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문화거리 상인회 간담회 참석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금요저널] 수원시가 2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음식문화거리 상인회 간담회’를 열고 음식문화거리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안문거북시장길 △파장천맛고을 △반딧불이 연무시장 낭만거리 △금곡동 어울림상가 음식문화거리 △화성행궁 맛촌거리 △천천먹거리촌 △수원통닭거리 △행리단길 음식문화거리 △장다리로 음식문화거리 △권선2동 맛고을 음식문화거리 등 10개 상인회가 참석했다. 상인회는 각 음식문화거리의 특성과 현안을 반영한 활성화 방안, 제29회 수원음식문화박람회 음식문화거리 홍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거리별 특색있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수원시는 제29회 수원음식문화박람회에서 음식문화거리 홍보관을 운영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해 방문객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상인회와 지속해서 소통하며 각 거리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정책과 사업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골목상권과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건전한 음식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역 내 음식점 밀집 거리를 음식문화거리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2020년 지정을 시작해 현재 10개 거리를 지정했다.
홍보물 [금요저널] 수원시 북수원도서관이 ‘예술로 만든 공간’과 ‘현대 시로 행복을 상상하다’ 강좌를 수강할 시민을 7월 29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예술로 만든 공간’은 북수원도서관의 길 위의 인문학 사업 프로그램인 ‘미술, 사람과 세상을 잇다’의 2차 강의다. 우리 건축 미학의 형성 과정을 탐구하고 대한제국의 상징적 궁궐인 덕수궁을 통해 우리 건축 미학을 살펴본다. 강의는 8월 20일부터 9월 17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강당에서 진행한다. 안창모 경기대학교 건축학과 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성인 50명을 대상으로 한다. ‘현대 시로 행복을 상상하다’ 북수원도서관 지혜학교 강의다. 김수영의 시를 중심으로 ‘행복’의 의미를 재구성하고 삶을 성찰하는 시 기반 인문 프로그램이다. 8월 21일부터 11월 13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세 시간 동안 북수원도서관 강당에서 진행한다. 조은영 중부대학교 학생성장교양학부 조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한다. 수강 신청은 북수원도서관 홈페이지와 수원시도서관 모바일 앱에서 할 수 있다. 북수원도서관 관계자는 “인문학의 깊이를 느끼고 예술과 문학을 매개로 서로의 감성을 나누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이 인문학을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수원특례시, 시민과의 소통으로 시정 이끈다 [금요저널] “민선 8기 시정의 두 가지 키워드는 협치와 참여이다” 지난 7~8일 이틀간 수원시 4개 구청에서 수원특례시민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의 만남이 이뤄졌다. ‘시민이 꿈꾸는 수원이야기’라는 제목의 릴레이 행사로 이재준 시장이 직접 시민들에게 민선 8기의 핵심 공약을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제특례시’, ‘생활특례시’, ‘돌봄특례시’를 골자로 한 핵심 공약 소개는 물론 지역적 특성이 다른 4개 구별 현안에 대해서도 간략히 설명하는 자리였다. 30여년간 수원시민으로 살아온 이재준 시장이 4개 구별 시민들과의 만남에서 공통적으로 강조한 것은 시민과의 편안한 소통이었다. 그는 “옆집 아저씨처럼 푸근하고 언제든 막걸리 한 잔 기울이며 편안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시장이 되겠다”고 시민들에게 약속했다. 지난 7일 첫 번째 ‘시민이 꿈꾸는 수원이야기’가 열린 장안구에서는 수원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장안구에 대한 시정 방향이 개괄적으로 소개됐다. 노후된 시설을 리모델링하고 다양한 기반시설과 연계한 스포츠 멀티플렉스로 만들 수 있도록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겠다는 구상이었다. 또 광역철도망 및 트램 등 교통망 확충 등에 대해 설명한 그는 시민들의 다양한 제안을 듣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보육기관과 문화예술단체 등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지원책을 마련하고 아파트 조경을 도시숲 기능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 등에 적극적인 검토를 지시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권선구민들과의 만남에서는 서수원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으로 박수를 받았다. 이재준 시장은 거대한 도심 속에서 생태와 자연이 아직 잘 살아있는 권선구를 ‘기회의 땅’이라고 강조하며 첨단과학연구도시로 만들어 수원 발전의 기틀을 열겠다고 설명했다. 군공항 이전 및 R&D사이언스파크 추진, 수요응답형 버스의 우선 도입 등의 구상도 소개했다. 특히 현장에 참석한 권선구민들이 요청한 돌봄체계 확충, 주차난 해소, 농수로 준설 등 다양한 민원에도 귀를 기울였다. 다음날인 8일 오전에는 영통구민들과 소통했다. 가장 젊은 구인 만큼 미래교육혁신도시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높은 수준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구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컨벤션센터와 광교호수공원 일대를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해 마이스 산업의 활성화를 추진하고 만성적인 교통혼잡도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민들이 많은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주민자치회를 통한 마을별 결정권한의 확대 뿐 아니라 직접 소통하는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 만남은 팔달구였다. 팔달구를 마이스 관광도시의 거점으로 육성해 관광객을 더 많이 유치할 수 있도록 상권을 육성하고 정조테마공연장 등 문화적 인프라도 정비하겠다는 구상을 선보였다. 수원화성을 품고 있는 구도심 권역을 다시 활성화하는 동력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집수리사업의 전면적인 확대와 빈집을 활용한 청년 창업 공간 조성, 차 없는 도시의 발전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깊이 공감했다. 시민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은 앞으로도 지속된다. 이재준 시장은 오는 21일부터 9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44개 동 전체를 방문한다. 동별 주민들과의 만남에서 주민이 사는 동네의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듣고 이를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시민과의 소통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민의 불편한 점을 직접 확인하고 소통하는 현장 행정도 눈에 띈다. 취임식 전날부터 폭우가 내려 수원시민들의 피해가 잇따르자 취임식을 전격 취소하고 현장으로 달려갔던 이재준 시장은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되는 현장마다 모습을 드러냈다. 이재준 시장은 지난 15일 한화진 환경부장관과 함께 수원시상수도사업소 정수 공정 현장 점검에 나서 수돗물 유충 발생 이후 현장대응 상황을 확인했다. 앞서 다른 지자체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되자 수원시상수도사업소는 정수장 처리시설을 긴급 점검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해 확산을 방지할 수 있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단순한 문제 해결을 넘어 시민에게 불편을 끼칠 수 있는 안전 문제에 대한 발전을 약속했다. 광역버스 노조 파업으로 출퇴근 시민들의 발이 되어주던 광역버스 운행이 중단된 지난 11일에도 현장 소통은 빛을 발했다.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용버스와 전세버스의 투입 등 가능한 행정력을 모두 투입했지만 시장이 직접 현장에서 시민의 불편에 머리 숙여 사과하고 이해를 구한 것이다. 이에 앞서 전통시장 상인과의 만남, 청년 대상 취·창업 행사 참석 등 현장에서 시민들과 만난 이재준 시장은 시민과의 소통을 넘어 시민의 의견으로 시정을 다듬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시민과의 소통은 단순한 의견 수렴 차원이 아닌 실제 시정 기획까지 확대된다. 앞으로 4년간 민선 8기 수원특례시의 시정 운영 방향도 시민이 직접 만들어 나가게 된 것이다. 지난 14일 출범한 ‘새로운 수원 기획단’이 수원의 미래 비전을 수립하고 전략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았다. 황인국 ㈔한국청소년재단 이사장과 오영균 수원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장이 공동으로 이끌어 갈 새로운 수원 기획단은 총 111명 규모다. 이 중 수원시정연구원 소속 연구위원과 실무를 지원할 공무원을 제외한 85명이 전문가와 시민으로 구성됐다. 각 분야별 교수 등 전문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목소리를 높일 기업인과 상인회 대표, 사회적기업 등 다양한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등 위원들은 수원특례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시정방향과 추진과제를 찾는 임무를 부여받았다. 위원들은 경제/도시/환경·교통/문화·복지/자치·교육 등 5개 분과와 사회통합/공항이전특위 등 2개 특별위원회에 포진돼 인수위원회의 시정방향 및 비전을 세부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우선 순위를 부여하고 앞으로 4년간 수원시정의 계획의 토대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또 다양한 시민토론회에 참여해 더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소통창구 역할도 담당하기로 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새로운 수원 기획단 활동의 중심은 모두 수원시민”이라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잘 듣고 시민 의견을 토대로 민선 8기 비전과 방향을 설정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수원의 발전을 이뤄낼 해답은 시민이 갖고 있다”며 “더 많이, 더 자주 찾아 뵙고 시민들이 부르면 언제든 달려가는 시장이 되겠다”고 전했다.
by속닥속닥 그림으로 들려주는 아동 권리 이야기 [금요저널] 수원시가 ‘아동 권리 그림 공모전’ 선정작품을 전시하는 기획전 ‘속닥속닥 그림으로 들려주는 우리들의 권리 이야기’를 시청 본관 로비에서 7월 27일까지 개최한다. 수원시가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지난 3~4월에 진행한 ‘아동 권리 그림 공모전’ 입상작 50점을 전시한다. 관람객들에게 아동권리·아동학대예방 홍보자료와 입상작과 그림 설명이 수록된 책자를 배부하고 아동학대예방 캠페인도 진행한다. ‘아동 권리 그림 공모전’에는 작품 465점이 접수됐다. 초등 저연령부는 ‘그리운 내 친구들’을 응모한 김수연 학생, 초등 고연령부은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세요’를 응모한 김다인 학생이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아동 인식을 개선하고 아동권리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한 공모전은 초등 저연령부와 초등 고연령부로 나눠 진행했고 수원시 거주 아동, 관내 초등학교 재학생이 참여했다. 공모주제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가장 신나게 놀았던 순간’, ‘내가 만들어가고 싶은 우리 마을 모습’, ‘내가 무섭고 힘들 때 어른들이 지켜줬으면 하는 모습’ 등이었다. 한편 수원시는 7월 26일 오후 2시 20분 본관 로비에서 ‘수원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현판식’을 개최한다. 수원시는 2017년 9월 4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최초 인증을 받았고 올해 5월 30일에는 전국에서 19번째로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기념해 아동권리 그림 전시회를 열었다”며 “많은 시민이 이번 전시회를 관람하고 아동권리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수원시, 매향동 일원에 ‘수도 원격검침시스템’ 구축한다 [금요저널] 수원시상수도사업소가 매향동 일원 상수도 관망 소블록에 9월까지 ‘상수도 원격검침시스템’을 시범 구축한다. 매향동 일원 소블록에 설치된 기계식 수도계량기 1800개에 원격검침시스템을 설치한다. 총사업비 4억 7000여만원을 투입한다. 원격검침시스템은 IoT와 통신사업자의 통신망을 활용해 계량기 값을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고 누수율, 상수도 이상 유무 등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대상 가구·시설에는 디지털검침을 할 수 있는 ‘디지털미터기’, 검침량을 서버로 전송하는 ‘통신단말기’를 설치한다. 수원시상수도사업소는 시스템 서버로 실시간으로 정보를 수신하고 분석해 수도요금을 부과한다. 상수도 원격검침시스템을 운영하면 누수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조치해 유수율을 높일 수 있다. 또 원격검침단말기가 수집한 데이터에 근거해 투명하게 요금을 부과할 수 있다. 수원시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현재 검침 방식은 검침원이 수용가를 방문했을 때 사람이 없으면 여러 차례 다시 방문해야 해 비효율적이고 누수·고장 등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어려웠다”며 “이번 시범 구축사업에서 제품 안정성·호환성 등을 충분히 검토해 향후 원격검침이 수원시 전역으로 확대될 때 문제없이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y수원도시공사, 인권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금요저널] 수원도시공사는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인권경영은 인권침해 발생을 예방하고 인권친화적인 경영활동을 수행하는 것으로 한국경영인증원은 체계적인 관리와 목표의 설정, 실행여부 등을 전문기관의 객관적 심의를 통해 검증하고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부여한다. 공사는 지난 2018년부터 인권경영을 도입, 그동안 인권경영 전담조직 지정, 인권경영 규정 제정, 인권경영위원회 구성, 인권경영헌장 선포 및 인권영향평가, 인권교육 실시 등 인권경영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공사는 다양한 인권경영 추진과 인권 경영에 대한 관심, 추진력 등 실질적 인권 존중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번 인증을 통해 검증을 받았다. 이상후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우리 공사의 인권경영 수준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부 직원은 물론 대내외 이해관계자의 인권을 존중하는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수원시립미술관, ‘먼 산을 머금고’개최 [금요저널]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은 수원에서 청장년기를 보내고 출향 후 자연을 소재로 작품 활동을 이어가는 작가들을 소개하는 기획전‘먼 산을 머금고’를 7월 19일부터 9월 12일까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수원시립미술관은 2015년 개관 이래 수원미술계의 역동적인 모습을 주제별로 조망하는 프로젝트를 개최해왔다. ‘먼 산을 머금고’는 이러한 연장선상에서 기획된 전시로 수원에서 청장년기를 보낸 후, 출향해 자연을 소재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원로 작가 박영복, 이선열, 권용택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에는 세 작가의 대표적인 최근 작품을 중심으로 46점이 선보인다. 수원에서 태어난 박영복은 다양한 장르가 교차하는 현대미술의 흐름 속에서 회화를 중심으로 굳건한 작품세계를 구축해왔다. 1990년대 중반까지 수원에서 작가이자 교육가로 활동하다 번잡한 도심을 벗어나 작품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강원도 평창으로 작업실을 옮겼다. 이번 전시에서 박영복은 온갖 꽃과 풀, 높고 낮은 언덕과 계절이 함께 어우러진 정감 가득한 일상 풍경을 생동감 넘치는 색채로 담아낸 ‘일상일기’ 시리즈를 선보인다. 수원지역 교육 현장에서 오랜 시간 후학 양성과 창작활동을 병행해 온 이선열은 2008년 교편을 내려놓고 창작에 몰두하기 위해 수려한 산수 풍광을 자랑하는 평창으로 삶의 터전을 옮겼다. 그간 이선열은 우리나라의 명승지와 자연, 특히 산의 생동하는 정취를 맑고 연한 담채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 재료인 화선지와 먹으로 그린 작품을 비롯해 도판과 청색 안료를 자유롭게 혼용해 제작한 ‘설악’ 등의 작품도 함께 소개된다. 수원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권용택은 1990년대 국내외 정치적, 사회적 변화를 겪으며 수원에서 시민사회운동과 환경운동에 참여했고 이러한 경험을 작품에 녹여 생태적인 작품으로 나아갔다. 권용택은 평창 이주 후 작업실 주변에 즐비한 돌의 굴곡 위에 우리나라의 산하를 담는 작업에 천착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 생태계의 생성과 소멸 과정을 가시화한 ‘백두대간’ 등의 신작도 함께 선보인다. 수원시립미술관 김진엽 관장은 “1970년대 수원미술계에 등장한 청년 작가였던 세 원로 작가가 자연 속에 체류하며 영감을 받아 제작한 작품을 통해 고요하지만, 생명력 넘치는 움직임으로 가득 찬 풍경을 만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by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2022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 청취 [금요저널]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는 제369회 임시회 기간 중인 18일 상임위 회의실에서 도서관사업소, 박물관사업소, 수원시립미술관 소관부서의 2022년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를 청취했다. 배지환 의원은 “7곳의 책나루도서관 도서예약이 힘들다는 얘기가 많다”며“강남구의 U도서관이나 타지차체의 작은도서관 상호대차 서비스 등을 벤치마킹해 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달라”고 요청했다. 현경환 부위원장은 “광교 푸른숲도서관의 푸른숲 책뜰 사업은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이 많다”며 “이용 횟수 제한 등을 걸어 많은 시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고 여건이 되는 다른 도서관에도 확대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찬용 의원은 “코로나 극복을 위한 도서치유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고 있는데 요즘 시대에 매우 적절한 사업이다”며“코로나가 재확산 되고 있으니 좋은 프로그램은 예산을 좀 더 반영해 확대해주기 바란다”고 건의했다. 김정렬 의원은 광교박물관 무인주차시스템 도입과 관련해 “도시공사와 협의해 무인주차시스템 관리운영 이관을 신속하게 진행해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한 광교박물관 무인주차시스템 도입과 관련해 장미영 의원은 “수원시 주차장 조례를 검토해 잘 운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세철 의원은 “수원시립만석전시관 장애인편의시설인 엘리베이터 설치에 관한 민원이 많으니 조속히 추진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오혜숙 의원은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이건희 컬렉션 유치를 위해 노력했으나 실패했다”며“실패의 원인을 파악해 향후 유사한 사업 유치에는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영태 의원은 “현재 미술관이 행궁광장 옆이라 관광객이 접근하기 좋은 위치다”며“포토존 등 젊은 관광객들이 미술관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요소를 구상해 볼 것”을 요청했다. 조문경 위원장은 수원시립만석전시관 엘리베이터 설치와 관련해 “계획상 내부에 설치하게 되어 있는데 비용이 많이 들고 시설물 보강 관련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외부 설치를 고려해 볼 것”을 제안했다.
by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각 부서에 “공약사업, 정책적인 의지를 갖고 추진하라” [금요저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각 부서로부터 주요 업무를 보고 받고 “시민에게 추진을 약속한 사업은 정책적인 의지를 갖고 세밀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준 시장은 7월 11일부터 18일까지 각 실·국, 사업소, 협업 기관으로부터 주요 업무를 보고 받았다. 각 부서는 올해 하반기에 결정이 필요한 사업, 현안 사항,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계획, 일몰 대상 사업 등을 보고했다. ‘기업·투자 유치, 경제특례시 실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이재준 시장은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원칙 마련’, ‘델타플렉스 입주기업 지원 확대 방안 마련’ 등을 강조했다. 이재준 시장은 “기업·대학 등의 토지에 강소기업을 유치할 방안 등을 마련할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지원·육성책의 기본 원칙을 만들어야 한다”며 “또 기업인 추천, 내부 추천 등을 바탕으로 ‘기업위원회’를 구성해 규제 완화, 기업지원 방안 등을 마련하라”고 말했다. 이어 “델타플렉스 입주기업 지원 방안을 마련하라”고 덧붙였다. 이재준 시장은 직접민주주의 플랫폼 조기 구축 ‘현장시장실’ 효율적 운영 추진 ‘혁신민원 시민청’ 개소 추진 시민생활 관련 마을 서비스 개념 확대 손바닥 정원 활성화로 제1의 녹색문화도시 조성 ‘걷고 싶은 수원 만들기’ 시범구간 설정 수원화성 문화재구역 상권 활성화 추진 등을 지시했다. 이재준 시장은 “시민들이 시정에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조속하게 구축하라”며 “모든 부서는 관련 공약사업을 통합적으로 검토하고 협의한 후 핵심 사항을 정리해서 차질 없이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by수원시, 시민 대상으로 ‘여성 폭력 실태조사’ [금요저널] 수원시가 12월까지 수원시민을 대상으로 ‘여성 폭력 실태조사’를 한다. 수원시는 1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여성 폭력 실태조사 학술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실태조사 방향·방법 등을 논의했다. 수원시는 데이트 폭력 등 여성 폭력 실태를 파악하고 예방·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전국 기초지자체 중 처음으로 ‘여성 폭력 실태조사’를 한 바 있다. 여성 폭력 실태조사는 ‘수원시 여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보호·지원 조례’에 따라 3년 주기로 이뤄진다. 올해 조사는 시민 7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고 대면·비대면 설문조사를 병행한다. 조사·연구는 전문 용역 기관에서 담당한다. 피해 발생 원인, 대응 현황 일반적 특성에 따른 현황 여성 폭력 관련 법·제도에 대한 인식 평생, 지난 1년간 폭력 피해 경험률 등을 조사한다. 가정폭력, 성폭력, 성희롱, 성매매, 스토킹, 데이트폭력, 온라인 그루밍 등 세부 유형별 피해 경험도 조사한다. 수원시는 실태조사 후 결과를 공표하고 조사 결과는 여성폭력방지·피해자 지원 정책 추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by각자공생 생활문화를 통해 건강한 관계망을 형성한다 [금요저널] 1인 세대의 증가와 팬데믹 이후 이웃과의 대면 접촉 기회 감소 등 사회적 관계 단절로 인한 사회적 고립도가 높아지고 있다. 수원문화재단은 생활문화네트워킹 활성화 공모 지원 사업 ‘우리들의 사이시옷’에 참여할 참여공간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특화된 생활문화 활동 지원을 통해 생활문화 공간 활성화와 더불어 공간을 기반으로 한 공동체 복원 및 안전한 사회관계망을 형성하고자 기획했다. 또한, 사업 부제인 사이시옷은 사람과 사람 사이를 연결 시켜주고 든든한 받침대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모집 대상은 관내 문화공간 운영자 중 이웃 또는 새로운 사람과의 연대 회복을 위한 생활문화 특화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자이다. 총 3개소를 선정하며 공간당 최대 3,000천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업 운영은 8월부터 11월까지로 선정된 공간은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총 8회 운영한다. 재단 담당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새로운 생활문화의 영역 확장과 함께 공간을 바탕으로 건강한 관계망을 형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집기간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5일 오후 6시까지 문화도시 수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by“당신의 글이 당신에게 위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금요저널] “수원시글로벌평생학습관은 계속 이 자리에 있을 거 같다 당신의 겨울이 끝나지 않아 추울 땐 언제든 오세요…솔직하게 쓰려고 애썼습니다 멋지게 읽히는 것보다 당신의 한 부분을 우리에게서 보길 원했다 당신의 글이 당신에게 위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수원시글로벌평생학습관 글쓰기 강좌에 참여한 수강생들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풀어낸 책 ‘안녕, 나의 다락’에 나온 구절이다. 지난해 11월 한 달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글쓰기 강좌 ‘써야 쓴다: 은유 작가와 함께 쓰기’에 참여한 수강생 중 7명이 매주 온라인으로 모임을 하며 집필한 에세이 작품을 모은 책이 출간됐다. ‘안녕, 나의 다락’에는 ‘B’, ‘라온’, ‘밤은달’, ‘온기’, ‘유희’, ‘제비꽃’, ‘쾌재’ 등 작가 7명의 따뜻하고 진솔한 에세이 작품이 수록됐다. 내가 마주했던 할머니 오름과 내림, 삶의 오르내림을 적다 상실의 발견 글쓰기를 선택하다 어제, 그리고 오늘 나를 쓴다 들여다보다. 흰 종이에 그린 그림 등 7장으로 구성됐고 각 장마다 7~11편의 작품을 수록했다. ‘써야 쓴다: 은유 작가와 함께 쓰기’ 강좌 참여 소감부터 가족·친구에 관한 이야기, 소소한 일상, 글을 쓰는 이유, 집필 과정에서 겪은 일 워킹맘 등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에세이를 만나볼 수 있다. 지난 7일 수원시글로벌평생학습관 1층 스페이스X에서 열린 ‘안녕, 나의 다락’ 출간 기념 행사에는 작가 7명을 비롯해 강좌에 참여했던 수강생, 수원시글로벌평생학습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조영호 수원시글로벌평생학습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모임이 어려운 상황에서 온라인 글쓰기 모임을 이어가고 서로를 따뜻하게 응원한 결과, 값진 결과물이 탄생했다”며 “시민이 주도하는 자발적이고 지속가능한 학습 공동체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