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양주어울림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 공모 공고 [금요저널] 양주시가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양주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인구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주민 복지 향상과 지역사회 통합을 실현할 수 있는 종합복지시설 ‘양주 어울림센터’ 건립을 위해 건축 설계공모를 실시한다. 공모 대상 부지는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 26-3번지 일원으로 총 부지면적은 8,002㎡이다. 건축연면적은 5,400㎡, 지상 4층 ~ 지하 1층 규모 이내의 종합복지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약 325억원으로 ‘양주 어울림센터’는 단순한 복지시설을 넘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복지 거점 공간으로 기능하게 된다. 설계공모 참가 신청은 8월 25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설계공모 공식 누리집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공모안 접수는 10월 1일에 진행된다. 심사는 10월 20일 월요일 건축 및 관련 전문분야의 대학교수 및 전문가로 구성된‘양주 어울림센터 설계공모 심사위원회’에서 실시한다. 당선작에는 해당 사업의 기본·실시설계 용역에 대한 우선협상권이 주어지며 입상자들에게는 건축 설계공모 운영지침 제21조에 따라 공모안 작성 비용이 보상될 예정이다. 설계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9개월이며 오는 2026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2026년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주시 관계자는 “양주 어울림센터는 급변하는 도시환경과 인구 증가에 발맞춰 주민들의 복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열린 복지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역량 있는 건축가들의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제안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주시, 양주시립미술관·육지장사 ‘2025 경기형 웰니스 관광지’ 선정 [금요저널] 양주시의 양주시립미술관과 육지장사가 ‘2025 경기형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됐다. 웰니스는 웰빙, 행복, 운동을 결합한 개념으로 치유·의료·명상 등 활동과 관광시설을 연계한 형태를 의미한다. 팬데믹 이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으며 미래형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인증 사업은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도내 웰니스 관광자원을 발굴·육성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표 관광지를 지정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문가 현장평가와 심의를 거쳐 최종 15개소가 선정됐으며 양주에서 두 곳이 이름을 올렸다. 양주시립미술관은 예술작품 감상과 체험을 통해 정서적 치유와 심리적 안정 효과를 제공하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술관의 아름다운 경관과 장욱진·민복진 두 거장의 작품과 연계된 ‘내면을 바라보다’, ‘완전한 몰입’, ‘귀를 기울이면’, ‘나의 사적인 미술관’ 등 웰니스 프로그램이 결합돼 ‘힐링·명상 테마’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현재 미술관에서는 △예술 감상과 명상을 결합한 차별화된 웰니스 프로그램 △두 거장의 작품을 통한 심층적 예술 체험 △참여형 해설과 치유 중심 프로그램 등이 운영 중이다. 앞으로도 관람객이 예술 속에서 내면의 평온과 활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육지장사는 템플스테이와 쑥뜸·온구 체험, 맞춤형 단식 프로그램 등을 결합해 웰니스 관광객에게 잘 알려진 시설이다. 도리산 기슭의 청정 자연 속에서 템플스테이와 산소 호흡 명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전통 수행문화를 통한 심신 치유와 휴식을 제공한다. 선정으로 두 기관은 △시설 맞춤형 컨설팅 △온·오프라인 홍보 및 마케팅 지원 △온라인 여행사 연계 상품 개발 △‘경기 웰니스 관광 페스타’ 참가 기회 △전문가 교육 및 운영 역량 강화 등 경기도 차원의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양주시립미술관과 육지장사가 동시에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것은 우리 시의 글로벌 관광 잠재력을 보여주는 사례”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국내외 관광객에게 양주만의 독창적인 웰니스 콘텐츠를 알리고 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수현 양주시장, 백석읍서 ‘소확소’ 통해 시민과 현장 소통 [금요저널] 양주시 백석읍은 지난 26일 백석읍 복지사거리에서 ‘소소하지만 확실한 소통’ 행사를 개최하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 행사 현장을 찾은 강수현 시장이 직접 주민들과 만나 지역 현안과 생활 속 불편 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백석파출소장, 백석발전협의회장, 양주시의회의장 등도 함께 참석해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평소 시청 방문이 어려운 소상공인과 일반 주민들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전달할 수 있어 높은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시장님을 직접 만나 이야기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현장 소통으로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강수현 시장은 “현장에서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 더 없이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양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백승호 읍장도 “시장님과의 소통을 통해 주민들이 보다 나은 삶을 기대할 수 있게 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시장님 뿐만 아니라 우리 백석읍에서도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주민 체감형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양주시, 7월 1일부터 2025년 청년기본소득 3분기 신청 접수 시작 [금요저널] 양주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8월 11일까지 ‘2025년 청년기본소득 3분기’ 신청 접수를 받는다. 신청 대상은 양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2000년 7월 2일부터 2001년 7월 1일생으로 경기도에 최근 3년 이상 계속 거주하거나 합산 10년 이상 거주한 경우 신청 가능하다. 대상자에게는 취업, 소득, 학업에 관계없이 분기별 25만원씩 1인당 연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며 양주사랑카드를 통해 지급된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는 분기별 지급이 아닌 일시금 지급도 가능하다. 신청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에서 가능하며 신청 기간 내 발급받은 주민등록초본을 첨부해야 한다. 기초생활수급자는 수급자 증명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청년기본소득은 청년의 자립을 응원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정책”이라며 “대상자들이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잡아바’ 누리집 또는 경기도 콜센터, 양주시청 아동청소년과,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양주시, 7~8월 ‘2025년 산업재해예방 강조기간’ 운영…안전문화 확산 앞장 [금요저널] 양주시가 산업 현장의 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025년 산업재해예방 강조기간’ 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산업재해예방 강조기간’은 양주시 산업재해예방 및 노동자 안전보건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홍보·교육·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근로자와 사업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사고를 줄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시는 해당기간 동안 관내 산업현장을 대상으로 △현장 안전점검 및 계도 △산업재해 예방 캠페인 △안전보건 교육 △온·오프라인 홍보활동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들과 함께하는 캠페인을 비롯해 현수막, 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안전문화 확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정미순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강조기간을 통해 시민과 노동자가 함께하는 안전한 일터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양주시는 향후에도 유관기관의 협업을 강화하고 산업현장 지원을 확대해 나가며 산업재해 예방과 노동자 보호를 위한 지속 가능한 안전 체계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양주시 일자리경제과, 청렴 실천 다짐 [금요저널] 양주시 일자리경제과가 지난 25일 공직자의 청렴 의식을 제고하고 조직 내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청렴 Talk Talk 나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 캠페인은 부서 전 직원이 청렴에 대한 다짐이나 실천 의지를 담은 메시지 카드를 작성해 사무실 내에 설치된 나무에 직접 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직원들은 ‘청렴은 나부터’, ‘작은 실천이 큰 신뢰로’ 등의 문구를 손수 적은 카드를 나무에 걸며 서로의 다짐을 공유하고 청렴 실천의 의미를 되새겼다. 정미순 일자리경제과장은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한 이번 활동을 통해 청렴의 중요성을 다시 인식하고 조직 전체가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정한 행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양주시, 제1기 평생교육실무협의회 출범…민관 협력 기반 확대 [금요저널] 양주시가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제1기 평생교육실무협의회 위촉식 및 정기회의’를 열고 관내 평생학습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올해 새롭게 구성된 평생교육실무협의회의 첫 회의로 관내 평생교육 유관기관 간 정보 공유와 네트워크 활성화, 현장 중심 정책 추진을 위한 실무 의견 수렴에 초점이 맞춰졌다. 회의는 △신규 위원 위촉 △부위원장 선출 △2025년 양주시 평생교육 주요 사업 보고 △현장 의견 수렴 및 건의사항 청취 순으로 진행됐으며 시는 민관이 협력하는 실행 중심의 정책 구조 마련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평생교육이용권 제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사용기관 등록 절차와 방법을 안내하고 시민들의 평생교육 참여 기회확대를 위해 바우처 사용기관 등록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수현 시장은 “각 위원이 보유한 전문성과 경험이 양주시 평생교육의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양주시, ‘2025년 제2회 남면 도시재생 너랑나랑노랑 축제’ 성황리 ‘마무리’ [금요저널] 양주시가 최근 남면 신산시장에서 개최한 ‘2025년 제2회 남면 도시재생 너랑나랑노랑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1일 열린 ‘너랑나랑노랑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남면 도시재생 축제로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지역 공동체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양주시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도시재생 홍보관’을 비롯해 △시민문답 토크콘서트, △가수 박군·나태주가 참여한 ‘태군노래자랑’,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 및 공연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다른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들도 적극 참여해 지역 간 연대와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산북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자체 제작한 막걸리 시음회를 운영했으며 ‘덕정 로컬크리에이터’ 교육 수료자들은 비누 및 디퓨저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도시재생사업을 홍보했다. 또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발굴된 ‘남면 개나리푸드스튜디오협동조합’과 ‘남방 해랑마을협동조합’은 각 사업지 특화상품을 홍보했으며 ‘장흥 오봉마을협동조합’은 오봉라운지 카페에서 제공하는 음료와 디저트를 축제 현장에서 판매해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남면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주민 주도로 두 번째 진행된 행사로 다른 도시재생 지역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더욱 풍성하고 의미 있는 축제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축제를 통해 남면 지역의 활력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남면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주민 주도로 열린 이번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남면은 물론 타 지역 도시재생 사업의 성과도 함께 조명되고 지역 간 협력의 의미도 더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양주시는 주민이 주도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현장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활성화를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양주시, ‘6·25전쟁 제75주년 기념식’ 개최ⵈ 참전용사 희생과 헌신 기려 [금요저널] 양주시가 25일 오전 관내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6·25전쟁 제75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조국을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겼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아 마련된 자리로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6·25 참전유공자 및 유족, 보훈·안보 단체장 및 회원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호국영령에 대한 깊은 추모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기념식은 양주시립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안보 동영상 시청,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 △기념사, △6·25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전쟁의 아픔을 딛고 오늘의 대한민국을 일군 참전용사들의 공헌을 시민과 함께 기억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꾸며졌다는 후문이다. 강수현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호국영웅들의 고귀한 희생으로 지켜낸 자유 대한민국을 더욱 살기 좋고 아름다운 나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우리 양주시는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참전용사들의 위국 정신과 용기, 투혼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예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양주시, ‘6.25전쟁 75주년 기념식 개최’ [금요저널] 양주시 ‘6.25전쟁 제75주년 기념식’ 에 참석한 참전유공자 및 내빈들이 순국선열과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며 묵념하고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양주시, ‘청렴나무 프로젝트’로 공직 내 청렴 문화 확산 ‘박차’ [금요저널] 양주시 안전건설과가 ‘청렴나무 프로젝트’를 통해 조직 내 청렴 실천 문화를 한층 더 견고히 다지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부서 내 ‘청렴나무 폼보드’를 제작해 12개의 청렴 문구가 적힌 잎사귀를 부착하고 직원들이 ‘청렴 씨앗’을 릴레이 방식으로 전달하며 청렴 실천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오는 7월 말까지 진행되며 전 직원이 청렴 실천의 주체가 되는 자발적이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앞서 안전건설과는 ‘청렴 캐비닛’ 사업을 통해 부서 내 기존 캐비닛에 청렴 문구를 부착해 언제든지 청렴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바 있다. 특히 캐비닛 재정비 과정에서 자원 절약과 탄소중립 실천을 함께 추진하며 청렴과 지속 가능성을 아우르는 혁신 행정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문은경 안전건설과장은 “‘청렴나무’는 공직사회의 청렴 실천 의지를 상징하는 중요한 도구이다”며 “앞서 추진한 ‘청렴 캐비닛’ 사업과 함께 직원들이 일상에서 청렴을 체감하고 자발적으로 실천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부패 없는 투명한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청렴 시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문화관광재단 없는 문화도시’…양주시, 더는 늦출 수 없다 [금요저널] 경기 북부의 중심도시로 급부상한 양주시가 문화·관광 정책의 체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문화관광재단’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2024년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양주시 인구는 약 29만명으로 2년 전보다 2만명 증가해 경기북부 시·군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빠르게 늘어나는 인구만큼 시민의 문화 수요도 커지고 있지만 양주시는 아직 독립된 문화관광재단을 갖추지 못한 상태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 23곳은 이미 문화재단 또는 문화관광재단을 운영 중이며 파주시와 포천시도 최근 재단을 설립해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양주시는 현재 ‘경기도 2차 설립 협의’ 단계를 마친 상태이다. 문화관광재단 부재는 공모사업 대응력 약화로 이어지고 있다. 2024년 기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유산청의 국고보조금 규모는 약 2조5천억원에 달하지만, 양주시가 최근 3년간 확보한 문화관광 분야 국·도비 예산은 연평균 45억원에 불과하다. 이는 양주시 문화관광과 예산의 26% 수준이며 유사 규모 타 지자체 대비 낮은 수치다. 전문조직 없이 지자체에서 직접 사업을 수행하는 구조로는 경쟁력 있는 콘텐츠 기획이나 전략적 마케팅이 어렵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문화관광재단 설립은 재정 확대는 물론, 지속가능한 문화관광정책 수립의 기반이 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양주시 문화관광 정책은 현재 문화예술교육, 관광마케팅, 생활문화 등 다양한 영역의 사업들이 제한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통합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거나 장기적 비전을 설정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양주시는 2025년 말 출범을 목표로 대표이사 직속의 4개 팀 체제로 문화관광재단 설립을 추진 중이다. 재단은 △문화예술단체 활동지원 △축제 운영 △시티투어 및 관광안내소 운영 △생활문화센터 운영 등 36개 사업을 통합 수행할 계획이다. 단순한 사무 이관을 넘어 지역 고유 콘텐츠 발굴, 관광상품 개발, 예술인 육성, 민관 거버넌스 구축 등 핵심 전략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경기연구원이 실시한 타당성 검토에 따르면 양주문화관광재단 설립은 11개 평가지표 중 8개에서 ‘높음’ 평가를 받았다. 특히 △사업 지속성 △조직 효율성 △수요 적합성 등에서 긍정적 평가를 얻었다. 경제적 파급효과도 뚜렷하다. 재단 설립 후 5년간 생산유발 효과는 약 270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175억원, 취업 유발 효과는 359명으로 분석됐다. 관광객 증가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포함하면 실질적 경제 활성화 효과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시민 인식도 변화하고 있다. 최근 설문조사에서 시민 대다수는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와 ‘공공기관 주도 운영’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는 단순 시설 확충을 넘어 시민 중심의 문화관광 정책 전환 요구로 풀이된다. 양주시는 지난 3월 타당성 검토 결과를 공개하고 시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의, 경기도 설립 동의까지 마친 상태다. 현재 조례 제정과 예산 확보, 임원 공모, 사무실 마련 등의 후속 절차를 준비 중이다. 하지만 연내 재단 설립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상황은 더욱 악화된다.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예산 집행 주기에 맞춰야 하는 만큼 각종 공모사업 신청에 따른 국·도비 지원에서도 최소 1년 이상 지연되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문화관광재단은 단순한 조직 하나의 문제가 아니다. 이는 ‘문화관광도시 양주’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이자, 도시 정체성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어갈 핵심 장치다. 그 출범 시점은 더 이상 늦춰선 안 된다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