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사진=PEDIEN) [금요저널] 보건복지부는 1월 21일부터 2월 14일까지 2025년 7월 국가·지방자치단체 중심으로 개편되는 입양체계 시행을 위해 ‘예비양부모 조사 및 입양가정 적응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관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예비양부모 조사 및 입양가정 적응지원 사업’은 △입양을 원하는 국내 거주 예비양부모에 대해 상담 및 가정조사를 수행해 양부모 적격 판단을 지원하고 △입양 후 아동과 양부모의 상호 적응상황을 확인해 입양가정의 안정적 생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5년 7월부터 국가 책임 하에 수행되는 입양절차 중에서 양부모가 되려는 사람에 대한 상담·조사와 입양이 이루어진 이후 양부모와 양자의 적응을 위한 지원 등 현장의 전문성이 필요한 업무는 자격을 갖춘 사회복지법인 및 단체에 위탁하게 된다. 따라서 보건복지부는 공모를 통해 현장에서 업무를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는 기관을 선정해 공적 입양 절차 이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는 예비양부모 조사·상담 및 입양절차 지원, 입양 후 적응상황 확인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시설 및 인력 기준을 갖춘 사회복지법인 및 단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모집 공고를 참고해 2월 14일까지 보건복지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보건복지부는 외부전문가 등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사업계획서 등 서류심사 및 사업 수행체계의 적절성과 실현 가능성 등을 평가해 최종 심의를 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 수행기관은 올해 7월부터 위탁 업무를 수행하며 입양체계 개편 초기 1년 6개월간 업무 위탁 기관으로서 새로운 공적 입양체계의 안착에 참여하게 된다. 김상희 보건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은“이번 사업을 통해 민간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해 국가 중심의 입양체계 개편을 차질없이 시행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사업의 취지를 전하며 “개편되는 입양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복지법인 및 단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대기영향예측시스템 지자체에 공개… 지역별 대기질 관리에 다방면 활용 [금요저널] 환경부 소속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대기 정책 수립 및 평가 시에 활용 중인 대기영향예측시스템과 시스템 구동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1월 22일부터 전국 지자체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대기영향예측시스템은 대기 중 오염물질의 배출, 화학반응, 이동을 계산해 대기오염물질의 발생 원인을 비롯해 저감 정책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대기질 모델링 시스템으로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에서는 이 시스템을 2020년부터 구축을 시작해 지속적으로 개선 작업을 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 말 환경부에서 수립한 제2차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에 활용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권역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전국 지자체가 올해 중으로 수립해야 하는 세부 시행계획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에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지자체별 세부 시행계획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종합계획 수립 당시 사용했던 대기영향예측시스템을 지자체에 공개한다. 아울러 종합계획 수립에 적용한 기상,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등 기초자료 일체를 함께 제공해 국가 계획과 지자체 계획 간 정책 연계성을 높일 계획이다. 지자체에 제공하는 시스템은 지역 대기영향예측시스템으로 세부 시행계획 수립뿐만 아니라 지역별 오염 특성을 고려한 발생 원인 분석이나 대책 마련 등 지역 대기질 관리에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지역 대기영향예측시스템 사용을 희망하는 지자체는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에 신청 후 활용할 수 있다.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시스템 사용 설명서와 동영상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연 2회 교육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지자체의 문의 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업무지원 접수처도 운영한다.
보건복지부 [금요저널]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은 5월 19일 09시 긴급상황점검반을 소집해 제7차 긴급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날 오후 단체행동을 예고한 간호계의 상황을 파악하며 진료대책과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간호계를 비롯한 보건의료계와의 지속적인 대화와 소통을 통해 협력체계를 견고하게 구축하고‘보건의료 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에 따라 진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의료체계를 포함한 의료현장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조규홍 장관은 “오늘 예정된 간호계의 대규모 단체행동으로 환자 진료에 지장이 초래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하며 “간호사들은 환자 곁을 지키며 진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응급의료, 중환자치료, 수술, 분만, 투석 등은 필수유지업무로서 국민의 생명·안전과 직결된 의료분야이므로 의료 공백이 발생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며 “의료기관은 필요인력 투입과 면밀한 상황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언급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식품의약품안전처©PEDIEN [금요저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사무역 주식회사’가 수입·판매한 ‘염장굴’과 이를 원료로 ‘토담식품’이 제조·판매한 ‘어리굴젓’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 회수 대상은 포장일자가 ‘2020.10.20.’로 표시된 염장굴과 제조일자가 ‘2023.04.17.’로 표시된 어리굴젓 제품이다. 식약처는 영업자에게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폭염 대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시작 [금요저널] 질병관리청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3년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한다.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는 전국 500여 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이 관할 보건소 및 시·도,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응급실에 내원한 온열질환자를 파악하고 폭염의 건강영향을 감시하기 위해 운영한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지난해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로 파악된 온열질환자는 총 1,564명으로 전년 대비 1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된 온열질환자의 주요 발생 특성으로는, 남자가 여자보다 많았고 5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65세 이상 노년층이 전체 환자의 27%를 차지했고 인구 10만명당 온열질환자 수는 80세 이상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809명으로 가장 많았고 지역별 신고 환자수는 경기 353명, 경남 152명, 경북 142명, 충남 135명, 전남 124명, 서울 110명 순으로 나타났다. 발생장소는 실외가 1,285명으로 실내보다 4.6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고 실외 작업장 581명, 논·밭 230명, 길가 161명, 실내 작업장 127명 순으로 나타났다. 발생시간은 절반가량이 12~오후 5시 낮 시간대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직업별로는 단순노무종사자 395명, 무직 175명, 농림어업숙련종사자 153명 순이었다. 신고된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총 9명으로 60세이상 연령층, 실외 발생이 많았고 사망자의 추정사인은 모두 열사병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의 상세 온열질환 발생현황 통계는 질병관리청 누리집에서 제공하는 ‘2022년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신고현황 연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수집된 온열질환 발생현황 정보는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기간 동안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매일 제공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올여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7~8월에는 무더운 날이 많을 것이라는 기상청의 기후 전망에 따라, 갑작스러운 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참여하는 의료기관 및 관할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폭염 건강피해를 감시하고 발생 현황정보를 신속하게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한국관광공사 직원들, 강릉 산불피해 지원 성금 전달 [금요저널]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강릉지역 피해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19일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1,300여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한국관광공사 임직원의 자발적 모금을 통해 마련됐으며 대한적십자사에 전달되어 피해 지역 복구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 이재환 부사장은 “대규모 산불 피해로 실의에 빠진 지역민들께 위로를 전하며 임직원의 마음을 담은 성금이 강릉 산불 피해 지역의 조기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강릉 산불 피해로 위축된 강원 여행 활성화를 위해 여행가는 달 등 대규모 캠페인 연계 강릉여행 방문 유도 근로자휴가지원 참여근로자 대상 강릉 숙박업소 500여 개소 할인 지원 강원도에서 추진하고 있는‘가자 동해안으로’ 특별캠페인 지원 등 다각도의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제선 운항 1년 간 642% 증가, 완전 정상화 추진 [금요저널] 국토교통부는 5월 19일 오후 어명소 2차관이 인천공항을 방문해 CIQ 기관, 인천공항공사, 항공사·지상조업사 등 항공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국정과제 분야별 이행 성과와 계획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정부 출범 1주년을 계기로 국정과제인 ‘항공 정상화’ 추진성과를 점검을 하는 한편 공항에 근무하는 보안검색요원에게 철저한 보안검색을 당부하고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음매장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 출범 당시 국제선 운항 횟수는 주 407회 수준에 불과했으나, 지난 6월 국제선 조기 정상화 대책을 수립·추진한 결과, 1년간 국제선 운항 횟수는 642%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항버스 운행 편수는 지난 1년간 379% 증편됐고 여름 성수기에 여객들이 불편함 없도록 지속 증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제선 회복에 대비해 조종사 및 승무원, 보안검색, 지상조업 분야 공항 종사자를 선제적으로 충원한 결과 ’19년 12월 대비 현재 89%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공항의 지상조업 종사자 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근속근무자 최대 100만원 채용지원금 지원, 공항버스 심야노선 확대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발표한 ‘내수활성화 대책’에 따라 4월 30일부터 환승객 대상 무사증 입국이 허용되어 지역 내수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72시간 스탑오버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행정안전부 [금요저널] 행정안전부는 개학기를 맞아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을 위해 전국 6,000여개 초등학교 주변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개학기 점검은 중앙부처, 지자체, 민간단체 등 978개 기관, 48,483명이 참여해 전국 6,274개 초등학교 주변 보호구역을 대상으로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31일까지 5주간 실시됐다. 교통안전, 유해환경, 식품안전, 불법광고물, 제품안전 5개 분야에 더해 어린이놀이시설 분야를 처음으로 포함해 총 6대 분야에 대해 집중점검을 실시했다. 점검결과 총 2,457,231건의 위험·위법사항을 적발해 시설검사 합격증 미게시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 했고 식품 소비기한 경과제품 진열·보관 등 위법사항에 대해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 조치, 불법게임물 시설·설치 등 중대한 사안은 형사입건 등 법적조치 했다. 학교 주변 불법으로 설치된 노점·통학로 불법적치물 등으로 인한 통학 안전 위험요인 4,786건,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과속 등 교통법규 위반행위 47,094건 등 총 51,880건을 적발해 과태료·범칙금 53억 5천만원을 부과했다. 특히 이번 점검은 교통사고 다발 어린이보호구역 29개소에 대한 점검을 병행해 과속단속장비 설치 같은 단기 개선안 173건, 제한속도 조정 등 관련기관 협의가 필요한 중장기 개선안 27건 등 총 200건의 개선방안을 마련해 지자체에 전달하고 신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전국 초·중·고등학교 주변 15,737개 청소년 유해업소를 점검해 청소년 유해약물 판매,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위반 등 총 3,234건을 적발했으며 위반업소에 대한 계도와 함께 형사입건 등 법적조치 117건, 과징금 3건, 시정명령 402건 등의 조치를 취했다. 학교 식재료 공급업체, 분식점 등 학교 주변 조리·판매업소 51,370개소에 대한 점검과 함께 급식소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해 소비기한 경과제품 진열·보관 등 208건을 적발, 과태료 6천 8백만원 부과 등의 조치를 취했다. 옥외광고협회 등 민간단체가 점검에 참여해 전국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주변 12,028개소를 정비한 결과 안전에 위협이 되는 노후·불량 간판, 불법 현수막 등 2,399,958건을 정비하고 과태료 16억원, 이행강제금 1억 2천만원을 부과했다. 어린이가 자주 드나드는 66개 유·무인점포의 어린이제품을 조사한 결과 40개 매장에서 불법 의심제품 96개 모델을 적발해 판매금지 했으나 계속해서 KC인증표시 없는 불법제품을 판매한 8개 매장에 대해서는 모두 과태료 부과 조치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어린이놀이시설 점검은 키즈카페, 초등학교 어린이놀이시설 등의 안전관리실태를 중점적으로 살펴본 결과 시설노후, 시설기준 부적합 등 총 1,920건을 적발, 과태료 부과 3건, 개선명령 550건, 시설보수 323건 등의 조치를 취했다. 이번 1학기 점검은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등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학교 주변 영업시설 등이 활성화되어 대대적인 점검이 실시됐으며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위반업체에 대한 철저한 이력관리 및 관계자 교육, 우수사례 전파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조상명 안전정책실장은 “어린이들의 등·하교 등 안전한 일상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정부부처, 지자체 및 민간단체가 함께 학교 주변 안전취약요소를 미리 찾아내고 신속하게 해결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보건복지부 [금요저널]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1차관은 5월 18일 11시 SK온을 방문해 국내 최초 초산 자연분만 네쌍둥이의 탄생을 축하했다. 이기일 제1차관은 네쌍둥이의 부모인 송리원·차지혜씨로부터 임신·출산 및 초기양육 과정의 소회와 다태아 임산부 지원 관련 정책 제안 등을 청취했다. 또한 SK온이 네쌍둥이의 탄생을 위해 제공한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기업 차원의 가족친화 근무환경 조성 노력에 감사를 전했다. 분만을 집도한 전종관 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최근 다둥이 및 이른둥이 출생 비율이 높아지는 바, 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생애초기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영찬 SK온 경영지원총괄 사장은“제도도 중요하지만 그 제도를 마음 편히 활용 할수 있는 문화가 중요하다”며 “SK그룹의 경영철학인 모든 구성원의 행복 추구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기일 제1차관은 “정부는 고위험 임산부·영유아 건강지원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키고 임신·출산이 누구에게나 행복한 경험이 되는 사회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행정안전부 [금요저널] 행정안전부는 센다이 프레임워크 이행 시기 중간을 맞아 개최되는 ‘국제연합 재난위험경감사무국 고위급 회의’에 정부대표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국제연합 총회와 재난위험경감사무국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전 세계 190여 개국에서 정상급을 포함한 재난관리기관 고위인사와 국제기구 수장 등이 참석해, ‘회복력 있는 미래를 위한 위험경감 협력’을 주제로 국제사회 재난위험경감 기본전략의 완전한 이행을 재약속한다. 정부대표로 참석하는 최명규 단장은 5월 18일 각국의 대표들과 함께 ‘국제연합 총회’에 참여해 우리 정부의 국제 재난위험경감 기본전략 이행 성과를 발표하고 재난위험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력을 약속한다. 2022년 세계기상의 날 연설에서 안토니우 쿠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2027년까지 전 세계에 다중위험 조기경보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주문했고 행정안전부는 2013년부터 공공개발원조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국가 4개국에 홍수 예·경보 시스템 구축을 지원해 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재해위험지역 조기경보시스템, 재난문자방송 등 최신 과학기술을 활용한 대한민국 조기경보시스템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향후 공공개발원조, 안전산업박람회 등을 통해 국내 우수기술을 국제사회에 확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정부대표단은 고위급 면담을 통해 재난 위험경감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일본과 양자 면담을 통해 한-일 방재회의 등 양국 재난관리 협의체 재개와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난 공동대응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국제연합 재난위험경감사무국 특별대표와의 면담을 통해 국제연합 주관의 MCR2030 도시 간 교류 확대 등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한편 지난 4월 국제연합 재난위험경감사무국에서 발간한 국제 재난위험경감 기본전략 이행 모범 사례집에 대한민국의 복구정책인 민·관 합동 심리치료 지원이 우수 사례로 소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최명규 단장은 “최근 튀르키예-시리아 지진에서 보았듯이 재난은 국경을 초월해 발생하기 때문에, 재난위험경감 과정에서 국제사회 공조가 필수적이다”고 강조하며 “변화된 환경에 맞춰 국제 재난위험경감 기본전략의 성실한 이행을 약속하고 재난위험경감 선도국가로서 우리 정부의 우수한 재난관리 과학 기술과 경험을 국제사회에 적극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연대의 가치 담은 문화다양성으로 사회 회복력 높인다 [금요저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국 12개 지역 문화예술기관과 함께 5월 21일부터 27일까지 연대의 가치를 담은 문화다양성으로 사회 회복력을 높이기 위해 ‘2023 문화다양성 주간’을 개최한다. 올해 9회째를 맞이한 ‘문화다양성 주간’에는 ‘다양한 가치, 다함께 같이’를 주제로 정책포럼과 콘서트, 특별강연, 대국민 참여 행사, 지역 기획행사 등을 진행한다. 이번 주제에는 서로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통해 사회구성원 모두가 다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자는 의미를 담았다. 먼저 문체부는 5월 25일 오후 3시,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대학다양성협의회 발족식과 연계해 ‘2023 문화다양성 주간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대학다양성협의회는 대학 내 다양성 관련 현안을 논의하고 다양성 증진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대학다양성위원회의 활동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발족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문화다양성 현황과, 대학, 민간기업, 시민사회단체의 문화다양성 증진 노력과 향후 과제를 살펴본다. 이를 통해 질병 등 사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관점을 찾고 문화예술로 다양한 위기를 표현해 해결을 촉구하는 등 문화다양성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청년들이 문화다양성의 가치와 의미를 전하는 행사도 열린다. 문체부는 교보문고와 왓챠, 지니뮤직과 함께 5월 21일부터 27일까지 ‘문화다양성 콘텐츠 큐레이션전’을 운영한다. 소설가 천선란 등 청년 스페셜 큐레이터가 참여해 문화다양성의 가치가 담겨있는 영화와 음악, 책 등 100여 편을 소개한다. 5월 27일에는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다양성콘서트를 개최한다. 가수 하림, 윤하, 뮤지컬 배우 카이 등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음악 공연을 펼친다. 특히 문체부 MZ드리머스 황호정 단원이 속해 있는 팝페라 그룹 ‘포엣’과 백현호 단원이 속해 있는 국악 아카펠라 그룹 ‘토리스’도 참여해 팝페라와 국악 공연은 물론 문화현장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이 생각하는 문화다양성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들려준다. 이번 콘서트는 무료이며 행사 당일 낮 12시부터 선착순으로 입장한다. 5월 21일부터 26일까지 서울숲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는 문화다양성을 주제로 토크콘서트와 전문가 강연이 이어진다. 특히 올해는 소설가 장강명, 배우 추상미, 밴드 크라잉넛 리더 한경록이 토크콘서트에 참여해 일과 가정 등 일상에서 마주하는 주제를 문화다양성의 관점에서 이야기와 공연으로 풀어낸다. 토크콘서트와 전문가 강연에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각 행사일 전날까지 네이버 사전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문화다양성 주간 기간 동안 명민호 등 일러스트 작가 3명과 협업해 다양성의 즐거움을 표현하는 ‘색칠 챌린지’ 대국민 행사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작가 3명이 제작한 다양성 일러스트 도안을 자신이 원하는 도구와 색깔로 자유롭게 채색해 자신의 누리소통망에 문화다양성 주간 등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표시해 올리면 된다. 토크콘서트와 전문가 강연이 열리는 서울숲 언더스탠드에비뉴 현장에서도 ‘색칠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전시와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온·오프라인 참여자 521명에게는 소정의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선물로 증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올해는 더욱 많은 사람들이 문화다양성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자발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문화다양성 관련 워크숍, 전시, 도서 모임 등 체험행사를 운영하는 소모임 5개 내외 팀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구로문화재단 등 전국 12개 지역 문화예술기관은 전시, 토론회, 영화상영회, 참여형 프로그램 등 18개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인천광역시영상위원회는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해 주한 미국대사관과 함께 기획프로그램을 준비했다. 5월 19일부터 5월 23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는 ‘제11회 디아스포라 영화제’에서 ‘미국 내 디아스포라’ 주제의 다큐멘터리 영화인 ‘릴리의 도미노 세계’를 상영하고 영화 주인공과 관람객이 함께하는 워크숍 등을 진행한다. 각 지역의 프로그램 일정 등 ‘2023 문화다양성 주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과 누리소통망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향미 문화정책관은 “고령사회 진입과 외국인 주민 자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등 사회구성원의 문화적 배경이 다양해지고 기후변화와 신종 질병 등의 사회 위기를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상호 연대가 중요해짐에 따라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다양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문화다양성 주간 행사를 통해 문화다양성의 가치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이해가 높아져 구성원 간의 연대와 결속이 강화되고 우리 사회의 회복력이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관·학 머리 맞대고 건강기능식품 해외 진출 전략 모색 [금요저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의 글로벌 진출 활성화 지원을 위해 5월 18일 aT센터에서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의 글로벌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미국 및 유럽의 식품원료 안전성 평가체계, 외국의 식품 기능성 표시제도 및 평가체계를 소개하고 식이보충제 시장 전망과 소비 트렌드, 국내 기능성 원료의 해외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 참고로 식약처는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의 표준화 기술과 안전성·기능성 시험 등에 대한 업계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업체별로 1:1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22년부터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스마트 제품화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권오상 차장은 이날 현장에서 “건강기능식품은 국가 혁신성장 동력인 바이오헬스 산업의 한 축으로 국가 경제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핵심적인 산업”이라며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기능성 원료 개발부터 제품화까지 맞춤형 기술지원을 강화할 것이며 주요 교역국과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관련 규정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국내 건강기능식품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와 협력해 건강기능식품 관련 최신 규제동향 등을 제공하고 정부·업계 간 소통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국내 건강기능식품이 해외 시장에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