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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이도아 선수, 제106회 전국체전 태권도 정상 등극 [금요저널] 여주시 이도아 선수가 지난 10월 16일 부산광역시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태권도 여자대학부 62㎏급 결승에서 김지우선수를 2대0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도아 선수는 16강에서 서울 배다희 선수를 2대0으로 제압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어 8강에서 전북 곽연수 선수, 준결승에서 경북 김나림 선수를 모두 2대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이도아 선수는 광주 김지우 선수를 상대로 가볍게 1회전을 따냈고주도권을 잡은 이도아는 2회전 초반 상대의 거센 반격에 고전했으나,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해 2대0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번 대회에서 이도아 선수는 16강부터 결승까지 전 경기를 2대0 완승으로 마무리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이도아 선수는 여주시 체육의 자랑이자 차세대 태권도 유망주”며 “여주시는 앞으로도 여주시 선수들이 전국 무대에서 마음껏 실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태권도 집안에서 성장한 이도아 선수 할아버지 이종만씨는 전 여주군태권도협회장으로 여주 태권도 발전에 기여했으며 작은 아버지 이종천씨는 현재 대한태권도협회 사무처장으로 활동중이다. 태권도 정신을 이어 받은 이도아 선수는 대학 입학 후 첫 출전한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제70회,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여주시 대표 선수로 출전해 잇따라 우승을 차지하며 여주시 체육 위상을 높이고 있다.
여주시, ‘2025년 장애인 평생교육 우수사례’ 전년에 이어 올해도 2개 기관 선정 쾌거 [금요저널] 여주시는 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주최한 ‘2025년 장애인·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심청이골시각장애인재활센터와 버팀목장애인야학이 ‘장애인 평생교육 우수사례’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우수사례 공모는 도내 장애인 및 경계선지능인의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것으로각 시·군의 추천을 받은 프로그램 중 교육의 적절성·효율성·효과성·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 심사해 장애인 부문 10개, 경계선지능인 부문 5개 프로그램이 최종 선정됐다. 여주시의 심청이골시각장애인재활센터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챗GPT 활용법’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접근성이 낮은 시각장애인들에게 인공지능 도구를 활용한 자기주도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며디지털 포용 교육의 우수 사례로 평가받았다. 또한 버팀목장애인야학은 ‘나도 펫 시터’ 프로그램을 통해 반려동물 돌봄 교육을 중심으로 장애인의 직업능력 향상과 사회참여 확대를 도모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우수사례 선정 기관은 10월 28일 화성 푸르미르호텔에서 ‘2025년 장애인·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시상 및 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평생교육과 관계자는 “지난 해 여주시가 장애인분야와 경계선지능인 분야에서 장애인복지관과 버팀목야학 2개 기관이 수상한테 이어 올해도 유일하게 한 지자체에서 2개 사례가 선정되어 수상하게 된 것은 여주시의 장애인평생학습도시 비전 아래 장애인 학습권 보장과 평생교육 접근성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 약자들의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여주시청사전경(사진=여주시) [금요저널] 여주시보건소 건강증진과는 영유아의 언어 및 뇌 발달장애를 예방하고 건강한 성장 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선천성 난청 검사와 보청기 구입 비용을 소득에 상관없이 연중 지원한다. ‘한국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가이드라인’ 신생아 난청 1-3-6 원칙에 따라△ 생후 1개월 이내에 모든 신생아들이 ‘청각선별검사‘를 시행하고△ 선별검사 결과 재검아는 생후 3개월 이내에 ’난청확진검사‘를 받고△ 최종 난청으로 진단받은 경우 생후 6개월 이내에 ’보청기 및 언어발달 검사와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이에 여주시보건소는 출생 후 28일 이내에 실시한 외래 선별검사의 본인부담금을 최대 2회 지원하고 선별검사 결과 재검아의 확진검사는 본인부담금을 최대 7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청각장애 등급을 받지 못한 난청이 있는 만 5세 미만 영유아에게 보청기 1개 또는 2개 구입 비용을 지원한다. 건강증진과 관계자는 “영유아의 난청은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또래의 발달과 비슷하게 따라갈 수 있는 만큼 필요한 지원을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여주시새마을회, 새마을지도자 한마음 수련대회 개최 [금요저널] 여주시새마을회는 25일 새마을지도자 600여명과 함께 진행한 한마음 수련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여주시새마을회는 25일부터 이틀 간 강원도 고성군 소재 설악 썬밸리골프리조트에서 “2025년 여주시새마을지도자 한마음수련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발전을 위해 봉사하며 이웃사랑 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새마을지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새마을지도자 간의 친목과 단합을 위한 레크레이션, 읍·면·동 별 장기자랑 등을 통해 마을 별 단결해 서로를 응원하며 화합의 장을 열었다. 황은미 회장은 “오늘 하루는 이웃사랑을 위해 쉼 없이 노력해오신 새마을지도자분들 다함께 그간의 쌓인 피로를 해소하고 활력을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함께 잘사는 새마을운동을 힘차게 이어나가자”고 의지를 다졌다. 이충우 시장은 “항상 지역의 발전을 위해 함께 해주시는 여주시새마을지도자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해 여주 도자기축제에서도 자발적인 봉사활동과 더불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기탁까지 지역사회에 귀감이 됐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가남청소년문화의집, 우리 같이 공휴 할래? 성황리에 운영 [금요저널] 가남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6월 17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시험기간을 맞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우리 같이 공휴 할래?”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번 이벤트는 시험으로 지친 청소년들에게 공부와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시험기간 동안 중단된 급식을 대신해 한강라면, 떡볶이, 슬러시 등 간식을 지원하는 활동으로 운영됐다. 10일간 연인원 1,502명의 청소년이 가남청소년문화의집에 방문했으며 한 청소년은 “공부하면서 스트레스도 풀 수 있어서 좋았고 급식이 없어서 배가 고팠는데 라면과 떡볶이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친구들에게도 가남청소년문화의집을 많이 홍보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남청소년문화의집은 2024년 10월에 개관해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전용공간으로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여가활동을 위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앙동1지역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유튜브 크리에이터 레벨업 과정’ 수강생 모집 [금요저널] 여주시는 중앙동1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추진되는 ‘인큐베이팅 스쿨 - 유튜브 크리에이터 레벨업 과정’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시민들이 직접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고 유튜브 채널을 운영할 수 있도록 영상 촬영, 편집, 홍보 등 실습 중심으로 교육과정이 구성되어 있다. 본 교육 수료 후 ‘도시재생 서포터즈’ 활동으로 연계되어 지역 홍보의 주체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교육은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매주 화요일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며 수강생은 연령대에 따라 청년층 대상의 ‘루키 클래스’ 와 중장년층 대상의 ‘클래식 클래스’ 중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기초부터 심화까지 아우르는 실습 위주의 교육과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를 통해 실전에 활용 가능한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구성된 교육과정이 특징이다. 김수현 센터장은 “이번 교육은 단순한 영상 제작 기술 교육을 넘어 시민이 지역의 특성과 자원을 스스로 발굴하고 홍보할 수 있도록 돕는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이라며 “영상 제작에 관심 있는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교육은 중앙동1지역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진행되며 수강 신청은 6월 25일부터 7월 9일까지 네이버 폼,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 방법 및 교육 세부 내용은 여주시청 누리집과 여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센터로 하면 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여주시, 2025년 청년농업인 간담회 개최 [금요저널] 여주시는 지난 25일 관내 청년농업인 10여명과 간담회를 개최해 농업정책의 발전을 위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최근 환경이 급변하며 영농의 현실은 점차 어려워지고 있으며 농촌 고령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청년들의 역할이 어느 누구보다 소중하다’며 간담회를 마련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으며 ‘여주시의 농업을 이끌어나갈 청년농과 여주시가 더 자주 소통해 필요한 지원을 파악하고 시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1시간가량 진행됐으며 농기계 지원, 신기술·농법 지원, 임작업 대행, 스마트팜 시설 지원 및 브랜드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이 제시됐다. 시는 이번 간담회에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시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여주시 관계자는 간담회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사업추진을 위한 수요조사에 돌입했으며 빠르면 내년부터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년농업인 간담회 이후 청년농업인들이 삼교동에 위치한 위드아그로의 스마트팜 시설을 방문해 첨단 농업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여주시민과 함께하는 2025년 제1회 건축문화행사” 개최 [금요저널] 여주시는 시민들이 건축의 가치와 문화를 함께 나눌 수 있는 “2025년 제1회 건축문화행사”를 지난 27일 여주도서관 여강홀에서 개최했다. 처음 개최 된 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건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건축문화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기 위해 여주시가 주최하고 여주지역건축사회가 주관했으며 ‘여주시민과 함께하는 건축이야기’ “건축과 시민을 잇다”라는 주제로 건축세미나, 현대건축 및 고건축 답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30여명의 시민과 20여명의 건축사가 함께 했으며 특히 건축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가와의 멘토링 시간이 마련되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여주시장은 오늘 행사는 첫 시작이지만 건축문화행사가 꾸준히 개최되어 시민들이 더욱 큰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길 바라며 여주에 아름다운 건축물이 많이 들어서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여주시 2025년 경기더드림 재생사업 공모 선정 [금요저널] 여주시는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인 ‘2025년 경기더드림 재생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침체된 원도심 지역경제에 다시 한번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경기도에서 주관하는 ‘2025년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으로 시가지 음식먹거리가 집중된 창동 먹자골목을 거점으로 총사업비 38.8억 규모의 도시재생사업이다. 창동지역은 2024년 중앙동2지역 도시재생예비사업을 완료했으며 이번 사업추진 단계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먹자골 맛·흥 축제 개최와 보행환경개선 및 상인주도 상권활성화를 위한 차없는 거리 조성, 소양천 야간경관개선사업, 창동안심마을 골목길 등을 정비할 계획이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원도심활성화 마스터플랜 수립 이후 이번 도시재생 공모사업을 통해 경기 침체로 어려운 시기에 원도심 지역상권 활성화에 큰 변화를 가져다 줄 계기가 될 것”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여주시 수도사업소 친절교육 실시 [금요저널] 여주시는 시민에게 한층 더 높은 수준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6월 26일 수도사업소 2층 회의실에서 직원 대상으로 ‘친절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수도요금, 급수관련 민원이 다양해지고 있는 가운데 민원 현장에서의 친절 정신을 높이고 시민 응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화 및 방문민원 응대요령, 불만민원 대응법, 감정노동관리 전략 등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교육을 실시했으며 수도 민원업무의 애로사항과 민원 업무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시민 한 분 한 분을 내 가족처럼 응대하는 친절한 수도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내부 소통을 통해 민원서비스 품질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여주시, 신청사 건립 부지 현장 점검 실시 [금요저널] 여주시는 지난 26일 오후, 여주시 가업동 일원에 위치한 신청사 건립 예정 부지에서 ‘여주시 신청사 건립사업’ 관련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충우 여주시장을 비롯해 박두형 여주시의회의장, 조승제 공약이행 평가단장, 부시장 및 관계 공무원, 인근 주민들이 참석했다. ‘여주시 신청사 건립사업’은 여주시 가업동 9-3번지 일원에 지하1층 ~ 지상7층, 전체 연면적 약 32,915㎡ 규모의 공공청사를 건립하는 대형 행정 인프라 조성 사업이다. 여주시는 조달청과 맞춤형서비스 약정체결 후 기본설계 기술제안 방식의 입찰을 추진 중이며 2025년 하반기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신청사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 사업 부지에 편입되는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손실보상 협의는 약 90% 완료된 상태다. 미협의 대상에 대해서는 올해 안으로 수용재결 절차를 거쳐 보상을 완료할 예정이다.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될 예정이었던 신청사 건립 관련 시설공사비 50억원이 삭감되었으나, 향후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해당 예산을 확보하면 사업 추진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현장 점검에 참석한 인근 주민이 예산 삭감에 대해 질의하자, 이충우 시장은 “이번 제1회 추경예산에서 신청사 관련 예산이 삭감된 점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제2회 추경예산 심의 시에는 여주시의회에서 꼭 반영해 주시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충우 시장은 “사업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관계 부서에 당부하며 현장에 참석한 공무원들을 독려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충우 여주시장(오른쪽)이 여주시 남한강 출렁다리 북단 신륵사관광지 숲길에서 시민들과 함께 맨발걷기를 하고 있다]. 여주시 남한강 출렁다리 북단 신륵사관광지 숲길. 지난 27일 오후 8시경 이곳에 특별한 산책객이 나타났다. 맨발로 숲길을 걷고 있는 이충우 여주시장이었다. 6월 초부터 수면장애와 건강관리를 위해 시작한 이 시장의 저녁 산책은 이제 일상이 됐다. 시간이 날 때면 어김없이 1시간씩 이곳을 찾아 맨발로 걷는다. 단순한 운동이 아니다. 산책 중에 만나는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현장에서 민원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걷는 민원실’이 되기도 한다. “민선 8기 3주년을 맞으면서 좀처럼 잠을 못 이룬다”고 털어놓는 이 시장. 시민의 행복과 여주 발전을 위한 정책과 신청사 이전 등 대규모 사업들이 머릿속을 맴돌며 온갖 신경이 곤두선다고 했다. “6월 초부터 시간이 날 때면 저녁에 숲길을 맨발로 걷고 들어가면 그나마 편안히 잠이 든다”며 “수려한 남한강 경관과 숲속 자연의 향기가 마음을 편하게 한다”고 말했다. 특히 맨발로 걷는 것에 대해서는 “몸 전체 신경이 자극되면서 열기도 느낄 수 있는 것은 덤”이라고 설명했다. 신발을 벗고 흙과 나무를 직접 발로 느끼며 걷는 것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이날 함께 걸으며 최근 여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얘기도 나눴다. 그러다 우만동에서 나온 한 시민이 시장을 알아보며 다가왔다. “시장님 여기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참 시장님 실내탁구장 좀 만들어 주세요”라며 민원을 제기했다. 이 시장은 즉석에서 탁구장 건립계획을 상세히 설명했다. “종합운동장에 실내체육관을 탁구장으로 활용하도록 했고, 여흥초등학교 뒤 게이트볼장도 탁구장으로 만들 예정”이라며 “세종대왕면에는 올해 하반기에 리모델링해서 전용 탁구장을 만들 것”이라고 답했다. 극장 건립을 요구하는 다른 시민에게는 “하동제일시장 부지에 새 건물을 지으면서 극장을 포함할 계획”이라며 “내년 시작해서 후년이나 그 다음에 완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간사업자가 수익을 맞추기 어려운 상황에서 시에서 임대료를 저렴하게 책정해 유치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민들은 시장과의 우연한 만남에 반가워했다. “시장님이 이렇게 나오셔서 걸으시니까 새로움을 또 느끼네요. 영광입니다”라며 “홍보대사 하겠습니다”라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날 저녁 여주 남한강을 찾은 서울시민들도 눈에 띄었다. 신발을 벗고 맨발로 숲길을 걷고 있던 서울 가양동의 정모씨는 “처음엔 맨발로 걷는게 어색했는데 흙과 나무바닥의 감촉이 발바닥을 자극하니 정말 시원하다”며 맨발 걷기 체험에 대해 열광했다. 특히 “걷기 후 발을 깨끗이 씻을 수 있는 세족대와 발을 말릴 수 있는 건조기까지 설치돼 있어 위생적이고 편리하다”며 시설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표했다. 또 다른 서울시민은 남한강 위로 펼쳐진 황혼 풍경에 감탄했다. “출렁다리에서 바라본 남한강의 물줄기가 석양과 어우러져 정말 아름답다”며 “신륵사 일대의 울창한 숲과 천년고찰의 고즈넉한 분위기, 그리고 강변의 자연스러운 경관이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힐링을 준다”고 말했다. 그는 “가족들과 함께 자주 와서 맨발 걷기도 체험하고 이 아름다운 풍경도 즐기겠다”며 재방문 의사를 밝혔다.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시작된 이충우 시장의 맨발산책은 수면장애와 단순한 스트레스 해소를 넘어 시민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여주시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