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청사 전경(사진=수원시 [금요저널] 수원시가 어르신과 임신부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효도업소’ 와 ‘임신부 배려 할인업소’로 참여할 업소를 1월 13일부터 2월 10일까지 모집한다. 어르신 우대 효도업소는 65세 또는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할인 연령, 할인율, 할인 항목 등을 자율적으로 정해 이용 요금을 할인해 주는 업소다. 음식점, 목욕장업, 이·미용업, 안경업으로 등록된 수원시 소재 업소가 효도업소 신청을 할 수 있다. 현재 음식점, 목욕장업, 이·미용업, 안경업 등 총 188개소를 효도업소로 지정했다. 임신부 배려 할인업소는 임신부 본인에게 5%에서 30%까지의 자율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업소다. 수원시 소재 음식점, 제과점, 미용업소 등이 신청할 수 있다. 현재 음식점, 제과점, 미용업 등 106개소가 참여하고 있다. 수원시는 효도업소, 임신부 배려 할인업소로 지정된 업소에 인증 표지판을 부착하고 업종별로 맞춤 물품을 지원한다. 또한 우수업소를 선정해 표창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수원시 홈페이지 검색창에서 ‘효도업소’, ‘임신부 배려 할인업소’를 검색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시청 위생정책과나 4개 구 환경위생과에 팩스로 전송하거나 방문 제출하면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효도업소와 임신부 배려 할인업소는 어르신이 존경받고 임신부가 배려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많은 위생업체가 참여해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비자가전박람회(CES)에 마련된 ‘수원특례시관’에서 참가기업 관계자들이 기업을 알리고 있다. [금요저널] 수원시가 미국 네바다주 혁신관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박람회 2025에서 관내 중소기업 6곳을 알리는 ‘수원특례시관’을 운영한다. 미국 소비자가전협회가 주관하는 CES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다. ‘다이브 인’을 주제로 정보기술·가전뿐 아니라 인공지능·모빌리티·자율주행·사물인터넷·이동통신·반도체·헬스케어 등 첨단 기술 제품을 선보인다. 지난 7일 시작했고 10일까지 열린다.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 SK 등 국내 주요 기업과 구글, 엔비디아, 퀄컴 등 글로벌 대기업 등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400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수원특례시관은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혁신 제품관 ‘유레카 파크’ 내에서 운영하고 있다. 수원시는 △메탈프린팅 △디에스랩 △밀레니얼웍스 △아크로 △원콤 △피앤이시스템 등 6개 중소제조기업에 임차료·장치비, 통역 등을 지원한다. 벡스랩, TM EV넷, 맘트, 유디엠텍 등 4개 수원 기업은 아주대학교의 지원을 받아 참가했다. 휴대용 즉석 사진 인화기를 만드는 프리닉스는 개별 참가했다.
수원시,‘2022년 생태교통데이 자동차 없는 날’운영 [금요저널] 수원시가 10월 말까지 ‘2022년 생태교통데이 자동차 없는 날’ 행사를 운영한다. ‘자동차 없는 날’은 2013년 수원시 행궁동 일원에서 세계 최초로 자동차 없는 마을을 구현했던 ‘생태교통 수원 2013’ 축제 이후 매년 추진되고 있는 주민주도형 생태교통 사업이다. 지역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자동차 없는 날’을 정하고 생태교통 관련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진행한다. 올해는 장안문 거북시장길 일원 백설마을현대코오롱아파트 정문~수원동신초등학교 정문 권선구 우남아파트~대림아파트 산들어린이공원~지혜샘삼거리 산샘어린이공원 일원 등에서 ‘자동차 없는 날’을 운영한다. 지난 9월 24일에는 ‘행궁로 공방거리’, ‘화서문로 일원’에서 행사가 열렸다. 수원지역 주민 단체·협의체·상인회 등이 ‘자동차 없는 날’에 자율적으로 자동차 이동을 통제하고 도로·골목길 등에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해 보행자의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또 생태교통 관련 캠페인·문화행사 등을 진행한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 7월 ‘2022년 생태교통데이 자동차 없는 날’ 행사 전 과정을 기획하고 추진할 수원지역 주민 단체 등을 모집하고 사업계획서 등을 평가해 6개소를 최종 선정한 바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이 주도하는 ‘자동차 없는 날’ 행사를 운영해 지속 가능한 ‘생태교통 도시 수원’을 조성하겠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보행자 중심의 생태교통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 ‘2022년 청년UP클라우드 취·창업 멘토링 콘서트 ’참가자 모집 [금요저널] 수원시가 주관하고 아주대학교·경희대 LINC 3.0 사업단이 주최하는 ‘2022년 청년UP클라우드 취·창업 멘토링 콘서트’가 10월 6일 오후 5시 30분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다. 수원시는 10월 5일까지 참여할 대학생, 취·창업 준비 청년을 모집한다. ‘청년 UP 클라우드’는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자료를 불러올 수 있는 클라우드 시스템처럼 청년·기업·대학이 한자리에 모여 취·창업준비 청년들에게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취업역량을 강화할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청년UP클라우드 취·창업 멘토링 콘서트는 창업특강, 패널 토론, 질의응답, 그룹 멘토링 등으로 진행된다. 사전 행사로 오후 4시부터 ‘1:1 컨설팅’이 있다. 1:1 컨설팅은 사전 신청자 중 선정된 청년들에게 오후 4시부터 취업상담, 자기소개서·이력서 첨삭 등을 제공하는 것이다. 스타트업 대표들의 창업특강도 준비돼 있다. 아주대학교 재학 중 창업을 한 ‘맞추다’ 대표는 학생 창업스토리를 소개하고 ‘라이트앤게임즈’ 대표는 ‘2022년 창업과 투자’를 주제로 강연한다. 패널 토론에서는 네이버, LG 전자, 휴레이포지티브 멘토 3명이 참여해 청년들의 질문에 답한다. 정보를 공유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그룹 멘토링’도 있다. 네이버, 삼성전자, LG전자, LG CNS, 신세계백화점, 현대모비스, 라이트앤게임즈,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짐랄라, 휴레이포지티브 등 기업 관계자로 이뤄진 10명의 멘토가 청년들과 만난다. 1명당 청년 10명이 그룹을 이룬다. 선호 멘토를 복수 신청하고 2번의 그룹 멘토링을 할 수 있다. ‘2022년 청년UP클라우드 취·창업 멘토링 콘서트’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해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 통닭거리 축제’, 7년만에 다시 돌아왔다 [금요저널] 수원시가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수원 통닭거리 일원에서 ‘2022 수원 통닭거리 축제, 통닭에 빠지다’를 개최한다. 2015년 1회 축제 이후 7년 만에 열리는 통닭거리 축제다. 2022 수원 통닭거리 축제는 30일 오후 5시 30분 남수교 앞 메인무대에서 수원시립공연단의 공연, 닭강정 비빔 퍼포먼스 등으로 시작된다. 가수 장민호, 펀치, 하율, 린 등이 축하 공연을 한다. 축제 기간 내내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이 통닭거리에서 펼쳐진다. 통닭가게 이름을 빨리 외우는 ‘통닭거리 식당 이름 맞추기’, 사진 속 인물을 3초 안에 맞추는 릴레이 인물 퀴즈, 준비한 음악 소절을 듣고 따라 부르는 ‘한 소절을 잡아라’ 등으로 구성된 ‘게임에 빠지다’ 시민 참여 이벤트가 메인무대에서 진행된다. 우승자에게는 통닭상품권을 증정한다. 10월 1일 오후에는 수원지역 인디가수, 밴드, 통기타 가수 등의 공연 ‘수원에 빠지다’가 열린다. 행궁문화거리상인회는 통닭거리에서 삐에로 매직풍선 통닭거리 버스커 스트릿 매직쇼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컬러비즈체험 클레이아트체험 통닭거리 플리마켓 등 거리이벤트를 연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을 대표하는 먹거리 중 하나인 통닭을 홍보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탤 것”이라며 “2022년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와 연계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을 따뜻하게, 시민이 행복하게, 함께 만드는 복지특례시’ [금요저널] 수원시가 ‘수원을 따뜻하게, 시민이 행복하게, 함께 만드는 복지특례시’를 목표로 하는 ‘제5기 수원시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했다. 수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7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제4차 대표협의체 회의를 열고 ‘제5기 수원시지역사회보장계획’을 심의 의결 했다. 이번 제5기 수원시 지역사회보장계획은 2023년 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수원시 지역사회 보장 영역 전반 정책의 청사진 역할을 하는 4년 단위 중장기 계획이라고 전했다. 수원시·수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월부터 민·관·학 협력과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7월에는 200인 시민 원탁토론을 열고 시민 현장 투표를 거쳐 ‘제5기 수원시 지역사회보장계획’ 비전과 추진전략을 선정했다. 9월 15일에는 시민 공청회를 열고 지역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제5기 수원시 지역사회보장계획은 2대 전략체계, 10대 추진전략, 54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촘촘하고 균형적인 지역사회보장 사업’을 세부 목표로 하는 ‘지자체 사회보장사업 전략체계’는 수원형 통합돌봄체계 구축을 통한 공백없는 돌봄서비스 제공 사회적 일자리 확대 및 기반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 고용증대 주거복지서비스 다각화를 통한 주거취약계층의 자립 지원 신체적, 정신적, 환경적 건장 지원을 통한 건강도시 구축 안전한 환경조성 및 지원을 통한 지역사회 위험 예방 다양성이 인정되고 균등한 기회 제공을 통한 문화교육 공동체 조성 등 6대 사회보장사업 전략으로 이뤄진다. ‘지속가능하고 균형적인 지역사회보장 발전’을 세부 목표로 하는 ‘지역사회보장 발전 전략체계’는 사회보장급여 이용 및 제공기반 구축 지역사회 민관협력 제고 지역사회 거버넌스 구축 지역사회보장 인프라 확충 등 4대 지역발전 전략으로 구성된다. 주요 세부 사업은 수원특례시 사회돌봄 전달체계 구축 자립준비청년 ‘셰어하우스 CON’ 운영 데이트폭력, 스토킹 피해자 지원체계 구축 발달장애인 조기발견 및 위기 가구 사례 관리 등이다. 수원시는 제5기 수원시 지역사회보장계획 사업 시행에 총 222억 7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제5기 수원시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했다”며 “보장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따뜻한 돌봄특례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2022년 수원시 협업기관 관리자 성평등 교육’개최 [금요저널] 수원시가 27일 비대면 방식으로 2022년 수원시 협업기관 관리자 성평등 교육 ‘오블리주’를 열었다.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수원시 산하 공공기관·민간위탁시설 등 관내 협업기관 소속 5급 이상 관리자급 직원들이 참여했다. 정재원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조교수는 ‘MZ세대의 성인지 감수성’ 등에 대해 설명했다. 정 조교수는 “성인지 감수성은 양성평등의 시각에서 일상생활 속 성별 차이로 인한 차별과 불균형을 감지해내는 민감성”이라며 “성인지 감수성을 키워서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교육에서는 류은숙 인권연구소 ‘창’ 대표가 ‘성인지 관점으로 보는 노년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공직자뿐만 아니라 협업기관 직원들의 성인지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운영하겠다”며 “여성과 남성이 사회의 모든 분야에 동등하게 참여하고 공평한 의사 결정권을 갖는 양성평등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2년 수원시 협업기관 관리자 성평등 교육’은 2회에 걸쳐 총 111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2기 교육은 10월 5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 다문화 정책 알리는 온라인 홍보 활동 강화한다 [금요저널] 수원시가 외국인 주민 시정 홍보단 ‘다누리꾼’과 함께 외국인 주민이 공감하는 효율적인 다문화 정책·사업 홍보 방안을 모색했다. 수원시는 27일 장안구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2022년 9월 다누리꾼 정례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곽도용 수원시 다문화정책과장을 비롯한 공직자, ‘다누리꾼’ 55명 등이 참석했다. 9~10월 수원시 주요 사업·정책 홍보사항과 7~9월 ‘제5기 다누리꾼’ 활동사항 등을 공유하고 ‘다누리꾼 활동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다문화가족·외국인 주민에게 유용한 수원시 정책·사업을 블로그·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 채널에 활발하게 공유해 온라인 시정 홍보를 강화하고 다누리꾼 활동을 활성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제7회 수원시 내·외국인 말하기 대회 다문화가정 국제특급우편 요금 할인 외국인 주민 긴급 지원 사업 2022년 힐링폴링 수원화성·수원 통닭거리 축제 등 주요 사업·행사를 공유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소통 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11월까지 관내 다문화 관련 기관을 방문해 ‘다누리꾼 정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상생하는 다문화 정책을 구현하기 위해 다누리꾼의 의견을 더 적극적으로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5기 다누리꾼’은 중국·베트남·네팔·몽골·필리핀 등 10개국 출신 외국인 주민 55명으로 구성됐다. 수원시 다문화 정책을 알리는 온라인 홍보 등 활동을 한다. 다누리꾼은 다문화를 상징하는 ‘다’와 사이버 공간에서 활동하는 사람을 뜻하는 ‘누리꾼’의 합성어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 시민의 일상으로 스며드는 음악 공연, ‘문수 좋은 날’ [금요저널] 수원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일상문화공간인‘동행공간’에서 9월 27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문수 좋은 날’ 공연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문수 좋은 날’은 문화도시 수원이 좋은 날, 일상에서 운 좋게 공연을 보는 날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특유의 개성으로 팬덤을 구축한 인디 뮤지션이 5곳의 동행공간에서 진행한다. 카페, 독립서점, 공유공간, 작은도서관, 대관공간 등 동행공간의 특색에 어울리는 뮤지션이 참가하며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이달 27일 카페 로스안데스에서 정우 공연을 시작으로 10월에는 아웃오브캠퍼스가 5일 랄랄라 하우스에서 사공은 12일 참좋은 수다에서 곽푸른하늘은 19일 행복한 산책에서 김일두는 26일 낯선 여관에서 공연한다. ‘문수 좋은 날’은 공연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진행하는 SNS 해시태그 이벤트와 뮤지션과의 토크쇼를 통해 단순 관람이 아닌 서로의 일상을 나누고 우리가 살고 싶은 도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이다. 구글폼을 통해 사전 예약하거나 현장 방문을 통해 볼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과 문화도시 수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행공간’은 문화도시 수원을 대표하는 공간으로 5개의 생활권역으로 나뉘어 인근에 사는 주민들이 쉽게 드나들고 서로가 마음 맞는 이웃이 되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재단 관계자는 “‘서로를 살피고 문제에 맞서는’ 문화도시 수원을 함께 만들어가는 ‘동행공간’을 통해 지역주민, 예술인 등 다양한 활동 주체들이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과 도시의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시작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일상에서 체감하는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문화도시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문화도시의 다양한 사업들을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 북수원도서관,‘우리시 예술인 박경희 개인전: Rose & CoffeeⅡ’개최 [금요저널] 수원시 북수원도서관이 27일부터 10월 16일까지 ‘우리시 예술인 박경희 개인전: Rose & CoffeeⅡ’를 개최한다. ‘여유’, ‘향기’, ‘장미사랑’ 등 박경희 작가의 작품 25점을 도서관 1층 갤러리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전시한다. “언제나 꽃을 보면 기분이 좋고 ‘꽃’이라는 단어만 봐도 설렌다”는 작가의 감정을 담아 ‘장미’의 외적인 모습과 감춰진 내면까지 표현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수원대학교 미술대학 조형학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박경희 작가는 9번의 개인전을 열었고 나혜석미술대전·한국수채화협회전 등 다수의 초대전에 참여했다. 한국미술협회, 경기수채화협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수원시 북수원도서관 관계자는 “미술 특화도서관인 북수원도서관이 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와 함께 수원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널리 알리고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전시회를 마련했다”며 “북수원도서관은 예술 활동을 하는 시민 작가들에게도 갤러리를 대관하고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니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 10월 1일부터 영흥숲공원 임시 개방 [금요저널] 수원시가 2014년 시작한 ‘영흥숲공원 조성공사’ 1단계 공사를 완료하고 10월 1일부터 시민들에게 임시 개방한다. 임시 개방하는 시설은 2.7㎞ 길이 산지형 산책로 건강 마당, 실내체육관, 숲놀이터, 공원 내 도로 등이다. 축구장 70개 넓이인 영흥숲공원에는 산책길, 어린이들을 위한 숲 놀이터, 전망데크, 보행교 등이 있다. 평상·파고라 등 시민들을 위한 휴게공간과 바닥분수, 생태숲 체험 공간 등도 조성했다. 또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체육관, 족구장, 야외운동기구 등 체육시설이 있다. 수목원은 기존 산지지형을 살려 정원형 수목원으로 조성했다. ‘전시정원’과 ‘수집정원’으로 이뤄져 있는데, 전시정원에는 블루밍 가든·암석원·정조효원·휴게정원 등이, 수집정원에는 무궁화원·비비추원·수국원·희귀초화원 등이 있다. 수목원에는 1000여 종의 나무·꽃 등을 식재해 계절마다 변화된 숲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1980㎡ 규모 전시온실에는 대만고무나무, 망고 커피나무, 홍피초바나나, 파파야, 극락조화, 덕구리난 등 아열대 지역 수목을 볼 수 있다. 수목원 시설은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봄 개장할 예정이다. 1969년 6월 공원시설로 지정된 근린공원인 영흥숲공원은 재정 부담으로 인해 공원면적의 90% 이상이 장기간 미조성 상태였다. 수원시는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민간자본으로 개발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방식을 전국에서 최초로 시작했다. 전체사업 면적의 30%를 공원 용도 외로 민간이 개발할 수 있지만, 산림 훼손을 최소화하고 기존 지형을 보전하기 위해 민간개발 면적을 줄여 전체 면적의 14%가량만 공동주택으로 조성했다. 공원 산책로 광장 등을 조성하는 영흥숲공원 2단계 공사는 2023년 4월 준공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영흥공원 조성사업은 전체 면적의 14%를 사업자가 개발하고 86%는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채납하는, 공익을 우선으로 한 민간개발 사업”이라며 “수원시 최초의 수목원을 품은 랜드마크 공원으로 많은 시민들이 영흥숲공원을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올 가을 수원은 인인화락으로 가득하다 [금요저널] 올해 가을 수원특례시에서 226년 전 정조대왕이 수원화성을 축성하며 꿈꿨던 ‘인인화락’이 실현된다. 수원화성과 수원천 주변에서 9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열리는 4개의 대형 축제들이 ‘2022 힐링폴링 수원화성’으로 준비를 마치고 시민을 기다리고 있다. 감염병 극복을 위해 인고했던 지난 3년을 딛고 화려하게 부활한 축제들은 참여하는 누구나 가을을 만끽하며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물한다. 수원화성을 세우며 사람마다 즐겁기를 바랐던 정조대왕의 꿈이 가득 채워진 가을 축제로 시민들을 초대한다. 가장 먼저 개막한 ‘2022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는 성곽의 아름다움과 하천의 자연스러움에 기술의 화려함을 더한 하나의 거대한 ‘예술’ 그 자체를 만들어 낸다. 화홍문과 남수문, 그리고 두 수문 사이를 유유히 흐르는 수원천 일대가 밤마다 화려한 빛깔의 옷을 수차례 갈아입는다. 지난해 화서문에서 진행됐던 쇼는 화홍문~남수문으로 옮겨져 성곽 뿐만 아니라 하천과 제방까지 미디어 작품에 끌어들였다. 수원천 물줄기와 제방의 돌덩이, 양 천변을 연결하는 다리까지 모든 자연물과 조형물들이 미디어아트 작품에 참여하며 작품의 다채로움을 더한다. 특히 한여름 남제장류를 뽐냈던 버드나무들은 기꺼이 다양한 빛을 품어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 커튼 역할을 한다. 화홍문과 남수문을 캔버스 삼은 미디어아트쇼는 지난 23일 개막했다. 수원화성의 백미로 꼽히는 화홍문에서는 ‘개혁신도시 수원화성’을 주제로 한 4개 작품이 오후 7시부터 40분 간격으로 총 5회 상영된다. 정조의 꿈, 현대미술로 다시 살아나다 화, 花, The Splendor 화홍-Peaceful Reign 네오토피아:만물의 플랫폼, 수원화성 등이 펼쳐진다. 각 작품은 정조의 꿈과 개혁을 위한 신도시 축성을 미디어 작품으로 표현한다. 수문과 누각에서 진행되는 화려한 퍼포먼스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 공연을 재해석한 융복합 퍼포먼스가 8·9·15·22일 2회와 4회에 진행될 예정이다. ‘신선유락락’이라는 제목의 공연은 만물이 꿈꾸는 상생의 시간을 주제로 세계유산 화성의 일부인 화홍문을 배경으로 수원화성에서만 볼 수 있는 독창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수원지역 전통시장의 거점인 남수문도 빛으로 물드는 캔버스가 됐다. 지난해 화서문에서 상영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기간이 짧아 감상하지 못했던 시민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정조의 문·무·예·법’을 재상영한다. 오후 7시부터 30분 간격으로 1일 6회 상영된다. 정조의 문 정조의 무 정조의 예 정조의 법 등 작품들은 한복 문양과 단청, 용 등의 이미지에서 차용한 한국적 컬러와 패턴을 활용해 정조대왕의 애민정신과 그가 꿈꿨던 유토피아를 그려낸다. 특히 올해가 두번째인 2022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는 수원천 지형을 활용해 시민들이 산책하며 다양한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안개 사이로 뿜어지는 레이저 빛으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드는 작품, 발광 큐브가 움직이는 퍼포먼스 작품, 수원천을 활용한 라이팅아트 작품, 경관조형물들을 활용한 작품이 남수교부터 화홍문 구간으로 이어진다. 뿐만 아니라 음침했던 다리 밑에 디지털 숲을 뛰노는 다람쥐가 있고 수원천 한가운데 반딧불이를 가득 품은 듯 만들어진 버드나무도 있다. 주말이면 인근 상인들이 마켓을 열어 축제 분위기를 돋구고 도시재생사업으로 깨끗해진 거리에 새로 들어선 힙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기에도 좋다. 오는 10월1일부터는 ‘2022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이 시작돼 힐링폴링 축제가 더 풍성해진다. 문화재청으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아 22일까지 진행되는 축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수원화성의 가치와 의미를 짚어보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화성성역의궤를 토대로 수원화성을 축성하는데 실질적인 역할을 했던 장인들을 조명하고 역사성을 돌아보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보다 입체적으로 수원화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우선 개막공연과 폐막공연은 성역의 숨은 공신인 장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거장-거룩한 장인들’이라는 제목의 개막공연은 1일 오후 6시40분과 2일 오후 7시30분 행궁광장 홍살문 앞에서 진행된다. 톱을 다루는 톱장이, 나무를 다루는 목공장이, 돌을 다루는 석공장이, 마름재를 바르는 니장이, 돌이나 쇠를 갈아 물건을 만드는 마조장이, 그림을 그리는 화공, 가설물을 설치하는 부계장이, 병풍을 제작하는 병풍장이, 단청의 바탕칠을 담당하는 가칠장이, 벽돌을 굽는 벽돌장이, 연장을 제작하는 대장장이, 기와를 굽고 잇는 기와장이, 석회를 굽는 석회장이, 문의 부자재를 만드는 박배장이, 수레를 제작하는 수레장이, 휘어진 부재를 다루는 부재장이, 세부 조각을 하는 조각장이, 안장과 마구를 제작하는 안자장이, 나막신을 만드는 짚신장이까지 축성의 한 축을 담당했던 19종에 달하는 장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또 다음달 22일 오후 7시30분 행궁광장에서 열리는 폐막공연은 ‘축성, 화합의 난장-3년 안에 성짓기’라는 제목으로 현재 성 안 사람들과 과거 장인들의 이야기를 코믹형 마당놀이를 펼칠 예정이다. 다양한 상설프로그램은 22일간 진행된다. 19개 종류의 장인 캐릭터들은 행궁광장에 ‘의궤 속 장인마을’에 상설 전시돼 수원화성 축성의 숨은 공로자들을 기억하게 한다. 현장을 찾는 시민들은 젊은 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MBTI를 활용해 어떤 장인 유형에 속하는지 재미삼아 테스트를 해 볼 수도 있다. 주말에는 6종류의 장인들의 핵심적인 활동을 체험해보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또 수원시립아트미술관 옆 잔디밭에는 어린이들이 직접 성을 쌓아보는 ‘축성놀이터’가 있는데, 주말에는 채제공과 정약용이 들려주는 건축이야기 게릴라 공연도 열린다. 수원화성과 행궁동 내 상점들을 배경으로 AR기술 기반의 미션 게임을 수행하는 ‘수원화성의 상속자들’도 자율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밤에는 정조의 어록을 현대적 기법으로 재해석한 라이트아트 작품 ‘고요하게 빛나는 시간’이 아름다운 경관을 선물한다. 사전예약을 통해 고품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음식을 주제로 한 ‘맛있는 수라간’, 투어 프로그램 ‘수원화성 기억의 조각들’, 야간 성곽 트래킹 ‘수원화성의 밤을 걷다’, 환경보호와 달리기를 겸한 플로깅 ‘쓰담쓰담 수원화성’, 차를 마시며 문화적 소양을 키우는 ‘한잔의 의궤’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인터파크티켓 사이트에서 ‘세계유산축전’을 검색해 예약하면 된다. 수원시는 수원화성을 터전으로 삼고 있는 시민들이 세계유산축전에 참여하는 프로그램들도 운영한다. 현재 수원화성 주변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을 주축으로 꾸려지는 ‘성 안 사람들’이 대표적이다. 주민들이 직접 마을해설사가 되고 지역영화제를 열고 주민 공연과 홍보까지 참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앞서 8월부터 운영한 세계유산 아카데미도 세계유산축전 운영에 힘을 보태고 주민들로 구성된 수원화성방역단이 한복을 입고 행사장을 돌아다니며 일반 시민들에게 방역물품을 나눠주는 등 시민 참여 및 활동의 폭을 넓혔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세계유산 수원화성을 즐길 수 있는 2022 힐링폴링 수원화성 4개 축제가 미디어아트쇼로 시작됐다”며 “풍요로운 가을, 문화·관광특례시 수원이 드리는 힐링에 시민 여러분 모두 푹 빠져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