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공무원이 로컬 맛집 찾아 발로 뛰니.비짓강남 유튜브 ‘대상’ 수상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운영하는 관광정보 유튜브 채널 ‘비짓강남’ 이 7월 24일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는 ‘소셜아이어워드 2025’에서 공공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한다. 생생하고 창의적인 숏폼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강남구의 관광 홍보 전략이 주목받은 결과다. 소셜아이어워드는 올해로 7회를 맞은 국내 최대 규모의 소셜인터넷서비스 시상식이다. 4,000여명의 인터넷 전문가로 구성된 아이어워즈 평가위원단이 온라인 평가와 전문가 심사, 프레젠테이션 평가 등을 거쳐 서비스, 디자인, 브랜드, 마케팅, 콘텐츠 측면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사례를 선정해 수상작을 결정한다. 비짓강남 유튜브 채널은 국내외 여행자에게 강남의 트렌디한 관광 정보를 쉽고 즐겁게 전달하기 위한 대표 플랫폼이다. 특히 올해는 쇼츠 중심의 콘텐츠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로컬맛집 주무관이 간다 △최신 유행 밈 시리즈 △강남 포토핫플 시리즈 △Mall랐지? 코엑스몰 시리즈 등 강남의 다양한 관광 자원과 상권을 쉽고 친근하게 소개하는 데 주력했다. 이 같은 전략은 상반기 업로드된 13개 영상에서 12만 2,553회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하며 높은 홍보 효과를 입증했다. 특히 ‘로컬맛집 주무관이 간다’ 시리즈는 한국외식업중앙회 강남지부와 협업해 선정한 소상공인 매장을 집중 조명했다. 단순한 음식 소개를 넘어, 구청 공무원이 직접 상점을 찾아가 현장을 체험하고 지역 상권의 가치를 전달하는 콘텐츠를 만들어 주목받았다. 콘텐츠의 유쾌한 구성과 공무원들이 직접 출연하는 영상 포맷은 기존 공공기관 콘텐츠의 틀을 깬 시도로 평가받았다. 심사위원단은 “정형화된 홍보 형식을 탈피해, 흥미와 완성도 두 측면 모두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사례”며 “주민과 관광객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의 힘이 빛났다”고 평가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강남의 매력을 전하려 한 진심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관광객이 공감할 수 있고 강남의 매력을 재미있게 담아낸 콘텐츠를 통해 관광과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동침대부터 반려로봇까지.강남구, 장애인 위한 ‘스마트 홈’ 지원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중증장애인을 위한 AI·IoT 기반의 스마트 홈 주거환경 개선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스마트 가스차단기, 전동침대, 반려로봇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통해 중증장애인의 안전과 생활 편의를 높이고 일상 속 자립을 돕기 위한 맞춤형 주거환경 지원사업이다. 구는 2021년부터 중증장애인을 위한 스마트홈 지원사업을 추진해왔으며 2024년 한 해 동안 204가구에 서비스를 제공해 높은 만족도와 실질적 효과를 거뒀다. 올해는 총 162가구를 대상으로 지원 수준에 따라 심층지원, 일반지원, 단순지원으로 나눠 11월까지 신청을 받고 12월까지 시공을 완료할 계획이다. 심층지원은 주거 공간 전체의 개조와 스마트 기기 설치를 포함하는 고도화된 지원 방식이며 일반지원은 욕실이나 주방 등 생활 공간 일부에 기능성 기기를 설치하는 중간 규모 방식이다. 단순지원은 개별 스마트 기기를 설치하는 소규모 방식으로 더 많은 가구의 생활 개선을 목표로 한다. 지원 대상은 강남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중위소득 120% 이하인 장애인 가구로 선정은 휠체어 이용 1인 가구, 중증장애인 가구, 저소득 장애인 가구 등 우선순위에 따라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지원되는 주요 스마트 기기는 △전자동 자세 변환 침대 △전동 커튼 △높낮이 조절 세면대 및 싱크대 등으로 주거 환경과 장애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스마트 기기로 설계해 장애인의 안전한 생활을 지원한다. 또한 발달장애인을 위한 △반려로봇 △스마트홈 카메라 △AI 스피커 등 정서 지원용 기기도 포함된다. 신청은 관할 동 주민센터나 강남세움복지관 방문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강남구 장애인복지과 또는 강남세움복지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구는 스마트홈 체험시설인 ‘사랑 人’을 통해 주민 누구나 다양한 스마트기기를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오프라인 체험은 강남세움복지관 5층, 온라인 체험은 복지관 홈페이지에서 가상 가능하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미래 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장애인도 기술을 활용해 안전하고 자립적인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스마트 복지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강남구-따뜻한동행, 103가구에 소규모 집수리 지원 확대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협력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잔고장 수리’ 지원사업을 6월부터 시행한다. 해당 사업은 강남구와 따뜻한동행이 지난 4월 체결한 5대 복지협력 분야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민관 협력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따뜻한동행에서 올해 총 2,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구는 2022년부터 취약계층에게 일반·특수청소, 방역소독, 소규모 집수리 등을 제공하는 홈케어 서비스를 운영해 왔으며 이중 소규모 집수리에 올해 100여 가구를 지원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예산 소진 등으로 일부 가구가 내년까지 지원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103가구를 추가로 선발함으로써 보다 신속한 집수리 지원이 가능해졌다. 구는 지난 5월 한 달간 신청자를 접수해 지원 대상 가구를 선정했다. 집안의 소소한 고장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가구를 대상으로 △안전손잡이 설치 △방충망 교체 △전등·수전·변기 등 생활 필수설비 수리를 가구당 최대 15만원 한도 내에서 100가구에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도배와 장판 교체가 시급한 3가구에는 가구당 500만원을 별도 지원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민관 협력으로 주민 생활 속 불편을 실질적으로 해소하는 복지 모델”이라며 “더 많은 주민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복지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제3회 ‘강남, 디지털을 품다’ 오픈이노베이션 업무협약 체결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12일 제3회 민관협력 오픈 이노베이션 ‘강남, 디지털을 품다’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구는 이날 △㈜세이브트리를 비롯한 오픈 이노베이션 선정 업체 8개사 △㈜휴젝트를 비롯해 실증 기회제공형 사업에 참여하는 4개사 등 총 12개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오는 하반기부터 강남구 도시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디지털 솔루션을 실증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 2월 제3회 오픈 이노베이션 참가 기업을 모집하고 신청업체 100곳을 심사해 12개 업체와 실증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AI를 비롯한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과 노하우를 강남구정에 선제적으로 적용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실증사업을 추진해 구민들이 더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스마트도시 강남을 구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공무원 직무 스트레스 AI로 관리.수도권 공공기관 최초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수도권 공공기관 최초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을 도입해 공무원 직무스트레스와 감정노동, 뇌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통합 관리한다. 민원 응대 등 감정노동에 노출된 공무원들의 건강과 심리 안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조직 내 건강한 근무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기존에는 직무스트레스만을 개별적으로 측정했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감정노동과 신체 건강까지 통합 관리영역을 확장했다. 특히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KOSS-SF1과 감정노동 평가도구를 병행해 보다 정밀한 정신건강 측정을 시행한다. 뇌심혈관질환 위험도는 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결과를 본인 인증 후 연동해 AI가 분석한다. AI 분석 결과를 토대로 개인별 건강 리포트를 제공하고 시각화된 지표와 함께 주요 위험요인과 스트레스 관리방안에 대한 피드백도 안내한다. 카카오톡을 통해 맞춤형 건강정보가 정기적으로 제공되며 고위험군 직원에게는 총무과 및 근로자건강센터를 통한 심리상담 지원도 병행한다. 특히 고위험 부서에는 긴장을 완화하고 정서 안정을 돕는 ‘싱잉볼 테라피’ 등 힐링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구민을 가까이에서 만나는 공무원이 건강해야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가 가능하다”며 “직원 건강과 조직문화 혁신을 통해 따뜻한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GBC 일대 16개 기업·기관과 손잡고 음식점 상권 살린다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COEX MICE Cluster 위원회와 협력해 삼성1동 GBC 일대 침체된 음식점 상권 활성화에 나섰다. CMC는 무역센터 내 문화, 관광, 쇼핑, 전시·컨벤션 등 MICE 관련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16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다. 삼성1동 한전부지 일대는 GBC 건립 공사의 장기화와 서울의료원 이전 등의 여파로 유동 인구가 감소하고 공사장 가림막 등으로 상권 자체가 가려져 있어 인근 음식점들이 큰 영업난을 겪고 있다. 이에 구는 지난 10일 ‘삼성1동 CMC 직원과 GBC 일대 음식점 맛있는 동행’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지역 상생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음식점 41곳을 테마별로 분류한 ‘맛집 지도’를 제작하고 QR코드 링크를 통해 CMC 소속 16개 기업과 협력사 총 9천여명에게 안내함으로써 음식점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해당 홍보물은 기업 내부망과 엘리베이터 전광판 등 다양한 사내 홍보 채널을 통해 확산된다. 음식점은 자체적으로 맞춤형 할인, 서비스 이벤트 제공 등을 통해 고정 수요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존의 상권 살리기 캠페인이 공무원들의 음식점 방문 등 단발성 지원 방식이었다면, 이번 프로젝트는 삼성1동의 상생 실천의 일환으로서 민간 기업·기관과 매칭 구조를 구축했고 이를 통해 음식점의 꾸준한 매출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CMC 관계자는 “이번에 회사 근처에 숨은 맛집을 알게 되어 기쁘다”며 “기업과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삼성1동 상인회 관계자도 “침체되어 가는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어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삼성1동 음식점과 CMC 직원들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침체된 GBC 일대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주민과 기업체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개청50주년 기념 새로운 장학사업으로 미래 100년 인재 양성한다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개청 50주년을 맞아 미래 100년을 위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강남구 최초 소득 기준 없는 획기적인 장학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그동안의 장학사업은 소득을 기준으로 저소득 가정에 교육비, 생활비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장학사업은 이러한 관행적 방식에서 벗어나 강남구 특성을 반영해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해 구민으로서 자긍심을 고취하고 학업을 장려하기 위해 기획했다. 또한 교육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높은 다자녀 가정 학생을 위한 전형을 따로 마련했다. 이는 2년 연속 출생아 증가율 자치구 1위를 기록한 강남구의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 구는 이를 위해 10억원씩 5년간 총 50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이자수익과 기업·기관의 민간 후원금을 활용해 장학사업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는 사업 첫해로서 예산 10억을 기금으로 조성해 놓았고 구비 5천만원과 민간 기부금 등을 합쳐 총 1억 1700만원의 재원을 마련했다. 올해 상반기 장학생은 지난 5월 접수를 통해 선발됐다. 고등학생은 학교장 추천을 받은 성적 우수자나 전국대회 수상자, 대학생은 관내 고등학교 졸업생 중 다자녀 가정 학생이자 성적 상위 30% 이내 학생이 대상으로 동장이 추천한 학생이다. 심의위원회를 거쳐 고등학생 29명, 대학생 44명 등 총 73명이 최종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구는 지난 6월 10일 대치2문화센터에서 ‘2025년 상반기 강남구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고등학생에게는 100만원, 대학생에게는 200만원의 장학금과 함께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지정기탁 장학금’ 모델을 도입해 기부자가 원하는 기준에 맞춰 장학생을 선발하고 후원자의 이름이 명시된 증서를 전달함으로써 기부자의 명예를 높이고 민간 기부를 유도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장학지원 사업은 지역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한 새로운 시작”이라며 “이를 통해 교육도시 강남의 자긍심을 높이고 미래세대가 다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선순환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 홈페이지 전면 개편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전국 최초로 조성한 ‘강남구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의 공식 홈페이지를 이용자 중심으로 전면 개편했다. 이번 개편은 정보 접근성과 신청 절차 간소화, 보안성을 대폭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가장 큰 변화는 회원가입 시스템을 도입해 프로그램 신청을 홈페이지 내에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통합한 것이다. 기존에는 구글폼 등을 통해 외부에서 개별 접수해야 했던 신청 절차가 일원화되며 개인정보 암호화 및 시스템 보안도 강화돼 이용자의 안정성과 편의성이 함께 향상됐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큰 개선이 이뤄졌다. 기존의 복잡한 요소를 줄이고 시선의 흐름에 맞춘 UI를 적용해 주요 프로그램 정보와 센터 사업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이번 개편을 통해 PC뿐 아니라 모바일 태블릿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최적화된 형태로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어 웹 접근성 역시 크게 강화됐다. 강남구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의 주요 사업과 프로그램 정보는 새로 개편된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 등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센터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지역 내 1인가구의 커뮤니티 활성화와 정보 접근성을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1인가구가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다양한 지원과 소통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청사전경(사진=강남구)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공직자의 인공지능 역량 강화와 디지털 행정 구현을 위해 개최한 '생성형 AI 행정 적용사례 공모전'에서 9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를 통해 직원 대상 AI 교육 효과와 실무 활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4월 10일부터 30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38건의 사례가 접수됐다. 문서작성, 홍보, 아이디어 도출, 자료 분석 등 다양한 행정 분야에서 생성형 AI의 실무 활용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들이 제출됐으며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 장려상 6건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도시계획과의 '노코드 플랫폼과 생성형 AI를 활용한 정당현수막 관리 시스템 구축' 사례가 차지했다. 이 사례는 개발 지식이 없는 직원들이 코드를 몰라도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에서 현수막 관리 시스템을 직접 만들고 이에 따른 지식과 방법을 ChatGPT를 통해서 학습한 사례다. 정당별 현수막은 행정동별로 2개 이하로 관리해야 했는데, 시스템 개발을 통해 그동안의 수기 관리 방식의 비효율을 해소하고 민원 발생률을 낮췄다. 외주 개발 없이 예산을 전혀 들이지 않았으며 위반 현수막 조치 시간도 종전 2∼3일에서 3시간 이내로 획기적으로 단축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2건이 선정됐다. 첫 번째는 ‘AI 툴을 활용한 힐링센터 운영 효율화 및 자동화' 사례다. 강좌 기획, 강사 섭외에 생성형 AI를 활용해 아이디어 도출과 템플릿 자동화를 구현했으며 영상·이미지·캐릭터 제작 등 자체 홍보 콘텐츠까지 제작했다. 또 최신 웰니스 트렌드 정보를 AI 브리핑으로 정기 수신해 다양한 수요에 대응했다. 두 번째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도된 '지방세 소송 대응을 위한 프롬프트 설계' 사례다. 사건 개요 입력부터 쟁점 도출, 유사 판례 탐색, 논거 구성, 답변서 초안 작성까지 단계별 프롬프트를 설계했다. AI를 통한 문장 표현, 법률 용어 점검 기능을 활용해 변호사 선임 비용의 절반 수준까지 절감 가능성을 입증했다. 장려상에는 △보건사업 참여 전 선별검사 시스템 구축 △AI 기반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회의 자동 기록 △지방세연구원에 매년 발행하는 지방세 표준교재의 출처를 확인하며 검색할 수 있는 강남구 지방세 표준교재 GPTs 구축 △공동주택 가격분석 자동화 시스템 △웹크롤링 기반 뉴스기사 자료 수집 및 보고서 자동 생성 △중소기업 여부 판별 파이썬 프로그램 개발 등이 선정됐다. 구는 수상작을 AI 행정업무 게시판에 공유하고 우수 사례 중심의 확산 교육을 통해 전 부서의 AI 활용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행정 현장 곳곳에 AI를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역량을 계속 강화해, AI 시대를 선도하는 스마트 행정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스마트 클린행정’ 확산…디자인부터 플랫폼까지 진화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올해 일상에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클린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혁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각 정보를 활용한 직관적 디자인 개선부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정보 제공까지 생활 전반에 걸친 변화로 자원 배출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먼저, 종량제봉투 디자인을 생활밀착형으로 새롭게 개편했다. 기존 글자 중심의 디자인은 가독성이 떨어졌고 봉투 자체를 분리배출 유도 수단으로 활용하기 어려웠다. 이에 따라 새로운 디자인은 배출 금지 품목과 배출 시간을 픽토그램으로 시각화해 누구나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헷갈리기 쉬운 분리배출 요령은 QR코드를 통해 안내해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미관 개선을 넘어 실질적인 기능성과 주민 편의성을 동시에 향상시킨 ‘스마트’ 행정의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디자인 개발 과정에서 주민 선호도 조사를 반영해 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한 관심과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새로운 종량제봉투는 기존 봉투의 재고가 소진된 이후부터 판매소에서 구입 가능하며 기존 봉투와 혼용해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도심 내 가로휴지통에도 분리배출을 유도하는 디자인 래핑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대치동과 강남대로 일대 휴지통 200개에 시범 적용한 결과, 시민 반응이 긍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압구정로 도산대로 학동로 일대 200개로 확대했다. 시각 정보를 활용한 분리배출 안내는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거리 청결도를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디지털 기반의 행정서비스도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초 오픈한 ‘강남구 자원순환 종합포털’은 종량제봉투 판매소, 생활폐기물 수거 일정,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100일 만에 접속자 수 1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생활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행정 효율성을 강화한 디지털 플랫폼의 성공 사례로 평가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청소행정도 이제는 기술과 디자인, 참여가 결합한 스마트 방식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이러한 변화를 계기로 쓰레기 감량과 재활용률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 책 축제, 아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책의 모험 열린다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오는 6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코엑스 동측 광장에서 ‘2025 강남 책 축제’를 연다. 책과 함께 노는 하루를 콘셉트로 기획한 이번 축제는 책을 좋아하는 아이와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공연·체험 프로그램으로 채운다. 우선,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중증외상센터: 골든 아워’의 원작자 이낙준 작가는 이날 북콘서트를 열고 창작 비하인드 등의 이야기를 나눈다. 현장에는 7미터 규모의 대형 쿠키런 조형물과 게임 플레이, 경품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쿠키런’ 체험존도 마련된다. 이번 책 축제는 지역기업 11개사가 참여하는 ESG 실천형 행사로도 주목받는다. 코엑스, 데브시스터즈, 지역 서점 등이 민관 협력 체제로 운영에 힘을 보태며 지속 가능한 문화 축제 모델을 제시한다. 전시 프로그램은 세계 그림책 공모전 수상작을 소개하는 ‘별이 된 그림책전’, 고전 명작을 돌아보는 ‘추억 속 그림책전’,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을 활용한 ‘디지털 북 전시’, 그림책 캐릭터를 공예로 표현한 ‘그림책 공예전’ 등으로 구성된다. 공연 프로그램은 인형극, 캐릭터 뮤지컬, 작가가 직접 동화를 들려주는 샌드아트와 에브루아트 공연 등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체험 프로그램은 풍선 만들기, 보석함 제작, 팝업 액자, 대형 컬러링, 캐릭터 인형 만들기 등으로 아이들의 창의력을 자극한다. 프로그램은 현장 접수와 사전 신청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밖에도 관내 지역서점과 출판사들이 참여하는 책 마켓, 야외 도서관과 북텐트가 마련된다. 츄러스, 아이스크림 등 간식을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존도 운영해 책과 쉼, 맛을 함께 누릴 수 있다. 아이와 가족이 함께 즐기는 이벤트도 가득하다. 진행요원과의 가위바위보 게임 ‘노란 모자를 잡아라’, 부모와 함께하는 ‘그림책 골든벨 퀴즈’, 추억의 달고나 뽑기, 그림엽서 체험, 페이스페인팅과 가면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축제의 즐거움을 더한다. 구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단체 관람도 적극 유도한다. 사전 예약 단체에게는 부스 체험 우선권과 동선 안내를 제공해 보다 원활한 체험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단체 방문은 사전 문의를 통해 참여 일정을 조율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 책 축제는 아이와 가족이 책의 세계를 탐험하며 상상력과 유대감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일상 속에서 책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시대에 역행하는 세제에 메스 들었다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기존의 불합리한 세무 제도의 패러다임 전환에 나섰다. 인텔리전트 빌딩에 대한 재산세 가산율 폐지를 중심으로 한 지방세법 개정 건의와 더불어,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혁신적인 세무 행정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구는 지난 5월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시 속초수련원에서 열린 ‘2025년 서울시·자치구 지방세 세제개선 공동연수’에서 ‘인텔리전트 빌딩 지방세법 개정 건의’ 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서울시와 한국지방세연구원 공동 주최로 열린 이번 연수에서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가렸다. 강남구는 발표 현장 투표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행정안전부 지방세 발전포럼의 서울시 대표 자치구로도 선정됐다. 수상 과제는 냉난방, 급수·배수, 방화, 방범 등 자동화 시설이 갖춰진 인텔리전트 빌딩에 대해 부과 중인 5∼10% 재산세 가산율을 폐지하고 친환경 건축 장려를 위한 감면 제도 신설을 골자로 한다.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5개월간 현장 조사를 통해 가산율 누락을 점검하고 세원을 발굴했지만, 지속 가능한 친환경·저탄소 정책 기조와 배치되는 과세 구조의 개선 필요성을 절감하고 법령 개정을 제안했다. 아울러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세무 행정에도 속도를 낸다. 소상공인과 영세사업자에 대한 세무조사는 원칙적으로 자제하고 탈루 혐의가 명확한 경우에만 실시한다. 사전통지 기간도 20일로 확대하고 조사 시점을 납세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조사 종료 후에는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해 반복적인 과오를 방지하고 환불, 추징 등의 세무 리스크를 최소화한다. 특히 취득세 감면 후 추징 사례가 많은 점을 감안해, 감면 대상인 649개 법인은 집중 컨설팅 대상으로 지정했다. 재산세 감면을 받은 75개 법인에는 사전 안내문을 발송해 변동신고서를 받아 적정 납부를 유도했다. 현장 중심의 세무 상담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6월 14일 도곡 ‘초여름 피크닉’을 시작으로 8월 개포시장 맥주축제, 10월 영동시장 영맥축제 등에 1:1 무료 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9월 ‘창업가의 거리’ 축제에도 참여해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이 상담은 강남세무서 한국세무사회, 신한은행 등 민·관 협업을 통한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대내외 경제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기존의 관행적인 세무 행정에서 벗어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제적으로 제시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납세자를 보호하고 기업과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세무 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