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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의회 홍원표의원 대표발의, ‘암환자 가발구입비 지원 조례안’ 상임위 통과

예산군의회 홍원표의원 대표발의, ‘암환자 가발구입비 지원 조례안’ 상임위 통과 [금요저널] 예산군의회는 홍원표 의원이 대표발의한 ‘예산군 암환자 가발구입비 지원 조례안’을 9일 열린 제316회 임시회 행정복지위원회에서 원안대로 심사했다고 밝혔다. 홍원표 의원은 “가족 중에 암환자가 있을 경우 본인은 물론 가족 구성원의 삶은 경제적·육체적·정신적 고통으로 지치고 힘든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다”며 “항암치료 중 탈모로 인해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는 암환자의 자존감 회복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조례 제정의 취지를 밝혔다. 현재 예산군에서 ‘지역 보건 의료 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암환자는 총 483명이며 이 중 51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정상 생활을 영위하고 있으나 432명은 아직 투병 중에 있다. 예산군에서는 암환자를 위해 방문건강관리, 진료 이송 돌봄 사업, 가사 요양 돌봄 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경제적 어려운 환경에 처한 환자의 정신적 고통 해소 지원도 필요하다는 것이 홍 의원의 주장이다. 조례가 시행되면 예산군에 1년 이상 거주하는 암환자 중 의료급여 수급자 또는 차상위 본인 부담 경감대상자는 탈모가 심해서 가발이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를 첨부해 군 보건소에 제출하면 가발구입비 7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홍 의원은 “우리 군의 암환자가 조속히 건강을 되찾아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일상을 보내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공주 하숙마을에서 되살아난 추억,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이어간다

공주 하숙마을에서 되살아난 추억,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이어간다 [금요저널] 공주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025년 7월 개최된 ‘공주 하숙동 1번지 시즌1’ 에 1천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 된 바 있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시즌2 행사가 오는 9월 19일과 20일 공주 하숙마을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공주의 과거 하숙문화를 스토리텔링 자원으로 활용해 △옛날 도시락과 도시락 모양 디저트, △국민학교 시절 배급된 옥수수빵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며 △추억의 교복체험과 사진촬영을 연계해 참가자들에게 ‘그때 그 시절’의 정서를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에 기획된 먹거리는 풍미한식, 커피소울, 곰곰스, 아이맘스튜디오 등 감영길의 지역 상인과 협업으로 진행되어 행사 이후에도 새로운 공주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본 사업은 문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단순한 무료 체험 행사를 넘어 유료 사전신청제를 도입해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기여를 실험한 점에서 주목된다. 이를 통해 주민 주도의 자립형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문화도시 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도 중학동이 새로운 관광 거리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지속가능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 김지광 공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하숙동1번지 행사는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닌, 공주의 하숙문화 자산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관광 자원화 실험”이라며 “문화도시 사업 종료 이후에도 중학동을 찾는 관광객들이 추억을 먹고 체험하는 새로운 관광 명소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2025 경북 바이오산업 엑스포’ 개최

경상북도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 [금요저널] 경상북도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포스코 국제관 및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2025 경북 바이오산업 엑스포’를 개최한다. 행사 첫날인 11일에는 최혁준 경상북도 메타AI과학국장, 이강덕 포항시장, 국내외 바이오 분야 교수와 전문가 등 300여명의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진행됐다. ‘첨단바이오 미래를 여는 경북’ 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엑스포는 경북이 대한민국 첨단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에서는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 재생의학연구소 제임스유 부소장이 ‘재생의학 제품의 생산 및 원활한 전달체계 확립을 위한 전략’ 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펼쳐, 재생의학 분야의 최신 동향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경북 바이오산업 엑스포의 화려한 막을 열었다. 이어진 업무협약에서는 첨단 재생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경상북도, 포항시, 범부처 재생의료 기술 개발사업단, 포스텍, 한동대, 포항테크노파크, 포항바이오산업 협회가 함께 첨단 재생 바이오 핵심기술 및 치료제 공동 연구개발·사업화, 범부처·국가 대형 R&D 과제 공동 기획·수행 및 인재 양성, 창업보육 지원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사 기간 진행되는 콘퍼런스는 바이오·의약, 그린바이오, 헴프, 푸드테크의 4개 분과로 구성되어 세션별 전문가들의 강연이 펼쳐진다. 특히 바이오·의약 콘퍼런스에서는 포스텍의 핵심 연구 7개 분야 국제학술행사를 함께 진행하고 헴프,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국제 콘퍼런스에서도 첨단기술과 융합한 지역 상생 정책과 바이오 기업의 발전 전략에 관한 토론과 글로벌 전문가 네트워킹 행사를 추진한다. 한편 70여 개 바이오산업 기관과 기업이 참여한 전시 부스에서는 경상북도와 포항의 미래 바이오산업 정책을 소개하고 국내 유수 바이오기업의 다양하고 새로운 첨단 바이오 제품과 기술을 소개한다. 또한, 엑스포 방문객들을 위해 미용 체험 부스를 운영, 피부 진단, 화장품 제조, DNA 열쇠고리 만들기 등 다양한 전시·체험 행사도 제공한다. 기업 투자유치와 관련해서는, 9월 한 달간 인공지능 해외 영업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투자 유치가 진행되고 오프라인에서는 체인지업그라운드 1층과 4층에서 국내 유명 투자자와 MD를 초청한 투자설명회 및 상담회가 진행된다. 최혁준 경상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경북이 대한민국 첨단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거듭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자체와 바이오 기업과 산학연 전문가들이 긴밀하게 협력해 글로벌 바이오산업을 강력하게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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