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2025년 상반기 청년아르바이트 소양교육 실시 [금요저널] 광명시는 지난 10일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청년아르바이트 135명을 대상으로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청년들에게 광명시 청년정책과 탄소중립정책 등을 소개해 시정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청년아르바이트 직무 교육 △광명시 청년정책 홍보 △광명시 공정관광과 사회적경제 △슬기로운 분리배출 등 강의와 토론이 함께 구성됐다. 특히 광명시의 핵심 시정가치인 사회적경제와 탄소중립을 바탕으로 강의와 토론을 진행해 많은 청년에게 호응을 얻었다. ‘광명시 공정관광과 사회적경제’ 특강에서는 사회적경제 개념, 관련 기업을 소개해 청년들이 가치 있는 소비의 중요성을 이해하도록 도왔다. 이어진 ‘슬기로운 분리배출’ 특강에서는 탄소중립 정책을 배우고 논의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청년은 “직무 체험과 더불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정책을 배우며 시정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기회였다”며 “청년정책 중 청년 정신건강사업과 가족돌봄청년 지원사업 같은 복지시책이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경미 일자리창출과장은 “올해 처음으로 청년아르바이트 대학생 학력 제한을 폐지해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광명시 청년정책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청년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모집에는 732명이 신청해 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선발된 청년들은 지난 2일부터 1월 27일까지 광명시청, 사업소, 공사·재단, 학교 등 18개 부서에서 행정 및 교육 보조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광명시청사전경(사진=광명시) [금요저널] 박승원 광명시장이 새해 세 번째 현장 소통 행보에 나섰다. 박 시장은 13일 “시민과 함께 위기를 이겨내고 더 나아가 기회로 만들기 위해 시민 가까이서 소통하겠다”며 ‘제49회 생생소통현장’을 열고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광명골프연습장 피해 복구 현장, 가림중학교, 한부모가족시설 아우름 등 주요 현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먼저 박 시장은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가 시설을 점검하고 배식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봉사를 마친 후 복지관 이용자들과 소통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지난해 11월 폭설 피해 복구 현장도 찾았다. 폭설에 따른 하중 증가로 하부 경사 그물망이 파손된 광명골프연습장을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박 시장은 관련 부서에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신속히 복구 작업을 마무리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박 시장은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요청한 민원 현장도 직접 둘러보며 신속한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지난 11월 하안3동 ‘우리동네 시장실’에서 학부모들은 가림중학교 앞 인도가 중간에 끊겨 학생들이 단지 내 차도를 통해 등하교하는 상황이라며 시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박 시장은 현장을 직접 찾아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주민, 관련 부서 등 협의로 해결책을 찾도록 지시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박 시장은 한부모가족시설 ‘아우름’을 방문했다. ‘아우름’은 경기도 내 유일한 위기 임산부 지역상담 기관으로 한부모 가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 시장은 시설 내 복지 서비스와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박 시장은 “한부모 가정이 겪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것이 지역사회의 책임”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광명시청사전경(사진=광명시) [금요저널] 광명시 보건소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폐렴구균은 콧물이나 환자가 기침할 때 튀는 분비물로 전파된다.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폐렴구균으로 인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이 발생하면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해마다 실시하는 인플루엔자 접종과 달리 65세 이상 연령대에서 단 1회 접종으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에 대해 50~80%의 예방효과가 있으므로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 보건소에서는 접종하지 않으며 광명시 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접종 가능한 위탁의료기관을 확인 후 신분증을 지참한 후 방문하면 된다. 이전에 폐렴구균 접종을 받았는지에 따라 접종 가능 여부와 접종 시기가 다르므로 65세 이전에 개별적으로 폐렴구균 백신 예방접종을 받았으면 광명시 보건소 예방접종실에 문의하면 된다. 또한 면역저하자, 무비증, 뇌척수액 누출, 인공와우이식 환자 등은 접종 전 진료담당의와 상담 후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시 보건소는 1959년생 미접종자 4천여명에 대해 우편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광명시 보건소 관계자는 “폐렴구균 접종 대상자는 지금 바로 무료접종이 가능하니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빠짐없이 예방접종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65세 이상 어르신 중 오는 3월 31일까지 실시되는 ’23~’24절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미접종자는 폐렴구균과 동시접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광명시 대학생 일자리 참여자 85%, 청년정책에 만족 [금요저널] 광명시가 청년정책 참여자 분석을 통해 정책 대상자 수요에 기반한 과학적 정책 수립에 나섰다. 시는 연 2회 진행하는 대학생아르바이트 사업 신청자를 대상으로 시 청년정책 이용 및 관심도와 개선점 등을 파악해 청년정책 수립의 기초데이터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첫 출발점으로 시는 2024년 동계 대학생아르바이트 신청자 847명을 대상으로 ‘광명시 청년정책 제안’ 분석을 진행했다. ‘광명시 청년정책 제안’ 분석은 광명시 청년정책 사업 목록을 제시한 후 ▲청년정책 만족도 ▲이용 현황 ▲관심도 ▲청년동 이용도 ▲청년정책 제안 등 총 5개 문항을 설문 조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텍스트마이닝 등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활용해 이루어졌다. 분석 결과 응답자 중 85%가 광명시 청년정책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정책 중에서는 버스 요금 인상에 따른 교통비 부담 증가로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72%로 가장 높았다. 청년정책 사업을 이용해 본 적이 있는지에 대한 조사에서는 ▲대학생 아르바이트 일자리 ▲청소년 교통비 지원 ▲청년기본소득 ▲청년동 ▲청년 면접정장 무료 대여사업 순으로 나타나 청년 일자리, 복지 등에 관심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 청년동을 이용해 봤다고 답한 응답자는 153명으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 ‘공부하고 쉴 수 있는 문화센터’, ‘다양한 프로그램’ 등에 만족함을 보였다. 한편 청년정책 개선 사항으로는 다양한 매체 등을 활용해 청년들이 사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시는 지난 26일 2024년 동계 대학생 아르바이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청년정책 특강을 실시한 바 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시정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청년친화도시로서 항상 청년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청년이 직접 참여해 정책을 만드는 청년공감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며 “올해도 청년인턴 뉴스타트 사업을 추진해 집중 취업교육과 구직상담 등으로 청년들의 취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명시는 앞으로 대학생아르바이트 신청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청년정책을 조사해 데이터를 누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빅데이터 분석으로 청년정책 수립에 탄력을 줄 계획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박승원 광명시장, 취약계층 한파 피해 예방 현장 점검 [금요저널]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24일 ‘제21회 생생소통현장’을 열어 한파 속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대응책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이날 박승원 시장은 주거 취약지 거주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한파 피해 예방책을 마련하기 위해 가학동 소재 독거 어르신 가구를 방문했다. 어르신은 비닐하우스에 거주하면서 거동도 불편해 한파 등에 더욱 취약한 상황이었다. 박 시장은 거주 환경을 둘러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지원 사항을 세심하게 점검했다. 어르신은 더 나은 주거지로 이전할 수 있도록 주거 취약계층 주거지원 사업 수시 지원 대상자로 신청하게 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이번 한파가 더 차갑게 느껴지실 것 같다”며 “한파에 대응해 주거 취약계층을 전수조사하고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승원 시장은 이날 주거 취약계층 한파 대응 현장 점검에 앞서 오전에 광명역푸르지오 아파트 단지 외곽 하천부지 체육 공원화와 빛가온 초등중학교 안전통학로 조성 관련 현장을 방문해 의견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박 시장은 “앞으로도 민생 현장에서 시민과 만나 소통하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고 시민 의견을 반영한 해결책을 찾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광명시 철산3동 주민자치회, 겨울방학 특별프로그램 ‘나도 기후캐스터’ 진행 [금요저널] 광명시 철산3동 주민자치회는 25일 동 주민자치센터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특별프로그램 ‘나도 기후캐스터’를 진행했다. 이날 학생들은 맹소영 기상칼럼니스트와 함께 기후와 날씨, 기후변화의 원인 등을 알아보고 ▲구름만들기 체험 ▲LED 지구본 만들기 ▲기상캐스터 직업 체험에 참여하는 등 어린이 그린리더 육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경험했다. 조성진 철산3동 주민자치회장은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 2050 탄소중립도시 실현에 동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고민하다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며 “기꺼이 재능기부를 해주신 맹소영 주민자치회 부회장과 프로그램 운영에 함께해 주신 주민자치회 위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총 4회차로 구성된 ‘나도 기후캐스터’는 3회차까지는 철산3동 주민자치센터에서 마지막 4회차는 밤일마을 ‘Cafe in weather’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광명시, GTX-D 노선 유치로 광역급행철도 시대 활짝 [금요저널] 광명시가 GTX-D 노선의 광명시 경유 계획에 대해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25일 ‘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를 주제로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따르면 이날 정부는 GTX-D 노선의 광명·시흥역 설치를 발표했다. 이에 대해 박승원 광명시장은 “그동안 GTX-D 노선 계획은 그간 광명시 땅을 지나가는 수준이었다”고 언급하며 “광명시는 그간 GTX 노선의 광명 경유와 정차를 유치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고 이번 노선안 발표로 결실을 맺었다”고 평가했다. 박 시장은 이어 “GTX를 통해 광명시흥 신도시뿐 아니라 광명시 광역교통망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환영 의사를 밝혔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GTX D·E·F 신규 노선은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전체 노선을 함께 반영하고 1단계 노선은 임기 내 예비타당성 조사와 통과를 추진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광명·시흥 3기신도시 등 도시 성장에 따른 광역교통 개선 등을 위해 그동안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상위 기관인 경기도 및 관련기관에 GTX 광명 경유를 제안하는 등 노선 유치를 위해 힘써왔다. 한편 광명시는 광명시흥 신도시,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등 대규모개발사업에 대비해 신천~하안~신림선, 광명~시흥선 등 서울과 경기를 잇는 다양한 광역철도망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광명시청사전경(사진=광명시) [금요저널] 광명시가 압류 공탁금에 대한 일제 정리 계획을 수립해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경기도로부터 받은 법원행정처의 체납자 보유 공탁금 자료를 토대로 압류를 진행하고 있는데, 지난해 1건의 압류 공탁금에 대해 진행한 권리행사 최고 및 대위 담보 취소신청이 법원으로부터 인용 결정되어 체납액을 징수한 바 있다. 또한 현재 3건의 대위 담보 취소 신청이 결정되어 추심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공탁은 미해결 채권채무관계를 정리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이며 법원 공탁금은 채무변제, 담보 등을 목적으로 당사자가 법원에 맡기는 금전을 말한다. 공탁에는 재판상 보증공탁, 변제공탁, 집행공탁, 형사공탁 등이 있으며 변제공탁이나 집행공탁의 경우 채권압류 후 법원 전자공탁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하고 즉시 추심 해 찾아올 수 있다. 그러나 재판상 보증공탁은 관련된 재판이 끝나고 담보취소가 되어있어야 권리행사를 할 수 있어 지속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사건이 종결되더라도 압류된 공탁금은 숨어있고 채권압류도 살아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법원 업무는 공무원에게 어렵고 생소하지만 관련 법령을 숙지해 공탁사건을 지속적으로 조사하고 추심 하는 등 체납액 징수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체납자와도 상생의 길을 가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전국에 있는 각급 법원 사실증명서를 활용해 관련 사건기록을 열람 후 권리행사 최고 및 대위 담보 취소신청과 추심을 진행해 압류된 공탁금을 지속적으로 정리해 나갈 계획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광명시 광명도서관, 2024년 메이커스페이스 겨울방학 체험교육 진행 [금요저널] 광명시 광명도서관은 오는 2월 5일부터 18일까지 메이커스페이스에서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겨울방학 체험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메이커스페이스 겨울방학 체험교육에서는 디지털 장비인 3D프린터와 레이저커팅기 등을 활용해 ‘우리가족 해피저금통 만들기’ 키트를 직접 디자인해 실용적인 창작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체험을 원하는 시민은 1월 29일 오전 10시부터 광명시광명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사전 예약을 신청하고 해당 날짜에 가족과 함께 참여하면 된다. 광명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는 디지털 시대에 맞게 시민들이 첨단 장비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창작 활동 교육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9개 프로그램에 2,593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그밖에 다양한 계층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과 시민 창작 동아리 활성화를 지원하며 미래 지향적이고 혁신적인 시민 창작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광명도서관 관계자는 “겨울방학을 맞아 메이커스페이스의 다양한 체험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창작 활동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광명시의회 의정활동비 결정 위한 주민공청회 개최 [금요저널] 광명시는 지난 24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명시의회 의정활동비 결정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광명시의원 의정활동비를 결정 과정에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으로 광명시의정비심의위원회 위원과 시민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공청회는 김선식 광명시의정비심의위원회 위원장 주재로 4명의 패널이 다양한 시각으로 의견을 발표했고 시민 의견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지난해 기준 광명시의원 연간 의정비는 의정활동비 1천320만원에 월정수당 2천874만원을 더한 4천194만원이다. 이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23번째에 해당한다. 의정활동비는 오는 2월 중 제2차 의정비심의위원회에서 공청회 의견 등을 반영해 최종적으로 결정하며 조정되면 조례 개정을 통해 1월부터 소급해 지급한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지방의원 의정활동을 지원하고 유능한 인재의 지방의회 진출을 위해 지난 2023년 12월 14일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의정 활동비 지급 범위를 월 11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상향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광명시, 주민 간 층간소음 갈등 해결에 ‘진심’ [금요저널] 광명시가 공동주택 층간소음으로 인한 주민 간 갈등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에 접수된 층간소음 민원은 지난 2021년 165건에서 2022년 120건, 2023년 90건으로 감소했다. 이에 대해 시는 지난 2013년 7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설치, 운영 중인 ‘층간소음갈등해소지원센터’의 역할이 컸다고 분석했다. 현재 층간소음 전담 기관인 층간소음갈등해소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지자체는 경기도에서 광명시가 유일하다. 시는 택지개발, 재개발, 재건축 등으로 아파트 거주 비율이 높아지면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층간소음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민 갈등을 완화하고 이웃 간 배려하는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3년 기준 광명시 관내 아파트는 2019년 기준 6만 8천815호 대비 1.4배인 9만 7천717호로 늘었다. 전체 주택 대비 비중도 2019년 54.6%에서 70%로 15.4%p 증가했다. 센터는 층간소음 민원이 접수되면 현장과 당사자를 방문해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하고 갈등 해소 방안을 제안한다. 특히 1회성 방문 상담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추적 관리를 통해 양 당사자가 원만하게 화해하고 상생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센터 1차 중재로 해결되지 않을 경우에는 해당 공동주택 단지 동대표, 관리소장, 입주민 등으로 구성된 ‘층간소음 관리위원회’를 통해 2차 중재에 나선다. 위원회를 통해서도 갈등이 해결되지 않으면 전문가로 구성된 ‘층간소음 갈등 해소 자문위원회’의 개입을 통해 갈등을 조정하는 단계까지 마련해 두고 있다. 시민들도 층간소음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층간소음 관리위원회 구성에 적극적이다. 현재 광명시 관내 전체 91개 공동주택 단지 가운데 78%에 달하는 71개 단지에 위원회가 구성돼 있으며 곧 5개 단지가 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단지 자체 소음 갈등 민원 해결 능력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상담코너도 운영하고 있으며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어린이 대상 층간소음 예방 교육도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층간소음 갈등 해소 실무상담자료인 ‘층간소음 예방가이드북’을 만들어 공동주택 관계자, 어린 대상 교육기관에 배포하고 시민들이 쉽게 층간소음을 이해할 수 있게 매년 층간소음 예방 홍보물과 교육자료를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광명시의 층간소음 갈등 관리 사례를 벤치마킹하려는 기관 단체도 많아지고 있다. 인구 증가로 공동주택이 늘어나고 있는 세종특별자치시는 지난해 11월 층간소음 관리정책 수립을 위해 광명시 층간소음갈등해소지원센터 매뉴얼과 안내지 등에 대한 협조를 구했고 앞선 7월 전남대학교산합협력단은 지역사회 기반 층간소음 관리정책 연구에 필요하다며 센터 현황과 민원 처리 데이터 등을 부탁했다. 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지난해 3월 층간소음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중장기 연구방안 설정을 위한 자문회의에 센터 관계자 참석을 요청하기도 했다. 센터 관계자는 “층간소음 갈등 해소의 핵심은 이웃 간 소통이다. 층간소음을 법과 제도만으로 해소하려다 보면 법적 분쟁으로 비화해 오히려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거나 공동체 문화에 악영향을 주기도 한다”며 “광명시는 시의 중재와 시민 참여, 소통에 중점을 두고 센터를 운영해 주민 갈등을 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지역은 광명시와 같은 전담 센터가 없어 주민끼리 스스로 처리하거나 관리사무소 중재, 경찰 신고 등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며 “층간소음으로 불편을 겪는 광명시민들은 원만한 해결을 위해 센터에 도움을 요청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광명시청사전경(사진=광명시) [금요저널] 2019년 11월 이후 동결됐던 광명시 마을버스 요금이 4년 2개월 만에 100원 오른다. 광명시는 지난 9일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마을버스 요금조정안을 최종 확정하고 오는 2월 1일부터 교통카드 성인 기준으로 기존 1천350원에서 1천450원으로 100원 인상한다고 25일 밝혔다. 청소년은 기존 950원에서 60원 오른 1천10원, 어린이는 기존 680원에서 50원 오른 730원이 적용된다. 시는 코로나19 이후 이용객 감소, 유류비, 인건비 등 운송원가 상승으로 마을버스 요금 인상 요인이 발생했고 서울시 등 인근 지자체가 지난해부터 대중교통 요금을 잇달아 인상하면서 환승 손실이 가중돼 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요금 인상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중교통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 관내 운영 중인 마을버스는 7개 노선 28대이며 이용 횟수는 지난해 1~8월 기준 216만 회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