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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저널] 정부대표단은 11월 27일 오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개최 중인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 제20차 당사국총회 제1위원회에서 유럽연합과 파나마가 제출한 뱀장어속 전 종의 부속서 Ⅱ 등재 제안이 표결 끝에 부결되었다고 밝혔다.유럽연합과 파나마는 이미 부속서 II에 등재된 유럽산 뱀장어 보호를 위하여 이와 형태가 비슷한 모든 뱀장어류의 국제 거래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우리나라, 일본, 중국, 미국, 캐나다 등 다수국가들은 과학적 근거 부족, 과도한 규제 확대 등을 이유로 반대하였다.정부대표단은 △우리나라의 뱀장어 자원관리 노력, △뱀장어 신속 종판별 간이키트 개발, △동북아 협의체를 통한 협력 체계 구축, △FAO 전문가 자문단의 부속서 II 등재 기준 미충족 평가 결과 등을 근거로, 회의 전 과정에서 과학 기반의 반대 입장을 일관되게 제시해 왔다.또한, 대표단은 미국, 캐나다, 온두라스 등 12개국과의 고위급 양자 회담과 30개국 이상과의 실무급 회담을 통해 우리의 입장을 설명하고, 제안안 반대를 위한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인 외교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제1위원회 표결에서 찬성 35개국, 반대 100개국, 기권 8개국으로 제안이 큰 표차이로 부결되었으며, 이 결정은 총회 마지막 날인 12월 5일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금요저널] 산업통상부는 11.28, 코트라 국제회의실에서 국제 통상 전문가 및 로펌, 국내 방위산업계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8차 통상법무 카라반 글로벌 포럼」을 개최하였다.이번 포럼은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속 한국 방위산업의 해외 시장 대응 전략"을 주제로 유럽·중동 등 주요 지역의 통상·법무 제도 변화와 이에 따른 방산 기업의 대응 방안을 심층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구체적으로 △EU의 방위체계 선택시 핵심 고려요인, △EU의 투자심사제도 및 방산조달 규정, △사우디와 UAE를 중심으로 한 중동지역 Offset 제도 및 현지화 전략, △글로벌 수출통제·경제제재 체계, △2025년 K-방산 활동 실적 등을 상세히 살펴보면서 심도 있는 발표와 논의가 이루어졌다.권혜진 통상교섭실장은 "글로벌 통상환경은 안보와 산업, 규제와 법제가 복합적으로 얽히며 방위산업의 국제 경쟁 질서가 근본적으로 달라지고 있다."면서, "우리 기업들이 이러한 흐름 속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각국의 법제와 규제 환경에 대한 정밀한 이해와 대응 역량이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부는 국가 안보와 산업 경쟁력이 조화롭게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사진=PEDIEN) [금요저널]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제11차 회의가 11월 7일 오후 오후 2시 30분 개최됐다. 상생협의체는 지난 7월 3일 정부에서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로 배달플랫폼과 배달플랫폼 입점업체가 만나 합리적인 입점업체 부담 완화 방안 등 상생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수많은 입점업체들은 영업을 계속하기 어려울 정도로 곤란한 상황에서 배달플랫폼 이용으로 인한 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관계부처들은 입점업체들의 배달플랫폼 이용에 따른 부담을 완화할 필요성이 높다는 인식을 공유했고 배달플랫폼과 입점업체가 한자리에 앉아 상생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상생협의체를 발족했다. 상생협의체는 지난 7월 23일 출범한 이후 약 100여일간 총 11차례의 회의를 개최했으며 제6차 회의에서 배달플랫폼 입점업체 측은 핵심 요구사항 4가지를 정리해 상생방안 도출을 요구했다. 이에 배달플랫폼들은 제6차 회의부터 제11차 회의에 걸쳐 각기 가능한 상생방안을 제시했으며 상생협의체는 이들 제안과 입점업체 측의 요구를 함께 놓고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입점업체 측은 상생협의체 출범 당시부터 꾸준히 수수료 등 부담완화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4개 입점업체 단체 측은 논의한 끝에 최종적으로 기본수수료를 5%까지 인하하고 매출액 구간별로 차등수수료율을 도입해 2%까지 낮추는 방안을 4개 단체 단일안으로서 요구했다. 공익위원들은 입점업체 측의 요구와 배달플랫폼 시장의 상황을 고려해 공익위원들 간에 합의한 중재 원칙을 만들어 상생협의체에 임했다. 오늘 회의에서 공익위원들은 그간 수수료 등 부담완화방안과 관련해 조정하는 과정에서 기준으로서 활용한 중재 원칙을 공개했다. 먼저, 중재 원칙의 전제로서 공익위원들은 시장의 경쟁 상황, 각 사의 운영 현황을 고려해 각 사의 사정에 맞는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이에 현재 시장 점유율이 낮은 요기요와, 이미 2%의 중개수수료로 공공배달앱으로서 운영되는 땡겨요는 나머지 2개사와는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다만,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의 경우에는 서로 긴밀하게 경쟁하고 있는 상황인만큼 서로를 분리해 보기 어렵다고 보아, 양 사에 대해서는 같은 중재원칙을 제시했다. 지난 제10차 회의에서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는 기존에 제안하였던 내용보다 더 나아간 차등수수료율 도입 등 입점업체 부담완화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에 따라 2개사는 이번 회의에서 새로운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배달의민족은 중개수수료를 배달의민족과의 거래액을 기준으로 해 △상위 30%에 대해서는 중개수수료 7.8%에 배달비 2,400~3,400원, △상위 30~80%에 대해서는 중개수수료 6.8%에 배달비 2,200~3,200원, △하위 20%에 대해서는 중개수수료 2.0%에 배달비 1,900~2,900원을 부과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이에 더해 지금까지 △일부 전통시장에서 시범으로 중개수수료 0%를 부과하던 것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출했다. 다만, 배달의민족은 쿠팡이츠가 동일한 수준의 상생방안을 시행하는 것을 전제로 이러한 상생방안을 이행할 것이라는 조건을 달았다. 다음으로 쿠팡이츠는 중개수수료를 쿠팡이츠와의 거래액을 기준으로 해 △중개수수료를 △상위 10%에 대해서는 9.5%, △상위 10~20%에 대해서는 9.1%, △상위 20~50%에 대해서는 8.8%, △상위 50~65%에 대해서는 7.8%, △상위 65~80%에 대해서는 6.8%, △하위 20%에 대해서는 2.0%로 하는 대신, △배달비는 △기존 1,900~2,900원에서 2,900원으로 단일화하고 △거래액 상위 50%에 대해서는 할증비용을 추가로 부담시키는 방안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요기요는 기존에 제안하였던 바와 같이 △가게배달·요기배달 모두에 대해 중개수수료를 인하하였던 것과 △포장주문에 대해서도 중개수수료를 인하하였던 것을 유지한다. 아울러 요기요는 △요기요 주문 수가 늘어나면 늘어난 주문수에 대해 배달은 최대 4.7%, 포장은 최대 2.7%까지 인하하는 방안을 시행하기로 하는 한편 △거래액 하위 40% 입점업체에 대해 중개수수료의 20%를 포인트로 환급해주는 내용의 상생방안도 추가로 시행하기로 했다. 공익위원들은 긴 논의를 거쳐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가 이러한 중재 원칙에 부합하는 수준까지 상생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설득했으나, 이에 부합하는 수준에 이르지는 못했다고 판단했다. 먼저 공익위원들은 배달의민족의 제안에 대해서는 중개수수료를 인하하면서 배달비를 상승시킨 점, 상생방안의 시행에 타사의 상생방안 시행 여부를 조건으로 건 점을 아쉬운 점으로 평가했다. 다음으로 공익위원들은 쿠팡이츠의 제안에 대해서는 수수료율 인하 수준이 낮고 중개수수료를 인하하면서 배달비를 상승시킨 점을 부족한 점으로 평가했다. 공익위원들은 특히 중개수수료의 인하가 배달비, 광고비 등 다른 부담항목으로의 풍선효과로 번지는 것을 우려했으며 양사의 제안 모두 상생협의체의 출범 취지에 충분히 부응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쿠팡이츠의 제안 수준이 배달의민족이 제안한 수준에는 이르지 못한 만큼, 최종적으로 양사의 제안 모두 시행에 들어가지는 못하게 됐다. 한편 요기요는 제안하였던 상생방안을 자발적으로 시행할 것을 약속했다. 공익위원들은 마지막으로 11월 11일까지 △쿠팡이츠에게는 공익위원들이 제시한 중재 원칙에 가까운 수준의 상생방안을 새로이 제시할 것을, △배달의민족에게는 현재의 상생방안에 대해 개선필요한 부분이 없는지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논의 결과 상생협의체는 수수료 인하 외의 나머지 3가지 과제에 대해서는 상생방안을 도출했다. 입점업체 측은 최초에 소비자가 입점업체의 배달플랫폼 이용부담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는 이유를 들어 소비자 영수증에 입점업체가 부담하는 구체적인 항목과 금액을 표기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배달플랫폼 3사는 △소비자 영수증에 소비자가 직접 부담하는 항목 이외의 사항을 표기하는 것은 소비자 혼동을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고 △입점업체에 대한 중개수수료, 결제수수료 환급액 등을 결제 당시에는 표시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해당 상생방안 제출을 거부했다. 이에 공익위원을 중심으로 소비자 알 권리 차원에서도 소비자에게 입점업체가 부담하는 항목을 알릴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으며 이러한 공익위원의 설득 끝에 배달플랫폼들은 영수증 하단에 안내 문구를 표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상생협의체는 입장 차이를 좁히기 위한 긴 논의 끝에 가장 상세한 안내문구를 제시한 배달의민족의 안내문구를 기준으로 해 소비자 영수증에 상세한 안내문구를 기재하기로 했다. 다만, 입점업체 측은 영수증 표기와 관련된 사항은 수수료와 관련된 상생방안 도출을 조건으로 합의하기로 했고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의 수수료 관련 상생방안이 시행되면 시행하기로 했다. 입점업체 측은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에 대해 △어떤 가격에 음식을 팔지 정하는 입점업체의 자유에 간섭하고 △수수료 가격 구조의 차이를 입점업체가 반영하지 못하도록 해 배달플랫폼 간 수수료 인하 경쟁을 막는다는 이유로 입점업체가 특정 플랫폼에서 설정하는 거래조건을 다른 플랫폼과 맞추도록 요구하는 멤버십 혜택 제공조건 영업방침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배달의민족은 쿠팡이츠가 중단할 경우 중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고 △쿠팡이츠는 △고객에게 가야할 혜택을 입점업체가 가격을 높임으로서 빼앗아가는 어뷰징 행위에 대한 우려와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이미 받고 있다는 점을 들어 협조하는 것을 거부했다. 공익위원은 이에 △현재 시행 중인 멤버십 혜택 제공 조건 운영 방침을 중단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당장 중단할 의사가 없더라도 공정위 조사결과에 따라 운영 방침을 수정하는 방안을 중재안으로 제시했고 이러한 방안에 대해 모든 참여자들이 합의했다. 입점업체 측은 △배달기사 실시간 위치 정보가 이미 소비자에게 제공되고 있고 △배달기사가 도착하는 시점을 정확히 알아야 그에 맞춰 조리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최초에 배달기사의 주문 수락 후 소비자에게 배달되는 시점까지의 배달기사 실시간 위치정보 제공을 요구했다. 이에 배달플랫폼 측은 △음식 픽업 후 소비자에게 배달하는 시점까지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소비자 개인정보 침해 우려가 있어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쿠팡이츠는 △배달기사 단체의 동의 없이는 이러한 방안을 실행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배달기사 단체는 이러한 방침이 배달기사의 노무를 관리하는 노무관리자가 추가되어 배달기사 과속 위험을 부추기는 것이라는 이유로 반대하는 의견을 제출했다. 이에 상생협의체는 △배달기사가 주문을 수락한 후 픽업할 때까지 구간에 한정해 △약관변경, 배달기사 동의, 배달기사 단체와의 협의 등 필요한 절차를 밟아 위치 정보 제공을 하기로 하고 △배달사고 등의 분쟁 해결을 위해 배달플랫폼이 노력한다는데에 합의했다. 아울러 이번 상생협의체에서 입점업체 측은 정부에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조치와 △지속가능한 상생기반 마련을 요청했다. 정부는 이러한 요청에 따라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해 △공공배달앱 통합포탈 구축·홍보를 추진해 지자체·배달앱별로 흩어져있는 공공배달앱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공공배달앱에서 온누리상품권이 등록·사용될 수 있도록 공공배달앱 측에서 별도 전통시장 카테고리를 마련할 경우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한편 △지속가능한 상생기반 마련을 위해 △상생방안 후속조치 점검, 입점업체 측 애로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한 이해관계자 간 상시 소통을 위한 기반 마련을 검토하고 △온라인플랫폼 이용사업자 실태조사 개편을 통해 조사대상 확대, 조사항목 추가·수정 등을 추진하는 한편 △배달플랫폼 맞춤 동반성장평가를 실시하기로 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는 11.8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제5기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 민간위원을 신규로 위촉하고 워크샵을 개최해 신기업활력법 이행과 성과 제고를 위해 정책과제를 점검하고 사업재편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이번에 출범하는 5기 위원회는 인공지능발 대전환 등 최근 사업재편 환경 변화와 신기업활력법 개정 사항을 고려해, 기술·금융·경영·법조·재무 등 다양한 전문가를 위촉해 위원회의 역량을 높였다. 위촉식 이후 개최된 사업재편 워크숍에서는 사업재편 제도 개정사항을 확인하고 최근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과 국내외 경제상황 변화 등을 살펴 위원회를 통한 지원 강화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민간공동위원장으로 선임된 김주훈 한국개발연구원 초빙연구위원은 최근 글로벌 경제환경 급변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많은 상황에서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기업들의 사업재편을 돕기 위해 위원들과 지혜를 모으겠다고 다짐했다. 박성택 산업부 1차관은 녹록지 않은 국내외 경제 상황을 우리 기업들이 돌파하기 위해서는 선제적 사업재편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 사업재편 인센티브를 추가 발굴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기상청, 전 세계 온실가스 관측 역량 강화 이끈다 [금요저널] 기상청은 ‘제8차 육불화황 세계표준센터 교육훈련과정’을 제주도에 위치한 국립기상과학원에서 11월 4일부터 11월 8일까지 개최했다. 기상청은 2012년부터 ‘세계기상기구 육불화황 세계표준센터’로 지정됐다. 대기 중 육불화황의 정밀한 분석기법을 전파하고 관측자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교육을 수행해 현재까지 총 13개국 50여명의 국외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이러한 기상청의 교육과정 운영은 세계기상기구 지구대기감시 역량 강화에 이바지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교육훈련 내용은 온실가스 관측부터 자료처리까지 전반적인 과정을 다루며 관측장비의 원리, 정확한 자료 생산을 위한 표준가스 사용과 교정, 자료처리 방법에 관한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세계기상기구가 전지구 온실가스 감시를 강화하는 흐름에 발맞추어 최근 온실가스 연구 동향과 관측자료의 공유 방법 등을 교육함으로써, 온실가스 연구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교육훈련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강의로 진행되었으나, 올해부터 현장 교육이 재개됐다. 또한, 지금까지 교육 대상은 세계기상기구 지구대기감시 업무에 종사하는 관측자들로 한정되었으나, 국내에서도 온실가스 관측에 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국내 대학이나 연구기관까지 교육 기회가 확대됐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들은 4개국의 5명과 국내 연구자 4명이다. 교육생들은 기상청이 운영하는 ‘고산 지구대기감시소’ 현장에서 업무를 체험하고 ‘기상항공기’ 와 ‘서울 도시 온실가스 관측지점’을 방문해 온실가스 특별관측 장소를 견학했다. 그리고 기상청은 온라인 신청자 26명에 대해서는 교육 범위를 넓혀, 전 세계 온실가스 관측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 훈련과정에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전지구 온실가스를 효과적으로 감축하기 위한 첫걸음은 정확한 관측이다 기상청은 육불화황 세계표준센터로서 적극적으로 전 세계 온실가스 관측 역량을 높이고 기후위기 대응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는 ‘2024 코리아세일페스타’의 공식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11월 8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예술극장 앞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11.1일 시작된 자동차·가전 업계의 할인에 이어 11.9일부터 유통·서비스 업계의 생필품, 문화·레저 분야 할인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특히 올해는 숙박, 놀이공원, 학습지 및 버티컬플랫폼이 신규로 참여해 국민들은 일상생활 곳곳에서 코세페 할인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행사에서는 산업부 박성택 1차관, 홍보모델인 이상화 선수, 코세페 추진위원장인 강성현 체인스토어협회장과 추진위원인 6개 유통 협단체가 참석해 소비 진작을 위한 결의를 다졌으며 “국가대표 쇼핑축제 코리아세일페스타”의 문구가 적힌 코세페 선물박스 증정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무대 행사 이후 주요 참석자는 K-뷰티의 명소인 올리브영 매장을 현장방문했다. 현장에서는 퍼포먼스 공연팀 가빈뮤직이 영화 국가대표의 주제곡인 ‘버터플라이’ 와 ‘붉은노을’의 공연으로 코세페의 개막을 축하했고 경품 이벤트도 진행되어 시민과 방한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산업부 박성택 1차관은 축사를 통해 “2,600여 개사가 참여해 역대 최대규모로 개최되는 ‘국가대표 쇼핑축제 코리아세일페스타’ 가 내수경기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외교부 [금요저널] 기획재정부·외교부·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10:30, 관계부처 1급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어제 경제장관회의 겸 대외경제장관회의의 후속 조치로서 미 대선 결과에 따른 영향을 점검하고 향후 범정부 차원의 대응계획을 논의했다. 지난 11월 5일 치러진 미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 후보 당선으로 대외환경 변화가 예상된다. 이에 관계 부처는 우리 경제, 기업에 미치는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이고 빈틈 없는 대응’ 이 필요하다는 전일 경제장관회의의 결정을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다. 특히 차기 행정부가 들어서기 전까지 원칙적으로 매주 관계 부처 장관 간담회를 개최해 미국 신정부 출범과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고 정부 차원의 대응 방향을 조율하기로 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의 통화에서 ‘이른 시일 내 회동’에 합의한 만큼 미 신정부 고위급 교류와 관련한 의제 등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민의힘 박정훈 의원, ‘도시철도지하화 및 부지 통합개발 특별법’ 발의 [금요저널]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은 8일 도심 내 지상철도를 지하화하고 해당 부지를 신속하게 통합 개발해 도시환경 개선과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도록 하는 ‘도시철도지하화 및 도시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도시철도는 도시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으나, 최근에는 도시철도의 지상구간이 지역 간 생활권을 단절하고 도시공간의 효율적인 활용을 제약하고 있어 도시발전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특히 도시철도가 핵심 교통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는 대도시권의 지상구간에서는 야간소음이 법정기준치인 65dB 이상 발생하며 주민의 일상생활에 지장을 유발하고 분진 발생, 주변지역 슬럼화 등 각종 사회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시의 경우, 잠실나루역, 잠실역 등 30km 이상의 지상 구간에서 이와 같은 주민 불편이 발생하고 있는데, ‘도시철도지하화 및 부지개발 특별법’ 이 통과되면 지하화 사업에 탄력이 붙어 주민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시·도지사가 도시철도지하화 통합개발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야 하고 개발사업의 비용을 사업시행자가 우선 부담하되 개발사업을 진행하며 발생하는 수익을 사업시행자가 가져가 충당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필요시 지자체가 일부 비용을 보조하거나 융자할 수 있으며 국토교통부 장관 및 시·도지사는 정부 출자기관 등에 국·공유재산을 출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업시행자가 지하화 자금 조달을 위해 채권발행을 가능하게 하고 사업 시행자가 부담해야 하는 △과밀부담금, △개발부담금, △광역교통시설부담금, △교통유발부담금 등 다양한 부담금을 감면해 사업성을 높일 수 있는 근거도 포함하고 있다. 박정훈 의원은 “지상 철도 구간을 지하화하고 지상 부지를 주민 편의 시설로 활용하자는 의견은 꾸준히 제기되었으나, 막대한 사업 비용 부담과 재원 조달 문제로 사업 추진이 어려웠다”며 “하루속히 주민분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쾌적한 도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특별법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의원은 “도심의 주요 도시철도 노선이 지하화되고 부지 통합개발이 이루어져 도시의 공간 효율성 및 환경 개선 효과가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심지역에 공원 및 녹지 공간이 확충되어 주거와 상업 시설 조성이 활발해져 도시 경쟁력 또한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박정현 의원, 국민 알 권리 보장과 정보공개 담당 공무원 보호 위한 ‘정보공개법 개정안’발의 [금요저널] 윤석열 정부 들어 정보공개청구의 전부 공개율이 역대 최저치인 74%로 나타나 국민의 알 권리가 충분히 보장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지난 3년간의 정보공개 청구 중 악성 청구 상위 10명의 청구가 전체의 23.5%를 차지하는 등 과도한 정보공개 청구로 인해 담당 공무원들 또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국회에서 두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정보공개법을 전반적으로 개선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국회의원은 7일 국민의 알 권리를 강화하고 동시에 악성 민원으로부터 정보공개 담당 공무원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정보공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박정현 의원은 개정법률안을 통해 공공기관이 공개해야 하는 정보와 공개하지 아니할 수 있는 정보를 구체적으로 명시해, 공무원이나 공공기관의 자의적인 판단을 방지하는 한편 공공기관의 장이 정보공개청구와 관련한 절차를 고의로 지연시키거나 방해한 자를 징계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신설했다. 또한, 이번 개정법률안에는 폭언·폭행·욕설·비방·협박 등을 수반한 정보공개 청구의 경우 정보공개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종결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았다. 또한 해당 기관장의 정보공개 담당자 보호를 의무화하는 조항도 신설해 악성 정보공개 청구로부터 공무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실질적 근거를 마련했다. 한편 정보공개 청구 후 2회 이상 비용을 납부하지 않은 사실이 있는 청구인이 정보공개 청구를 한 경우, 그 비용을 미리 납부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신설해 행정력과 자원 낭비를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법안을 발의하면서 박정현 의원은 “일부 반복적이고 악의적인 정보공개 청구는 담당 공무원에게 과중한 부담을 줄 뿐만 아니라, 행정처리에 지장을 주어 다른 민원인들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말하면서 “악성 민원에 대해서는 심의를 통해 종결 처리할 수 있는 법 조항을 신설함으로써 제도적으로 공무원들을 보호하고 공개가 불가능한 정보의 경우 그 유형을 법률에 구체적으로 명시함으로써 공무원의 자의적인 정보공개 거부를 막아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자 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말했다. 이번 개정안은 대표발의 한 박정현 의원 이외에도 더불어민주당 서미화·허 영·박홍배·진선미·위성곤·이용우·민병덕·김한규·이광희·김현정·박지혜 의원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 한편‘재산공개와 정보공개 제도개선 네트워크’는 이번 박정현 의원이 대표발의한 ‘정보공개법 일부개정법률안’ 이 시민들의 알권리를 보장하면서도 정보공개 담당 공무원들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며 환영 논평을 게재했다. 이어서 오는 11일 오후 1시에는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알권리침해법대응TF’ 가 주관하고 ‘국회 시민정치포럼’ 이 주최하는 ‘윤석열정부의 정보은폐 합법화 시도, 정부 정보공개법 개정안의 문제점과 과제’ 토론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영국 국제관광 박람회에서 유럽 관광객 유치전 펼쳐 [금요저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영국 국제관광 박람회에 참가해 방한관광 홍보마케팅을 전개했다. WTM은 매년 전 세계 180여 개국이 참가하는 세계 3대 국제관광 박람회 중 하나로 올해는 148개국에서 약 4,000개 업체가 참여했다. 공사는 국내 지자체, 여행사, 항공사, 호텔 등 총 21개 기관과 함께 173.25㎡ 규모의 한국관광 홍보관을 운영해 한국관광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렸다. 특히 국내외 유관 업계 간 1:1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유럽 관광객 특성에 맞는 장기체류 여행상품과 한국과 인접한 동아시아 국가 연계 상품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또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인기를 타고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 이벤트를 비롯해 한글 캘리그라피, 한글 키링·팔찌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홍보관 방문객들이 재미있게 한국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최근 공사는 유럽 현지에서 기업회의를 중심으로 장거리 MICE 관광 수요 발굴을 꾸준히 시도한 결과, 최초로 유럽·아프리카 인센티브 단체와 기업회의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 여세를 몰아 올해 WTM에서는 MICE 존을 별도로 조성해 한국의 기업회의·인센티브 지원 제도와 코리아 유니크 베뉴 등 한국의 우수한 MICE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박람회 기간 중 홍보관을 찾은 방문객 수는 4,100명, 비즈니스 상담 건수는 751건에 달했으며 상담을 통한 참여업체 예상 매출은 약 296.7억원에 이르러 한국관광에 관한 현지 업계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공사 김경주 런던지사장은 “올해 9월 기준 한국을 방문한 유럽 관광객은 86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 큰 폭으로 증가세를 보인다”며 “공사는 팬데믹 이후 안정기에 접어든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으로 올해 초 폴란드, 스웨덴, 이탈리아 등을 신흥시장 홍보지점으로 선정하고 적극적으로 현지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방한 관광 실질 수요로 전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한국관광공사, 펄어비스와 손잡고 K-게임 투어 상품 개발 나선다 [금요저널]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7일 펄어비스 본사에서 펄어비스와 K-게임 투어 상품 개발을 위한 공동 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펄어비스에서 개발한 대표 게임 ‘검은사막’은 2014년 출시 이후 10년에 걸쳐 전 세계 150여 개 국가에서 서비스 중이며 누적 가입자는 5천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8월에 업데이트된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 서울’은 조선시대를 콘셉트로 새로운 게임 배경을 추가한 신규 지역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게임 ‘검은사막 : 아침의 나라’ 와 연계해 외국인 대상 방한 관광 상품 개발에 나선다. 해당 게임의 배경으로 등장하는 경복궁, 한국민속촌, 은평한옥마을 등을 여행 일정에 포함하고 게임에서 이루어지는 채집 활동을 여행 중 실제 즐길 수 있는 체험활동으로 변형해 적용하는 등 새로운 형태의 관광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검은사막 게임과 연계한 투어 상품은 2025년부터 글로벌 OTA 플랫폼 ‘클룩’에서 만나볼 수 있다. 양사는 상품 출시를 전후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 이학주 국제관광본부장은 “K-게임 투어는 게임과 관광을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상품으로 전 세계 게임 팬들에게 한국의 매력을 소개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로운 방한 수요를 발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회(사진=PEDIEN) [금요저널]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은 금일 “과천 시민의 숙원사업이자 추후 노선연장을 기대하는 의왕시민들의 관심사업인 위례과천선이, 드디어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며 사업추진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민자적격성 조사는 민자사업 추진에 따른 사업성과 재정부담 여부 등을 검증하는 절차로 사실상 사업추진 확정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절차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수도권 핵심 광역철도사업이지만,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경제성 확보에 난항을 겪어 왔다. 다행히,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치면서 올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게 됐다. 이소영 의원은 “국정감사 등을 통해 국토부장관에게 위례과천선 신속 추진을 요구해왔고 동시에 실무진들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사업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왔다”며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이제는 국토부 제3자 공고에 문원역, 주암역, 우면역이 과천시민들이 접근하기 쉬운 위치에 놓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한, “위례과천선 ‘연장사업’도 내년도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하도록 해, 지식정보타운의 위과선 역사 신설과 의왕 연장도 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