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초등생 대상 찾아가는 환경교육… 마술로 배우니 교육 효과 톡톡 [금요저널] 서울 송파구가 관내 13개 초등학교를 방문해 2,500여명 학생을 대상으로 9월부터 두 달간 ‘마술사와 함께하는 환경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3년 차를 맞이한 ‘마술사와 함께하는 환경인식 개선교육’은 자칫 지루할 수 있는 환경 수업에 마술쇼를 접목한 공연 형식으로 어린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환경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 환경보호 의지를 실천하도록 유도하는 등 교육 효과가 높았다. 구는 올해 교육은 관내 13개 초등학교 어린이 2,500여명을 대상으로 9월 4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실시한다. 마술사가 직접 방문해 50분간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알리는 마술과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공연을 펼친다. 먼저, 전문 마술사가 등장해 △불빛과 카드를 활용한 화려한 퍼포먼스로 아이들의 집중력과 호응을 이끈다. 특히 지구 지킴 마술공연에서는 흥미진진하고 유익한 관객 참여형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재활용 종이를 활용한 공연인 ‘페이퍼 매직쇼’를 중심으로 △‘리사이클링’ △‘광대의 저글링’ △‘순간이동 퍼포먼스’ △‘지팡이 마술배우기’ 등 8단계 마술공연으로 환경보호 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돕는다. 마지막으로 “상상 속 미래의 환경, 나의 꿈?”을 주제로 친환경 생활 실천 다짐과 환경에 대한 꿈을 담아 그려보는 △‘지구 지킴 결과보고서’ 작성 활동을 통해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일깨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건강한 지구에서 자연과 우리, 오늘 세대와 후손 세대 모두의 행복한 삶을 위해 환경보호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환경보호가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여성 창업의 꿈, 창업지원실서 이루세요 [금요저널] 서울 송파구가 올가을 송파여성경력이음센터 창업지원실에 입주할 신규 여성사업체 7곳을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알렸다. 구는 초기 또는 예비 여성창업자를 위해 송파여성경력이음센터 창업지원실 내 사무공간을 지원하고 있다. 이곳은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가진 여성들이 사업의 꿈을 펼칠 발판이자 경쟁력을 강화하는 배움터이기도 하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46개 여성기업이 혜택을 받았다. 올해는 독립사무실 1개소와 협업사무실 6석 등 총 7개 기업을 모집한다. 입주자들은 1년간 사무공간과 회의실은 물론, 복합기 등 각종 사무집기 등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센터 내 스튜디오 시설에서는 제품 촬영과 라이브커머스 영상을 촬영할 수 있어 유용하다. 사무공간 이용은 물론, 창업 특강을 통해 실무역량도 배양할 수 있다. 구는 창업 전문가의 1:1 멘토링, 각종 마케팅 및 세무 특강 등 초보 사업가에게 꼭 필요한 양질의 교육을 마련했다. 나아가, 공유사무실의 장점을 십분 활용한 ‘네트워킹데이’를 운영해 입주자 간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입주 대상은 서울에서 거주하며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최근 3년 이내 서울에 창업한 여성기업이다. 계약기간은 오는 10월부터 내년 9월까지이나, 기간 만료 후 내부 연장심사를 거쳐 최대 2년까지도 사용할 수 있다. 단, 평일은 오후 8시까지 근무 가능하고 주말 근무는 어렵다. 입주를 희망하면 오는 12일까지 송파구 누리집 또는 송파여성경력이음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담당자 이메일로 발송하면 접수된다. 서류심사 결과 선정된 입주기업에게는 오는 19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창업지원실 입주 지원사업은 초기 창업자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꿈을 펼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능한 여성들이 창업에 적극 도전하고 지역경제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축산물 소비 증가 연말연시…송파구, 안전관리 강화 [금요저널] 송파구는 축산물 소비가 증가하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12월 2일부터 13일까지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에 나선다. 구는 위생관리에 취약할 수 있는 시기를 고려해 최근 3년간 점검실적이 없는 업체를 집중 점검한다. 골목시장, 대형마트, 백화점 등과 식육, 포장육, 가공품 등을 대상으로 한다. 점검은 위생점검과 수거검사로 이뤄진다. 주요 사항은 △겨울철 실외 진열 행위 △축산물 보존 및 유통 기준 준수 여부 △영업자 및 종업원 위생교육 확인 △한우 둔갑 판매 여부 △부당한 표시 또는 광고 행위 등이다. 구는 축산물위생감시원과 명예감시원 등 민·관 합동 점검으로 부정불량축산물 유통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에서 고의성이 없거나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비위생적인 축산물 취급 및 운반, 한우둔갑 및 부위거짓표기 등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법에 따라 행정 조치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주민의 일상적 먹을거리인 축산물은 안전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연말연시 축산물 안전관리로 주민과 소비자 누구나 안전한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섬김행정’ 앞장 김윤경 팀장 제28회 민원봉사대상 수상…서울시 유일 [금요저널] 송파구는 지난 21일 SBS 서울 상암동 공개홀에서 열린 ‘제28회 민원봉사대상’에서 민원행정과 김윤경 민원행정팀장이 본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에서는 단독 수상이다. ‘민원봉사대상’은 창의적인 민원시책과 헌신적인 봉사로 국민 편익 증진에 공헌한 공무원에게 수여하는 시상제도이다. 공무원상으로는 가장 영예로운 상이며 행정안전부와 SBS가 공동 주관한다. 올해는 전국 243개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대상 1명, 본상 9명, 특별상 1명을 시상했다. 김윤경 민원행정팀장은 1993년 입직해 공직생활 중 절반이 넘는 16년 1개월간 민원 업무에 몸담았다. 특히 2022년부터 주민 입장을 고려한 ‘섬김행정’을 적극적으로 펼친 공적을 높게 인정받았다. △인허가 민원 원스톱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과 확대 △장애인 등 민원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민원동행서비스’ 추진 △민원서식 QR코드 안내서비스 실시 △인공지능 활용 친절행정 서비스 향상 교육 등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기존 각 부서에서 담당하던 인허가 민원 480종에 대해 민원행정과 한 곳에서 상담과 교부를 실시해 민원 편의를 대폭 높이고 주민 92%가 시스템 변화에 “만족한다”는 조사 결과를 얻었다. 김윤경 팀장은 “주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송파구청 모든 직원에게 주는 상을 대신해 받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남은 공직생활도 늘 주민 입장에서 행동하며 송파구 발전에 앞장서는 공무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강석 구청장은 “이번 민원봉사대상 수상으로 송파구 행정 브랜드인 ‘섬김행정’ 가치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모든 공직자가 사명감을 가지고 흔들림 없이 주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행정에 매진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송파구, 지방소득세 특별징수 체납자 형사 고발 …강력 징수로 조세 정의 실현 [금요저널] 송파구는 지방소득세 특별징수분을 정당한 사유 없이 미납한 법인 및 법인대표자 등 3명을 특별징수 불이행범으로 관할 경찰서에 형사 고발했다고 밝혔다. 지방소득세 특별징수분은 소득세법 등에 따른 원천징수의무자가 소득세·법인세 원천징수와 동시에 원천징수 세액의 10%를 사업장 소재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신고·납부 하는 지방세이다. 앞서 구는 지난 6월 관내 지방소득세 특별징수분 미납자 527명에게 납부촉구 안내문 발송하고 납부를 독려했다. 또, 8월에는 1,0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 14명을 대상으로 사전 고발 안내문을 발송했다. 하지만 지속적인 고발 예고 및 통지에도 불구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계속 지방소득세 특별징수분을 내지 않거나 소명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개인사업자, 법인 및 법인대표 3곳이 있었다. 이에 구는 납부 의사를 밝히지 않은 1,000만원 이상 체납 사업주 3명에 대해 지난 10월 송파경찰서에 고발 조치를 취했다. 이들이 체납한 금액은 총 4,500만원에 이른다. 지방세기본법에 따르면, 특별징수 불이행범에 대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구는 소액 체납자에 대해선 주기적으로 납부촉구 안내문을 발송해 자진 납부를 유도하고 일시 납부가 어려운 체납자는 분납 기회를 부여한 후 납부 이행상황을 지속 관리하는 등 세심한 세무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특별징수한 세금을 납부하지 않는 것은 근로자가 납부한 세금을 법인 등이 유용한 경우로 조세 범죄에 해당한다”며 “형사고발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시행해 체납자들의 범칙 행위에 엄정히 대처하고 법과 원칙에 충실한 세무 행정으로 조세 정의를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송파구, 롯데물산과 매월 ‘장애인문화데이’ 추진 [금요저널] 송파구가 롯데물산의 후원으로 3년째 추진 중인 ‘장애인문화데이’ 가 누적 참여자 8백 명을 기록하며 지역사회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구는 지난 2022년부터 매월 장애인 25명을 초청, 서울 대표 관광지 롯데월드타워의 다양한 문화시설을 체험하는 ‘장애인문화데이’를 운영 중이다. 평소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저소득층 장애인에게 폭넓은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롯데물산과의 민관협력을 시작한 것이다. 지난해에만 장애인 285명이 2천 3백만원 상당의 지원을 받아 서울스카이 전망대, 아쿠아리움, 콘서트홀, 미술관, 프리미엄 영화관 등 최신 문화생활을 즐겼다. 경제적 부담 없이 새로운 경험을 하며 사회적 소외감을 해소할 수 있어 수혜자들의 호응이 높다. 올해도 구는 매월 셋째 주 목요일마다 장애인 25명을 잠실로 초대하고 있다. 초대받는 이들의 장애 유형과 관심 분야를 고려해 월별 일정을 짜는데, 장애인 그림 동호회에는 미술관 관람권을 제공하는 식이다. 3시간가량의 나들이 이후에는 기분 좋은 소정의 기념품까지 증정한다. 또한, ‘장애인문화데이’에는 롯데물산 소속 임직원들이 일일 자원봉사자로 나선다. 구가 제공하는 장애인식 교육자료를 토대로 사전교육을 받은 뒤, 장애인들과 동행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리며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밖에도, 구는 장애에 대한 편견 개선과 복지향상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지난 8일 제8회 송파장애인인권영화제를 열어 영화를 매개로 비장애인과의 소통창구를 마련했으며 9월에는 감정노동에 시달리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노고를 위로하고자 문화힐링데이를 추진한 바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장애여부에 상관없이 구민 누구나 동등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문화적 경험을 누릴 권리가 있다”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의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송파구청에서 행정 인턴 근무하며 진로 확립해요…청년 총 50명 선발 [금요저널] 송파구가 오는 29일까지 ‘2025년 상반기 청년 행정 인턴’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구는 취업이 어려운 20대 청년들에게 행정 실무를 직접 체험하며 구정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사회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청년 행정 인턴’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공개 모집에는 총 50명을 선발한다. 대상은 송파구에 주민등록 되어 있는 미취업 청년이다. 단, 이전에 대학생 행정 인턴 또는 청년 행정 인턴 참가자는 제외된다. 최종 선발된 행정 인턴들은 구청, 보건소, 동주민센터, 관내 도서관 등에 배치되어 내년 1월 6일부터 2월 3일까지 한 달간 행정 지원업무를 맡게 된다. 행정·복지업무 보조, 민원 안내 및 응대 등 업무를 담당하며 실무 중심의 공직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이번 행정 인턴을 대상으로 구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송파안전체험교육관 등 관내 주요시설 견학을 진행하고 구정에 대한 연구과제를 부여해 청년 관련 아이디어 사업 발굴에도 참여토록 하는 등 미취업 청년들에게 보다 의미있는 사회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근무 기간은 오는 2025년 1월 6일부터 2월 3일까지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주 5일 근무한다. 급여는 ‘2025년 송파구 생활임금’을 적용해 최대 147만원이 지급된다. 행정 인턴을 희망하는 청년은 11월 29일까지 송파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정은 무작위 공개 추첨을 통해 50명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송파구청 자치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행정 인턴 경험이 사회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공직에 대한 이해 폭을 넓히고 진로를 확립하는데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년이 다양한 취업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구정 참여기회를 확대해 가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아이와 할아버지·할머니, 함께 운동해요” …서울시 최초 운영 [금요저널] 송파구가 ‘황혼 육아 시대’에 발맞춰 아이와 조부모가 함께하는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서울시 최초로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조부모 육아 참여가 증가하는 시대적 변화를 반영해 송파구보건소가 기획했다. 기존에 임산부와 아이 중심으로 운영하던 건강증진 사업에서 벗어나, 조부모와 아이 사이에 유대감 형성을 돕고 주 양육자가 여러 명인 가정에서도 건강관리가 유지되도록 돕기 위한 사업이다. 프로그램은 4~6세 아이와 조부모를 한 쌍으로 10팀씩 소규모로 운영한다. 유아체육 전문 강사 도움으로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 교육실에서 1시간 동안 진행한다. △조부모와 장애물 건너기 △조부모와 중심 잡기 △조부모와 공차기 놀이 등 기구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총 3회 과정이며 오는 11월 27일부터 12월 11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진행한다. 참여 신청 등 자세한 문의는 송파구보건소 생애건강과로 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황혼 육아를 하는 조부모들은 긴 양육 시간 동안 무슨 활동을 해야 할지 몰라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평소 조부모가 하기 힘든 신체활동을 하며 손주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양육 어려움도 더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송파구, 고독사 예방사업 성과공유회 [금요저널] “외로움과 생활고로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었는데 이제는 살고 싶어졌다”중장년 1인가구 박 씨는 실직과 이혼으로 생활고에 시달리던 중 송파구 지원으로 의료, 건강, 주거 등 5가지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받아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송파구는 지난 14일 송파책물관에서 ‘고독사 예방사업 성과공유회’를 열고 박 씨와 같이 구의 도움으로 삶의 희망을 찾은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공유회는 구가 지난해 8월 수립한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대책’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복지전문가, 유관 시설 실무자,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고립에 대한 김만권 경희대 교수의 주제강연, 현장 실천사례를 나누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토크콘서트에 참여한 마천종합사회복지관 정수진 복지사는 “올해 새로 조성한 ‘동네사랑방’ 이 고립가구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며 “갈 곳 없고 할 게 없어 동네를 배회하거나 술을 마시던 중장년 남성들이 동네사랑방에서 다양한 활동으로 ‘건강한 외로움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현장 변화를 전했다. 마천동네사랑방을 이용하는 중장년 남성은 편지로 고마움을 전했다. 편지에는 “사람들은 강한 척하지만 답답하고 외롭고 우울하다. 이제는 아니다. 이 동네엔 복지사님도, 친구도, 어머님도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구는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과 지원을 위해 40개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했다. △기초수급 1인가구 전수조사 실시 △복지등기 우편사업으로 고독사 위험군 발굴 △전국 최초 GIS 기반 온라인 방문복지지도, 송파스마트복지맵 구축 △중장년 1인가구 건강음료 안부확인서비스 △고립은둔청년 안심케어서비스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했다. 구는 이번 성과공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복지 접근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외로움 예방부터 재고립 방지까지 정책 대상을 확대하고 송파구 공공복지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현장 노력과 열정으로 올 한해 고독사 예방사업에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기반으로 홀로 외로움과 어려움 속에 방치되는 주민이 없도록 관련 사업을 확대해 촘촘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송파구, 롯데월드 호텔·시그니엘 서울과 맞손 [금요저널] 송파구가 지난 20일 저녁 잠실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취약계층 아동 가정을 위한 ‘롯데호텔과 함께하는 스윗나잇’ 초청행사를 가졌다. 롯데호텔은 송파구와 손잡고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지역 취약계층 아동에게 특별한 추억과 문화체험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에도 롯데호텔과 시그니엘 서울은 행사 비용 전액을 선뜻 내놓으며 연말 취약계층의 정서적·문화적 소외감 해소를 위해 힘을 모았다. 이렇듯 지역사회의 따뜻한 연대 아래, 지난 20일 저녁 행사가 개최됐다. 드림스타트 아동, 다문화가정, 가정위탁 및 공동생활가정 아동과 그 가족 등 370명이 △고급호텔의 저녁 만찬을 즐기며 행사명 그대로 ‘달콤한 밤’을 보냈다. △송파경찰서 소속 현직 경찰의 무도 시연 △마술쇼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도 이어졌다. 특히 1백만원 상당 △경품추첨은 행사의 백미였다. 당첨된 행운의 주인공들은 △시그니엘 서울 숙박권 △롯데호텔 숙박권 및 호텔 상품권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등 풍성한 경품을 품에 안는 기쁨을 누렸다. 한 호텔 관계자는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따뜻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 밖에도 롯데호텔은 2022년부터 매월 드림스타트 아동 2가구에 캐릭터 호텔룸과 조식을 선물하며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도, 이날 재능기부를 희망한 개인 봉사자가 행사지원에 나서며 의미를 더했다. 관내에서 활동 중인 전문 사진사가 참여 가족들의 기념 촬영을 직접 도우며 추억쌓기에 손을 보탠 것이다. 이날 촬영한 사진은 각 가정에 개별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드림스타트’는 관내 취약계층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인지, 언어, 정서 및 행동, 가족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올 한해도 뮤지컬 관람, 생일케이크 배달, 공부방 조성, 가을나들이 등 폭넓은 지원을 통해 양질의 학습환경과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구와 함께 아름다운 선행에 동참해준 기업들에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가정의 경제력과 상관없이 모든 아동이 꿈과 희망을 품고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민관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송파구, 장애인 자동차세 감면 여부 전수조사 [금요저널] 송파구가 장애 등록 구민의 자동차세 감면 여부를 전수조사하고 감면 혜택을 받지 못한 납세자 132명에게 총 3천 1백만원을 환급했다고 밝혔다. 관련법상 장애가 심한 장애인의 보철용·생업활동용 차량 1대에는 자동차세를 면제한다. 장애등급이 있다면 차량등록 시 감면 안내를 받을 때가 많지만, 요건을 충족해도 감면 혜택을 놓치는 일이 종종 생긴다. 차량 보유 도중 장애 등록하거나 ‘심하지 않은’ 장애인에서 ‘심한’ 장애인으로 등급이 바뀌는 경우가 이에 속한다. 이러한 상황을 막고자, 구는 미처 받지 못한 감면 혜택을 되돌려주기 위한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대상은 2019년 1월부터 올 8월까지 신규·변경 등록한 중증장애인이다. 최신 장애등급 변동자료를 토대로 차량 소유 여부 및 감면 여부, 감면요건 충족 여부를 면밀히 교차 검수했다. 그 결과, 과거 감면혜택을 받지 못한 기납세자 158명이 최종 발굴됐다. 이후 감면신청 안내문을 개별 발송했으며 최종적으로 132명에게 자동차세 269건, 총 3천 1백만원을 환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 관계자는 “2023년부터 3차례에 걸쳐 감면 미신청분을 찾아 환급해 드렸는데, 뜻밖의 혜택을 알게 된 주민들의 호응이 높았다”며 “앞으로도 몰라서 자동차세 감면을 받지 못하는 구민이 없도록 더 적극적으로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향후 구는 장애인 자동차세 직권 감면을 반기별로 정기화함으로써, 조세 정보 현행화와 장애인 납세자 권익증진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어려운 시기, 내지 않아도 될 세금을 내는 일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필 것”이라며 “주권자이신 구민의 권익 보호를 최우선으로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송파구, 거미줄 공중케이블 정리 싹…구민 안전 확보 [금요저널] 송파구는 올해 3월부터 8개월에 걸쳐 관내 불량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에는 구가 올해 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공중케이블 정비 지자체 평가’에서 그간의 성과를 인정받아 확보한 사업비 7억원을 포함해, 총 34억원 예산을 투입했다. 앞서 구는 불량 공중선 관련 민원이 다수 발생한 지역을 분석하고 공중케이블 정비 수요·실태조사를 통해 △잠실본동 주택가 △석촌동 주택가 △가락동 주택가 △마천동 주택가 총 4곳을 선정했다.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대상지 4곳의 주택가에 복잡하게 얽혀있거나 늘어져 있는 전기선, 통신선, 폐사선 등 288개 지점의 불량 공중케이블을 말끔히 정비했다. 정비 규모는 전주 2,040개, 통신주 900개, 총 77km다. 특히 올해 구는 ‘공중선 정비절차 개선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한국전력과 KT, LGU+, SKT 통신사업자 업체와 협력해 꼼꼼한 현장 정비를 시행했다. 기존 정비 절차를 개선해 착공·준공 시 정비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서울전파관리소 등 8개 통신사업자와 함께 정기적 합동점검을 펼쳤다. 지난 10월 30일에는 송파구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본부, 서울전파관리소, 공중케이블정비지원센터 등이 참여해 가락동 및 마천동 주택가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진행한 바 있다. 구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관내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2025년 공중케이블 정비 수요조사 신청을 받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공중케이블 정비를 통해 주거 밀집지역과 노후화 된 상점 등 주택가 환경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개선됐다 무엇보다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공중케이블 정비 대상지를 적극 발굴·추진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송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