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희망성남 토크콘서트 5강 참석 [금요저널] 신상진 성남시장은 30일 오후 4시 시청 1층 온누리에서 개최된‘희망성남 토크콘서트 5강 - 반려견, 새로운 가족의 의미’ 강연에 참석했다. 신 시장은 “이번 토크콘서트는 반려동물 인구 1천만명 시대를 맞이해 반려동물을 주제로 강연을 기획했다”며 “유익한 강의를 통해 생활에 유용한 반려동물 관련 지식을 쌓아, 생활 속에서 행복한 변화를 경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토크콘서트는 동물 행동 전문가 설채현 놀로 행동클리닉 원장의 강의로 300여명의 시민 및 공무원이 참석했다. 희망성남 토크콘서트는 올해 진행한 4번의 강의 평균 만족도가 96.25%가 될 만큼 시민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
시흥시의회, 역대 의장 초청 간담회 개최 [금요저널] 경기 시흥시의회가 9월 30일 의장실에서 역대 의장들을 초청해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제9대 후반기 오인열 의장과 김찬심 부의장, 역대 시의회를 이끈 윤태학, 김영철, 김태경 의장이 참석해 지역 현안 및 시정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제9대 후반기 의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오인열 의장은 후반기 의회 구성 및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제9대 후반기 의회에 대한 역대 의장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역대 의장들은 제9대 후반기 의회를 이끌게 된 오인열 의장을 향해 축하와 격려 인사를 전하고 의회의 역할 및 중요성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오인열 의장은 “지방의회에 대한 역할과 책임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 후반기 의회를 이끌게 되어 역대 의장님들의 풍부한 경험에서 나온 진심 어린 조언을 듣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며 “역대 의장님들의 고견을 바탕으로 지역발전과 시민행복을 함께 이루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의회, 로컬푸드 정책 우수사례 벤치마킹 [금요저널] 파주시의회 박은주 도시산업위원장이 9월 13일 파주시 로컬푸드 정책 진흥을 위해 완주군을 방문해 로컬푸드 정책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벤치마킹은 농업정책과장 등 관계 공무원 및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 등 민간 전문가의 동행 하에 이루어졌다. 견학단 일행은 완주군 로컬푸드 사업전략과 성과 및 농민 주도 가공 활성화 시스템 운영사례를 확인하고 로컬푸드 거점 직매장 등을 방문해 현지 우수사례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은주 위원장은 “로컬푸드 정책 진흥은 농촌과 도시가 공존하는 파주시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한 지역먹거리 개발 계획의 밑거름이다”며 “로컬푸드 사업으로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되고 있는 완주군 사례를 참고해 파주시 로컬푸드 정책을 빠르게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광명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미래지향적 장애인복합문화시설 조성 [금요저널] 광명시는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시 장애인복합문화시설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관련 부서장, 유관 단체장, 광명시 장애인복지위원회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결과 보고와 질의응답 및 의견수렴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용역 결과 장애인복합문화시설은 향후 지역 거점 기반의 종합복지 및 문화시설로서 장애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주민들과 소통하며 공감할 수 있는 지역 커뮤니티의 중심공간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정책적 타당성은 충분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결과 보고에서는 그간 연구한 자료를 바탕으로 장애인을 위한 전문화된 치료, 평생 재활, 학습 지원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장애인복합문화시설로서의 건립 방향을 제시하고 기능·시설·면적 등 기본구상과 사업 기간 및 사업비 산정, 운영 계획 등을 설명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장애인복합문화시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미래지향적 문화 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다”며 “오늘 최종보고회에서 나온 장애인복지 분야 전문가와 장애인 당사자의 의견을 잘 반영해 이번 사업이 좋은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장애인들의 적극적인 사회활동 참여와 일상생활의 편의 증진을 위해 세심하게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광명시에는 9월 현재 전체 인구의 4.2%인 12,760여명의 장애인이 등록되어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장애인 복지시설이 구도심인 북부 지역에 편중되어 있어 남부 지역인 하안·소하 권역의 인프라 확충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으며 3기 신도시 개발에 따른 장애인 관련 시설의 신축 필요성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어 지난 3월부터 장애인복합문화시설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실시해왔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화성시 어린이 논 산책, 교육부 유아 인성 교육프로그램 재인증 [금요저널] 화성시 어린이 친환경 논 산책 프로젝트 ‘논에서 놀자’가 교육부로부터 유아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재 인증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첫 인증을 획득한 어린이 논산책 프로젝트는 친환경 논에서 농촌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세대 간 문화교류와 사회성을 기를 수 있어 학부모와 아이들, 어린이집 등에서 각광받고 있다. 인증 기간은 오는 2024년 9월 9일까지이며 해당 기간 동안 한국교육개발원 등 여러 기관에서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김조향 농식품유통과장은 “아이들이 농촌의 문화를 이해하고 생태감수성을 높이며 인성 또한 기를 수 있는 일석삼조의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농촌과 농업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 어린이 친환경 논 산책 프로그램은 지난 2017년 도입돼 현재까지 약 6천여명의 유아·청소년이 참여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제20회 덴소컵 한·일 대학축구 정기전…17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한판 승부 [금요저널] 안양시 종합운동장에서 한국과 일본 양 대학 축구 대표팀이 자존심을 걸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안양시는 오는 17일 오후 1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제20회 덴소컵 한·일 대학축구 정기전’이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덴소컵이 열리는 것은 2013년 이후 9년 만이다. 덴소컵은 2004년부터 매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열리는 정기 대항전이다. 지난 6월에는 코로나19로 3년의 오랜 기다림 끝에 일본 가나가와현에서 제19회 덴소컵 대항전을 펼쳤으나 0대 5로 패해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대학선발팀은 현재까지 7승 2무 8패의 성적을 거뒀다. 동국대학교 안효연 감독이 이끄는 선발팀은 그동안 혹독한 훈련과 평가전으로 승리의 준비를 마치고 2013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펼친 승리의 경기를 다시 한번 재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귀종 안양시체육회장은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축구를 포함한 체육활동이 많이 위축됐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안양시 축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9년 만에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덴소컵 대회가 다시 열리게 되어 시장이자 축구팬으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 다시 한번 안양에서 승리의 희망을 안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경기는 전석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SPOTV를 통해 중계된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남양주소방서 의소대 ‘가을철 산악안전 지킴이’ 운영 [금요저널] 남양주소방서는 가을철 동안 산악사고 방지를 위해 의용소방대원들이 산악안전 지킴이로 활약 중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소방서는 최근 등산 인구의 증가에 따른 산악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이번 달 3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매주 주말 및 공휴일에 천마산, 수락산, 예봉산에서 ‘가을철 산악안전 지킴이’를 운영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등산객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응급환자 발생 시 처치 안전산행 지도 산불예방 홍보 및 유동순찰 벌 쏘임 사고 예방 캠페인 등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산악사고 예방수칙 및 행동요령을 숙지해 즐겁고 안전한 산행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안전한 산행을 위해 산악사고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강수현 양주시장, 서울우유협동조합 양주공장 준공식 참석 [금요저널] 강수현 양주시장은 14일 서울우유협동조합 양주공장에서 열린 서울우유 양주공장 준공기념식 행사에 참석해 신공장 준공을 축하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강수현 양주시장과 이한규 경기도 제2부지사를 비롯해 윤창철 시의회 의장, 문진섭 조합장, 서울우유 임원진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사전 공연을 시작으로 테이프 커팅, 시장 등 외빈 기념사, 양주신공장 발전에 기여한 직원들에 대한 표창, 비전영상 상영, 터치버튼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양주공장은 은현면 용암리 일대 19만 6천760㎡의 부지에 건축 연면적 6만 4천87㎡의 규모로 사무동, 생산동, 공무동, 분유동, 수유동, 창고동 등으로 구성된 종합 유가공 공장이다. 기존 양주시 덕계동과 용인시 기흥구에 있는 노후화된 우유공장을 통합해 조성한 신공장으로 지난 2020년 9월 1일 준공했으며 단일 우유공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이다. 첨단 IT 기술을 접목해 원유의 집유에서 생산과 출하까지 전 과정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원유를 포함해 분유, 버터, 가공유 등 70여 개의 유제품을 일 최대 500만 개를 생산할 수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국내 최대 수준의 유가공 공장인 서울우유 양주공장이 우리 시에 조성돼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우유와 양주시가 함께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과 노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과천시, 독서의 달 맞아 오는 24일 ‘과천 책문화 축제’ 연다 [금요저널] 과천시가 독서의 달 9월을 맞아 오는 24일 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 일원에서 ‘과천 책문화 축제’를 연다. ‘과천 책문화 축제’는 독서에 대한 시민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행사로 저자와의 만남, 강연 및 공연, 천연화장품 만들기 등 체험활동, 도서교환전, 전시회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강연 프로그램으로는 ‘플랜테리어 달인에게 배우는 우리집을 숲으로 만드는 비법’이 오전 10시 30분 도서관 1층 ‘카페 페이지’에서 ‘민혜영 작가의 엄마표 하브르타 대화법’이 오후 2시에 시청각실에서 각각 진행된다. 아이들을 위한 ‘버블풍선쇼’ 공연은 오후 4시, 도서관 야외에서 펼쳐진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5~6세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숲체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양말목 업사이클링-원형바구니 만들기와 비닐커터로 책갈피 겸 토퍼 만들기, 성인이 참여하는 천연화장품 만들기가 진행된다. 가정에서 활용하지 않는 책들과 도서관 기증도서 등을 상호교환하는 ‘도서교환전-읽은 책, 읽을 책’ 행사도 도서관 야외행사장에서 열린다. 특히 도서교환전은 책을 나누고 공유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는 자리로 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에서는 시민들이 가져온 도서 가운데 이미 장서로 등록된 책은 청소년수련관 등 관내 기관에 재기증하는 등 책이 최대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내 성격대로 읽는다-MBTI별 추천 도서전’ 및 ‘이야기가 있는 원화 갤러리’ 전시, ‘트릭아트 포토존’ 등 다양한 행사가 시민들을 찾아간다. 각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과천시통합예약포털 사이트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정보과학도서관 홈페이지의 공지 사항을 참고하거나, 02-2150-3012~5로 문의하면 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도서관에서 진행되는 책문화 축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즐기는 과정을 통해 시민이 책을 더욱 가깝게 느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많은 시민분께서 책문화 축제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양주시 777생활문화센터, 기획자 및 강사 양성 프로그램‘나를 만드는 시간’참가자 모집 [금요저널] 양주시 777생활문화센터는 오는 22일까지 시민들이 자기만의 콘텐츠를 발굴해 생활문화 프로젝트와 강의를 만드는 프로그램 ‘나를 만드는 시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라이브 랠리와 짇따가 공동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시민 강사 양성프로그램과 시민 기획자 양성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라이브랠리의 예술치유과정을 통해 나를 알아가고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또한 예술치유과정에서 발견한 ‘나’를 바탕으로 시작하는 빽메이커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시간관리, 저축방법, 길 찾기 등 본인의 경험과 재능을 토대로‘강의’와‘프로젝트’를 만든다. 나의 경험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개발하는 과정에서 참여자는 콘텐츠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고 판매할 수 있는 기획자로 활동하게 된다. 이에 따라 777생활문화센터는 프로그램 시연까지 완수한 참여자들에게 활동증명서를 제공하고 이후 생활문화 활동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나를 만드는 시간’은 양주시 777생활문화센터와 혁신리빙랩센터 2곳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운영일정은 프로그램별로 상이하다.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홈페이지(777 생활문화센터 게시판 또는 QR코드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택배상자 다회용 전환 가능성 열렸다 [금요저널] 환경부는 국내 유통기업 5개사 및 물류기업 3개사와 함께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1회용 택배상자 폐기물 감량을 위해 다회용 택배상자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시법사업은 각 유통사의 배송망을 통해 택배상자를 회수해 다시 쓰는 방식이며 물류기업이 택배상자를 세척,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환경부는 한국폐기물협회를 통해 각 유통사에 맞는 택배상자를 제작하고 7개월간 택배 배송, 회수 등의 실증을 거쳐 경제성, 환경성, 자원순환성 등을 조사했다. 환경부는 실증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1년간 다회용 택배상자를 사용하는 것으로 가정해 자료를 분석한 결과, 경제성은 조금 낮으나, 환경성과 자원순환성은 우수한 것으로 예측했다. 유통기업의 배송비는 신선식품, 당일배송 등의 차이는 있으나 다회용 택배상자 사용 시 5개 유통사 평균 배송원가는 1회용 택배상자에 비해 169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1회용 택배상자 보다 다회용 택배상자가 1회당 평균 74.49%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기물 발생량은 다회용 택배상자가 1회용에 비해 99.3%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다회용 택배상자에 대한 사용자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응답자의 대부분이 다회용 택배상자가 1회용에 비해 성능, 환경성, 자원순환성 등이 우수하다고 답했다. 총 356명 응답자 중 294명이 다회용 택배상자가 1회용보다 보존, 보온, 보냉 등 성능이 더 우수하다고 답을 했고 317명은 폐기물 감량과 환경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다만, 다회용 택배상자의 사용으로 제품 가격이 상승하는 것에 대해서는 124명만 동의했고 미반납을 예방하기 위해 보증금을 납부하는 것에 대해서도 120명만 찬성하고 있어 경제성 및 회수율을 높이는 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는 다회용 택배상자의 보관, 이송 과정에서 물류비 절감을 위해서 택배상자 등 다회용 수송포장재에 대한 표준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내년 상반기 중에 다회용 택배상자 표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다회용 택배상자 보급을 위해서 택배상자 제작, 세척·집하시설 설치 등의 초기 비용 지원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는 등 2024년부터 다회용 택배상자 보급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영태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장은 “환경부는 지난해부터 다회용으로 쓸 수 있는 커피전문점 컵 및 음식점 배달용기 등의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다회용 택배상자를 비롯한 유통포장 분야에서 1회용품 대체를 통해 폐기물을 감량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보물지정 홍패보다 앞선 조선시대 무과급제 홍패 복원되다 [금요저널]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현재까지 보물로 지정된 조선 초기 무과급제 홍패보다 발급 연대가 빠른 김수연 왕지의 복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복원된 홍패는 1434년 김수연 무과급제 홍패로 현재 보물로 지정된 홍패보다도 1년이나 앞서 발급된 것이다. 김수연 왕지는 1434년 3월 11일에 “돈용교위 호익시위사 우진 섭부사직 김수연”이 무과 친시에 “을과 제1인”으로 급제해 발급받은 홍패이다. 또한 현재까지 무과 방목의 기록에서만 보았던 1434년 무과 급제자의 홍패 실물이 확인됐다는 측면에서도 학술적으로 큰 의의가 있다. 국가기록원은 특히 이 홍패에 찍혀 있는 어보 ‘국왕행보’가 주목할만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실록 기사를 근거로 한 그간의 연구에서는 1433년 3월~1443년 10월 사이에 발급한 홍패에는 ‘국왕신보’가 사용됐다고 보았다. 그러나 김수연 왕지에서 ‘국왕행보’가 사용된 사실이 확인됨으로써 기존의 견해에 수정이 필요하게 됐다. 이에 대해 한국학중앙연구원 박성호 교수는, “1433년 3월부터는 새로 주조한 어보를 사용하기 시작한 시기로서 제도 마련 초기에는 과거 급제 문서인 홍패에도 ‘국왕행보’를 사용하다가 제도가 자리를 잡아가면서 관직 임명 문서에는 ‘국왕행보’를, 과거 급제 문서에는 ‘국왕신보’를 날인하도록 엄격히 구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1434년 김수연 무과 홍패는 조선 초기에 국가에서 시행한 무과 시험 급제자에게 발급한 국왕 명의의 합격증이다”며 “현재 보물로 지정된 1435년 조서경 무과 홍패와 1435년 이임 무과 홍패보다도 1년이나 앞서 발급된 진본 문서로서 주목된다”고 밝혔다. 국가기록원이 이번에 복원한 기록물은 김수연 왕지와 함께 김해김씨 문중에서 소장하고 있던 김수연의 아들 김호인 교지까지 2점이다. 이 기록물들은 지난해 국가기록원 맞춤형 복원처리 지원 사업으로 선정되어 올해 5월부터 약 4개월에 걸쳐 복원됐다. 김수연 왕지와 김호인 교지는 불안정한 보존환경에서 오랫동안 기록물을 접거나 말아서 보관해 생긴 꺾임과 종이 사이의 들뜸 현상 및 충과 균에 의한 표면 오염, 결실 등의 훼손이 심화된 상태였다. 이에 건·습식 세척으로 기록물 표면과 기록물 내에 침투되었던 곰팡이 등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원본과 유사한 한지로 결실부를 보강해 기록물의 가독성과 보존성을 향상시켰다. 복원이 완료된 김수연 왕지와 김호인 교지는 국가기록원 누리집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국가기록원은 2008년부터 전문인력과 보존환경·예산이 열악한 민간·공공기관의 훼손된 중요기록물을 대상으로 7,200여 매의 복원처리를 지원한 바 있다. 최재희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원장은 “우리 원에서 지원하고 있는 ‘맞춤형 복원·복제 지원 사업’을 통해 조선시대 무과 급제 홍패 중 세종대왕 시기의 기록물을 원형으로 복원하고 조선 초기 어보 사용의 새로운 용례가 확인된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민간에서 소장하고 있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기록물들이 온전히 보존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