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처인지역 초등학교 학부모 대표들과 학교별 현안 논의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처인지역 초등학교 학부모 대표들과 학교별 현안 논의 [금요저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3일 시청 비전홀에서 처인지역 초등학교 학부모 대표들과 학교별 교육 현안에 대해 의견을 듣고 시와 용인교육지원청이 지원하는 문제 등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관내 초·중·고교 학부모 대표들과 6차례에 걸처 간담회를 갖고 학교별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앞서 올해 상반기에 7차례에 걸쳐 187개 초·중·고교 교장, 2개 특수학교 교장·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갖고 각 학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와 교육지원청이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실행하거나 검토에 착수한 바 있다. 23일간담회엔 처인구 31개 초등학교 가운데 26개 학교 학부모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과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시와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들도 함께 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부터 각급 학교 교장 선생님과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각 학교의 학부모 대표님들을 모시고 이야기를 들으면서 시가 최선을 다해 도움을 드리겠다는 각오로 일하고 있다”며 “올해는 김희정 교육장님과 교육지원청 간부님들께서 교장 선생님 간담회 때부터 계속 함께 해주고 계셔서 학교별 문제의 해법을 찾는데 실효성이 높아져서 한층 더 의미 있는 간담회가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오늘도 학교 이야기를 기탄없이 말씀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교육장은 “이상일 시장님께서 교육에 열정과 관심을 두고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고 계셔서 감사하다”며 “교육지원청의 힘만으론 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힘든 부분이 있는데 이 시장님께서 큰 힘이 되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시와 소통하며 교육 환경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 좀 더 효율적으로 간담회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학부모들로부터 사전에 건의내용을 미리 받아 각 부서에서 사전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 시가 학부모들에게 접수한 건의는 총 27건으로 이 가운데 6건은 시에서 처리할 내용이고 나머지 21건은 용인교육지원청에서 처리해야 하는 것으로 판단돼 이 시장과 김 교육장이 건의내용에 대한 검토결과를 각각 설명했다. 고림초 학부모 대표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통해 학교 주변 순찰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대한노인회 각 지회에서 어르신 등·하교 지킴이 사업으로 처인구의 경우 23개교에서 124명의 어르신들이 활동 중이신데 고림초에는 10명의 어르신이 배치돼 있다”며 “어르신 일자리는 연초에 사업 인원이 확정되기 때문에 당장 충원하기는 어렵고 내년에 사업을 검토할 때 추가 인원을 배치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양지초 학부모 대표는 현재 학교 증축 공사로 인해 아이들이 운동장을 사용할 수 없는 사정을 이야기하면서 학생들이 인근 양지근린공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했다. 이 시장은 “어린이들이 사용할 수 있는 시설들에 대해 보다 깊이 검토해서 가능한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용인둔전초 학부모 대표는 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의 휀스와 신호등을 시인성이 높은 노란색으로 변경해 달라고 요청했다. 홍기동 처인구 교통시설팀장은 “둔전초 보차도 분리 휀스는 훼손 정도가 심하지 않아 노란색 어린이보호구역 표지를 설치해서 운전자들이 어린이보호구역임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둔전초 학부모 대표가 “어린이보호구역 표지가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에 휀스를 아예 노란색으로 칠하는 것을 검토해 달라”고 했다. 이 시장은 “학생 통학안전을 위한 학부모님 제안이 설득력이 있어 보이니 예산을 좀 더 투입해서라도 휀스에 노란색 페인트를 칠하는 게 좋겠다"며 "휀스 길이가 좀 길다고 하지만 안전을 위한 조치를 취해 달라"고 관계자들에게 주문했다. 삼가초 학부모 대표는 “삼가초의 경우 현재 통학로가 굉장히 혼잡한데 시장님이 꼭 와보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삼가초에 승하차 베이를 만드는 것이 가능한지 시의 실무자들이 현장에 나가 확인을 했는데, 승하차 베이를 만들 수 있는 여건은 아니다라는 보고를 받았다”며 “제가 학교 앞을 방문해서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학부모들은 반도체 특성화고등학교 설립, 소규모 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 지원, 통학버스 운행 인력 지원, 신설 학교 통학구역 조정 등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특히 반도체 특성화고등학교가 설립되면 용인지역의 학생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물음도 나왔다. 시는 2026년 봄 개교할 반도체 고교가 마이스터고로 운영될 것이므로 학생들은 현행 제도상 전국 단위로 모집하게 된다는 사실을 설명하면서 용인지역 학생들을 정원의 30%선에서 우선 선발하는 것을 정부와 협의할 방침임을 밝혔다. 교육청의 학교 시설 개선 사업과 교육 프로그램, 학군 배정 등에 관련된 내용은 김희정 교육장이 설명했다. 이날 이 시장은 백암고와 용인 삼계고의 경우 정부의 자율형 공립고 2.0에 선정돼 앞으로 5년간 10억원씩 지원 받게 된다는 사실도 밝혔다. 또 시가 용천초 수영장 신축에 156억원, 용인바이오고 기숙사 증축에 84.2억원, 역북초 체육관·급식실 신축에 71억원, 성복중 실내체육관 신축에 50억원, 원삼중 급식소 신설에 23억원, 백암초 복합체육시설 신축에 87억원, 백봉초 체육관 건립에 21억원, 포곡중 체육관 개선에 20억원 등의 교육부·경기도교육청 지원예산을 특별교부금 형식으로 확보한 내용도 소개했다. 경기도내 여러 대도시가 교육지원 예산을 지난해보다 삭감한 것과 달리 용인특례시는 올해 관련 예산을 지난해보다 늘려서 경기도에선 가장 많은 예산인 728억원을 교육지원 예산으로 쓰고 있는 것과 관련해 학부모 대표들 사이에선 호평이 나왔다. 이 시장은 24일 오전 수지구 동천도서관에서 수지구 초등학교 학부모 대표와 간담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안산시, 폐지 수집 노인 전수조사 후 돌봄 연계… 장관 표창 수상

안산시, 폐지 수집 노인 전수조사 후 돌봄 연계… 장관 표창 수상 [금요저널] 안산시는 지난 23일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4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유공자 표창’에서 정책협조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노인 일자리 사업 운영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을 대상으로 유공자 표창을 수여, 유공자의 사기진작과 노인들의 사회참여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시는 ‘폐지 수집 노인 전수조사’ 부문에서 우수사례 선정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수조사 과정에서 파악된 어르신에게 기초생활수급자 신청과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를 연계하고 경기주택도시공사의 전세임대주택 신청을 통해 주거비 부담과 주거 안정에 기여한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는 지난해 237명에서 173명이 증가한 410명의 폐지 수집 노인 정보를 확보, 이를 바탕으로 △노인 일자리 및 보건복지 서비스 연계 △혹서기·혹한기 안전교육 실시 및 안전용품 배부 등 폐지 수입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선제적이고 섬세하게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폐지 수집 노인들이 지역사회에서 고립되지 않도록 일자리 사업과 보건·복지서비스 등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시, 외국 식료품 전문 판매업소 관리 강화… 안전 먹거리 제공

안산시, 외국 식료품 전문 판매업소 관리 강화… 안전 먹거리 제공 [금요저널] 안산시는 시민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외국 식료품 전문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관리·감독을 이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외국인 집중 거주지를 중심으로 보따리상 등을 통해 정식 수입 신고를 거치지 않은 식품이나 한글 표시가 없는 식품이 유통·판매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안전한 수입식품 유통을 통해 올바른 유통 질서를 확립하고자 분기별 지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분기에는 전체 외국 식료품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무신고 수입식품 판매금지 안내와 함께 다국어로 제작된 판매업자 준수사항을 배포했다. 또한 불법 수입 식품 판매업소 집중 점검을 실시해 일부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 등을 진행했다. 시는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불법 수입식품 등 취급·판매 행위 △무신고 제품 판매 △냉장·냉동 제품 등의 적정 보관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미경 위생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안전한 수입식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지도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 오는 11월까지 수도 요금 체납 특별 정리 기간 운영

안산시, 오는 11월까지 수도 요금 체납 특별 정리 기간 운영 [금요저널] 안산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오는 11월까지 수도 요금 장기·상습 체납자에 대해 정수처분 등 강력한 징수 활동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사업소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와 지역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행정처분을 최소한으로 유지했다. 하지만 지속적인 사업자들의 적자 누적 등으로 인해 장기·상습 체납자들은 이달 기준 총 332명에 달하고 체납 금액은 약 3억 8천만원에 이르고 있다. 이에 사업소는 2개 반 8명으로 구성된 징수반을 편성해 단속에 나선다. 3회 이상 장기 체납자를 대상으로 사전에 납부 안내문을 발송해 자발적 납부를 유도할 예정이다. 납부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재산 압류나 정수처분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통해 징수할 계획이다. 수도 요금은 △가상계좌 △ARS 전화 △위택스 누리집 △안산시 상하수도 누리집 △ATM기를 이용한 계좌이체·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납부할 수 있다. 백현숙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서 강력한 체납징수에 나서게 됐다”며 “수도 요금 미납에 따른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빠른 납부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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