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이 헌화하고 있다. [금요저널] 故 심재덕 전 수원시장 16주기 추모행사에 참석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심재덕 시장님께서 남긴 업적과 가치는 여전히 우리 삶 속에 흐르고 있다”고 말했다. 미스터토일렛심재덕기념사업회가 14일 용인 두창리 묘소에서 연 추모식에는 이재준 시장과 유가족, 시민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추모사에서 “심재덕 시장님께서는 수원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고 수원의 내일을 준비하셨다”며 “또 화장실 문화 운동으로 위생과 생명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셨다”고 평가했다. 이어 “심재덕 시장님께서 열어 주셨던 길을 더 빛내야 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며 “그가 품었던 이상을 담담하게 좇아가겠다”고 말했다. 1939년 경기 이천 마장면에서 출생해 수원 신풍초·북중·수원농림고·서울대학교를 졸업한 심재덕 전 수원시장은 수원농고 교사, 안성농업전문대 교수, 경기도청 잠업과장, 수원문화원장, 화성행궁 복원 추진위원회 자문위원장을 지내고 민선 1·2기 수원시장을 역임했다. ‘아름다운 화장실 가꾸기 사업’, 수원화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화성행궁 복원, 수원천 생태하천 개발, 광교산 연중 개방, 2002년 한일월드컵 경기 수원 유치 등 수많은 업적을 남겨 ‘행정의 달인’ 으로 불렸다. 1999년 한국화장실협회를 창립하고 초대 회장으로 취임한 심 전 시장은 ‘미스터 토일렛’ 이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화장실에 지대한 관심을 기울였다. ‘아름다운 화장실문화운동’을 전개하며 수원시 공중화장실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만들었다. 수원시장 퇴임 후에도 화장실문화운동에 힘을 쏟았다. 2006년 11월 열린 제6회 세계화장실대표자회의에서 ‘세계화장실협회 창립총회’ 조직위원장으로 선출된 심 전 시장은 2007년 11월, 서울에서 열린 WTA 창립총회에서 초대회장으로 선출됐다. 심 전 시장은 WTA 창립을 기념해 30여 년 동안 살던 집을 허물고 그 자리에 변기 모양을 본뜬 ‘해우재’를 지었다. 2007년 암 진단을 받은 후에도 왕성하게 활동을 이어 나가다 2009년 1월 14일 세상을 떠났다. 유족들은 2009년 해우재를 수원시에 기증했고 수원시는 ‘화장실문화전시관’ 으로 고쳐 지어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수원시민 46.2% "태어나지 않았지만 고향이나 다름없는 도시" [금요저널] 수원시민의 절반 가까이가 태어나지 않았지만 고향같은 도시로 인식하고 있으며 공공기관을 이웃보다 더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수원시정연구원이 시민패널 3천307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18일부터 5일간 온라인 조사를 실시해 1,703명이 응답한 '수원시민 정주의식 및 사회적 신뢰, 포용성 조사'에서 나타났다. 수원시민 46.2%, 수원에서 태어나지 않았지만 고향이나 다름 없다고 인식'수원은 어떤 의미를 주는 도시인가'라는 정주의식을 묻는 질문에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고향이나 다름없는 도시'라는 응답이 46.2%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마음을 붙이고 살만한 도시' 35.7%, '태어나서 자란 도시' 13.4%, '기회가 있으면 떠나고 싶은 도시' 2.5%, '잠시 머무르는 도시' 1.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세부적으로는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고향이나 다름없는 도시'라는 응답은 남성, 60대 이상, 50대, 지역별로는 팔달구, 영통구에서 높았다. 수원시 사회적 신뢰는 7.49점수원시민은 공공기관을 이웃보다 더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 또는 기관을 얼마나 신뢰하는가'에 대한 조사 결과 수원시민의 사회적 신뢰도는 가족이 10점 만점에 8.76점으로 가장 높았다. 친구, 시청, 구청 등 공공기관, 이웃, 수원거주외국인, 처음만난사람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수원시민 4명중 3명 정도는 외국인 노동자나 이주민 등을 이웃이나 친구로 수용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성 수용도를 나타내는 조사에서 이웃이나 나 또는 자녀의 친구로 지내는 것에 대해 다문화 학생, 장애인, 외국인 이주민, 새터민, 외국인 노동자 등의 순으로 긍정적 인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나 또는 자녀의 결혼 상대로는 다문화 학생, 외국인 이주민, 새터민, 외국인 노동자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차별과 배제를 해소하기 위한 수원시의 노력에 대해 시민 79.7%가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노력하지 않는 편이라는 평가는 20.3%로 조사됐다. 포용사회를 만들기 위해 수원시가 가장 우선해야할 일에 대해 '사회적 약자 및 소수자가 이용할 수 있는 기반 시설 확충', '공공일자리 선택에 차별없는 채용 방식', '공공시설 이용 차별이 없는 정책', 공공일자리 차별이 없는 정책', '공공정책에 다양한 시민들의 참여를 배제하지않는 정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김성진 수원시정연구원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수원시민들의 높은 정주의식과 사회적 신뢰, 다양성 수용도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면서 동시에 사회적 신뢰와 다양성, 포용력을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모니터링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수원시청 [금요저널] 수원시 서수원도서관이 경기도 주관 ‘2023 정보취약계층 독서활동 지원사업’,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주관 ‘2023 이야기가 있는 코딩’ 공모사업에 잇달아 선정됐다. ‘2023 정보취약계층 독서활동 지원사업’은 정보취약계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다양한 독서활동을 지원해 지식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것이다. 도서관 인근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6월부터 11월까지 12회에 걸쳐 초등학생·중학생을 대상으로 전문강사 초빙 독서문화프로그램, 작가 초청 특강 등 질높은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2023 이야기가 있는 코딩’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선정한 기후변화·예술 분야 그림책을 바탕으로 코딩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메타버스를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7월 매주 토요일 진행하는 총 4회 프로그램이다. 서수원도서관은 올해 중장년 세대를 위한 ‘도서관지혜학교 공모사업’과 어르신을 위한 ‘디지털생활문해교육’을 추진하는 등 서수원권역 평생교육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서수원도서관 관계자는 “정보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질 높은 독서활동을 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첨단기술 코딩 과정 사업을 추진해 도서관이 어린이들이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무한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소통과 교육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 캄보디아 이주민 무료 진료 지원 [금요저널] 수원시는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과 협력해 수원시와 수원 인근에 거주하는 캄보디아 이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했다. 7일 오후 권선구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무료진료는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이 지원을 요청해 이뤄졌다. 수원시가 장소 대관 등 행사 전반을 추진했다. 수원시 다문화정책과 직원 10여명이 안전·질서 유지 등 현장 지원을, 순천향대 서울병원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 20여명이 진료 지원을, 캄보디아 대사관 직원 10여명이 통역을 담당했다. 진료는 심장내과, 일반내과,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안과로 분야를 나눠서 진행됐다. 혈압·혈당·심장초음파·심전도 검사, 안과 진료 등은 검사 후 정밀 검사와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의료상담을 제공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간 부족,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의료 서비스를 받기가 어려운 캄보디아 이주민이 건강을 점검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뜻깊다”며 “앞으로도 이주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 매산로 테마거리·북측 이면도로 깔끔하게 정비된다 [금요저널] 수원시가 노후화된 매산로 테마거리와 북측 이면도로 정비에 나선다. 수원시는 매산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의 마무리 정비사업인 ‘테마거리·북측 이면도로 정비사업’을 7월까지 진행한다. 매산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은 대형백화점 등 대규모 개발로 인해 쇠퇴한 수원역 앞 상권과 도시기능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테마거리·북측 이면도로 정비사업’은 매산로 테마거리의 노후화된 도로와 광장을 정비해 상인과 주민의 보행·상권환경을 개선하고 거리공연 등을 할 수 있는 젊음의 거리로 조성하는 것이다. 또 지난해 완료한 바닥 공사의 연장으로 북측 이면도로 공사를 진행해 슬럼화된 이면도로를 밝게 개선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약 8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수원시는 2017년부터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하며 수원역 11번 출구 앞 상권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2021~22년에는 역전시장과 매산시장 경관 개선 사업 등을 해 보행체계를 개선하고 상권을 활성화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사업으로 수원의 관문인 수원역 테마거리와 이면도로가 개선돼 활력이 넘치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젊음이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 수원 대학생 환경교육 서포터즈 ‘그린크루’ 모집 [금요저널] 수원시가 대학생 환경교육 서포터즈 ‘그린크루’ 20명을 5월 19일까지 모집한다. 수원시 대학생으로 구성될 그린크루는 친환경 문화를 확산하는 역할을 한다. 6월부터 11월까지 환경·환경교육 관련 SNS 홍보 환경교육·환경보전 봉사 탄소중립 생활 실천·홍보 등 활동을 하게 된다. 수원 소재 대학 재학생·휴학생, 수원에 거주하는 대학 재학생·휴학생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환경·환경교육 분야에 관심이 많은 사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 개인 SNS 활동이 활발한 사람 성실하게 활동에 참여할 수 있고 책임감이 강한 사람을 우선으로 선발한다. 그린크루로 활동한 대학생에게는 활동을 마친 후 서포터즈 수료증을 발급하고 자원봉사 시간을 제공한다. 또 수원 소재 대기업·환경기초시설 탐방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활동자에게는 표창을 수여한다. 수원시 홈페이지 ‘시정소식’ 게시판에서 ‘그린크루’를 검색해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재학증명서·주민등록등본 등 증빙서류와 함께 5월 19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선정 결과는 5월 26일 개별 통보하고 그린크루 발대식은 6월 2일 열 예정이다. 발대식에는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그린크루의 활동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문화가 대학가에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식용에 부적합하거나 영업신고 않고 판매하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 위한 식용란 유통·판매업소 32개소가 덜미를 잡혔다. 4일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에 따르면 지난 4월 3일부터 14일까지 도내 식용란 선별·포장업, 식용란수집판매업, 알 가공업체 360곳을 단속한 결과 32곳(33건)을 적발했다. 위반내용은 ▲식용에 부적합한 것으로 분류된 알을 판매 목적으로 보관·운반·진열한 행위 3건 ▲영업 변경 허가 미이행 2건 ▲축산물판매업 미신고 3건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1건 ▲영업자 준수사항 미이행 24건이다. [식용란 불법행위 그래팩 이미지.(사진=경기도)] 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A업소는 식용란수집판매업 영업을 하면서 식용에 부적합한 것으로 분류된 알을 수집해 판매 목적으로 보관·운반·진열하다 적발됐다. B 업소는 알 보관실에 대한 변경 허가 없이 외포장재 보관실을 알 보관실로 사용하다 적발됐다. ‘축산물 위생관리법’에 따라 식용란선별포장업 시설을 변경하면서 변경 허가를 받지 않으면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고, 영업자 준수사항을 지키지 아니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홍은기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장은 “올바른 식용란 유통·판매로 도민이 안심하고 달걀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수사를 추진했다”며 “식용란 유통·판매업자에게 경각심을 고취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이번 행사는 관내 산남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관내 어르신1,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용덕 영통구청장,최종현도의원,이재선,사정희,배지환 시의원을 비롯한 많은 내빈이 참석하여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인사와 큰절을 올렸다. [▲ 수원시 권선구 매탄2동, 2023년 어르신孝경로잔치 개최 © 수원시 권선구] 매탄2동은 설렁탕 및8가지 맛깔스러운 찬으로 오찬메뉴를 구성했으며 다양한 주민자치프로그램과 수원시립공연단(무예24기 시범단),지역가수 등의 문화·축하 공연으로 흥겨운 시간을 마련했다.또한,어르신들의 노래자랑을 진행하고 푸짐한 선물을 전달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 또한, 7개 단체원과 아리담불교문화원 신도 등100여명이 잔칫상차림에 도움을 주었으며 방범기동순찰대와 산남지구대에서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행사장 내외에서 안전질서 봉사에 적극 참여했다. 손성균 매탄2동 단체장협의회장은“코로나19로 인하여 힘든 시기를 보내신 어르신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기쁨과 행복을 느끼셨으면 좋겠다.어르신들을 위해 도움 주신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수원 남문로데오시장이 ‘2023 K-관광마켓 10선’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우리나라 전통시장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공모에 참여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심사를 해 ‘K관광 마켓 10선’을 선정했다. 전국을 대표하는 전통시장들이 선정됐는데, 경기도에서는 남문로데오시장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수원 남문로데오시장. [사진=수원시]] 문체부는 시장 고유의 매력, 주변 관광지와 연계성, 지역경제 견인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남문로데오시장을 비롯한 10개 전통시장을 선정했다. 즐길 거리와 먹거리, 볼거리를 발굴하고, 연계 관광지와 결합한 관광코스를 개발해 ‘K관광 마켓’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TV, 지역 명사(홍보대사), 인플루언서(영향력 있는 사람) 등을 활용해 K관광 마켓’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시장별로 관광객 유치를 위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시장과 연계된 관광상품 발굴도 지원한다. 팔달산과 인접한 남문로데오시장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상점가 시장이다. 먹거리가 풍부하고, 청소년 야외 공연장·남문로데오아트홀에서는 청소년들의 문화공연·전시 등을 즐길 수 있다. 인근 공방거리에서는 공예 체험을 할 수 있다. 화성행궁, 수원향교, 팔달산 등 관광지와 가깝고, 3개의 공연장이 있어 문화콘텐츠도 다양하다. 수원시 관계자는 “남문로데오시장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하겠다”며 “많은 관광객이 남문로데오시장을 방문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수원특례시가 원도심 주민의 교통 편의성을 높일 도시철도 1호선(이하 1호선)에 대한 심의를 다시 받는 가운데 침체한 경제 상황 속에서 사업의 핵심인 민간 투자 유치의 불투명이우려되고 있다. 3일 수원특례시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수원역~장안문~북수원 등을 잇는 길이 6.52㎞의 1호선을 비롯한 도시철도 사업에 대해 경제성, 정책성 심의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의 재검토를 받고 있다. [수원도시철도 1호선 노선도.] 이는 10년마다 수립해야 하는 법정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13년 ‘경기도 10개년 철도기본 계획’에 1호선을 반영시켰으나 그동안 추진하지 못한 데다 법정 계획이기에 이를 다시 이행하고 있다. 기존 계획에서 노선과 같은 세부 사안이 변경되지 않은 만큼 일각에선 상황을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문제는 민간 투자 유치다. 시는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해 총 사업비 2천206억원 중 50%를 민간으로부터 확보(경기일보 2022년 7월6일 1·3면) 하기로 했다. 트램의 도로 통행 근거인 이른바 ‘트램3법’(도시철도법·철도안전법·도로교통법)이 지난 2018년 개정돼 투자 유치의 기반이 개선됐으나 코로나19 사태가 덮쳤다. 또 지난해부터 시작된 고금리 기조 등으로 1호선에 대한 기업의 관심은 ‘문의’ 수준에 그친 실정이다. 더욱이 다른 지방자치단체들은 사업을 구체화하는 실시계획인가 단계에서 재정 부담이라는 암초에 부딪힌 만큼 1호선 역시 사업비 증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수원시정연구원이 전날 발표한 ‘1호선 도입 시 교통환경 변화 예측’에 따르면 애초 7천500억원이었던 대전도시철도 1호선은 일부 구간의 입체화 등을 이유로 1조5천억원으로 증액됐다. 부산 오륙도선(470억→670억원)도 마찬가지다. 이러한 배경은 전국적으로 트램의 사례가 전무해 지자체들이 비용 산출을 참고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비롯됐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동탄 트램이 추진되는 등 전례가 생기면서 사업성 분석이 가능해진 가운데 현재는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민간사업자 투자 의향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고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수원의 A복합시설 분양과정에서 생활형 숙박시설을 주거용 오피스텔처럼 주거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허위광고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수분양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A복합시설은 오는 8월 준공 예정으로, 수분양자들이 입주해 전입신고를 할 경우 불법 거주로 이행강제금이 부과될 수 있다. 3일 경기신문 취재결과,B시행사는 지난 2020년 7월A복합시설 분양 당시 홍보책자와 전단지 등에'주거, 완벽한 주거공간'라는 문구를 광고했다. 건축법상 주거공간은 단독주택,공동주택, 제2종 근린생활시설 중 고시원과주거용 오피스텔 등 4가지 뿐이다. 하지만 A복합시설은 '생활형 숙박·업무·상업' 시설로 허가를 받아 주거공간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따라서 '주택담보대출' 적용 대상도 아니다. 정부는 한시적 유예기간을 둬바닥난방과전용 출입문 설치 기준 등을 완화해생활형 숙박시설을주거용 오피스텔로 변경을 허가해주고 있다. 하지만 오는 10월 15일부터는 생활형 숙박시설을 주거용오피스텔로 용도 변경하지 않으면 매년 2차례 분양가의 10%에 해당하는 이행강제금을 부과한다. A복합시설은 전용면적 59㎡와 84㎡ 185호실로,분양가는 4억~6억 원대.최대 6000만 원대의 이행강제금이 부과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입주를 앞둔 수분양자들은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 C씨(51)는 "모델하우스에 방문하고, 분양 계약을 체결할 때만 해도 주거용 오피스텔로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며 "내 집처럼 거주하기 위해 분양계약을 했는데, 정부의 발표 등을통해 뒤늦게 거짓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하소연했다. D씨(34·여)도"분양 계약을 체결한 2020년 7월 중순만 해도 수분양자 대부분이 생활형 숙박시설 ▲ 2020년 분양 당시 수원 A업무복합시설 홍보 책자 및 전단지. '주거, 완벽한 주거공간'이라는 문구가 사용됐다 하지만 용도 변경도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 관계자는 "A복합시설은복도 폭, 소방시설 등 여러 항목이 건축물분양법과 시 건축 조례에서 정한 기준에 미치지 못해현 상태로 준공이 날 경우 용도 변경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입신고 등을 통해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불법 사항이 적발될 경우 어떻게 조치할지 내부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B시행사 측은 '복합시설을 주거공간이라고 소개한 것'에 대해 "유선상으로답하지 않겠다"면서도 "모집 공고와 계약서상에 생활형 숙박시설로 주거용이 아니라는 내용을분명히 명시했다"고 설명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수원시청 [금요저널] 수원시는 오는 7월부터 시작하는 수원새빛돌봄 시범사업을 추진할 시범 동과 서비스 제공기관을 공모한다. 수원새빛돌봄 시범사업은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돼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돌봄이 필요한 주민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방문·가사지원, 동행지원, 심리지원, 일시보호 등 ‘4대 생활밀착형 서비스’와 주민제안사항을 마을공동체에서 직접 제공하는 ‘주민제안형 서비스’로 구성된다. 수원새빛돌봄 서비스는 소득, 재산,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 가구에는 동 돌봄플래너가 가정을 방문해 돌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연 100만원의 돌봄서비스 비용을 지원한다. 8개 시범 동과 4대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수행할 16개 제공기관을 모집한다. 수원시 홈페이지 ‘공고/고시/입법예고’ 게시판에서 ‘수원새빛돌봄’을 검색해 공고문을 볼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동은 공고문에서 첨부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11~17일 관할 수 사회복지과로 제출해야 한다. 서비스 제공 기관은 신청서를 작성해 12~18일 수원시청 돌봄정책과에 방문 제출해야 한다. 수원시는 1차 내부심사를 거쳐 2차 심사위원회 최종심사로 26일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5월 10일에는 서비스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수원새빛돌봄 시범사업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저출산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가족 기능이 약화되면서 사회적 통합돌봄 체계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며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동과 서비스 제공기관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