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특례시 수지구, 안전한 부동산 거래 위해 중개보조원에 명찰 배부

용인특례시 수지구, 안전한 부동산 거래 위해 중개보조원에 명찰 배부 [금요저널] 용인특례시 수지구는 공인중개사무소 방문 고객이 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원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중개업소 257곳에 소속된 중개보조원 298명에게 명찰을 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시행된 ‘공인중개사법 제18조의4’ 법령 준수를 위한 적극 행정 사례로 무자격·무등록자에 의한 부동산 불법 중개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중개보조원은 개업 공인중개사에 소속돼 중개대상물에 대한 현장 안내, 일반 서무 등 공인중개사의 중개업무를 보조한다. 구는 지역에 등록된 중개보조원을 대상으로 명찰을 직접 배부하고 있으며 신규 중개보조원에게는 우편 등기로 명찰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지역 공인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정기 모니터링과 수시로 점검해 안심중개업소를 선정하고 명찰 패용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중개보조원 고지가 의무화됐지만 현장에서는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명찰을 패용하는 방법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부동산 중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 지역 안전지킴이 ‘안전보안관’ 89명 위촉

용인특례시, 지역 안전지킴이 ‘안전보안관’ 89명 위촉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 곳곳의 위험 요소를 해소하는데 앞장설 시민 89명을 안전보안관으로 위촉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날 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시 관계자, 안전보안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안전보안관은 용인시 자율방재단과 의용소방대 용인연합회·서부연합회, 용인동·서부경찰서 녹색어머니연합회 등에서 시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일상에서 불법주정차나 과속·과적운전, 비상구 폐쇄·물건 적치 등 시민 안전을 저해하는 각종 위반 행위를 발견해 ‘안전신문고’ 앱으로 신고하게 된다. 또 다양한 캠페인에 참여해 안전 문화를 확산하는 등 지역 안전지킴이로 활동한다. 시는 이날 위촉식에 앞서 안전보안관을 대상으로 시의 안전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안전보안관 임무와 역할을 안내하는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위험 요소 발견 시 대처 방안을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소개하고 안전신문고 소개와 앱 활용 방법을 안내했다. 이 시장은 “인구가 늘고 도시가 급성장하면서 인프라 확충 만큼 시민 안전을 지키는 일에 저와 시 공직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용인특례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유관기관장들과 정례적으로 모여 시민 안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논의하는 안전문화살롱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등 시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행정안전부와 경기도 등으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점이 있게 마련이기 때문에 시민 안전을 위한 안전보안관의 역할에 기대가 크다”며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안전보안관 활동을 수락해 줘 감사하며 앞으로 시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용인특례시를 안전한 도시로 만드는 데 힘을 보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LH 이한준 사장과 언남지구 사업 대상지 옛 경찰대 부지 점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LH 이한준 사장과 언남지구 사업 대상지 옛 경찰대 부지 점검 [금요저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4일 오후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과 함께 기흥구 언남동에 있는 옛 경찰대학교 부지를 살펴보고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 촉진 지구’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는 문제를 논의했다. 이 시장과 시 관계자들, 이 사장과 LH 관계자들은 언남지구 사업 추진 과정에서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의하면서 사업에 속도를 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2016년 12월 지구지정을 받은 언남지구는 광역교통 대책 미수립과 적정 세대수 등의 문제로 8년 동안 사업이 표류했던 지역이다. 민선 8기 시정을 맡은 이 시장은 시 관계자들과 함께 LH측과 접촉하면서 “언남지구를 방치하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므로 사업 진행을 위한 접점을 찾는 노력을 기울이자”는 입장을 전달하고 협의를 진행해 올해 상반기 큰 틀에서 해법을 도출했다. 시는 세대수 감축과 교통 환경 개선 비용 부담 등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LH의 동의를 이끌어 냈고 올해 5월 지구계획 승인을 했다. 이 시장은 24일 옛 경찰대학교의 △본관 △강당 △체육관 △대운동장 등을 살펴본 뒤 “언남지구 내 문화공원 부지에 있는 건물들 가운데 리모델링해서 활용할 수 있는 것, 철거해서 새로운 용도의 공공시설을 설립하는 것 등에 대한 연구검토가 필요해 보이니 시 관계자들이 TF를 꾸리든지 해서 방안을 마련하고 LH 측과도 협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8년 동안 표류했던 언남지구 사업이니만큼 시민의 관점에서 연구하고 시민 의견도 청취해 건설적인 방안을 마련해 주기 바란다”며 “오랜 시간 방치됐던 사업에 대해 시와 LH가 이견을 해소하고 접점을 찾았으니 이제는 서로 힘을 모아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야 할 때”고 강조했다. 이한준 LH 사장은 “언남지구 사업의 성공을 위해 실무자 간 소통을 통해 용인특례시가 제안하는 의견을 적극 검토하고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언남지구 사업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LH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과 이 사장은 용인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처인구 이동읍 ‘반도체 특화 신도시’ 조성과 관련한 의견도 교환했다. 언남지구 사업은 총 27만 4000평 규모로 올해 5월 지구계획을 승인받고 내년 2월 착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2029년 공동주택 준공과 입주가 이뤄질 것이라는 게 LH 측 전망이다. 현재 계획된 언남지구의 세대수는 5447세대지만, 시는 지구계획 변경을 통해 세대수를 5400세대 밑으로 떨어뜨릴 방침이다. 시가 요구한 경찰대사거리 교차로와 꽃메교차로 개선 문제는 언남지구 교통계획에 반영됐고 동백IC 신설과 관련해선 사업비의 29.5%를 LH가 부담하기로 했다. 동백IC 신설에 따른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접근로인 석성로 301번 길은 기존 2차로에서 3차로로 언동로는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도록 했다. 사업지 동쪽에 구성지구로 연결되는 150m 구간 도로를 신설하고 석성로의 마북로 끝에서 구성사거리 방면 1차로를 추가로 확장하기로 했다. 언남지구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진행하는 도로망 확충 비용은 광역교통개선 대책에 준하는 10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는 게 시의 관측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수지지역 초등학교 학부모 대표들과 교육 현안 논의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수지지역 초등학교 학부모 대표들과 교육 현안 논의 [금요저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4일 수지구 풍덕천동 동천도서관 다목적실에서 수지지역 초등학교 학부모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엔 수지구 33곳 초등학교 가운데 27개 학교 학부모 대표들과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시와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초·중·고 교장 선생님과의 간담회, 각급 학교 학부모 대표님과의 간담회를 갖는 것은 시와 교육지원청이 학교별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교육발전에 보탬이 되는 일을 지속적으로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올해엔 김희정 교육장님께서 함께 간담회를 진행해 주시고 있어서 보다 실효성 있는 만남이 이뤄지고 있다고 본다. 학부모님들이 평소 생각하셨던 점들을 기탄없이 말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교육장은 “교육에 대한 열정과 관심과 지원의 정도가 지방자치단체마다 굉장히 차이가 큰데 이상일 시장님의 교육에 대한 열정과 지원은 경기도 내에서도 단연 으뜸이다”며 “간담회가 교육 발전을 위한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효율적인 간담회 진행을 위해 학부모 대표들로부터 건의 내용을 미리 받아 각 부서에서 사전 검토를 했다. 시가 학부모들에게 접수한 건의는 총 42건으로 이 가운데 20건은 시에서 처리할 내용이고 나머지 22건은 용인교육지원청에서 처리해야 하는 내용으로 분류됐다. 이 시장과 김 교육장은 건의 내용에 대한 검토 결과를 각각 설명하고 학부모들의 여러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천초 학부모 대표는 "학교 후문 출입로 폭이 너무 좁아 학생들이 다니는 것이 불편하다"며 보도와 경계석을 옮겨 길을 넓혀 달라고 요청했다. 이상일 시장은 “학교 부지 외 도로구역 진출입로를 확장하려면 도로 점용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일단 학교 부지 내 초소와 돌기둥 이전이 선행돼야 한다”며 “교육지원청이 초소와 돌기둥 이전을 결정하면 시는 인도와 안전 펜스를 다시 설치하는 것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김 교육장은 “초소와 돌기둥 이전은 교육지원청이 지원해 드릴 부분이니 우리가 하고 나머지 부분을 시에서 해주시면 좋을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교육지원청과 잘 협의해서 초소와 돌기둥을 이전한 뒤 시가 안전 펜스를 설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리초와 죽전초 학부모 대표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 앞 전동킥보드 운행 금지와 전동킥보드 사고 위험 방지 방안 마련 등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시도 이 문제에 대해 다양한 검토를 하고 있고 민원도 많이 받고 있는데 법적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킥보드 운행을 금지할 수 없지만, PM 운영사에 관리를 강화해 달라는 협조 요청을 하고 있다”며 “학교 앞에 킥보드 반납 금지 구역을 만들고 계도도 보다 적극적으로 해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신월초 학부모 대표는 학교 후문 통학로에서 발생하는 상습 흡연문제에 개선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건의 사항이 접수된 후 담당 부서에서 즉시 현장 조사를 해 금연 구역임을 알리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금연 지도 점검을 했는데 앞으로도 계속 점검과 단속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기초 학부모 대표는 수요응답형 버스를 도입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 시장은 “수요응답형 버스는 농어촌 지역 등 대중교통이 매우 취약한 지역을 대상으로 운행하는 것이고 이를 도입할 경우 기존 버스, 택시 사업자와 경합하는 문제도 있는 만큼 신중하게 검토해야 하므로 당장 도입이 가능하다는 말씀을 드리기 어려운 점을 이해해 달라”고 했다. 성서초와 수지초 학부모 대표는 등하교 시간 교통경찰 상시 배치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해당 내용을 용인서부경찰서에 전달했는데, 등하교 시간에는 순찰 요청이 많기 때문에 교통경찰관 상시 배치는 어렵고 위급한 상황에서 요청이 이뤄지면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원초 학부모 대표는 아이들이 사용하는 통학로가 협소해 양방향 통행이 어렵다며 비가 오면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캐노피를 설치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캐노피 설치 지원은 꾸준히 늘려가는 상황이고 올해 기흥구 나곡중학교에는 최장 길이의 캐노피를 설치했다”며 “앞으로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대상지에 포함해 예산을 확보한 뒤 캐노피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죽전초와 풍천초 학부모 대표는 녹색어머니회 봉사활동을 시니어 봉사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현재 대한노인회 3개구 지회에서 ‘등하교 지킴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데 수지지역 30개 초등학교에서 어르신 160명이 활동하고 있다”며 “노인 일자리 사업은 내년 초에 수요처와 배정 인원이 정해지기 때문에 학교에서 수행기관에 수요처 등록을 하시면 시에서 지원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 밖에도 학부모들은 학부모 네트워크 운영, 양질의 학교 급식 제공과 매뉴얼화, 노후 시설 개선, 소규모 학교 효율적인 학급 운영, 학교 건물과 담장 시인성 개선, 현장·체험학습 기회 확대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선 김 교육장이 상세히 답했다. 죽전초 학부모 대표는 “지난해 이상일 시장님과의 간담회가 기억에 남는데 정말 성심껏 답을 해주셨고 또 안되는 것은 안된다고 명확하게 말해주셔서 진심이 와 닿았다”며 “시장님과 교육장님이 함께 학부모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들어 주시는 게 사실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잘 알기에 오늘 두 분께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 시장은 오는 30일 기흥구 초등학교 학부모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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