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올해부터 입국 즉시 마약단속한다 [금요저널] 관세청은 해외로부터의 마약 밀반입 시도를 국경단계에서 원천 차단하기 위해 ’ 25년 1월부터 우범 항공편 탑승객을 대상으로 법무부 입국심사 전에 항공기에서 내리는 즉시 세관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마약밀수 적발 건수의 약 23%를 차지할 만큼 여행자가 마약밀수의 주요 통로로 악용되는 상황에서 마약으로부터 국민 보건과 사회 안전을 지키기 위한 특단의 조치이다. 기존 입국장 내에서 검사하는 방식은 여러 항공편에서 내린 여행객들로 인해 혼잡해진 상황을 틈타 마약 전달책을 바꿔치기하는 등 세관의 감시를 회피하기 위한 행위를 효율적으로 차단하는 데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관세청은 이를 보완하고자 ’ 25년 1월부터 항공기에서 내리는 즉시 탑승객 전원의 마약·총기류 등 위해물품 반입 여부를 중점 검사하는 새로운 검사방식을 도입한다. 새로운 검사방식은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오는 항공기 중 선별된 특정 우범 항공편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대다수 해외여행객은 종전과 같이 입국심사 후 입국장 내 세관검사 구역에서 과세대상물품 등 신고대상물품에 대한 세관검사를 받게 된다. 아울러 관세청은 새로운 검사방식 도입과 함께 다음 사항을 중점 추진해 기존의 입국장 내 검사방식도 개선한다. 우범여행자의 선별정보와 기탁수하물의 엑스레이 판독영상을 하나의 화면에 보여주는 ‘동시구현시스템’을 엑스레이 검색라인에 구축해 마약 등 위해물품에 대한 영상판독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정밀하고 안전한 검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입국장 내에 마약전용 검사실을 마련하고 파괴검사 안전장비를 이용해 휴대품을 검사한다. 또한, 지난해 전국 공항만에 도입된 밀리미터파 신변검색기를 적극 활용해 불법 물품을 효과적으로 적발한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에 최초 시행되는 입국심사 전 세관검사는 마약류 적발에 중점을 둔 것으로 당분간 시범운영을 통해 제도 효과성을 면밀히 분석해 확대 운영 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세관의 검사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 있는 여행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에 여행객들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관세청 심사국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방문 [금요저널] 손성수 관세청 심사국장은 1월 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본사를 방문해 수입 농수산물의 관세 탈루 방지 및 국내 생산 농가 보호를 위한 기관 간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관세청은 농수산물에 대한 정확한 세액심사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부터 고추, 마늘 등 주요 수입 농수산물의 산지 가격과 거래 동향 등을 제공받고 있다. 이날 손성수 국장은 문인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상임이사 등 농수산물 수급 관리 담당자들과 만나 그간 수입 농수산물의 공정한 과세에 기여해 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수입 농수산물에 대한 정보공유 확대 등 공정한 무역 질서 확립과 국산 농수산물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관 간 업무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손성수 국장은 “농수산물의 경우 그 특성상 가격 변동이 심하고 산지 및 등급에 따라 가격의 편차가 커 수입신고 가격의 적정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정보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농수산물에 대한 공정한 세액심사를 위해 정보 입수 확대와 제도·시스템 개선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환경부 [금요저널]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야생동물질병 검사능력 향상을 위해 전국 11개 야생동물 질병진단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1일부터 14일까지 질병 검사 숙련도 평가 등 정도관리를 시행한 결과, 이들 기관 모두 ‘적합’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정도관리 평가의 11개 기관은 수의과대학 6개, 민간 진단기관 3개, 시도 동물위생시험소 2개 등이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이들 기관을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 총 2개 질병을 대상으로 항원검출검사의 검사숙련도를 평가했다. 총점인 평가항목에 따라 평가한 결과, 6개 수의과대학 및 3개 민간 진단기관이 조류인플루엔자 분야에서 평균 90점을 받았다. 시도 동물위생시험소 등 5개 기관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분야에서 평균 93.3점을 받았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이번 전국 야생동물 질병진단기관 정도 관리 평가 결과 전문을 12월 21일에 관리원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신동인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장은 “총 11개 정도관리 참여기관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강조하면서 “전국 야생동물 질병진단기관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질병진단 업무를 충분히 수행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 및 정도관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검사능력을 향상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립조세박물관 특별전‘숙종, 태평성세를 이루다’개관 [금요저널] 국세청은 20일 국립조세박물관에서 특별전 ‘숙종, 태평성세를 이루다’ 개관식을 개최했다. 국립조세박물관은 매년 ‘세금’을 소재로 다양한 특별전을 개최해 왔으며 올해로 15번째를 맞이하게 됐다. 이번 특별전은 양란 이후 시대적으로 어려웠던 조선의 사회·경제를 복구한 숙종이 백성을 위해 펼쳤던 세금 관련 정책과 다양한 업적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관람객의 볼거리 제공을 위해 ‘태조어진’, ‘선원계보기략’, ‘숙종왕세자책봉옥인’, ‘국조보감’ 등 조선의 왕과 관련된 중요유물과 ‘대동사목’, ‘양전등록’, ‘북한지’, ‘울릉도도형’ 등 숙종 때 펼쳤던 정책과 관련된 유물을 전시했으며 ‘메타버스 조세박물관’에 온라인 특별전 관람 공간을 구현했고 오프라인 관람객을 위한 ‘가상현실 메타버스 체험공간’도 마련했다. 이번 특별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 확인과 관람 예약은 국립조세박물관 누리집을 이용해 주시기 바라며 앞으로도 국립조세박물관은 세금에 대한 주제로 다양한 특별전을 개최해 어린이와 시민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내 처음으로 5개 구간 입체도로에 도로명 주소 부여 [금요저널] 그동안 지상도로에만 부여됐던 도로명이 지하·고가도로 등 입체도로에도 부여된다. 행정안전부는 12월 20일 중앙주소정보위원회를 개최하고 국내 최초로 5개 입체도로 구간에 대해 도로명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로명 부여가 결정된 곳은 2개 이상의 광역자치단체에 걸쳐있는 담터지하차도, 봉오고가교 등 5개 도로구간이다. 이는 지난해 6월 9일 입체도로에 도로명을 부여하도록 ‘도로명주소법’ 개정안이 시행된 후 최초의 부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에 부여된 입체도로의 도로명에는 주된 명사에 ‘고가도로’, ‘지하도로’를 붙여 해당 도로가 입체도로라는 것을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도로명이 부여된 입체도로에는 도로명판, 기초번호판, 사물주소판 등의 주소정보시설이 설치되어 차량을 이용하면서 자신의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의결된 입체도로 주소정보는 12월 30일 결정고시 후 주소정보누리집을 통해 소방·경찰·인터넷 포털 등에 제공해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현재 지상도로와 건물 중심의 주소를 고가·지하도로 건물 안 내부도로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건물이 없는 공터와 사물은 물론 사람·로봇 등의 이동경로까지 촘촘하게 주소를 부여하는 주소체계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026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훈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최초로 입체도로에 도로명을 부여한 것으로 역사적 의미가 있다”며 “국민 생활 속 어디에서나 주소정보로 위치안내가 가능하도록 주소정보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소방청 [금요저널] 소방청은 소방공무원이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소방청사 감동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9년 7월 소방청과 ㈜한샘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한샘에서 향후 10년간 매년 신축·이전 계획이 없는 노후 소방청사 10개소 정도를 선정해 식당, 대기실 등의 실내장식을 새로 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0년 용산소방서 서빙고119안전센터를 시작으로 올해는 제주서부소방서 애월119안전센터, 강릉소방서 주문진119안전센터 등 10개소에 대해 새 단장을 마친 상태로 현재까지 총 26개소의 소방청사 환경을 개선했다. 한편 ㈜한샘은 지난 2020년부터 2년간 현장활동 중 순직하거나 부상을 입은 소방공무원 가족 거주 주택 13곳을 선정해 낡은 부엌을 새 부엌으로 교체해주는 지원사업도 같이 진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소방청은 올해 이 회사의 공로를 인정해‘2022년 소방공무원 처우개선 지원 유공’으로 오는 12월 말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홍영근 소방청 기획조정관은“한샘이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소방청사 환경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준데 대해 매우 감사드린다”며 “소방청에서도 실질적인 복지정책과 제도 마련을 통해 소방공무원들이 사명과 책임을 다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행정안전부 [금요저널] 시범·실증사업으로 효과성이 검증된 인공지능 민원작성 도우미, 빅데이터 융합 119재난대응 등의 4개 공공서비스가 다른 기관에도 확산된다. 행정안전부는 2023년 첨단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사업 4개 과제와 이를 주관할 5개 기관을 선정하고 총 34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주관기관 선정을 위해 지난 10월 19일부터 11월 11일까지 약 3주간 공모 접수를 진행했으며 서류심사 및 발표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5개 주관기관을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주관기관 및 과제는 서울 성동구와 경남 거제시의 인공지능 기반 민원서식 작성 도우미 서비스, 대전소방본부의 실시간 도시 빅데이터 융합119 재난대응 플랫폼, 경북 경산시의 지능형 선별 관제시스템, 경북 포항시의 넷-제로 달성을 위한 미세먼지 대응 시스템이다. 먼저, 서울시 성동구와 경상남도 거제시는 ‘인공지능 기반 민원서식 작성 도우미’ 서비스를 구축해 종이 서식 없는 민원신청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가 도입되면 민원신청인은 종이 서식이 아닌 무인단말기나 지능형 제어판을 활용해 민원서식을 작성하고 주소·이름 등의 정보가 자동으로 입력되어 반복 작성해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지게 된다. 서울시 성동구는 2023년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에 맞춰 전국 최초로 시각·청각·지체 장애인, 고령층 등 정보소외계층에 특화된 무인단말기를 도입해 확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상남도 거제시는 기존 개발된 30종의 민원서식 외에도 거제시 특성에 맞는 신규 민원서식 10종을 추가 발굴하고 무인단말기뿐 아니라 지능형 제어판을 활용한 1:1 대면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대전광역시 소방본부는 복잡다단한 재난 현장에서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의사결정을 위한 ‘실시간 도시 빅데이터 융합 119 재난대응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이동통신사의 유동인구 데이터를 연계하고 도로소통정보, 대중교통이용정보, 날씨·환경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도시 빅데이터 기반 상황판단 지원시스템을 개발한다. 또한, 외국인이 119신고시 기존 문자대화 방식으로 제공되는 통·번역서비스를 인공지능이 언어를 인지하고 실시간으로 통·번역을 할 수 있도록 기능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경상북도 경산시는 배회, 쓰러짐 등의 특정 행동패턴을 인공지능이 먼저 인지해 관제요원의 상황판단을 돕는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을 구축한다. 관제시스템에 대학가 원룸촌, 상습 쓰레기 투기지역, 문화재구역 등 해당 구역에서 자주 발생하는 행동유형을 적용해 오탐지를 줄인다. 또한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선별관제를 통해 포착된 영상정보를 고속으로 검색, 분석할 수 있는 영상분석시스템을 개발한다. 경상북도 포항시는 지역적 특성인 철강산단 공해로 인한 대기오염과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포항시 넷-제로 미세먼지 빅데이터 기반 대응시스템’ 을 구축한다. 버스 정류장 주변에 미세먼지 측정용 사물인터넷감지기를 설치하고 대중교통 이용량, 버스운행정보, 공기질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의사결정지원시스템을 개발하고 도로청소차량 투입·관리, 최적 운행경로 설계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행정안전부와 사업 전문기관인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2023년 5월까지 사업자를 선정하고 2023년 12월에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설계단계부터 외부전문가와 예비사용자들의 참여하는 서비스디자인과 소통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사업을 내실화하고 수요자가 원하는 서비스로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서보람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국장은 “인공지능과 같은 첨단기술이 공공서비스에 적용되면 국민 편의성이 높아지고 보다 신속한 재난 대응이 가능해진다”며 “첨단기술이 활용된 우수한 공공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보건복지부 [금요저널]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2월 20일 오후 1시, 서울시 종로구 소재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을 방문하고 김한석 병원장을 비롯한 소아청소년과 의료진 및 전공의와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소아청소년 의료기반 확충 방안에 대한 현장의 의견과 전공의 등 현장 의료진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자 마련했다. 지난 12월 8일 보건복지부는 국민 생명과 직결된 중증응급, 분만, 소아진료 중심으로 “필수의료 지원대책” 공청회를 개최해 전문가 및 대국민 의견수렴을 진행했다. 이후에도 소아청소년과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소아청소년과 관련 학회 간담회 등 추가 의견수렴을 진행 중이다.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소아환자 진료에 매진하는 의료진 및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며 “전공의 지원 감소 등 소아청소년과 의료진 부족 현상을 개선하고 약화되어가는 소아진료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원대책을 마련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담아 의료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해 ‘필수의료 지원대책’에 반영하겠다“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문화체육관광부 [금요저널] 문화체육관광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국제회의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회의 기준을 합리적 수준으로 조정하는 규제 혁신 내용을 포함한 ‘국제회의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12월 28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국제회의산업은 대규모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해 고용을 창출하고 국가이미지를 높일 뿐만 아니라 호텔, 쇼핑 등 연관 산업에 끼치는 파급효과가 큰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이다. 국제회의를 개최하면 직간접적으로 고용이 증대되고 국제회의 관련 산업이 발전하며 경쟁력이 향상되는 등 국제회의는 그 자체가 하나의 산업적인 의미를 지닌다. 이에 국제회의산업법 시행령 제2조에서는 국제회의 참가자 수, 외국인 참가자 수, 회의 진행 일수 등의 기준을 구체적으로 규정해 이에 부합하는 국제회의의 유치 및 개최를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원격영상회의 확산 등에 따라 국제회의에서 실제 회의장에 직접 참석하는 평균 참가자 규모가 줄어들고 있어, 이러한 국제회의의 규모 변화와 소규모 개최 형태에 대응해 일본, 대만 등 주요 경쟁국 기준에 비해 엄격히 정하고 있는 법령상의 기준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문체부는 국제회의 참가국 기준을 ‘5개국’에서 ‘3개국’으로 국제회의 외국인 참가자 수 기준을 ‘100명’에서 ‘50명’으로 완화하는 등 합리적 수준으로 기준을 완화해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국제회의 발굴을 도모하고자 시행령 제2조를 개정했다. 아울러 이번 시행령에는 지난 9월 개정된 ‘국제회의산업법’이 ‘국제회의시설’로 추가된 지원시설에 대해 대통령령에 위임한 사항과 그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기 위해 시행령 제3조에도 ‘지원시설’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그 요건을 구체적으로 규정했다. 신설된 ‘지원시설’ 규정은 80제곱미터 이상의 전용면적을 갖추고 카메라, 마이크 등 원격영상회의 설비와 칸막이 또는 방음시설 등 이용자 정보 노출 방지에 필요한 설비를 모두 갖추고 있는 시설로 구체적 요건을 정했다. 주요한 지원시설로는 전국의 주요 회의 시설에 자리를 두고 운영하고 있는 국제회의 화상상담실, 국제회의 사업체 지원센터 등이 해당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국제회의 기준 완화는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해 현장의 규제 혁신 요구를 적시에 반영한 것이라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대규모 국제회의부터 혼합형·소규모 국제회의까지 전방위적으로 국제회의 유치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제도를 개편해 내년부터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대한민국이 국제 마이스 산업을 선도하는 관광매력국가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방송통신위원회 [금요저널] 방송통신위원회는 12월 20일 ‘2022년도 방송콘텐츠 제작역량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방송콘텐츠 제작역량평가위원회’ 가 방송채널사용사업자의 방송콘텐츠 제작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98개사가 운영하는 168개 채널의 2021년도 실적분에 대해 실시한 것이다. PP의 방송프로그램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평가대상 채널을 매출규모 기준으로 가/나 그룹을 나누고 3개 공급 분야로 구분해, 자원·과정·성과 경쟁력 등의 기준에 따라 평가했다. 올해 평가 결과, ‘가’ 그룹은,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재택시간 증가에 대응해 활발한 제작 투자를 해온 채널들이 높은 등급을 받았으며 중·소 PP로 구성된 ‘나’ 그룹은 제작투자, 국내외 유통·수익 확대에 노력했던 채널들이 상위등급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매우우수 등급] ‘가’ 그룹에서는 SBS GOLF, tvN, tvN STORY 등 11개 채널, ‘나’ 그룹에서는 한국바둑방송, E채널, 에프티브이 등 14개 채널이 포함됐다. [우수 등급] ‘가’ 그룹에서는 KBSN스포츠, SBS FL, 투니버스 등 17개 채널, ‘나’ 그룹에서는 MTN, 아프리카 티비, CookTV 등 29개 채널이 포함됐다. 방통위는 이번 평가에서 ‘매우우수’ 등급을 받은 25개 채널에 대해 ‘매우우수 채널’ 선정 마크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과기정통부와 협업해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사업’ 선정에 평가결과를 활용하고 있으며 유료방송사 PP 평가 항목에도 반영된다. 한상혁 위원장은 “방통위는 방송콘텐츠 제작역량 평가를 통해 다양한 채널들이 고품질의 유익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콘텐츠 제작 경쟁력을 강화하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고용노동부©PEDIEN [금요저널]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은 12월 20일 오후 2시,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 서울캠퍼스에서 7기 수료식에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은 7기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료한 교육생들을 축하하고 전국 5개 캠퍼스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교육생에게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시상했다.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는 1년간 강도 높은 코딩 교육과 실전형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실무역량과 협업능력을 갖춘 청년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는 삼성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18년 시작한 이후, 7기까지 총 4,732명이 수료하고 그 가운데 3,486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고용노동부는 삼성전자와 협업해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 운영과정에서 모집 홍보, 취업서비스 제공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를 디지털 선도기업이 직접 설계하고 운영하는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 훈련과정으로 선정해 일부 훈련비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올해 교육 인원을 기존보다 600명 늘어난 2,300명 규모로 확대해 청년들의 참여기회를 넓혔다. 앞으로도 정부는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와 같이 청년이 실무를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산하기 위해 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재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 일환으로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이 환경·사회·투명 경영 차원에서 청년을 대상으로 직무훈련, 일경험, 멘토링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경우 운영비 일부를 지원하며 현재 프로그램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은 “나날이 발전하는 기술과 산업의 혁신에 발맞추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중요한 국가적 과제”며 “정부는 기업과 긴밀하게 협업하며 더 많은 청년이 성장하고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특히 지방에 있는 청년들도 SSAFY와 같은 좋은 기회를 더 많이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보건복지부 [금요저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2월 20일 오후 1시 30분, 서울시 중구 소재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보건복지부 제2차관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하는 자리로 코로나19 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국가중앙병원으로서 격리병상 확보 등 중심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의료진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 자리에서 박 차관은 국립중앙의료원 현대화와 중앙감염병병원 건립 추진, 응급의료 상시대응체계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보건복지부는 국립중앙의료원 본원 신축·이전을 통해 감염·응급·심뇌혈관 질환 등 필수·공공의료 분야에 대한 국가 보건의료 중추기관으로서 기능을 강화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중앙감염병병원과 중앙외상센터를 동시 건립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박민수 차관은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유족이 국가 감염병 대응역량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 7천억원을 기부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중앙감염병병원이 건립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도 함께 충실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차관은 중증외상·심뇌혈관 질환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이송 – 진료 – 최종치료까지 신속·적정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응급의료체계 개편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중증 응급환자의 최종치료를 강화하는 등 중증도에 기반해 응급의료 체계를 단계적으로 개편해 나갈 예정이며 아울러 이번 이태원 사고를 계기로 재난에 대한 사전 대비 및 현장 대응역량 강화 등 재난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 차관은“국립중앙의료원의 신축·이전과 중앙감염병병원의 건립을 통해 국가의 감염병 관리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한편 감염·심뇌혈관·중증외상·모자보건 등 중증·필수의료 분야 3차 진료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며 "공공의료 컨트롤 타워를 구축함으로써 필수의료 접근성을 확대하고 지역 간 의료격차를 해소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