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여성농업인 경영 마인드&역량 강화 최선”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국립나주숲체원에서 열린 ‘전남 여성농업인 경영혁신 리더교육’에 참가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여성농업인전남도연합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농업 시장에서 여성농업인의 자립도와 경영 마인드를 높이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여성 농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교육은 김향숙 전남도연합회장과 강진희 나주시연합회장의 인사말로 시작해 농산물명예감시원, 농지제도, 심폐소생술 교육 등 총 6개의 특강과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강진희 회장은 “여성농업인은 보조자의 역할에서 벗어나 농업 발전의 주체가 되어가고 있다”며 “활기차고 풍요로운 농촌을 만들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우리 연합회가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병태 시장은 “급변하는 농업시장에서 여성농업인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여성농업인이 건강하고 행복해야 농업과 농촌이 발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자체에서도 다양한 정책을 발굴 및 추진해 물심양면으로 여성농업인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주시는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여성농업인 지원센터 운영, 행복바우처 지원, 찾아가는 돌봄교실, 농번기 돌봄, 특수건강검진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장애-비장애 화합의 공간 ‘반다비 체육센터’ 4월 첫 삽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장애인과 비장애인 누구나 자유롭게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체육센터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나주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나주실내체육관 보수공사를 통한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사업’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반다비 체육센터는 장애인 이용을 우선하되 비장애인과 함께 집 근처 생활권에서 자유롭고 다양한 체육 활동을 할 수 있는 체육시설이다. ‘반다비’는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 공식 마스코트였던 반다비에서 착안한 명칭이다. 나주시는 지난 1991년 건립된 송월동 소재 나주실내체육관의 전면 개보수 공사를 통해 연면적 3849㎡, 지상 2층 규모 반다비 체육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체육관 보수공사엔 총 사업비 30억원이 투입된다. 올해 9월 준공을 목표로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누수 방지를 위한 지붕 패널 및 바닥 마루 교체 등을 4월부터 진행한다. 나주시는 반다비 체육센터가 장애 맞춤형 운동 처방, 장애인 스포츠 강좌 운영 등을 통한 장애인 생활체육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반다비 체육센터는 체육활동을 통해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무는 소통의 창구이자 누구나 공정하고 차별 없이 체육 복지를 누릴 수 있는 화합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국내 최초 전기차 전주기 탄소중립 통합환경정보센터 건립 속도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내 최초 전기차 전주기 탄소중립 통합환경정보센터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나주시는 최근 충북 청주시 소재 오송&세종 컨퍼런스 회의실에서 ‘전기차 전주기 탄소중립 통합환경정보센터’ 설계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국제적인 탄소배출 규제로 전기차 전주기에 대한 탄소배출 데이터의 체계적인 관리가 요구됨에 따라 환경부는 오는 2026년까지 국비 454억원규모로 나주 혁신산업단지에 전기차 전주기 탄소중립 통합환경정보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나주시는 센터 건립 절차인 2023년 3월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 기본계획 수립, 공공건축 사업계획 사전 검토 및 심의 절차를 지난해 연말까지 완료했다. 이어 올해 국비 50억원을 확보, 본격적인 설계용역에 착수했다. 센터는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를 순환자원으로서 재사용·재활용하는 자원순환 산업 활성화 플랫폼으로 구축된다. 전기차 배터리 제조·생산에서부터 운행, 폐기까지 전기차 전주기의 탄소배출, 환경, 자원순환 등 통합환경정보를 수집·분석·운용·유통·활용하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핵심이다. 아울러 사용 후 배터리 입고 단계부터 배터리팩 또는 모듈 진단 결과, 등급 분류, 안전성 검사, 출고 이력까지 전산 시스템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전국 어디서든 표준화된 데이터, 이력 정보를 모니터링하고 전기차 전주기 정보의 투명한 공유를 통해 유통 안전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나주시는 센터 구축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산업 전반의 제도적 공백과 국제적인 탄소중립 규제 대응과 더불어 배터리 핵심 자원의 국내 공급망 확보에 따른 순환 경제 활성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환경제’란 제품을 사용 후 폐기하는 기존 선형경제 구조를 벗어나 자원을 지속적으로 순환시키는 새로운 경제체제를 의미한다. 자원을 최대한 오래 사용, 제품 사용 가치 극대화, 사용 종료된 제품은 재자원화에 중점을 둔다. 환경오염, 지구온난화, 국가 간 에너지 수급 문제 등이 반드시 해결해야할 국제적인 화두로 떠오르면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순환경제 구축과 폐자원 재활용 산업이 각광받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해부터 전기차 폐배터리를 순환자원으로 인정해 폐기물 규제에서 면제되며 셀이 훼손되거나 화재·폭발 등 위험이 없는 폐배터리를 순환자원으로 분류하고 관리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세계적인 온실가스 감축 및 규제, 데이터 기반 AI활용 모빌리티 분야 디지털 혁신, 배터리 열폭주 화재로 인한 안전 문제 등이 새로운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센터는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안전성 확보는 물론 데이터 기반의 자원순환 산업 육성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혁신산단에 구축된 사용후 배터리 산업화 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기업유치 등 배터리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2024년 제1차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 개최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제1차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새롭게 구성된 제10기 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 위원 위촉과 2024년 지역사회보장 연차별 시행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표협의체는 공공위원장인 윤병태 시장, 사회보장 관련 국·소장 등 당연직 위원과 사회보장 시설·기관 대표들로 구성된 민관협력 거버넌스 기구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심의 및 건의하는 등 나주시 사회보장체계를 구축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윤병태 시장은 “지역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비전을 발굴, 제시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나주시도 협력과 참여의 파트너십으로 복지 현안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21세기 여성발전협, 팔순잔치 한마당 개최 [금요저널] 나주시 21세기 여성발전협의회가 최근 금천면 행정복지센터 복지회관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팔순잔치를 진행했다. 21세기 여성발전협의회는 지역 주민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는 나주시 봉사단체로 20여명의 가정주부들이 참여하고 있다. 협의회는 금년 상반기 행사로 팔순을 맞이한 금천면 어르신 15명을 모시고 간식, 점심 식사와 선물을 제공했다. 신명 나는 사물놀이, 난타 공연과 아코디언 등의 악기 연주로 팔순잔치의 흥을 돋우었다.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생일잔치에 초대받아 공연도 보고 선물도 받아 기분이 너무 좋다”며 “이웃의 따뜻한 정까지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건숙 회장은 “함께 노래 부르고 춤 추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큰 기쁨과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많은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요님 금천면장은 “행사 기획부터 공연 준비, 점심 식사까지 세심하게 물심양면 도와주신 협의회장님과 봉사단원들께 깊히 감사드린다”며 “다음에도 주민들을 위한 일이라면 금천면행정복지센터 전체가 발벗고 나서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복부비만, 고혈압, 당뇨 꼼짝마”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현대인의 대사증후군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나주시 빛가람건강생활지원센터는 이날 심뇌혈관의 주 원인인 대사증후군의 예방 및 관리를 위해 빛가람동 중흥S클래스 1단지 아파트 경로당에서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을 운영했다. 대사증후군은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으로 복부비만, 고혈당, 고혈압, 낮은 HDL콜레스테롤, 높은 중성지방과 같은 심뇌혈관질환 위험인자를 3가지 이상 가지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은 참여를 희망하는 경로당이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달에 한번 방문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상반기에는 경로당을, 하반기에는 공공기관을 방문할 계획이다. 혈압·혈당,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복부둘레 등을 측정하고 심뇌혈관질환 예방 운동을 비롯한 건강관리 교육과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유소견자에게는 나주시가 진행하는 고혈압이나 ·당뇨병 합병증 검사비 지원 사업과의 연계해 합병증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쿠폰을 발급한다. 강동렬 보건소장는 “대사증후군은 현대인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질병이다”며 “정기적 관리를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빛가람건강생활지원센터 내 건강상담실에서도 심뇌혈관질환 관리 및 건강 상담과 체성분검사 등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달라진 보고 문화’ 윤병태 나주시장, 전 직원과 함께하는 업무보고 눈길 [금요저널] 윤병태 나주시장이 실무자 중심의 업무보고 방식을 도입해 공직 내부 호응을 얻고 있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2월 19일부터 3월 22일까지 부서별 ‘2024년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무보고회는 총 38개 부서 177개팀에서 올해 추진하는 390개 시책 사업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이 중 역점시책은 148개, 일반시책 173개, 신규시책은 69개 사업이다. 윤병태 시장은 기존 부서장 위주의 보고 방식에서 팀장과 직원 전체가 참여하는 보고 방식으로 큰 변화를 줬다. 특히 한 달여 간 부서별 일정을 편성해 각 부서의 현안 소통에 중점을 두고 궁리를 통해 해법을 모색하는 문제해결형 업무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실무 직원들의 애로사항과 예산 현황, 주요 민원 사항 등을 꼼꼼히 챙기면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올해 주요 역점시책으론 ‘에너지 국가산단 등 산단 조성’, ‘지역 일자리 사업 발굴 및 취·창업 지원’, ‘교육발전특구 조기 안착 및 진로·진학 지원 확대’,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2024 나주축제 개최’, ‘나주천 생태물길 공원 조성’, ‘기회발전 특구 지정 추진’ 등이 꼽혔다. 신규시책으로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국가정원 수목기부제’, ‘임차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지원’,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한 워케이션 지원’, ‘2024 에너지엑스포 개최’, ‘치매안심 선도도시 나주 조성’ 등이 눈길을 끌었다. 윤병태 시장은 농촌인력 문제 해결과 스마트팜 생태계 구축, 지역농협별 특화품목 육성 등 지속가능한 농정 시책, 인공태양연구시설 유치, 생활SOC복합센터·복합혁신센터 건립 등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주문했다. 영산강 국가정원 조성,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등 민선 8기 영산강 종합개발계획 수립에 따른 새로운 영산강 르네상스 시대의 체계적 준비도 강조했다. 윤 시장은 보고회를 통해 2024년 예산현액 총 1조1591억원 중 90%에 달하는 약 1조458억원에 대한 예산사업, 이월사업 등 1300여 건의 추진실적과 향후 계획을 점검하며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적인 예산 운용을 당부했다. 윤병태 시장은 “이번 업무보고회는 부서별 현안업무 점검과 더불어 직원들의 소관 업무, 실무 애로사항 등을 경청하며 소통하는 자리로 큰 의미가 있었다”며 “시민의 입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시정,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에 모든 직원들과 한 마음으로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일하고 싶은 직장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청전경(사진=나주시)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안전한 도로시설물 유지관리와 쾌적한 도로환경 개선을 위해 상반기 교량 안전점검·진단 용역을 실시한다. 나주시는 나주대교 및 영산대교를 포함한 10개소의 교량 정밀안전점검 및 진단 용역을 실시하고 1종 교량 시설물 4개소, 3종 교량 시설물 58개소 및 영산대교 해빙기 정기안전점검 등 총 73건의 교량 안전점검·진단 용역을 상반기내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매년 안전등급 시설물별 점검 및 진단 대상 교량에 대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시는 사업비 4억 8200만원을 투입해 2024년 교량 안전점검 및 진단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며 점검?진단결과 보수?보강이 필요한 경우 국비 등을 확보 후 보수할 예정이다. 또한, 교량 내 잦은 포트홀 발생으로 인해 교면 보수가 필요한 영산대교 및 운곡교 노면 재포장 사업은 3~4월 내 완료할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도로와 교량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에게 안전한 시설물 관리와 깨끗한 도로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는 하반기에도 1·2·3종 시설물 73개소 교량을 대상으로 정기안전점검 용역을 시행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어시울’ 김천식 대표, 나주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어시울 김천식 대표가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 어시울은 호주 시드니에 소재한 기업으로 양모 누비이불과 베개, 침대 시트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 판매하는 업체다. 김천식 대표는 “서울시청 근무 후 지난 1988년도에 호주로 이민을 가게됐고 늘 한국에서의 많은 추억을 생각했다”며 “마침 가족들과 인연이 닿아있는 나주시 직원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도를 접하게 되어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게됐다”고 기부 배경을 밝혔다. 윤병태 시장은 “머나먼 타지에서 가족들과 나주시에 대한 애정과 정성의 뜻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보내주신 고향사랑 기부금은 ‘100원 마을공동 빨래방 운영’ 등 기금사업에 차질없이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행 2년차를 맞은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 지역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이를 모아 지역소멸 대응, 주민복리 등에 사용하는 제도다. 기부자는 세액공제 혜택과 지역 답례품을 받을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남평어린이집 시간제 보육실 개원 … 주말·공휴일 자녀 돌봄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빛가람동에 이어 남평읍에서도 주말·공휴일 자녀를 돌봐주는 시간제 돌봄 보육실을 개원했다. 25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하나금융그룹에서 후원하는 ‘365일 꺼지지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사업에 선정된 남평어린이집에서 지난 15일부터 시간제 돌봄 보육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안정적인 보육환경 조성에 따른 일-가정 양립 기반 마련을 위한 하나금융그룹의 보육지원사업으로 추진된다. 부모의 부득이한 사정으로 주말·공휴일 자녀 돌봄이 필요한 경우 어린이집 내 별도 돌봄교실에서 전담 교사가 아이를 돌봐준다. 하나금융그룹은 올해부터 5년간 교사 인건비, 냉·난방비 등 매년 1억원 이상 보육실 운영비를 후원한다. 돌봄 대상은 1~7세 취학 전 영·유아로 사전 신청을 통해 주말과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료는 시간당 3천원으로 자녀가 다른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닐 경우에도 이용할 수 있다. 나주시는 지난 15일 남평어린이집에서 윤병태 시장, 양동원 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 부행장을 비롯한 교직원,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육실 개원식을 가졌다. 윤병태 시장은 “저출산 원인 중 하나인 자녀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시간제 보육실 개원에 물심양면 후원해준 하나금융그룹에 감사드린다”며 “주말·공휴일 출근, 생업에 종사하는 맞벌이 부부들의 돌봄 고민 해소는 물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나주 조성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양동원 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 부행장은 “ 하나금융그룹의 지원으로 미래세대 주역인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모두 행복할 수 있는 양질의 보육 환경이 마련된 것 같아 기쁘고 저출산 문제는 함께 해결해야할 과제이다”고 화답했다. 한편 나주시는 앞서 지난해 10월 전남 지자체 최초로 빛가람동 킨더브레인 어린이집을 365일 연중무휴 시간제 보육실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나주시 관내 주민등록 또는 직장을 둔 부모의 긴급한 사정으로 자녀 돌봄이 필요한 경우 사전 예약을 통해 6개월에서 미취학아동 자녀를 어린이집에서 돌봐준다. 평일은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8시부터 밤12시까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원 후 올해 2월 말까지 총 134명이 보육실을 이용했으며 누적 돌봄 시간은 567시간에 달한다. 시는 365일 시간제 돌봄에 이어 4월부터 자녀의 등·하교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위한 안심 등·하교 서비스를 신규 시책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부모의 바쁜 출·퇴근길, 긴급한 사정으로 자녀 등·하교 동행이 어려울 경우 자녀를 집안에서 목적지까지 데려다주거나 데려오는 서비스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