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을밤 물들이는 황홀한 빛과 예술의 향연…하남이성산성문화제 28일 개막

가을밤 물들이는 황홀한 빛과 예술의 향연…하남이성산성문화제 28일 개막 [금요저널] 깊어지는 가을밤 황홀한 빛의 향연과 다양한 역사·문화·공연을 만끽할 수 있는 ‘2024 하남이성산성문화제’ 가 오는 28~29일 이틀간 하남이성산성과 광주향교 등에서 시민들을 맞이한다. 하남시의 가을철 대표 축제인 하남이성산성문화제는 올해 ‘이성 유니버스’를 주제로 △개막식 및 시민의 날 기념식 △빛페스타 △트레저런 △역사해설투어 △이성산성빌리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시 승격 제35주년 하남시민의 날 기념식을 겸해 진행되는 이성산성문화제 개막식은 오는 28일 오후 5시 하남문화예술회관 어울마당에서 개최된다. 올해 하남시민의 날 기념식은 ‘K-컬처의 중심 하남시’라는 콘셉트로 33만 시민들이 함께 지난 35년간의 하남시 발전을 추억해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이날 기념식은 축제의 막을 올리는 화려한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각 분야 시정 발전을 돌아볼 수 있는 유공 시민에 대한 표창식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날 공연에선 ‘K-컬처의 중심 하남시’라는 콘셉트에 맞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여주인공 크리스틴역을 맡은 뮤지컬 배우이자 팝페라 가수인 송은혜가 개막 축하공연을 진행한다. 행사 마지막에는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메인 보컬로 데뷔해 감미로운 목소리와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이는 가수 환희와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인 ‘미스트롯2’에 출연해 전국적인 인기를 끈 가수 김태연이 축제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4 하남이성산성문화제를 화려하게 빛낼 빛페스타는 삼국시대의 국가유산인 이성산성에서 하남의 과거의 현재, 그리고 미래를 다양한 빛과 조형물로 표현한다. 하남시는 주요 관광지와 이성산성 발굴유물, 관광지 픽토그램을 활용한 빛 조형물과 불빛으로 글이나 그림을 표현하는 장비인 고보라이트, 레이저 조명, 스모그 램프, 반딧불 조명 등을 사용해 전년에 비해 더욱 화려하고 압도하는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이성산성 둘레길에서 디지털 실감기술과 스마트폰을 활용해 보물을 찾는 인터렉티브형 게임인 ‘트레저런’도 진행된다. 시민들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현장을 방문해 스마트폰에 전용 앱을 설치하면 이성산성의 발굴유적을 게임을 통해 신나게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요가 전문가와 함께하는 자연·레저 결합형 숲트니스 프로그램과 역사의 현장에서 펼쳐지는 문화관광해설사의 품격 있는 역사해설투어도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현재 시장은 “이성산성은 하남시의 대표 국가유산으로 도시브랜드와 정체성을 이끄는 상징적인 공간”이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개방과 활용을 통해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광명시, 전국 최초 공사업 추가 등 지식산업센터 입주 업종 대폭 확대

광명시청사전경(사진=광명시) [금요저널] 광명시가 지식산업센터 입주 업종에 전국 최초로 공사업을 추가하는 등 대상 업종을 대폭 확대한다. 시는 지역 현안 사업과 연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업단지 밖 지식산업센터 입주 업종을 확대 고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시가 지식산업센터 입주 업종을 적극적으로 추가한 데에는 최근 5년 동안 6개의 지식산업센터 4천여 호실의 산업시설이 공급됐지만, 경기 하락, 이자율 상승 등으로 상당수 공실이 발생하는 데에 있다. 시는 이에 지식산업센터 공실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건설업, 공사업, 오이엠 제조업, 수직농장 등 10개 업종에 대해 지식산업센터 입주를 추가 허용한다. 특히 공사업을 허용하는 것은 광명시가 전국 최초이다. 시는 공사업종 추가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재건축 재개발, 향후 추진될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광명하안2 공공주택지구, 구름산지구 등 많은 건설업과 상승효과를 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수직농장은 정보통신기술 기자재 등 관련 산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지식산업센터 입주를 허용했다. 단 생산시설이 없는 오이엠 제조업은 통계청장이 인정하는 경우에만 입주가 허용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식산업센터 입주 업종 확대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향후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규제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 고독사 위험군 이웃의 품으로 이끈다

광명시, 고독사 위험군 이웃의 품으로 이끈다 [금요저널] 광명시가 중장년 1인가구, 독거어르신 가구 등 고독사 위험군에게 고립적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오는 25일부터 관내 사회적 고립가구에 반찬 구입, 외식 등이 가능한 생활밀착형 쿠폰을 지급하는 ‘나와, 위드미’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고립가구가 쿠폰을 사용하며 자연스레 이웃 관계망을 형성하고 이를 통해 심리적 안정과 사회적 지지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사업의 목적이다. 사업내용은 고독사 생활실태조사를 통해 발굴된 가구에 쿠폰을 제공해 지역 내 업체에서 반찬을 구입하거나 외식을 할 수 있도록 외출을 유도하는 것이다. 가구원 수에 따라 회당 2~5만원 상당의 쿠폰을 3회 제공한다. 쿠폰 사용처는 그간 지역 내 복지자원 발굴·지원 활동에 참여해 온 후원업체이다. 고립가구를 지원하는 동시에 영세업체에서 쿠폰을 사용하며 지역상권 활성화도 도모할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사회적 고립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생활지원과 함께 관계 형성을 통한 신뢰가 필요하다”며 “고립된 이웃이 없도록 지역공동체 인적안전망 구축을 통해 더 촘촘한 발굴, 더 든든한 지원, 더 안전한 관리로 고독사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광명시는 고독사 제로화를 위한 민관 네트워크 강화에 방점을 두고 지난 3월 고독사 예방대책 보고대회 개최해 당시 제안된 의견을 반영한 중장년 1인가구 대상 유산균 음료 배달 사업을 통해 고립 가구 발굴과 안부 확인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 7월부터 △중장년 1인가구 실태조사 △복지등기우편서비스 △고독사예방 안부확인 스마트돌봄 △광명형 지역사회통합돌봄사업 △고독사 유품정리 및 특수청소 등 고독사 예방을 위한 총 23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편 지난 19일 오후 광명시인생플러스센터 강당에서 ‘나와, 위드미’ 후원금 전달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사업을 후원하는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18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고독사 위험군 생활환경 개선에 힘을 모으기로 뜻을 함께했다. 향후 18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대상자 발굴과 대상자 가정방문을 통한 사업 안내 등의 활동을 하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도울 예정이다. 김군채 광명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위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 물질적 지원을 넘어 사회적 고립된 이웃들을 세심히 살펴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 장단면, 대성동 생태계교란 야생식물 제거

파주시 장단면, 대성동 생태계교란 야생식물 제거 [금요저널] 파주시 장단면은 9월 23일 군내면 조산리 일원 대성동 주변 농경지에서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 제거 작업을 펼쳤다. 이날 활동에는 김동구 대성동 이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들이 참여해 예초기, 굴삭기 등을 이용해 외래식물을 제거했다. 제거된 야생식물은 단풍돼지풀, 환삼덩굴 등으로 이 식물들은 다양한 토종식물의 생육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호흡기 질환이나 알레르기 등의 질환을 유발하는 등 영농인들의 건강에도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명우 장단면장은 “추수기에 바쁜 와중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대성동 주민에게 감사드린다”며 “대성동에 우수한 자연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한 야생식물 제거의 필요성과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대성동은 남방한계선 이북 비무장지대에 유일한 마을로 비무장지대는 남북 접경지대의 특수성으로 인간의 간섭을 받지 않아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고 자연경관이 생태적으로 우수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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