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6℃
7℃
5℃
8℃
6℃
5℃
7℃
7℃
8℃
0℃
8℃
8℃
6℃
8℃
7℃
4℃
3℃
8℃
6℃
7℃
12℃
7℃
7℃
6℃
6℃
배움의 우주를 연 경산! (경산시 제공) [금요저널] 경상산시가 「2025년 경상북도 평생교육 추진 시책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며, 2023년 ‘최우수’, 2024년 ‘대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경상북도 평생교육 추진 시책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평생학습 체계 구축 △도민 행복대학 운영 △우수 시책 추진 실적 △평생교육 이용권 운영 등 다양한 평생학습 정책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이다.경산시는 올해 교육부 공모사업인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로 선정되며 포용적 학습 환경을 구축한 점에서 사업 분야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또한 ‘장애인 평생교육 이용권’사업에서 도내 최고 수준의 참여율을 기록해 학습 접근성을 크게 확대했으며, 올해 10회째를 맞은 ‘경산시 평생학습 재능 나눔 박람회’가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대표적 시민 참여형 축제로 자리매김하여 활동 분야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이와 더불어 경산시는 읍·면·동 학습관, 여성회관, 문화회관, 행복 학습센터 등 지역 곳곳에서 시민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 세대를 위한 배움 생태계 조성과 평생교육 기반 강화, 소외계층 학습권 보장에 힘써온 결과 3년 연속 수상이라는 값진 성과를 이루어냈다.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시가 3년 연속 경상북도 평생교육 추진 시책 평가에서 수상하게 된 것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역 기관·단체의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평생학습 도시 경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산시의회 안원기 의원, ‘한국ESG대상 우수조례부문 최우수상’수상 (서산시 제공) [금요저널] 서산시의회 안원기 의원이 제3회 ‘한국ESG대상’에서 우수조례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한국ESG학회가 주관하는 본 상은 환경, 사회, 거버넌스 기준에 기반해 공공정책의 지속가능성과 책임성을 평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ESG 전문 시상이다.시상식은 2025년 12월 10일 국회도서관에서 개최되었으나, 안 의원은 같은 기간 열린 서산시의회 제310회 정례회에 참여하면서 현장 참석이 어려웠다.그럼에도 심사위원회는 “지역 의정에서 ESG 가치를 가장 성실하고 체계적으로 실천해 온 의원”이라며 안 의원을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했다.안 의원은 그동안 △환경·안전 중심의 생활 인프라 개선 조례 △취약계층 권익 보호 정책 △행정 투명성과 재정 책임성 강화 △농촌·산업·복지·교육의 지속가능성 확립 등 ESG 전 영역에 걸친 입법·정책 활동을 이어 왔다.특히 지역 특성을 고려한 ESG 맞춤형 조례 발굴, 현장 중심의 문제 진단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안 의원은 “ESG는 특정 분야의 정책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지키는 공공의 기준”이라며 “이번 수상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낸 성과”라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예산 심의로 직접 참석하지 못했지만, 지방의회의 본분은 시민의 재정과 정책을 정확히 살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경·사회·거버넌스가 조화되는 지속가능한 지역을 위해 의정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국ESG학회는 “지방의회의 ESG 입법은 지역 지속가능성의 핵심”이라며 “안원기 의원의 활동은 지역 ESG 거버넌스의 모범 모델”이라고 평가했다.서산시의회 관계자 역시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원의 소신 있는 의정 철학이 이번 수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향후 ESG 기반 정책 확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천안시, 설 명절 생활폐기물 신속 수거로 불편 최소화 [금요저널] 천안시는 시민과 귀성객의 쾌적하고 즐거운 설 연휴를 위해 ‘설 명절 생활폐기물 청소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시민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대책을 수립하고 명절 기간 생활폐기물을 신속하게 수거 및 생활폐기물 감량을 유도할 방침이다. 시는 연휴기간 3개 상황반, 2개 기동 청소반, 5개 수집·운반·처리반을 구성해 22일 당일을 제외하고 모두 정상적으로 생활폐기물 수거에 나선다. 오는 20일까지는 전 지역을 대상으로 설맞이 대청소를 읍면동별로 실시하며 올바른 생활폐기물 배출 및 음식물류폐기물 감량화 유도를 위한 홍보와 폐기물 무단투기 집중단속 등을 펼쳐 쾌적한 명절 분위기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석기 청소행정과장은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설 명절 연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천안시청 [금요저널] 천안시가 올해 공동주택 단지 내 주민화합과 주거환경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난해보다 더욱 확대해 지원한다. 올해 시는 공동주택 단지 내 공용시설물의 유지·보수 등 관리비용을 지원하는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을 포함한 승강기 교체, 옥상출입문 자동개폐기 설치 등 새로운 사업 2개를 더 늘려 6개 사업을 운영한다. 6개 공동주택 관련 사업에 대한 총예산은 약 34억원으로 지난해 21억800만원보다 대폭 확대됐다. 먼저 공동주택 공용부 관리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공동주택 관리 지원 사업’은 지난해보다 4억원 증가한 16억원을 지원한다. 설치한 지 24년이 지난 노후 승강기 교체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공동주택 내 노후승강기 교체 지원 사업’은 올해 새롭게 추가돼 예산을 10억원을 확보해 진행한다. 시민의 건강과 깨끗한 식수 공급을 위한 ‘공동주택 단지 내 노후 콘크리트저수조 내부 보수·보강 지원 사업’은 4억원을 투입하며 가로등보안등 전기요금 지원과 영구임대아파트 공동전기요금 지원 사업도 계속 실시한다. 올해 또 새롭게 신설된 ‘공동주택 옥상출입문 자동개폐기 설치지원 사업’은 평상시 옥상출입문이 닫힌 상태로 방범기능 역할을 하고 화재 등 비상시 감지기의 신호를 받아 옥상문을 자동으로 개방하는 소방안전시스템으로 자동개폐기 설치 비용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시는 공동주택 관리 지원 조례 개정을 통해 지원 제한 한도를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했으며 세대수별 지원 한도도 작년 대비 1000~2000만원 증가했다. 300세대 미만인 단지는 5000만원, 300세대 이상 1000세대 미만인 단지는 6000만원, 1,000세대 이상인 단지는 8000만원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해당 사업별로 보조금 지원이 필요한 공동주택 단지는 신청 공고 시기와 접수기간 등을 천안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해 신청하면 된다. 현재 공동주택 관리 지원 사업과 노후 콘크리트저수조 보수·보강 지원사업은 공모가 진행 중이다. 천안시 누리집을 통해 접수기간 구비서류 등을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공동주택 단지 내 노후 승강기 교체 지원사업과 옥상출입문 자동개폐기 설치지원 공모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며 가로등·보안등 전기요금 지원사업, 영구임대아파트단지 공동전기요금 지원사업은 올 6월 이후 별도 공모할 예정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시 인구 약 70%가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어 공동주택 관리 지원 사업 확대 지원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공동주택 단지 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금산군, 사랑의 헌혈버스 운영 [금요저널] 금산군은 오는 20일 군청 앞에서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 주관 사랑의 헌혈버스를 운영한다. 헌혈버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헌혈 시 안전을 위해 적혈구 내 혈색소 수치 측정 및 연간 헌혈 횟수 제한 등 헌혈자 보호조치도 시행된다. 또한, 혈액형, B형 간염바이러스 항원, C형 간염바이러스 항체, HTLV항체 매독항체 ALT, 총단백 검사 등 혈액 기본 검사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헌혈증서 발급 및 1회당 4시간 자원봉사활동 실적 인정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헌혈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주민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현장에 방문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헌혈은 중증수혈 환자에게 보탬이 되는 사랑의 실천”이라며 “생명의 나눔 활동에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금산군, 2023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 호응 [금요저널] 금산군은 이달 4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하고 있는 2023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관내 농업인들의 영농계획 수립 및 지역특화품목 핵심 영농기술 보급을 돕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현재 인삼, 잎들깨 과정이 대면 교육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촬영된 강의내용은 금산군농업기술센터 유튜브에 게시될 예정이다. 군은 남은 일정 동안 추진되는 교육이 농가 소득 증대 및 지역농업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교육 참여는 농업에 관심있는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금산군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팀에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영농설계의 출발점으로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데 도움이 돼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며 "남은 교육과정도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천안시청 [금요저널] 천안시노인종합복지관은 18일 개관 28주년 기념식 및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행사를 개최했다. 기념행사는 신동헌 천안시 부시장, 천안시의회 부의장, 어르신 등 약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말씀, 축사, 장기근속포상, 직원세배, 덕담,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1995년 개관해 올해 28주년을 맞은 천안시노인종합복지관은 그동안 천안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원스톱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질적·양적 발전을 거듭해 12,700여명이 등록, 일 평균 500여명의 어르신이 이용 중으로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김호영 관장은 “복지관을 아껴주시는 어르신, 손발이 돼준 자원봉사자와 윤활유가 돼준 후원자, 그리고 수많은 관계자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여러분들의 다양한 의견과 어르신들의 욕구를 반영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행복한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동헌 천안시 부시장은 “천안시노인종합사회복지관 개관 28주년을 축하하며 그동안 나라의 번영과 지역 발전을 위해 한평생 헌신한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풍요로운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천안시가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천안시, 한국토지주택공사 방문…지역 핵심현안 건의 [금요저널] 박상돈 천안시장은 지난 17일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를 방문해 이한준 사장을 만나 지역 핵심현안을 건의했다. 박 시장은 이한준 사장과의 간담에서 북서부 도심권의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과선교 설치 및 불당동~성황동 간 연결 등 연계교통망 조속 추진을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천안시는 지난 5일 국토교통부에서 확정한 아산탕정2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한 연계교통체계 구축 사업비 2,481억원 중 LH가 약 800억원을 부담하는 4개 노선확정이라는 성과를 올렸다. 확정된 4개 도로노선은 사업비 87억원 중 LH가 78억원을 부담하는 천안시청 앞 불당22대로와 아산 탕정을 연결하는 과선교 설치 사업비 2,128억원 중 LH가 453억원을 부담하는 봉서산 터널을 통한 불당동과 성황동 연결도로 LH가 전액 부담하는 펜타포트 뒤 희망로 연결도로 확장 지방도 628호선 천안시 확장이다. 과선교 그리고 불당동~성황동을 잇는 연결도로가 완료되면 음봉로와 불당대로로 집중되는 교통량을 분산시킬 또 하나의 동서교통축이 완성될 전망이다. 출퇴근 이동시간이 현재의 반으로 줄어들어 천안시 도로교통의 변혁이 기대된다. 또 박 시장은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공동주택 5,258호를 공급하는 천안직산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의 국도1호선 연결도 제안했다. 국도1호선과 성거 국지도 23호선을 잇는 마중물사업을 추진해 동서 간 연결뿐만 아니라 청년, 신혼부부 등 주 경제 활동층이 편리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강조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도시발전의 척도가 되는 도로교통망은 주민 생활에 가장 밀접한 부분이므로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미래교통수요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도로망 구축을 통해 100만이 대도시 천안의 토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금산군, 설 명절맞이 이웃사랑 선물꾸러미 나눔 행사 개최 [금요저널] 금산군은 지난 17일 금산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종합체육관에서 설 명절맞이 선물꾸러미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읍면 협의체 위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식료품 및 건강식품 등 14종으로 구성된 선물꾸러미 500박스를 제작했다. 이번 나눔에는 사조오양, 경방신약, 태영네트워크 등 업체에서 기탁한 식료품 및 건강식품이 사용됐다. 군은 준비한 선물꾸러미를 관내 취약계층, 독거노인, 사례관리 대상자 가정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명절을 맞아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살피기 위해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과 선물꾸러미를 제작했다"며 "군민 모두 올해 풍요로운 설을 보내시길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문경시 상수도사업소, 설 연휴 주민불편 제로화 추진 [금요저널] 문경시 상수도사업소는 17일 설 연휴 주민불편 제로화 추진을 위해 상수도급수공사 대행업자 10개사 대표와 상수도 실무진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수도 대행업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먼저 다가오는 설 연휴 대비 급수대책과 관련, 문경시를 찾는 귀성객 및 주민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연휴기간 일자별 응급복구 담당 대행업체를 편성하고 비상대기 및 비상연락체계 상시 유지를 당부했다. 또한 응급복구 공사 시 정해진 시공기준과 도로복구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하고 특히 단수작업 시 단수 예정구역에 대해 충분한 방송 후 시공해 연휴 기간 갑작스러운 단수로 인한 주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이행희 상수도사업소장은 “이번 상수도 급수공사 대행업자 간담회를 통해 설 연휴 기간 문경시를 찾는 귀성객 및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먹을 수 있도록 신뢰할 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조경태 국회의원 초청 새문경아카데미 특강 개최 [금요저널] 문경시는 17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6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조경태 국회의원 초청 새문경아카데미 1월 특강을 개최했다. 당내 최다선 국회의원인 조경태 의원은‘조경태와 세상과의 소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치며 지나친 정쟁주의 등 한국정치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개혁하기 위해 국회의원 면책특권 폐지 등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다. 또한 5선 국회의원으로서 느꼈던 소회와 경험을 들려주고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시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아카데미에 참석한 한 시민은“바쁜 일정에도 문경에 방문해 열띤 강의를 펼친 조경태 의원께 감사하다”며“조경태 의원께서 제시한 정치개혁 방안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유익한 강의였으며 현재보다 나은 올바른 정치문화가 정착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박열의사기념관 제49주기 박열의사추모제 봉행 [금요저널] 박열의사기념사업회는 1월 17일 문경시 마성면에 위치한 박열의사기념관에서 ‘제49주기 박열의사추모제’를 봉행했다. 이날 추모제에는 신현국 문경시장, 서정식 시의회 부의장, 김현오 문경시 교육장, 김우태 문경경찰서장, 허호순 문경대대장, 문경문화원 전홍석 원장 등 각급 기관 단체와 시민 등 약 170여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박열의사는 문경 출신 독립운동가로 1920년대 일본에서 적극적으로 항일 투쟁을 벌인 인물이다. 아나키즘 사상단체를 만들어 항일기관지를 발행했으며 의열단과 연계해 일왕세자를 처단하려는 등 거사를 준비했다. 1923년 관동대지진 당시 보호검속으로 구금되어 거사 계획이 드러났으나 재판장에서 일제의 만행을 꾸짖고 조선인학살사건의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등 투쟁을 지속했다. 최종공판에서 사형판결을 받았으나 무기징역으로 감형되어 22년이 넘는 옥중 투쟁을 벌였으며 1945년 독립이 되자 그해 10월 출소했다. 1949년 고국으로 돌아와 건국 운동에 동참했으나 1950년 한국전쟁 당시 북으로 납북됐으며 재북평화통일촉진협의회장을 역임하던 중 1974년 그 생을 마감했다. 이후 1989년 대한민국 건국훈장 대통령장에 추서됐다. 이날 박열의사기념사업회 박인원 이사장은 올해 2023년은 관동대지진이 일어난 지 100년이 되는 해로 그와 관련이 깊은 박열의사의 투쟁의 의미와 가치가 특별한 것임을 밝혔다. 또한 자신의 파란만장한 삶 속에서도 실천하는 것을 강조한 박열의사의 정신을 본받아, 오늘 추모제가 애국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는 바임을 전했다. 추모제는 박열의사의 약력소개에 이어 각 기관단체장의 추도사 및 헌화와 분향 순으로 식이 진행됐다. 특히 박열의사의 모교인 함창초등학교의 학생대표가 참석해 선배의 투쟁과 애국정신을 본받고자 추모 헌시를 낭독해 그 의미를 더했다. 추모제가 끝난 이후에는 지역 시민들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음복 시간이 진행됐다. 한편 기념관 관계자는 올해가 2023년이 관동대지진이 일어난 지 100년이 되는 해인만큼, 올해 9월에 ‘관동대지진과 대역사건’이라는 주제로 한·일 공동 학술회의를 개최해, 한·일 양국 인사들이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 사건과 박열·가네코 후미코의 투쟁에 대해 고찰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을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