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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사업(이음관+기초받침) 시공 사진 [금요저널] 서울시는 하수관로 결함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연결관 이음부와 접합부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시범사업에 착수했다.최근 10년간 발생한 하수도 원인 지반침하 111건 가운데 49건이 이음부·접합부 손상에서 비롯됐으며 관로 내부 결함의 약 85%도 동일 부위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먼저 본관 이음부는 관 교체 시 하수 이음관과 기초받침을 함께 적용해 수밀성을 높이는 동시에 관로 이탈을 방지하고 관 하부의 지지력을 균등하게 유지해 부등침하를 억제한다.이는 이격·처짐으로 인한 누수와 공동 형성을 사전에 차단해 지반침하 위험을 근본적으로 예방한다.연결관 접합부는 파손 부위를 최소 범위로 정밀 보수하는 국소 플레이트 방식을 적용해 공사 범위를 줄여 비용을 절감하고 시공 효율을 높인다.시는 효과 검증을 거쳐 개인배수설비 협의 조건에 단계적으로 반영하는 등 제도적 확산도 병행할 계획이다.서울시는 지형과 시공 여건을 고려해 10개 자치구 14개 구간을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현장에서 시공성, 비용, 성능 개선 효과를 입체적으로 비교·검증해 보완점을 도출하고 자치구와의 협업을 통해 제품·공정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결함 항목별 맞춤형 정비 원칙도 구체화한다.동일한 ‘누수·침하’현상이라도 원인이 이음부 수밀성 저하인지, 기초 지지력 부족인지, 연결관 접합부 파손인지에 따라 정비 방식과 범위를 다르게 적용해 비용 대비 효과를 극대화한다.이와 함께 장기적인 하수관로 정비 방향을 ‘덜 파고 더 오래 가는’정비로 전환해나간다.지반 교란을 최소화하며 관로 기능을 유지·회복하는 보수를 확대하고 필요시 내부에 새로운 관을 구축해 내용연수를 연장하는 갱신, 마지막으로 노후·손상 정도가 심한 구간은 전면교체를 선택하는 단계적 전략을 정립한다.한편 서울시는 굴착 없이 관 내부에서 보수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신규 보수공법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이러한 보수기술 고도화를 통해 불필요한 대규모 굴착을 줄여 소음·먼지·교통혼잡 등 시민 불편을 낮추고 공사 안전성과 품질을 동시에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정성국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하수관로 결함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이음부와 접합부의 근본적인 개선은 지반침하 예방과 시민안전 확보의 지름길”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출발점으로 실효성 있는 신규 공법을 개발하고 노후관로 관리의 패러다임을 ‘대규모 교체’에서 ‘원인별 맞춤형 정비’로 전환해 하수관로 평생 주기 관리 비용을 낮추는 등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하수 인프라 관리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_시청 [금요저널] 서울시가 신혼부부·청년의 주거안정을 위해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을 대폭 확대한다.신혼부부가 자녀를 출산하면 대출 기한을 기존 최장 10년에서 12년까지 늘려주고 청년의 경우 지원 기준이 되는 월세금액을 70만원에서 90만원으로 완화해 더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서울시는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신혼부부·청년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을 대폭 개선, 11월 20일 신규대출 신청자와 대출 연장 신청자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현재 시는 무주택 신혼부부가 국민·신한·하나은행에서 최대 3억원 이내 임차보증금 대출시 최대 연 4.5%의 이자를 지원하고 있다.청년의 경우 주민등록등본상 세대주인 무주택 청년이 하나은행에서 임차보증금을 최대 2억원 이내로 대출받으면 그에 따른 이자를 최대 연 3.0% 지원 중이다.먼저, ‘신혼부부’의 경우 출산가구에 대한 대출 연장 기간을 확대했다.기본 대출 기간 4년에 자녀 1명 출산시 연장해주는 대출 기간을 기존 2년에서 4년으로 늘린 것. 이에 따라 2명의 자녀를 출산하면 기본 대출 4년에 자녀 한명 당 4년씩, 총 8년이 추가돼 최장 12년간 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만혼과 고령 출산 증가에 따라 난임 가구에 대한 지원도 추가됐다.난임시술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2년간 대출 연장이 가능하다.연장 기간 중 출산을 하면 추가로 4년을 연장, 최장 10년까지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그동안 난임으로 출산이 어려운 신혼부부들도 기본 대출 기간 4년이 지나면 대출금을 상환해야만 했던 경제적·심리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월세 비중이 높아지는 최근 주거 시장 변화도 반영했다.신혼부부 지원기준인 임차보증금 7억원 이하 계약에 월세가 포함된 경우, 전월세 전환율을 적용한 환산 임차보증금으로 지원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환산 임차보증금’은 월세보증금+로 계산하며 최근 6개월간 서울지역 전월세 전환율 산술평균값을 적용해 산출한다.이번에 시행하는 ‘환산 임차보증금’은 전월세 전환율 5.5%를 반영, 11월 20일 신규대출 추천서 신청자부터 적용된다.전월세 전환율은 서울주거포털에 공지되며 6개월마다 변경된다.‘청년지원’은 주택 월세 기준을 기존 70만원에서 90만원으로 완화해 더 많은 청년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기존에는 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 월세 70만원 이하 주택이 지원 대상이었으나, 이제 월세 70만원 초과~90만원 이하 주택까지 대상에 포함된다.이외에도 보호시설 등에서 퇴소한 후 홀로서기에 나선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추가 지원금리도 신설했다.기존엔 한부모가족에 해당하는 청년만 추가 금리 1.0%를 지원받았지만, 이제 자립준비청년도 보호종료확인서를 제출하면 동일한 혜택을 받게된다.기본 금리 2.0%에 추가 금리 1.0%가 더해져 총 3.0%의 이자를 지원받는 셈이다.청년 지원사업은 주민등록등본상 세대주인 무주택 청년이 하나은행에서 최대 2억원 이내 임차보증금을 대출받을 때 적용된다.서울시 신혼부부·청년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주거포털’과 120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임차보증금에 대한 이자지원 확대로 신혼부부와 청년들의 부담을 덜어 걱정없이 미래를 그려나갈 수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주거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개선 사항을 지속 발굴, 실질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허훈 서울시의원, “36년 된 신정2동 주민센터 재건축, 주민 숙원사업 해결 환영” [금요저널] 서울시 양천구 신정2동 주민센터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됐다. 관내에서 가장 오래된 동 청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신정2동 주민센터는 지난 27일 기공식을 열고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시작했다.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속 허 훈 의원은 이날 기공식에 참석해 “신정2동 주민센터 재건축은 22년 지방선거 때 제 공약사업이기도 하고 신정2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만큼 이 순간이 더욱 뜻깊다”며 “주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청사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정2동 주민센터는 1989년 건립돼 40년 가까이 된 지역 내 가장 오래된 동 청사로 노후된 시설로 인해 급증하는 행정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웠고 협소한 공간과 주차장 부족 등으로 주민 불편이 컸던 곳이다. 특히 새 부지의 일부가 경찰청 소유 국유지에 포함돼 있어, 장기간 재건축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양천구는 2022년부터 경찰청과 재산 교환 협의를 수차례 진행해 지난해 165㎡ 규모의 국유지를 최종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 청사의 3배 규모인 연면적 2,538㎡ 규모의 신청사 건립 계획을 수립하고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새로 건립될 신정2동 주민센터는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되며 주요 시설은 △북카페 △민원실 △자치회관 △다목적홀 △옥상공원 △지하 주차장 등으로 계획돼 있다. 이처럼 여가·문화·복지·행정 기능이 한 공간에 집약된 복합 커뮤니티 청사로 탈바꿈함에 따라, 주민들의 일상 편의와 이용 만족도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허 의원은 “관내 노후 주민센터 재건축 사업은 22년 출마 당시 공약 수립 때부터 꾸준히 관심을 가져온 사안으로 서울시 공유재산 심의 때도 각별히 챙겨온 만큼 더욱 보람으로 느껴진다”며 “신정2동 주민센터를 시작으로 올해 말 착공을 앞둔 목1동 주민센터를 비롯한 다른 노후 주민센터 재건축 사업들도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시의회 차원에서도 꼼꼼히 살펴, 주민들께 더욱 수준 높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청사전경(사진=강남구)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편성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지난 25일 최종 확정됐다. 이번 추경 규모는 일반회계 658억원, 특별회계 47억원으로 기정예산 대비 705억원이 증액됐다. 구는 이번 추경에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와 안전관리 분야를 중심으로 재원을 집중 배분했다. 우선 지역경기 회복과 생활 안정을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 125억원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51억원 △어르신 등 교통비 지원 41억원 △소상공인 고용장려금 3억원 △위생업소 시설개선 지원 3억원 등 총 232억원을 투입한다. 기상이변에 대응하고 구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예산도 148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주요 사업은 △도로 및 도로시설물 유지관리 30억원 △하수시설 보수와 빗물받이 개선 25억원 △하수도 준설 18억원 △겨울철 제설 15억원 △공원 범죄 예방용 CCTV 설치 4억원 등이다. 출산·양육과 여가시설 확충도 포함됐다. △출산양육지원금 20억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16억원 △강남 힐링 숲 조성 16억원 △어린이공원 재조성 13억원 △수변문화쉼터 운영 7억원 △종합사회복지관 기능보강 5억원 등이다. 또한 강남구는 미래를 위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강남 10분 도시 프로젝트 실행계획 수립 3억원 △복지시설 수요변화 분석 및 전략적 재배치 연구 5,500만원의 용역비도 편성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 속에서 구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실생활에 꼭 필요한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했다”며 “이번 추경 예산이 구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안정 기반이 되도록 낭비 없이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QR 찍고 운영비정산·물품관리 한번에”…‘경로당 모바일 시스템’ 전면 도입 [금요저널] 양천구는 경로당 운영업무 수기 처리로 인한 비효율적 행정을 개선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경로당 모바일 시스템’을 7월부터 지역 내 전체 경로당에 전면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경로당 모바일 시스템’은 기존 수기 방식으로 처리하던 회계, 자산, 시설관리 등 복잡한 경로당 운영 업무를 AI 기술을 기반으로 간편하게 전환한 스마트 행정 서비스다. 시스템의 핵심 기반인 모바일 큐알 코드를 통해 복잡한 과정 없이 스캔 한 번으로 간편하게 운영체계에 접속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구는 지난해 10개 경로당을 ‘스마트경로당’ 으로 지정하고 시스템을 시범 운영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안정성 검증과 사용자 교육 등을 거쳐 오는 7월부터 양천구 전역의 156개 경로당으로 확대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구에 따르면 이 시스템을 통해 경로당 운영비 지출내역 서류를 동주민센터에 직접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지출 영수증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등록만 하면 곧바로 동주민센터 담당자가 확인하고 정산까지 완료할 수 있다. 행정·조달 시스템 연계로 물품 관리의 정확성을 높이고 공공 클라우드 구축으로 보안도 강화했다. 경로당 자산 관리도 간편해졌다. 시설보수나 수리가 필요한 물품을 시스템에서 선택한 후 사진을 첨부하면 자동으로 A/S 요청이 접수되며 내구연한이 지난 필수물품의 교체 신청도 클릭 한 번이면 가능하다. 운영진뿐 아니라 경로당 일반 회원도 시스템을 통해 경로당·복지관 등에서 운영하는 어르신 문화 프로그램을 확인·신청할 수 있으며 경로당 공지사항, 운영비 사용내역 등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 할 수 있다. 구는 디지털 활용이 낯선 경로당 운영진 등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시스템 사용 방법에 대한 사전 교육을 실시했으며 큰 글씨 안내 리플릿을 제작·배부하고 어르신일자리 연계한 ‘QR 매니저’ 20명을 경로당에 순환 배치하는 등 원활한 적응을 위한 지원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양천구의 ‘경로당 모바일 시스템’은 디지털 기술을 통해 경로당 이용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혁신 모델로 인정받아,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중앙우수제안 공모’에서 우수제안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시스템은 단순히 행정 편의성을 높이는 것을 넘어,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해지도록 돕고 이를 통해 사회와 더욱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만큼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기부하고 키자니아 직업 체험하자 송파구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11종으로 확대 [금요저널] 서울 송파구는 2025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구 관광기념품과 키자니아 서울 이용권 등 3개 품목을 신규 선정하고 총 11종으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주요 기부 연령층인 3040 세대의 니즈를 충족시킬 송파구만의 특색있는 답례품을 발굴하고자 지난 5월 신규 공급업체를 공개모집하고 6월 답례품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3개 품목을 신규 선정했다. 이에 올해 새롭게 추가된 3종의 답례품은 △구 관광기념품인 ‘하하·호호 핸드타월세트’ △송파구 ‘양우산’과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 서울 이용권’ 이다. 먼저, 구는 △‘키자니아 서울 이용권’ 이 송파구를 방문하는 3040 부모 기부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키자니아는 국내 최대규모의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로 마치 실제 도시처럼 설계된 공간에서 아이들이 소방관, 승무원, 경찰, AI 비밀요원 등 90여 가지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정가 대비 40% 할인 가격으로 제공해 기부제 참여를 이끌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선물용으로 좋은 ‘하하호호 핸드타월 세트’ 와 △여름 필수템 ‘송파구 양우산’은 실용성을 겸비한 굿즈로 ‘가성비’를 중시하는 MZ 관광객까지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 밖에도 기부자는 기존의 △롯데월드 어드벤처 △서울스카이 △아쿠아리움 등 롯데월드 이용권 3종을 비롯해 △하하호호 캐릭터 인형 △에코백 △하하·호호 목베개 △모바일 송파사랑상품권까지 더해 총 11종의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본인 거주지를 제외한 타 지자체에 기부하고 세액공제와 기부금의 30% 이내 답례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기부상한액은 2025년부터 개인 연간 2,000만원까지로 기부금 10만원 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에 확대한 답례품은 송파구만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해 기부자분들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할 것”이라며 “많은 분이 고향사랑기부제에 관심을 두고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이른 새벽부터 구직활동에 나서는 건설일용근로자들을 위해 ‘새벽인력시장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속적인 경기 침체 가운데 일거리를 찾기 위해 거리로 나오는 취약한 구직 환경에 놓인 근로자를 위해 구는 매년 하절기와 동절기 새벽인력시장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철에는 하루 평균 23명, 총 1,192명이 쉼터를 찾았다. 사진1) 양천구, 새벽인력시장 건설근로자에게 배부하는 ‘온열질환 예방키트’ 올여름 새벽인력시장 쉼터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신정네거리역 2번 출구 인근(신월로 280)에서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 새벽 4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다. 편안하고 쾌적한 쉼터 운영이 가능하도록 전담인력 2명이 현장에서 직접 관리한다. 쉼터는 이동식 천막을 설치해 그늘진 공간을 마련하고, 이곳에서 근로자들에게 갈증 해소를 위한 냉수와 ‘온열질환 예방키트’를 제공한다. 온열질환 예방키트는 ▲냉각팩 ▲쿨링 패치 ▲식염 포도당 등을 한곳에 모아 휴대용으로 구성한 물품으로 건설근로자공제회 후원을 받아 마련했다. 사진2) 양천구, 건설일용근로자 위한 새벽인력시장 쉼터 전경 구는 이용자의 편의 도모를 위해 수시로 건의 사항 등을 파악해 쉼터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폭염으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구민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수립해 시행 중이다. 특히 여름철 공사현장의 안전한 근로환경과 열사병 예방을 위해 폭염 위기단계별 야외 근로자에 대한 보호 대책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건설경기 침체로 구직 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근로자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쾌적한 구직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새벽인력시장 쉼터를 개소한다”면서 “쉼터가 건설일용근로자들이 편안히 대기할 수 있는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수한(서울취재본부장)서울시의회 이새날 의원, 논현1파출소 생활안전협의회 발대식 환영 [금요저널]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은 20일 논현1파출소에서 열린 ‘생활안전협의회 발대식 및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주민 중심의 공동체 치안 활동을 적극 응원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참여형 범죄 예방 활동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그간 미운영 관서였던 논현1파출소에 생활안전협의회를 공식적으로 구성하고 관할 경찰과 지역 주민 간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 의원을 비롯해 강남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장, 순찰팀장, 논현1파출소 직원, 범죄예방진단계 및 관리반 관계자, 생활안전협의회 위원 16명 등 총 20여명이 참석해 위원 위촉식 및 협약식을 함께했다. 이날 협의회는 단순 위촉에 그치지 않고 가시적인 범죄 예방 캠페인, 협의회 위원과 지역 경찰 간 애로사항 청취, 현장 개선방안 논의 등 실질적인 공동 대응을 통해 범죄 없는 지역사회 구현을 중점 과제로 삼았다. 현재 강남경찰서 관내에는 총 5개 협의체에 66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논현1 협의회 출범은 지역사회 안전망 확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의원은 “이제는 행정기관 중심의 일방적 치안을 넘어서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주도하는 공동체 중심의 예방 활동이 더욱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찰과 주민이 함께하는 이러한 협력 모델이 확대될 수 있도록 서울시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송파구, 수방시설물 긴급 현장점검 실시 [금요저널] 장맛비가 한창인 지난 26일 서강석 송파구청장이 지역 내 수문장 격인 풍납빗물펌프장과 풍납나들목 육갑문 등을 찾아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수방시설 설비 상태를 일제 점검했다. 최근 여름철 급격한 기후변화로 수방시설물 관리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평소 서 구청장은 ‘지방행정 최우선 과제는 구민 생명과 재산 보호’라는 인식으로 안전에 만전을 다할 것을 강조해 왔으며 장마철 수해 방지시설 상태를 직접 챙기고자 이번 점검에 나선 것이다. 이날 구는 수방시설물이 제대로 가동되는지를 중심으로 점검을 펼쳤다. 평소 훈련된 공무원이 관리지침에 따라 임무를 수행하며 철저히 대비하고 있으나, 우기에 앞서 시설물을 재차 가동하며 취약점 유무를 꼼꼼하게 확인했다. 먼저, 서 구청장은 서울아산병원 인근 풍납빗물펌프장을 찾아 침수대비 핵심 시설인 고압모터펌프 가동 상태와 조작 방법 등을 살폈다. 빗물펌프장은 우천 시 불어난 빗물을 인근 하천·강에 긴급 배수하는 침수 예방 시설이다. 현재 송파구는 빗물펌프장 6곳에서 총 59대의 고압모터펌프를 운영 중인데, 이는 최대 41,650마력 펌프 용량으로 1분에 약 15,000t의 빗물을 방류해내는 수준이다. 이어서 서 구청장은 수해취약지역인 풍납동 한 주택가를 방문해 물막이판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 상태를 확인했다. 구는 집중호우·폭우 발생 시 침수에 취약한 반지하주택, 소규모 상가, 공동주택, 단독주택에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풍납나들목 육갑문을 찾은 서 구청장은 한강의 현재 수위를 살펴보고 수위 상승에 따른 육갑문 개폐 기준을 확인하며 육갑문 시험 가동을 실시했다. 육갑문은 한강이 범람했을 때 도심으로 물이 들어오는 것을 사전 차단하는 시설로 현재 관내 6개소가 있다. 한편 구는 기상 위험시 효과적인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수방 기간인 5월부터 10월까지 풍수해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다. 또한, 저지대 등 수해 취약지역과 재해 취약계층에 대한 집중 지원을 펼치는 등 침수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기습 폭우에 대비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철저한 대비만이 해답”이라며 “장마 기간 모든 수방 시설이 원활히 작동하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구민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시설공단, 시민 불편 줄이는 ‘생활밀착형 규제철폐’60건 본격 추진 [금요저널]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시의 정책기조에 발맞춰 시민 생활과 현장운영의 불편을 해소하는 규제 총 60건을 발굴해 규제철폐에 적극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공단은 연초부터 총 2차례에 걸친 전사 아이디어 발굴회의를 통해 시민들이 변화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생활밀착형 규제철폐'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개선안을 도출했다. 공단은 최근 수년간 매력 및 동행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올해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규제 철폐에 나선다. 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 규제철폐 사례로는 △공공자전거 따릉이 ‘가족권’ 도입 및 한강공원 대여소 신설 △정신적 장애인 단독탑승 허용 확대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 신청서 표준화 △서울월드컵 경기장 부속시설 예약 편의성 강화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 중이다.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기존에 13세 미만 이용이 제한됐으나, 가족이 함께 탈 수 있는 ‘가족권’을 새롭게 도입해 부모 동반 시 어린이도 이용 가능하게 해 4월부터 시행 중이다. 한강공원 내 대여소 부재로 발생했던 공간제약은, 여의도·망원·잠실 등 주요 7개소에 대여소를 신설해 해소할 계획이다. 대여소는 7월 말 시범 운영을 거쳐 9월 정식 운영예정이다. 공단은 따릉이 시민편의 개선을 위해 최근 6월 시민참여단 ‘따릉타더스’를 출범시킨 바 있다. 공단은 교통약자인 중증보행장애인의 교통편의 제고에도 주력하고 있다. 기존에는 장애인콜택시 이용 시 모든 정신적 장애인에 대해 보호자 동승을 요구했으나, 지난해 7월부터 상대적으로 경미한 정신적 장애인의 경우 사전신청을 받아 단독탑승을 허용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는 사전 신청절차도 생략해 자격을 충족하는 장애인은 누구나 장애인콜택시 단독탑승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개선했다. 이는 정신적 장애인의 자율성과 사회참여 기회를 넓힌 조치로 평가된다.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은 자율 양식에 의존하던 신청서를 표준화해 승인절차를 간소화하고 공공서비스 예약사이트와 연계해 시민 편의를 높였다. 또한 서울월드컵경기장 부속시설은 예약 시기를 통합하고 월 단위 정산 체계로 변경해 시민들의 예약 편의성과 환불 절차를 개선 중이다. 고척돔 부설주차장은 차량번호 인식 기반 자동감면 시스템을 도입해, 직원 호출 없이도 요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6월부터는 장애인 차량까지 적용 대상을 확대해 운영 중이다. 또한 공사감독 업무 전반에도 영세 시공사를 위한 행정 가이드북 제작, 공사단계별 이행업무 사전 안내, 디지털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을 통해 현장 행정업무를 간소화하고 공사 품질과 안전성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규제철폐 사업은 단순한 제도 개선을 넘어, 시민 생활 속 실질적인 불편을 제거하기 위한 공단의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연내 규제개선 과제 60건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내년에는 시민 제안 중심의 규제 개선 시스템을 정비해 보다 실효적인 서비스 혁신에 나설 계획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손잡고 노후 임대주택 화재안전 강화 [금요저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5일 서울주택도시공사와 노후 임대주택의 화재안전과 입주민 자율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노후 임대주택 소방시설의 개선 및 설치 확대 입주민 대상 화재 예방 교육 및 안전컨설팅 화재안전 관련 제도 개선과 정책 개발 및 정보 교류 등 실효성 있는 협력 과제를 함께 발굴하고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또한 노후 임대주택 입주민들에게 ‘살펴서 대피’, ‘문 닫고 대피’ 등 올바른 화재 대피요령과 소화기·옥내소화전·완강기 등 소방시설 사용법을 교육하고 입주민이 참여하는 합동훈련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소방재난본부에는 준공 후 20년이 경과된 스프링클러 설비 미설치 노후 아파트를 대상으로 화재안전 대책을 진행하고 있으며 피난약자의 거주 비율이 비교적 높은 노후 임대주택을 대상으로 소방시설 개선 등 화재 안전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권혁민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노후 임대주택에 대한 화재안전 강화를 위해 양 기관이 힘을 모아 보다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입주민 여러분께서도 일상의 안전을 위해 이번 교육과 합동훈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시민이 뽑은 우수 건축물은? 서울시, '우수·혁신디자인 작품집' 발간 [금요저널] 녹음 우거진 테라스로 도심 속 숲을 구현해 낸 케이스퀘어 그랜드강서 PFV 신축, 한강변에 특화된 입면으로 매력적인 수변경관단지를 연출한 한남4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등 시민이 직접 뽑은 30개 우수 건축디자인 작품이 책으로 발간됐다. 서울시는 시민이 공감하는 건축디자인을 발굴하고 도시디자인 가치를 높이기 위해 ‘2024 우수·혁신 디자인 작품집’을 펴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건축 관련 위원회에 상정된 심의안건 151건 중에서 추려낸 30개 작품을 시민 투표 결과 순위대로 담았다. 작품집은 서울시 누리집에서 내려받아 볼 수 있다. 분야별 1위에는 일반건축물 부문에 케이스퀘어 그랜드강서 PFV 신축 사업, 공동주택 부문에 한남4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공공건축물 부문에 수서동 구립 공공도서관 건립 사업이 선정됐다. 지상 21층~지하 5층 ‘케이스퀘어 그랜드강서 PFV’는 건축물 한복판을 관통하는 광장 조성으로 도로~한강을 자연스럽게 연결시키고 옥상 전반에 걸친 테라스형 정원을 조성한 점이 큰 호응을 얻었다. ‘한남4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은 용산공원·한강을 연결하는 자연친화적 단지와 지형에 순응하는 경관을 연출해 내 큰 표 차이로 1위에 올랐으며 ‘수서동 구립 공공도서관’은 주변 길과 도서관을 유기적으로 잇고 입체적 다면성이 돋보이도록 건축물을 곡선으로 구현한 점을 높이 평가를 받았다. 작품집에는 K-PROJECT 복합문화시설 서울 트윈픽스 어번테이블 등 시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형태와 다양한 공간환경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도시·건축디자인 혁신’ 공모에 선정된 13개 작품도 함께 수록됐다. 서울시는 '23년부터 도시 품격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혁신건축 디자인을 공모, 올해 상반기까지 총 3차례 공모를 진행했으며 현재는 수시 접수 전환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부록에는 자치구별로 진행된 ‘자치구 건축상’ 수상작도 담았다. 시는 시민이 책을 통해 공간의 특성과 건축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자치구 건축상도 작품 위치와 내·외부 공간 사진, 설명도 포함했다. 지난해 ‘강남구 아름다운 건축물’에 선정된 이너스페이스·그레이청담 등, ‘송파구 건축상’을 받은 KG타워·S5215 등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시민이 생각하는 우수 건축디자인을 계속 발굴해 나가는 한편 혁신 건축물이 가져오는 도시 품격과 가치를 시민과도 공유해 나갈 것”이라며 “지난 24일 내놓은 ‘K-건축문화 종합지원계획’을 착실히 실행해 서울이 글로벌 건축문화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