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정부는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1월 9일 09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4차 회의를 개최했다. 지금까지 정부 통합지원센터를 통해 971건의 현장 민원을 처리했고 국가트라우마센터를 중심으로 379건의 심리 지원도 이루어졌다. 장례 후 무안공항으로 복귀하는 유가족을 위해 공항 내 쉘터를 재정비했고 한파 등에 대비해 목포대 기숙사 등 숙박시설도 확보했다. 국토부는 지금까지 수집한 잔해 등을 토대로 잔해분포도를 작성중이며 비행기록장치에 대한 수리 방법 및 분석 과정을 협의하는 등 사고원인 조사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모든 항공사를 대상으로 둔덕 형태의 로컬라이저가 설치된 공항에 대해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사고 기종을 보유한 6개 항공사에 대한 특별안전점검도 10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현재까지 소유자 확인이 안된 총 825점의 유류품에 대해 오는 10일까지 유가족 확인 후 반환할 예정이다. 아울러 희생자나 유가족에 대한 유언비어나 모욕성 게시글 등 163건에 대해서도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하게 처리한다. 복지부는 유가족과 피해자의 보험료 경감을 위한 기준을 개정해 이번 달부터 6개월 간의 보험료를 경감하고 내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긴급 생계비도 차질없이 지급한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장례 절차가 오늘 마무리되지만, 정부는 유가족의 아픔이 치유되고 일상으로 회복할 때까지 유가족의 뜻을 최대한 존중해 세심하고 꼼꼼하게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해양수산부(사진=PEDIEN) [금요저널] 해양수산부는 1월 9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굴 양식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굴은 동서양 모두 즐겨 먹는 수산물로 세계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6억 달러에 달하며 우리나라는 프랑스, 중국에 이어 세계 3위의 굴 수출국이다. ‘굴 양식산업 발전방안’은 ‘세계 굴 수출국가 1위 달성’ 이란 비전 아래, ‘2030년까지 굴 생산량 10만 톤 증산’, ‘2030년까지 굴 수출액 2배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세 가지 전략을 담고 있다. 굴 양식 집적화단지 구축과 굴 양식 전용어항 조성을 검토한다. 굴 주요 산지인 경남 통영, 거제와 전남 여수에 산재한 약 400개소의 굴 까기 가공공장을 집적화단지 및 굴 전용어항 내에 입주시켜 굴 생산과정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굴 종자생산장, 가공공장 등 굴 생산에 필요한 시설도 집적화단지에 건설한다. 이와 함께, 대부분 수작업에 의존하고 있는 굴 생산현장의 자동화도 추진한다. 공동 작업장 내 컨베이어 벨트와 맞춤형 장비를 보급하고 해상에서 자동으로 굴을 채취하고 1차 세척 등을 할 수 있는 작업선을 보급해 작업환경을 개선한다. 식품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새로운 굴 가공식품 제작·판매를 지원하고 굴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도 보급해 알굴 위주로 소비되는 국내 굴 시장의 다변화를 유도한다. 또한, 현재 5억원에 불과한 굴 자조금 규모도 대폭 확대해 굴 업계의 자체적인 소비자 홍보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고부가가치의 개체굴을 선호하는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해 수출시장을 다변화한다. 이를 위해 일반 굴 어가의 개체굴 전환을 적극 지원해 전체 굴 생산량의 1% 수준인 개체굴 생산 비중을 2030년까지 30%로 확대한다. 또한, 전체 굴 수출액 중 71%를 차지하는 미국, 일본 등 기존 수출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한다. 수출국에서 요구하는 국제인증 취득에 필요한 비용을 수출업체에 지원해 수출경쟁력을 강화한다. 굴 청정해역을 보존하고 안전한 굴을 생산하기 위해 육해상 오염원 유입 방지를 위한 시설물 설치도 지속한다. 굴 생산 해역 인근의 하수도 보급률을 높이고 소형선박을 대상으로 오염원 배출행위에 대한 교육도 강화한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완공된 굴 껍데기 자원화시설을 통해 굴 껍데기를 제철소·발전소용 부재료, 토목재료 등에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해 굴 생산 부산물을 위생적·친환경적으로 처리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굴은 다른 수산물과 달리 세계적으로 소비가 많은 수산물이기에 우리 기업에게는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회요인”이라며 “이번 대책을 통해 기존의 전통적인 굴 산업에서 탈피해 자동화·스마트화된 산업으로 변모해 양질의 안전한 굴을 생산하고 세계 1위 굴 수출국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웹툰 종주국의 위상에 걸맞은 지원정책 추진한다 [금요저널] 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장관은 7월 29일 오후 2시, 문체부 저작권보호과 서울사무소에서 웹툰 업계와의 간담회를 열어 “웹툰은 작가의 상상력, 열정, 집념, 새로운 세계를 열어가는 도전정신이 만든 종합예술”이라고 강조하며 “웹툰 종주국의 위상에 걸맞게 웹툰 산업을 뒷받침할 지원방안과 다양성이 존중되는 창작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보균 장관은 웹툰 업계 간담회를 열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웹툰 업계를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또한 간담회 시작에 앞서 고 장성락 작가에 대한 애도의 뜻을 밝혔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만화법’ 내 웹툰 정의 신설 및 웹툰 표준식별체계 도입, 웹툰 불법유통 근절대책 마련, 중소 웹툰 업계 지원 확대, 장애인 웹툰 작가 지원 확대, 우수만화 도서관 비치 지원, 지역별 웹툰 창작 기반 활성화, 웹툰 작가의 건강 악화 방지대책 마련, 웹툰 번역지원 확대 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웹툰은 한국 문화의 기반이자 문화 매력 국가의 상징”이라고 강조하면서 웹툰의 세계 진출을 위한 번역지원 확대와 장애 웹툰 작가를 위한 교육 기회 확대 등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우수한 만화·웹툰 작품이 더욱 많은 도서관에 비치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뜻도 밝혔다. 특히 웹툰 작가들의 창작활동에 따른 건강 악화 문제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휴재권 등을 보장하는 제도적 뒷받침을 약속하고 웹툰 업계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박보균 장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업계와의 간담회를 통해 문화예술 현장에 더욱 가까이 다가설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행정안전부 [금요저널]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7월 29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2년 제1회 혁신 이어달리기’ 행사를 개최했다. ‘혁신 이어달리기’는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정부혁신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혁신 추진과정의 문제해결 방안을 토론하는 자리로써, 지난 2019년부터 기관 간 이어가기 방식으로 개최하고 있다. 올해 첫 이어달리기는 농식품부가 주자로 나서 농식품 물가를 잡기 위한 정책 혁신 사례 발표, 조직문화 및 일하는 방식 개선 방안 공유, 자유토론 등으로 진행했다. 첫 번째 순서로 국정과제 중 하나인 ‘농산물 유통의 디지털 혁신’과 관련해 ‘잡기 힘든 물가, 국민 눈높이에서 디지털로 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농식품 정책 혁신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온라인 농산물 거래소와 농식품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농산물 유통구조의 문제를 발견하고 소비자와 생산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혁신적인 정책 사례를 중심으로 연극적 요소를 가미하는 등 짜임새 있게 진행됐다. 온라인 농산물 거래소는 유통단계를 줄이고 유통비용을 절감하며 정보의 비대칭성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제안되어 2020년 5월에 양파부터 시범적으로 시행됐다. 지난해 말까지 양파 4만 7천 톤, 마늘 8천 톤이 거래되는 등 전국 32개 공영도매시장 대부분을 제치고 3~4번째 규모로 성장했다. 지난해 온라인 거래실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양파의 경우 도매시장을 거치는 경로에 비해 유통비용이 최대 12%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으며 이로 인해 농업인의 수취가는 높아지고 소비자 구매가는 더 저렴해지는 등 상생의 유통생태계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 농식품 빅데이터 플랫폼에서는 지난해 2월부터 320여 종의 농식품 데이터를 수요기업 등에 제공해 데이터 이용 매출액 10.3억원을 달성하는 등 반응이 뜨겁다. 두 번째 순서로 농식품부의 조직문화 및 일하는 방식 개선에 대한 3가지 혁신 주제인 일상의, 행동하는, 즐거운 혁신 방안을 공유했다. 농식품부만의 특색있는 혁신 사례로 젊은 직원들의 활동상을 담은 영상일기, 관행 격파왕 선발대회와 올해로 5년 차를 맞이하는 농식품 정책 콘서트 등 다양한 사례와 성과를 선보였다. 세 번째 순서로 물가, 과학, 혁신을 주제로 부처·지자체 공직자들과 소비자, 농대학생 등이 참여하는 자유토론 시간을 진행했고 차기 개최기관인 대전광역시에 혁신 상징물을 전달하는 것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한 편의 영화처럼’을 주제로 해 시작 영상과 엔딩 크레딧 상영, 영화관 분위기의 행사장 조성, 영화 관람권 형식의 행사 홍보물 준비 등 새롭고 흥미로운 연출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농업은 첨단기술을 활용한 혁신 가능성이 큰 분야로 과감한 혁신을 통해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하겠다”라는 뜻을 밝히며 “혁신 이어달리기가 일 잘하는 유능한 정부를 구현하는데 더 많이 기여하는 담론의 장으로 계속 발전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영상축사를 통해, “국민들이 더 편하게 정부서비스를 이용하고 공무원들은 더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부혁신이 중요하다”며 “혁신 이어달리기를 통해 정부혁신 우수기관의 좋은 사례가 전 행정기관에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질병관리본부 [금요저널] 질병관리청 백경란 청장은 7월 29일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에서 최우선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집단의 관리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서울시 서초구 보건소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감염 시 중증 위험도가 높은 감염취약시설을 보호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보건소에 구성된 전담대응팀의 활동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백경란 청장은 보건소의 방역대응체계를 점검한 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현장에서 애쓰고 계신 보건소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감염취약시설 집중관리 및 현장 대응 강화를 위해 ‘감염취약시설 예방·감시·조사 표준매뉴얼 제2판’을 개정·배포함으로써 표준화된 신속 대응 현장 매뉴얼을 마련했으며 시·도 및 시·군·구가 감염취약시설 전담대응 조직을 구성·운영함으로써 발생감시,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을 체계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감염관리 교육과 상황별 시나리오 기반의 모의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 역량이 강화 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조해 추진할 예정이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가 재유행하는 상황에서 감염취약시설의 선제적 집중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지자체 전담팀은 감염취약시설 보호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확진자 발생 시 적극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행정안전부 [금요저널] 오늘 12시 17분경 인천 서구 원창동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발생한 원인 미상의 화재와 관련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총력을 다하도록 긴급지시를 했다. 아울러 “소방청, 인천시, 서구청 등 관련기관은 공장 안에 있던 작업 인원이 대피 완료된 것으로 파악 되나, 혹시 미처 대피하지 못한 인명 수색 구조에도 신중을 기하고 화재진압 과정에 폭염으로 인한 소방대원 탈진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인근 사업장과 주민들에게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청량함과 싱그러움이 가득한 국립세종수목원, 2022 여름꽃 축제 개최 [금요저널]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28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2022 국립세종수목원 여름꽃 축제’가 펼쳐진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 따르면 ‘지금 여기, 우린 여름’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여름꽃 축제에는 아름다운 여름꽃과 더불어 특별전시, 문화행사, 교육·체험 프로그램 등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세부적으로는 이색적인 바닷속 풍경을 연출한 ‘바다를 품은 정원’ 국제적 멸종위기종 선인장 특별전 ‘세밀화로 피어난 선인장 정원’ 등 특별기획전과 시민 참여형 문화행사 ‘정원에 비치네’ 버스킹 콘서트 수목원에서 즐기는 영화제인 ‘시네마 가든’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특히 국립세종수목원은 광복절을 기념해 오는 8월 13일부터 28일까지 우리꽃 무궁화 주간을 운영한다. 우리꽃 무궁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무궁화 전문전시원 재개방과 무궁화 나눔행사, 제22회 나라꽃 무궁화 심포지엄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국립세종수목원 박원순 전시기획운영실장은 “이번 여름꽃 축제는 지역 상생모델의 일환으로 추진돼 지역농가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가 함께 준비한 2022 여름꽃 축제를 통해 한여름 속 자연의 청량함과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지하수 분야 국제표준, 우리나라가 앞장선다 [금요저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올해 8월부터 국제표준화기구 유량측정 기술위원회 산하 지하수 분과위원회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업무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 22일 지하수 분과위원회의 국제간사국으로 선정됐으며 이는 환경분야에서 국제표준화기구 국제간사국을 수임한 첫 사례다. 지하수 분과위원회 간사로는 김문수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연구관이 임명됐고 의장으로는 함세영 부산대학교 명예교수가 선출되어 2025년 말까지 3년간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하수 분과위원회는 1993년 설립되어 현재 17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지하수의 흐름, 양 등에 관한 측정장치 및 기술, 절차 등의 표준화를 담당하며 지하수 관리 기반기술의 국제화를 도모하고 있다. 분과위원회의 국제간사국은 위원회 운영, 회원국과의 소통 등 위원회 활동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분과위원회 국제간사로서 환경분야 신규 표준 제안을 활성화하고 회원국과 긴밀한 의사소통을 통해 지하수 분야 표준화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선경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기반연구부장은 “우리나라의 국제간사국 수임은 지하수 분야의 표준개발을 위한 국제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내 기업들이 환경표준 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선점하는 등 우리나라 국가경쟁력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개인지하수 자연방사성물질 선제 대응…먹는물 안전 확보 [금요저널]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지하수를 먹는물로 사용하는 개인지하수관정을 대상으로 자연방사성물질 실태를 조사했으며 이달 말부터 기준치를 초과한 관정을 대상으로 저감장치를 지원하는 등 먹는물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한 해 동안 개인지하수관정 총 7,036개를 대상으로 우라늄, 라돈 등 자연방사성물질 실태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우라늄은 148개, 라돈은 1,561개의 관정에서 각각 먹는물 수질기준과 수질감시항목의 감시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라늄은 ‘먹는물 수질기준 및 검사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먹는물 수질기준을 30㎍/L 미만으로 라돈은 ‘먹는물 수질감시항목 운영 등에 관한 고시’에 따라 먹는물 수질감시항목의 감시기준을 148Bq/L로 각각 정하고 있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 자연방사성물질이 초과된 개인지하수 관정 소유자에게 수질조사 결과와 함께 저감관리 안내문 등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농도 지하수 관정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의 수요조사를 거쳐 정수기와 저감장치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관할 지자체를 통해 고농도 초과 관정시설 소유자를 대상으로 물을 끓여 먹는 등 직접 마시는 것을 자제토록 하고 생활용수 등 다른 용도로 전환을 유도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지방상수도나 소규모 수도시설을 확충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그간 국내 지하수 관정의 자연방사성물질에 대한 실태조사 및 연구 결과, 우라늄은 역삼투압방식의 정수장치를 통해 97% 이상 제거가 가능하고 라돈의 경우 폭기장치 등을 통해 약 86% 이상 저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지질특성상 화강암과 변성암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자연방사성물질이 일부 지역에서 높게 검출될 수 있다. 김동구 환경부 물통합정책관은 “개인지하수관정을 이용하는 주민 대부분이 상수도시설이 지원되지 않는 물공급 취약계층임을 감안해, 자연방사성물질 실태조사와 함께 고농도 관정에 대해서는 저감장치를 지원하고 관련 안내문을 제공하는 등 먹는물 안전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안심상속’사망자 재산조회 서비스 확대된다 [금요저널] 행정안전부는 7월 29일부터 ‘사망자 재산조회 통합처리’ 신청기간이 기존 6개월에서 1년으로 확대되고 조회 가능한 재산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책자금대출 여부가 추가되어 17종으로 늘어난다고 밝혔다. ‘사망자 재산조회 통합처리’ 신청 기간은 ‘사망한 달 말일부터 1년까지’ 확대되어 해외 거주 상속인이나 무연고 사망자의 상속인이 겪는 불편이 개선된다. 그동안 사망자 재산조회 통합처리 신청기간인 사망한 달 말일부터 6개월이 지난 경우, 상속인은 직접 개별 기관을 방문해 재산조회를 신청하는 불편함을 겪었다. 행안부는 신청 기간이 1년으로 확대되면 취업, 학업 등의 사유로 해외에 장기체류하거나 또는 오랫동안 연락이 없어 상속 사실을 알지 못해 신청기간을 넘기는 상속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합 조회가 가능한 재산의 종류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책자금대출’ 여부가 추가되어 총 17개 상속재산에 대한 내역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행안부는 통합 조회가 가능한 재산의 종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상속인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사망자 재산조회 통합처리’는 상속인이 금융, 국세·지방세, 국민연금, 토지, 건축물 등 사망자의 재산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로 2015년 6월에 서비스를 실시한 이후로 2022년 6월까지 약 111만명이 이용했다. 서비스는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거나, 정부24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서보람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국장은 “행정안전부는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다”며 “국민들이 한 번의 신청만으로 편리하게 모든 상속 재산을 조회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협업해 조회 가능한 재산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행정안전부 [금요저널] 행정안전부는‘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심의를 거쳐 전국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한 2021년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대상은 257개기관이며 평가방법은 지속가능경영 경영성과 사회적 가치의 3개 분야·20여 개의 평가지표가 활용됐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대응지표를 도입해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지방공기업의 대응 노력을 평가에 반영하고 윤리·안전·지역상생 등 환경·사회·투명 경영 지표의 배점을 강화했다. 아울러 정책수혜자인 주민이 직접 경영평가에 참여하는 주민참여단을 대폭 확대해 지방공기업 경영에 대한 지역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제고했다. 먼저 지방공기업의 평가결과를 살펴보면 지속가능경영 분야는 전년대비 0.78점 하락했다. 반면 일자리 창출, 재난·안전 등 사회적 가치 분야는 2.27점, 코로나19 대응 분야는 1.49점으로 각각 상승했다. 이는 2020년에 이어서 2021년에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경영상황은 여전히 어려웠으나 지방공기업들이 지역 소상공인 피해 회복 지원, 지역 소비·투자 확대 등 지역주민들을 위한 코로나19 대응 관련 정책 등을 적극 추진한 결과로 보인다. 등급별로 살펴보면 257개 지방공기업 중 가 등급 22개, 나 등급 72개, 다 등급 126개, 라 등급 28개, 마 등급 9개로 나타났다. 이번 경영평가에서 상위 가 등급을 부여받은 기관은 인천교통공사, 전남개발공사,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대구환경공단, 시흥도시공사 등 22개 기관이며 전체의 8.6%이다. 경영평가 결과는 지방공기업 경영정보공개시스템에 모두 공개되며 지난해와 동일하게 주요 항목별 평가결과를 점수현황도표로 공표한다. 이번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지방공사·공단 임직원의 평가급은 차등 지급된다. 최하위 등급을 받은 기관은 임직원이 평가급을 지급받지 못한다. 또한 기관장과 임원의 다음연도 연봉이 5~10% 삭감되는 불이익을 받는다. 그리고 경영평가 결과를 토대로 경영 및 재무관리가 부실한 지방공기업은 경영진단 대상기관으로 선정된다. 해당 기관에 대해서는 경영 전반에 대한 분석을 통해 맞춤형 자문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향후 행정안전부는 최근 지방공기업의 경영여건 및 정책환경 등 변화를 고려해 경영평가제도를 전면 개편할 예정이다. 특히 재무관리 등 경영성과 관련 비중을 확대하고 유사·중복 지표나 중요도가 낮아진 정책 지표 등을 축소·정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이번 경영평가에서는 코로나19 및 경제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지방공기업의 노력이 비중있게 평가됐다”며 “이번에 발표한 ‘새정부 지방공공기관 혁신방향’도 잘 추진해서 질 높은 공공서비스 제공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신나는 여름휴가, 안전 먼저 챙겨요 [금요저널] 행정안전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 등 야외활동 시 발생하기 쉬운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특히 휴가 절정기인 8월은 장마 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로 피서지에서의 물놀이 사고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한 온열질환과 식중독 등에 노출되기 쉽다. 최근 5년간 물놀이로 인한 사망자는 총 147명이며 이러한 사고의 절반 정도가 7월 말에서 8월 초에 발생했다. 사고는 수영미숙 31.3%, 구명조끼 미착용 등 안전 부주의 29.3%, 음주수영 17.0%, 튜브전복 8.8%, 높은 파도·급류 6.8% 등이 원인이었다. 또한, 해수욕 등으로 바닷가에서 휴가를 보낼 때는 독성 해파리 쏘임에도 주의해야 한다. 우리나라 해안에서 자주 출현하는 독성 해파리는 9종 정도이며 해수온도가 높아지는 7월에서 8월 사이에 많이 발견된다. 휴가철인 8월은 해파리 등 독성 바다 동물과의 접촉으로 인한 환자가 급증하는 시기로 월평균)인 305명보다 6.1배 많은 1,855명이 발생했다. 한편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휴가철에는 더위로 인한 온열질환과 함께 식중독에도 주의해야 한다. 올해는 때 이른 폭염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온열질환자 690명보다 1.3배 정도 많은 863명이 발생했고 특히 8월은 폭염이 가장 많은 시기로 규칙적인 수분 섭취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한여름에는 높은 온도와 습도 등으로 음식이 쉽게 상해 식중독에 걸리기 쉽다. 최근 5년간 발생한 식중독은 총 1,409건이며 7월과 8월에 각각 168건으로 가장 많았다. 안전하게 여름휴가를 즐기려면 다음과 같은 사항에 주의해야 한다. 물놀이 위험구역과 금지구역에는 출입하지 않고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물놀이를 자제하며 특히 음주 후에는 물에 들어가지 않는다. 물에 들어갈 때는 심장에서 먼, 다리→팔→얼굴→가슴 순으로 물을 적신 후 천천히 입수하고 물놀이뿐만 아니라 수상 스포츠 등을 할 때도 자신의 체형에 맞는 구명조끼를 선택해 입도록 한다. 어린이와 물놀이 할 때는 물가에 아이들만 남지 않도록 보호자가 항상 지켜보고 물에 튜브나 신발 등이 떠내려가도 잡으러 따라가지 말고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하도록 미리 안전교육을 한다. 특히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주위의 안전요원 등에 알려 도움을 요청하고 수영에 자신이 있어도 가급적 주변에 있는 튜브나 스티로폼 등 부력이 있는 물건을 이용해 안전하게 구조한다. 또한, 바닷가에서는 독성 해파리에 주의해야 한다. 바닷물에 들어갈 때 전신수영복이나 긴 소매 옷 등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 해파리 쏘임을 예방하도록 한다. 바닷물 속에서 갑자기 피부가 따끔거리는 등 해파리에 쏘임이 의심되면 바로 물 밖으로 나온 후 안전요원이나 119의 도움을 받아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 때, 쏘인 부위를 손으로 문지르거나 만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해파리가 피부에 달라붙었을 때는 급한 마음에 맨손으로 촉수를 제거하려 하지 말고 주변의 물건이나 장갑 등으로 떼어낸다. 쏘임의 증상으로는 홍반을 동반한 채찍 모양의 상처가 생기며 통증과 발열 등을 유발하고 심하면 호흡곤란과 신경마비까지 초래할 수 있다. 바닷가에서는 신발을 신고 해변으로 떠밀려와 죽은 해파리에도 독성이 남아있을 수 있으니 만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휴가철에는 야외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아 무더운 날씨일수록 양산이나 모자 등으로 햇볕을 차단하고 옷은 헐렁하고 가볍게 입는다. 갈증이 느껴지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을 마시고 술이나 카페인, 탄산이 든 음료 등을 과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특히 폭염에 어린이나 노약자를 차 안에 잠시라도 혼자 두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한다. 아울러 무더운 날씨일수록 개인위생에 신경 쓰고 음식은 가급적 익히거나 끓여서 섭취해 식중독을 예방해야 한다. 음식물이나 식재료는 직접 햇볕이 닿는 공간이나 자동차의 짐칸 등에 넣어두면 순식간에 온도가 높아져 상하기 쉬우므로 얼음상자 등에 보관한다. 음식을 조리하거나 식사 전, 화장실을 다녀온 후,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는다. 조리한 식품은 실온에 두지 않도록 하고 한번 조리했던 음식은 완전히 재가열한 후 먹는다. 음식을 먹은 후 구역질이나 구토, 복통, 설사, 발열, 두드러기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식중독일 수 있으니 즉시 병원 진료를 받는다. 구본근 행정안전부 예방안전정책관은 “여름철 더위를 피해 떠나는 휴가를 안전하게 즐기려면, 무엇보다도 국민 개개인이 안전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이번 여름은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은 만큼 물놀이 등 야외활동을 할 때는 기상 상황에 귀 기울이고 주변에 위험 요인은 없는지 주의 깊게 살피는 등 언제나 안전을 먼저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