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나도 모르는 사이 마약 노출 의심된다면?” [금요저널] 부천시는 타인으로 인해 마약류 노출이 의심되는 시민을 위해 보건소에서 ‘마약류 6종 익명 검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마약류 6종 무료 익명 검사’는 소변을 이용해 신속하게 마약류 노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선별검사 방법이다. 이 검사는 마약으로 인한 피해자의 불안감을 덜고 마약으로 인한 추가 피해를 예방하는데 목적이 있다. 다만 마약의 종류, 복용량 및 검사받기까지의 시간, 개인의 차에 따라 검출되지 않을 수 있으며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타날 경우 정밀검사를 통한 최종 확인이 필요하다. 검사를 원하는 시민은 관내 가까운 보건소 검사실을 방문해 익명으로 검사를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서 작성 후 소변검사로 진행된다. 검사 항목은 △필로폰 △대마초 △모르핀 △코카인 △암페타민 △엑스터시 총 6종이다. 단, 법적조치를 원하는 범죄피해자나 질병 치료를 위해 이용한 자, 기존 마약류를 의도적으로 이용한 경험이 있는 자, 외국인 등록 및 이·미용 건강진단결과서발급을 목적으로 검사 결과가 필요한 경우는 검사 제외 대상이다. 시 관계자는 “일상 속으로 파고든 마약류 노출이 의심되는 부천시민은 익명 검사로 불안감을 해소하기 바란다”며“마약범죄로 인한 피해를 적극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시, 팝업스토어 운영…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금요저널] 부천시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16일까지 현대백화점 중동점 지하 1층에서 관내 식품업체의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부천시는 현대백화점 중동점과의 업무협약을 맺은 후 부천 식품업체 육성 및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을 도모한다는 구상에서 시작되어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게 됐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영의정, 리키하우스, 푸드케어 등 식품업체 3곳이 참여해 떡, 디저트 파이, 이유식 등 선호도가 높은 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일에는 팝업스토어 운영을 홍보하고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부천시 캐릭터인 부천핸썹과 함께하는 유튜브 촬영도 진행해 시민들의 큰 호응이 있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행사로 관내에서 제조하는 양질의 상품을 시민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팝업스토어는 지속적으로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 오는 24일 1기 신도시·원도심 재정비 정책토론회 개최 [금요저널] 부천시는 오는 24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1기 신도시·원도심 재정비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책토론회에는 부천시 총괄기획가인 송하엽 중앙대학교 건축학부 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하며 한상휘 주택국장, 김세훈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 임미화 전주대학교 부동산국토정보학과 교수가 부천시 미래 100년을 위한 주제별 발표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패널에는 김준형 일산 총괄기획가, 장미진·김영민 부천시 공공건축가, 박현근 한국토지주택공사 공공도시정비 처장, 서재군 경기주택도시공사 노후신도시 재정비지원단장이 참여해 주제와 관련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천시 정비사업의 현황과 과제, 미래 1기 신도시 정비 방향 및 노후계획도시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정비사업방향 등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또한 많은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부천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토론회를 동시 생중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는 성공적인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위해 2022년 9월 국토교통부에서 마스터플랜 연구 용역 발주 이후 10월 총괄기획가 선정 11월 민관합동 태스크포스 ·전담팀 및 시민협치위원회 회의 개최 26개 단지 대표 주민의견 청취 및 2023년 2월 국토부장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정책토론회가 전문가와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최고의 1기 신도시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3월에는 중동 1기 신도시 정비기본계획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청 [금요저널] 부천시보건소는 감염취약시설인 관내 장애인시설 25개소에 자가진단 키트 3,170개를 배부한다. 이는 입소자 및 종사자 634명이 5회씩 검사가 가능한 양이다. 감염 의심 시 자가진단 키트 등 신속한 대응을 돕는 물품 중심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것이다. 지난 1월 30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1단계로 조정 시행했으나, 감염취약시설은 1단계 의무 유지시설로 지정돼있어 실내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확진자 발생 시 위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번 자가진단키트 배부는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해 지속적 돌봄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자가진단키트를 배부해 입소자와 종사자가 유증상 발생 등 감염위험에 노출 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감염취약시설의 자율적 감염병 관리로 연쇄적 감염에 대한 차단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보건소는 감염 예방효과가 높은 2가백신 접종을 통한 재감염 및 중증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60세 이상 미접종자 및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 독려반을 지속 운영하고 방문접종 지원을 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에 주력하고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2023 부천의 책 선포식·북 콘서트 성황리 개최 [금요저널] 부천시 수주도서관은 지난 11일 ‘2023년 부천의 책’ 선정을 기념해 ‘2023 부천의 책 선포식 & 북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부천시립도서관 유튜브 채널을 통한 온라인 참여도 가능해 온·오프라인으로 300여명의 시민이 함께했다. 1부 선포식에서는 부천의 책 선포를 시작으로 샌드아트 공연과 함께 시민이 직접 2023 부천의 책을 소개하고 릴레이 첫 주자로 활동할 시민들에게 도서를 전달했다. 2부 북 콘서트는 시민들이 공연을 즐기고 퀴즈도 푸는 시민참여형 코너로 채웠다. 90분 동안 2023 부천의 책 아동 부문 선정도서 ‘기소영의 친구들’ 정은주 작가를 초청해 작가와의 대화, 서율밴드의 테마 노래 공연, 독서퀴즈 등을 진행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시는 부천의 책 선포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약 300일간 시민이 함께 읽는 책 릴레이 독서운동을 진행한다. 올해 부천의 책으로 선정된 일반부문 ‘지구 끝의 온실’, 만화부문 ‘엄마들’과 연계해 오는 6월은 마영신 작가와의 만남, 9월은 김초엽 작가와의 만남·찾아가는 독서토론회·청소년 독서토론캠프 등 부천의 책을 활용한 다양한 행사가 지역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한 부천의 책 독서 릴레이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가까운 시립도서관, 공립 작은도서관을 방문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2023 부천의 책 선포식 및 북 콘서트 행사는 오는 19일까지 시립도서관 유튜브 채널 ‘부천시립도서관 책, 봄’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책과 더욱 가까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1년 동안 부천시 곳곳에서 펼쳐질 책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여러분의 지친 일상에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 개인 소유 유휴부지 활용해 주차면 확보 힘써 [금요저널] 부천시는 유휴부지를 활용한 임시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하고 민·관 협력 행정을 통한 예산 절감의 효과를 거뒀다. ‘유휴공간 활용 주차장 조성사업’은 원도심 주택가 유휴공간을 대상으로 토지 소유주와 토지 사용 협약을 체결하고 부천시에서 공사비만 투입해 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현재 총 49개소 1,406개의 주차면을 확보했다. 토지 소유주는 협약 기간 동안 토지분에 대한 재산세 전액 감면의 혜택을 받게 되며 시에서는 주차장 조성을 통한 원도심 주택가의 주차난 해소·도시 미관 개선·예산 절감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한 주차장 신규 조성 시 발생하는 막대한 부지 확보 비용 없이 공사비만 소요되기 때문에 더욱 적은 예산으로 주차장 조성이 가능하다. 특히 밀집한 주택가에서 부족한 주차 공간으로 겪던 불편들이 해소돼 인근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공무원들의 끊임없는 대상지 발굴과 토지 소유주 개개인을 설득해 토지 사용 협약으로 이끌어낸 성과다. 시는 유휴부지 발굴을 위해 유휴공간 활용 주차장 조성사업 홍보 리플릿 제작, SNS 홍보 등을 추진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지속적인 사업 추진으로 편리하고 쾌적한 주차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휴 주차공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원도심 주택가의 심각한 주차난이 해소될 수 있도록 토지 소유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 “단비 우산수리센터 3월부터 이용하세요” [금요저널] 부천시는 취업이 어려운 중장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원 재생으로 공유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단비 우산수리 재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산수리센터가 공공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단비 우산수리 재생사업은 지난 2018년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6년째 진행되고 있다. 지금까지 우산수리 기술자 양성에 노력한 결과 총 4,200점 이상의 우산이 수리 부품과 재생 우산으로 재탄생했다. 지난해 수거된 우산만 900여 개에 이른다. 우산은 일상생활 속 필수품이지만 단순한 부품 하나 정도의 고장만으로 쉽게 버려지거나 사용하지 못한 채 방치되기 일쑤다. 고장이 난 우산은 재활용 쓰레기로 분리배출하기 어렵다는 문제도 있다. 단비 우산수리 재생사업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사업 기간 동안 시민들로부터 수거된 우산 중 고치기 어려운 우산과 기부받은 폐우산은 부품을 분리해 재생 우산 수리용 재료로 재활용된다. 올해는 오는 3월 2일부터 원미어울마당 4층과 송내북부역 단비 우산수리센터 2호점에서 시민 누구나 우산을 수리받을 수 있다. 사용이 어려운 고장 난 우산도 기부할 수 있다. 기부받은 우산은 수리 후 필요한 곳에 다시 기부하거나 우산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무료로 빌려준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우산수리 재생사업은 자원 재활용과 환경보호,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등 고용 안정을 돕는 사업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 초등생 자녀 둔 엄마 마음 돌본다 [금요저널] 부천시와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부천시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그 중 첫 번째로 육아기 여성을 위한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다시, 마음 봄’을 진행한다. 자녀의 아동기에는 본격적인 사회성 훈련과 학업 경쟁이 시작되는 시기이므로 주변 평가와 반응으로 인해 부모 역할에 대한 회의감, 위축감, 자괴감에 빠질 수 있다. 이를 적절히 다루지 못할 경우 높은 수준의 불안 및 우울을 경험할 수 있어 양육자의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하다. 이에 부천시는 미덕을 의미하는 ‘버츄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양육자의 마음을 돌보고 부모·자녀 간 관계에 대한 진정한 이해를 통해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교육은 오는 3월 7일부터 4월 4일까지 진행하며 비용은 무료다. 교육 대상은 초등생 자녀를 둔 부천시 거주 여성으로 13명 내외로 모집한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28일까지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내면의 힘을 인식해 정신건강을 위협하는 위험요소를 줄이고 버츄프로젝트를 실천해 자녀와 더불어 양육자 내면의 성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및 전반적인 정신건강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거나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청 [금요저널] 부천시보건소는 코로나19로 인해 시행하지 못했던 이동 금연클리닉 서비스를 오는 3월부터 운영을 다시 시작한다. 이동 금연클리닉은 전문가의 금연상담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으나 시간과 거리의 제약으로 인해 보건소 방문이 힘든 직장인·학생·노인 등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금연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신청은 기업·군부대·대학교·병원 등 10명 이상의 금연 희망자가 있을 경우 가능하다. 접수 후 일정이 정해지면 금연상담사가 직접 찾아가 1:1 맞춤형 금연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자들은 필요 시 니코틴패치·니코틴껌과 같은 금연보조제와 행동 강화 물품 등을 지급받을 수 있다. 또한 금연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일회성 상담이 아닌 지속적인 관리에 방점을 둔다. 6개월 동안 금연 의지와 동기를 북돋아주고 금연 유지 기간에 따라 성공 기념품을 제공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올해 금연을 결심했지만 바쁜 일상으로 직접 보건소를 방문하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각 보건소에서 이동 금연클리닉 서비스를 다시 운영하니, 많은 신청과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 고령친화도시 조성 사업 확대로 활기찬 노후 지원 [금요저널] 부천시는 지난 13일 ‘2023년 제1회 부천시 노인복지정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송재환 부천시 부시장을 비롯해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및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2023년 고령친화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실행계획을 논의했다. 시는 지난 2018년 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에 국내에서 9번째로 가입인증을 받은 후, 매년 실행계획을 수립해 복지정책을 확대해왔다. 올해에는 ‘성숙한 100세 시민도시, SAFE 부천’이라는 비전 아래 안심할 수 있는 주거환경이 조성된 도시 편리하게 이동하고 교류하는 도시 신체·심리·사회적 건강이 보장되는 도시 세대 간 공감을 통해 서로 포용하는 도시 등 4대 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49개 사업을 추진한다. 중점 추진사업은 어르신 건강관리 지원이다. 우리동네 한방주치의사업과 자기주도형 치매예방 학습지원을 신설해 추진하고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어르신 우울관리와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서비스를 확대한다. 혼자 일상생활이 어려운 취약노인에게 지원하는 돌봄서비스는 지원 대상을 넓힌다. 자세한 사항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1인 가구 어르신 700여명에게 주택 내 낙상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과 냉방시설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시설과 서비스를 개선한다. 저상버스 261대를 도입해 이동편의를 높이고 보행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바우처택시 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서는 노인일자리를 6,440명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대비 464명이 증가한 것으로 경기도 내에서 2번째로 사업규모가 큰 것이다. 시는 고령친화사업의 전반적 사업점검과 개선사항 발굴을 위해 시민모니터링단을 운영해 시민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정책 체감도를 높일 예정이다. 송재환 부천시 부시장은 “초고령화시대 대응을 위해 시는 고령친화적인 성장동력을 만드는 데 많은 행정적 노력을 쏟고 있다”며 “고령친화도시 조성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모든 세대가 행복한 부천,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부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 유럽 선진·혁신 우수사례 통해 도시경쟁력 높이기 박차 [금요저널] 부천시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4일까지 문화경쟁력 제고 및 도시혁신 우수사례 연구를 위한 프랑스·스페인 방문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부천시가 참고할 만한 문화적 바탕을 지닌 프랑스 앙굴렘시와 우수한 도시혁신 경험을 갖고 있는 스페인 4개 도시를 방문함으로써 부천이 나아갈 발전 방향을 구체적으로 모색하고 연구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부천시는 프랑스 앙굴렘시 초청으로 ‘제50회 앙굴렘 국제만화축제’ 개막식에 참가하고 앙굴렘시와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했다. 의향서에는 두 도시가 신뢰와 우호 증진을 바탕으로 문화·관광·교육·청소년 교류 등 협력을 도모하고 향후 적정한 시기에 정식 우호도시협정을 체결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부천시 시 승격 50주년과 앙굴렘 국제만화축제 50주년을 동시에 맞이하는 해에 교류도시로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의 새로운 출발을 대대적으로 밝힌 것이다. 앙굴렘시는 세계적인 ‘앙굴렘 국제만화축제’를 개최하는 도시로 지난 2011년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앙굴렘국제만화이미지단지 간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만화산업 분야의 지속적인 교류를 해오고 있다. 2019년에는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에 가입해 부천시와는 또 하나의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다. 부천시는 유럽의 앙굴렘시와 우호교류를 통해 시민들이 유럽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협력사업의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관내 만화 및 영상관련 학과 등 교류 전문 인재의 부천시 영입 기회 확대 청소년 홈스테이 및 예술단체 교류 등 민간참여 교류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방문기간 중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로 유명한 퀘벡시의 특별전시회에도 참여했다. 지난 2017년 부천시와 함께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에 가입한 퀘백시와도 만화·그래픽노블 등을 매개로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는 만화산업 육성을 위해 기획전시 확대 등 전문성 강화·다양한 콘텐츠 개발·축제공간의 다변화 등을 도입하고 올해 개관 예정인 웹툰융합센터를 기반으로 기업성장·창작인재 육성 등에 이어 만화교육전문기관을 확장 운영한다. 장기적으로는 만화·문학·음악·영화 등 부천의 주요 콘텐츠를 통섭해 향후 100년 문화도시로서의 성장을 이끌어간다는 포부다. 아울러 부천시는 시 도시국에서 기획한 스페인 벤치마킹 연수 일정을 통해 공업지역 혁신 프로젝트 사례 등 해외 우수사례를 연구했다. ‘신도시·원도심 균형발전’과 ‘노후지역 도시재생·공업지역 활성화’와 같은 중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는 부천시에게 있어 좋은 본보기로 평가된다. 이번 연수 일정은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스페인 4개 도시를 중점 방문해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부천시 도시공간 구조의 재편을 위해 마련됐다. 연수단은 먼저 구도심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018년 도로 다이어트를 시행한 마드리드시의 그랑비아 거리와 옛 전력발전소를 문화시설로 탈바꿈한 카이샤포룸을 방문해 사람 중심의 도시재생 사업 현황을 검토했다. 두 번째로 방문한 발렌시아시의 ‘예술과 과학의 도시’는 과학·기술·음악·엔터테인먼트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단지다. 발렌시아 출신의 세계적 건축가를 주축으로 랜드마크 시설을 완성해 주변 도시 발전에 촉매제 역할을 했다. 특히 수변을 활용한 공간 디자인 우수사례는 향후 대장신도시 내 중앙호수공원에 접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음 방문지인 사라고사시는 시민참여형 스마트시티 구현으로 지난 2017년 ‘유럽 녹색디지털헌장 시민참여상’을 수상했다. 다양한 기술자·기업가·해커·예술가로부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하도록 설계된 대표적인 혁신 허브인 이토피아 센터를 조성했다. 연수단은 이토피아 센터를 방문해 센터의 관리 운영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부천의 스마트시티 기술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부천 스마트시티패스에 큰 관심을 표현했고 관련 자료를 요청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바르셀로나시에서는 전통 제조업의 몰락으로 도시 쇠퇴가 빨라졌던 포블레노우 산업단지를 지식집약형 첨단산업단지로 재탄생시킨 ‘22@바르셀로나 프로젝트’ 현장과 구도심 도시생태계 전환 사업인 ‘슈퍼블록 프로젝트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이를 통해 부천시 노후 공업지역의 계획적 공간관리 기본방향 수립 시, 접목 방안과 추진전략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연수단은 바르셀로나시청의 관광&창의산업부와 국제교류국을 방문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펠립 로카 국제교류국장은 “바르셀로나시는 까사 아시아를 통해 한국 문화를 스페인에 알리고 있다”며 “부천의 문화 자원도 까사 아시아를 통해 알렸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프랑스 앙굴렘시와의 교류 확대로 부천의 문화경쟁력을, 스페인 벤치마킹 방문 연수를 통해 선진화된 도시정책을 각각 느낄 수 있었다”며 “이러한 경험과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부천의 문화와 도시의 경쟁력을 크게 키우는 정책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 2023년 사업체조사 실시 [금요저널] 부천시는 오는 3월 6일까지 약 9만 개 업체를 대상으로 2023년 사업체조사를 실시한다. 사업체조사는 우리나라 사업체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꼭 필요한 전수 통계조사다. 통계청이 주관하고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조사 실무를 맡아 진행한다. 부천시 관내에서 산업 활동을 하고 있는 모든 사업체가 조사 대상이다. 가구 내에서 산업 활동을 하는 사업체와 무인사업체도 포함된다. 조사 항목은 사업장 대표자, 창설연월, 조직형태, 사업의 종류, 종사자 수, 매출액 등 총 10개다. 이 중 사업장 대표자, 창설연월, 조직형태, 매출액 등 4개는 행정자료로 대체해 응답자의 응답 부담을 줄였다. 조사결과 자료는 올해 9월에 잠정결과를 공표하고 그로부터 3개월 뒤인 12월에 조사결과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사결과는 정책수립 기초자료, 각종 경제통계 조사의 모집단 명부로 활용된다. 신영철 시 예산법무과장은 “소상공인·중소기업 등을 지원하는 정책에 활용될 중요한 기초자료가 되므로 사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정확한 통계 작성이 필요하다”며 “응답 자료는 통계법제33조로 철저히 보호됨은 물론 오직 통계 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되니 안심하셔도 된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