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 양성자과학연구단(단장 이재상)은 연구단이 위치한 지역 내 초등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교육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연구단은 올해도 연말연시를 맞아 인근에 위치한 건천초등학교, 천포초등학교와 모량초등학교 3곳에 교육 물품을 전달하며 지역 학생들의 학습 환경 개선에 힘썼다. [6-1. 교육물품 기부(건천초)] □ 이재상 단장은 “교육물품 기부를 시작으로 지역 학생들과의 멘토링 등을 통한 향후 교류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과학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자 하며, 나아가 과학자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양성자가속기 등 지역의 원자력분야를 포함한 과학분야 연구시설에 관심을 유발시킴으로써 과학자의 꿈을 키워나가길 응원한다”며 “양성자과학연구단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교류를 통해 과학분야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역 아이들의 꿈을 응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6-2. 교육물품 기부(모량초)] □ 한편, 양성자과학연구단은 양성자가속기 및 관련 분야의 연구를 통해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역학생들을 대상으로 멘토링과 원자력 과학교실 등 교육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6-3. 교육물품 기부(천포초)] □ 앞으로도 연구단은 지역 학생들에게 더욱 풍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연구단으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에서 시·군 중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경주시는 2022년 평가가 도입된 이후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올해는 부상으로 1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포함 총 4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도 얻었다. [5_지방물가 안정관리 최우수기관 선정] 앞서 행안부는 전국 243개 지자체 대상 5개 분야 12개 지표를 기준으로 지방공공요금 안정관리, 지방물가 안정 노력,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지원, 개인서비스요금 물가상승률, 지방공공요금 감면 실적을 평가했다. 경주시는 착한가격업소 지정 확대 및 지원, 소방안전점검 등의 활성화 지원 사업,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물가안정 캠페인 실시, 품목별 물가안정책임관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물가안정관리 최우수 등급 선정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역사회의 공동 노력 덕분”이라며,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지역 물가 안정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구미시청사전경(사진=구미시) [금요저널] 구미시는 13일 오전 11시 사곡역에서 대경선 광역철도 개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장호 구미시장, 도의원, 시의원, 상공회의소 회장 등 주요 인사와 지역 주민 100명이 참석해 경과보고 인사, 커팅식 순서로 진행됐다. 12월 14일 개통되는 대경선은 약 2,09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구미역에서 출발해 사곡, 왜관, 서대구, 대구, 동대구, 경산에 도착하는 노선이다. 대경선은 기존 경부선의 선로 여유용량을 활용한 지방권 최초 광역철도로 총 61.85㎞를 운행한다. 대경선의 기본요금은 교통카드 1,500원이며 10㎞ 초과 시 5㎞마다 100원의 추가요금이 발생된다. 주요 요금은 △구미~왜관 1,1700원 △구미~동대구 2,500원 △구미~경산 2,800원이다. 운행 시간은 △출퇴근 19.2분 △평상시 25.4분 간격으로 △평일 100회, 휴일 96회를 운행한다. 또, 전국호환 선·후불 교통카드로 30분 이내 환승 및 총 3개의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 구미에는 구미역과 사곡역 두 곳에 정차하며 철도 개통으로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역 인근에는 금오산, 금리단길, 박정희 대통령 생가, 새마을운동테마공원, 박정희 역사자료관 등 주요 관광지가 위치해 있어 방문객 유입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주민들은 대경선 개통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새로운 교통 시대의 도래를 반기고 있다. 기업들도 물류비용 절감과 교류 기회 확대 등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대경선 개통은 철도 접근성 확대를 통해 구미 교통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경제와 주민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추가적인 교통망 확충과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영주시, 평생학습 성과공유회 및 관계자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금요저널] 영주시는 지난 12일과 13일 이틀간 국립산림치유원에서 ‘2024년 평생학습 성과공유회 및 관계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동안 추진된 평생학습 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우수사례를 발표하며 관계자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 평생학습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경북전문대학교, 영주교육지원청, 영주선비도서관 등 지역 평생학습 기관과 영주시낭송회, 영주솔향하모 등 평생학습 동아리를 포함한 8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첫날 오전, 꽃차 시음회와 어쿠스틱 동아리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성과발표회를 통해 경북전문대학교, 영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영주YMCA 등 3개 기관이 평생학습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며 협력과 발전의 방향을 논의했다. 이어 영주시낭송회, 영주솔향하모, 어쿠스틱 동아리가 1년간의 활동 성과를 발표하며 동아리들의 다양한 활동과 노력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오후에는 나사렛대학교 양은아 교수가 진행한 ‘지속가능한 평생학습도시를 위한 동반 성장 생태계 조성’ 평생학습의 미래 제시에 대한 특강이 이어졌다. 양 교수는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법과 평생학습도시 운영 전략을 제시하며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운영 노하우를 제공했다. 이어 부산 연제구 신원재 평생교육사는 ‘우수 평생학습도시 사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성공적인 평생학습 운영 사례를 소개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구체적인 전략을 공유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둘째 날 오전에는 조기년 The 소통 연구소 대표가 진행한 ‘평생교육 종사자를 위한 슬기로운 소통생활’ 특강이 마련됐다.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소통 기술과 협력 방안을 제시하며 관계자들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실질적인 관계자 역량 강화 교육이 이뤄졌다. 이어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진행된 통나무 명상과 소도구를 이용한 치유 체험을 통해 참가자들이 자연 속에서 심신을 회복하며 평생학습 종사자로서의 사명감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김호정 선비인재양성과장은 “이번 성과공유회와 워크숍은 평생학습 관계자들이 협력과 소통의 기반을 강화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영주시가 시민 중심의 평생학습도시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은 평생학습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 평생학습 활성화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주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학습 환경을 조성하며 평생학습 도시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영주시, 경북테크노파크와 함께 ‘미래모빌리티 제조기술’ 세미나 성황리에 개최 [금요저널] 영주시와 재단법인 경북테크노파크 경량소재융복합기술센터는 지난 12~13일 양일간 경주 힐튼호텔에서 ‘2024 미래모빌리티 제조기술’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경량소재융복합기술센터에서 주관아래 경량소재 관련 기업, 연구소, 경상북도, 영주시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미래모빌리티 산업 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공유하고 핵심 부품들에 대한 여러 전문가들의 연구 발표를 진행했다. 행사 1일 차인 12일에는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추진상황 및 발전방향 △PVD를 활용한 최신 표면처리 기술 발표 △자동차 차체 용접·접합 디지털트윈 기술 발표 등이 진행됐다. 2일 차인 13일에는 경량소재융복합기술센터의 장비활용방안 소개와 기업지원사업에 대한 개별상담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영주시는 행사장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김명자 기업지원실장의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성공전략’에 대해 발표를 통해 업계 관계자들에게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및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적극 홍보하는 등 기업유치 활동에 전력을 다했다. 김명자 기업지원실장은 “영주시가 첨단베어링의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베어링 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동시에, 경량소재산업의 육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영주시청사전경(사진=영주시) [금요저널] 경북 영주시는 13일 농업기술센터 대교육관에서 ‘2024년 농업인 전문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합리적인 농장경영과 과학영농 실천 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해 지난 3월 12일 개강했다. 작목별 정책, 경영, 유통, 재배관리 이론과 현장교육 등 장기 교육과정을 거쳐 이날 사과밀식과정 110명, 애플스쿨과정 103명이 수료했다. 사과 초급과정인 애플스쿨은 사과원 개원요령, 시기별 영농실천 핵심기술과 전정방법, 병해충 방제 요령을 알기 쉽게 단계적으로 추진됐고 농업인대학 사과밀식과정은 미래형 사과 재배체계와 밀식과원 조성에 관해 최신 동향, 해외선진 사과재배기술 등 심화된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으로 사과 농사 전반에 기술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었고 전문 강사진들의 도움으로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현장에서 문제 되는 병해충과 생리장해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교육생들의 설문조사 결과 교육 만족도는 93.8%로 교육 전·후를 비교해 영농능력은 31.7%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수료식에는 교육 기간에 참석률이 높고 교육생 자치활동에 모범을 보인 봉현면 김태언 교육생이 농촌진흥청장 공로상을 받았으며 과정별로 우수교육생을 선발해 영주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박남서 시장은 “바쁜 영농에도 불구하고 1년 동안 교육에 참여해 수료하게 된 모든 교육생께 진심으로 축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농업을 이끌어가는 전문리더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주시 농업인대학은 2008년부터 올해까지 17회에 걸쳐 축산, 과수, 친환경농업 등 연간 50명 이상 최고 전문농업인을 배출해 지역농업 경쟁력 향상과 농가 소득증대에 큰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봉화군청사전경(사진=봉화군) [금요저널] 봉화군 청년유도회는 13일 봉화문화원 2층 회의실에서 ‘삼계서원과 임자일록’ 이라는 주제로 경북 선비문화 봉화포럼을 개최했다. 경북선비문화포럼은 봉화에서는 처음 개최한 행사로 조선시대 최초의 만인소인 임자년 영남 만인소 운동의 전개 과정을 기록한 ‘임자일록’의 역사적 가치와, 이 운동이 태동한 곳이자 조선시대 영남 유림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삼계서원’의 역사적 의의에 초점을 맞췄다. 행사는 1부 개회식을 시작으로 2부 학술발표와 3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으며 학술 발표는 한국인물연구소 장달수 소장의 ‘조선후기의 정치 상황과 영남 유림’, 동양대학교 강구율 교수의 ‘삼계서원의 활동과 그 의미’, 한국국학진흥원 임노직 수석연구위원의 ‘임자일록과 영남만인소’를 주제로 이어졌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지역 유림단체를 비롯해 경북 각 시군 청년유도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조선시대 봉화 유림의 위상과 활동을 재조명해 참석한 관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전형구 봉화청년유도회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봉화 유림의 역사적 위상과 활동을 재조명하고 유서 깊은 유학의 고장으로서 봉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유교문화의 보급과 현대화·대중화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상북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교육청) [금요저널] 경북교육청은 13부터 1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9홀에서 열리는 ‘2024 늘봄학교·교육기부 박람회’에 참여해 ‘K-늘봄랜드’ 부스를 운영하며 경북형 늘봄학교의 성과를 홍보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늘봄학교 정책의 성과를 홍보하고 공유하는 축제의 장으로 학생과 학부모, 교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교육기부 자원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 쉼과 놀이가 있는 돌봄교실’을 주제로 부스를 운영한 데 이어 올해는 ‘K-늘봄랜드’를 주제로 디지털 VR 양궁과 친환경 놀이를 접목한 양모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늘봄학교를 전국적으로 알리고 다른 지역과 기관의 우수한 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늘봄학교는 올해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서 1학년을 중심으로 운영됐으며 내년부터는 2학년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안정적인 늘봄학교의 운영을 위해 교육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준비해 가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박람회는 경북형 늘봄학교의 우수사례를 전국에 알리고 다른 지역의 혁신적인 교육 모델을 배우는 의미 있는 자리다”며 “앞으로도 모든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할 수 있는 늘봄학교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북교육청, 디지털 대전환 시대 학교급식 자동화로 세계급식 표준 선도 [금요저널] 경북교육청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학교급식에 조리 로봇과 급식기구 자동화 기구, 푸드스캐너, HACCP HACCP: 위해요소분석과 중요관리점을 합친 영문 약자로 안전관리인증기준이라고도 한다. 식품 및 축산물의 원료관리 및 제조·가공·조리·유통의 모든 과정에서 위해한 물질이 식품 및 축산물에 섞이거나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각 과정의 위생적 위해 요소를 확인·평가해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과학적인 선진식품 관리제도자동화시스템과 같은 푸드테크 푸드테크: 식품과 기술의 합성어로 식품산업에 로봇과 같은 혁신 기술이 접속된 새로운 산업 분야를 결합한 최첨단 자동화시스템 도입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급식의 표준을 선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학교 급식실 조리 종사원 인력 부족 문제는 수도권에서부터 시작해 전국적인 현상으로 경북교육청도 예외는 아니며 특히 농어촌지역을 중심으로 점차 인력난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경북교육청에서는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따뜻한 급식 제공을 위해 급식실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급식종사자들은 고온다습한 조리 환경에서 화상 사고 발생 우려, 조리흄과 같은 유해 물질 노출, 반복적 작업에 따른 근골격계 질환 등에 노출되어 있다. 이를 개선하고자 경북교육청은 지난 4월 포항고등학교에 시간당에 300인분 가능한 튀김로봇을 시범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5월 추가경정예산에 10억원을 편성해 공유형 튀김실을 구축해 인근 학교와 공유하는 사업을 발표한 바 있다. 공유형 튀김실은 교육부에서 튀김 요리에 대한 주 2회 이하로 권장하고 있어 조리 로봇의 활용도를 높이고 조리흄 최소화를 위해 기존 조리실과 분리된 별도 공간에 튀김 전용실을 운영한다. 공유형 튀김실 운영 시범학교는 공모를 통해 경산고등학교와 구미산동고등학교가 선정된 바 있으며 이는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경산고등학교는 12월 구축 완료 예정이며 구미산동고등학교는 전용실 공사가 완료되는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또한 지난 9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도 단체급식 대량 조리 로봇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등 10억원을 지원받아 푸드테크 로봇 기반 단체급식의 효과성과 학교급식 종사자 근무 환경 개선 효과를 내년까지 실증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로봇기업과 고용노동부 지정 작업환경측정 전문기관이 함께 참여하며 튀김 로봇뿐만 아니라 볶음과 국·탕 공정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로봇을 도입해 다양한 조리 작업에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조리 시 발생하는 조리흄 개선과 화상, 근골격계 질환 예방 등 조리 현장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집중적으로 검증한다. 경북교육청은 본사업 대상교로 영주가흥초등학교와 호명초등학교, 포항고등학교, 경주고등학교, 사곡고등학교 5교를 시범학교로 선정하고 총 6대의 로봇을 내년 1월까지 설치해 현장 적용을 시행한 후 내년 신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조리 종사자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단순·반복적 작업 공정에 자동교반 회전식 국솥, 컵 회수 소독기 등과 같은 학교급식 자동화 기구를 지속해서 보급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구미 봉곡초등학교 외 1교에 푸드스캐너를 보급해 학생들의 식사 기록 및 데이터 관리는 물론, 영양 성분 분석과 알레르기 유발 성분 탐지 등과 같은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해 영양 교사에게 제공한다. 영양 교사는 이를 식생활 교육 활용 및 건강한 식단 계획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활용하고 있다. 구미봉곡초등학교는 지난 12월 6일 경북교육청에서 주최한 학교급식 선도학교 및 교사동아리 종결 보고회에서 푸드스케너 활용으로 개인맞춤형 영양상담을 통한 식생활 교육, 메타버스를 연계한 가상공간 영양상담, 음식물 쓰레기 지표화 및 분석 교육 등의 사례 발표를 통해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HACCP 자동화시스템은 식품 안전의 핵심 요소인 위해요소 분석, 중점 관리 기준 설정, 모니터링 등을 디지털화해 학교급식을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올해 31개교에 3억원을 지원해 현재 90% 보급됐으며 내년에도 21개교에 2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이해 학교급식에도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급식종사자들의 근로환경 개선과 학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 제공을 위해 학교급식 자동화 기기를 보급하고 급식 환경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북교육청, 청소년 행복콘서트 in 경산과 포항, 구미 행사 성공리 완료 [금요저널] 경북교육청은 12월 4일 경산, 6일 포항, 13일 구미에서 ‘청소년 행복콘서트’를 차례로 개최하며 청소년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북교육청과 TBC가 공동으로 주최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이 더 행복한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격려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꿈, 자유, 시작’을 주제로 열린 이번 콘서트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정신적 성장을 돕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자리로 유명 아이돌과 가수들이 대거 출연했다. 경산에서는 트리플에스와 원슈타인, 송하예, 휘브, 쏘로노스가, 포항에서는 하이키와 TIOT, 82major, 자정, 이내꿈이가, 구미에서는 영파씨와 올아워즈, 더윈드, 써니힐, 심상명 등이 무대에 올라 최신 아이돌 음악과 댄스, 랩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청소년들과 함께 호흡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음악 공연뿐만 아니라 출연진들이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토크와 희망의 메시지도 전했다. 청소년들에게 학업과 진로 준비로 인한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각자의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격려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구미 콘서트를 자녀와 함께 관람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가수를 가까이서 볼 수 있어 매우 기뻤고 공연 내내 아이들이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는 모습을 보니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청소년 행복콘서트를 통해 학생들이 공연을 즐기며 공감과 위로를 얻고 학교생활에 대한 긍정적인 동기를 얻을 수 있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행복한 성장과 발달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2024년 경상북도축산기술연구소 시험연구 보고회 개최 [금요저널] 경상북도축산기술연구소는 12일 올 한 해 연구소가 수행한 10개의 연구과제와 2025년도 신규 연구과제에 관한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축산분야 전문가인 김명옥, 권우성 경북대 교수와 박용수 농수산대 교수, 장성대 전국한우협회 도 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시험연구 보고회에서는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된 경북도립대 축산과 학생 30여명을 초청해 시험연구 보고회에 참관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경상북도는 국립경국대학교와 공공형 인재 양성을 위해‘경상북도 K-ER 협업센터’를 신설해 공공기관과 대학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축산과 학생들의 축산분야 최신 연구 동향을 파악하고 견문을 넓힐 기회를 제공했다. 주제 발표 시간에는 한우 후보씨수소 개발 가축유전자원 특성조사를 통한 개량 규칙적인 배란주기를 이용한 OPU 방법 연구 친환경 농법을 활용한 사료작물 생산기술 수태율 향상을 위한 번식우 전용 첨가제 개발 우량 송아지 생산을 위한 번식우 사양기술 개발 AI 기반 개체식별 모델 개발 연구 등을 발표했다. 발표회에서는 농가 맞춤형 연구과제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경상북도축산기술연구소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양 관리 지침서와 교육 교재를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박용수 한국농수산대학교 교수는 축산기술협의회 위원으로 참석해 “최근 축산업은 질병, 기후변화, 경영 악화 등 여러 난제에 직면해 있다”며 "경상북도축산기술연구소가 지속적인 연구와 혁신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고 농가들이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구소는 이러한 연구개발 결과로 올 한 해 동안 SCI논문 3건, 특허출원 1건을 진행하고 연구소에서 생산해 선발한 보증씨수소 KPN1570 1만 7천개를 도내 한우농가에 유상공급했다. 또한, 도내 우량한우 암소를 활용해 혈통수정란 1,300과를 생산·공급했고 한우 친자확인 8,000건, 소 수정란이식 Web & Mobile 애플리케이션 개발, 한우 비문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의 성과를 이루었다. 김영환 축산기술연구소장은 “이번 시험연구 보고회에서 가축분야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과제가 발굴되길 기대한다”며 “가축분야 산학연 전문가 간 교류 확대를 위한 학술토론회가 지속해서 마련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신기술을 보급하고 경북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상북도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 [금요저널] 경상북도는 13일 올 한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관리업무 추진 실적을 평가·분석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24년 시군 대기·수질 배출업소 환경관리실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관리에 대한 시군과 기업의 환경관리 실태를 평가해 보다 효율적인 환경오염물질 관리방안을 모색하고 성과를 낸 기업과 시군 우수사례를 공유해 환경오염물질 저감과 오염사고 예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점검률과 위반률, 교육 및 오염도 검사 실적 등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고령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경주시, 김천시, 울진군 등 해당 시군에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또, 배출업소 환경관리에 모범적이고 환경보전에 기여한 공무원, 민간인, 단체 등에 대해서도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이와 함께 시군 및 기업체 환경관리 우수사례 발표, 민관 환경감시네트워크 회의를 통해 최적의 환경관리 방안 도출 및 민·관 협업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의 장을 열었으며 2025년 배출업소 관리 방향이라는 주제로 특강의 시간도 가졌다. 박기완 경북도 기후환경국장은 “환경관리실태평가를 통해 배출업소 환경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환경시설에 대한 철저한 관리로 선진 환경관리 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