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올해부터 입국 즉시 마약단속한다 [금요저널] 관세청은 해외로부터의 마약 밀반입 시도를 국경단계에서 원천 차단하기 위해 ’ 25년 1월부터 우범 항공편 탑승객을 대상으로 법무부 입국심사 전에 항공기에서 내리는 즉시 세관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마약밀수 적발 건수의 약 23%를 차지할 만큼 여행자가 마약밀수의 주요 통로로 악용되는 상황에서 마약으로부터 국민 보건과 사회 안전을 지키기 위한 특단의 조치이다. 기존 입국장 내에서 검사하는 방식은 여러 항공편에서 내린 여행객들로 인해 혼잡해진 상황을 틈타 마약 전달책을 바꿔치기하는 등 세관의 감시를 회피하기 위한 행위를 효율적으로 차단하는 데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관세청은 이를 보완하고자 ’ 25년 1월부터 항공기에서 내리는 즉시 탑승객 전원의 마약·총기류 등 위해물품 반입 여부를 중점 검사하는 새로운 검사방식을 도입한다. 새로운 검사방식은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오는 항공기 중 선별된 특정 우범 항공편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대다수 해외여행객은 종전과 같이 입국심사 후 입국장 내 세관검사 구역에서 과세대상물품 등 신고대상물품에 대한 세관검사를 받게 된다. 아울러 관세청은 새로운 검사방식 도입과 함께 다음 사항을 중점 추진해 기존의 입국장 내 검사방식도 개선한다. 우범여행자의 선별정보와 기탁수하물의 엑스레이 판독영상을 하나의 화면에 보여주는 ‘동시구현시스템’을 엑스레이 검색라인에 구축해 마약 등 위해물품에 대한 영상판독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정밀하고 안전한 검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입국장 내에 마약전용 검사실을 마련하고 파괴검사 안전장비를 이용해 휴대품을 검사한다. 또한, 지난해 전국 공항만에 도입된 밀리미터파 신변검색기를 적극 활용해 불법 물품을 효과적으로 적발한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에 최초 시행되는 입국심사 전 세관검사는 마약류 적발에 중점을 둔 것으로 당분간 시범운영을 통해 제도 효과성을 면밀히 분석해 확대 운영 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세관의 검사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 있는 여행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에 여행객들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관세청 심사국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방문 [금요저널] 손성수 관세청 심사국장은 1월 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본사를 방문해 수입 농수산물의 관세 탈루 방지 및 국내 생산 농가 보호를 위한 기관 간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관세청은 농수산물에 대한 정확한 세액심사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부터 고추, 마늘 등 주요 수입 농수산물의 산지 가격과 거래 동향 등을 제공받고 있다. 이날 손성수 국장은 문인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상임이사 등 농수산물 수급 관리 담당자들과 만나 그간 수입 농수산물의 공정한 과세에 기여해 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수입 농수산물에 대한 정보공유 확대 등 공정한 무역 질서 확립과 국산 농수산물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관 간 업무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손성수 국장은 “농수산물의 경우 그 특성상 가격 변동이 심하고 산지 및 등급에 따라 가격의 편차가 커 수입신고 가격의 적정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정보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농수산물에 대한 공정한 세액심사를 위해 정보 입수 확대와 제도·시스템 개선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용노동부©PEDIEN [금요저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2월 12일 12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바이캄 카타냐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장관을 만나 양국 간 고용노동 분야 교류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면담에서 양국 장관은 한-라오스 간 고용허가제 입국인원 상한 확대, 국내 체류 중인 라오스근로자들의 노동환경 및 안전한 체류 등 양국 관심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 장관은 우리나라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노력에 대해서 설명하고 한국은 짧은 기간에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을 이루어낸 국가로 개발도상국과 선진국 사이에서 교량 역할을 할 수 있으며 부산은 동북아의 관문 도시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도시로서 이번 박람회 개최를 위한 최적의 도시임을 강조하면서 라오스 측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라오스는 송출국 중 가장 최근인 ’16년 9월 고용허가제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누적으로 866명의 근로자를 한국에 송출했고 현재는 약 700명의 라오스 근로자들이 제조업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메콩강 최장 관통국이자 인도차이나반도 중심에 위치한 내륙연결국으로서 발전 잠재력이 풍부한 라오스와 협력의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만남을 통해서 양국 간 고용노동 분야 교류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고용노동부©PEDIEN [금요저널] 고용노동부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2022.12.11. 근로자 74명의 임금 및 퇴직금 합계 451,447,920원을 지급하지 않고 도주한 건설업체 실경영자 박모 씨를 ‘근로기준법’ 및 ‘퇴직급여보장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구속된 박모 씨는 외국인 근로자, 여성 등 사회적 약자층을 포함해 총 74명에 대해 임금을 미지급했다. 그간, 박모 씨와 관련된 금품체불 진정사건은 전국노동청에 365건이 신고된 바 있고 현재 진행 중인 사건도 10여 건이 있다. 또한, 체불기간이 장기간이고 피해근로자가 다수이며 공사현장이 전국에 산재해 있는 등 피해 규모가 크고 근로감독관의 수십차례 출석요구에도 불응하고 노동청에 고의로 출석하지 않는 등 재범의 위험과 사안의 중대성으로 구속수사가 필요했다. 이에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박모 씨에 대해 체포영장 및 통신영장을 발부받아 12.9. 박모 씨를 공사현장에서 체포했고 이후 대전지방검찰청에 구속영장을 신청해 12.11. 대전지방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 여성철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직무대리는 “앞으로 체불금액이 많고 다수근로자가 피해를 보는 진정사건과 근로감독관의 수사에 비협조하거나 수사 거부 등의 행위를 하는 사업주에 대해 더욱 엄격하게 법을 집행할 것이며 임금 체불을 가볍게 여기는 사업주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책임을 묻고 피해 근로자의 권리구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관광벤처기업과 함께 지역관광은 어떻게 바뀔 수 있을까 [금요저널]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가 참신한 아이디어와 첨단 기술로 무장한 관광벤처기업과 손잡고 이뤄내는 사업 성과들이 하나 둘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이들 사업들은 주먹구구식이 아닌 치밀한 데이터 분석과 그에 기반한 사업컨설팅을 수반해 지역관광의 성공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단 점에서 주목된다. 컨설팅에 기반한 벤처기업과 지자체의 협업사업들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2020년부터 시작한 ‘빅데이터와 함께하는 똑똑한 컨설팅’ 사업에서 출발했다. 공사는 올해 3년 차로 접어드는 이 빅데이터 기반 컨설팅에서 도출한 지자체별 맞춤형 사업들을 6월부터 국내 400여 관광벤처기업들에게 공유하고 사업제안 기회를 부여한 바 있다. 그 결과 28개 관광벤처기업에서 124개 사업제안과 협업 참여 의사를 밝혔고. 시범사업으로 산청군, 부안군 등 5개 협업 사업이 8월부터 현재까지 추진 중에 있다. 이들 사업들은 강점과 특성을 살린 마케팅과 운영 효율 향상을 위한 기술 도입 등 의미 있는 성과들을 내는 데 성공했다. 산청군 남사예담촌은 MZ세대 맞춤형 ‘이색 도보투어 시범상품’을 개발했고 내년 정식 상품화로 이어질 예정이다. 전통 한옥과 옛 담장이 보전돼 있는 이곳은 방문객의 55%가 50대 이상 중장년층에 편중, 중장기적으로 20~40대 관광객 유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산청군과 협업한 관광벤처기업 커뮤니케이션 다움은 전문 연기자와 소리꾼이 역할극을 수행하며 예능적 요소를 가미한 도보투어 상품을 제안, 지난 11월 산청군과 시범상품을 내놓기에 이르렀다. 현지 역사와 전통, 지역민의 삶을 연극과 소리극으로 설명하는 이 상품엔 114명이 참가해 96%가 프로그램에 만족한다고 응답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산청군은 내년부터 정규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부안군 변산해수욕장의 신규 프로그램도 호평을 받았다. 이곳은 온라인에서의 지역 관심도가 감소했고 즐길거리·체험거리 확충이 가장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곳이다. 군에서는 관광벤처기업 필큐브와 협업, 변산 노을축제와 연계한 ‘노을 비치요가’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지난 10월 실시한 이 프로그램엔 요가동호인, 가족관광객 등 총 219명이 참가했다. 부안군 관계자는 “노을과 해변을 배경으로 한 이색 요가체험은 자연과 힐링을 테마로 한 노을축제 콘셉트와도 잘 어우러져 향후 지역 축제의 특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밖에 안성시, 포천시, 부산진구도 유·무료 여부, 방문시간대, 방문 연령층 등 관광지별 특성과 문제점 진단 결과를 토대로 관광벤처기업과의 맞춤형 협업사업이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인지도 제고 및 관광객 증대 등의 가시적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빅데이터와 함께하는 똑똑한 컨설팅’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실시하는 사업으로 공사는 지난 3월 전국지자체 대상 공모를 통해 총 12개 지자체의 관광사업들을 선정해 기초 및 심화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공사는 오는 12월 15일 서울 센터포인트 광화문에서 ‘2022년 빅데이터와 함께하는 똑똑한 컨설팅 성과공유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에서는 빅데이터 기반 지역관광 컨설팅 추진 결과 및 지자체-관광벤처기업 민관협력사업 추진성과 공유 뿐 아니라, 정부의 인구감소대응 정책 및 투자계획의 이해, 연계협력을 통한 지역관광개발 등 외부 강연도 진행한다. 행사는 전국 지자체, 지역관광공사 및 관광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형태로 진행된다. 공사 정선희 관광컨설팅팀장은 “향후 컨설팅을 통한 지역관광 문제 진단의 정확성을 높이고 문제해결을 위한 지자체-관광벤처기업 협업사업의 양적, 질적 성장에 힘쓸 예정이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진료정보교류시스템 개념도 [금요저널] 보건복지부 및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12월 9일 오후 1시에 웨스틴조선 서울 호텔에서‘2022 진료정보교류 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보건복지부는 진료정보교류 사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및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상 시상을 통해 사업에 참여하는 의료진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은 사업성과가 우수한 강릉아산병원 손지순 간호사 등 5명이 수상했으며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상은 아주대학교병원 최수미 간호사 등 12명이 수상했다. 진료정보교류 사업은 진료 연속성과 의료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환자의 진료기록을 의료기관 간에 전자적으로 공유하는 사업으로 환자의 동의하에 진료기록, 과거 병력, 투약 내역, 영상정보 등을 다른 의료기관과 교류한다. 이를 통해, 환자가 진료기록과 영상, CD 등을 발급받기 위해 의료기관을 방문할 필요가 없고 다른 의료기관을 방문시 진료기록 등을 소지할 필요가 없어진다. 2009년 거점의료기관 1개 및 35개 협력의료기관 참여를 시작으로 2022년에는 거점의료기관 61개 및 협력의료기관 7,500여 개가 참여 중이며 특히 올해는 모든 상급종합병원이 진료정보교류에 참여함에 따라, 전국적인 협진 네트워크가 완성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병원 간 진료정보교류 건수도 2020년 연간 16만 건에서 2021년 연간 42만 건, 2022년 11월 기준 45만 건으로 2020년 대비 매년 지속적인 확대로 누적 100만 건 이상을 달성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2022년 진료정보교류 사업 운영에 두각을 나타낸 의료기관의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2022년도 진료정보교류 사업 참여의료기관 중 사업 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강릉아산병원 손지순 진료협력팀장은 “진료정보교류 우수 운영사례” 발표를 통해 2020년부터 진료정보교류 사업 관련 업무를 수행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공개했다. 주된 내용은 협력의료기관 현장 방문, 의료진 간 화상회의, 병원장 간담회, 심포지엄 개최 등 협력의료기관과 현장 밀착형 소통 사례를 통한 협력의료기관 확대 노하우와 협력의료기관별 현황 모니터링을 통한 맞춤형 업무지원, 교육, 개선 활동 등 사후관리 방법 등이다. 이어서 경희대학교병원 이상은 진료협력센터 파트장은 “환자 곁에서 환자 편에서 진료정보교류사업과 함께 편리하고 신속하게 상종과 상종하기”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전에는 진료기록을 미지참한 환자가 진료를 위해 본원을 방문한 경우 진료를 못 보고 돌아가야 했고 지참 서류의 완전성을 일일이 확인이 필요해 환자 대기시간이 길었으나, 현재는 진료기록의 전자적 교류를 통해 서류 부재 등으로 인한 의료기관 재방문을 예방할 수 있어 환자의 시간, 교통비, 서류 발급비 절약 등 환자에게 편익을 제공하고 시스템 연계로 지참 서류의 완전성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어 환자 대기시간이 감소하는 등 신속·정확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해 환자의 만족도 및 진료의 효율성을 높인 사례를 발표했다. ‘진료정보교류 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의 수상작은 우수사례집을 제작해 지역별 거점의료기관 및 보건복지부 마이차트 포털에 배포할 예정이며 병·의원은 의료기관 소속 거점의료기관을 통해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 정은영 국장은 “국민에 대한 의료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 병원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진료정보교류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더 많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임근찬 원장은 “앞으로 진료정보교류 시스템의 편의성을 개선하고 공공시스템 등과 연계를 통해 서비스를 확대하며 진료정보교류 참여 의료기관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문화체육관광부 [금요저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12월 14일 코엑스에서 ‘2022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을 열고 올 한 해 대한민국을 빛낸 콘텐츠 관계자와 우수 콘텐츠 36명에게 상을 수여한다. 올해 열네 번째를 맞이한 ‘콘텐츠 대상 시상식’은 대한민국 콘텐츠산업을 빛내고 국민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선사하는 데 공헌한 종사자들과 작품을 시상하는 행사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정부포상으로 해외진출유공 포상,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 포상, 게임산업발전유공 포상 3개 분야 21명, 분야별 작품 시상으로 애니메이션 대상, 캐릭터 대상, 만화 대상 3개 부문 15건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문화포장은 ㈜이엘티비 백헌석 대표이사가 수훈한다. 백헌석 씨는 ‘요리보고 세계보고’, ‘찾아라 맛있는 티브이’ 등 음식문화 관련 프로그램을 20여 년간 제작해온 음식문화 전문 연출가이다. 현재 백 연출가는 한국의 음식문화 콘텐츠에 주목해, ‘삼겹살 랩소디’, ‘냉면 랩소디’, ‘한우 랩소디’ 등 ‘랩소디’ 시리즈로 전 세계에 한국의 특별한 식문화와 그 매력을 알리고 있다. 특히 2021년에는 음식 인문다큐 ‘한우랩소디’를 연출해 지상파 한국방송과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웨이브’를 비롯해, 다큐멘터리 최초로 세계적 온라인동영상서비스 ‘넷플릭스’에 편성하는 성과를 거두었고 이를 통해 ‘한식’을 해외에 전파하고 한국 식문화를 세계적으로 재조명하는 데 기여했다. 해외진출유공 부문에서는 레드아이스 스튜디오 장정숙 대표와 아이코닉스 최종일 대표가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장정숙 대표는 1990년대 ‘챔프신인 만화대상’ 공모전을 통해 다수의 만화작가를 발굴했고 ‘안녕? 자두야’의 파생작 ‘엄마는 단짝친구’를 제작, 동아시아권 국가에 성공리에 진출하는 등 콘텐츠 지식재산의 2차 활용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나 혼자만 레벨업’, ‘전지적 독자시점"등 세계적인 웹툰 작품들을 통해 한국 웹툰의 세계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최종일 대표는 2001년 ㈜아이코닉스를 설립, ‘뽀롱뽀롱 뽀로로’, ‘꼬마버스 타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해외 160개국에 방영권을 수출하고 이들이 현재까지 꾸준한 인기를 얻으면서 한국이 창작애니메이션 강국으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 부문에서는 ‘지금 우리 학교는’의 ㈜필름몬스터 이재규 감독과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씨제이이엔엠 최정남 연출가가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이재규 감독은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을 연출하며 빠른 전개를 이용해 생동감 넘치는 서스펜스물을 만들었다는 호평을 받았으며 이 작품은 넷플릭스 비영어부문 텔레비전 시리즈 역대 시청 순위 3위, 59개국 1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하며 한류 확산에 기여했다. 최정남 연출가는 엠넷 ‘댄싱9’, ‘힛 더 스테이지’, ‘썸바디’ 등 춤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전문적으로 제작해왔다. 특히 2021년에는 최고의 화제작 예능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연출해 여성 춤꾼들의 연대와 다양한 형태의 리더십을 완성도 있게 그려내며 그동안 무대 뒤에 가려져 있던 ‘댄서’라는 직업을 주인공으로 재조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게임산업발전유공 부문에서는 ㈜해긴 이영일 대표이사와 하이디어 김동규 대표가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이영일 대표이사는 ㈜해긴을 설립한 후, 모바일 스포츠 대전 게임 ‘홈런클래시’, ‘익스트림골프’ 등의 게임을 국내외로 서비스하고 있으며 세계 시장에서 국내 게임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힘썼다. 특히 확장 가상세계 모바일 게임 ‘플레이투게더’는 누적 내려받기 건수가 1억 3천만 건에 달한다. 김동규 대표는 1인 게임사 하이디어를 설립한 후 ‘언데드 슬레이어’, ‘로그라이프’, ‘고양이와 스프’ 등의 게임을 개발해 저비용·소규모 인력으로 개발하는 독립게임 발전에 공헌했다. 방치형 모바일 치유 게임 ‘고양이와 스프’는 국내외 약 2천만명이 이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애니메이션 부문에서는 ㈜명필름의 장편 애니메이션 ‘태일이’가 대통령상을 받는다. 전태일 열사 51주년을 맞이해 지난해 극장에 개봉한 ‘태일이’는 전태일 열사의 실제 이야기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작품으로서 근현대사의 역사적 가치뿐만 아니라 높은 완성도로 큰 울림과 감동을 선사했다. ‘제46회 안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심사위원 특별상, ‘제26회 캐나다 판타지아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는 등 해외에서도 큰 호평을 받았다. 캐릭터 부문에서는 롯데홈쇼핑의 ‘벨리곰’이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벨리곰은 누리소통망 구독자 수 약 120만명으로 청년세대의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석촌호수 인근에 설치된 초대형 조형물 ‘어메이징 벨리곰’ 전시에는 누적 300만명이 방문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만화 부문에서는 무속을 주요 소재로 한 구아진 작가의 웹툰 ‘미래의 골동품 가게’가 대통령상을 수상한다. 저주받은 섬에 사는 소녀 ‘미래’가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악귀 ‘백면’을 막아내고 섬의 저주를 풀어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탄탄한 줄거리를 바탕으로 뛰어난 연출력과 작화력을 보여주며 독자와 언론, 평단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올해 수상자들은 방송, 수출,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한국문화가 세계적인 브랜드로 발돋움하는 데 많은 기여를 했다 앞으로도 질 높은 콘텐츠를 통해 대한민국이 문화 강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며 “문체부도 정책금융 확대, 케이팝과 영화, 게임 등 분야별 콘텐츠 육성, 수출 지원 등 한국 콘텐츠의 확산을 위해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문화체육관광부 [금요저널] 문화체육관광부는 스트리트댄스, 웹툰 등 최근 한국문화의 주요장르이거나 비대면 온라인 활동 증가로 급성장하고 있는 예술 분야의 예술활동증명 신청을 활성화하고 그 심의를 원활히 하기 위해 예술활동증명 장르를 추가한 ‘예술활동증명 운영지침’ 개정안을 시행한다. 이번에 예술활동증명 대상으로 새로이 추가한 장르는 무용 분야의 ‘스트리트댄스’와 ‘방송댄스’, 연예 분야의 ‘뮤직비디오’, 만화 분야의 ‘웹툰’, 문학 분야 내 소설의 ‘웹소설’, ‘소리책’, ‘그림책’이다. 추가된 장르는 ‘운영지침’에는 명시되어 있지 않지만 실제로 예술활동증명 신청이 다수 들어오는 장르로서 심의위원과 현장 의견을 반영해 신규 추가 대상으로 선정했다. 기존 지침도 새로운 장르의 예술활동증명이 가능하다고 해석되었으나 이번에 새로운 장르를 지침에 명시함으로써 해당 분야의 신청 가능 여부에 대한 현장의 혼란을 줄이고 그 기준을 명확히 해 예술활동증명 심의의 일관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분야 예술인들은 예술활동증명을 받아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시행하고 있는 창작준비금, 생활안정자금 융자 등의 각종 예술인 복지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앞으로도 예술 환경과 기술의 변화 등을 고려해 예술 활동의 범주를 지속 검토해 나가겠다 아울러 예술활동증명 심의 지연으로 인한 현장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도 조만간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청년이 일하기 좋은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소개한다 [금요저널] 고용노동부는 청년층이 선호하는 근로 여건을 심사해 선정한 2023년도 청년친화강소기업 1,000개소를 공고했다. 그간 부문별 우수 기업을 선정했으나, 올해부터는 부문별 점수를 고루 획득한 기업에 순위를 부여하고 현장실사 결과 등을 반영해 선정·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했다. 1,000개 기업 중 대표기업 3곳에 대해서는 오는 12.12.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별도로 선정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청년친화강소기업은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청년층 인식개선 및 조기 취업을 촉진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선정하고 있다. 2023년도 선정 절차는 통합선정지표를 기준으로 점수를 부여하고 산재사망사고 발생, 신용평가등급 B-미만 등 결격요건에 해당하는 기업들을 제외했다. 이번에 선정된 청년친화강소기업은 일반기업에 비해 임금, 신규 채용, 청년 근로자 비율, 고용안정 등 측면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였다. ➊ 임금 측면에서 청년친화강소기업의 월 중위임금은 318.8만원, 평균임금은 329.9만원으로 중소기업에 비해 각각 115.7만원, 108.9만원 높았다. ➋ 신규채용 측면에서는, 청년친화강소기업이 ’22년 1월부터 같은 해 10월까지 채용한 근로자는 기업당 평균 18.2명이고 이 중 70.9%인 12.9명이 청년에 해당했다. 일반 중소기업과 비교하면, 신규 근로자는 5.7명, 청년 신규 근로자는 8명 더 채용해 청년층 고용창출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➌ 청년근로자 비율은 청년친화강소기업이 일반 중소기업에 비해 1.7배 이상 높았고 청년친화강소기업 전체 사업장 근로자 2명 중 1명은 청년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또한, 정규직 비율은 9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➍ 한편 고용유지율은 청년친화강소기업이 83%로 일반 중소기업에 비해 8%p 높았고 평균근속연수도 1년 가까이 더 길어 장기 근무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정된 청년친화강소기업에는 채용지원서비스, 금융 및 세무조사 우대, 병역특례업체 심사 가점 부여, 공유재산 임대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내년부터는 민간과 협력해 청년친화강소기업의 채용지원을 확대하고 선정된 중소·중견기업의 인사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등 현행 지원내용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현옥 청년고용정책관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중소·중견기업정보에 청년 구직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정보제공을 강화하면서 홍보 및 인적자원관리 등 지원내용을 다양화하겠다”고 하면서 “2023년에는 청년친화강소기업 공동 채용박람회, 기업방문의 날 행사 등 신규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는 한편 인적자원관리기술 기업과 연계해 채용 등 인사관리 프로세스 개선도 지원해 청년친화강소기업에 진입하고자 하는 청년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토교통부©PEDIEN [금요저널] 이원재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12월9일 오전 10시부터 세종시 부강면에 위치한 레미콘 공장을 방문해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에따른 업계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차관은 그간 시멘트 수급 문제로 인한 업계 피해를 점검하고 관계자로부터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차관은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가 16일차에 접어들고 있는데,정부의 11월29일 업무개시 명령 이후 시멘트 공급량은 평시 수준으로 회복되었으나, 여전히 수급 안정성에 대한 불안과 건설노조의 공사중단 움직임 등 현장이 안정화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레미콘 업계 측은 건설현장의 정상화를 기대한다면서 이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요청했다. 이 차관은 “정부는 앞으로도 건설자재 운송과 공사의 조속한정상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적극 대응할 것”이며 “어려운 여건이지만 레미콘 업계도 정부를 믿고 빠르게 정상화될 수있도록 힘을 보태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중단되었던 공사가 재개되면 단기적으로 레미콘 수요가증가할 텐데, 레미콘은 겨울철 품질 저하 우려가 많은 자재로 품질관리를 제작하는 공장에서부터 꼼꼼히 해 줄 것“도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12월 12일부터 12-17세 청소년 대상 동절기 추가접종 시작 [금요저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본부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동절기 추가접종 제고 추진실적 및 집중 접종기간 연장, 동절기 청소년 코로나19 2가백신 접종계획,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방향 등을 논의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으로부터 ‘동절기 추가접종 제고 추진실적 및 집중 접종기간 연장’에 대한 내용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추진단은 겨울철 재유행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해 ‘동절기 집중 접종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60세 이상과 요양병원·시설에서 높은 위중증환자와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재감염율도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1주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각각 414명, 46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60세 이상과 요양병원·시설의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각각 24.5%, 40.6%로 13.3%인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고위험군은 접종을 통한 재감염 및 중증 예방이 반드시 필요함에도 동절기 접종률은 60세 이상 24.1%, 감염취약시설 36.8%로 아직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최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2가백신을 추가접종한 그룹은 기존백신만 접종한 그룹보다 감염 예방효과가 28%~56% 높게 나타났으며 영국에서 진행한 연구에서도 2가 백신을 추가접종한 그룹이 기존백신만 접종한 그룹보다 감염 예방효과가 57%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더 많은 60세 이상, 감염취약시설 구성원이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동절기 집중 접종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백경란 청장은 “최근 국내외 연구에서 동절기 2가백신 접종의 효과성과 안전성이 확인되고 있다”고 밝히며 “2가 백신 추가접종은 재감염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는 데 가장 중요하므로 아직까지 접종하지 않은 분들은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추진단으로부터 ‘동절기 청소년 코로나19 2가백신 접종계획’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추진단은 겨울철 재유행의 지속, 인플루엔자 등 다양한 호흡기 질환 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동절기 추가접종 대상을 기존 18세 이상에서 12세 이상으로 변경했다. 특히 감염시 중증·사망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면역저하자 및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에게 접종을 적극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➊식약처 2가백신 허가 접종연령, ➋국외 주요국의 2가백신 청소년 접종 현황 등을 고려했다. 또한, 코로나19 백신분야 전문가 자문회의, 소아청소년 전문가 자문회의, 예방접종 전문위원회를 거쳐 결정됐다. 전문가들은 “청소년 고위험군은 3차접종 이후 상당한 시간이 경과”했으며 “청소년의 2가백신 안전성이 성인과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신속한 접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겨울철 재유행이 시작된 10월 중순 이후, 10대의 발생률이 현재까지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청소년의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17.65%로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청소년 누적 사망자 18명 중 77.8%이 고위험군에 해당했다. 청소년 기초접종은 2021년 10월 18일 3차접종은 2022년 3월 14일 시작했으며 인구 대비 접종률은 2차접종 66.5%, 3차접종 11.5%이다. 청소년에서 2가백신의 안전성은 이전 단가백신과 유사하며 이상사례 유형도 주사부위 통증 등 94.3%가 일반적 증상이다. 우리나라 청소년 단가백신 접종 후 이상사례도 1천건당 2.99건이 신고되었으나, 이 중 97%는 두통 등 일반 이상사례였다. 청소년 2가백신 세부 접종계획은 다음과 같다. 식약처에서 12세 이상으로 허가받은 화이자 BA.1 및 BA.4/5 기반 2가백신이다. mRNA 백신 성분에 중증 알레르기 발생 이력이 있는 경우, mRNA 접종을 원하지 않는 경우 등 예외적인 경우에는 유전자재조합백신으로 접종이 가능하다. 청소년 중 기초접종 이상 완료자가 대상이며 특히 면역저하자 및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 접종을 적극 권고한다. 접종간격은 현재 시행하고 있는 동절기 접종과 동일하게마지막 접종일로부터 3개월 이후이다. 12월 12일 사전예약과 당일접종이 가능하며 12월 19일부터 예약접종이 시작된다. 백경란 청장은 “청소년은 오미크론 변이주에 3~5배 더 쉽게 걸리고 두 번째 감염 위험이 성인보다 약 1.8배 높으므로 면역저하자 및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2가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방향’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향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권고 및 자율 착용으로 전환하되, 고위험군이 많이 이용하는 필수시설의 경우 착용의무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조정해 나가기로 하고 이를 위한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의무화 조정의 시점은 코로나19 환자 및 위중증·사망자 발생 추세, 방역대응 역량 등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논의됐으며 조정 시점의 판단을 위한 지표의 수준을 개별적으로 설정하는 것보다는 위험 수준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금일 논의된 기본 방향 등에 대해서는 다음주에 있을 전문가 공개토론회 및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등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조정 방안을 구체화할 것임을 밝혔다. 아울러 최종 확정된 의무 조정 로드맵은 12월말까지 중대본 논의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다. 12월 8일 오후 5시 기준, 전체 병상 보유량은 6,315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33.1%, 준-중증병상 40.8%, 중등증병상 21.6%이다. 12월 9일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42명이다. 신규 사망자는 67명이고 60세 이상이 62명이다.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확진자는 15,240명이고 확진자 중 60세 이상 확진자의 비중은 24.3%이며 최근 1주간 20%대를 유지하고 있다. 신규 재택치료 배정 환자는 62,910명으로 수도권 33,903명, 비수도권 29,007명이다. 현재 338,746명이 재택치료 중이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4,141개소,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와 검사, 처방, 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10,383개소가 있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도 전국 180개소 운영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식품의약품안전처©PEDIEN [금요저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김장철에 많이 사용되는 식재료의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김장용 식재료를 제조·판매하는 업체 총 1,980곳을 11월 14일부터 18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 21곳을 적발해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 등을 요청했다. 이번 합동점검은 절임배추, 고춧가루, 젓갈, 향신료가공품 등을 제조·판매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했으며 합동 점검과 함께 김장용 식재료에 대해 국내 유통제품 수거·검사와 수입제품의 통관단계 정밀검사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주요 위반내용은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건강진단 미실시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품목제조변경 미보고 무등록 영업 표시기준 위반이다. 또한 국내 유통제품 총 723건의 수거·검사 결과 현재까지 검사가 완료된 446건 가운데 1건은 부적합 판정돼 폐기했고 수입제품 총 259건의 통관단계 정밀검사 결과 5건이 부적합 판정돼 통관을 차단했으며 향후 반송·폐기 등 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내 유통 김장철 식재료는 시중에 유통되는 고춧가루, 젓갈 등 가공식품 배추, 무, 양파 등 농산물 생식용 굴, 조기, 갈치 등 수산물을 수거해 잔류농약, 중금속 등 기준·규격 항목을 집중 검사했다. 수입되는 김장재료인 배추, 무, 마늘, 민물새우 등 농·수산물 천일염, 액젓, 고춧가루, 다진마늘 등 가공식품 등을 대상으로 통관 시 잔류농약·동물용의약품 등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관청에서 행정처분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위반사항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며 부적합 수입식품에 대해서는 향후 동일 제품이 재수입되는 경우 정밀검사를 5회 실시하는 등 통관검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특정 시기에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 등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해 식품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한다. 국민들께서 식품안전 관련 위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을 발견하는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