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로봇·AI로 미래를 연다…전 세대 아우르는 경진대회 개최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오는 9월 7일 서울 SETEC 제1·2전시장에서 ‘2025 강남구 로봇·AI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구는 미래 로봇산업을 선도할 창의적 인재를 발굴하고 주민과 함께 즐기는 로봇 체험축제로 꾸며질 이번 대회의 참가자 모집을 8월 1일부터 진행한다. 강남구와 광운대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총 8개 종목, 250여명의 참가자가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기량을 겨룬다. 개인전은 로봇 미로 탈출, 로봇 돌파 미션, 로봇 축구, 로봇 농구 등으로 구성됐다. 단체전은 중등·고등부를 대상으로 한 로봇 창작 프로젝트와 성인을 대상으로 한 4족 보행 로봇 경주, 로봇셰프 요리대결 등 다채로운 종목으로 운영된다. 특히 ‘로봇셰프 요리대결’과 ‘4족보행 로봇경주’는 기술과 실생활을 결합한 창의적인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로봇셰프 대결에서는 참가팀이 로봇을 활용해 요리를 만들고 관람객에게 제공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완성된 음식은 현장에서 시식 및 평가가 진행되며 기술력과 창의성, 위생 등을 기준으로 우수 팀을 가린다. 4족보행 로봇경주는 로봇이 물품을 배달하는 시나리오를 따라 코스를 통과할 때마다 점수를 획득하게 된다. 현장에는 일반 시민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로봇·AI 무료 교육, 타투 프린터 체험, 로봇셰프 시식, 경품 추첨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사전 신청 또는 현장 등록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 모집은 8월 1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종목별로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 접수는 공식 포스터에 기재된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회 종료 후 종목별 성적에 따라 총 32팀을 선정해 강남구청장상, 광운대학교총장상 등 4개 훈격의 상장을 수여하며 총상금은 720만원 규모다. 특히 대상 수상자에게는 ‘ROBOFEST 2026’ 국제대회 한국 대표 출전 자격이 부여돼, 국내 청소년들이 세계 무대에서 기술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대회는 미래 세대가 로봇과 AI 기술을 보다 친숙하게 접하고 창의적인 도전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며 “앞으로도 교육과 체험, 산업 생태계를 아우르는 로봇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남구청사전경(사진=강남구)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오는 10월 정기 부과되는 교통유발부담금을 앞두고 8월 한 달간 감면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 실제 사용하지 않은 시설에 대한 과도한 부담을 막고 불이익 없이 정당한 감면을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교통유발부담금은 도시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연면적 1,000㎡ 이상의 시설물 소유자에게 부과되는 경제적 부담금이다. 혼잡 유발에 따른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매년 10월 부과되며 올해 강남구의 대상 시설은 약 5,272개소, 8,850건으로 총 부과액은 약 353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감면 신청 대상은 2024년 8월 1일부터 2025년 7월 31일까지의 부과 기간 중 연속 30일 이상 공실 상태였던 시설이다. 휴·폐업, 미임대 등 실제 사용하지 않았던 기간이 확인되면 감면이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소유자는 구에서 발송한 미사용 신고 안내문에 포함된 서식을 작성해 8월 29일까지 구청 교통행정과로 방문·등기우편·팩스·이메일 등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이와 함께 건축물대장과 실제 사용 용도가 다를 경우에도 ‘시설물 실사용 신고’를 통해 실제 용도를 반영한 부과 기준 적용이 가능하다. 소유권 이전이 이뤄진 경우에는 신규 소유자가 ‘일할 계산 신청’을 하면, 보유 기간에 따라 부담금을 조정해 고지받을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교통유발부담금은 도시 교통 개선을 위한 중요한 재원이지만, 실사용 여부를 고려하지 않으면 납세자의 불필요한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부과 체계를 유지하면서 주민 불편을 줄이고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청소년 마약예방 캠페인 실시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에서 24일 오후 4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대치동 학원가 일대에서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회 서울중앙지역협의회 주관 청소년 마약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민관합동 캠페인에는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회 임원 및 위원을 비롯해 강남구청, 자유총연맹강남지구협의회, 수서경찰서 수서경찰서 재향경우회, 청소년희망재단, 서울교회 등 14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청소년 마약범죄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가두 캠페인을 실시하고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마약 예방 홍보물을 나눠줬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공기 맑은 도시 인정 굿에어시티 최고상 수상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24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3년 제14회 공기의 날 기념식에서 굿에어시티 최고상인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16년부터 세계푸른하늘맑은공기연맹, 한국공기청정협회, 국회의원 윤준병 공동주관으로 매년 개최하는 굿에어시티는 공기질 개선 노력을 통해 희망적인 미래환경 도시의 모범을 제시한 지방자치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최근 미세먼지와 각종 유해환경 물질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대기오염이 심각한 가운데 지난 2년 동안 대기질 개선을 위한 강남구의 다양한 추진 사업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구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테헤란로 도산대로 학동로 등에 그린 스마트 쉼터 32개소를 설치했다. 쉼터는 도로변 미세먼지를 90% 이상 제거해 외부 공기를 청정하게 하며 정화된 공기를 유입해 내부 미세먼지를 ‘좋음’ 상태로 유지한다. 또한 역삼1동·삼성1동 일대 대용량 옥외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 4개소, 지하철역 인근 쿨링포그 시스템 23기 등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및 계절 관리제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고 도시 미세먼지의 주요 배출원에 따른 전략적인 감축 방안을 추진했다. 자동차 배출가스 2만 703건, 공회전 단속 1만 2325건 실시, 대형공사장 미세먼지 농도 표출기 32개소 설치, 먼지흡입차 10대, 물청소차 25대를 통한 도로 미세먼지 청소, 미세먼지 저감장치를 부착한 마을버스 86대 운영 등을 실시했다. 일상생활 속 미세먼지 정보 제공과 관리에도 힘썼다. 어린이집, 유치원, 복지시설, 동주민센터 등 225개소에 대기정보 알리미를 운영하고 주요 간선도로변에 1등급 미세먼지 측정기를 110개소에 설치했다. 관내 경로당 29개소에는 창문형 자동환기 시스템 57대를 설치해 어르신들의 호흡기 건강관리를 지원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도로가 복잡하고 유동 인구가 많은 강남구의 지역 특성에 맞는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위해 2050 탄소중립 실현 및 녹색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전남 나주시, 동반성장 기틀 마련을 위한 친선결연 체결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는 24일 강남구청에서 전남 나주시와 친선결연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주민복지 향상과 공동발전을 위한 상호 교류·협력을 약속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호남의 중심도시 나주시와 서울의 대표도시 강남구가 다양한 분야의 긴밀한 협력과 교류를 통해 동반성장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압구정 로데오거리에서 ‘도심 속 힐링 콘서트’ 개최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오는 28일 저녁 6시 압구정 로데오거리에서 도심 속 힐링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은 강남의 주요 관광명소에서 다양한 거리 공연을 펼치는 ‘365일 FUN&FUN 강남’의 프로그램으로 MZ세대들의 핫플레이스 압구정 로데오역 인근에서 열린다. 스피커와 키보드 한대만으로 거리 공연을 해와 ‘거리의 디바’로 불린 가수 임정희와 감미로운 목소리로 관객을 사로잡는 폴킴이 공연해 관객들을 가을밤 낭만의 세계로 초대한다. 지난 5월 논현동 가구거리 콘서트로 시작한 ‘365일 FUN&FUN 강남’은 오는 11월까지 총 12회의 거리 문화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9월 댄스배틀 비트원(Beat one), 강남역 랜덤플레이 댄스 10월 압구정로데오거리 도심 속 콘서트 11월 강남스퀘어에서 국악고 학생들의 거리 버스킹 등이 이어진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젊은 세대가 많이 찾는 압구정로데오에 다양한 거리 공연을 개최해 활력 넘치는 명소를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거리 공연을 추진해 많은 사람들에게 강남의 매력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오래된 논현까치어린이공원 가족친화 공간으로 재탄생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노후한 어린이공원인 논현까치어린이공원의 재정비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20일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구는 민선 8기 주요 사업으로 ‘안전한 가족친화형 어린이공원 조성사업’을 추진, 총 62개소의 어린이놀이터 중 노후공원을 선정해 매년 6개소씩 총 24개의 시설을 정비 교체한다. 올해는 논현까치어린이공원을 포함한 총 6개소 논현까치어린이공원, 대치까치어린이공원, 신사은행나무어린이공원, 일원개나리어린이공원, 청담은행나무어린이공원, 삼성까치공원에 대해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 정비 사업은 단순한 개·보수가 아닌, 가족·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전반적인 시설 정비뿐만 아니라 기존의 혼잡했던 공간과 동선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하고 범죄예방 설계, 스마트 시설물 도입 등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1975년도에 조성한 논현까치어린이공원은 2012년도 마지막 재정비 후 많이 노후화된 상태였다. 이번에 공사비 총 3억원을 투입해 시설을 전면 정비하고 가족 친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놀이시설은 나무 등 친환경적인 소재를 사용하고 재미와 모험적 구조물로 만들어져 어린이들이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놀이터 바닥은 갈라짐이나 들뜸 현상이 덜해 안전한 탄성 바닥재로 바꿨다. 아울러 아이들과 함께 온가족이 이용할 수 있도록 그늘막이 있는 휴게시설을 설치하고 야외 운동기구를 정비했다. 놀이터를 가리고 있던 울창한 나무는 솎아베기·가지치기를 실시해 탁 트이고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공원 둘레에 배롱나무, 수국 등 수목 1,492주 및 하늘용담 등 다양한 초화류 7,596본을 다층구조로 식재해 사계절 내내 머물고 싶은 힐링 공간으로 조성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도심 속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건강하고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노후 어린이공원을 가족 커뮤니티 공간으로 새롭게 바꾸고 있다”며 “어린이 공원의 새로운 변신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공사 과정을 세심하게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학생들 등교 전 불법전단지 치우기 위해 플로깅 도입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불법 선정성 전단지 단속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이 등교하기 전에 거리에 남아있는 전단지를 치우기 위해 새벽 시간 자원봉사자 플로깅을 도입한다. 구는 불법 선정성 전단지 근절을 위해 지난 2월부터 단속 인원을 2배 증원하고 총 10명이 주·야 2개조로 나눠 매일 밤낮을 가리지 않고 상시 단속을 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에만 전단지 살포자 69명을 검거하고 2억 609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또한 올해부터 자동경고 발신전화시스템을 도입해 804개의 업체 전화번호를 무력화했다. 하지만 새벽과 늦은 밤에 뿌려진 전단지가 아침까지 남아있는 경우가 발생해, 등교 및 출근 시간대에 거리를 걷는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구는 이러한 취약시간대의 전단지를 치우기 위해 강남구자원봉사센터와 협업한다. 봉사자들은 가로수길, 영동시장, 강남역, 선릉역 등 전단지 집중 살포지역 7개소를 걸으면서 전단지를 줍는 활동을 한다. 이는 걷고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운동인 플로깅 활동을 불법 선정성 전단지 수거에 접목한 새로운 시도라 할 수 있다. 주 활동시간은 아침 6시∼8시, 저녁 9시∼11시이지만 그 밖의 시간에도 봉사할 수 있다. 지난 10월 10일부터 시작해 올해 말까지 시범운영을 한 뒤 앞으로 보완·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참여자는 1365 자원봉사포털을 통해 자원봉사 신청을 할 수 있다. 1인 또는 2인 이상 참여도 가능하다. 봉사활동 성격상 청소년은 할 수 없고 성인만 신청할 수 있다. 활동 당일 스마트폰에서 시간이 찍히는 사진 촬영 앱을 통해 봉사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봉사 시간은 일일 최대 2시간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불법 선정성 전단지를 뿌리뽑기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해 단속하고 환경미화원이 새벽 청소를 하면서 취약시간대 빈틈을 자원봉사자들이 보완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학생들이 등교하기 전 전단지를 깨끗이 치워 청소년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양재천 꼬마 농부들의 전통 벼베기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20일 오전 10시 양재천 벼농사 학습장에서 ‘전통 가을걷이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5월 구민들이 직접 모내기한 벼를 이번 가을걷이에서 어린이집 아이 등 200여명이 수확했다. 아이들은 전통 방식에 따라 낫으로 벼를 베고 지게로 볏단을 옮겼다. 전통 농기구인 홀태와 족답식 탈곡기를 이용해 탈곡했다. 이렇게 수확한 벼는 건조와 도정 작업을 거쳐 지역 복지시설 등에 모두 기증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도심에서 자라온 학생들에게 벼 베기, 탈곡 등 잊혀져 가는 농경생활의 농사법을 체험해보고 수확의 소중함을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재천의 생태적 가치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대형화재 상황훈련.지자체 최초 재난현장지휘버스 출동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2023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23일 오후 불시에 학여울역과 SETEC에서 대형화재 대응 및 수습복구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방화로 인한 지하철 역사와 다중이용시설 대형화재 상황에 대응하는 훈련이다. 서울경제진흥원, 서울교통공사, 수서경찰서 강남소방서 제6019부대 3대대 등 15개 유관기관과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안전보안관 등 민간단체, 일반 주민 등이 4백여명이 참여하고 장비 59대가 동원된다. 특히 이번 훈련은 재난 발생 시 초기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통합지원본부 간 현장 소통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는 훈련이다. 이에 따라 각각 진행했던 현장훈련과 토론훈련을 동시 진행한다. 현장에서 재난 상황을 전달받으면 본부에서는 수습·복구 대책을 토론하게 되는데, 이러한 소통 훈련에는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다. 구는 신속한 재난 현장 수습을 위해 이번 훈련에 지자체 최초로 제작한 재난현장지휘버스를 첫 가동한다. 당일 상황이 발생하면 지휘부를 태운 재난현장지휘버스가 바로 현장으로 출동하면서 본부와 상황판단 회의를 실시하게 된다. 지난 6월부터 4달간의 제작 기간을 거쳐 완성된 재난현장지휘버스는 현장에 출동해 신속히 상황실을 꾸릴 수 있는 장비다. 25인승 카운티를 개조해 특수 제작한 차량 상단에는 CCTV가 장착되어 있고. 이 CCTV가 촬영하는 재난 영상을 구청 상황실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또한, 차량 내·외부에 탑재된 스크린을 통해 본부와 실시간 연계 회의를 진행할 수도 있고 CCTV와 드론이 촬영한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현장 상황실-재난안전상황실-종합상황실’의 실시간 대응은 강남구가 구축한 선진형 재난대응 시스템으로 이번 훈련을 통해 첫 실전 점검을 하게 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재난 대응체계 매뉴얼을 실전처럼 가동해 보는 안전한국훈련에서 최신 장비 도입으로 한층 강화된 재난대응 시스템을 점검해보고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겠다”며 “인파가 많이 모이는 연말연시에 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난 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50년 방치된 돌산, 구민 위한 ‘강남세곡체육공원’으로 탈바꿈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세곡동 산1-7번지 일대에 강남구 최초 구립체육공원인 강남세곡체육공원을 조성하고 오는 25일 오후 4시에 준공식을 연다. 이곳은 1971년 공원 부지로 결정되고 2003년 소유권자인 SK해운이 생활체육공원 및 종합체육시설 개발을 추진했지만 사업성 부족을 이유로 무산된 후 방치됐다. 구는 사유지로 접근이 제한됐던 이 부지를 구민을 위한 여가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265억여원을 투입해 지난 2020년 1월 매입했다. 2020년 7월 주민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 후 공공체육시설로 조성하기로 결정하고 2021년 12월 착공에 들어갔다. 돌산이라는 명칭답게 암석으로 이뤄진 지반 때문에 공사 과정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드디어 구민들이 염원했던 체육공원을 완공함으로써 50년 넘게 방치된 땅이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났다. 지난 3월 공원 명칭 공모와 투표를 통해 강남세곡체육공원이라는 새 이름도 얻었다. 면적 4만3968㎡, 약 1만3300여평인 축구장 크기의 4배 반 규모의 체육공원으로 축구장, 테니스장, 다목적운동장, 어린이놀이터, 체력단련기구, 산책로 샤워장, 주차장 등으로 구성됐다. 장애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도 받았다. 축구장은 FIFA 권장 규격인 105m, 너비 68m로 만들었으며 선수들이 워밍업을 할 수 있는 3개의 트랙과 400명 이상의 관중이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는 넓은 관람석을 갖췄다. 당초 3개면으로 계획된 테니스장을 4개면으로 늘려 더 많은 테니스 동호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야간에도 운동할 수 있도록 조명시설과 운동 후 바로 씻을 수 있는 16개의 샤워시설의 샤워장을 만들었다. 아울러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힐링 공간을 만들었다. 공원 둘레에 670m 순환 산책로와 맨발로 걸을 수 있는 250m 황토 흙길에서 걷기 운동을 할 수 있다. 산책 후 이용할 수 있는 세족장과 음수대도 있다. 가족이 아이와 함께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잔디광장, 어린이 놀이터, 다목적운동장을 조성해 가족 친화 공간을 강화했다. 특히 어린이 놀이터는 강남구 공원 최초로 타프형 그늘막을 도입해 아이들이 한낮 햇볕에도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산책로에 심어진 나무들은 기존의 이곳에 심어진 나무들을 폐기하지 않고 살려 썼다. 중앙길에는 30m 높이의 메타세쿼이아길을 조성하고 공원 곳곳 교목 400주를 재배치했다. 교목 14종 420주, 관목 15종 3만9750주, 초화류 21종 6만2600본을 식재해 사계절 아름다운 공원으로 운영한다. 25일 오후 4시에 열리는 준공식에서는 오랫동안 체육공원을 바라온 주민 300여명이 함께 모여 축하 행사를 갖는다. 이어 오후 5시부터 새롭게 생긴 축구장에서 강남구 축구협회 임원들과 구청 축구동호회의 친선 경기가 열린다. 오는 11월부터 강남도시관리공단을 통해 축구장과 테니스장 시설을 대여할 수 있고 전문적인 강습도 할 계획이다. 향후 이곳은 인근 율현공원과 2025년 조성 예정인 수서역세권 훼손지복구 공원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제4조 제4항에 의거,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따른 훼손지 복구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공원’과 연결되면 도심 속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대규모 힐링 공간으로 도약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오랜 기다림 끝에 탄생한 체육공원이 구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최고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잘 운영하겠다”며 “앞으로도 도심 속 자연을 즐기며 운동하고 쉴 수 있는 체육·여가시설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도곡로 1.16km 지중화.공중선 없는 깨끗한 가을하늘 본다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2021년부터 추진했던 도곡로 4구간의 전주 총 33개를 철거하고 거미줄처럼 얽혀 있던 전선과 통신선 지중화를 지난 13일 완료했다. 도로에 어지럽게 널려있는 가공선과 보행로를 차지하고 있는 전봇대는 도시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태풍이 오면 안전사고 발생 우려도 있어, 지중화는 오랫동안 구민들이 바라온 숙원 사업이었다. 이에 구는 2026년까지 도곡로 논현로 선릉로 일대 지중화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학원가와 상가의 밀집 지역인 도곡로는 총 5개 구간으로 나눠 공사를 진행해 현재 3개 구간 4.06km의 지중화를 완료했다. 지난해 9월 도곡로 1구간과 2구간 공사를 마쳤고 이번에 4구간을 준공했다. 현재 도곡로 5구간 공사를 추진중이다. 도곡로 3구간은 한국전력에 2024년 지중화 사업 계획서를 제출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논현로 1구간과 국악중·고교 일대도 지중화 공사를 마치고 곧 55개의 전주 철거를 앞두고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지중화 사업을 통해 도곡로에서 전신주와 가공선이 없는 시원한 하늘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경관이 조성되고 보행로 안전도 한층 강화됐다”며 “남은 구간도 조속히 공사를 추진해 걷기 좋은 안전한 강남 거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