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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제42주년 경남 도민의 날 행사서 지역 특산물 홍보 부스 운영 (사진제공=함안군) [금요저널] 함안군은 지난 14일 경남도청 광장에서 열린 제42주년 경남 도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지역 농·특산물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이번 홍보 부스 운영은 ‘도민과 함께 나아가는 행복한 경남’ 이라는 주제로 열린 도민의 날 기념행사에 참여한 것으로 함안군은 군을 대표하는 ▲태추단감 ▲샤인머스캣 ▲전통주 ‘일월삼주’ 등을 선보이며 도민들의 관심을 끌었다.특히 ‘일월삼주’는 2024년 대한민국 주류대상 청주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제품으로 많은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또한 함안군 환경 마스코트 ‘하마니’ 인형탈이 행사장에 참여해 방문객들과 소통하며 함안군을 친근하게 홍보하는 데 기여했다.함안군 관계자는 “도민의 날을 맞아 많은 분들께 함안 농-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낙화놀이, 함안 9경, 고향사랑기부제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함안의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청사전경(사진=경상남도) (사진제공=경남도) [금요저널]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5~26일 1박 2일간 하동 켄싱턴리조트에서 「2025년 청년농업인 육성 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남 청년농업인의 도전, 스마트농업의 내일을 키우다!’라는 주제로, 농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청년농업인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워크숍에는 ▲청년 농업인 육성 사업 대상자 50명 ▲스마트팜 혁신밸리 교육생 20명 등 청년농업인 70명과 지자체 담당 공무원 30명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정책과 제도뿐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한 청년농업인의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게 된다. 이를 통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청년농업인들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상호협력 기반을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첫날인 25일에는 경남도의 청년농업인 육성정책 설명(경남도 농업정책과장 성흥택)을 시작으로 ▲정책자금 융자사업 설명(신용원 농신보 경남권역 과장) ▲청년농업인 농지은행사업 안내(김혜림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사 차장) ▲영농정착에 성공한 청년농업인의 특강(김용순 하동군 옥종면 ‘딸기애진심농장’ 대표)이 차례로 진행된다. 특히, 김용순 대표의 강연은 청년농업인이 초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영농 기반을 마련한 실제 사례를 다루어 참석자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에코맘 산골이유식을 방문하여 현장 견학과 함께 특강이 진행된다. ‘에코맘 산골이유식’은 하동군 악양면에서 친환경 원재료를 활용해 유아식과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청년 창업농이 어떻게 지역 자원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참가자들은 현장 방문을 통해 스마트농업과 6차 산업의 융합 모델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경남도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청년농업인들이 서로 배우고 협력하는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농업을 중심으로 한 혁신적 사례를 공유하여 경남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농업의 주역을 양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흥택 경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청년농업인의 도전과 열정이야말로 경남 농업의 새로운 활로”라며, “스마트농업을 비롯한 다양한 혁신적 시도를 적극 지원하여, 청년들이 농업을 통해 미래를 꿈꾸고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산청군, 재난대응능력 향상 박차 [금요저널] 산청군이 재난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산청군은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재난발생에 대한 신속한 초기대응과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으로 각종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피해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4일 산청군청소년수련관에서 민·관·군·경 등이 함께 실시한 훈련은 대규모 지진으로 인한 건물의 붕괴에 따른 화재 발생 상황 등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에서는 산청소방서 산청경찰서 등 4개 유관기관과 산청군 여성 민방위기동대, 안전보안관,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등 5개 민간단체 등 200여명이 참여해 초기 대응능력을 확인하고 유관기관과의 역할분담 등 협업체계와 재난 수습 전 과정에 걸쳐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실질적인 대응력 향상을 위해 올해 훈련에서는 산청군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의 토론기반훈련을 현장기반훈련과 연계하는 등 실시간 통합연계훈련이 이뤄졌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대형 재난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훈련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훈련으로 예고 없이 찾아오는 재난에 대비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산청 동의보감촌, 문체부 ‘로컬100’ 선정 [금요저널]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른 산청군이 ‘로컬100’ 선정으로 겹경사를 맞았다. 25일 산청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지역문화매력 100선 ‘로컬100’에 동의보감촌이 선정됐다. 로컬100은 지역 대표성과 영향력을 갖춘 문화적 명소, 콘텐츠, 명인 등을 발굴·육성하고 대내외 확산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이다. 동의보감촌은 전국에서 최초로 한방을 테마로 한 건강체험관광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엑스포 주제관, 한의학박물관, 한방기체험장, 한방테마공원, 약초판매장 등 한방과 관련한 다양한 시설을 갖춰 한방휴양관광을 중심으로 명실상부 ‘대한민국 여행 1번지’라는 평가다. 실제 산청군은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를 비롯해 산청한방약초축제 등 각종 축제와 행사를 통해 해마다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동의보감촌은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하며 산청군 대표 문화자원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 세계적인 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창원시청사전경(사진=창원시) [금요저널] 창원시는 디지털 취약계층에 무상으로 보급, 유지보수하는 ‘2023년 사랑의 PC 보내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랑의 PC 보내기 사업’은 내용연수가 경과한 직원 PC를 정비해 디지털 취약계층에 보급함으로써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의 디지털 인프라 확충과 효율적인 자원 활용을 도모하는 친환경 사업이다. 신청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다문화가정, 국가유공자, 비영리단체, 다자녀 세대 등이며 본인의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사랑의 PC’는 올해 목표 대수 550대 중 407대를 보급완료했고 현재 11월 보급대상자를 신청받고 있다. 정충현 창원시 정보통신담당관은 “‘사랑의 PC’ 보급을 통해 디지털 취약계층이 보다 쉽게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보급해 자원의 재활용 및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출범 1년 양산시 시민통합위원회 정기회의 개최 [금요저널] 출범 1년을 맞은 양산시 시민통합위원회가 24일 양산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5개 분과 100명의 전체 위원이 참여하는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시민통합위원회는 지역사회의 갈등을 해소하고 시민의 눈높이에서 제안을 발굴하는 위원회로 민선8기 양산시 대표공약으로 시민공모위원 60명과 전문가 위원 40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정기회의는 나동연 시장, 이종희 시의장, 시의원, 박원현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100명, 관리자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대 신규위원 14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인사말씀, 1년간 운영경과보고 분과별 성과보고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신규위원 14명은 결원에 따라 추가로 선발한 시민공모위원 5명, 전문가 위원 9명이다. 분과별 성과는 분과장들이 직접 발표하고 특강은 이동성 위원이 ‘인문에서 소통을 묻다’라는 주제로 한다. 시민통합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1년간 5개 분과에서 66차례의 회의를 통해 124건의 제안을 발굴하고 84건을 최종 정책제안으로 권고했으며 이 중 37건이 추진가능한 제안으로 현재 추진 중에 있다. 주요 제안 현황을 살펴보면 경제산업분과는 KTX 정차에 따른 물금역 명칭 변경 시설관리공단 운영시설 전화예약 추가 기업부설연구소 만들기 운동 전개 등을 제안했다. 문화자치분과는 대운산 자연휴양림 숙박시설 리모델링 건의 양산시 전국 피아노 콩쿠르 개최 양산시 버스킹 문화 활성화 방안 등을 제안했고 복지교육분과 평평한 삶의 일상을 위한 장벽없는 양산프로젝트 여성 1인 점주 안심벨 지원 사업 양산시 관광지 문화관광해설 활성화 방안 등을 제안했다. 안전환경분과는 공공기관 청사 내 텀블러 자동살균세척기 설치 관내 민방위 대피소 위치 홍보 안내 양산대로 보행자도로 환경개선 등을 제안했고 도시개발분과는 불법광고물 방지시트 적용 횡단보도 적색신호 잔여시간표시기 및 LED 바닥형 보행 신호기 도입 화제지구 농업생산물 피해 발생 전 선대책 강구 등을 제안했다. 박원현 위원장은 “위원회의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지난 1년간 함께 노력해 주신 위원님께 감사드리고 시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시민을 위한 시민통합위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동연 시장은 “이해와 수용이 소통과 화합의 출발”이라며 “우리 주위에 행정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의 목소리를 찾아서 듣고 시정에 쓴소리도 가감없이 하는 위원회가 되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박동식 사천시장, 바이바이플라스틱 챌린지 동참 [금요저널] 박동식 사천시장이 24일 불필요한 플라스틱 소비는 줄이고 착한 소비 실천을 확산시키는 ‘바이바이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했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일상생활 속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실천 사항을 릴레이 방식으로 확산하는 챌린지로 환경부 주관의 범국민 운동이다. 이날 박 시장은 플라스틱과 안녕이라는 의미로 양손을 흔드는 모습을 촬영한 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해시태그와 함께 게재했다. 김병규 경상남도 경제부지사의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하게 된 박 시장은 다음 참여자로 윤형근 사천시의회의장, 곽동칠 사천경찰서장을 지목했다. 박동식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플라스틱은 환경문제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일상 속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사천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시는 공원묘원 플라스틱 조화 사용 제한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투명페트병 재활용 확산 등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제295회 함안군의회 임시회 폐회 [금요저널] 함안군의회는 10월 24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3일간의 제295회 함안군의회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과 조례안 9건, 일반안건 7건을 원안 가결하고 일반안건 1건을 수정 가결했다. 의원발의 안건은 4건으로‘함안군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함안군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함안군 부실공사 방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함안군 건축물 해체공사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으로 원안 가결했다. 함안군수 제출안건으로 ‘함안군 홍보대사 위촉 동의안’은 양방언 음악가를 우리 군 홍보대사로 위촉하기 위한 것으로 원안 가결했다. ‘함안 경찰승전기념공원 관리 및 운영에 관한 민간위탁 동의안’은시설물의 원활한 운영 및 효율성을 도모하고자 위탁기간과 위탁운영비를 수정해 의결했다. 이번 임시회 기간 중 16일부터 23일까지 2024년도 군정 주요업무계획 청취를 통해 의원들은 내년 계획된 사업들의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군정발전을 위해 대안을 제시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사천시, 제1회 사천시장배 요트대회 개최 [금요저널] 사천시는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사천시 송포동 광포항 일원에서 제1회 사천시장배 요트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남권 해양레저 스포츠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사천시가 주최하고 제1회 사천시장배 요트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광포항 앞 해상에서 킬보트 인쇼어 레이스로 진행되며 규모는 총 12척으로 96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사천만 일대를 수놓을 예정이다. 대회 첫날인 11일에는 선수등록과 안전교육, 경기정 계측으로 시작해 오전 10시부터 1차·2차 등 2차례의 레이스가 진행된다. 그리고 12일 오전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3차·4차·5차 등 3차례의 레이스를 진행한 뒤 총 5차례의 레이스의 점수를 합산해 시상식 단상에 오른 선수를 결정한다. 시상식은 삼천포마리나에서 열린다. 한편 부대행사로 대회 조직위원회에서 1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무료 요트 승선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사천시민을 대상으로 체험 희망자 200명을 모집하고 있는데, 선착순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요트대회를 통해 해양스포츠의 꽃인 요트 문화가 대중화되고 해양레저 관광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제10회 형평문학상 및 형평지역문학상’수상자 발표 [금요저널] ‘제10회 형평문학상 및 형평지역문학상’ 수상자로 진은영 시인과 박구경 시인이 각각 선정됐다. 진은영 시인은 시집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로 형평문학상을, 박구경 시인은 시집 ‘진주형평운동’으로 형평지역문학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진주시와 형평문학선양사업회가 주최·주관하는 형평문학상은 우리나라 역사의 대표적인 인권운동인 진주형평운동의 정신을 계승하며 한국문학과 지역문학 발전에 기여한 작가에게 수여하는 문학상이다. 형평문학상 수상자에게는 2000만원, 형평지역문학상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의 창작지원금이 수여된다. 올해 형평문학상 심사는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이자 문학평론가인 홍용희, 중앙대 교수이자 문학평론가인 이경수, 그리고 이영광 시인이 맡았다. 심사단은 진은영 시인의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는 지난 10년간 시인이 한국 사회의 재난과 폭력으로 인한 상처를 겪으며 온 마음을 다해 불렀던 애도의 노래이자 문학적 실천의 결실로 시와 정치가 그 경계를 넘어 새롭게 관계 맺을 가능성을 보여 줬다고 평가했다. 진은영 시인은 2000년‘문학과 사회’로 등단했으며 저서로 시집 ‘일곱 개의 단어로 된 사전’, ‘우리는 매일매일’, ‘훔쳐가는 노래’, 산문집 ‘문학의 아토포스’, ‘문학, 내 마음의 무늬 읽기’ 등이 있다. 형평지역문학상을 수상한 박구경 시인의 시집 ‘진주형평운동’은 진주의 형평운동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현실을 깊이 있게 통찰하며 삶을 직조하는 감각과 서정이 곡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는 이재훈 시인과 전형철 시인이 맡았다. 형평문학상 수상자인 진은영 시인은 수상소감에서 “형평 100주년의 해에 형평문학상을 받게 되어 두 배로 기쁘고 또 두 배로 어깨가 무겁다. ‘장자’에 나왔던 우화처럼 포정은 소의 타고난 결에 감응하면서 소의 단단한 뼈도 인대도 힘줄도 건드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소를 해체한다. 언어에도 칼날과 같은 것이 있다면 포정의 칼날을 제 속에 품고 싶다. 그 언어를 통해 사물의 결을 제대로 읽고 고통의 폐부를 정확하게 시로 옮기고 싶다”고 밝혔다. 형평지역문학상 수상자 박구경 시인은 보건소 진료소장으로 30여 년간 근무하며 지난 3월 시집 ‘진주형평운동’을 출판사에 넘겨 놓고 안타깝게 타계했다. 수상 소감은 박 시인의 장녀 김한아 씨가 대신했다. “어머니는 시인의 소명을 다하듯 진주에서 일어난 형평운동을 시로 옮겼고 병원 침상 옆, 반복되던 항암치료 회복을 위해 딸네 집에 머물던 방에서 돋보기를 쓴 채 보태고 빼고 하시며 다듬었던 글을 모아 시집으로 엮었다”며 “진주의 정신과 문학을 잇는 ‘진주형평운동’을 유고집으로 남기신 어머니께 그 동안 고생 많으셨노라고 그곳에서 평안하시라고 인사드리며 작고하신 어머니를 대신해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후 5시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 100주년기념관 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날 시상식에 앞서 ‘형평운동 100주년 100인 문집’ 출판기념회와 노래패 ‘맥박’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합천군, 장애인체육회 이사회 창립총회 개최 [금요저널] 합천군은 24일 합천군체육회 대회의실에서 합천군장애인체육회 이사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김윤철 군수를 당연직 회장으로 추대하고 부회장·이사·감사 등 21명의 임원 선임 장애인체육회 규약 장애인체육회 사무국 운영규정 및 위임전결 규정 2024년 사업계획 및 예산 등 4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합천군장애인체육회는 앞으로 경상남도장애인체육회에 지회 설립 승인 신청 후 11월경 공식 출범할 예정으로 사무국 운영을 위한 사무국 직원 및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채용도 준비 중이다. 김윤철 군수는 “오늘 이 자리는 합천군장애인체육회의 설립을 위한 마지막 단계인 동시에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중요한 자리이다”며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저변확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합천군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의 체육발전을 위한 시설 확충, 각종 체육동아리 활동 및 도·전국 단위 장애인 체육행사 참가 등의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장애인 건강증진을 위한 기틀을 다져갈 예정이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거제시청사전경(사진=거제시) [금요저널] 거제시는 국토교통부 국토안전관리원에서 시행하는 2023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 사업에 선정돼 사등면 견내량 경로당 리모델링 사업비 2억2천여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된 공공건축물에 대한 공사비를 지원해 노후 시설을 개선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으로 경로당 건축물이 지원대상에 포함됐다. 거제시는 사등면 견내량 경로당의 단열 보강과 창호·문 교체 등 에너지 공사를 비롯한 기타 부대공사를 실시해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노인인구 증가에 발맞춰 2024년부터는 공모 신청 경로당 수를 지속적으로 늘려 경로당 건축물이 지속 가능한 여가복지시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