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하나는 거짓말’ (문학동네 刊)] ■ 소설가가 뽑은 올해의 책…‘이중 하나는 거짓말’ 지난 8월 13년만에 장편소설을 발표한 김애란 작가의 ‘이중 하나는 거짓말’은 교보문고의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책’에 선정됐다. 김 작가는 지난 2017년 단편소설 ‘바깥은 여름’에 이어 7년 만에 이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청소년들이 등장하는 이 소설은 비밀과 거짓말, 슬픔을 통해 잊을 수 없는 시기를 통과해 가는 이야기를 다뤘다. 책의 제목인 ‘이중 하나는 거짓말’은 소설 속 담임선생님이 만든 ‘자기소개’ 게임이다. 새 학기가 돼 학생들이 자신을 소개할 때 다섯 개의 문장으로 스스로를 표현하되 그중 하나는 반드시 거짓을 포함시켜 다른 학생들이 무엇이 진짜고 거짓인지 알아맞히게 하는 것이다. 거짓말엔 단순히 누군가를 속이기 위한 마음이 있기도 하지만, 현실에서 불가능한 어떤 일을 그렇게나마 이루고 싶은 마음도 슬그머니 섞여 있다. 소설의 세 주인공은 서로의 비밀을 엿본 이후 서로에게 호감을 비치기도, 서로를 의심하기도 하면서 우정을 다져나가며 성장한다. 소설가들은 이 책에 대해 “의문을 가지지 않았던 성장 서사에 의문을 표현하고 공감하게 한다”, “비애를 가진 인물들이 더 나은 삶을 꿈꾸려고 하는 분투가 들어있다.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게 만드는 책”이라고 평했다.
[포스터] 자신의 생각과 꿈을 창의적으로 표현한 그림으로 관람객과 공감과 소통을 진행 중인 발달장애인 미술전시회 "꿈! 그리다 70인전"이 2024년 12월 9일(월) ~ 12월 14일(토)까지 성남시청 누리홀에서 열리고 있다. 발달장애인에게 문화예술인으로 독립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 교육을 실시하는 사회적협동조합 드리온 (대표 김서정)이 주최하여 미술교육을 받은 참가자들이 잠재된 예술성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도록 했다. [일월오봉도 - 권순욱作 1] 이번 전시는 우리 전통미술을 모티브로 제작된 권순욱 작가의 일월오봉도 작품을 비롯해 독창적 그림으로 70명의 참가자들이 출품했다. 특정 주제에 맞춰 진행하는 일반적 전시의 규격에서 벗어나 발달장애인 개인들이 갖는 특성에 맞춰 작품을 제작하도록 지원하여 적극적인 문화예술 활동 참여와 유의미한 작품전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했다. [대나무와 7층석탑 - 권순욱作 2] 또한 발달장애인의 예술적 전문성을 널리 알려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사회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자긍심과 성취감을 얻도록 했다. 가치 있는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데 일조하고 발달장애인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예술적 역량을 전문적 교육 통해 재능 발굴 및 성장시켜 전문예술인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꿈! 그리다 70인전 1] 언어적 소통이 어려운 발달장애인에게 미술을 통한 다양한 표현방법과 재료를 사용하여 캔버스에 담아 시민들과 작품을 매개체로 문화예술을 향유하여 발달장애인들이 각자 가지고 있는 고유한 예술적 표현이 잘 전달되기를 희망한다. 특히 예술의 다양성을 전달하여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시키고자 하며, 전시에 참여함으로써 실제 현역으로 활동하는 장애예술인의 직업적 체험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하여 향후 발달장애예술인으로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했다. [꿈! 그리다 70인전 2] "꿈! 그리다 70인전"을 기획 및 전시를 진행하는 사회적협동조합 드리온 김서정 대표는 "장애의 경계를 넘어 소통으로 마주보는 세상을 경험하게 하고 사회적으로 이해와 사랑 그리고 포용이 일반화될 수 있는 인식개선의 장을 마련하여 장애인의 진정한 사회통합으로 연결하고 싶다."고 말했다. [꿈! 그리다 70인전 3] 지역 사회에 발달장애인 작품전시를 통해 시민들의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접근할 수 있는 기회 마련하여 직업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있으며 본 사업은 성남시, 성남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지역발전 운용자금 지원사업으로 실시되고 있다.
(사)코코넛 주최로 오는8일 광주문화체육센터에서2023광주전남 찾아가는 청소년 문화콘서트가 열린다.이는 지난 해남예총 주관으로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했던 공연에 이어 두 번째 공연이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는 국악트롯요정 김다현과 트롯신인가수 갑순이가 특별 출연해 콘서트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찾아가는 청소년 문화콘서트는 현재와 미래를 살아가는 시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응원하는 기획 공연이다. [청소년문화콘서트] 시민들이 직접 꾸미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인성적 소양을 높일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세계문화댄스 공연으로 한국 함사시오 인도 타타드 남미 라올라 공연과 퓨전 댄스 공연으로 팀 카운트어택이 ▲애한 ▲굿타임을 선보인다.이어 연극 ‘아름다운 선택’과부모와 자식간의 갈등을 풀어내는 공감토크로 참석한 관객들과 소통을 하며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사)광주예총과(사)전남예총이 공동 주관하며,광주광역시와 광주광역시교육청,전라남도,전라남도교육청,더팩트,스포츠서울,전남투데이,광주매일신문,광남일보,남도일보,무등일보,전남매일이 후원한다. 특히 이번 행사 후 오후5시에는 교육자 컨퍼런스가 이어 진행된다.인성교육을 통해 변화를 이끌어온 교육관계자들 간에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차세대 교육의 전환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코코넛 관계자는 “찾아가는 청소년 문화콘서트를 통해 참석한 많은 청소년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봤다.청소년의 미래와 교육에 대해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 고민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더 밝게 자라날 아이들을 위하는 많은 이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사)코코넛은 광주에서 설립된 국제개발NGO단체로 국내외에서 인권인성교육,환경개선사업,재능지원사업,구호사업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문의전화는062-603-1199로 하면 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백남준 아트센터와 경기도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애물단지다. 이 시설을 다 팔아서 용인의 다른 문화시설을 마련하는 데 보태라”는 식의 찬물을 끼얹는발언이 지난 21일 용인문화재단이 주최한 ‘용인 문화도시 포럼-도시의 재발견’ 자리에서 튀어나왔다. 용인문화도시센터에서 열린 이날 포럼이 무르익는 중에나온 한 시민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한 토론자는 “문화도시의 발전 방향을 논하는 자리에서 백남준 아트센터에 대해 애물단지라는 표현을 듣게 될 줄은 몰랐다”며 슬픈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나 바로 이게 용인 문화의 현주소가 아니겠는가. 이날 참가자들은 대체로 문화예술 부문에 종사하거나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었기에 적잖게 당황할 수 있는 발언이었다. 그러나 이 발언을 시작으로모든 것을 원점부터 재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여 진다. 그동안 법정 문화도시 선정을 위해 다양한 포럼 및 시도가 얼마나 현실에 기반하지 못한 허황한 것이었는가를 여실히 보여준 사건이라고도 할 수 있다. 지역에 소재한 문화시설, 문화유적 등 다양한 문화자원이적극활용조차 되지 않은 가운데 우리는 고상하게 저 높은 곳에서 문화도시를 논하고 있던것은 아닌지. [용인문화재단 ‘문화도시 포럼-도시의 재발견’] 이날 발언한 시민은 바로 이 세 시설이 위치한 곳에 살고 있는 주민이다. 이 주민은 해당 주민자치센터에서 동네 주민들이 모임을 갖는 중에 다수의 주민들이 마을에 아무런 도움이 안되는 이들 세 시설을 애물단지라고 표현했다고 말했다. 이들 세 문화시설은 경기도가 운영 주체이나 용인에 소재하고 있다. 도 단위 기관이지만 용인에 소재해 있는 만큼 용인시에서 적극 관심을 갖고 시민과 함께 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본지의 지적도 그간 수차례 있어왔다. 이들 기관은 어린이가 있거나 특별한 관심이 있는 시민 외에는 관심 밖에 있는 게 사실이다. 얼마 전 백남준 탄생 90주년 행사장에 다녀와 큰 감동을 받았던 본인 역시 이 발언은 충격이었지만 이것이 교훈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날 포럼에서는 문화도시로 가기 위해 용인시 지역문화생태계 구축을 어찌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했다. 향후 문화도시는 지역예술인이 주체가 아닌 지역주민이 주체여야 한다는 방향성이 논의됐다. 이 역시도 애물단지 발언과 마찬가지가 아닐까 한다. 그동안 지역예술인들이 단 한번이라도 맘껏 자신들의 예술을 펼쳤던 적이 있었나. 펼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 적이 있었는가. 이들을 한방에 건너뛰고 지역주민이 새롭게 주체로 등장한다면 이들은 또 하나의 문화예술 기득권층이 되는 걸 피할 수 있겠는가. 앞으로 문화민주주의를 이루기 위해 주체만 바꾸는 다람쥐 쳇밧퀴 정책을 계속 돌려야 할지도 모른다. 현재 지역예술 발전에 올인하고 있는 지역예술인을 도외시한 문화도시 실현은 요원해 보인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 글은 필자가 올해 12월 05일 3번째 고향인 경기도 이천시 고당리로 전원생활을 꿈꾸며 모든 것을 던지고 세 번째 날 밤에 써두었던 글이다. 왜 그런가 하면 늦은 나이에 무슨 전원생활이냐 하며 핀잔을 주고 조롱을 들으면서까지 안착한 마지막 고향이기에 숙연한 맘으로 쓴 글이다. 더이상 늦추면 큰일이 날 것 같은 마음의 강박관념이 더욱 필자를 짓누를 때이다. 그런데 오늘따라 유난히 하얀 눈이 세상을 덮었다. 세 번째 고향인 경기도 이천시 고당리 산골 속으로 들어와 맞는 아침이 온 세상을 하얀색으로 덮어 순백의 고향을 만들어 주었다는 생각에 추운 날이지만 눈을 고대한 것은 아니지만 눈이 내렸다는 것은 나에게 필시 좋은 소식이라 여기며 아직도 낭만이 살아있다는 증거라 믿으며 새벽 산책을 즐기고 있다. 분명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반짝이는 하얀 눈이 시야에 들어오면 부신 망막을 좁히면서 더 먼 세상을 바라보며 열성으로 발밑에서 소리를 전달하는 음향에는 조화에서 얻은 미묘한 감성이 일렁인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나를 돌아보게 된다. 과연 나는 얼마나 타인을 위해 좋은 일을 했던가 라는 자괴감이다. 돈으로 가난을 도와준 적도 없고 어려운 사람에게 위로의 말을 전달한 적도 없고, 또 타인을 시기하고 질투하면서 괴로움을 은연중에 끼친적은 없는지를 돌아보면 모조리 말없음표에 들어있는 사념들이기 때문이다. 이래서 사는 일이 어렵고 지난(至難)하다는 말을 첨가하는지 모를 일이다. 이제 약 1달 남짓 이곳 이천 고당리에서 거주하면서 돌아보는 일이 처연해지며 낙천이 이어지는듯하다. 이는 이성의 지배를 받는 깨어남의 요소도 될 것이고 지배의 사고가 넓어지는 특성도 될 것이다. 바로 삼매경의 의미는 차별의 이원성이 없어지고 일원성으로 통일되는 것을 생각하면 눈이 내린 상태는 바로 인간의 삼매경을 불러오는 의미에 가까울 것이다. 또한 사물의 전체와 통일성은 집중의 상태에서 가장 민첩하게 작동되는 의식의 일단이지만 주객의 이원적인 상태가 아니라 전체가 하나로 통합되고 또 전체는 부분을 용해할 때 비로소 정리되는 상태를 뜻하기 때문이다. 그래 바로 이런 것을 학수고대하고 기대 했던거야, 라며 그래 앞으로 사는 동안 여기서 필자가 할 일은 얼마나 혼신을 다해 독자가 원하는 독자가 수용하는 책을 어떻게 구현하고 쓰느냐가 최대 목적인 거야 하며 무릎을 탁치고 말았다. 이런 단맛, 신맛, 쓴맛은 처음이로다 필자가 신명을 발휘할때는 바로 이런 처지를 뜻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집중이 안개로 가린 것이 아니라 안개 속에서 하나하나의 사물에서 눈을 뜨고 다가오는 의미를 포착하는 일이 바로 글 속 삼매경에 들었을 때를 상징하기 때문이다. 아마도 이런 경지를 방문하는 것은 경험의 원숙도 있겠지만 혹은 체험, 필자가 이런 산속을 소원했는지도 모르겠다. 이제야 비로소 살아가는 순간을 언제 또 기회를 잡아보겠는가? 글이 술술 풀리는 순간은 이런 삼매경의 중심에 설 때 반짝이는 세계가 다가오는 뜻 일게다. 젋은 날의 우왕좌왕 생각 때문에 갈피를 놓고 탄식하는 경우가 많았고 헤매고 방랑하는 의식을 향해 모진 학대를 자학하고 감행했던 시절이라면 이제는 정제되고 신념의 줄기가 뚜렸해지는 양상을 감지한다고나 할까? 이 또한 철이 들어간다는 뜻으로 친다면 가관인 셈이다. 대체적으로 눈이 오면 바람이 오는 경우가 흔하다. 이때는 찬 기운이 세상을 압도하고 조용했던 산천이 눈보라의 또 다른 풍경을 연출하는 풍경화가 되지만 독목(禿木)으로 서있는 나무들의 정적은 금새 깨어지고 이리저리 흔들리는 미동이 나뭇잎의 마지막 전별을 아쉬워하게 되는 일은 누구나 겪을 것이다. 필자가 운동삼아 걷는 먼 마을에도 하얀눈이 의상을 걸치고 다시 테어난 의상을 걸치고 미소를 세상에 뿌린다. 이 눈속을 걸어 내가 이르고자 하는 진리의 중심에 서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영혼의 중심에는 항상 비어있음의 고요가 밀물로 진리를 토할 수 있다면 나는 이제 죽음앞에서도 오연한 작별을 고할 수 있을 것이기에 더 없는 신중을 모으려 집중할 것이다. 이런 실험은 지금부터이다. 여기 이천시 고당리 산 중 말이다. 눈은 녹아 없어진다. 마치 인간의 처지처럼 언젠가 화려했지만 이내 사라지는 흔적에 아쉬운 이름의 공허가 비유로 눈과 키를 맟추려한다. 아침에 세상을 덮은 횐빛의 전령사가 한낮이 되니 뜨문뜨문 빈터를 보여주는 흉함이 다시 꿈을 깨우는 현실로 귀환한다. 바람은 잦아들고 다시 먼 거리로 달려가는 자동차 한 대의 속력은 과연 나와 무슨 의미인지 숙고하지만 바람이 두드리는 순간 나의 백일몽은 소변을 봐야 겠다는 배설 앞에서 산산조각이 나는 이치를 무엇이라 표현할지는 글쎄올시다.이다. 아무튼 눈이 내린 날의 아침이 너무 화려해서 다시 꿈을 꾸어야 하는 내일이 올지라도 이번 심사숙고한 작품으로 인하여 페북, 카카오, 브런치 등 독자들, 친구들, 소중한 선배, 후배들에게 죄송함과 송구함을 어찌 이루 말할 수 있으리오, 이번 질긴 운명으로 상재하는 시평 집, 칼럼 집을 페북, 카카오, 브런치 독자, 선,후배 선생들에게 조심스럽게 2023. 01. 에 출간하는데 온 정성으로 바친다. 그동안 출몰하지 못한 서운함, 미안함, 모두 안아 주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독자와 친구, 선배, 후배가 되어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리며 임인년(壬寅年)호랑이 해가 저물고 또 새로운 계묘년 흑해의 토끼가 우리를 기다린다. 모든 가정에 행운과 축복이 가득하기를 앙망하오며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뵐 수 있기를 기대한다. 2023. 01. 01. 대중문화평론가/칼럼리스트/이승섭 [시집 <때론 눈물이 길을 묻는다.] [이승섭 칼럼집 <공정 정의 사색의 길>] [두물머리]
by 수원본부장 손옥자뉘엿뉘엿 저물어가는 한 해의 끝자락에 전국 17개 시. 도 문학인의 참석으로 문학메카 제22회 2022 대한민국 지역 문학 전국 시. 도 문학인 출범식과 더불어 교류대회가 27일 오후 1시 광주광역시 전일빌딩 9층 다목적 강당에서 (사)대한민국문학메카본부, (사)한국지역문학인협회, 도서출판 현대문예 주관과 광주광역시, [제22회 2022 대한민국 지역 문학 전국 시. 도 문학인 교류대회1] 현대문예작가회 후원으로 ▲ 제1부 범기철, 이선주 시인 사회로 시낭송, 위왕규 색소폰 연주, 신승호 가수,축시 김경희, 박래홍 시인, 매천문학상 정민호(경주), 대한민국향토문학상 김광욱(광주) 김귀희(서울) 현대서정문학상 변종환(부산) 최승수(경남하동), 축하음악 소프라노 김미옥 교수, 테너 김백호 교수, 대한민국 문학메카 선언문 낭독 아상률(경북문인협회 전 시분과 위원장)▲ 제2부 심포지엄 김재길 사회로 시낭송, 주제발표 성기조 교수, 한국문학진흥재단 이사장, 좌장 오세영 서울대 명예교수, 토론자 김중위 전 환경부 장관, 이상규 경북대 교수, 리헌석 대전 문학사랑협의회 이사장, 송일섭 전북문학관 학예실장, 변종환 전 부산협 회장, 함수남 호남대 전 석좌 교수▲ 제3부 고면순 시인 사회로 시낭송 이영미, 이은재, 가요, 박덕은 교수 문학인은 삶의 선구자다 문학강좌 마친다. [황하택 시인, 문학박사, (사)대한민국문학메카 이사장] 황하택 이사장은 대한민국 지역 문학 전국 시. 도 문학인 교류대회를 초청하면서 "문학을 알면 사람이 보인다"라며, 역사를 창조하면서 아시아를 여는 문학메카에서 예술을 사랑하고 있는 따뜻한 문우들과 함께 문학메카 메모리얼파크 건립에 30여 년의 긴 세월 동안 가장 값있는 여정을 문학메카와 동고동락한 열정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강조한다. 삶의 원천은 문학인으로서 오늘을 사는 동안 희망의 끈을 이어갈 수 있는 "문학메카 매모리얼 파크" 완성을 위해 모두 아낌없는 성원과 동참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문학예술인의 보람이고 기쁨이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건립을 위한 기초조사가 끝나고 세계적인 새로운 지구촌의 "문학메카 매모리얼 파크"가 대한민국 광주광역시에 완성될 것이라고 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힐금(Hilgeum)은 가야금 연주자 조요인, 거문고 연주자 김예림, 해금 연주자 박소민 등 세 명의 음악가가 2020년 결성하여 우리에게 친숙하고 부드러운 가야금 소리와 묵직한 거문고의 매력적 음색을 조화롭게 구사하며 화음을 만들어 낸다. 또한 해금의 애절한 음율은 전체적 음악의 흐름을 느끼게 하여 우리 국악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감동까지 선사할 수 있는 음악으로 앨범이 제작 되었다. [음악그룹 힐금(Hilgeum) 공연사진1] 이번 앨범은 세 명의 연주자가 공동으로 창작하는 작업방식을 통해 완성되었으며 타이틀곡‘Utopia’를 비롯해 서브 타이틀곡 인 ‘내가 그린 그림자로부터의 해방’이 담겼다. 또한 롯데장학재단 주최 청춘열전 출사표 수상 및 국립국악원에서 주최하는‘국악in人 프로젝트’를 통해 뮤직비디오를 촬영하여 업로드 후 24만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는 ‘Nihil’등이 수록 되어있다. [음악그룹 힐금(Hilgeum) 공연사진2] 타이틀 곡 ‘Utopia’는 빠르고 강렬한 가야금 거문고의 합주로 시작하여 비명을 지르는 듯한 해금 사운드 그리고 이어지는 터벌림 장단을 차용한 멜로디가 유티크한 매력을 더해주는 곡으로 유토피아를 그리며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곡이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영화 ‘기생충’과 ‘오징어게임’의 ost 및 다수의 국악 음반 믹싱을 맡아온 김병극이 믹싱을 맡아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음악그룹 힐금(Hilgeum) 공연사진3] 힐금은 2020년 데뷔 이후 정동극장이 주최하는‘청춘만발’아티스트 선정 및 단독공연, 국립국악원이 주최하는‘국악in人 프로젝트’ 아티스트 선정 및 뮤직비디오 촬영,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국악 미디어 콘텐츠 지원사업 선정 및 ‘Utopia’ 뮤직비디오 촬영,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한-아르헨티나 수교 60주년 개막식에 초청되어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진행했다. [음악그룹 힐금(Hilgeum) 공연사진4] 힐금(Hilgeum) 음악그룹 김예림 거문고 연주자는 "긴 시간 공들여 만들고 다듬어 온 7곡의 음악이 드디어 세상에 나왔다. 이번 앨범은 곡마다 각각의 장면이 분명히 드러나도록 직관적으로 만든 만큼 1번 트랙부터 7번 트랙까지 한편의 다채로운 영화를 보는 기분으로 감상하실 수 있도록 했다. [음악그룹 힐금(Hilgeum)] 음악을 통해 곡마다 담긴 각기 다른 감정의 여행을 함께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정규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앞으로 더욱 활발한 공연과 활동이 기대되는 힐금은 앞으로도 꾸준한 신작 발표와 앨범 발매를 선보일 예정이며, [힐금(Hilgeum) Utopia 앨범] 힐금의 첫 정규앨범 [Utopia]는 현재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 공개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도자회화 김은경 작가] 백자 도판에 연꽃, 해바라기, 양귀비, 은행나무 등 자연 속의 풍경 이미지를 그렸다. 캔버스가 아닌 도자의 표면 위에 도자 안료로 그림을 그리고 유약을 바른 후 1230°C 이상의 고온에서 10시간이 넘는 소성을 해야 완성이 되는 과정을 거친다. 도자회화의 특징인 윤기 나는 채색의 명확성이 화면 내부의 형상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며 울림을 쉽게 불러일으킬 수 있는 작품으로 오는 2022년 12월 28일(수) ~ 2023년 1월 3일(화)까지 서울 인사동 소재의 갤러리 루벤에서 "물방울의 향연" 타이틀로 개인전을 진행한다. [연에 맺힌 이슬, 31ⅹ31cm, painting on ceramic, 백자도판, 1230°C 산화소성 2022. 1] 그림 속 꽃들의 풍경에는 맑고 투명한 물방울이 청량감 있게 표현되어 관람객의 마음에 평온과 휴식을 시간을 가져다준다. 작품명 "연에 맺힌 이슬"은 연꽃이 진흙탕에서 피어나지만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오히려 향기로 가득한 매력적인 특성이 알려지길 희망하며 연에 맺힌 이슬을 그렸다. [은행나무의 겨울, 52ⅹ150cm, painting on ceramic, 백자도판, 1250°C 환원소성, 2022. 2] "창가의 해바라기" 그림은 화병에서 평온하게 창밖의 비바람을 바라보는 꽃과 유리에 흘러내리는 빗물의 생동감이 조화롭게 펼쳐져 행복의 세계로 안내라도 하듯 평화스럽다. "은행나무의 겨울" 작품에는 물방울이 때로는 하얀 눈이 되어 온 세상을 하얗게 빛나는 환상적 풍경으로 고즈넉함을 만들어 냈다. [창가의 해바라기, 30ⅹ52cm, painting on cecamic, 백자도판 1230°C 산화소성, 2022. 3] 작가는 도판에 사실적으로 묘사한 활짝 핀 연꽃을 가득 채워 행복과 풍요를 만들어 내기도 하고, 여백을 주고 한 그루의 나무 혹은 한 두 송이의 만개한 꽃들의 풍경으로 여유롭고 멋스러움을 주기도 한다. 매끄러운 순백색의 도판에 스케치와 채색 그리고 가마 속의 고온 속에도 의도된 색이 제대로 발현되기를 바라며 수행자의 마음으로 작품을 만들었다. 도자회화는 불의 세례를 받고 수많은 이변이 일어나는데 이 과정이 지나야 한 작품이 탄생 된다. 끊임없는 노력으로 나만의 데이터를 만들어 내야 도자회화가 탄생 되며, 도자회화는 깨지지 않는 한 영구적으로 나의 작품을 보존할 수 있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물방울의 향연" 개인전을 실시하는 도자회화 김은경 작가는 "물방울들은 보석처럼 예쁜 구슬이 되어 영롱하고 아름답게 빛난다. 그림 속 물방울들은 외로움을 달래주듯 악기가 되어 나에게 수 없는 음악을 들려주었다. 작업을 하면서 성찰의 시간과 예술가의 삶을 더욱 진지하게 생각하는 시간이 되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기회로 삼았으며, 감상자들에게는 그림의 진정성이 잘 전달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가는 서울국립 과학기술대학교 조형대 응용회화, 세종대 융합예술대학원 도자회화학과 출신으로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풍경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창작활동으로 도자회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옻칠회화 설송 작가] 다채로운 채색과 반짝이는 자개는 핵심을 표현하는데 부족함이 없어 전달력이 좋다. 옻칠작업으로 전통미술을 보는듯하지만 화면 속의 그림은 현대미술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미지로 묘한 여운을 남긴다. 전통과 현대의 균형 잡힌 조화로운 작업 구조가 작품성을 더욱 완성도 높게 만들며 개성이 돋보이는 회화의 세계로 이끌고 있다. White christmas(월하의 성탄절), 60X60cm, 목판에 삼베, 옻칠, 자개, 채색, 2020 1 작품 안에서 표현된 기하학적이고 도식화된 형태는 현실을 의미하며 추상적으로 표현된 형상들은 내면에 잠재된 감정의 모호한 흐름과 유연한 사고를 의미한다. 반복적인 패턴과 기하학적인 형상 구현을 통해 창작에 몰입하고 불안을 통제한다. [포스터] 2 현실 안에서의 불안은 나를 잠식하여 고통을 주지만 창작의 삶은 더 윤택하게 만들어준다. 작품과 공존하고 승화하면서 불안했던 내면은 안정감으로 가득 찬다. 이번 작품은 ‘나전칠기’ 기법을 사용하여 표현하였으며, 옻칠과 자개를 사용한 기법은 우연적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특성을 갖추고 있어서 수정 없이 완성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Antifagile egg(깨질 것인가), 91X91cm, 목판에 소창, 옻칠, 자개, 채색, 2022. 3 깊이 있는 색감이 작업 과정의 불편함을 잠재운다. 자개를 하나하나 끊어낼 때마다 붓터치를 하듯이 감정을 쏟아내며 자개로 형태를 묘사하는데 집중했다. 작가는 중학교시절부터 그림과 옻칠을 동시에 시작하였으며 고등학교 시절에 국가자격증인 문화재수리기능자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옻칠과 나전에 대한 전수 교육을 받았다. 또한 서울시 무형문화재 칠장 1호 손대현(수곡3대)의 이수자가 되었다. Belief(신념의 자세), 53X45cm, 목판에 삼베, 옻칠, 자개, 채색, 2022. 4 재료에 대해 연구하고 전문적인 지식을 얻으면서 혼합작업에 대한 열망이 커져갔고 동양화를 전공하며 옻칠, 나전, 채색을 혼합하여 작업을 진행하면서 전통성의 추구가 가능해졌다. Fly away(비상), 116X91cm, 목판에 소창, 옻칠, 자개, 채색, 2022. 5 옻칠만의 깊은 색감이 독특함을 보여주고 기본 성분을 견고하게 만드는 특성이 있어서 향균, 방오, 절연, 방수 등 작품을 오랫동안 간직하고 보존할 수 있기 때문에 옻칠이라는 천연 도료를 선택하였다. 신비로운 자연의 빛을 발하는 자개를 통해 율동적인 효과를 드러내면서 한국의 예술성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 Go with the flow(흐름과 나), 146X60cm, 목판에 삼베, 옻칠, 자개, 채색, 2022. 6 "Balance(균형)" 타이틀로 개인전을 실시하는 옻칠회화 설송 작가는 "몇 년 동안 꾸준히 했던 작품들을 개인전을 통해 선보이게 되어 떨리고 뿌듯하지만 한편으로는 복잡한 감정도 공존한다. 이번 전시를 작가 생활의 전환점으로 삼아 재료에 대한 진지함과 인내심 그리고 작업의 겸손함을 가지고 더욱 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Life1(생1), 72X60cm, 목판에 삼베, 옻칠, 자개, 채색, 2022. 7 작가는 단국대학교 동양화과 졸업,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동양화과 석사 재학 중으로 다음 전시로는 대구 이랜드 헤이리 갤러리에서 2023년 1월 5일부터 1개월 동안 전시를 진행할 예정에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청송 김성대 시인.수필가 (2)] ★ 이 편지는 어머님이 (2009. 6. 10. 95세)돌아가시기 한 두달 전에 불편한 몸을 돌보아 주신 나주제일교회 정란 집사님께 두장의 메모편지를 써 놓았던 것같습니다. 마지막 유품을 정리하다가 성경책에 꽂아 두었던 걸 찾아서 잠시 흔적을 더듬어 봅니다. 자신은 하늘나라로 가실 것을 미리 예언하시어 자식들에게 은혜를 갚으라는 메세지 입니다. "정란 집사님 감사합니다. 나를 항상 도와주시고 하나님한테 축복 많이 받으시요. 나는 갚을 것도 없어요. 참말로 갚을 것이 없고 합니다. 나는 하나도 갚을 것이 없고 참 미안합니다. 정란 집사님 감사합니다. 나를 항상 도와주시고 하나님한테 축복을 많이 받으시요. 나는 드릴 것도 없고 말로 다 할 수 없어요." 어머님의 마지막 편지 청송 김성대 가는 세월을 탓하지 않고 하루하루를 평생 7남매(5남2여)를 위해 살과 뼈가 부서지도록 불철주야 고생만 하신 상록수 같으신 어머니! 해보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로 자식들 잘되라고 공부시키려 뒷바라지하신 어머님 자신의 몸보다는 언제나 남을 배려하고 이웃을 몸소 사랑하신 성품이시다. 그래서 평소에 아시는 분들이 어머니께 먹을 것을 가져 오시면 꼭 서울에 사시는 큰 누님 작은 누님께서 또 형님. 동생 제가 가끔 맛있는 생과자나 재리 종류의 보드라운 것들을 드리면 꼭 두었다가 은혜를 입은 분들에게 갖다 드리곤 하셨다. 어머님이 집에 계시는 경우가 없을 때, 제가 근무하는 LG화학 나주공장으로 소포로 보내시며, 직접 찾아 집에 어머님께 드리라고 착실히 전화까지 모두 하신다. 필요할 때에 약간의 돈도 현금으로 7남매는 어머님이 필요하신 것을 직접 사시라고 드린다. 역시 우리 형제. 자매 모두 귀한 어머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누구랄 것도 없이 맛있는 걸 있으면 남편. 부인들 몰래 또는 알게 갖다 드리려 앞다투어 7남매는 서로서로 효도를 한다. 우리는 부모님과 자식 간에 소중한 천륜으로 만났으니 힘들어도 부모님께 살아 계실 때 정성으로 효도를 하는 것이 자식의 도리인 것 같습니다. 몸이 아프셔도 아프다는 말씀을 하지 않으시는 어머님 정말로 견디기 어려우면 며칠 간 제 집에 오셔서 편히 쉬지만, 콘크리트 아파트에는 적응하시기 곤란하셔서 주택인 어머님이 평생을 모아 손수 장만하신 집이 편하셔 빨리 가자고 감옥살이 같다고 하셔서 1주일을 넘지 못하셨습니다. 하늘같이 높고 바다같이 깊고 땅 같이 넓은 은혜 영원히 잊지 않고 살려고 노력한답니다. 그래서 여유가 생긴걸. 이웃에게 또한 은혜를 입은 분들에게 몸이 불편하시면 제가 집에 가면 아니 우리 형제나 누님들에게 꼭 말씀하시며 갚으라고 하셨다. 평생을 이웃과 교회에 기도와 믿음으로 헌신하신 어머님의 그 뜻을 오랫동안 기리고자 장학회를 만들었답니다. 평생을 고생만 하시다가 하늘나라로 가신 부모님. 어두운 밤하늘에 별이 되어 반짝반짝 비추이며, 지금도 밤마다 다 큰 자식들 걱정하시다 낮에는 홀연히 떠나실겁니다. 아마 이 세상을 살면서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길이 무엇인가 깊이 고민해 봅니다. 은혜를 입으면 꼭 갚으시라는 말씀을 귀담아 실천에 옮기려 7남매는 제1기 어머님 장학생들에게 돈이 없어 공부하지 못하는 믿음의 자녀들에게 조그만 힘이 되어 주기 위해 실천했답니다. 날마다 고생하고 수고하셨던 정란 집사님께 드릴 것 없어 마지막으로 미안함의 편지를 쓰신 것 같습니다. 다가오는 어버이날 정란 집사님과 함께 이웃 어른들을 찾아뵙고 감사함을 전해 드리렵니다. 이제는 부모님 모두 돌아가시고 곁에 없으니 남아 있는 효도를 어찌 다 할 수 있나요? 산소에 가서라도 빨간 카네이션을 드리며, 그동안 못다 한 효도를 올리겠습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김성대 작가]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충남문인협회 (회장 김명수)는 향토문인을 찾아 그의 문학과 정신을 살피는 충남의 얼 살리기 사업을 펼치면서 이광복 소설가 문학비 제막식을 2022년 12월 9일 (금) 오전 11시에 부여 선화공원에서 하였다. 이광복 한국문협 이사장, 박정현 부여군수, 장성용 부여군의회의장, 김명수 한국문인협회 충남지회장, 정찬국 부여문화원장, 유재형 석성나누리장학재단대표, 충남문협이사들과 부여문협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하였다. [한국문협이사장 이광복 소설가 문학비 제막식] 김용순 충남문협 부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제막식은 최규학 부회장의 경과보고, 구재기 충남문인협회 고문의 작가 소개, 김명수 충남지회장 인사 말씀, 박정현 부여군수 축사, 장성욘 군의회 의장 축사, 정찬국 부여문화원장 축사, 유재형 석성나누리장학재단 대표 축사, 이광복 소설가의 감사 인사, 제막,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최규학 충남문협 부회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본 사업에 대한 부여군의 지원은 <부여군 기념물 건립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라 추진되었다. 2022년 7월 29일 충남문협 이사회에서 이광복 문학비 건립이 결정되었고, 2022년 11월 30일 제3회 부여군기념물심의위원회에서 문학비 심의 의결이 되어 12월 9일 제막식을 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구재기 고문은 작가소개를 통해”소설가 이광복은1951년 충남 부여군 석성면 중산리에서 태어났다. 1976년『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하여 가난하고 소외된 민초들의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형상화함으로써 독보적안 작가세계를 펼치는 한편 민족과 역사에도 관심을 기울여 한국문학의 지평을 확장했다. 2019년(사)한국문인협회 제27대 이사장에 취임하면서 문단의 화합에 노력하였고 특히 충남문인들을 적극 성원하였다“고 하였다. 김명수 충남문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신익선 고문이 2014년 회장을 맡아 이 사업을 시작했다. 문학비 건립은 충남 얼 살리기 사업으로 2014년 나태주 시인의 시비를 시작한 이래 오늘이 8번째 문학비다. 이곳에 충남문협과 부여군의 협업으로 보다 규모있게 이광복 소설가의 문학비가 세워지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선화공원이 문학공원이 되어 많은 문학인의 시비와 문학비가 세워지길 기원한다”라고 하였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축사를 통해 " 선화공원이 문학비로 인해 더 빛나게 된 것 같다. 앞으로도 지역의 이름난 문인이 발굴되어 이러한 문학비가 계속 세워지기를 바란다. 부여를 빛내는 일에 적극 지원하겠다 “고 하였다. 문학비의 주인공 이광복 소설가는 감사 인사를 통하여 “충남문협 김명수 지회장과 최규학 부회장, 박정현 부여군수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고향 땅 부여에 문학비가 세워져 가슴이 벅차다. 문학비에 건립에 애써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더 열심히 노력해서 부여와 한국을 빛내는 문인이 되겠다” 라고 하였다.이어서 문학비를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정근영 조각가와 조종국 서예가에 대한 감사패 전달이 있었다. 이광복 소설가 문학비 제막은 내빈 전체 참여해 하였으며 전체 기념촬영을 한 후 제막식을 마쳤다. 웅진(熊津)으로부터 흘러온 강은 사비(泗沘) 도성을 감돌아 반달을 그리면서 저 멀리 기벌포(伎伐浦)를 향해 유장히 흘러가고 있었다. 해가 저물고 있었다. 서쪽 하늘에 이글이글 불타는 저녁노을 이 강물에 어리어 백마강(白馬江)은 온통 핏빛으로 붉게 물들어 있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아이를 키우는 엄마, 직장 생활을 하는 아저씨, 이제 막 그림을 배우기 시작한 아마추어전업작가는 아니지만, 모두 소소한 일상을 그림으로 담아내는 취미가 있다. 그림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모인 이들이 그동안 함께 갈고닦은 2년간 현장에서 담아낸 기록, 일상의 소중함 일깨울 실력을 활동 본거지인 광주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어반스케쳐스 광주 단체전 포스터] 그림 동호회 ‘어반스케쳐스광주’가 17일부터 30일까지 오월미술관(광주광역시 동구 문화전당로 29-1)에서 첫 단체전 ‘그리고 기억하다’를 개최한다. 동호회 명칭에 사용된 용어 ‘어반스케치(Urban sketch)’는 현장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며 그리는 그림을 말한다. 잘 그리는 것보다는 함께, 그리고 즐겁게 그림을 그리는 것에 목적을 두고 활동하는 국제 비영리기구의 이름이기도 하다. 국내에는 광주를 비롯해 전국 22개 도시에서 동호회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