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나빌레라문화센터서 ‘그린아트샵’ 개최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오는 11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나빌레라문화센터에서 기후위기와 환경을 주제로 한 ‘그린아트샵’ 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행사는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친환경 문화 확산을 목표로 기획된 예술 플리마켓으로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는 ‘쓸모 있는 예술展’, 팝업전시 ‘플라스틱 정류장’ 등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 문제를 예술적 시각으로 탐구할 기회를 제공하며 업사이클링 굿즈, 지역 공예품, 아트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아트상점도 운영한다. 특히 발산마을 예술가들이 모인 ‘예술단체 마리모’는 기후위기와 환경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메모꽂이 만들기 체험 외에도 수제청 만들기, 반려식물 가드닝 테라피 등 다양한 무료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중 수제청 만들기 체험은 포스터의 네이버 폼 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는다. 또한 이번 행사는 11월 10일까지 이틀간 진행되지만 일부 전시 프로그램은 11월 24일까지 나빌레라문화센터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평년보다 늦게 찾아온 가을을 맞아 기후변화와 환경 보호에 대해 함께 생각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미래 도시로서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문화 예술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토마토뿔나방’ 집중관리로 농가 피해 최소화 나선다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28일 농촌진흥청,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나주시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시설토마토 작목반 및 친환경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토마토뿔나방’ 예찰과 방제 현장 영농지도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토마토뿔나방은 지난 3월 국내에서 발견되어 주로 토마토, 고추 등 과채류에 큰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빠른 번식력으로 인해 적시에 방제하지 않으면 농가에 심각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알에서 부화한 유충이 자며 줄기, 과실 등 식물체 조직에 구멍을 뚫고 들어가 작물에 피해를 주는 특징으로 제때 방제하지 못해 유충 발생 밀도가 높아지면 피해가 매우 커지므로 작기 시작 전과 초기에 집중 예찰과 방제가 중요하다. 시는 선제적 예방과 방제를 위해 11월부터 4개월간 시설토마토 재배포장 65ha에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방제를 시행해 피해 확산을 방지하고 영농지도할 계획이다. 예찰 트랩과 끈끈이트랩 등을 활용해 토마토뿔나방 발생 여부를 주기적으로 살피고 발견 즉시 안전사용기준에 맞춰 약제 방제하고 약제를 쓸 수 없는 친환경 재배 농가는 방충망을 설치하고 재배 초기부터 교미교란제와 유기농업자재 등을 병행해 방제해야 한다. 최춘옥 나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토마토뿔나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초기 예찰과 방제에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다”며 “내년에도 각종 해충의 예찰 강화와 선제적 방제 조치에 총력을 다하고 영농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와 문자서비스를 통해 토마토 농가들이 방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립국악단, 제11회 정기연주회 개최…“가을에 물든 국악 선율” [금요저널] 가을의 정취가 한층 깊어가는 11월, 나주시립국악단이 나주의 가을밤을 전통음악의 울림으로 물들일 특별한 공연을 선보인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오는 11월 5일에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나주시립국악단 제11회 정기연주회 '나주 가을에 울려 퍼지는 가무향연 羅州秋響’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다양한 무대로 80분 동안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총 80분간 진행되며 국악 관현악 ‘삶의 노래’를 시작으로 ‘안기옥류 가야금산조’ 등 나주 고유의 전통 문화유산을 담은 무대가 관객들을 맞이한다. 또한 국악 아카펠라 등 현대적인 감각이 더해진 곡들도 포함되어 있어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음악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쉽게 접하기 힘든 현악기인 양금의 연주로 색다른 국악의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사전 예약은 나주시립예술단으로 이름과 인원을 남기면 된다. 입장권은 공연 당일 오후 6시 30분부터 배부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깊어가는 가을밤 시민 여러분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국악의 진면목을 선보이고자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며 “시민들이 국악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끽하고 나주만의 전통문화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제30회 시민의 날 기념식 개최 … ‘함께, 지금, 미래를 향해’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30일 오후 2시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서 ‘제30회 나주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시는 ‘함께, 지금, 미래를 향해’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을 통해 올 한해 시민과 함께 이뤄온 성과를 자축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화합과 협력을 다짐했다. 기념식은 시립국악단·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동신대 공연예술무용학과 오프닝 공연, 국민의례, 시민의 날 기념영상 시청, 시민헌장 낭독, 시민의 상 수상, 기념사, 축하메시지 상영, 시민의 노래 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엔 윤병태 나주시장, 신정훈 나주·화순국회의원, 이재남 시의회의장과 지역 도·시의원, 전 시장·국회의원·시의회의장, 경찰·소방·대학·공공기관 및 각급 사회단체장, 역대 나주시민의 상 수상자, 언론인 등 시민 900여명이 참석했다. 재경향우회를 비롯한 인천, 제주, 부산, 목포, 광주 등 나주향우회 임원, 회원 등도 기념식을 방문해 고향 발전을 응원했다. 재경·재인천·재제주 향우회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며 의미를 더했다. 12만 나주시민의 이름으로 주어지는 최고 명예 상훈인 올해 시민의 상은 농어업회의소 초대 회장을 역임했던 금천면 출신 김석중 씨, 배드민턴 여자 국가대표 선수 이창동 출신 안세영 씨가 수상했다. 시상식엔 김석중 씨 배우자와 아들, 안세영 씨 부모가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대신했다. 공로상은 현재 재인천나주향우회 부회장인 윤희원 씨, 선행상은 김민수·나경준·윤유주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시민의 날 기념영상은 500만 관광도시,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허브,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 도시를 표방한 민선 8기 성과와 과제, 비전을 제안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독려했다. 특히 역대 축제 최다 관광객 36만명을 기록한 ‘2024 나주영산강축제’ 성과와 새로운 영산강 르네상스 시대를 상징하는 ‘영산강 국가정원’ 지정 계획도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기념사에서 “새로운 영산강 르네상스 시대 비전을 담아 2천년 역사문화유산과 천혜 생태자원을 품은 영산강을 기반으로 500만 관광시대를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에너지신산업을 중심으로·탄소중립 선도도시로 거듭나고 나주글로벌 에너지포럼을 나주가 만들어갈 에너지산업 미래와 위상을 제시하는 세계적인 포럼으로 정립해가겠다”고 덧붙였다. 윤 시장은 소상공인 경영안정 대책, 농촌 고령화 인력난 해소, 저출생 극복, 기업하기 좋은 환경,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 등을 위한 지원·복지정책 성과와 방향도 제시했다. 그러면서 “각자의 위치에서 묵묵히 지역 발전에 협력해주신 시민여러분 덕분에 많은 성과를 이뤘다”며 “시민이 주인이 되는 도시, 함께 성장하며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나주역자이리버파크 입주 대비 점검 시행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내년 1월 중 입주 예정인 ‘나주역자이리버파크’ 아파트 사전점검단을 편성하고 점검을 시행했다고 31일 밝혔다. 회의 당일 입주자 편의를 최우선해 입주 지연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아파트 시공 품질, 안전상태, 기반 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나주역자이리버파크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18~32층, 18동·1554세대 규모로 지난 2021년 12월 착공했으며 2025년 1월 준공, 입주를 앞두고 있다. 시는 안전도시건설국장을 단장으로 건축허가과, 교통행정과, 공원녹지과, 건설과, 도시과, 상하수도과, 도시미화과, 교육지원과 등 8개 부서로 점검단을 구성했다. 점검단은 향후에도 아파트 시공 품질은 물론 조경, 상하수도, 도로 교통시설물 등 각종 기반시설, 승인조건 이행현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해 원활한 입주를 추진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입주 지연 없이 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사전점검에 철저를 기해갈 것”이라며 “모든 입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아파트가 건립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지역사회 복지 위한 업무협약 체결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29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지역 주민의 복지 향상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자 뜻을 모은 것으로 지역사회와의 발전적 상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윤병태 나주시장과 이상훈 KCA 원장을 비롯해 관계자 8명이 참석해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바탕으로 정보 공유, 공동 프로젝트 추진,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상생 모델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이날 윤병태 시장은 협약식이 끝난 후 무료 급식 배식 봉사에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훈 원장은 “사회복지 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윤병태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KCA와 함께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금사업 2건 선정 … 3년간 모금 추진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금 사업 2건을 확정했다. 3년 간 모금액 목표를 설정하고 지정기부제 홍보에 나선다.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는 기부자가 특정 사업 추진을 위해 기부하는 제도다.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공공크라우드펀딩과 유사한 방식이다. 29일 나주시에 따르면 ‘안세영 체육관 기념 공간 조성 및 꿈나무 육성 지원’과 ‘타오르는 강 문학관 조성 지원’을 고향사랑 지정기금사업으로 선정했다. 안세영 체육관 기념공간 조성 및 꿈나무 육성 지원은 28년 만에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과 이 종목 대한민국 첫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나주 출신 안세영 선수의 업적을 기념하고 유망주 육성을 위한 사업이다. 안세영 체육관 건립에 따른 기념공간 조성, 전국단위 배드민턴 동호인 대회 개최, 유소년 배드민턴 교실 운영 등 생활스포츠 저변확대와 유망주 육성 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3년간 20억원을 모금할 예정이다. ‘타오르는 강 문학관 조성 지원’은 영산강에 살던 민초들의 애환을 다룬 문순태 작가의 소설 ‘타오르는 강’을 모티브로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나주 영산강의 인문학적 가치를 알리는데 중점을 둔다. 올해 10월 7일 개관한 타오르는강 문학관 전시공간 확충, 문학 강좌, 문학제 개최 등 다양한 프로글그램을 운영할 예정으로 3년간 10억원 모금을 목표로 한다. 이와 더불어 나주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전용 페이지를 구축하고 답례품 64종 홍보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고향사랑기부 지정기금사업은 지역 체육, 문화 진흥 등 지역 발전과 미래 꿈나무 육성을 위해 중요한 투자”며 “기부자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기금사업 추진과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보건소, 정신건강 학부모 공개강좌 개최 [금요저널] 나주시보건소는 오는 11월 2일에 KPX 전력거래소에서 학부모 대상 공개강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우리 자녀 바로 알기’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아동 및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자녀 양육 과정에서 겪는 심리적 어려움을 덜고 부모와 자녀 간의 건강한 관계 형성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강의를 맡은 윤우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현재 밝은마음병원의 대표원장이자 자녀 양육과 부모 심리 교육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이다. 윤 원장은 이번 강연에서 자녀의 발달 단계별 심리적 변화와 이에 적합한 양육법을 설명하고 부모들이 일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조언을 전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나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QR코드를 통해서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11월 1일까지 선착순 300명으로 참가 비용은 무료이다. 강동렬 보건소장은 “이번 강좌를 통해 학부모들이 자녀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하고 건강한 가정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모와 자녀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윤병태 나주시장, 지역 청년과 정책 간담회 [금요저널] 윤병태 나주시장이 지역 청년단체와 간담회를 통해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논의했다. 나주시는 최근 나주시청년센터에서 청년정책협의체, 청년공동체, 청년센터 담당자 등 26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년과의 소통·공감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간담회는 청년센터 시설 방문을 시작으로 청년정책협의체·청년공동체 활동 실적 발표, 정책 간담회,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나주시 청년센터는 청년 소통 거점 마련을 위해 옛 송월동 행정복지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한 시설로 지난 2020년 개소했다. 가온홀, 공유주방, 스터디룸, 새싹공방 등 교류 공간 대관과 청년 희망학교 등을 취창업, 여가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청년들은 윤 시장과의 대화를 통해 ‘청년주도 축제 개최’, ‘나주만의 특화된 청년정책 필요’, ‘청년 사업 홍보 채널 운영’, ‘빛가람동 내 청년공유공간 확대’, ‘청년 창업인 지원’, ‘청년농업인 육성’ 등을 제안했다. 윤병태 시장은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 개진과 적극적인 참여는 나주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양질의 일자리 제공, 자립을 위한 주거지원과 더불어 결혼부터 출생, 보육 등 생애 주기별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통해 청년이 돌아오는 나주 구현에 행정력을 집중해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작은 미술관’ 들어선 흔한 동네 풍경 … 나주의 첫 미술관 문 열었다 [금요저널] 유구한 역사와 전통문화가 깃든 목사고을 나주 읍성권에 ‘현대미술’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작은 미술관이 문을 열었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2024년도 작은 미술관 조성 및 운영지원사업’ 선정에 힘입어 나주정미소 건물에 ‘나주작은미술관’을 개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했다. 지역 주민단체인 읍성마을관리협동조합에서 ‘미술관이 있는 흔한 동네 풍경’ 이라는 주제로 사업에 응모해 선정됐다. 작은 미술관은 나주읍성권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나주정미소의 4동, 5동을 중심으로 연계 운영된다. 대형 미술관은 아니지만 나주의 첫 미술관이자 주민들의 주체적인 노력과 행정 지원이 이뤄낸 결실로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특히 큐레이터가 연계된 수준 높은 작품을 전시할 계획으로 주민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술관 개관을 알리는 첫 전시는 ‘흔한 동네 풍경_ 정미소 그라운드’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1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성인이 된 동네 주민들의 어린 시절, 현재 아이들의 세대 공감을 불러일으킬 ‘동심’을 콘셉트로 몽환적이고 판타지적 성향의 현대회화 작품 73점을 선보인다. 작품 전시는 김현희 큐레이터가 기획했으며 양재영, 이두환, 이선희 작가가 참여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작은 미술관은 시민의 문화복지 향유는 물론 지역 예술의 질적 향상을 유도하고 지역 문화예술인, 단체와 협업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복합문화예술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