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 양성자과학연구단(단장 이재상)은 연구단이 위치한 지역 내 초등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교육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연구단은 올해도 연말연시를 맞아 인근에 위치한 건천초등학교, 천포초등학교와 모량초등학교 3곳에 교육 물품을 전달하며 지역 학생들의 학습 환경 개선에 힘썼다. [6-1. 교육물품 기부(건천초)] □ 이재상 단장은 “교육물품 기부를 시작으로 지역 학생들과의 멘토링 등을 통한 향후 교류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과학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자 하며, 나아가 과학자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양성자가속기 등 지역의 원자력분야를 포함한 과학분야 연구시설에 관심을 유발시킴으로써 과학자의 꿈을 키워나가길 응원한다”며 “양성자과학연구단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교류를 통해 과학분야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역 아이들의 꿈을 응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6-2. 교육물품 기부(모량초)] □ 한편, 양성자과학연구단은 양성자가속기 및 관련 분야의 연구를 통해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역학생들을 대상으로 멘토링과 원자력 과학교실 등 교육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6-3. 교육물품 기부(천포초)] □ 앞으로도 연구단은 지역 학생들에게 더욱 풍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연구단으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에서 시·군 중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경주시는 2022년 평가가 도입된 이후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올해는 부상으로 1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포함 총 4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도 얻었다. [5_지방물가 안정관리 최우수기관 선정] 앞서 행안부는 전국 243개 지자체 대상 5개 분야 12개 지표를 기준으로 지방공공요금 안정관리, 지방물가 안정 노력,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지원, 개인서비스요금 물가상승률, 지방공공요금 감면 실적을 평가했다. 경주시는 착한가격업소 지정 확대 및 지원, 소방안전점검 등의 활성화 지원 사업,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물가안정 캠페인 실시, 품목별 물가안정책임관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물가안정관리 최우수 등급 선정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역사회의 공동 노력 덕분”이라며,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지역 물가 안정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 [금요저널] 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2024년도 식품·의약품 분야 시도 보건환경원장회의에서 시험·검사 업무 협력 유공 기관으로 선정돼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받았다. 이번 표창은 보건환경연구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식품과 의약품 안전성 강화를 위한 시험·검사 업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됐다. 연구원은 올해 원전 처리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방사능 오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삼중수소 검사시스템을 구축하고 미정화 핵종에 대한 검사 결과를 공개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먹거리 안전망을 강화했다.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 활성화를 위해 헴프 관련 검사와 연구로 관련 산업체 기술개발을 지원했다. 이창일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식의약연구부장은 “앞으로도 도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식의약 시험·검사 업무를 더욱 적극적으로 수행해 식품 안전 기반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상북도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 [금요저널] 경상북도는 사회적경제 가치의 확산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유공자들을 표창하고 우수사례 공유를 통한 사회적경제 가치 확산을 위해 13일 스탠포드호텔안동에서 ‘2024년 경상북도 사회적경제 온마음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양금희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사회적경제기업 임직원, 시군 담당공무원, 지원기관 관계자 등 140 여명이 참석해 경북 사회적경제 통합행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최초의 민간협동조합인 함창협동조합의 창립자 목촌 전준한 선생을 기리는 전준한 사회적경제대상과 통합 개최해 경북의 사회적경제의 역사와 전통을 널리 알리고 전준한 선생의 협동과 연대의 정신을 계승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또한, 경북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지역과소셜비즈,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등 경북 사회적경제 지원기관이 연계와 협력을 통한 경북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향을 모색하는 성과 공유회를 개최하고 경북 사회적경제인들의 화합의 장인 온마음 대잔치가 마련됐다. 올해 제6회 전준한 사회적경제대상은 단체 ㈜알브이핀과 개인 이정원 쉼표영농조합법인 대표가 공동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사회적경제 활성화 유공자 민간인 10명, 공무원 7명 및 공공일자리 유공자 공무원 2명 등 총 19명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번 전준한 사회적경제대상은 추천 방식을 최초로 도입해 전국에서 27건의 신청·추천서가 접수됐으며 서류심사와 현지 조사를 거쳐 최종 8명에 대한 열띤 심사 끝에 공동수상이 결정됐다. 신봉국 ㈜알브이핀 대표와 이정원 쉼표영농조합법인 대표는 모두 상주 출신으로 고향인 상주로 돌아와 사회적기업을 설립·운영하고 있는 청년기업인이다. ㈜알브이핀은 매듭소품 등 수공예품 생산을 통해 할머니 일자리와 복지를 향상한 공로가 인정됐고 이정원 대표는 농촌형 사회적경제와 치유농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공동체 회복에 주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협업 우수사례는 농부창고영농조합법인이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진행한 해외진출 성과를 발표했으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도내 SVI우수기업과 지역문제 해결 사례를 발표했다. 이밖에 포항시 사회적기업협의회와 영주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기초단위의 협업 성과를 공유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경북 사회적경제기업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종횡적인 연계 및 협력을 통해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며 “뿌리깊은 경북 사회적경제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창의와 혁신, 다양성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갖출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안동시, 2024년 안동포 품평회 개최 [금요저널] 안동포 직조인들의 결실을 만나볼 수 있는 ‘2024년 안동포 품평회’ 가 12월 11일 안동포타운에서 개최됐다.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1호이자 국가 무형 문화재 제140호로 지정된 ‘안동포 짜기’의 전통 계승과 직조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마련된 이번 품평회는 6새부터 9새 이상 4개 부문에서 총 12점의 안동포 작품이 출품돼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최우수 작품 수상자로는 6새 부문은 저전마을의 임중분 직조인, 7새 부문은 고곡마을의 김분자 직조인, 8새 부문은 금소마을의 김춘화 직조인이 선정됐으며 가장 높은 새수인 9새 이상 부문은 금소마을의 이명순 직조인이 최우수 작품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선정된 수상작은 오는 12월 24일 열리는 안동포 교육작품 전시회에 전시돼 안동포의 우수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포 짜기 전통 계승자 수가 점점 줄어드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항상 안동포의 전통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주시는 직조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안동포 짜기의 전통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며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안동 세계유교문화박물관, 인문교양 강연 개최 [금요저널] 안동 세계유교문화박물관이 12월 14일 인문교양 강연을 개최한다. 해당 강연은 ‘큰별쌤’ 이라고 불리는 EBS 한국사 대표 강사 최태성이 ‘퇴계와 도산서원’을 주제로 진행한다. 퇴계 이황의 철학과 도산서원의 역사적 가치를 최태성 강사가 쉽고 재미있게 풀어낼 예정이며 안동의 지역 문화와 함께 재조명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강연은 도산면에 위치한 안동국제컨벤션센터의 대회의실에서 ‘2025 EBS 입시전략설명회’ 와 연계해 진행되고 인문교양 강연은 오후 3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세계유교문화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강연이 안동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귀중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유교문화박물관의 기획전시실에서는 타목 김종흥의 장승과 솟대 전시가 12월 27일까지 열리고 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안동시 장애인복지시설 인권강화 워크숍 개최 [금요저널] 안동시와 안동시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는 12월 12일 안동시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관내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의 인권 의식 강화를 위한 ‘안동시 장애인복지시설 인권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안동시는 최근 장애인복지시설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장애인 인권침해 사건들을 겪으면서 종사자들에 대한 장애인 학대 관련 교육이 필요함을 판단해 안동시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와 함께 워크숍을 준비하게 됐다. 이날 ‘장애인 학대 및 장애인 대상 성범죄 예방과 신고’라는 주제로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 박정식 관장의 강의가 진행됐으며 참가한 종사자들은 질의와 답변을 통해 장애인 인권에 대한 인식을 확대했다. 오승택 안동시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장은 “편견 없이 다양성을 존중해 장애인의 인권을 지키는 안동시 장애인복지시설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엄길용 안동시 노인장애인과장은 “장애인 대한 인권침해는 장애인복지시설뿐만 아니라 우리 일상생활에서 지나치는 한마디 말과 작은 행동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며 “지역사회 시민으로서 장애인에 대한 시설 종사자의 역할이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한국미래농업연구원, ‘노지 스마트농업 미래 비전 세미나’ 개최 [금요저널] 한국미래농업연구원은 12월 12일 안동시농업기술센터 종합교육관에서 스마트농업의 현황을 공유하고 미래비전을 논의하기 위한 ‘노지 스마트농업 미래비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이정삼 농림축산식품부 스마트농업정책과장, 강석원 농촌진흥청 스마트농업팀 과장, 김후자 안동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해 경상북도와 안동시 외 지자체 공무원 및 산·학·연 관계자, 농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으며 스마트농업이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관계자에게 주목받는 이슈임을 증명했다. 스마트농업 분야의 최신 정책과 사례를 공유하고 스마트농업의 성패 요인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세미나는 특별강연과 주제발표, 패널 토론으로 진행됐다. 특별강연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이정삼 스마트농업정책과장이 ‘스마트농업 정책방향’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추수진 선임연구위원이 ‘국내외 스마트농업 사례와 성패요인 탐색’을 주제로 발표하며 정부의 최신 스마트농업 정책방향과 미래 발전 가능성 및 도전과제를 공유했다. 이어 한국미래농업연구원 김균장 본부장이 ‘노지 스마트농업 추진 성과와 미래’를 주제로 노지 스마트농업의 방향을 제시했다. 패널 토론에서는 △한국미래농업연구원 김대희 원장을 좌장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스마트농업정책과 이정삼 과장 △농촌진흥청 스마트농업팀 강석원 과장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추수진 선임연구위원 △국립안동대학교 전용호 교수 △한국애플리즈 한임섭 대표이사가 국내 노지농업의 미래상과 스마트농업의 확산방안에 대해 심층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에서는 곧 수립 완료될 스마트농업 분야 최초의 법정 계획인 ‘스마트농업 육성 기본계획’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광역·기초 지자체와 산·학·연이 협업해 스마트농업 발전으로 대한민국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자는 의견 등이 오갔다. 한국미래농업연구원 김대희 원장은 “이번 세미나가 국내·외 스마트농업의 현주소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탐색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길 바라며 연구원은 스마트농업 양적 확산과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민간 혁신주체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후자 안동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안동은 전국 최초로 노지 사과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스마트농업에 대해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기후이변을 극복하고 농업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 안동이 노지 스마트농업 분야의 중심으로서 첨단과학기술을 바탕으로 산업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상주시, 경북도민행복대학 4기 학위수여식 성료 [금요저널] 상주시는 지난 12일 상주시청소년수련관 세미나실에서 ‘2024 경북도민행복대학 상주캠퍼스’ 학위 수여식을 개최했다. 행사에 앞서 방우정 강사는 ‘생각을 바꾸면 세상이 즐겁다’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참가자들에게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인생의 변화에 대한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본 행사에는 강영석 경북도민행복대학 상주캠퍼스 학장, 남영숙 도의원, 수료생,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학위증서 수여, 우수학습자 및 공로자 표창이 순차적으로 진행됐으며 졸업생들의 노력과 성취를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북도민행복대학은 도민들의 평생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학습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올해 4기를 맞이한 상주캠퍼스는 지역학, 인문학, 문화·예술 등 7대 영역을 중심으로 총 30회에 걸친 다채로운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4월 4일부터 12월 12일까지 주 1회 2시간씩 진행됐으며 학생 중심의 동아리 활동, 저출산 캠페인 봉사활동, 시민 오픈 강좌 등을 통해 학습과 지역사회의 연계를 강화하며 상주시만의 독창적인 평생교육 모델을 구축했다. 황윤자 학생회장은 “경북도민행복대학에서의 1년은 배움의 즐거움과 나눔의 행복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많이 남겼다”며 “앞으로도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실천하며 의미 있는 삶을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참여하신 여러분 모두의 열정과 노력이 결실을 맺은 오늘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지난 1년간 쌓아온 경험과 배움이 앞으로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리라 믿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배움의 기회를 이어가시실 바란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상주시청사전경(사진=상주시) [금요저널] 낙동강문학관이 주최하고 상주시와 난재채수선생기념사업회, 상주교육지원청, 상주신문사가 후원한 제3회 설공찬전 문화제가 지난 12월 7일 오전 10시 상주시립도서관 상상홀에서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낙동강문학관 관장의 개회사에 이어 채수선생기념사업회 회장의 축사, 설공찬전 학습 홍보영상 상영과 축시 낭독, ‘설공찬전’을 극화한 연극공연 설공찬전문화제 공모작 시상, 설공찬가 부르는 시간이 함께 마련돼 그 의미를 되새겼다. ‘난재 채수 선생이 꿈꾼 세상을 만나다’라고 표방한 행사장에는 상주시민과 인천 채씨 문중, 각급학교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했으며 특히 ‘설공찬전’을 풀어쓴 김재석, 이서영 작가와 ‘난재집’을 번역한 안수정 박사가 참석했다. 설공찬전문화제는 조선 최고의 문장가요, 선비이자 경세가인 난재 채수 선생이 지은 한글로 읽힌 최초의 소설 ‘설공찬전’을 배우고 익히는 데 뜻을 두었다. ‘설공찬전’은 이안면 가장리에 있는 ‘쾌재정’에서 한문으로 창작되고 한글로 번역되어 널리 읽혀졌다. 윤회화복설과 여권신장의 주제가 당시 유교사회에 위배 되어 중종 때 모두 불태워졌다. 금서로 된 ‘설공찬전’의 필사본이 1997년 이복규 교수에 의해 성주이씨 이문건의 ‘묵제일기’에서 발견됨으로써 다시 빛을 보게 됐다. ‘선하면 행복하고 악하면 불행하다’는 인과론, 불합리 불평등한 사회구조를 비판한 채수 선생의 문학정신은 우리가 되새기고 이어가야 할 덕목이다. 박찬선 관장은 설공찬전문화제를 통해 “‘설공찬전’의 문학사적 가치를 조명하고 올곧은 정신문화의 계승과 ‘문학의 고을 상주’를 천명함에 큰 뜻이 있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상주시청사전경(사진=상주시) [금요저널] 상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첨단 정보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촉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5.6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첨단 정보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은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공공분야에 선도적으로 도입해 공공서비스 혁신이 가능한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발굴 확산하는 사업으로 재난·안전, 행정, 교통의 6대 분야 중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과제에서 ‘상주형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구축’ 으로 최종 공모 선정됐다.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은 화재, 사고 등의 대형 재난 상황 발생 시 소방차, 구급차 등의 긴급차량이 교차로 진입 시 녹색신호를 우선 부여해 목적지까지 최단 시간으로 이동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상주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총사업비 8.07억원을 투입해 상주시 주요도로에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며 또한 시·군간 시스템 연계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은 긴급상황 발생시 골든타임을 확보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소방차 및 구급차의 2차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스템이 구축되면 일시적인 차량 정체가 불가피하지만, 응급상황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문경시장학회,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 줄이어 [금요저널] 문경시장학회는 11일 문경세계명상마을 선원장 각산스님 1,000만원, 우수이앤씨 200만원, 이상호 씨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문경세계명상마을 선원장인 각산스님이 문경시장학회에 1,000만원을 장학금을 기탁했다. 각산스님은 한국 불교 전통 수행법인 간화선의 대중화를 위해 참선 수행과 명상 등 불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모든 국민들이 애용하는 참선 템플스테이 간화선 국제선센터를 구현하고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우수이앤씨는 모전동에 사업장을 두고 전기시설물 설계 및 감리 등을 전문으로 하는 엔지니어링 업체로 2016년부터 꾸준히 장학금 기탁을 하고 있다. 또한, 문경읍 갈평2리 노인회장으로 주민의 복지향상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해오고 있는 이상호씨도 장학금 후원에 함께 했다. 이상호 노인회장은 2017년부터 2024년까지 총 8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문경시장학회 신현국 이사장은“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 발전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우리 학생들이 더욱 휼륭한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