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청전경(사진=나주시)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전세사기 피해자들에게 일상회복을 위한 생활안정자금 100만원(도비)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전세사기 특별법 상 전세사기 피해자(등)로 결정 받은 자 중 피해주택이 전남도 내에 소재한 경우로 신청일 기준 전남에 주소를 둔 피해자이다. 나주시는 생활안정자금 지원을 위한 예산을 추경에 편성했으며 23일부터 신청접수를 시작해 11월 29일까지 받는다. 나주시 건축허가과(☎061-339-7792·등기우편 접수)와 관할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신청에 필요한 서류는 지원신청서와 전세사기 피해자(등) 결정문 등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생활안정자금 지원이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나주시는 앞으로도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각종 지원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에 따르면 특별법 제정 이후 전세사기 피해 108건이 접수됐으며 이중 79건이 전세사기 피해자 결정자(등)으로 확정됐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혁신도시 이전기관 임원들과 영산강 정원 간담회 가져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최근 빛가람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 임원들과 영산강 정원에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나주시의 핵심 동력 중 하나인 ‘새로운 영산강 르네상스 시대’를 구현하기 위한 영산강 국가정원 조성 현황 설명과 시민통합 축제인 ‘2024 나주영산강 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한국전력공사, 한전KDN, 한국전력거래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농식품공무원교육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학연금 등 10개 주요 공공기관 임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나주시는 영산강 정원의 현황과 향후 비전을 소개하고 ‘2024 나주 영산강 축제’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기대 효과를 강조했다. 영산강 축제는 아름다운 영산강과 천혜의 생태자원을 기반으로 한 독창적인 행사로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의 관광객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공공기관 임원들은 영산강 정원 조성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영산강 정원이 지역 발전의 중요한 자산이 될 수 있다는 데 공감했다. 또한 영산강 정원의 지속 발전을 위한 각 기관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간담회가 끝난 뒤 공공기관 임원들은 영산강 정원을 직접 둘러보고 자연과 조화된 정원의 아름다움을 체험했으며 나주시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도시로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전 공공기관들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 및 문화 발전에 기여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영산강 정원을 비롯한 여러 프로젝트가 영산강을 전국적인 명소로 거듭나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가 만들어가는 에너지의 미래’ 나주글로벌에너지포럼2024 개막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전 세계적인 기후위기 극복, 탄소중립 실현의 열쇠가 될 미래 에너지 산업 비전을 논하는 글로벌 에너지포럼을 개최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26일 포럼 개회식서 “나주글로벌에너지포럼 2024는 오늘 첫 걸음을 시작하지만 경제 분야 스위스 다보스포럼 같은 에너지 분야 세계 최고 포럼이 될 수 있도록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나주글로벌에너지포럼 2024 개막식은 이날 오전 10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대강당서 열렸다. 개회사와 내빈 기념사·축사·특강, 개막 퍼포먼스에 이어 ‘대통령을 위한 에너지 강의’ 저자인 리처드뮬러UC버클리 교수의 기조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윤병태 시장은 “나주시는 세계 유일의 에너지 특화대학인 켄텍과 함께 전 세계적인 에너지 전환 이슈를 선도하고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미래 비전과 지속가능, 실천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포럼 개최 취지를 말했다. 이어 “세계 석학, 연구자, 기업인들이 이번 포럼서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과 탄소중립, 지역 산업 경쟁력 확보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해있는 다양한 에너지 현안을 풀어가는 공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개막식엔 윤병태 시장과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조홍식 외교부 기후환경대사,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 박진호 켄텍 총장직무대행, 이주희 동신대 총장, 등이 주요 내빈으로 참석했다. 포럼 첫 강연자인 리처드뮬러 교수와 마크 제이콥슨 스탠포드대 교수, 마니 사라시 킹압둘라과학기술대 교수, 이경수 인애이블퓨전 의장, 문승일 포럼추진위원장도 함께 했다. 특히 특정지역에서의 자체 전력 생산, 소비가 가능한 소규모 전력망 개편에 중점을 둔 군마이크로그리드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반영해 최순건 육군본부 군수참모부장, 이일용 31보병사단장, 양태봉 육군포병학교장, 김상술 육군공병학교장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주요 내빈들은 기념사, 축사 등을 통해 이번 포럼 개최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대한민국 에너지산업 미래 비전과 더불어 나주와 한전, 켄텍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에너지산업 메카 도약을 강조했다. 기념사를 한 조홍식 기후환경대사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에너지 솔루션을 찾기 위해 에너지 수도 나주,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특화대학인 켄텍에서 포럼을 개최한 것은 더할 나위 없이 뜻깊은 일”이라며 “세계 석학들과 지혜를 모아 멋진 성과를 도출해 나주의 꿈이 곧 대한민국 에너지 미래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신정훈 행안위원장은 축사에서 “기후변화와 에너지 전환은 오늘날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중차대한 과제이다”며 “에너지 신기술·신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나주와 켄텍에서 세계적인 석학·전문가들이 함께 미래 에너지 문제를 논의하고 핵심적인 해법을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대한민국 산업 발전 전략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에너지산업으로 에너지를 어떻게 확보하고 효율적으로 이동할 것인지가 글로벌 경쟁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한전, 켄텍 등 우수한 산업적 토양을 갖춘 나주를 중심으로 전 세계적인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는 대한민국 에너지산업 메카를 함께 만들어보자”고 힘주어 말했다. 김동철 한전사장도 축사를 통해 “농업도시였던 나주는 한전 이전과 기업·대학·기관 집적화로 에너지중심도시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은 나주가 글로벌 에너지도시로 도약하는 계기이자 탄소중립, 분산에너지 등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술변화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참석 내빈에 이어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최남호 산업부2차관은 영상 강연, 축사로 나주의 첫 에너지포럼 개최를 축하했다. 반기문 전 총장은 “인류와 지구의 실존적 위협이 되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실현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며 “이번 포럼서 논의할 분산에너지, 수소에너지, 원자력과 핵융합은 기후위기 극복과 에너지 전환 정책의 핵심 기술로 매우 시의 적절한 주제”고 포럼에 의미를 부여했다. 최남호 2차관은 “나주는 글로벌혁신특구 지정을 통해 세계 최초 미래 직류기반 전력망 플랫폼 상용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나주가 미래 에너지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수도로 우뚝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정현 부위원장은 특강을 통해 에너지산업 발전을 위한 4가지 방안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이 위원장은 △중앙정부-지방정부-대학-산업체-연구기관 간 국가 에너지산업 발전을 위한 유대·연대 관계 구축 △한전 중심의 에너지산업체 전남 이전 확대 △전남도·나주시의 수소에너지특구, 분산에너지특구 지정을 위한 철저한 준비 △켄텍 육성을 위한 정부 인식전환 및 적극 지원 등을 제안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선 분산에너지, 수소에너지, 원자력과 핵융합 등 3개 세션을 다룬다. 이날 오후 분산에너지 세션에는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마크 제이콥슨 교수, 27일 오전 수소에너지 세션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최고 명문 대학인 킹 압둘라 과학기술대학교 마니 사라시 교수가 강단에 섰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챗GPT로 스마트 행정의 미래 준비한다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서비스 챗GPT 활용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행정 업무에 AI 기술을 접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디지털 전환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를 맡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부경호 교수는 챗GPT의 기본 개념부터 다양한 활용 방안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챗GPT는 자연어 처리 기반의 대화형 AI로 사용자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을 제공하거나 문서 작성, 데이터 분석, 번역 등 다양한 작업을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챗GPT의 특성상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도화된 답변을 도출할 수 있어 행정 업무에서 자료 수집 및 보고서 작성, 민원 응대 등의 업무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부 교수는 강의에서 챗GPT를 실제 행정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제시했다. 예를 들어 민원인들과의 대화에서 반복적인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자동으로 처리하거나 대규모 데이터를 분석해 정책 자료를 도출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설명했다. 또한 공공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공무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챗GPT와 같은 AI 도구의 적극적인 도입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안상현 부시장은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은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며 “챗GPT와 같은 혁신적인 도구를 활용해 공무원들이 더 스마트하게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전남이주노동자 배려 캠페인 동행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전남도와 함께 동수·오량 농공단지 인근 식당에서 전남도 내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포크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 행사는 전남도가 고용노동부 산하 노사발전재단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뤄진 것으로 도내 이주노동자의 종교·문화적 특성 존중을 위해 전남노동권익센터와 나주시가 함께한 행사다. 나주시 관계자는 “우리 나주시를 비롯한 전남도내에 있는 이주노동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근무 환경에서 일하며 복지와 권익 향상을 위해 나주시도 함께하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최부기념사업회, 나주시에 ‘금남 최부 학술세미나’ 개최 [금요저널] 최부기념사업회는 10월 2일 나주시민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금남 최부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나주 출신 ‘조선 최고의 선비’로 일컬어지는 ‘표해록’의 저자, 금남공 최부 선생을 선양 및 현창하고 선생의 정신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열리며 나주시가 지원한다. 세미나는 탁인석 이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첫 번째 현행복 한학자의 ‘최부의 탐라시 35절에 대해’발제는 김종 교수가 토론자로 나서며 두 번째 기세규 박사의 ‘최부 유학사상’발제에는 이흥수 교수가 토론에 나선다. 마지막으로 김성후 교수는 ‘표해록을 통한 나주 관광방안에 대해’ 발제를 하며 지형원 문화잡지 ‘문화通’ 발행인이 토론자로 나선다. 최부선생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최부 선생에 관심 있는 나주시민과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폭염 속 오아시스’ 나주시, 생수 나눔 냉장고 호평 속 운영 종료 [금요저널] 올여름 시민들의 오아시스 역할을 했던 ‘나주시 생수 나눔 냉장고’ 가 9월 22일자로 운영을 종료했다. 역대급 폭염 날씨 속에 온열질환, 탈수 증세 예방에 도움을 주는 시민 체감 행정으로 높은 만족감을 이끌어 냈다. 25일 나주시에 따르면 생수 나눔 냉장고는 8월 14일부터 9월 22일까지 금성산 둘레길, 빛가람호수공원, 영산포 둔치 체육공원 등 3곳에 설치·운영했다. 일 평균 1400병의 생수를 냉장고에 수시로 보충하며 이 곳을 오가는 시민, 방문객, 자전거 라이더 등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생수 전량을 무라벨로 공급해 비닐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냉장고 주변 재활용 분리 수거대를 설치해 재활용률을 높였다. 타 지역에선 생수를 싹쓸이하는 양심 불량 사례가 나오기도 했지만 나주시민들은 서로를 배려하며 ‘1인 1병 이용 원칙’을 지켜나갔다. 시는 당초 9월 13일로 예정했던 운영 종료 시기를 무더위가 지속되자 추석 연휴 이후인 22일로 연장하는 등 호평이 이어졌다. 영강동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영산강 둔치 체육공원은 달리기 트랙, 각종 운동기구, 황토 맨발길이 있어 이용하는 주민들이 많고 자전거 라이더들의 휴식처인데 무료 생수 냉장고가 무더위 속 갈증을 해소시켜줬다”고 흡족해했다. 윤병태 시장은 “서로를 배려하며 생수 나눔 냉장고 이용에 협조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폭염을 비롯한 자연재해에 대응해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체감형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2025년도 으뜸 신규시책 꼽아 … 명소 대여 결혼식 지원 등 4건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2025년을 앞두고 새롭게 발굴한 시책 중 정책 공감대가 높은 시책을 선정해 역점 추진한다. 나주시는 지난 5일 2025년도 신규시책 보고회에서 공유한 총 90건의 시책 중 총 4건을 최우수·우수·장려 시책으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최우수 등 시책은 공무원과 언론인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선정했다. 최우수 시책은 ‘나주시 공무원 챗GPT 직무 활용 교육 추진’ 이 차지했다. 우수시책은 ‘소박하지만 알찬 공공 작은결혼식’ 이, ‘나주의 맛 우리가 책임진다 나슐랭평가단 납시오’ 와 ‘청년 1인 1종 지역특화산업 자격취득·고용연계’ 사업이 장려 시책으로 각각 선정됐다. ‘챗GPT 직무 활용 교육’은 사회 전반에 걸쳐 확산하는 인공지능 기술 분야인 챗GPT 활용 역량 강화에 따른 업무 효율성 향상에 중점을 둔 사업이다. 시는 팀장급 이상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를 초빙해 챗GPT 기초 활용 및 보고서 작성 실무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작은 결혼식’은 나주에 실거주하는 예비부부에 지역 명소와 공공시설 등을 예식 용도로 무료로 대여해주고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결혼식 비용이 부담되는 예비부부를 위해 예식장과 더불어 사진, 부케, 청첩장, 신랑·신부 예복, 메이컵, 사회자, 도우미 등 예식 패키지 비용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 청년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위한 시책인 ‘1인 1종 자격 취득·고용 연계 사업도 눈길을 끈다. 시는 에너지신산업, IT통신업 등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통해 창출한 양질의 일자리를 지역 청년들의 고용으로 연계, 청년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기업 구인난 해소를 도모한다. 청년들이 특화산업 분야 자격증 1종 이상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특화산업체와 우선 고용 협약 등을 체결해 자격과 역량을 갖춘 청년 고용을 장려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나슐랭 평가단’은 음식문화 개선을 통한 식문화 관광 활성화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나슐랭은 ‘나주’ 와 ‘미슐랭’의 합성어다. 평가단은 관광객의 입장에서 음식점의 위생, 맛, 서비스 등을 평가하고 결과를 토대로 우수 업소에 홍보 및 음식문화개선물품을 우선 지원한다. 시는 내년도 신규시책 시행을 위한 추진 계획 수립, 사업비 편성 등 지속적인 보완에 힘쓸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정책 효용성과 체감도가 높은 신규시책 발굴에 노력해준 소관 부서 직원들의 참신한 발상에 박수를 보낸다”며 “지속적인 선도 시책 발굴을 통해 앞서가는 으뜸 나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 천연염색, 패션의 성지 강남에서 “판 키운다” [금요저널] 대한민국 천연염색의 메카 나주시가 패션의 성지 서울 강남구에서 개최하는 ‘2024 강남페스티벌’에서 천연염색 대중화를 꾀한다. 24일 나주시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코엑스 및 압구정로데오 등에서 열리는 ‘2024 강남페스티벌’에 참가해 나주 천연염색 패션 전시 및 판매·체험장을 운영한다. 이번 천연염색 패션 전시는 지난해 10월 24일 나주시와 강남구의 자매결연 협약이 배경이 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협약 당시 강남패션 페스타 개최 시 나주의 천연염색 패션 전시·체험 행사를 조성명 강남구청장에게 제안한 바 있다. 천연염색 패션 전시 ‘풀·햇볕·바람, 色을 입다, 영산강에 흐르는 나주의 쪽 이야기’를 주제로 코엑스 동문 로비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정관채 국가무형유산 염색장을 비롯해 천연염색 작가 30여명의 다양한 기법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쪽 염색 작품, 패션 디자인 40여점과 나주의 또 다른 국가무형유산인 김춘식 소반 등을 선보인다. 전시와 더불어 나주에서 활동하는 천연염색작가 17인의 작품 판매와 천연염색 달항아리 열쇠고리, 가을들녘 색 손수건 물들이기, 머리핀·팔찌 만들기 체험도 운영한다. 나주 천연염색은 강남페스티벌이 추구하는 ‘ESG’, ‘친환경’의 가치와 부합한다. 화학섬유, 합성염료가 만들어지기 이전 인류는 식물이나 동물 유래의 자원을 활용해 의류를 제작하고 염색했다. 천연염료는 자연에서 추출한 재료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합성염료 생산보다 온실가스 배출이 적어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식물에서 얻는 섬유, 염료는 식물이 공기 중의 물과 이산화탄소를 흡수해서 만들어진 것으로 폐기 처분 시 탄소를 증가시키지 않아 탄소중립이 이뤄진다. 나주시는 친환경적 가치를 보유한 전통 쪽염색 기능을 보존, 전승하고자 한국천연염색박물관, 출연기관인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천연염색 전통과 국가무형유산 제115호 염색장 전수관 등을 운영·지원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강남페스티벌 참가를 통해 천연염색 패션의 미적 아름다움뿐 아니라 탄소감축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친환경적 가치를 적극 알려 천연염색 대중화와 저변 확대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래도록 이어져 온 나주의 전통 천연염색의 지혜와 현대의 과학이 어우러져 전승되어온 천연염색의 가치를 전 국민이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최중증 발달장애인 주간 통합돌봄 서비스 제공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통합돌봄서비스를 10월 1일부터 제공한다. 나주시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주간 그룹형 1:1돌봄서비스 제공기관에 ‘나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지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최중증 발달장애는 자해·타해 등 도전행동을 수반하면서 일상생활, 의사소통 수행에 있어 심각한 제약이 있는 발달장애를 뜻한다. 도전행동 등으로 인한 돌봄 강도가 높아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가 필요하다보니 기존 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이용에는 한계가 있어 보호자 부담이 컸다. 이에 나주시는 지난 6월부터 발달장애인에 대한 서비스 제공 역량과 시설·전문인력을 갖춘 법인·단체를 대상으로 수행기관을 공모, 8월 말 심사를 거쳐 나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제공기관으로 최종 지정했다. 센터는 10월부터 18세 이상 65세 미만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그룹형 1:1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대 3명의 장애인을 그룹으로 구성해 장애인과 통합돌봄 전문교육을 수료한 인력을 1:1로 배치해 하루 8시간, 월 최대 176시간의 주간 활동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한다. 통합돌봄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발달장애인과 보호자는 거주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비스 지원 대상은 지역 발달장애인 지원센터 방문조사, 전라남도 산하 서비스 심의위원회를 거쳐 결정된다. 앞서 나주시는 지난해 5월부터 전라남도 공모사업을 통해 도내 지자체 최초로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발달장애인 보호자의 입원, 경조사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 따른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시설로 24시간 주야간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저렴한 이용료에 제공하면서 보호자의 경제적, 신체적 돌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이에 더해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통합 돌봄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장애인을 위한 사회적 돌봄 안전망이 두터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기존 장애인 돌봄 서비스 이용이 어려웠던 최중증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일상생활을 향유하면서 보호자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덜어줄 수 있게 됐다”며 “전문 돌봄 서비스를 통한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의 건강한 삶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