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성 위에서 그려낸 마을 이야기. 한숲중 학생들 "마을이 달라 보여요" [금요저널] 한숲중학교는 4월 10일과 21일 1학년 ‘생각을 펼치는 글쓰기’ 주제선택 수업을 수강하는 학생 63명과 함께 용인시 처인성 일대에서 역사 체험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몸소 느끼고 이를 바탕으로 글과 그림을 창작해보는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 사회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도록 기획됐다. △ 처인성 역사교육관의 “도전 처인성 퀘스트” 프로그램 참여 △ 처인성 전투 관련 사진 자료 수집 △ 우리 마을의 과거-현재-미래 상상책 삽화를 위한 그림 스케치 △ 성곽과 마을 전경 탐방 등 다양한 활동이 이뤄졌다. 수업은 교사의 해설을 들으며 처인성 전투의 배경과 의의를 이해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후 학생들은 성곽에 올라 마을 전경을 관찰하고 역사적 현장을 직접 걸으며 자신만의 감각으로 느낀 점을 메모하고 사진에 담았다. 현장에서 수집한 정보와 감상을 바탕으로 학생들은 역사 속 인물을 설정하고 그림책 제작에 필요한 내용을 구상했다. 체험 이후에는 미술 시간에 마을 풍경을 스케치하고 국어 시간에는 글쓰기를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구성했다. 이처럼 한 가지 주제를 다양한 감각으로 탐색하고 표현하는 수업은 학생들의 통합적 사고력과 창의적 표현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 이번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교실 밖에서 살아 있는 역사와 마주하는 경험을 하며 지역 사회에 대한 애정을 자연스럽게 형성했다. 또한 지역 유적지를 다양한 시각으로 해석하고 표현하면서 자기 주도적 학습의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 앞으로 학생들은 이번 체험을 바탕으로 처인성 전투와 관련된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구성한 그림책을 제작할 예정이다. 완성된 그림책은 지역 사회와 공유해 학생들의 학습 결과가 공동체에 기여하는 가치 있는 교육 활동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학생들은 “학교 근처인데도 가본 적이 없었던 장소를 이번 기회에 직접 방문하면서 지역 역사에 대한 이해가 훨씬 쉬워졌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국어과 박성연 교사는 “학생들이 현장에서 얻은 자료와 감상을 바탕으로 스토리텔링 중심의 글쓰기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미술과 김나희 교사는 “스케치 활동을 발전시켜 창작 삽화로 구성된 그림책 제작까지 연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숲중학교 김영 교장은 “학생들이 지역 유적에서 직접 보고 느낀 감정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며 자기 생각을 주도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 수업의 가장 큰 의미”며 “앞으로도 지역과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배움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용인 송전중, 스마트폰이 사라지니 친구와 책이 다가왔다 [금요저널] 용인 송전중학교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스마트폰 디톡스' 환경을 조성,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송전중학교에서는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생활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우려를 낳았다. 이에 따라 2024년 12월 열린 학교 대토론회에서 학생들이 직접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고 단순히 수업 시간에만 스마트폰을 제한하는 것이 아닌, 일과 중 전면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방안이 논의됐다. 이후 학부모, 교직원,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거쳐 ‘일과 중 스마트폰 디톡스’ 정책이 정식으로 도입됐다. 학생들은 등교 후 각 교실에 마련된 보관함에 자발적으로 스마트폰을 보관하고 해당 열쇠는 본인이 보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초기에는 스스로 스마트폰 사용을 규제하는 것의 실천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있었으나, 스마트폰에 대한 자율적 통제의 필요성에 공감한 학생들의 참여로 큰 갈등 없이 안착했다. 스마트폰을 내려놓은 지 한 달, 학교 안에서는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났다. 쉬는 시간과 점심 시간, 교실 곳곳에서는 전통놀이와 보드게임, 독서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학교는 학생들이 스마트폰 없이도 즐길 수 있는 활동을 장려하고자, 공기놀이, 윷놀이, 오목 등의 전통놀이 도구와 보드게임을 교실에 비치했으며 학년별 추천 도서 20여 권을 학급 문고 형태로 제공했다. 수업이 끝난 후 스마트폰을 꺼내 들던 과거의 모습은 사라지고 이제는 친구들과 어울려 놀이를 즐기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일상으로 자리잡고 있다. 또, 학교에서 개발한 어휘 학습장으로 공부하거나 조용히 독서에 집중하는 학생들도 많아지고 있다. 송전중학교 2학년 오예림 학생은 “처음에는 불편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친구들과 더 많은 대화를 나누고 책도 자주 읽게 되어 좋다. 스마트폰을 개인이 관리하는 것이라 절제력도 키울 수 있고 방과 후 스마트폰 사용 시간도 자연스럽게 줄어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전중학교 정석진 교장은 “디지털 기기와 온라인 공간에 익숙한 학생들이지만 주변 친구와도 좋은 관계를 맺으며 학력과 정서 발달이 균형 있게 성장하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 2025년 중앙동 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모사업 접수 -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중앙동 도시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해 2월 4일까지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접수한다고 7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에 관심있는 비영리민간단체,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주민모임 등 3인 이상이 모인 단체다. ‘중앙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9일 오후 2시 사업설명회를 열고 신청 마감일까지 사업 제안을 희망하는 단체와 모임에 사전컨설팅을 운영한다. 공모 분야는 △전통시장 활성화 △공동체 활성화와 청년 아이디어 △문화·예술 △금학천과 경안천 수변공간 활용 △로컬브랜딩 등 사업대상지에 있는 용인중앙시장을 활용한 도시재생 활성화 방안이다. 사업규모와 내용에 따라 팀별로 200만원부터 7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접수한 제안사업은 1차 서면심사와 2차 면접심사 후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공모사업은 중앙동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 과정에서 성과를 보여줬다”며 “도시재생에 관심있는 시민과 지역 내 단체의 참여와 참신한 아이디어가 제안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효율적 관리 위해 ‘이동 노동자 쉼터’ 2곳 민간 위탁 -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시가 조성한 이동 노동자 쉼터 2곳을 올해부터 민간 위탁 방식으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월 22일부터 11월 6일 민간 위탁 운영을 위한 수탁자 공개모집을 통해 지난달 민간위탁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노동 전문기관인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를 수탁자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는 2025년 1월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이동노동자 쉼터 2곳을 위탁 운영한다. 주요 업무는 쉼터의 시설 관리 및 운영, 이동 노동자 대상 상담 서비스 제공, 직무 안전 교육 등이다. 이동노동자 쉼터는 지난 2023년 12월에 개소한 수지구 죽전동에 간이 쉼터 1호점과 지난해 7월 개소한 거점 센터 기능을 겸한 처인구 용인시노동복지회관 1층에 2호점 등 총 2곳을 운영 중이다. 이들 쉼터는 이동노동자의 편의를 위해 냉난방기, 정수기, TV, 의자와 테이블, 혈압측정기, 충전기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으며 24시간 운영된다. 근무 시간 외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CCTV가 설치되어 있다. 거점 쉼터인 용인시노동복지회관 2호점에는 남·휴게실, 상담실 등도 갖추고 있으며 배달 노동자 안전 점검, 대리운전기사 직무 안전 교육 등도 제공하고 있다. 이들 쉼터 2곳은 지난 2024년 기준으로 누적 7111명이 이용했고 일 평균 17명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 기흥권역에 이동 노동자 쉼터 3호점을 구축해 보다 많은 이동 노동자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노동 전문기관이 쉼터를 위탁 운영하게 되면 이동 노동자들에게 필요한 부분을 더욱 적극적으로 반영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며 “시는 쉼터 활성화와 이동 노동자 권익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수도계량기 동파방지 보온재’배포·무상설치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수도계량기 파손 예방을 예방하기 위해 보온재 무상 설치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 지역 내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38곳을 통해 보온재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보온재 119개를 배포했다. 배부 대상은 지역 내 등록 수용가 중 기존 보온재의 파손이나 분실 수용가, 보온재 미설치 수용가다. 아울러 시는 지난해 처인구 원삼면과 남사읍에서 진행한 보온재 현장방문 설치사업을 용인 전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고령자 비율이 높은 지역이나 동파 발생 우려지역, 상수도사업소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에 대해서는 현장을 직접 방문해 보온재를 설치를 한다. 이 사업은 한파 대책 기간인 3월까지 이어진다. 보온재 추가 수령을 원하는 수용가는 용인시 상수도 사업소 수도시설과에 전화 신청 후 방문 수령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특례시 상수도사업소 수도시설과 급수시설팀에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한파로 인해 수도계량기 동파가 발생할 우려가 높지만 개별적인 노력으로 계량기 동파에 대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한파에 대비하기 어려운 가정을 대상으로 보온재를 배포하고 현장을 방문해 설치하는 적극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면접 정장 무료 대여 ‘2025년 희망옷장’ 운영 -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면접을 앞둔 청년들을 돕기 위해 무료로 정장을 빌려주는 ‘희망옷장’ 사업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은 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다. 정장 대여를 원하는 청년은 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시민참여- 온라인신청- 용인청년 희망옷장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정장 대여 업체 2곳에서 대여할 수 있다. 대여 품목으로는 남성복으로 자켓, 바지, 셔츠, 구두, 벨트, 넥타이 등이, 여성복에선 자켓, 바지, 스커트, 블라우스, 구두 등이다. 1인당 연간 3회까지 대여 가능하며 1회 대여 기간은 4박 5일이다. 지난해 ‘희망옷장’을 이용한 1439건 중 96%가 구직활동에 도움되며 서비스에 ‘만족’ 한다고 답했다. 시 관계자는 "매년 9월 전에 마감될 정도로 청년들에게 인기가 많은 사업으로 올해는 1인당 대여 횟수를 5회에서 3회로 줄여 더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수 있도록 했다”며 “올해 청년들이 취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체납세금 맞춤형 징수 ‘2025년 체납자 실태조사반’ 15명 모집 -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체납자에게 세금 납부를 안내 하고 생계형 체납자를 찾아내 맞춤형 징수 활동을 할 ‘체납자 실태조사반’ 15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체납자 실태조사반은 3월부터 9월까지 체납자 방문 등을 통해 체납 사실과 납부 방법을 안내하고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긴급 복지서비스, 일자리 지원 등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지난해에도 체납자 실태조사를 통해 24억원의 체납액을 징수하고 이 과정에서 찾아낸 생계형 체납자 7명에게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도움을 줬다. 조사반 모집 대상은 만 18세 이상 용인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시민은 시 홈페이지 '채용/시험정보'의 모집 공고를 참고해 15일까지 용인시청 3층 징수과로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시는 서류 평가와 면접 심사를 거쳐 2월 17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3월 4일부터 직무 기본 교육을 수료한 뒤 징수과와 3개구청 세무부서에 배치돼 주 5일 1일 6시간 근무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체납자 실태조사반은 세금 납부 안내뿐만 아니라 복지사각 지대에 놓인 생계형 체납자를 발굴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복지 서비스를 연계해주는 등 맞춤형 징수 활동에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2025년 보통교부세 255억원 확보 -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3년 연속 교부단체로 지정돼 보통교부세 255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2년에는 불교부단체로 지정됐으나, 2023년 교부단체로 전환돼 269억원을, 2024년은 252억원을 교부받았다. 보통교부세는 중앙정부가 재정부족액이 발생하는 지방자치단체에 교부하는 재원으로 특별교부세와 달리 용도가 정해지지 않은 일반재원이라 시 재정사업에 유용하게 사용된다. 시는 올해 공공청사 건립과 교통인프라 확충 등 대규모 투자 사업들을 예정하고 있어 이번 보통교부세 확보가 재정 운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는 2024년에 확보한 특별교부세 92억원을 이월시켜 어린이보호구역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사업 등 29개 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초 경기도로부터 받은 특별조정교부금 189억원으로 AI기반 실시간 교통관리시스템 구축 등 54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2025년 수출지원사업 종합계획’ 수립 -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수출 극대화를 목표로 하는 ‘2025년 수출지원사업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번 종합계획을 수립하면서 지역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경쟁 시대 주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세계 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수요가 많고 효과가 높은 사업 위주로 수출 지원 사업을 재편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세부적으론 ‘용인시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통한 수출 극대화’를 목표로 △디지털 무역 지원체계 구축 △산·학·관·민 협업을 통한 수출 활성화 △전략적 해외 마케팅 강화 등 3대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시는 우선 디지털 무역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 개소한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를 통해 관내 기업들의 디지털마케팅, 온라인 무역상담, 무역인력 양성 교육 등을 용인시산업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함께 상시 지원한다. 또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올해 신규로 세계 최대 B2B 중개무역 플랫폼인 ‘알리바바닷컴’ 내 용인관을 구축하고 관내 수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제품 입점을 돕는다. 산·관·학·민 연계 수출 지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어갈 방침이다. 올해도 국내외 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에 관내 대학에서 무역실무 교육을 받은 대학생을 중소기업이 참가하는 전시회에 파견해 도움을 주는 ‘대학생 수출 인턴’과 수출에 어려움이 있는 기업을 발굴해 수출자문위원으로부터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수출 멘토링 지원 사업’, 관내 외국인 유학생 및 다문화 인력을 활용해 통번역을 지원하는 ‘다통해 서포터즈’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기업들의 해외 진출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세미나도 개최한다. 시는 올해 상반기 중 기흥구 영덕동 소내 ‘소공인·스타트업 허브’에서 관내 우수 수출기업 대표를 초빙해 해외 진출 노하우 등을 공유하고 수출 유관기관과 관내 기업 간 네트워크 형성을 도울 방침이다. 전략적 해외 마케팅 지원을 위해 해외 바이어를 시로 초청해 지역 내 중소기업과 수출 상담을 연결하는 ‘Y-Trade 수출상담회’도 개최한다. 상담회는 세미나와 제품전시회를 융합한 행사로 구성해 실효성을 높인다. 시는 또 관내 중소기업의 수출 시장 다변화를 도울 수 있도록 기존 EU, 미국 등을 중심으로 한 수출 지원 사업을 아세안, 아프리카, 중남미, 중앙아시아 등 글로벌 사우스 시장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6월과 9월 2차례에 걸쳐 지역 중기 16사로 해외시장개척단을 구성해 CIS와 동남아 지역으로 파견할 방침이다. 한류를 활용한 K-소비자 대상 해외전시회 참가도 지원한다. 시는 오는 3월 오사카서 개최될 예정인 ‘오사카 한국 상품전’에 중기 10사가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글로벌 경제가 불확실한 가운데도 수출액 157억 달러를 올려 지난 2023년 109억 달러 대비 4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반도체와 기계 품목 등이 수출 회복세로 전환된 것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 전체 수출업체는 2449사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는데 수출의 77.9%가 전자·전기제품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트럼프 행정부 2기 통상 정책에 따라 대내외적으로 더욱 어려운 여건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비한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하고 특정 국가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대체 시장 발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 및 ‘우수 개인상’ 수상 [금요저널] 용인문화재단은 지난 12월 27일에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가 주관한 우수기관 연말 표창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 기관상과 ‘우수 개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 기관상은 ‘제42회 대한민국 연극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제1회 대한민국 대학 연극제’ 신규 사업을 통해 전국 연극인들의 찬사를 받으며 뛰어난 성과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점이 크게 작용했다. ‘제42회 대한민국 연극제’는 다양한 전국 연극단체와 관객들의 열띤 참여 속에서 성황리에 개최됐으며 재단은 이 중요한 행사를 용인시와 한국연극협회와 공동으로 협력해 TF팀을 구성하고 연극제를 기획 및 운영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다. 특히 연극제를 통해 지역 문화의 활성화뿐만 아니라 연극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증대시키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제1회 대한민국 대학 연극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은 재단의 또 다른 큰 성과로 전국 대학 연극인들이 창작 역량을 발산할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을 제공하는 등 전국의 대학생들이 그동안 쌓아온 연극적 역량을 선보일 기회를 마련하며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와 미래 인재 발굴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재단은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를 지속적으로 개최했다. 으로써 향후 국내 대표 대학연극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이를 통해 용인만이 가진 문화예술 브랜드로 성장시킬 전망이다. 한편 기획조정팀 남서현 과장은 대외협력관으로서 ‘제42회 대한민국 연극제’ 와 ‘제1회 대한민국 대학 연극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공공·민간 분야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협력 사업을 유치했으며 홍보 시스템을 통한 지역 기관 참여도를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 개인상’을 수상했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재단은 앞으로도 문화브랜드 매니저로서 지속적으로 용인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모든 공직자가 도덕성을 발휘하며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자” [금요저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6일 오후 간부공무원 회의를 주재하면서 “시의 모든 공직자가 도덕성을 발휘하며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는 것이 우리의 당연한 책무”며 “정치가 혼란스럽고 경제가 어려운 때인 만큼 공직자 스스로 마음가짐을 한층 더 가다듬고 일을 하자"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 사업과 관련해 부정한 청탁이나 금품·향응을 받는 등의 잘못된 행위가 공직사회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공직자에게 특별히 당부하며 간부들부터 솔선수범해 주기 바란다”며 "부도덕한 행동이 적발될 경우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이 이날 밤 미국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와 자매결연,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와 우호결연 등의 국제교류를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오르기에 앞서 공무원들에게 공직 기강을 신신당부한 것이다. 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공직 사회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반을 구성해 이달 말까지 162개 모든 부서와 8개 공직유관단체를 집중 감찰한다. 시는 또 익명 신고시스템 상시 운영을 통해 공직자 스스로 윤리의식을 강화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서부소방서 2024년 화재통계 기반 맞춤형 예방 대책 추진 [금요저널] 용인서부소방서는 을사년 새해를 맞아, 2024년 화재통계를 심층 분석해 맞춤형 화재 예방 대책 추진에 나섰다. 2024년 용인서부소방서 관내에서는 총 249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발생 장소를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주거에서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했으며 비주거, 차량, 기타 순으로 나타났다. 화재 원인 중 부주의가 11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요인과 화학적 요인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주거지역에서는 주방기기 사용 부주의와 담배꽁초에 의한 부주의가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용인서부소방서는 주거지역에서 발생하는 부주의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과 아파트 대피계획 세우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용인시민들도 화재 예방에 동참해야 한다. 주방기기 사용 시 가연물과의 안전거리를 철저히 유지하고 흡연 후 담배꽁초의 불씨를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 또한,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대피 요령을 사전에 숙지해야 한다. 장재구 용인서부소방서장은 "2024년 화재 발생 현황을 철저히 분석해 대상별·원인별 맞춤형 대책을 강화하고 을사년에는 화재 저감과 시민 안전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