모집을 통해 지속적으로 우수한 기업에 대한 추가 유치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선발에 지원한 한 업체 대표는 “AI 스타트업들은 투자유치를 위해 처음에는 강남에 자리를 잡지만 인원이 늘어나면서 더 넓은 사무실을 얻기 위해 지방으로 이전할 수밖에 없다. 서초AICT 우수기업센터는 넓은 사무실을 저렴하게 사용하면서 바이어들을 만나기 편하고 출퇴근이 용이한 서초구에 자리해 AI 스타트업에게는 최적의 입지라고 본다”고 전했다. 또 다른 업체 대표는 “양재 AI 특구에는 이미 많은 AI 연구소와 대기업, 교육기관, 데이터센터 등 기반시설이 밀집되어 있어 이곳에서 AI 스타트업 기업들이 더 많은 성장과 투자유치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 같아 지원했다”고 지원 사유를 밝혔다. 한편 서초AICT 우수기업센터에 입주하는 기업들은 양재 AI 특구 규제특례 혜택으로 ‘출입국관리법’상 외국인근로자 체류기간 3년에서 5년 연장과 ‘특허법’상 특허출원 우선심사 등 다양한 규제 특례도 적용받는다. 또, 서초구에서 향후 5년간 조성하는 1,100억원 규모의 ‘서초AI스타트업 펀드’ 지원은 물론 ‘고성능 컴퓨팅인프라 지원사업’, 무료 ‘AI특구버스’, 투자유치 행사 등 성장지원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체계적인 기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AICT 우수기업센터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유니콘 기업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청년센터, 고립·은둔 예방 프로그램 효과 톡톡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서초청년센터의 고립·은둔 예방 프로그램인 ‘내일오피스’ 와 ‘셀프 아트 테라피 : 나의 마음정원’ 이 청년들의 정서 회복을 도우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서초청년센터는 지난해 4월 문을 연 청년 맞춤형 종합 지원 공간이다. 이곳에서 청년들은 취·창업 준비, 진로상담, 정보습득, 공간대여, 모임까지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센터는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상담, 교육, 자립, 취업을 지원하며 청년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서초구 청년정책의 구심점으로 자리 잡았다. 그중에서도 ‘내일오피스’ 와 ‘셀프 아트 테라피 : 나의 마음정원’은 청년들의 고립을 완화하고 정서적인 안정을 돋우는 프로그램으로 취업과 자립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취업·대인관계 등 다양한 고민을 가진 청년들을 지원하며 센터 개관 이후 현재까지 총 176명이 참여했다. 먼저, ‘내일오피스’는 ‘내 일’과 ‘내일’을 동시에 찾는다는 의미로 자기 이해와 진로 탐색, 취업 역량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청년들에게 취업에 필요한 교육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실제 직무를 경험하며 사회 진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총 4개 기수를 운영했는데, 만족도 조사에서 참여자 전원이 5점 만점을 선택했을 만큼 평가가 좋다. 반복된 면접 탈락으로 좌절하던 청년이 참여 후 글로벌 중견기업에 취업하는 실질적인 성과도 나왔다고 구 관계자는 밝혔다. ‘셀프 아트 테라피 : 나의 마음정원’은 정서적 회복이 중심이 되는 프로그램이다. 음악, 미술, 연극 등 다양한 문화예술 치유 활동과 집단상담을 결합해 청년들의 자기 이해와 마음 돌봄을 독려한다. 6개 기수 운영을 마친 해당 프로그램의 참여자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92점으로 삶의 전환점이 됐다는 평가가 많았다. 두 프로그램 운영 이후, 참여자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립감 척도 검사 결과에서도 객관적 변화가 확인됐다. “다른 사람들에게 말할 것이 없다고 느낀다”는 응답은 1.25점에서 0.65점으로 0.61점 감소했고 “다른 사람들 앞에서 무안당할까 두렵다”는 항목은 1.37점에서 0.82점으로 0.54점 줄어들었다.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에 대한 두려움과 대인관계 불안이 뚜렷하게 완화된 결과다. 서초청년센터의 정가람 센터장은 “검사 결과를 통해 프로그램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어 뜻깊다”며 자아탐색과 진로·취창업 연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추진할 것을 전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청년센터는 청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동반자”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고립을 예방하고 정서적 안정을 찾으며 원하는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개청 50주년 기념 사진전 ‘우리, 강남’ 개최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개청 50주년을 맞아 강남의 변화와 일상을 기록한 기념 사진전 ‘우리, 강남’을 연다. 전시는 9월 23일~10월 10일 양재천 수변문화쉼터, 이어 10월 11일~10월 18일 코엑스 동문 로비에서 야외 순회로 진행돼 더 많은 시민이 일상 동선에서 자연스럽게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제목 ‘우리, 강남’에 담긴 의미를 공간과 동선으로 풀어냈다. ‘우리’는 도시의 주인공이 행정이나 건물이 아닌 주민 한 사람, 이웃 그리고 공동체임을 뜻한다. 특히 복원 30주년을 맞은 양재천에서 시작하는 동선은, 자연을 회복하고 일상을 품어온 강남의 시간을 상징한다. 구는 ‘도시의 기념은 대형 전시장뿐 아니라 주민이 걷는 길 위에서 더 또렷해진다’는 취지로 접근성이 좋은 두 장소를 선택했다. 전시는 약 1년간 강남 전역을 기록한 사진 중 50여점을 엄선했다. △하늘에서 본 강남 △강남의 시작 △문화로 숨 쉬는 강남 △강남의 사계 △강남, 강남人 등 5개 주제로 구성해 반세기 동안 변화한 도시 풍경과 오늘을 살아가는 구민의 일상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대표작으로는 강남의 랜드마크 ‘I♥GANGNAM’ 조형물을 유리구슬에 비친 반전 프레임으로 포착한 작품이 소개된다. 뒤집힌 풍경 속 다채로운 빛과 색감은 ‘다른 시선으로 바라본 강남’ 이라는 전시의 메시지를 상징한다. 사진과 더불어 미디어보드 영상 전시도 병행한다. 전시에 앞서 9월 17일~10월 10일 강남구 공식 인스타그램·블로그를 통해 모집한 구민 참여 사진을 선별해 상영, 시민의 시선이 큐레이터의 시선과 함께 전시를 완성하도록 했다. 전시장에는 포토존을 마련하고 참여 이벤트를 통해 개청 50주년 굿즈와 커피 쿠폰을 증정해 관람의 재미를 더한다. 전시와 연계해 50주년 기념 사진집도 제작했다. 사진집에는 전시 주제와 함께 강남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대표 이미지가 수록되며 전시장에 비치해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사진집 1천 부를 제작해 동주민센터·복지관 등에 배포해 누구나 가까운 생활공간에서 만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주민과 함께 작품을 깊이 있게 나누는 초대 행사도 열린다. 10월 1일 오전 10시 30분, 양재천 수변문화쉼터에서 전시에 참여한 작가와의 대화가 진행되며 강남 토박이 등 초청 구민 30여명이 함께 사진을 감상하고 이야기를 나눈다. 일상과 기록, 장소의 기억을 공유하는 이 시간은 ‘우리’라는 전시 제목을 현장에서 체감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우리, 강남’은 지난 50년을 함께 걸어온 강남 사람들의 시간과 오늘의 일상을 담은 전시”며 “양재천 물길에서 시작해 코엑스로 이어지는 이번 순회전이 시민 모두에게 열린 기념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사진 속 강남의 생동감을 통해 미래 100년의 희망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