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고교 교육과정 설계 지원을 위해 ‘필수 이수 학점 점검 프로그램’, ‘학교주도 활동 시간 설계 프로그램’을 도내 모든 고등학교에 배포한다. 이 프로그램은 경기교육 기본계획에 담긴 ‘역량 함양 교육과정 운영’에 근거해 개발했다. 학생이 창의력과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설계·운영함으로써 학교 교육과정 설계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고교 교육과정에는 학생이 교과 영역과 교과에서 취득해야 하는 필수 학점이 있다. 현재는 학생이 필수 이수 학점을 취득하였는지 교사가 일일이 검토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또한 2025학년도 고교 1학년의 경우, 1학점 수업량이 17회에서 16회로 변경됨에 따라 학기별 학교주도 활동 운영 시간과 방법 등에 대해 학교 측의 문의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학생 수강 신청 입력 △개설 과목 자동 입력 △교과별 필수 이수 학점 충족 여부 확인 등의 과정을 거쳐 학생별 필수 이수 학점 점검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또한 학교주도 활동 시간 설계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간표에 수업 시간 입력 △1학기, 2학기 시작일 입력 △학교 행사일 창의적 체험활동 등 입력 △학교주도 활동 시간 자동 계산 등 운영 계획을 편리하게 수립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와 함께 ‘경기 에이스 중점 고등학교’ 운영 모델 자료집 3종을 보급해 학교에서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준비하도록 지원했다. 다양한 교육 활동 사례 제시로 2025년 학사 일정에 따른 학교 교육과정 설계를 도울 방침이다. 도교육청 김윤기 교육과정정책과장은 “2025학년도에는 고등학교 학년에 따라 적용되는 교육과정이 달라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 보급으로 학생의 필수 이수학점 점검과 고교 교육과정 설계 및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학교 교육과정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리 로봇이 끓인 동지팥죽, 맛있어요”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이번에도 학교 조리실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튀김부터 볶음, 국·탕까지 모든 조리공정을 수행할 수 있는 차별화된 ‘경기도형 조리 로봇’을 특별 제작해 운영한다.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학교급식 현장에 다기능 조리 로봇을 전국 최초로 도입한다. 학교급식 조리 종사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산업재해 발생을 줄이기 위한 ‘경기도형 학교급식 조리 로봇’은 도내 5개 학교를 대상으로 12월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경기도형 조리 로봇은 조리솥 예열부터 온도관리, 조리 등 전 과정을 미리 입력된 정보에 따라 작업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조리 종사자는 식재료 검수와 세척, 절단, 양념 제조 등의 업무만 수행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조리 로봇을 도입하면서 ‘상생’과 ‘효율’ 두 가지 사항에 중점을 두었다. 조리인력 감원 없이도 새로 도입한 조리 로봇이 고난도·고위험 작업을 수행해 사람 중심의 근무환경 조성으로 서로 상생할 수 있다. 또한 튀김과 볶음, 국·탕까지 모든 조리공정을 넘나들며 수행할 수 있는 융복합 로봇으로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경기도형 학교급식 조리 로봇은 타·시도와 차별화해 도교육청의 요청에 따라 직접 제작됐으며 다양한 기능으로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본체의 부피를 줄여 조리실에서 차지하는 면적을 최소화했으며 작업자 보호를 위한 안전장치를 갖췄다. 시범운영 학교 조리실 근로자들은 실제로 조리 로봇을 사용한 뒤 ‘죽을 조리하려면 계속 저어줘야 하는데 로봇이 해주니 노동력이 절감된다’, ‘튀김 요리할 때 온도가 높은데 로봇을 사용하니 위험도가 낮아졌다’, ‘세정 기능으로 청소가 매우 쉽다’ 등의 만족감을 전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더 많은 도내 학교가 조리 로봇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학교급식 튀김 조리 지원실’을 신설해 학교 현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경기도형 조리 로봇 도입은 임태희 교육감의 공약사항인 교직원의 건강권 보장에 따라 추진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조리 종사자의 고강도 노동과 장시간 고온 노출 문제를 해결하고 조리할 때 나오는 유독 증기로 인한 건강상의 위해를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변화와 기회를 향한 도전으로 특수교육의 미래 함께 그려보다 [금요저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우리가 바라봐야 할 하늘은 학생이며 학생에게 부끄러움이 없는 교육을 해야 특수교육이 발전할 수 있다”며 특수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이 특수교육의 미래 방향을 함께 논의하고자 ‘2024 전국 특수교육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11일부터 12일까지 수원에서 열리는 성과공유회에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 및 도내 25개 교육지원청 담당자, 특수학교 업무 담당자 등 400여명이 참여한다. 도교육청은 최근 특수교육에서 요구되는 변화를 바탕으로 ‘장애학생의 20년 후의 삶을 내다본 특수교육’ 실천에 주목할 기회 정책으로 △행동지원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특수교육 고교학점제로 설정했다. 그리고 이를 위한 정책의 도전 과제와 방안을 제시하고자 이번 성과공유회를 마련했다. 11일에는 ‘특수교육 현장의 변화, 함께 그려보는 교육의 미래’ 기조 강연으로 시작했다. 이어 도교육청 특수교육과 직원이 참여한 특별 공연을 펼쳤다. 장애학생 교육 담당자가 갖춰야 할 소명과 특수교육 철학을 함께 나누기 위한 특별 순서다. 또한 지난해 도내 장애공감문화 확산을 위해 제작한 뮤지컬 ‘위리, 너의 이야기를 들려줘’ 공연을 2024년 안양중앙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만든 ‘함께하는 위리’ 작품으로 재구성해 선보였다. 이후 17개 시도교육청의 행동중재 및 인권지원단 운영 사례를 공유해 장애학생의 행동지원 및 인권지원의 동반성장에 초석을 다진다.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힘쓰고 있는 교사공동체 운영 사례, 도교육청이 개발 중인 특수학교용 교육활동 침해 예방 교육자료 개발 성과도 안내할 예정이다. 12일에는 2025학년도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책임교육 실현을 위해 주력할 예정이다. 이에 도교육청에서 최초 개발한 ‘특수학교 고교학점제 운영 안내서’ 와 고교 통합교육 환경에 배치된 특수교육대상 학생 대상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 자료’를 공유할 계획이다. 교육부 진창원 특수교육정책과장은 “2024년 경기도교육청에서 개발한 행동지원, 인권지원단, 고교학점제 자료는 전국 특수교육 현장을 지원하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전국 특수교육인이 모여 교육의 미래와 정책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우리가 마주하는 대상인 학생들이 미래에 꿈을 갖도록 하는 것이 이 자리에 계시는 여러분 모두의 소망일 것”이며 “학생들이 대한민국 특수교육 시스템 안에서 당당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하는 것은 무엇보다 소중하고 값진 활동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교육청은 특수교육 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3개년 계획을 세워서 매년 500억원을 투입하고 있다”며 “학생이 변하고 특수교육이 변하는 것을 보며 행복하다는 학부모님의 말씀을 듣고 보람을 느끼며 전국의 특수교육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우리 함께 머리를 맞대고 좋은 모델을 개발하고 필요하면 돕고 힘을 합치자”며 “대한민국의 교육이 세계 어디에 내어놓아도 남부럽지 않게 학생이 자신의 희망을 세울 수 있도록 교육을 만들어보자”고 당부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기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11일 2025학년도 경기도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제1차 합격자를 도교육청 누리집에 발표했다. 분야별 제1차 시험 합격 인원은 공립 △유치원 84명 선발에 126명 △초등학교 1,765명 선발에 2,461명 △특수 58명 선발에 83명 △특수 110명 선발에 164명으로 총 2,834명이다. 이 밖에도 국립 △특수 2명 선발에 3명이, 사립 △특수 15명 선발에 69명으로 총 72명이 1차에 합격했다. 수험생의 제1차 합격 여부와 성적은 11일부터 2025년 1월 7일까지 온라인 교직원 채용 시스템에서 수험생 본인이 확인할 수 있다. 제2차 시험은 제1차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2025년 1월 8일부터 10일까지 △교직적성 심층면접 △수업능력평가 △영어수업실연 및 영어면접으로 시행한다. 시험 장소는 남부 3개 지역, 북부 1개 지역의 초등학교 11교에서 실시하며 최종합격자 명단은 2025년 2월 5일 도교육청 누리집에 발표할 예정이다. 제2차 시험 관련 세부 내용은 도교육청 누리집 인사/채용/시험의 시험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기형 과학고 1단계 예비지정 결과 발표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경기형 과학고 1단계 예비지정 심사 결과 부천, 성남, 시흥, 이천 4개 지역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1월, 경기형 과학고 공모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총 12개 지역에서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다. 3개 지역은 일반고 전환을, 9개 지역은 신설을 신청했다. 도교육청은 과학고 교육과정에 전문성을 지닌 대학교수, 학교장, 학교설립 전문가로 구성된 7명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했다. 심사위원들은 한 달간의 심사를 통해 현재 학령인구, 특화 교육과정, 과학고 현황 등을 고려해 경기도에 4개의 과학고가 추가로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학교 설립, 학교 운영, 교육과정 영역에 대한 심도 있는 심사를 통해 부천, 성남, 시흥, 이천 4개 지역을 최종 선정했다. 부천은 부천고의 과학고 전환을 신청해 △과학중점학교 역량 △로봇 분야 특화 교육과정 △시청의 재정 지원 등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성남의 분당중앙고도 과학고 전환을 신청했다. △과학중점학교 역량 △판교 지역의 IT관련 기관과 연계한 특화 교육과정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신설을 희망하는 시흥은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로 설정된 부지 제공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연계한 바이오 관련 특화 교육과정이, 이천은 △반도체 및 스마트팜 관련 특화 교육과정 △시청의 재정 및 학교부지 제공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장 서울대학교 송진웅 교수는 “공모신청서를 제출한 모든 지역에서 지역자원을 활용한 특화 교육과정 편성과 예산 지원 등 지자체의 적극적인 유치 의지가 엿보였다”며 “심사위원 간의 심도 있는 논의 끝에 4개 지역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현계명 융합교육정책과장은 “이번 심사결과 발표로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의 첫 발을 내딛었다”며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다양한 형태의 과학고를 설립해 우리나라가 미래의 과학기술 분야를 주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1단계 예비지정 선정 이후 2025년 1월 중순에 2단계 특수목적고등학교 지정 운영위원회 심의를 받고 1월 말 교육부 장관 동의 요청을 진행해 3월 말에 최종 지정·고시할 예정이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기도교육청행정심판위원회 카카오톡 채널 개설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민원인들에게 더 쉽고 더 빠르게 행정심판 내용을 제공하기 위해 카카오톡 공식 채널 ‘경기도교육청행정심판위원회’를 개설했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톡 검색창에 ‘경기도교육청행정심판위원회’를 검색한 후 친구 추가를 하면 경기도교육청 행정심판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도교육청은 행정심판에 대한 관심도가 매년 급증함에 따라 일반적 절차를 묻는 전화 문의가 늘고 있어 한눈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했다. 특히 학교폭력 관련 행정심판 청구서 작성예시를 제공해 쉽고 편리하게 행정심판을 청구하도록 민원인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경기도교육청행정심판위원회’ 카카오톡 채널은 경기도교육청 법무행정서비스 홈페이지와 연계 구성했다. 채널을 통해 △행정심판이란 △행정심판 절차 △행정심판 접수 방법 △행정심판 청구서 작성예시 △집행정지 신청 △심판참가허가신청 △국선대리인 선임 신청 △자주 묻는 질문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도교육청 정은지 행정법무담당관은 “민원인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경기도교육청행정심판위원회’채널을 마련했다”며 “민원인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정확하고 완성도 있는 사건 처리로 행정심판 내실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기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인공지능 윤리수업의 준비와 적용을 돕기 위해 ‘인공지능 윤리교육 하이러닝 수업설계 꾸러미’를 배포한다. 인공지능 윤리교육이 필수적인 디지털 시대에 학생들의 윤리적 사고를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학교 현장의 인공지능 윤리교육 확산에 기여할 수 있다. 수업설계 꾸러미는 하이러닝의 ‘수업설계안 가져오기’ 기능을 활용해 교사가 수업에 필요한 모든 자료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통합 자료이다. 교사가 바로 수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수업 설명 자료 △활동지 △ 동영상 △평가 문항 △교사용 가이드 등을 교수·학습 순서에 맞춰 체계적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교사의 수업 준비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수업의 질을 높일 수 있다. 또한 도교육청이 개발·보급한 ‘2022 개정 교육과정 연계 인공지능 윤리교육 가이드북’을 기반으로 제작된 74차시 수업 자료를 포함하고 있다. 초등학교 6학년 국어, 도덕, 사회, 수학, 과학, 실과부터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다양한 과목에서 활용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인공지능 윤리교육 인정도서와 디지털 창의역량교육 우수사례를 하이러닝에 추가 탑재해 하이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윤리교육의 접근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김태석 미래교육담당관 “수업 자료 제공을 넘어 교사와 학생 모두 하이러닝 환경에서 학습과 교육의 편의성을 체감할 수 있다”며 “하이러닝에서 제공되는 체계적 자료는 교사의 수업 부담을 줄이고 학생 맞춤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기도교육청, 중학교 학교자율시간 권역별 우수사례 나눔회 개최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자율적 교육과정의 현장 적용과 안착을 위해 ‘2024 학교자율시간 운영 우수사례 권역별 사례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1일와 18일에 각각 열린다. 현장 참여 및 유튜브 경기교사온티브이에서 실시간 생중계로 동시 진행하며 2부로 나눠 운영한다. 1부는 7개교의 학교자율시간 운영 우수사례 나눔으로 진행한다. 학교별로 △학교자율과정과 연계 운영 사례 △자유학기제의 주제선택과 연계 운영 사례 △ 인성·환경 주제관련 운영 사례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2부는 사례 나눔 학교와 함께 학교자율시간 과목 개설에 어려웠던 점, 지원사항 등을 현장 질의응답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2022 개정 중학교 교육과정에서는 모든 중학교가 학교자율시간을 도입해 운영한다. 2025학년도 중학교 입학생의 3개년 교육과정 편성 결과, 학교자율시간을 활용해 운영하는 과목은 모두 950여 개로 집계됐다. 2025학년도 운영 상황에 따라 학교자율시간 활용 과목은 향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도내 중학교뿐 아니라 도교육청 산하 기관과, 타 시도교육청 소속 중학교도 함께 참여하도록 우수사례 공유대상을 확대했다. 도교육청 김윤기 교육과정정책과장은 “이번 사례 나눔을 계기로 2022 개정 중학교 교육과정의 학교자율시간을 자유학기, 학교자율과정 등과 연계해 더욱 풍성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2024학년도 중학교 학교자율시간 운영 사례집 제작·배포 △학교자율시간 과목 운영을 위한 교과교육과정 역량 강화 연수 운영 등 학교자율시간으로 학교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과 지역교육과정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학교, 경기공유학교, 경기온라인학교로 ‘공교육 대변혁’ 추진, 2025 경기교육 기본계획 수립 [금요저널] 경기교육이 학교를 중심으로 경기공유학교, 경기온라인학교로 확대해 누구도 소외됨 없이 충분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교육 대변혁’을 추진한다. 경기도교육청이 2025년도 4대 정책과 중점 추진 정책을 담은 2025 경기교육 기본계획과 주요업무계획을 10일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7월 기존 틀과 한계를 넘어 더 나은 미래로 변혁하는 ‘경기미래교육 운영체제’를 구축한 바 있다. 이는 교육1섹터 학교를 중심으로 교육2섹터 경기공유학교, 교육3섹터 경기온라인학교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공평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교육 시스템이다. 2025 기본계획은 미래교육을 향해 새로운 길을 내기 위해 ‘자율·균형·미래’의 기조 아래 △ 학교 자율과 책임으로 역량을 키우는 교육 △ 지역협력으로 꿈을 펼치는 교육 △ 시공간을 넘어 배움을 확장하는 교육 △ 학교중심의 공교육 확대를 지원하는 행정, 4대 정책을 수립하고 9개 주요과제, 24개 세부과제, 76개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기존 정책의 일관성을 보장하기 위해 비전, 목표, 기조는 그대로 유지하되 현장참여 정책제안, 경기교육정책 현장 모니터링, 학교·교육지원청 정책간담회에서 폭넓은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공유학교 학점 인정 프로그램 개발 △경기온라인학교 학력인정 기반 마련 △인공지능 데이터 중심의 디지털플랫폼 구축 정책과제를 추가해 교육섹터의 추진동력을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 흐름에 맞춰 ‘에듀테크 활용 학력 향상’을 ‘디지털 기반 교수·학습 지원’ 으로 확대 강화해 학생 맞춤형 교수·학습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학교와 지역사회 교육자원을 활용해 맞춤형 교육과 돌봄을 제공해 교육의 공적 책임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지자체 협력 책임돌봄 운영’,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다양화’, ‘유치원 방과후과정 운영 확대’를 ‘지역협력 늘봄학교 확대’로 통합한다. 마지막으로 ‘학교시설 복합화 확대’, ‘ 미래교육 공간 조성’, ‘적정규모학교 육성’을 ‘학교공간 운영의 효율화’로 통합 추진한다. 이를 통해 과밀학급·과대학교 해소를 넘어 안전한 학교 교육을 지원한다. 도교육청 서혜정 정책기획관은 “경기도의 다양성은 경기교육이 새로운 교육을 견인하는 강점인 동시에 직면한 도전과제”며 “공교육 영역을 확대해 환경, 자원, 기회의 차이가 학교, 지역, 문화의 차이로 이어지는 학습격차를 줄이고 모두가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기성남교육도서관, ‘2025년 겨울 독서교실’ 운영 [금요저널] 경기성남교육도서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관내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2025년 겨울 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독서교실은 2025년 1월 14일부터 17일까지 총 4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 역사와 문화에 관심과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책과 연계한 다양한 독서 체험활동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강좌는 △화폐 속에 담긴 우리 역사 △궁궐 나들이 △김홍도와 신윤복 풍속화첩 만들기 △시대로 보는 우리의 문화유산 △태극기가 궁금해 △일제강점기, 한글의 수호자들 등으로 구성했다. 참가 신청은 12월 17일부터 27일까지 경기성남교육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경기성남교육도서관 김용우 관장은 “이번 독서교실은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아이들이 독서와 체험으로 쉽게 이해하도록 마련했다”며 “많은 학생이 참여해 보고 배우고 즐기는 역사 여행에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기후행동 동참 선언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환경교육을 통한 기후행동 동참을 선언하고 첫 단추인 학교 환경교육을 내실화한다고 10일 밝혔다.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도교육청, 유네스코, 교육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공동 주최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도교육청은 국제포럼 특별세션에서 일상의 기후행동 실천에 대해 공동실천을 선언하고 지속가능한 교육을 위해 경기 탄소중립교육 전시·체험부스를 운영했다. 더 나아가 환경수업 자료를 개발해 현장에 보급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역 기반의 실천중심 탄소중립교육을 강화하고자 한다. 2023년 환경교육법 개정에 따라 초·중학교에서는 환경교육이 의무화되고 도교육청은 연간 2차시 이상 편성·운영을 권장하고 있다. 기존의 학교 환경교육 정책은 △ 교육과정 재구성의 어려움 △ 교양교과군에 속하는 ‘환경교과’ 미편성교의 수업 전문성 부족 △환경수업 교육자료가 부족하다는 현장의 어려움이 있다. 이를 해결하고자 도교육청은 2022개정 교육과정 ‘학교자율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환경수업 모듈형 자료를 개발했다. 이 자료는 학교 상황에 따라 2차시 단위를 기준으로 원하는 주제를 원하는 차시, 형태로 수업이 가능하다. 이번 자료는 학생 주도의 지역 기반 체험형 환경수업 실천을 위해 학생 발달단계에 맞게 유·초등용, 중등용 2종으로 구성했다. 유·초등용 자료집은 ‘따로 또 같이 만드는 환경수업 - 계기교육부터 프로젝트까지’로 유아용과 초등용으로 구성됐다. 유아용 3개 주제는 △지구 밥상 튼튼 밥상 대작전 △나무와 벗하고 자연과 벗하고 △플라스틱 보물탐험대로 이어지며 지구에 대한 사랑과 생태감수성을 키워준다. 초등용 14개 주제는 △저학년군 우리 학교 속 환경 이야기 △중학년군 우리의 내일을 위한 탄소중립 마을 △고학년군 ‘지속가능한 지구공동체는 나로부터’로 학생 발달단계에 따른 환경교육의 확장을 다룬다. 중등용은 ‘지역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생태환경수업-모듈자료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4개 영역 11단원으로 구성했다. 각 단원은 3~4차시 수업으로 설계해 총 35차시를 개발했다. △탄소 문명과 생태 전환 △생물다양성과 자원순환 △지역환경문제 쟁점 탐구 △생태 전환을 위한 참여와 실천으로 구성되어 환경교육의 지평을 넓히고 학생 발달단계에 맞는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자료집은 웹진, 학습지, PPT를 제공해 교사들의 환경교육 수업을 지원한다. 교사들은 학교, 교실 상황에 맞게 학습지와 PPT를 수정해 학생 맞춤형 환경교육을 진행할 수 있다. 자료집은 교육청 통합자료실 융합교육정책과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도교육청 현계명 융합교육정책과장은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에서 지속가능한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환경교육의 중요성을 더욱 느낄 수 있었다”며 “현장에서 교육과정과 수업에 필요한 자료를 개발해 환경교육 실천의 내면화를 돕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예비 교원이 공감하는 경기다문화교육, 현장 전문성 강화로 다문화학생 성장 지원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예비 교원의 다문화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문화교육 정책설명회를 오는 9일 경인교육대학교에서 개최한다. 경기도는 전국 다문화학생의 27.8%인 5만 3천여명이 재학하고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지난 3월 경인교육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예비 교원의 다문화교육 현장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정책설명회에서는 1부에서 3섹터 교육전환과 함께 경기 교육 전반적인 정책의 흐름, 방향성, 비전에 대해 공유하고 2부에서 다문화사회를 맞이해 학교현장의 다문화교육 현황과 이를 지원하기 위한 정정책적 변화, 나아가야 할 미래방향성에 대한 설명회가 진행된다. 본 설명회에는 경기도에 근무하게 될 경인교육대학교 4학년을 비롯한 예비교원 400명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다문화교육 우수교 교육실습학교 지정 △예비교원 현장 실습 강화 △교육실습 사전-사후 다문화교육 편성 등 예비 교원의 다문화교육 전문성 신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현계명 융합교육정책과장은 “예비교원의 다문화교육 현장 전문성을 강화해 학교 현장을 안정화하고 다문화학생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교원양성기관과 업무 협약을 통해 예비교원들의 경기교육 이해를 높이기 위해 실질적이고 현장 친화적 정보를 제공해 교육 현장 적응을 지원하고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