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농업테마공원서 ‘이천원 가마솥밥’ 맛보고 무더위도 식힌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 체험과 문화공연이 어우러진 이천을 찾아 무더위를 식히는 것은 어떨까?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맛과 전통이 함께하는 ‘이천원 가마솥밥 짓기’ 체험행사가 매주 토요일 낮 12시부터 2시간동안 진행되고 있어 여행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달 26일 이천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시작된 이천원 가마솥밥 짓기 체험행사는 오는 23일까지 계속된다. [2일부터 매주 토요일 저녁에 열리는 이천 설봉산별빛축제 포스터.] /이천시 제공 이천쌀문화축제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 이천원 가마솥밥 짓기 체험행사는 현장에서 이천쌀로 갓 지은 가마솥밥을 단돈 이천원에 맛 볼 수 있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이다. 현장에서 가마솥을 이용해 밥 짓는 과정을 관람한 뒤 반찬과 국이 곁들여진 가마솥밥 한 상을 체험할 수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제격이다. 어린 아이들과 함께 했다면 행사장의 바닥분수와 물놀이장이에서 온 가족이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식힐 수도 있다. 특히 연인과 함께했다면 인근의 시몬스 테라스에서 커피를 마시며 한가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기대할 수 있다. 한여름밤 대표축제인 제22회 설봉산별빛축제도 2일부터 30일까지 매주 토요일밤에 개최돼 무더위를 한 번에 식혀 줄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2일부터 매주 토요일 저녁에 열리는 이천 설봉산별빛축제 포스터. 2025.8.1 /이천시 제공 저녁 8시에 열리는 설봉산별빛축제는 2일 개막 후 23일까지 4회에 걸쳐 설봉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 뒤 30일 5회차 폐막공연은 장호원 복숭아축제장의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창작무용, 국악, 클래식, 대중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무대에 올려질 예정이다. 특히 카더가든, 로이킴, 천록담, 추혁진, 춘길, 황가람, 정인, 송실장, 장윤정 등 국내 인기 가수들이 한 달동안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화성 동탄 트램, 건설사업 유찰… 공사비 올리고 3차 입찰 추진

  [동탄 트램 콘셉트 디자인.] /화성시 제공 화성시가 낮은 건설비로 시공사를 찾지 못하고 있는 동탄 트램(도시철도) 건설에 대한 공사비를 증액해 3차 입찰에 나서기로 했다. 1일 시에 따르면 단군이래 화성시 최대 규모의 토목공사로 알려진 동탄 트램 건설사업은 그동안 낙찰자를 찾지 못해 2028년말 개통에 적신호가 켜진 상태다. 지난 4월에 이어 5월에도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달청 입찰에는 단 한 곳의 건설사도 응찰하지 않아 유찰(5월20일자 8면 보도)됐다. 급격한 물가 상승과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시공사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이에 시는 이달 중 3차 입찰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는 원가 재계산 등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공사비를 증액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차례 입찰에선 예정가가 6천114억원이었지만 3차 입찰에는 720억원을 증액한 6천800억원대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동탄 트램 건설 사업은 2009년 처음 추진돼 총사업비가 9천200억원으로 묶여 있다. 그러나 15년전 건설비용 기준으로 공사를 진행하려다보니 업체들이 입찰을 꺼리고 있다. 최소 20% 이상 오른 현재의 물가 시세를 반영하지 못해 공사비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앞서 전용기(화성정) 국회의원은 “동탄 트램 건설사업이 장기간 지연되며 공사비는 상승했는데 여전히 2009년 기준 예산으로 추진되다 보니 유찰이 반복되고 있다”며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사업비 현실화를 촉구했다. 한편 동탄트램은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17.82㎞) 구간과 망포역~동탄역~오산역(16.58㎞) 구간을 포함해 총 36개의 정거장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건설사업으로, 수도권 교통망 연계를 위한 핵심 인프라 시설이다.

가평군 ‘평화경제특별구역’ 추가 지정 가시화

  [가평군청] 통일부는 1일 ‘평화경제특별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령안은 가평군과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를 평화경제특별구역에 추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번 입법예고는 지난 3월11일 ‘접경지역지원특별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가평군과 속초시가 접경지역으로 추가 지정(3월5일자 2면 보도)된 것에 따른 후속조치로 이뤄졌다. 평화경제특별구역은 ‘평화경제특구법’에 따라 북한 인접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남북 경제협력과 공동번영 실현을 목표로 지정하는 국가전략 특화구역이다. 특구로 지정되면 개발사업자 및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인허가 간소화, 지방세 및 부담금 감면, 기반시설 지원 등 행정·재정적 지원이 종합적으로 제공된다. 군은 산업유발 및 고용창출 등 중장기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평화경제특구지정에 따른 정부 지원을 적극 활용해 특화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향후 ‘가평군 평화경제특구 조성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착수해 가평만의 특화된 평화경제특구 모델을 본격적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며 “가평의 입지적 강점과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타 지자체와는 차별화된 평화경제특구 모델을 수립하고, 향후 특구지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저출생 대응 우수시책 경진대회 개최, 최우수상에 광명시 선정

  [저출생우수시책경진대회] 경기도가 1일 경기도여성비전센터에서 ‘2025년 경기도 저출생 대응 우수시책 경진대회’를 열고 최우수상에 광명시를 선정했다.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열 번째를 맞는 이번 경진대회는 시군에서 발굴한 지역 맞춤형 저출생 대응 우수시책을 평가함으로써 정책 관심도를 제고하고, 타 시군에 우수시책을 공유하는 자리다. 지난 7월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 동안 총 19건에 대한 시책의 사전심사를 거쳤으며, 이를 통과해 본선에 오른 6건의 사례 중 전문가 심사위원 점수를 반영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광명시는 ‘정주하고 싶은 도시, 가족친화도시 광명시’를 발표해 최우수상과 함께 시상금 1천500만 원을 받았다. 광명시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공간복지, 다자녀 가족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우수상에는 ‘민관이 함께 만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고양!’을 발표한 고양시, ‘아이(兒) 케어, 아이(I) 케어, 우리(we) 케어’를 발표한 수원시가 선정돼 각 1천만 원을 받았다. 장려상에는 ‘이천시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아이다봄」 운영’을 발표한 이천시, ‘임신부터 육아까지 맘(Mom) 편히 낳고, 맘(Mom) 놓고 키우고!’를 발표한 파주시, ‘화성시 결혼 장려 매칭 통장 ‘연지곤지 통장’’을 발표한 화성시가 선정돼 각 500만 원을 받았다. 정경임 경기도 인구정책담당관은 “’24년 합계출산율이 반등하였으나, 여전히 안심하긴 이른 상황”이라며 “이번 경진대회는 각 시군의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정책을 공유하고 확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출산·양육하기 좋은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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