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기흥구 동백2동과 기흥동에서 주민자치 작품발표회를 비롯한 지역 행사가 풍성하게 열렸다. 기흥구 동백2동은 21일 동백호수공원에서 ‘동백2동 행복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행사는 1부 주민자치 작품발표회, 2부 석성산 문화축제로 진행됐고 동백2동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함께 운영됐다. 1부 행사에서는 주민자치 수강생들이 준비한 풍물·사물놀이, 합창, 한국무용 등 다양한 공연과 수채화와 유화 캘리그래피 등의 작품을 선보였다. 이날 주민자치 작품발표회를 축하해주기 위해 동백2동과 자매결연을 맺은 경주시 용강동에서도 방문했다. [5-1. 기흥구 동백2동이 21일 동백호수공원에서 _동백2동 행복페스티벌_을 개최했다] 2부에서는 성종2년(1471년) 여주 영릉에 가기 위해 용인을 지나가는 것을 재현한 어가행렬을 시작으로 산신제, 할미성 탈춤 등 문화공연과 영화 상영이 이어졌다. 동 관계자는 “이번 행복페스티벌이 주민들에게 즐거운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흥구 기흥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문환)는 21일 행정복지센터 3층 다목적실에서 기흥동스토리 사진 콘테스트 시상식과 작품발표회를 개최했다. [5-2. 기흥구 기흥동이 21일 기흥동스토리 사진 콘테스트 시상식과 주민자치 작품발표회를 개최했다] 동은 기흥동의 아름다운 풍경이나 기흥동에서의 추억과 일상이 담긴 사진을 잘 담아낸 주민 49명의 작품을 선정해 공세천변에 전시했다. 작품발표회에서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댄스, 음악, 장구 등 다양한 공연을 펼쳤다. 정문환 위원장은 ”행사를 찾아와 즐겨주신 주민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사진 콘테스트와 작품발표회가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8일 미국 반도체 기업 등 4차산업 관련 기업들이 대거 자리잡은 텍사스주의 윌리엄슨 카운티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용인특례시가 미국의 시(city)보다 상위 행정구역인 카운티(county)와 자매결연을 맺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윌리엄슨 카운티는 테일러시(city) 등 27개 시를 통할하는 지역이다. 매월 4000여 명씩 인구가 늘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로, 텍사스주에서 인구 기준으로 세 번째로 큰 인구 70만 명의 도시다. [7-1.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8일 용인시민의 날 행사 현장에서 빌 그래벨 미 국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장과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윌리엄슨 카운티 내의 테일러시엔 삼성전자가 150만 평 규모의 부지에 61조원(440억 달러)을 투자해 파운드리 반도체 생산라인(Fab)을 건설하는 대형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28일 처인구 삼가동 미르스타디움 1층 기자회견실에서 열린 자매결연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빌 그래벨 윌리엄슨 카운티장, 드웨인 아리올라 테일러시 시장 등이 참석했다. 자매결연은 올해 2월 양 지역이 반도체와 IT 등 미래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협력하자는 뜻의 우호 교류 의향서를 교환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7-2.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8일 용인시민의 날 행사 현장에서 빌 그래벨 미국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장과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당시 빌 그래벨 윌리엄슨 카운티장은 대표단을 이끌고 용인특례시를 방문해 이상일 시장과 만났다. 이 시장은 윌리엄슨 카운티 대표단에게 용인 세 곳에서 진행되는 502조원 규모의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윌리엄슨 카운티는 의향서 교환 후인 올해 4월 자매결연 체결 등 교류 강화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경제개발청 국장을 용인특례시에 파견했고, 5월에는 자매결연 의사를 용인특례시에 먼저 타진했다. [7-3.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8일 용인시민의 날 행사 현장에서 빌 그래벨 미국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장과 자매결연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매결연 협약에 따르면 양 도시는 앞으로 상호 평등하고 호혜적인 입장에서 주민 간 우호 교류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행정·경제·문화관광·교육·민간 등 각 분야 발전을 위해 소통·협력하는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 세계적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로 초대형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양 지역이 반도체 생태계를 함께 확장하고,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함께 강화하기 위해 교류ㆍ협력하기로 했다. 양 지역은 앞으로 공식 대표단 상호 파견 등을 통해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한 우수정책을 공유하고 교육‧문화‧스포츠 등 다양한 공공‧민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일도 추진키로 했다. 용인특례시는 윌리엄슨 카운티에 거주하는 재외동포와의 소통을 위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윌리엄슨 카운티의 적극적인 교류 의지를 기반으로 자매결연이 이뤄진 만큼 반도체 등 산업 분야에서 기업 간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협력하는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윌리엄슨 카운티와 올해 2월 우호 교류 의향서를 교환한 이후 양 지역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한층 더 활발히 교류ㆍ협력해 나가자는 의미에서 자매결연을 맺는 것을 굉장히 뜻깊게 생각한다”며 “용인특례시와 윌리엄슨 카운티는 반도체 등 4차산업을 중심으로 발전을 하고 있는 만큼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상호 협력을 하면 경제를 비롯한 여러 측면에서 윈(win)-윈 하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빌 그래벨 카운티장은 “용인특례시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양 지역의 미래 세대가 반도체 칩을 생산하면서 새로운 세계를 열어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란 생각에서 이 자리에 참석해 자매결연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는 양 지역을 대표할 뿐 아니라 미국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것도 될 수 있다”며 “미국과 한국, 두 나라가 힘을 합친다면 세계를 뒤흔들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윌리엄슨 카운티는 용인특례시와 다양한 협력관계를 맺으려 한다”고 했다. 드웨인 아리올라 테일러시장은 “용인특례시와 윌리엄슨카운티가 자매결연을 맺는 훌륭한 자리에 테일러 시를 대표해 참석해 영광”이라며 “한국의 삼성전자가 큰 투자를 하는 덕분에 테일러시 미래 세대들은 도시 안에서 보다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됐다는 것을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오늘 자매결연식이 미래 세대를 위한 협력이 된다는 말씀에 공감한다"며 "앞으로 두 지역의 미래 세대가 지역은 물론 국가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시장으로 일하는 동안 기틀을 열심히 닦겠다"고 화답했다. 빌 그래벨 카운티장은 이 시장에게 내년 초 윌리엄슨 카운티를 방문해 달라고 초청의사를 밝혔고, 이 시장은 초대를 수락했다. 이 시장과 빌 그래벨 카운티장은 자매결연 협약서에 서명한 뒤 양 지역 기념품을 교환했다. 빌 그래밸 카운티장은 직접 제작한 ‘용인로(Yongin City Blvd)’라고 쓰인 도로표지판을 이 시장에게 전달하며 “미국에서는 도로 이름을 만드는 것이 상당한 의미를 가진다”며 “내년에 윌리엄슨 카운티에 오시면 텍사스 전통의 바베큐를 대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11일(현지 시각) 미국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 테일러시 테일러고등학교에선 삼성전자와 테일러시의 협력을 다지는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날 양국을 대표해 조현동 주미한국대사와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도 참석했는데 그 자리에선 윌리엄슨 카운티와 용인특례시의 자매결연 이야기도 나왔고, 두 대사는 자매결연이 매우 뜻깊은 일이라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다고 빌 그래벨 카운티장이 전했다. 빌 그래벨 카운티장은 이 자리에서도 ‘용인로(Yongin City Blvd)’라고 쓰인 도로표지판을 선보이며 용인특례시와의 우정을 강조했다. 용인특례시 처인구 이동‧남사읍 226만평에는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해 첨단시스템반도체 생산라인 6개를 건설하는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된다. 반도체 단일 생산라인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이곳에 150여 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설계기업도 입주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반도체 생태계를 형성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용인에는 또 SK하이닉스가 122조를 투자하는 원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삼성전자가 20조원을 투자하는 ‘기흥미래연구단지’ 등의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어 세계적 반도체 중심도시로 위상을 굳히고 있다.
“올 추석도 수원에서 알차게 보내세요” [금요저널] 둥근 보름달에 모두의 안녕을 염원할 추석이 다가왔다. 아쉽게도 올해 역시 감염병 확산 우려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나와 가족, 이웃의 안전을 위해 가볍게 명절을 보내는 인내가 필요한 상황이다. 수원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연휴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수원화성은 남녀노소 누구나 명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장소로 제격이다. 도심 한가운데서 아늑하고 아담한 옛 궁을 거닐며 고즈넉하면서도 활기찬 경험이 가능하다. 백미는 화성행궁이다. 연휴기간 내내 오전 9시부터 밤 9시30분까지 개방된다. 특히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야간개장 달빛정담은 밤 궁궐을 산책하는 특별한 기회다. 선선해진 저녁 시간, 아늑한 조명 아래 돌담과 기와가 장식한 궁궐 내부를 산책하며 가족끼리 더욱 돈독한 이야기를 나누기 좋다. 입구 포토존에 마련된 커다란 보름달은 추석을 맞아 기념사진 찍기에도 제격이다. 만 7세 이상 어린이부터 만 65세 미만의 시민은 700~1500원의 관람료가 있지만 한복을 입고 오면 무료다. 낮 시간대 공연들도 다채로움을 더한다. 화성행궁 신풍루 앞에서 9~12일 오후 4시에는 추석을 맞아 특별공연 ‘온달’이 펼쳐진다. 수원지역에서 활동하는 전통예술인들이 인형극, 줄타기, 전통무용, 탈춤 등 매일 다른 공연의 재미를 선물한다. 무예24 시범공연은 연휴 기간 휴연하는 대신 11일에만 특별공연을 2회 진행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 내내 수원화성은 무료로 상시 개방된다. 아름다운 경관으로 손꼽히는 방화수류정과 넓은 잔디밭이 마음도 너그럽게 해 주는 연무대, 팔달산 자락을 끼고 적당히 운동을 겸할 수 있는 서장대 등에서 여유를 즐기기 좋다. 하지만 화성행궁광장 등에 위치한 종합안내소와 각 지점별 해설사 안내소, 체험시설 등은 운영시간이 각기 다르며 추석 당일인 10일에는 운영되지 않으니 미리 확인해야 한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는 자연을 주제로 한 전시들이 진행 중이어서 예술 작품이 된 자연을 가까이서 접하는 기회를 만날 수 있다. 먼저 연휴 마지막날인 12일까지 진행되는 ‘먼 산을 머금고’는 수원 출신 박영복, 이선열, 권용택 작가가 그려낸 자연을 조명한 전시다. 출향 후 강원도 평창에서 오랜 시간 체류하며 자연을 소재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세 작가가 화폭에 담아 낸 일상의 소박한 풍경과 수려한 풍광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빛이 만개한 보름달, 푸른 겹겹의 석벽과 힘차게 휘감아 도는 강줄기 등 생명력 넘치는 자연의 풍광이 시민들을 기다린다. 또 2022 소장품 교류기획전 ‘우리가 마주한 찰나’는 수원시립미술관을 포함한 총 10곳의 국공립미술관 소장품을 전시하고 있다. 이건용, 김창열, 이배 등 국내 대표 작가 24인이 재현한 작품들은 ‘자연’과 ‘인간’, 내면과 예술에 관한 사유를 담은 ‘그 너머’를 마주하게 한다.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두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관람 가능하며 마감 1시간 전인 오후 6시까지만 입장할 수 있다. 연휴 4일 중 추석 당일인 10일은 4천원의 입장요금을 받지 않는다. 연휴 마지막 날에는 특별한 공연도 준비돼 즐거움을 더한다. 12일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로비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료 공연이 펼쳐진다. 재즈와 국악의 퓨전밴드 ‘아름드리’의 연주가 기대를 모은다. 이와 함께 연휴 기간 휴관 없이 무료 운영되는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는 환경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현대미술 작가들과 함께하는 교육전시 ‘휘릭, 뒹굴~ 탁’이 12일까지 열리고 있으니 일정과 참여 가능 여부를 확인하면 좋다. 고향 방문이나 여행을 떠나지 않고 집에서 안전하게 연휴를 즐기는 시민들이라면 그 아쉬움을 박물관에서 달랠 기회가 있다. 추석 연휴 기간 수원시가 운영하는 3개 박물관 모두 무료 개방되니 운영시간 중 적당한 시간을 골라 방문하면 된다. 수원박물관에서는 테마전 ‘수원지역의 개발과 보존’이 추석 연휴 마지막 날까지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고향을 찾지 못하는 신도시 주민들이 수원에서 먼저 살았던 사람들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다. 광교지구와 호매실지구 등 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진행된 유적조사를 통해 발굴된 수원지역의 유물 100여점이 전시돼 있다. 광교에서 발굴된 통일신라시대 토기, 조선시대 전주이씨 이만화 묘지명·묘지함, 호매실에서 발굴한 청동기시대 돌칼과 골아가리토기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16세기 양반가 여인의 온전한 복식으로 학계의 주목을 받았던 국가민속문화재도 만날 수 있다. 오산 가장지구 일반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되던 2007~2011년 발굴된 후 국가민속문화재 제300호로 지정된 유물들이다. 조선시대 청동거울, 저고리, 자수바늘꽂이 등 수원박물관이 보관·관리 중인 주요 국가귀속유물을 볼 수 있다. 수원광교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테마전 ‘근대관광, 금강산을 열다’는 여행을 가지 못한 시민들이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전시다. 독도박물관 초대 관장을 역임한 수원 출신 故 사운 이종학 선생이 수원시에 기증한 유물 중 금강산 관련 자료가 엄선돼 있다. 조선시대 금강산 유람 관련 자료, 개화기 외국인들의 금강산 기행문, 일제강점기 금강산 관광 양상과 금강산 관광지 개발 관련 자료 등을 통해 과거 여행의 역사를 경험해 볼 수 있다. 수원시는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022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추석 연휴 기간 건강 관리를 위해 급할 때 이용할 수 있는 병원을 알아둬야 한다. 수원시는 4개 구 보건소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또 24시간 운영되는 종합병원과 응급의료기관은 총 7곳이다. 무엇보다 가까운 비상진료기관 및 약국의 운영 시간을 확인해 두면 도움이 된다. 응급의료정보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일상생활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쓰레기는 9일과 12일에는 정상 수거하고 10일과 11일에 수거하지 않는다. 연휴가 시작되기 전까지 추석 물가 동향을 파악하고 성수품 중점관리 및 가격표시제와 원산지표시 등에 대한 지도점검도 마무리한다. 또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숙인 무료급식과 아동급식 등이 지원된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전국 3대 우시장‘수원 우시장’ 역사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 열린다 [금요저널] ‘전국 3대 우시장’으로 꼽혔던 ‘수원 우시장’ 역사를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수원 구 부국원’에 열린다. 수원 구 부국원은 6일부터 12월 27일까지 작은 전시 ‘수원 우시장’을 개최한다. 수원 우시장의 역사는 정조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정조대왕은 수원에 화성을 축성하고 신읍치를 건설한 후 수원을 성장시키기 위해 둔전을 만들고 농민들에게 소를 나눠줬다고 한다. 소가 점점 늘어나자 수원장에서 송아지가 거래되기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우시장이 형성됐다. 1905년 경부선이 개통되면서 소를 팔려는 남부 지방 사람들은 서울과 가깝고 솟값이 좋은 수원 우시장으로 몰려들었다. 북수동 우시장은 해방 이후 영화동 우시장으로 이전했다. 수원 우시장은 영화동 시기가 전성기였다. 수원 우시장은 서울로 반출되는 ‘고기소’가 모이는 ‘중개 시장’의 성격이 강했다. 수원 우시장은 우리나라 최대의 육류 소비시장인 서울과 인접해 크게 성장했다. 1970년대 후반 수원시 도심이 확장되면서 영화동 우시장은 곡반정동으로 밀려났다. 곡반정동 수원 우시장은 현대적인 시설을 갖춘 우시장으로 재탄생했지만 축산 유통 구조가 변화하면서 1980년대 이후 쇠퇴했다. 1996년 곡반정동 우시장이 폐쇄되며 수원 우시장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수원 우시장은 전국에서 ‘3대 우시장’이라 불릴 만큼 명성이 자자했다. 장날이면 수백 마리의 소와 사람이 모여들었다. 수원역에서 내린 소들은 소 여관인 ‘마방촌’으로 갔다. 상인들의 눈에 띄어야 잘 팔리기 때문에 소는 마방촌에서 단장하고 쉬다가 다음 날 아침 우시장으로 나왔다. 소의 거래는 ‘거간’이라고 불리는 중개인과 소 주인의 여러 차례 흥정을 거쳐 이뤄진다. 거래에는 거간, 소 장수와 소상인, ‘앞잡이’ 등 여러 명이 참여한다. 수원 우시장이 열리는 날에는 전국에서 모인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수원 우시장’ 전시는 수원 우시장의 역사 소를 사고파는 우시장 사람들 수원 마방촌 등으로 구성된다. ‘전국한우챔피온대회’를 재현한 포토존에서 사진도 촬영할 수 있다. 수원문화원은 수원 우시장 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조사·정리해 ‘수원 우시장’을 발간했는데, 이번 전시회에서 연구 성과를 공개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는 도시개발로 사라진 지역의 향토 역사 연구에 힘을 쏟고 있다”며 “많은 시민이 ‘수원 우시장’과 전시를 관람하며 옛 수원의 모습을 추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일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 법정 공휴일은 휴관한다. 무료 관람이다. 주차 공간이 없어 대중교통을 이용하길 권한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신천동 자원봉사자협의회, 추석 밑반찬 봉사로 사랑 나눔 [금요저널] 신천동 자원봉사자협의회는 지난 3일 신천동 주민센터 앞에서 밑반찬 봉사활동으로 추석을 맞이한 취약계층에 따뜻한 힘을 실었다. 추석인 만큼 밑반찬은 송편, 동치미, 소불고기 등으로 구성했고 취약계층 및 복지급여 수급가구 60세대 가구에 직접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신천동은 이번 활동을 통해 취약가구 및 복지급여 수급가구의 밑반찬 지원에 따른 식생활 향상과 주민자치 조직 활동에 따른 주민 자치 역량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미연 자원봉사자협의회장은 “민족의 명절을 맞아 실시된 작은 활동이 취약가구 및 어르신에게 작게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송현수 신천동장은 “휴일에 아침부터 나와서 고생하신 자원봉사자협의회에 감사드리며 소외계층을 돕는 다양한 활동에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함현상생종합사회복지관, 독거노인 정서적 소외감 달랠 한가위 선물 전해 [금요저널] 시흥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인 함현상생종합사회복지관은 다가올 추석을 맞아 9월 1일부터 8일까지 노인맞춤 돌봄대상자 346명에게 한가위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한가위를 맞아 진행되는 2022년 제3회 정서지원사업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가족 또는 이웃들과 관계가 소원해져 홀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을 독거노인의 정서적심리적 소외감을 경감시키고자 마련했다. 한가위 선물은 어르신들이 올 한 해도 건강하게 지내시라는 마음을 담아 장수와 화합의 상징인 국수를 마련했다. 영양가가 풍부한 오방색 면의 국수에 노년층 대상자도 쉽게 요리할 수 있는 동결건조 육수 조미료, 수정과로 구성했다. 추가로 ‘배라커뮤니티’에서 후원받은 라면 90박스를 더해 더욱 풍성한 명절 선물을 지원하고 있다. 함현상생종합사회복지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23명이 직접 대상 가구에 방문해 안부 확인과 함께 정서 지원을 실시한다. 또한, 추석 연휴 기간인 11일에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전체 대상자의 안전 확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정서지원사업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인별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진행 중이다. 김수현 함현상생종합사회복지관장은 “코로나19로 더욱 외롭고 어려운 나날을 보내고 있을 어르신들이 이번 추석에는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셨으면 한다”며 “주말에도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근무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 인력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월곶동, 2022년 제3회 주민총회로 주민자치 실현 앞장 [금요저널] 월곶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3일 ‘2022년 제3회 월곶동 주민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난 2년간 비대면으로 진행됐던 주민총회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올해 첫 대면 행사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월곶동 주민자치회 활동보고 뿐만 아니라, 2023년 월곶동 주민자치회 자치계획 및 주민참여예산사업 안건을 소개하고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현장투표도 함께 열었다. 선거관리위원회의 K-voting 시스템을 이용해 실시된 온라인 사전투표와 찾아가는 현장투표에는 총 646명이 참여하면서 성원 기준 100명을 현저히 웃돌았다. 또, 이날 66명이 현장 투표에 참여하면서 성공적인 수치로 주민 투표를 마쳤다. 조방훈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총회는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주민들을 직접 모시고 개최할 수 있게 돼 더욱 기쁘다”며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선택한 안건임을 인지하고 더욱 책임감을 갖고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경미 월곶동장은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직접 현장으로 찾아가 주민 의견 수렴에 노력해준 주민자치회에 감사하고 앞으로 더욱 발전할 주민자치와 주민자치회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은행동 고등부 농구대표‘소신매은 팀’ 시흥시 3대3 길거리 농구대회서 3위 달성 [금요저널] 시흥ABC행복학습타운 한마음관에서 지난 3일 개최된 ‘제10회 시흥시 3대3 길거리 농구대회’에서 은행동 고등부 대표팀인 ‘소신매은 팀’이 3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날 열린 3대3 길거리 농구대회는 중등부와 고등부 경기로 나눠 치러졌으며 고등부 경기는 13개 동의 팀이 참가해 토너먼트식으로 열렸다. ‘소신매은 팀’은 준결승까지 진출하며 우승의 영광까지 노렸으나 아쉽게도 치열한 접전 끝에 패배한 후, 3~4위전에서 총력을 다 해 3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소신매은 팀’ 가족들은 “농구대회를 통해 오랜만에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다니며 활짝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어 행복했고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생겼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은행동 청소년지도협의회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무기력해진 청소년들이 활력을 되찾고 잊지 못할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좋은 취지의 경기를 계획한 시흥시와 경기를 치르게 도와준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신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한가위 꾸러미 행사로 온정 나눠 [금요저널] 신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5일 동 인전안정망과 함께 온정 나눔 한가위 꾸러미 행사를 열었다. 신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신현동 자원봉사지원단·자원봉사자회·통장협의회·새마을지도자협의회·새마을부녀자회·적십자봉사회·청소년지도협의회가 함께했다. 구도심에 위치한 신현동 지역에는 노후화된 주택이 많고 노인 인구가 매우 많은 편이다. 따라서 추석 명절에 홀로 지낼 독거 어르신 가구와 저소득 취약계층 100가구에 꾸러미를 나누고 안부를 확인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떡국 떡·송편·초코파이·당면·과일 등으로 구성된 꾸러미는 여러 후원자들이 십시일반으로 힘을 보태 완성했다. 특히 송미희 시흥시의회의장이 자원봉사자로서 신현동 인적안전망과 함께 한가위 꾸러미를 만들고 주민들과 나눔으로써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 꾸러미를 전달받은 한 독거 어르신은 “타지에 있는 자녀들과 손주들이 코로나19 장기화와 짧은 연휴로 인해 이번에 함께하지 못해 참 아쉬웠는데, 이렇게 신현동을 위해 애써 주시는 분들 덕분에 마음만은 풍성한 한가위가 될 것 같다”며 연신 고마움을 전했다. 박인숙 신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이번 행사에 동참한 모든 신현동 유관단체장 및 회원들에게 감사하고 한가위 꾸러미 덕분에 우리 이웃이 풍성한 명절을 보낼 것 같다”고 감사해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제10회 시흥시 청소년 3대3 길거리 농구대회 왕중왕전 열어 [금요저널] 시흥시가 주최하고 시흥시청소년지도협의회에서 주관한 ‘제10회 시흥시 청소년 3대3 길거리 농구대회’ 왕중왕전이 지난 9월 3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한마음관에서 열렸다. 본 대회는 청소년들의 올바른 여가문화 조성 및 건전한 놀이문화 확산, 운동을 통한 협동심과 스포츠 정신을 배양하기 위한 시흥시 대표 청소년 스포츠 활동이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모든 참석자의 발열 체크와 손 소독제 사용 및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됐다. 이날 대회는 동별 예선전을 거쳐 올라온 27개 팀 130여명의 선수들과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친구 및 가족들 총 250여명이 참석해 열기가 뜨거웠다. 경기는 중등부 및 고등부 리그별 10분간 토너먼트 방식으로 펼쳐졌다. 경기 결과, 왕중왕전 우승은 중등부 ‘JONANS 팀’과 고등부 ‘장곡스테이트워리어스 팀’이 각각 차지했다. 대회에 참석한 임병택 시흥시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된 만큼, 청소년들에게 좋은 추억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흥시 청소년의 건전한 놀이문화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사람책이 들려주는 ‘나만의 세계’9월 이야기 참가자 모집 [금요저널] 시흥시는 매월 선정된 주제로 자신의 경험과 재능을 이야기로 나누는 사람책 열람의 기회를 시민에게 제공하는‘사람책 라운드테이블’을 진행 중이다. 이번 9월에는 ‘나만의 세계’를 주제로 운영할 계획으로 지난 2일부터 참가 시민을 모집 중이며 선정된 사람책과 9월 8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비대면으로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9월‘사람책 라운드테이블’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9월 2일부터 시흥교육캠퍼스 쏙 사람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회차별로 최대 10명까지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사람책에게 듣고 싶은 주제와 관련된 질문을 남기면 프로그램 진행 당일에 사람책을 통해 직접 답변도 들을 수 있다. 한편 기존 블로그 및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운영했던 사람책 열람 및 프로그램은 시흥교육캠퍼스 쏙이 본격 운영됨에 따라 한층 다양한 사람도서관 서비스를 쏙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시흥사람도서관 행사 및 서비스는 소중한 경험과 시간을 내어 재능을 기부하는 사람책과 많은 시민들이 관심이 있을 때 가능하므로 많은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시흥시청 [금요저널] 시흥시가 상권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세대를 이어 성장할 수 있는 시흥시 대표 점포를 선정해 지원하는 ‘2022년 시루 선도형 명품 점포 지원사업’ 참가 점포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동일 업종의 타 업체와 비교해 모범이 되는 점포를 발굴 및 지원해 관내 지역 상권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대상자는 공고 마감일 기준으로 10년 이상 점포를 운영하면서 지역화폐 시루 가맹 3개월 이상 된 소상공인이 해당된다. 서류 평가 및 현장 평가를 거쳐 선정된 대상자는 간판 교체와 사인물 설치, 메뉴판 교체 등 외부 시설개선 지원과 전문가 경영 컨설팅, 명품점포 인증 현판을 받게 된다. 접수 기간은 8월 29일부터 9월 13일까지이며 현장 접수 및 온라인 접수 모두 가능하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앞으로도 골목상권 경쟁력 강화와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