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청사전경(사진=경상남도) [금요저널] 경상남도는 9일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을 초청해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5월 개최된 ‘제27회 경상남도청소년한마음축제’ 당시 박 도지사가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한 경남도를 알리고자 냈던 돌발 퀴즈를 맞힌 청소년에게 도청으로 초대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퀴즈 정답자를 포함해 제27회 경상남도청소년한마음축제 청소년기획단 사회자, 모범청소년 도지사 표창 수상자, 경상남도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장과 위원 등 총 12명의 청소년이 함께했다. 간담회에서 청소년들은 내년도 청소년한마음축제의 규모 확대와 안전한 문화공간 조성, 청소년 시설 확충, 대중교통 편의성 확대, 청소년 진로상담 및 직업교육 프로그램 다양화 등을 건의했다. 이어 청소년 정신건강 보호, 수도권 청년 쏠림 현상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하며 당사자들이 체감하는 현 상황과 개선방안을 경남도와 함께 논의했다. 참여한 청소년들은 “도지사님을 직접 만나 평소 궁금했던 것과 제안하고 싶었던 것들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어 좋았다”며 “우리의 의견이 도정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정책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번 간담회는 우리 도민 중 한 명인 청소년들의 평소 생각과 지역에 대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우리 도는 경남에서 나고 자란 청소년들이 경남에서 꿈을 키울 수 있게끔 기반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고 청소년이 행복한 경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청사전경(사진=경상남도) [금요저널] 경남도는 9일 오후 도청 18개 부서장과 전 시군 부단체장, 창원기상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부지사 주재의 호우 대처사항 긴급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과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한 남서풍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며 정체전선이 남북으로 오르내리면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 경남도는 9일 오전 3시경 거창군과 합천군의 호우경보와 함양군의 호우주의보 발효로 오전 4시에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이후 도내 3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추가로 발효되며 철저한 비상근무를 실시했고 오후 12시에 도내 전 시군의 호우특보가 해제되어 상시대비단계로 전환했다. 9일 새벽부터 시작된 비는 오후부터 소강상태를 보였지만, 10일 새벽부터 다시 비가 시작되어 오전 9시~12시 사이에 강우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새벽부터 내린 비는 반나절 만에 거창군에 116.2mm, 합천군에는 85.5mm가 내렸고 9일 오후부터 10일까지의 강수량은 경남지역에 30~80mm, 경남서부지역에는 150mm 이상으로 예상된다. 장마시작부터 누적된 강수량에 이번 집중호우로 추가된 강수량으로 인해 피해 발생 우려가 큰 상황이다. 이에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기상상황 전망과 대처상황을 공유하며 “누적강수량으로 인한 추가 피해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산사태, 낙석, 붕괴우려가 있는 취약 시설·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할 것”을 강조했고 “하천변, 계곡 등 물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통제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경상남도_고성군청 [금요저널] 고성군은 3월 29일 고성군 대표 관광자원인 자란도의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전남 신안군 일원의 선진지를 견학했다. 하트모양을 닮은 자란도는 대규모 자연 송림과 청정해역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군은 이곳을 대한민국 대표 해양 치유 관광 명소로 구현하고자 ‘해양치유센터’와 ‘해양치유숲’ 등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자란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뱃길 대신 육로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해상보도교를 구상하고 있으며 이번 벤치마킹은 해상보도교 추진에 앞서 우수 사례를 체험하며 장·단점과 고성군 접목 방안, 보완 방법 등을 찾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상근 군수와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 투자유치자문관 등은 신안군청에서 관계자들의 성공사례 브리핑을 듣고 신안군 안좌면 소곡리 반월·박지도 일원의 퍼플섬으로 이동해 섬과 섬을 잇는 보행교 퍼플브릿지와 꽃길을 걸었다. 군은 벤치마킹 결과를 토대로 접목 가능한 정책을 도입해 자란도 내 계획 중인 해양치유센터와 고성군 관광지를 연결할 수 있는 경로를 발굴하고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상근 군수는 “신안군 선진 사례를 접하면서 우리 군의 현실과 비교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자란도의 특성을 고려한 동선 및 시설을 계획해 주민과 관광객의 흥미를 유발하고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해 다시 찾고 싶은 친환경 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꾸준히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 퍼플섬은 유엔세계관광기구에서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됐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주관 ‘한국 관광의 별’을 수상했다. 2022년 기준 38만명이 방문하는 등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한국의 관광 명소이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고성군,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친환경워크숍 개최 [금요저널] 고성군은 3월 27일 고성청년센터에서 환경에 관심있는 청년과 고성군민을 대상으로 ‘친환경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친환경워크숍은 고성군의 청년친화도시 조성 사업 ‘작은 실천으로 일상과 내일을 바꾸는 청년’의 첫걸음이다. ‘작은 실천으로 일상과 내일을 바꾸는 청년’은 쓰레기없애기 운동의 확산 및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개선과 환경운동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며 이번 워크숍 이후 자원순환 청년 활동가 양성과정, 쓰레기없애기 자격 과정 등 자원순환에 대한 역량 강화 교육과 환경플랫폼 쓰레기없애기 가게 조성·운영까지 다양한 사업이 순차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이날 워크숍에는 28명의 환경에 관심 있는 청년과 군민이 참가했으며 관련분야 전문 강사와 고성군 출신 조력자 5명이 나서 자원순환 방안 도출, 쓰레기없애기 이해를 주제로 참여형 교육을 진행했다. 워크숍 참여자들은 환경에 대한 경험과 생각들을 자유롭게 공유하면서 “고성군, 단체, 군민 개개인이 모두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홍보와 유기적인 환경 운동의 실천이 이루어질 때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이 확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종춘 인구청년추진단장은 “청년이 주체가 돼 추진하는 이번 사업으로 일상 속 환경의 소중함을 확산해 고성군민 전체가 환경보호에 관심을 가지게 되길 바란다”며 “고성군 청년들이 ‘지속 가능한 고성 만들기’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사천시 1분기 통합방위협의회 및 기관단체 월례회 통합회의 개최 [금요저널] 사천시는 28일 2층 대회의실에서 박동식 시장 주재로 유관기관 안보태세 확립과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2023년 1분기 사천시통합방위협의회 및 기관단체장 월례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통합방위위원 및 기관장 소개, 국정원 경남지부의 북한 대남 위협 전망보고 육군제 8962부대 1대대의 사이버테러 및 북핵 미사일 위협대비 주민보호 대책 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또한, 기관별 홍보사항 안내, 기관간 통합방위태세 협력 토의, 우주항공청 설립을 위한 특별법 조기 제정 촉구 세리머니 등 다양한 현안문제를 다루기도 했다. 이날 위원들은 북한의 계속되는 미사일 도발과 핵무기, 드론을 이용한 대량 살상무기 위협 사이버 공격 등 날로 고도화 되어가는 테러위협과 엄중한 안보 상황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토론을 했다. 박동식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비상대비 태세를 더욱 굳건히 하고 안보 정세를 정확히 인식해 상황 발생 시 발 빠른 방위태세 전환과 전파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해 통합 방위체계 정비와 안보체계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천시통합방위협의회는 지역안보 상황을 점검하고 비상사태시 신속한 통합방위작전 수행을 위한 대책을 심의하는 기구로 매 분기별 정례적으로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남소방본부, 2023년 소방지휘관 회의 개최 [금요저널]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지난 27일 도 주관 통합방위회의에 앞서 경상남도 소방지휘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조인재 소방본부장, 본부 과실단장, 도내 18개 소방서장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소방정책의 중점 공유사항을 전달 및 경상남도 통합방위회의 주제에 대해 사전 논의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지난 15일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 화재에 따라 관내 화재취약 대상물에 현장방문으로 화재취약요인 점검 및 자위소방대의 역할에 대해 현장 컨설팅 운영을 강조했고 대형산불이 봄철 3~4월 중에 집중 발생함에 따라 산불예방 및 홍보활동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경남소방본부의 2023년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도 평가 목표는 1등급으로 청렴도 향상 및 음주운전 근절에 최선의 노력과 소방공무원의 현장 소방활동 안전관리 및 중대재해 예방 이행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조인재 소방본부장은 “경상남도 소방지휘관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소방본부와 소방서 간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도민들이 더 안전하고 더 행복하게 일상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경상남도 소방본부와 18개 소방서에서 합심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남도, 관계기관 및 기업과 함께 지속가능경영 확산 나서다 [금요저널] 경상남도는 28일 오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한국생산성본부,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9개 기관·기업과 ‘경남형 지속가능경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위기에 따라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주요 국가와 국제기구를 중심으로 지속가능경영 정보공시를 제도화하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지난해 12월 ‘지속가능경영 인프라 고도화 방안’을 발표하고 연내 지속가능경영 공시 의무화를 위한 세부방안과 공시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경남도에서도 도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자발적 참여 분위기를 확산해 나가기 위해 ‘경남형 지속가능경영 플랫폼 확산 계획’을 수립하고 계획에 따른 첫 번째 행사로 이번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병규 경상남도 경제부지사와 안완기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구자천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노충식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김선우 우수에이엠에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케이조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식은 김인수 경상남도 산업정책과장의 ‘경남형 지속가능경영 플랫폼 확산 계획’ 발표와 한국생산성본부 이광근 소장의 ‘지속가능경영 동향과 대응 전략’ 특강에 이어 지속가능경영 분위기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 주요내용은 경남도에서 시책발굴 및 추진을 행·재정적 지원 한국생산성본부에서는 지속가능경영 확대를 위한 포럼, 세미나 등 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신용보증기금은 지속가능경영 참여기업에 금융자금 지원 노력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에서 참여기업 발굴 지원 및 홍보 기업체는 자발적 참여와 대응능력 제고 등이다. 경남도는 2021년부터 지속가능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전국 최초로 지속가능경영 컨설팅 지원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82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하고 진단 의견을 제공한 바 있다. 올해는 1차 컨설팅 참여기업의 미흡한 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심층 컨설팅을 추가하고 생산공정 개선 지원을 통한 사업장 안전성 확보와 지속가능경영 정보 공유를 위한 포럼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병규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는 “지속가능경영이 기업의 선택이 아닌 필수 생존전략으로 대두된 만큼 오늘 협약이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도내 기업의 관심과 참여 확산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도에서도 경남형 지속가능경영 플랫폼 확산 계획에 따라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도내 기업의 가치와 경쟁력을 높여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남도는 지속가능경영 플랫폼을 더욱 확산하기 위해 5월경에 관련기관, 기업 등과 함께 지속가능경영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남도, 지역제품 우선 구매로 지역경제 활성화 힘 보탠다 [금요저널] 경상남도는 도내 공공기관이 지역제품 우선구매에 앞장서도록 독려하고 지역제품 애용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이를 위해 3월 28일부터 4월 11일까지 4회에 걸쳐 도, 시군, 출자출연기관의 계약업무 담당자와 건설·산림업무 담당자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으로 물품·공사·용역 공공구매 전 분야에 걸쳐 지방계약법령에 따른 계약절차와 유의사항을 설명하고 경남도의 지역제품 구매촉진 시책에 대해 적극 협조 요청할 예정이다. 특히 도·시군에서 발주하는 건설, 산림분야 등 대형공사 설계단계부터 도내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자재를 반영하도록 하는 등 법령의 범위에서 빈틈없이 지역제품 우선구매를 적극 독려한다. 또한,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는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중소기업·여성기업·창업기업·장애인기업 제품의 의무구매 제도를 설명하고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경영안정을 위해 의무구매 비율을 충족하는 데 노력해 줄 것도 당부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교육 외에도 범도민적 지역제품 구매 활성화를 위해 지역제품 구매촉진 제도 마련 지역제품 애용 분위기 조성 지역기업 역량강화 및 판로지원 등 3대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10개 핵심과제를 추진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혁신도시 공공기관, 도내 대학, 출자·출연기관 등과 지역제품 구매촉진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상생 발전에 힘을 합칠 예정이며 도내 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제품 경쟁력을 향상시켜 공공·민간부문으로의 판로개척을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100억원 이상 대형 건설공사에 지역업체의 수주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해 분할발주 시행 근거를 마련하고 도와 시군, 지역건설협회가 함께 민·관세일즈단을 구성해 지역건설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등 지역건설산업 활력 회복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시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 지역 농산물생산자단체가 협력해 지역농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고 각급 학교, 도와 시군, 공공기관의 구내식당 내 지역농산물 사용 확대 운동도 펼쳐 나간다. 경남도 우명희 기업정책과장은 “오랜 기간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도와 시군이 우선적으로 노력하고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범도민의 참여를 유도해 지역 경제활력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남도, 창업생태계 혁신전략 후속 세부실행계획 완성 [금요저널] 경남도가 올해부터 2027년까지 총 1조 2,976억원을 투입해 경남의 창업생태계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말 ‘경남 창업생태계 혁신전략’ 밑그림을 완성했고 3월에는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5개년 세부실행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향후 10년간 글로벌 투자 방향이 컴퓨터 의존 산업에서 스마트 제조 등 실물자산 연관산업으로 재이동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글로벌 제조 혁신 창업의 메카, 경남’이라는 미래 비전을 설정하고 스타트업의 혁신 DNA를 활용한 지역 산업 혁신 창업 지원 기반시설 혁신 창업생태계 투자 혁신 창업 문화 혁신으로 4대 혁신전략을 수립했다. 이에 따른 10대 중점과제를 확정하고 2027년까지 IPO 10개 사, 글로벌 유니콘 3개 사 육성을 거시 목표로 제시했다. 구체적인 목표는 2027년까지 보육공간 1,000실 창업 투자펀드 1조 원 신규고용 1만명 지원기업 2,000개 사로 설정했다. 비수도권 1위의 창업생태계를 구축해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도내 기업의 수도권 유출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제조기반 수도권 기업의 경남 유치도 적극 추진한다. 이번 계획의 특징은 경남의 산업 환경적 강점을 살린 제조 창업을 핵심 고리로 타 지자체와 차별화를 시도했다는 점이다. 물론 제조창업 외에도 미래신기술, 로컬 등 다양한 분야의 창업을 활성화하는 정책도 펼치게 된다. 경남도의 ‘경남 창업생태계 혁신전략’이 담고 있는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중소벤처기업부의 핵심사업인 ‘초격차 스타트업 1000+’의 대응 사업으로 2027년까지 ‘경남형 초격차 스타트업 100+’를 육성한다. 초격차 10대 분야 중 경남에 강점이 있는 우주항공, 원전, 조선, 방산, 바이오 등에 독보적인 기술력을 지닌 100개의 스타트업을 육성한다는 내용이다. 도내 대·중견기업과 협업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진행하고 우수창업기획자를 매칭하는 경남형 초격차 액셀러레이팅 사업을 추진하는데 올해에는 사업비 7억원이 우선 투입되고 있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전국을 대상으로 미래신기술 분야 공모전을 기반으로 하는 ‘G-스타트업 리그’도 준비하고 있다. 또한 해양폐기물 처리, 섬 식수 해결, 로컬관광 활성화 등 지역가치 창출에도 5개년 동안 100여 팀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남 인구는 331만으로 인근 부산과 유사하나, 면적은 부산 대비 13배가 넓고 분산되어 있는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해 권역별 창업 핵심거점 조성을 추진하는 내용이다. 중부권 창업 거점인 ‘캠퍼스 혁신파크’는 지난해 공모사업으로 유치했으며 동부권 ‘청년창업 아카데미’는 상반기 리모델링을 거쳐 올해 하반기 개소할 예정이다. 서부권에는 2023년 중기부 공모 사업으로 ‘그린 스타트업 타운’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각 거점은 지역별 특성화된 분야를 중심으로 스타트업을 육성한다. 이와 함께 3대 권역별 창업거점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하게 되는 경남 대표 창업 허브 ‘G-스타트업 허브’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도 올해 추진된다. 치열한 창업생태계에서 투자펀드는 창업기업에게 총탄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그동안은 창업 초기와 도약단계의 투자에 머물러 성장·성숙단계 스타트업이 수도권으로 유출되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현행 투자기금을 2027년까지 1,000억원으로 확충하고 이를 토대로 한국모태·성장금융 6,000억원과 민간자본 3,000억원을 유치해 1조 원 투자펀드를 조성하고 성장·성숙 단계 지원 펀드도 획기적으로 늘린다. 경남형 팁스도 신설해 우수 민간투자사가 선 투자한 창업기업에는 도가 후속 지원해서 스케일업을 가속화 한다. 수도권과 광역시는 창업문화 확산이 이미 보편화된 상황이나, 광역도의 경우 그간 전국 규모 창업 축제가 없었다. 도는 창업문화 혁신을 위해 2024년 4월경에 글로벌 제조창업 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글로벌 저명인사 등이 참여하는 컨퍼런스 등 글로벌 트렌드 공유, 스타트업 네트워크 공유, 전시부스 운영, 로켓 피칭, 메이커톤 대회 등을 추진해 지역 창업자들에게 투자유치 기회와 도민에게는 창업문화를 향유할 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대학특화 ‘청년 창업가’도 양성한다. 대학은 신규 인재 및 기술 공급의 산실로 대학이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의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3개 대학을 선정해 진행 중에 있다. 한편 중장년층 창업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소외되지 않도록 도내 4개소 중장년기술창업센터를 중심으로 스타트업 부트캠프를 운영하고 중장년 전문가를 활용한 멘토단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남도 이재훈 창업지원단장은 “최근 정부의 15개 국가산업단지 신규 지정 등 우리나라 제조업이 글로벌 G5로 도약하기 위한 동력이 필요한 시점에서 이번 도의 계획이 인공지능, 로봇, 디지털 트윈 등 제조산업의 혁신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발굴에 집중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제조창업 외에도 콘텐츠 문화, 관광 레저 등 경남 각 지역의 경쟁력 있는 분야의 스타트업도 집중적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선·후배 공무원이 함께하는 교육 현장 ‘일 잘하는 경남도’로 성큼 [금요저널] 경남도가 일 잘하는 도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3월 14일부터 3월 30일까지 8~9급 등 신규공무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도청 및 인재개발원 전산교육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보수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는 공무원이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예산, 회계, 보조금, 보고서 및 보도자료 분야를 보수교육 과목으로 선정했다. 최근에 작성된 실례를 바탕으로 한 행사 진행 계획서 최신 보도자료, 올해 전격 개편된 차세대 지방재정 및 보조금 관리시스템 등 알찬 교재를 정성껏 준비해 강사로 나선 선배공무원들의 열띤 강의와 교육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연일 교육장의 컴퓨터가 뜨겁게 돌아가고 있다. 실제 교육을 듣고 나온 사회적경제과 행정9급 임현열 주무관은 “배운 건 기억이 잘 안 나고 물어보자니 바쁘신데 방해되는 거 같아 죄송했는데, 현안 업무에 맞는 시기 적절한 교육으로 이번에 모르는 내용을 바로 질의할 수 있어서 좋았고 수업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법무담당관 행정9급 천영경 주무관은 “모든 교과가 다 좋았지만, 특히 보고서 작성법은 정책보고서 상황보고서 행사보고서 등 보고목적에 따라 구체적인 작성 방법을 알려주시고 상황에 따른 적절한 보고 방법도 가르쳐주셔서 당장 업무 적용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선배 공무원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정보통신담당관 전산8급 강영한 주무관은 “실제 사용해 본 적이 없는 국·도비 보조금 관리시스템 등 기능들을 미리 배웠다며 이제는 업무를 담당하게 되더라도 큰 어려움 없이 해낼 수 있을 것 같아서 유익했고 각 과목마다 강사님들의 노하우를 얻어서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생들은 임용 후 1~3년 정도 근무한 직원들로 임용 직전 3주 동안 법정 기본교육을 받았지만, 업무 경험이 없다 보니 대부분 이해하기 어렵거나 한꺼번에 많은 내용을 모두 기억하기가 어려웠는데, 이번 보수교육을 통해 다시 한번 들으니 내용도 쉽게 이해되고 특히 실재 사례 중심의 강의와 교재가 실무 적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반응이다. 한편 이번 보수교육에서 가장 호응도가 높았던 보고서 작성법을 강의한 행정과 류승희 주무관은 “교육생 모두 열정적으로 강의에 집중해 주어서 놀랐고 신규공무원들에게는 보고서 작성이 아직도 많은 어려움이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도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교육을 해줘야겠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보도자료 작성법을 강의한 소통담당관 백광륜 주무관은 “보도자료의 목적이나 필요성을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며 언론 취재 시 대처요령 등 업무를 하면서 겪을 수 있는 상황을 설명하고 실제 보도자료를 보면서 개선점을 찾으니 집중도도 매우 좋았고 교육생의 참여도 열정적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바람직한 공무원의 자세’라는 주제로 직접 강의한 이기봉 경남도 인사과장은 MZ세대들의 눈높이에 맞춰 신세대 음악으로 포문을 연 뒤, “도청 공무원으로서 열정, 의지, 책임감, 성실함, 자긍심, 사명감을 가지길 바라며 나아가 미래의 경남도정을 앞장서서 이끌어 달라”고 강조했다. 도는 3월 30일까지 보수교육을 마무리한 뒤,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업무 내용과 이해도에 따라 선택 수강할 수 있는 세분화된 교육프로그램과 토목, 건축 등 직렬별 교육프로그램 등을 마련함으로써 신규공무원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연중 상시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박완수 도지사, 디더블유엘글로벌 물류센터 준공식 참석 [금요저널]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28일 오전 창원 진해구 남문동의 ㈜디더블유엘글로벌의 물류센터 준공식에 참석해 물류센터 준공을 축하하고 기업인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김인호 디더블유엘글로벌 대표,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기업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디더블유엘글로벌의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감사패 수여, 준공식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경남도는 지난해 7월 창원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디더블유엘글로벌과 물류센터 설립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지자체와 유관기관의 지원과 기업에서 진해 웅동배후단지 1단계에 550억원의 투자 이행으로 79,769㎡ 규모의 부지에 물류센터를 건립해 이날 준공에 이르게 됐다. ㈜디더블유엘글로벌은 일반동, 항온항습동, 위험물동 등 5개 동으로 구성된 다목적 물류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웹을 기반으로 하는 화물 반출입 시스템을 통해 화주 및 물류기업에게 실시간 물동량과 재고 확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됨으로써 항만배후단지 내 최적의 종합물류시설로 위상을 높여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으로 수출입 운영, 국내외 영업 등 물류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200여명 이상을 신규 고용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번 글로벌 다목적 물류센터 구축으로 화주와 물류기업의 애로사항 해결과 수출 경쟁력 제고에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남도는 신항배후단지가 동북아 물류의 중심지로서 기업들에게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역경제의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 기업의 투자유치 활동 지원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투자협약 이후에도 기업을 위한 맞춤형 지원과 사후관리에 노력하는 한편 최근 조례 개정으로 기업투자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를 본격 시행함으로써 투자기업 발굴에도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거창군, 현수막 지정게시대 민간위탁 관리 운영 [금요저널] 거창군은 거창광고물협동조합과 지난 27일 ‘현수막 지정게시대 관리위탁 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현수막 지정게시대를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건전한 옥외광고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해 민간 위탁자를 공개 모집해 거창광고물협동조합을 위탁자로 선정했다. 협약에 따라 거창광고물협동조합은 올해 4월 1일부터 2026년 3월 31일까지 현수막 신고 접수, 게첨, 철거 등의 행정업무를 대행하고 이상기후로 인한 태풍과 호우 등 재난 발생 시 시설물 피해 사전 예방,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옥외광고물 정비, 시설물 안전점검 시 장비와 인력 지원을 한다. 군은 이번 협약으로 옥외 광고 시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고해야 하는 민원인들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전문성을 갖춘 민간 위탁자를 통해 다양하고 대형화되고 있는 옥외광고물을 안전하게 관리해 한정된 행정력으로 인한 업무부담과 민원 발생 부분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봉기 도시건축과장은 “거창광고물협동조합과 협력해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불법광고물을 근절하고 현수막 게시시설을 이용하는 군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