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성 위에서 그려낸 마을 이야기. 한숲중 학생들 "마을이 달라 보여요" [금요저널] 한숲중학교는 4월 10일과 21일 1학년 ‘생각을 펼치는 글쓰기’ 주제선택 수업을 수강하는 학생 63명과 함께 용인시 처인성 일대에서 역사 체험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몸소 느끼고 이를 바탕으로 글과 그림을 창작해보는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 사회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도록 기획됐다. △ 처인성 역사교육관의 “도전 처인성 퀘스트” 프로그램 참여 △ 처인성 전투 관련 사진 자료 수집 △ 우리 마을의 과거-현재-미래 상상책 삽화를 위한 그림 스케치 △ 성곽과 마을 전경 탐방 등 다양한 활동이 이뤄졌다. 수업은 교사의 해설을 들으며 처인성 전투의 배경과 의의를 이해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후 학생들은 성곽에 올라 마을 전경을 관찰하고 역사적 현장을 직접 걸으며 자신만의 감각으로 느낀 점을 메모하고 사진에 담았다. 현장에서 수집한 정보와 감상을 바탕으로 학생들은 역사 속 인물을 설정하고 그림책 제작에 필요한 내용을 구상했다. 체험 이후에는 미술 시간에 마을 풍경을 스케치하고 국어 시간에는 글쓰기를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구성했다. 이처럼 한 가지 주제를 다양한 감각으로 탐색하고 표현하는 수업은 학생들의 통합적 사고력과 창의적 표현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 이번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교실 밖에서 살아 있는 역사와 마주하는 경험을 하며 지역 사회에 대한 애정을 자연스럽게 형성했다. 또한 지역 유적지를 다양한 시각으로 해석하고 표현하면서 자기 주도적 학습의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 앞으로 학생들은 이번 체험을 바탕으로 처인성 전투와 관련된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구성한 그림책을 제작할 예정이다. 완성된 그림책은 지역 사회와 공유해 학생들의 학습 결과가 공동체에 기여하는 가치 있는 교육 활동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학생들은 “학교 근처인데도 가본 적이 없었던 장소를 이번 기회에 직접 방문하면서 지역 역사에 대한 이해가 훨씬 쉬워졌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국어과 박성연 교사는 “학생들이 현장에서 얻은 자료와 감상을 바탕으로 스토리텔링 중심의 글쓰기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미술과 김나희 교사는 “스케치 활동을 발전시켜 창작 삽화로 구성된 그림책 제작까지 연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숲중학교 김영 교장은 “학생들이 지역 유적에서 직접 보고 느낀 감정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며 자기 생각을 주도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 수업의 가장 큰 의미”며 “앞으로도 지역과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배움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용인 송전중, 스마트폰이 사라지니 친구와 책이 다가왔다 [금요저널] 용인 송전중학교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스마트폰 디톡스' 환경을 조성,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송전중학교에서는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생활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우려를 낳았다. 이에 따라 2024년 12월 열린 학교 대토론회에서 학생들이 직접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고 단순히 수업 시간에만 스마트폰을 제한하는 것이 아닌, 일과 중 전면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방안이 논의됐다. 이후 학부모, 교직원,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거쳐 ‘일과 중 스마트폰 디톡스’ 정책이 정식으로 도입됐다. 학생들은 등교 후 각 교실에 마련된 보관함에 자발적으로 스마트폰을 보관하고 해당 열쇠는 본인이 보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초기에는 스스로 스마트폰 사용을 규제하는 것의 실천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있었으나, 스마트폰에 대한 자율적 통제의 필요성에 공감한 학생들의 참여로 큰 갈등 없이 안착했다. 스마트폰을 내려놓은 지 한 달, 학교 안에서는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났다. 쉬는 시간과 점심 시간, 교실 곳곳에서는 전통놀이와 보드게임, 독서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학교는 학생들이 스마트폰 없이도 즐길 수 있는 활동을 장려하고자, 공기놀이, 윷놀이, 오목 등의 전통놀이 도구와 보드게임을 교실에 비치했으며 학년별 추천 도서 20여 권을 학급 문고 형태로 제공했다. 수업이 끝난 후 스마트폰을 꺼내 들던 과거의 모습은 사라지고 이제는 친구들과 어울려 놀이를 즐기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일상으로 자리잡고 있다. 또, 학교에서 개발한 어휘 학습장으로 공부하거나 조용히 독서에 집중하는 학생들도 많아지고 있다. 송전중학교 2학년 오예림 학생은 “처음에는 불편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친구들과 더 많은 대화를 나누고 책도 자주 읽게 되어 좋다. 스마트폰을 개인이 관리하는 것이라 절제력도 키울 수 있고 방과 후 스마트폰 사용 시간도 자연스럽게 줄어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전중학교 정석진 교장은 “디지털 기기와 온라인 공간에 익숙한 학생들이지만 주변 친구와도 좋은 관계를 맺으며 학력과 정서 발달이 균형 있게 성장하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의회, 현충탑 참배로 새해 일정 시작 [금요저널] 용인특례시의회 유진선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2일 현충탑 참배와 함께 2025년 을사년 새해 일정을 시작했다. 의원들은 처인구 김량장동에 위치한 용인중앙공원 현충탑을 찾아 헌화와 분향을 하고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추모 및 희생정신을 기렸다. 유진선 의장은 “지금 우리나라는 온갖 불확실성으로 몹시 혼란하고 어려운 상황으로 의회는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할 계획이다 2025년 새로운 시작을 맞이해 시민 모두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서부소방서 2025년 을사년 현충탑 참배 [금요저널] 용인서부소방서는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용인서부소방서의 첫 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용인서부소방서는 2일 오전 현충탑을 찾아 경건한 마음으로 헌화 및 분향 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그리고 순직 소방공무원들의 희생정신을 추모하며 공직자로서 애국정신을 되새겼다. 현충탑 참배는 장재구 용인서부소방서장 및 각 과장 등 15명이 함께했다. 장재구 용인서부소방서장은 “2024년 6월 개청한 용인서부소방서는 각종 재난 및 사고에 효율적인 대응으로 안전한 한 해를 보낼 수 있었다”며 “2025년 을사년에도 용인 시민의 안전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처인구, 보도육교 2곳에 대설예방시설 설치사업 마무리 [금요저널] 용인특례시 처인구는 지역 내 2곳의 보도육교에 대해 대설예방시설 설치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삼가동 시청 앞 보도육교와 처인구 모현읍 초현 보도육교에 2억 7000만원을 들여 시설 공사를 진행했다. 대설예방시설이 마련됨에 따라 눈이나 비가 올 경우 보도육교 이용에 불편이 있었던 문제를 해소하고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처인구는 향후 예산을 확보해 캐노피 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보도육교에 설치 공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보도육교 통행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 내 2곳의 보도육교에 캐노피 시설 공사를 마무리했다”며 “비와 눈에 대비할 수 있는 시설을 확보함에 따라 시민이 안전하게 보도육교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새해 도로·철도에 4521억원…광역 수준 교통망 갖춘다 [금요저널] 용인특례시가 광역시 수준의 도시 구조를 조성하기 위해 새해 도로·철도망 구축 사업에 총 4521억 9604만원을 투입하는 등 촘촘한 교통망 구축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반도체 중심도시로 급부상한 민선 8기 용인특례시가 지난해까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원활한 조성으로 대한민국 반도체산업 경쟁력의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한 제도적 기틀을 닦은 만큼 새해에는 첨단 IT 인재와 물류 이동은 물론 110만 용인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향상하기 위한 유기적인 도로·철도망을 확충하는 데 주력하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새해 도로 분야에 1969억 5439만원을, 도시철도 분야에 483억 702만원을, 대중교통·물류 등 기타 분야에 2069억 3463만원을 편성했다. 지난해 총 4290억 5475만원 대비 5.39% 늘었다. 경부고속도로와 함께 용인을 남북으로 잇는 광역 교통망인 세종-포천 고속도로 구간이 새해 첫날 개통해 북쪽으로 서울·경기북부, 남쪽으론 충청권으로 이동이 편리해졌다. 용인 구간은 26km로 용인 분기점에서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인천·강릉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고 북용인 분기점에서 수도권제2순환선을 타고 오산·화성 등 수도권 서쪽 방향으로 갈 수 있다. 시는 시민들이 북용인IC 진출입로를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이와 연결되는 지방도 321호선 매산~일산 구간을 연내 개통하고 유운~매산 구간의 신속 설계와 매산 4리 입구~매산사거리 구간 확장계획 반영 등을 경기도에 지속 건의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기흥IC~양재IC 구간을 지하로 뚫는 경부지하고속도로 사업이 지난해 8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며 시가 추진 중인 ‘L자형 3축 도로망 계획’도 전망이 밝아졌다. 시의 ‘L자형 3축 도로망 계획’은 반도체 고속도로축과 두 개의 반도체 내륙도로축으로 구성되는데, L1축은 경부지하고속도로와 반도체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시는 경부지하고속도로 사업이 진행되면 통행량이 폭주하는 경부고속도로의 혼잡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용인에 밀집한 반도체 기업 간 물류 이동이 편리해져 시의 반도체 생태계를 더욱 견고히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 도로에 약 3조 7879억원을 투입해 올해 타당성 조사와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를 마친 뒤 2027년 착공해 2032년 준공할 계획이다. L3축 중 하나인 용인~성남 고속도로도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가 KDI 민자 적격성 조사를 의뢰한 상태다. 용인~성남 고속도로는 지난해 초 민간사업자가 국토교통부에 제안한 사업으로 영동고속도로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시는 이 도로가 개설되면 시의 남북 방향 교통량 분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흥구민들의 숙원이던 영동고속도로 동백IC 신설이 확정됨에 따라 올해 상반기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총사업비를 70.5대 29.5로 분담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을 방침이다. 한국도로공사가 올 상반기 중 실시설계를 시작해 2027년부터 2029년까지 공사한다. 반도체 산업 활성화를 위한 주요 반도체 산단 주변도로 건설도 추진한다. 우선 중앙정부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의 원활한 조성을 위해 도로·전력·용수 등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면서 만성 정체를 빚던 국도 45호선을 4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 당초보다 3년 이상 앞당겨진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전액 국비로 진행된다. 또 국지도 82호선 처인구 남사읍 창리에서 화성시 장지동까지 6.8km 구간을 4차로로 확장한다. 지난 2016년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된 뒤 타당성 재조사 등으로 지지부진했지만 시의 노력으로 타당성 재조사가 철회되고 지난해 국가산단 지정에 따른 연계교통대책에 이 도로가 포함되면서 진행에 탄력을 받게 됐다. 지방도 321호선 남사읍 봉명리에서 아곡리까지 5.3km를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도 국가산단 연계교통대책으로 1568억원을 투입해 2030년 준공될 예정이다. 제3차 경기도 도로건설계획에 반영돼 남사읍 완장리에서 이동읍 서리까지 4.6km를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은 지난해 11월 설계에 착수해 2026년 설계완료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국도 17호선 양지IC~평창사거리 구간을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주관으로 2030년 준공 목표로 진행 중인데, 시는 원삼면 일대 126만평에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팹 4기를 건설하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로 이어지는 도로인 만큼 평창사거리~보개원삼로까지 확장 구간을 연장할 것을 지속 건의하고 있다. 시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첫 팹 공사가 올 3월 시작됨에 따라 주변 지역 혼잡을 막기 위해 주진입로인 보개원삼로 시·종점부를 2차로에서 3차로로 확장한다. 시·종점부는 각각 국도 17호선과 산단 접속부 50~70m 구간이다. 보개원삼로 전 구간에 대한 4차로 확장 공사는 연내 완공할 방침이다. 기흥구 보라동 일대 상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 건설사업도 연내 완공될 계획이다. 민선 8기 용인특례시가 국토교통부의 지하차도 진출입 구간 종단 경사를 5% 올리는 아이디어를 국토교통부에 전달, 지하도로 설계지침을 바꾸도록 하면서 2023년 마침내 주민 바람대로 지하차도 건설이 실현된 곳이다. 총사업비 1029억원 가운데 시비 200억원을 투입해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진행한다. 철도망 구축과 관련해선 △경강선 연장사업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 △경기남부 동서횡단선 등 3개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추진하고 있다. 경강선 연장사업은 경기광주역에서 에버랜드, 천리, 이동 공공주택지구, 용인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남사읍을 잇는 노선으로 이 철도가 구축되면 수도권내륙선, 수서~광주선, 위례삼동선, 신분당선, GTX, 월곶판교선과 연계돼 시민들이 서울과 수도권, 충청권을 쉽게 오갈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은 용인·수원·성남·화성의 420만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4개 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광역철도 노선으로 출퇴근 때 꽉 막힌 용서고속도로 정체현상을 해소할 수 있는 근본적인 광역교통개선 대책이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12월 26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용인의 철도 인프라 확충을 위한 국토교통부의 지원을 요청하면서 이들 사업 관련 자료와 서한을 전달했다. 이 시장은 최근 경기도가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우선순위에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후순위로 미룬 채 ‘GTX 플러스 3개 사업’ 만을 올린 것과 관련해 지난해 11월에도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국토교통부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할 때 용인·수원·성남·화성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과 경기도 김동연 지사가 추진하는 ‘GTX 플러스 3개 사업’의 비용 대비 편익 값 등 객관적 기준을 냉철하게 비교 평가해서 합리적인 판단을 내려달라”고 호소한 바 있다. 지난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확정·고시된 분당선 연장 사업은 국가철도공단의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이 완료됨에 따라 최근 국토교통부가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 여부 검토를 신청하는 등 사업이 진전되고 있다. 시는 분당선 연장선이 추진되면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플랫폼시티,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 등 시의 주요 경제거점을 연결하는 핵심축이 될 것으로 보고 국토교통부, 철도공단, 화성·오산시 등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철도 수요와 함께 사업 경제성이 더욱 높아질 것을 강조했다. 시의 서부 지역을 지나는 인덕원~동탄선 복선전철은 이미 용인시 구간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총사업비 약 4조 2127억원 가운데 시 부담금은 약 1996억원으로 올해 399억원 3200만원을 투입한다. 2029년 전 구간 완공될 예정이다. 인덕원~동탄선이 완공되면 용인을 포함한 안양, 의왕, 수원, 화성 등 5개 도시를 효율적으로 연결해 수도권 남부 도로 혼잡을 해소하는 대안 수단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명지교차로와 경희대삼거리, 제일사거리 등 병목현상으로 혼잡을 유발하는 지역 내 주요 교차로 7곳의 교통체계를 개선하는 데 11억원을 투입해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구축한다. 대규모 공사나 인허가 절차를 거쳐야 하는 도로 신설 대신 교차로 통합이나 회전교차로 설치, 교통섬 분리, 국공유지를 활용한 차로 조성 등 맞춤형 교통체계 개선으로 정체를 해소하고 교통사고 발생율을 줄이려는 차원에서다. 주택가나 상가 지역 등 주차 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463억원을 투입해 총 352면 규모 공영주차장 3곳을 조성한다. 수지구 풍덕천동 토월 공영주차장, 처인구 역북지구 공영주차장, 기흥구 구갈동 안마을 공영주차장 등이다. 1994년 건립된 용인공영버스터미널을 쾌적하게 탈바꿈해 올 2월 준공한다. 현재 임시 운영 중이다. 시는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 새 용인공영버스터미널에는 깔끔하게 새단장한 버스 승강장과 상업시설, 운수 종사자를 위한 휴게시설과 숙소, 여성 근로자를 위한 휴게 공간 등이 들어선다. 시민들의 버스 이용 편의를 위해 시비 7억 2000만원을 투입해 시내·마을버스 운행율을 20% 이상 높인다. 차고지에 버스가 있어도 운수종사자가 부족해 버스를 운행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규·장기 운수종사자에게 처우개선비를 지급하는 것이다.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을 위해선 강남대역·강남대 입구 정류장 등 5곳 광역버스 환승정류장에 4억원을 투입해 밀폐형 쉘터를 설치한다. 시 캐릭터 조아용을 활용한 포토존을 비롯해 버스정보안내단말기와 냉온열의자 등이 마련된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역북동 행정복지센터에 13번째 스마트도서관 개관 -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2일 처인구 역북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책을 빌려볼 수 있는 스마트도서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1월부터 용인중앙도서관 리모델링 공사가 시작됨에 따라 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서관과 가까운 역북동 행정복지센터에 스마트도서관을 구축했다. 스마트도서관은 24시간 연중무휴 이용 가능하며 용인시 도서관 회원증을 소지한 시민은 1인당 3권씩 14일간 책을 빌릴 수 있다. 이번에 설치된 스마트도서관에서는 베스트셀러를 비롯해 시민이 선정한 올해의 책, 아동 도서 등 약 150여권의 책이 비치되어 있다. 비치된 책을 대여할 경우는 대출한 역북동 스마트도서관에 반납해야 된다. 더 다양한 책을 보고 싶다면 용인시 20개 공공도서관 소장도서를 스마트도서관에서 빌릴 수 있는 상호대차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다른 도서관의 책을 스마트도서관에 반납할 수 있는 통합반납 서비스도 가능하다. 역북동 스마트도서관은 2016년 기흥역을 시작으로 죽전역, 용인중앙시장역, 성복역, 보정동·신봉동·동천동·원삼면·기흥동·상갈동 행정복지센터, 시청 민원실, 유림동 유방어린이공원에 이어 13번째로 개관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중앙도서관 리모델링 공사로 도서관을 이용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가까운 곳에 스마트도서관을 오픈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많이 이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대출 이자 지원 확대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경기 불황과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에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대출’ 이자 지원을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역 내 기업을 지원하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자 지원 폭을 기존 2%에서 2.5%로 높인다. 이 사업은 IBK기업은행과 보증기관이 보증료를 최대 1.2%까지 지원하고 시는 2%의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에 한해 지원하는 이자를 확대한다. 시와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5월 ‘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대출’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내 기업의 운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낮은 이자로 운전자금을 지원했다. ‘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대출’ 지원대상은 본사나 주사업장을 용인에 주소를 두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보증기관 보증을 통해 기업당 최대 5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고 대출기간은 기본 1년에서 최대 3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중소기업이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낮은 금리의 자금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어 이자 지원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며 “기업 운영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고 지원 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기업인들 , ‘반도체 국가산단’ 이주기업 전용산단 조성 환영하며 이상일 시장·시 관계자에 감사 뜻 전해 [금요저널] 용인특례시 처인구 이동·남사읍에 조성될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수용 대상 기업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시와 협의한 끝에 15만평 규모의 이주기업 전용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했다는 소식에 지역 내 기업인들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국가산단 부지에 자리 잡은 기업 관계자들은 그동안 기업이 옮겨갈 공간 조성을 희망해 온 터라 이주기업 전용산업단지 마련 방침이 2024년 12월 26일 국가산단 승인과 함께 발표되자 "이제 큰 시름을 놓게 됐다"며 "그동안 우리의 입장을 대변하는 노력을 통해 이주기업을 위한 공간을 마련해 국가산단에 편입시켜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시의 공직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26일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인근 남사읍 창리와 완장리에 50만㎡ 규모의 이주기업 전용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이를 국가산단에 포함시킨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주기업 전용산단이 추가됨에 따라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총면적은 778만㎡으로 확대됐다. 국가산업단지 수용 대상 기업의 보상 방안으로 조성되는 이주기업 전용산업단지는 입주를 희망하는 50여 개 기업들이 업종에 관계없이 입주할 수 있다. 국가산단 부지에 살고 있는 주민들을 위한 이주자택지 11만평은 이미 마련돼 국가산단에 포함된 만큼 국가산단 조성의 관건인 보상과 이주의 가장 큰 고비는 넘긴 셈이라고 관계자들은 평가하고 있다. 이주기업 전용단지 조성계획이 발표되자 이태열 용인상공회의소장은 지난해 12월 27일 이상일 시장과 전화 통화에서 "국가산단 안의 기업들이 가장 걱정하는 문제를 잘 해결해 줘서 감사하다"고 했다. 용인상공회의소는 지역경제와 기업의 발전을 위해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한 이 시장의 노력을 높게 평가하고 향후 기업들의 활동에 대해서도 계속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천희 용인상공회의소 기획관리본부장은 “국가산업단지에 수용되는 기업인들의 걱정이 컸지만 전용산단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 50여개를 모두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이주공간을 마련하고 업종에 제한을 두지 않고 그곳에 입주할 수 있게 한 것에 대해 시의 기업인들이 환영하고 있다”며 “반도체 국가산단을 유치한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고 그 영향으로 용인의 발전을 오랫동안 막은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이동읍 반도체특화 신도시 조성, 출퇴근 시간대에 교통정체가 심한 국도 45호선 확장은 용인의 경제 지형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대사건으로 이상일 시장이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국가산단 조성으로 토지 등이 수용될 기업인들도 이주기업 전용산단 조성계획에 만족한다는 뜻을 밝혔다. 국가산단 부지 수용 대상 기업인들이 모인 이동·남사기업소상공인상생협의회의 박순형 위원장은 “이주기업 전용산단 규모가 협의체에서 기대했던 것보다 큰 15만평이나 되는 만큼 50여개 기업 모두가 새로운 산업단지로 이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상일 시장과 시의 노력으로 국토교통부가 이주기업 전용산단을 발표함에 따라 회사 부지 등을 수용당할 기업인들의 걱정은 희망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는 처인구 이동읍 기업인들의 모임인 ‘이동읍기업인협의회’도 이 시장과 시 관계부서가 정부를 설득한 노력의 결과가 이주기업 전용산단이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김윤영 이동읍기업인협의회장은 “이상일 시장과 시 공직자들의 노력으로 이주기업 전용산업단지 조성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는 사실을 기업인들 모두가 알고 있고 보상협의 과정에서도 기업인의 입장을 정부에 적극 건의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국토교통부의 이번 발표로 보상협의 과정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수용 대상 기업인 일부는 앞으로 이주기업 전용산업단지 조성과 이주 보상, 산단 분양가 등에 대해 노력한 이상일 시장과 시 관계부서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향후 이주 과정에서도 관심과 도움을 요청했다. 이들은 토지보상가액에 비해 전용산업단지 분양가가 과도하게 고가로 책정되면 기업이 갖는 부담감이 크고 제조업의 특성상 이주와 철거 시기를 맞춰야 한다며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국가산업단지에 수용된 임갑순 ㈜에코윈드 대표는 “업종에 관계없이 이주기업 전용산업단지가 마련된 것은 분명 기업에 큰 도움이 것이고 이 과정에서 이상일 시장이 기업인의 입장을 정부에 적극 대변한 것을 기업인 모두가 알고 있다”며 “다만 현재 보상협의와 예상되는 전용산단 분양가의 차이가 크고 기업활동의 공백을 막기 위해 선입주·후철거가 필요하다. 이 시장과 시 공직자들이 이런 문제도 도와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과 시 관계부서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에 수용된 원주민과 이주기업을 위한 이주자택지와 이주기업 전용산단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3월 정부의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발표 후 수용이 결정된 원주민과 기업의 보상 대책 마련을 위해 정부에 이주자택지와 이주기업 전용산업단지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이 시장의 요청에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023년 9월부터 11월까지 이전 대상 기업의 1차 수요조사 진행했고 2024년 4월부터 5월까지 2차 수요조사, 8월부터 9월까지 기업의 실태를 조사해 산업단지 조성 방안을 모색했다. 이 시장은 국토교통부 장관이 주재하는 ‘범정부 추진지원단 회의’에서도 국가산단에 수용된 이주민과 기업을 위한 보상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입장을 지속적으로 개진했다. 이 시장은 국토교통부가 개최한 ‘범정부 추진지원단 회의’에서 여러 차례 원주민과 기업이 이주할 수 있는 부지 마련과 양도소득세·법인세·취득세·재산세 감면, 기업 자금지원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해 4월에는 용인에 마련된 현장소통사무실을 방문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이한준 LH사장을 만나 수용 대상 주민과 기업을 위한 보상과 이주 방안 대책을 논의하면서 대토 보상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이주기업 전용산단 조성이 확정된 처인구 남사읍 완장리·창리 지역에 대해 공람을 진행하고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5.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국내외 환경이 새해에도 매우 불투명하지만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의 기틀을 확고히 다진 용인특례시는 2025년에도 도약의 길을 계속 걸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2025년인 올해에는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속도가 더 붙을 것이며,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해 조성하는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서 첫 번째 생산라인(팹) 건설이 시작돼 반도체 중심도시 용인의 위상은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상은 또 "기흥구 플랫폼시티 사업과 옛 경찰대 부지 사업이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1기 신도시와 비슷한 시기에 조성된 수지구 일대 다수 아파트 단지의 재건축, 리모델링도 진행될 것”이라며 “2025년의 시정 목표는 이런 초대형 사업들이 시민의 삶과 조화를 이루도록 시정 전 분야에 걸쳐서 짜임새 있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 르네상스」의 시정 비전과 함께 7대 시정 목표를 꼼꼼히 챙기겠다”고 했다. 그는 첫 번째 시정목표인 역동적 혁신성장과 관련해 “세계가 주목하는 용인 L자형 반도체 조성과 최대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중심도시를 만들어 가는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했다. 두 번째 시정목표인 ‘모두가 살기좋은 균형발전’ 부문에선 “용인의 발전 과정과 대내외적 환경변화를 담아 20년, 30년 뒤 용인의 청사진을 제대로 그릴 수 있도록 2040 용인도시기본계획과 2040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은 물론이고 용인 비전 2040 미래도시 발전 전략 등도 빈틈없이 수립하겠다”고 했다. 2025년은 글로벌 불확실성 고조와 전망이 어려운 국내 정치·경제 상황 등으로 시의 세수 전망조차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긍정적으로 한 해를 열어갈 것이라고 천명한 것이다. 이 시장은 영국 총리를 지냈던 윈스턴 처칠의 말을 인용, “비관론자는 모든 기회에서 어려움을 찾고, 낙관론자는 모든 어려움에서 기회를 찾아낸다”며 “모두가 어렵다고 하는 상황이지만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용인특례시의 발전을 위해 저는 시의 모든 공직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선8기의 지난 2년 6개월 동안 녹록지 않은 여건에서도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삼성전자 360조원 투자) 용인 유치, 이동읍 반도체특화 신도시 조성, 1950만평의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 113만평의 경안천 수변구역 해제, 옛 경찰대 부지(27만평) 개발 문제 해결, 수천억원일 것으로 추정되는 기흥구 플랫폼시티 개발이익 전부의 용인 재투자 명문화, 경부지하고속도로 건설(기흥IC ~ 양재 IC)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국토교통부 승인 결정 통한 영동고속도로 동백IC 신설 확정, 반도체 고교 신설 확정, ASML·램리서치·도쿄일렉트론 등 세계적 반도체 장비기업 한국법인의 용인 투자 유치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낸 저력과 역량을 계속 발휘해서 용인을 한층 더 발전시키겠다는 각오를 밝힌 것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해 11월 27일부터 11월 28일 기록적인 대설로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의 응급 복구를 위해 경기도 예비비 5억 2000만원을 선지급하고 ‘찾아가는 민·관 현장지원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30일 경기도 예비비를 축산농가 102호에 지급을 완료했고, 복구작업을 위한 철거가 마무리될 때까지 ‘찾아가는 민·관 현장지원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3-1. 용인특례시의 폭설 피해 농가 복구를 위한 철거작업 모습] 폐사 가축 처리비와 붕괴 축사 철거를 위한 장비 대여비, 인건비로 사용할 수 있는 응급 복구 지원금은 폭설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의 복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을 받은 농가들은 신속한 지원과 복구작업 지원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농가의 실질적 지원을 위해 시청 공직자와 용인축협 관계자로 구성된 현장지원단을 운영해 ▲축사의 개축(재축) ▲융자지원 ▲보조사업 ▲보수 ▲철거 ▲축산 폐기물 처리 등 복구작업을 지원한다. [3-2. 용인특례시의 폭설 피해 농가 복구를 위한 철거작업 모습] 지난해 12월 27일 기준 용인 지역 내 폭설 피해를 입어 철거가 필요한 농가는 총 171호 310동(면적 11만 3173㎡)으로, 이 중 102농가 172동(6만 6594㎡)의 철거 작업이 완료됐다. 시 관계자는 “폭설로 큰 피해를 입은 용인의 축산농가가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응급 복구 지원금을 지급했고, 현장 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며 “남은 겨울 기간 동안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우려가 높은만큼 지역 내 농가가 재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재해보험 가입을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인특례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 설치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31일 시 청사 1층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합동분향소는 국가 애도기간인 1월 4일까지 운영되며 평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공휴일·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조문객을 맞을 예정이다. 이날 분향소를 찾은 이상일 시장은 방명록에 ‘여객기 참사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적었다. 시는 이날 오전 사고 현장으로 조문단을 파견하고 유가족들을 위한 식료품과 방한용품 등을 지원했다. 시는 앞서 이번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행사 일부를 취소·연기하고 국가 애도 기간동안 시를 비롯한 읍면동 청사에 조기 게양, 전 직원들이 근조 리본을 착용해 국가 애도 기간에 동참하고 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