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지역국가유산 교육 활성화 사업 8년 연속 선정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와 동신대학교 영산강문화연구센터는 국가유산청에서 공모한 ‘2025 지역국가유산 교육 활성화 사업’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해 8년 연속 사업 선정이다. 이 사업은 지역 국가유산을 역사문화교육 자원으로 활용해 특색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소년의 문화유산 인식을 높이고 창의적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둔다. 시는 나주복암리고분전시관을 중심으로 올해까지 7년 동안 ‘나주복암리고분 창의·감성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을 신청한 학교에 직접 찾아가 국가사적지인 나주복암리고분군을 비롯해 영산강 유역 마한·삼국시대 유산을 소개하고 만들기 체험 등을 진행한다. 보드게임, 유적 현장답사, 진로체험 등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도 연계해 학생들의 흥미를 갖고 교육에 임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올해는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총 7개 과정을 운영 중이다. 이 중에서 유치부,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활동형 체험 프로그램인 ‘내가 우리집 수호신이야~’는 국가 공인 문화유산교육프로그램으로 인증받았다. 초·중등부의 경우 진로 체험과 문화유산 교육을 결합해 나주복암리고분전시관, 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를 비롯한 여러 기관과 협력해 문화유산 발굴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문화유산 창의·감성학교는 올해 10월 기준 총 95회에 걸쳐 나주시 관내, 광주·전남지역 학생 2천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했다. 지속가능한 성과와 사업계획 타당성을 토대로 내년도까지 8년 연속 공모사업 선정이라는 결실을 이뤘다. 이정호 동신대 영산강문화연구센터장은 “우리 지역 학생들이 지역 문화유산에 관심을 갖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영산강 유역 마한·백제 문화유산을 활용한 지역특화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문화유산을 누리고 스스로 활용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서 총 7개 메달 획득 [금요저널] 경상남도 김해에서 개최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나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가 육상 금메달 포함해 총 7개 메달을 따내며 선전했다. 22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김해종합운동장을 비롯한 75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이 치러졌다. 나주시는 육상에서 금1·동2를, 사이클에서 은1·동3을 따내며 값진 성과를 거뒀다. 특히 나주시청 육상팀 간판이자 현 국가대표인 신소망 선수는 800m여자일반부에서 2분9초0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금메달을 차지하며 중거리계 여제임을 재확인했다. 이어 1500m여자 일반부에선 4분26초23, 4x400mR 여자일반부에선 3분46초61의 기록으로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며 이번대회서 3개 메달을 따냈다. 사이클팀의 선전도 빛났다. 국가대표 김하은 선수는 개인 스프린트와 경륜 경기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사이클팀은 단체스프린트 은메달, 4km단체추발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우수한 성적은 물론 이번 대회 준비를 위해 구슬땀을 흘린 직장운동경기부 단원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각종 대회에서 나주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노인 돌봄 종사자 역량 강화 교육 성료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21일 장기요양기관 및 노인맞춤형 돌봄 서비스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전KDN 빛가람홀에서 노인 인권 보호 및 직장 내 갑질 근절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노인복지 향상 및 종사자 권익 보호 정책의 일환으로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사, 생활보호사 등 종사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건강한 직장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교육은 여성가족부 폭력정책분야 장관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염건령 강사가 맡았다. 염 강사는 종사자들에게 실제 노인학대 예방사례들을 소개하고 직장 내 갑질을 방지하기 위한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염 강사는 노인 돌봄 업무 중 종사자들이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인권 문제와 직장 내 갈등을 구체적으로 다루며 심도 있게 설명했다. 이 교육을 통해 참석자들은 인권 의식을 고취하고 직장 내 불공정한 대우를 예방하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어르신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존엄성을 지키는 것은 노인 돌봄기관이 지닌 가장 중요한 사명 중 하나"라며 "종사자들이 이번 교육을 계기로 스스로 직업윤리와 책임감을 더욱 굳건히 다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한·불 첫 만남의 역사 재조명’ 특별 강의 개최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최근 나주고등학교에서 ‘한·불 첫 만남의 역사 재조명’을 주제로 특별 강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강의는 한국과 프랑스의 역사적 첫 만남을 학생들에게 알리고 외교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역사적으로 한·불 외교는 1851년 프랑스 포경선 나르발호가 신안군 비금도에 표류한 사건에서 시작됐다. 당시 프랑스의 몽티니 영사가 나주목사 이정현과 외교적 만찬을 가졌던 것이 한국과 프랑스 간의 첫 공식 외교적 교류로 기록됐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피에르 엠마누엘 후 교수는 프랑스 외무부 고문서관에 보관된 당시 기록을 최초로 분석해 한·불 외교사의 역사적 의의를 밝혀낸 인물이다. 후 교수는 나르발호 사건과 몽티니 영사가 남긴 외교 보고서의 구체적인 내용을 학생들에게 설명하며 당시 조선의 국제적 위치와 프랑스의 외교적 관심이 어떻게 맞물렸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을 제시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강의를 통해 학생들이 나주와 프랑스의 첫 외교적 만남에 대한 정확한 역사적 인식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나아가 이 중요한 역사가 한국사 교과서에도 반영되어 많은 학생들이 배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지난해에도 ‘나주와 프랑스의 첫 만남’을 주제로 학술포럼을 개최하는 등 한·불 외교사의 역사적 중요성을 알리고 양국 간의 우호 관계를 증진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립합창단, 2024 부산국제합창제 무대 선다 [금요저널] 나주시립합창단이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 합창제 무대에 선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시립합창단이 오는 23일과 24일 부산국제합창제에서 초청공연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05년부터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2024 부산국제합창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합창 공연이다. 매년 세계 각국 합창단이 참여해 클래식·민속·팝·아카펠라 등 다양한 장르 경연과 초청 연주회를 선보인다. 올해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싱가폴, 인도네시아, 라트비아, 대한민국 등 4개국에서 57팀, 합창단원 2380명이 참여한다. 나주시립합창단은 23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부산시립, 원주시립합창단과 대규모 합창 오프닝 공연 무대에 설 예정이다. 24일엔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그랜드 콘서트가 예정돼있어 기대와 응원을 받고 있다. 전체 합창 무대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단 초청공연의 경우 사전 온라인 예매 후 입장하면 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시민의 문화행복 전도사인 시립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부산에 울려퍼져 문화도시 나주의 위상을 높여주길 기대하고 응원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청전경(사진=나주시)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8900만원을 확보했다. 행안부 재난관리평가는 2023년 실적을 토대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진행되어 나주시는 공통,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5개 분야에서 고르게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취약계층 안전관리 강화, 재난관리 기금관리, 재난안전분야 재정투자 확대, 재난상황 대응체계 구축, 자연재난 사전 대비 체계 구축, 안전교육 및 문화운동 추진 실적, 기관장의 재난상황 대응역량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을 행정의 최우선으로 여기고 재난 및 각종 사고에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재난관리와 대응체계를 구축해 더 안전하고 행복한 나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 8900만원은 선제적 재난 예방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며 나주시는 이를 통해 보다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청소전문업체 푸른세상, 청소 봉사로 나눔 실천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 다시면은 지난 17일 송월동에 위치한 청소전문업체 푸른세상이 지체장애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청소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지체하지장애와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거동이 어려운 이 모씨는 장기간 집안 청소와 관리를 할 수 없어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해 건강을 위협받고 있었다. 푸른세상 직원들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주택 내외부에 방치된 물품을 정리하고 폐기물 수거, 집 내·외부 청소 및 방역작업을 진행했다. 심기철 푸른세상 공동대표는 “청소봉사로 한 가정에 조금이라도 변화를 가져다 준다면 큰 보람이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을 위한 나눔과 봉사에 앞장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박은희 다시면장은 “고된 일임에도 선뜻 봉사해준 푸른세상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산하고 이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손길이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제3회 긍정양육 문화조성 그림 공모전’ 개최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11월 19일 제18회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기념해 ‘제3회 긍정양육 문화조성 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 나주시는 오는 31일까지 ‘아동 권리 향상과 행복한 가족의 시간’을 주제로 관내 초·중학생 대상 그림 공모전 작품을 접수한다고 21일 밝혔다. ㈜우둥과 나주시어린이집연합회 후원으로 3년 연속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아동 권리 향상과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4절 도화지 규격의 그림이나 시화 작품을 접수기간 내 가족아동과 아동보호팀에 방문 또는 우편,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시는 11월 중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에 20만원, 우수상에 15만원, 장려상에 10만원의 상금을 각각 시상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이 단순한 그림 대회를 넘어 아이들이 자신의 권리를 깨닫고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의미 있는 작품으로 공모전에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역대급 축제, 내년 기대감 충만” 나주시, 축제 자체 평가 회의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영산강 정원에서 개최했던 ‘2024 나주영산강축제’ 주요 성과를 되돌아봤다. 나주시는 지난 18일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윤병태 시장 주재로 ‘2024 나주영산강축제 자체 성과 평가 보고회’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회의에는 안상현 부시장과 실·국장, 축제 총괄 부서인 관광과와 공연, 전시·체험, 안전, 보건, 홍보 등 행정 부스를 운영한 21개 부서장이 참석했다. 윤병태 시장은 부서별 행사 및 프로그램별 운영 성과와 내년도 축제에 대비한 개선사항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2024 나주영산강축제는 지난 10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관광객 36만여명을 기록하며 지역 축제 역사상 최대 흥행 성적을 거뒀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황량한 저류지 땅이었던 영산강 정원은 널찍한 공간과 자연과 사람, 축제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경관, 다양한 볼거리 등으로 시민·관광객들의 극찬이 이어졌다. 이번 축제에선 영산강 횡단 보행교 운영, 방치된 저류지 공간을 활용한 10ha규모 들섬 코스모스 꽃단지 조성, RC보트경진대회 등 영산강의 정체성을 반영한 참신한 시도로 주목받았다. 횡단 보행교는 강을 걸어서 건널 수 있는 색다른 체험뿐 아니라 영산강 둔치공원에서 축제장까지 이동 동선 단축, 교통량 분배 역할을 했다. 반면 교량-축제장 구간 이동식 화장실, 안내판 등 휴게시설 부족과 진입로 계단 안전성 개선, 교통 약자 이용 불편 등은 보완 사항으로 꼽혔다. 국내 탑급 배우들이 총출동한 뮤지컬 빅쇼를 비롯해 연일 수준 높은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진 주무대는 축제장 어디에서건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초대형 스케일로 관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여기에 개막 첫날 예상을 뛰어넘는 11만여명의 구름 인파가 몰리자 시는 축제 2일차부터 돗자리를 긴급 공수해 관광객들에게 무료 대여했다. 덕분에 잔디광장 어디서나 돗자리만 펴면 가을 피크닉 낭만을 느끼며 공연과 음식을 즐길 수 있어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매년 축제 단골 개선사항이었던 주차 문제는 개막 첫날을 제외, 즉각적인 대처로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유도했다는 평가다. 특히 개막 첫날 방문객 급증에 따른 교통 체증, 주차난이 발생하자 당일 부서 협업을 통해 저류지, 제2야구장, 제방도로 등에 임시주차장 1500면을 긴급 증설하고 주차장 진·출입로를 분리 운영하는 등 신속한 대처로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했다. 주차 관련 개선사항으론 차량 위치 파악을 위한 주차구역 표시, 주차장 조명 및 입·출구 대기 장소 설치, 교통약자 주차 공간 확대, 축제장과의 접근성 보완 등을 꼽았다. 1회용품 줄이기 실천을 통한 미래지향적인 친환경 축제, 청결한 축제장 운영도 돋보였다. 카페테리아·푸드트럭·농업페스타 등에선 축제기간 일회용품 사용을 일절 금지하고 다회용기 총 27만여개를 사용했다. 자원순환부스에선 1회용품 서명 캠페인과 더불어 폐건전지, 종이팩, 플라스틱 등을 가져오면 종량제 봉투, 텀블러 등으로 교환해주며 자원순환 실천을 독려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총평을 통해 내년 축제를 대비해 축제 업무를 실시간 총괄하는 ‘축제운영본부’ 운영을 지시했다. 윤 시장은 “축제장 내 산발적으로 운영했던 종합안내, 의료, 통신, 유실물 등 관광객 편의·지원부스를 집적화해 관광객 편의를 높이면서 상황에 맞는 책임 있고 즉각적인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기에 읍면동 화합부스 축제 콘텐츠 다양화, 고령자·장애인을 배려한 축제장 내 순환 셔틀버스 운영, 전력·수도·진입로 등 시설 인프라 확충, 전남콘텐츠페어 대중적인 체험 콘텐츠 발굴, 광역·지역 단위 홍보 강화 등을 강조했다. 윤병태 시장은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통해 내년 축제와 영산강 정원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치가 매우 높아진 상황”이라며 “내년에 더 철저한 준비를 통해 나주영산강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발전해갈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향교에서 만나는 가을밤의 공연 1480년 감동의 가무극 ‘금성별곡’ 열려 [금요저널] 1480년 감동의 가무극 ‘금성별곡’ 이 가을밤의 낭만을 더하기 위해 나주향교에서 펼쳐진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오는 24일 오후 6시 40분부터 나주 원도심에 위치한 나주향교 명륜당 앞마당에서 ‘금성별곡’ 공연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금성별곡’ 공연은 국가유산청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으로 국가유산주간에 전국에서 운영되는 지역 유산축전이다. 이번 공연은 1480년 나주향교 유생 10명이 동시에 소과에 급제한 감격을 박성건 교수가 경기체가 형식으로 만든 작품을 나주향교 브랜드 작품으로 창작한 공연으로 나주시립국악단 윤종호 감독이 총지휘를 맡아 고즈넉한 원도심의 가을 낭만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나주향교 굽은 소나무학교 ‘궁상각치우 아해’ 학생 12명이 사물과 탈춤 공연으로 참여한다. ‘궁상각치우 아해’는 나주향교 굽은 소나무학교에서 2023년부터 아름다운 우리 가락과 춤을 미래 세대에게 전승하기 위해 운영하는 전통문화 이음이 양성 프로그램이다. 나주향교 오인선 전교는 “국가유산청이 지난 18일부터 실시하는 국가유산주간 활용사업에 우리 나주향교도 가무극 ‘금성별곡’ 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밤이 더욱 아름다운 나주향교에서 545년 전 나주를 빛냈던 유생들을 음악과 춤, 극으로 만나보는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국가유산주간은 국가유산청이 ‘국가유산, 일상에 스며들다’라는 슬로건으로 10월 18일부터 11월 3일까지 17일간 국가유산체제 전환에 따른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재도약과 활용사업 대국민 브랜드 인지도 및 자생력 제고를 위해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운영되는 지역 유산축전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