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차세대 항암제 평가기술 개발 추진 [금요저널]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미 국립암연구소와 지난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차세대 항암제 평가기술 개발에 필요한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4년간 90억원을 지원하는 해당 과제에서는 ‘개인맞춤형 항암백신’ 등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안전성 평가 방법을 개발하고 미 국립암연구소와 협력 연구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합성 펩타이드, mRNA 등 신기술이 활용된 항암백신에 대한 안전성을 평가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평가 플랫폼도 구축한다. 식약처는 이번 연구가 미 국립암연구소와 연구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국제 수준 안전성 평가기술을 개발·보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정부는 전국 가뭄 상황에 대한 1월 가뭄 예·경보를 발표했다. 최근 6개월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의 100.0%로 경북 영덕군을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25년 1월 강수량은 평년보다 대체로 적고 2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며 3월 강수량은 평년보다 대체로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용 저수지 전국 평균 저수율은 77.1%로 평년 대비 106.6%로 높고 지역별로도 101.0%~112.0%로 평년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생활·공업용수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 20곳과 용수댐 14곳의 저수량은 각각 예년의 126.8%, 109.3% 수준으로 전국 생활·공업용수는 정상 공급 중이다. 다만, ‘보령댐’ 공급지역인 충남 서부 8개 시·군은 약한 가뭄 단계로 댐 용수공급 조정기준에 따라 보령댐 도수로를 가동하는 등 용수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관리하고 있다. 또한, 일부 섬 지역은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운반급수 등 비상급수를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가뭄 상황을 매주 점검하면서 가뭄 예·경보를 매월 발표하고 가뭄 예방대책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2022년 지역 임업인과 함께하는 ‘임산물 직거래 장터’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려 [금요저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지난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국립세종수목원 방문자센터 앞에서 ‘임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립세종수목원이 세종특별자치시산림조합과 공동으로 마련한 것으로 매일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된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세종시에서 생산하는 임산물의 인지도를 높이고 홍보·판로 확대를 지원해 임업인의 소득증대 및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밤, 대추 등 임산물을 홍보하고 12개 판매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임산물 직거래 장터 기간에는 가수 서영은 및 세종예고 공연 청춘마이크 공연 등이 맞물려 펼쳐진다. 국립세종수목원 조남성 원장은 “이번 행사로 지역 임업인이 생산하는 임산물의 홍보·판로가 확대되어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는 기회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월 28일부터 11월 6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은 개원 2주년을 맞이해 ‘국민과 함께하는 가을 관광주간’의 일환으로 수목원 입장료 무료 행사를 진행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장애인과 동행하는 일자리 창출 앞장 [금요저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장애인 일자리 사업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지난 2020년부터 수목원·정원분야 장애인 전문가 양성 체계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장애 유형별 세부 직무적합성 계량화 ‘장애인 대상 수목원·정원분야 직무가이드’ 제작 및 배포 등 장애인 일자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22년 국립세종수목원은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반려식물 키트 제작’ 직무 및 ‘반려식물 관리’ 직무로 구분해 장애인 대상 직무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반려식물 키트 제작’ 직무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재학 중인 특수학교에 폴리네이터 가든 키트를 제작하는 일거리를 제공했으며 완성된 폴리네이터 가든 키트 3,000개는 전국 수목원·정원 18개 기관에 배포해 수목원·정원 문화를 확산했다. ‘반려식물 관리’ 직무 수료생 일부는 한국장애인개발원의 ‘복지일자리 사업’을 통해 국립세종수목원에 배치돼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식물을 관리하는 직무로 근무하게 됐다. 복지일자리 사업을 통해 국립세종수목원에 배치된 김태우씨는 지난 2020년 직무체험 프로그램에 참여 후 식물 관리 직무에 흥미를 느꼈지만, 미성년자이었기에 취업까지 이어지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올해 다시 한번 직무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현재는 국립세종수목원 내 정원관리를 맡으며 잡초제거, 관수작업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김태우씨는 “수목원에서 일하는 것이 즐겁고 계속 수목원에서 일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태우씨 보호자는 “성인 전환기의 장애인들이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본인의 적성과 기질에 맞는 일자리를 찾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며 “향후에도 이러한 모범적인 사례가 더욱 확대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류광수 이사장은 “장애인이 수목원·정원의 수혜자가 아니라 우리의 동료가 되어가는 과정 중에 있다”며 “앞으로도 수목원·정원과 장애인이 동행하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세종수목원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및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협력을 통해 직무체험 프로그램 수료생 대상 일거리를 제공하고 일자리로 연계하는 등 교육 이후에도 사후 관리를 위해 힘쓰고 있다. 수목원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산림청 주관 산림일자리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산림청장 표창 수상에 이어 2022년 한국장애인개발원 주관 장애인일자리사업 우수일자리 사례로 선정됐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농림축산식품부©PEDIEN [금요저널]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김장철 주요 김장재료의 안정적인 공급과 소비자의 김장재료 구매비용 경감 등을 내용으로 하는 ‘2022년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을 마련했다. 정부는 지난해와 다르게 관계부처 합동으로 주요 김장재료에 대한 할인지원을 강화해 소비자 체감 물가부담을 적극 낮추기로 했다. “이번 김장, 정부도 함께 한다”를 표어로 11월 3일부터 12월 7일까지 5주 동안 관계기관 합동으로 농축수산물 할인지원, 온누리상품권 지원 확대 등을 통한 할인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농식품부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과 연계해 대형·중소형마트, 전통시장, 지역농산물 직매장, 친환경매장과 온라인몰의 전국 820개소에서 농산물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김장채소류를 20% 할인 판매하고 전통시장은 30%까지 할인 판매하기로 했다. 할인 한도는 최대 3만원까지 높이기로 했다. 할인한도: 2만원 20% 할인, 3만원 20% 할인(지역농산물 직매장), 3만원 30% 할인 농협에서도 김장철 기간 동안 특별판매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국 800여 개 농협 하나로마트와 온라인몰에서 김장채소류를 품목별로 5~40% 할인 판매하기로 했다. 온라인에서의 소비증가 추세를 고려해 ‘농협몰과 실시간 방송 판매’ 등을 통한 할인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해수부는 수산물 할인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장재료인 천일염과 새우젓, 멸치액젓을 ‘코리아수산페스타’의 할인 품목으로 포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15개 수산전통시장에서 김장재료를 구매하면 일부 금액을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환급행사도 같이 진행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도 김장철 기간 온누리상품권 구매 한도와 할인율을 높여 지원하기로 했다. 구매한도는 종류별로 최대 30만원을 증액해 1백만원까지 확대하고 카드형의 경우 할인율도 5%에서 10%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11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한편 농식품부와 해수부는 김장재료는 아니지만 보쌈 등으로 김장철 소비가 많은 돼지고기와 굴도 할인행사에 포함하기로 했다. 돼지고기의 경우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협력해 최대 30% 할인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김장재료 공급과 할인지원 등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반’을 11월 1일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농식품부·해수부·중소벤처기업부·농협 등이 참여해 담당 품목에 대한 수급 상황 점검과 소비자 부담완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이행상황을 수시로 점검 및 대응할 예정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주요 김장재료는 ‘배추, 무, 고춧가루, 마늘, 대파, 쪽파, 양파, 생강, 갓, 미나리, 배, 굵은 소금, 새우젓, 멸치액젓’의 14개 품목이다. 김장철 기간 김장재료별 수급전망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김장의 주재료로서 비중이 큰 배추의 경우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작황이 양호해 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본다. 무는 전년 수준으로 공급될 것으로 예상한다. 배추를 절이는 데 쓰이는 굵은 소금의 생산량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김장철에는 10월 중순부터 수확하는 가을배추가 사용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2% 증가하고 생육이 양호해 생산량은 전년보다 10.4% 증가한 126만 7천 톤 수준으로 예상한다. 다만, 생육기인 9월 강수 부족으로 생육이 다소 지연됨에 따라 11월부터 본격적인 공급이 예상된다. 김장철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 김장철에 사용되는 가을무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0.9% 증가했으나, 작황은 전년보다 약간 부진해 생산량은 전년과 비슷한 38만 5천 톤 수준으로 전망한다. 배추와 마찬가지로 수확은 다소 지연되면서 본격적인 공급은 11월부터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른 장마로 일조량이 감소하고 평균기온도 낮은 점 등을 고려할 때 생산량은 전년보다 7.1% 감소한 26만 톤 수준으로 전망한다. 그밖에 김장 양념 등 부재료로 쓰이는 품목 중에서 고춧가루와 갓은 전년 수준으로 공급될 것으로 예상한다. 쪽파·배·새우젓·멸치액젓은 전년보다 공급이 증가하고 마늘·대파·양파·생강·미나리는 공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 정부는 김장재료별 수급전망에 기초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하기로 했다. 공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품목에 대해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주요 김장재료에 대한 할인을 폭넓게 지원해 소비자의 김장 장바구니 부담을 전년보다 낮추기로 했다. 우선, 마늘·고추·양파는 정부 비축물량 1만 톤을 김장철 시작 시기인 11월부터 시장에 공급해 수급을 안정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마늘은 소비자에게 30% 할인 판매를 조건으로 비축물량 5천 톤을 깐마늘로 가공해 대형마트 등에 공급하기로 했다. 고추는 건고추 비축물량 1천 4백 톤을 매주 5백 톤 내외로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양파는 비축물량 3천 6백 톤을 매주 240~500톤 수준으로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다. 또 공급 감소가 예상되는 소금도 비축물량 500톤을 시장에 공급하고 소비자 등에게 최대 30% 할인 판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재료인 배추·무의 경우는 생산량이 전년 수준이거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생육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병해충 방제 등 농가 기술지도와 산지 작황 점검을 지속하기로 했다. 한편 김장은 늦가을 또는 초겨울에 가족이나 친지들이 모여 1년간 먹을 김치를 담그는 행사이다. 비슷한 시기에 다수 사람들이 김장재료를 구입한다는 점에서 김장비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 편이다. 김장은 대체로 강원·경기지역에서 11월 상순부터 시작해 충청도와 영호남권으로 확대되며 12월 하순에 마무리된다. 이에 정부는 소비자가 저렴한 가격으로 김장재료를 구매할 수 있도록 김장철 기간 주요 할인행사와 가격 전망, 구매처 등의 정보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농산물유통정보 누리집’ 등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농식품부 김종구 유통소비정책관은 “김장은 각 가정에서 연중 즐겨 먹는 김치를 가족이나 친지들이 함께 모여 담그는 공동체 행사로서 우리나라의 특색있는 고유문화라고 할 수 있다”고 하면서 “김장재료 구매에 부담을 느껴서 김장을 줄이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김장부담을 전년보다 낮추기 위해 정부 합동으로 총력을 기울여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2022년 제14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개최 [금요저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은 10월 28일 오후 1시부터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4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고용개발원은 국가승인통계인 ‘장애인경제활동실태조사’, ‘장애인고용패널조사’, ‘기업체장애인고용실태조사’, ‘발달장애인 일과 삶 실태조사’의 활용도를 높이고 정책 수립에 기여할 수 있는 통계 및 학술연구 기반 마련을 위해 2009년부터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해 올해 14회를 맞이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코로나19가 장애인의 경제활동에 미친 영향과 과제’라는 시사성 있는 기획주제 발표와 함께, 장애인 취업, 무엇이 중요한가?’, ‘발달장애인의 미래, 무엇이 필요한가?’ 등 2가지 세션의 총 8편의 연구논문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사회복지, 경제, 특수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발표 및 토론에 나서는 만큼 장애인 고용 증대를 위한 활발한 의견 교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장애인 고용연구 분야의 미래 연구자 발굴을 위해 개최한 ‘대학원생 논문경진대회’ 우수논문 시상도 함께 진행한다. 올해 논문경진대회에서는 이주영이 최우수상 수상의 영광을 누리게 됐다. 제14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는 장애인 고용 관련 연구 및 통계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현장 및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학술대회에 관한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제14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홈페이지 또는 고용개발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오늘 우리는 큰 위기감 속에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전쟁’이라는 말이 그 어느 때보다 가깝게 느껴집니다. 연일 한국과 미국, 북한의 군사훈련이 이어지며 군사적 긴장이 전에 없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판문점 선언도, 싱가포르 공동성명도 제대로 이행되지 않은 가운데 9.19 군사 합의마저 위태로운 상황입니다.팽팽한 긴장 속에 사고도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군사훈련 중 강릉에 떨어진 미사일은 주민들을 밤새 불안에 떨게 만들었습니다. [한반도 위기에 대한 기자회견문] 축소되었던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지난 8월 다시 대규모로 진행되었고, 핵추진 항공모함과 같은 미군 전략자산 전개와 한미일 연합군사훈련도 강행되었습니다. 이에 따른 북측의 대응도 강경해지고 있습니다. 한국군 야외기동훈련인 호국훈련, 한미연합전시증원연습 실기동 훈련에 이어 다가오는 10월 31일부터는 한국군과 주한미군의 F-35A 전투기, 주일미군의 F-35B 전투기를 비롯하여 공군 전력 250대가 투입되어 북한의 전략 거점 수백 곳을 동시에 타격하는 내용의 대규모 한미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이 예고되었습니다.이 훈련은 더 큰 위기의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무력충돌 퍼포먼스21] 이 땅에 살고 있는 모든 생명의 안전을 담보로 한 위험한 무력 시위가 반복되고 있지만 출구가 보이지 않습니다.이대로 가다가는 한순간의 실수로 예기치 않은 무력 충돌이 일어날 수 있고, 전쟁은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군사적 위기와 불안한 정세가 지속된다면 사회와 경제 전반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신냉전’이라 진단되는 혼돈의 국제 질서와 격화되는 군비 경쟁 속에서 한반도의 위기가 어떤 위험으로 이어질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일촉즉발의 긴장 상황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전쟁을 부르는 군사행동을 멈춰야 합니다(퍼포먼스)3]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격화시킬 모든 군사행동을 즉각 중단해야 합니다. 특히 한미 대규모 연합군사훈련 계획을 취소해야 합니다.2018년 이루어진 남북·북미 합의, 북측의 핵·미사일 실험 중단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미국은 군사훈련과 군비 증강, 제재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하노이 노딜 이후 결국 협상은 중단되었습니다. 약속의 불이행과 협상의 실패가 오늘의 위기를 만들었습니다. 적대 정책과 무력 시위는 악순환을 심화할 뿐, 결코 해법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냉정하게 인식해야 합니다. 군사적 긴장 완화와 대화 국면으로의 전환을 위한 현실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전쟁은 어느날 갑자기 일어나지 않습니다. 전쟁을 부르는 군사행동을 멈출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적대를 멈추고 판문점과 싱가포르의 정신으로 돌아가는 것 외에 다른 길은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합니다.지금 멈추면 위기는 기회로 바꿀 수 있습니다. 한반도 평화의 희망을 포기하지 맙시다. 2022년 10월 27일704개 종교·시민사회단체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립생태원, ‘기후변화, 탄소중립, 생태 이야기’ 발간 [금요저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기후변화 수업 시간에 어린이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12가지를 주제로 제작한 정보도서 ‘기후변화, 탄소중립 그리고 생태 이야기’를 10월 28일 발간한다. 이번 정보도서는 왜 탄소중립을 해야 할까?, 북극곰 살리기?, 쓰레기가 아니라구요? 등 기후변화 수업 시간에 어린 학생들이 실제로 한 질문들을 선정해 손그림 삽화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 아울러 탄소중립과 뗄 수 없는 생물다양성과 자연환경 보전을 위한 국립생태원의 활동을 함께 소개한다. 책의 구성은 2050 탄소중립, 해수면 상승, 화석 에너지, 자원순환, 일회용품 줄이기, 운송수단, 기상이변, 음식 탄소발자국, 해양 쓰레기, 이산화탄소 흡수, 감염병, 생물다양성 등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이야기를 12개의 장으로 구성했다. 각 장마다 ‘조금 더 생태’ 코너를 통해 생태모방, 외래생물, 동물 찻길 사고 동물복지, 습지생태계, 아프리카돼지열병, 멸종 등의 정보를 입체적으로 구성해 인간의 삶과 자연이 뗄 수 없는 관계로 이어져 있다는 인식을 갖도록 했다. 이번 정보도서는 국립생태원의 탄소중립 실천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됐으며 특히 국립생태원의 다양한 연구분야 전문가들이 생태정보 감수에 참여해 내용의 정확성을 높였다. 10월 28일 창립 9주년을 맞는 국립생태원은 이번 정보도서가 널리 활용되도록 비매품으로 발간해 교육기관, 유관기관, 국립생태원 생태교육 수강생 등에게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11월 15일부터 국립생태원 온라인 ‘생태정보도서관’에서 이북 형태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이 책이 탄소중립을 왜 실천해야 하는지 궁금해하는 어린이들은 물론이고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야 하는 교사와 부모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행정안전부 [금요저널]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읍·면·동장을 대상으로 지난 9월 서울에 이어 10월 27일 대전에서‘읍·면·동장 국정과제 공유 연수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회는 충청권과 호남권 읍·면·동장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국정기조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국가 주요 정책이 각 지역에서 실질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는 국정기조 및 주요 국정과제,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추진 방향, 지방시대를 열어가는 읍·면·동장의 역할 등으로 진행된다. 김희순 국무조정실 평가관리관이‘국정기조 및 국정과제’ 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안승대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정책관은‘지방분권과 균형발전 추진 방향’을 공유한다. 또한, 읍면동장 출신의 현직 기초단체장 특강시간에는 진안읍장을 역임한 전춘성 진안군수가 강의를 맡아 생생한 경험담을 바탕으로‘지방시대를 열어가는 읍·면·동장의 역할’에 대해 강연한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이번 연수회를 통해 지방시대를 열어가는 읍·면·동장의 역할을 논의하고 주민의 삶을 개선하는 국가정책을 지역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토교통부©PEDIEN [금요저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11월 1일부터 경기도 수원·화성시와 11월 15일부터 파주시에서 서울시로운행하는 3개 광역급행버스 준공영제 운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운행 개시하는 광역급행버스 3개 노선은 민간이 운영을 결정하는민영제에서 정부가 운영체계 전반을 책임지는 준공영제 전환노선으로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및 고유가 등으로 광역버스 이용수요가 급증하고있는 상황을 고려해, 정규노선 운행 확대, 2층 전기버스 및 수요대응형 전세버스 투입 등 출퇴근 시간대 91회 집중배차를 통해 탑승혼잡 상황을 해소함으로써, 서울 출·퇴근길 대중교통 이용 여건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안정적인 공급망을 통한 가격 안정성 확보 및 탄소 배출량 저감을 위해 정규차량 전량을 친환경 CNG 차량 및 2층 전기버스로 투입해 운행할 예정이며 차량 내 공기질 개선을 통한 환절기 미세먼지 차단 및 다양한 편의시설설치, 운행안전장치 마련 등을 통해 광역교통 서비스·안전 만족도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재정지원사업으로 전환되어 새롭게 운행하는 준공영제 광역버스 노선별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삼성전자에서 서울역환승센터까지 운행하는광역급행버스 노선으로 평일기준 05:10~22:40까지8~20분 간격으로 하루 70회 운행한다. 상·하행 주요 운행구간은 삼성전자, 한국2차아파트, 광교중앙역환승센터 등 수원지역 7개소이며 서울백병원, 서울시청, 서울역 등 서울지역 4개소를 경유한다. 나루마을에서 서울역환승센터까지 운행하는 광역급행버스 노선으로 평일기준 05:00~22:50까지 5~35분 간격으로 하루 81회 운행한다. 상·하행 주요 운행구간은 나루마을, 솔빛마을, 다은마을, 메타폴리스, 한빛마을 등 화성지역 6개소이며 서울백병원, 서울시청, 서울역 등 서울지역 4개소를 경유한다. 산내마을6·8단지에서 숭례문까지 운행하는 광역급행버스 노선으로 평일기준 05:30~23:50까지7~35분 간격으로 하루 63회 운행한다. - 상·하행 주요 운행구간은 산내마을6·8단지, 지산중학교, 해솔마을6·7단지, 한빛마을1단지 등 파주지역 6개소이며 연세대, 이대후문, 광화문빌딩, 숭례문 등 서울지역 5개소를 경유한다. 대광위는 준공영제 전환 이후에도 이용현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이용량이 많은 시간과 적은 시간에 맞추어 배차간격 조정 및 증차·증회운행 등을 추진함으로써, 광역교통수요가 집중되는 출·퇴근 시간대 교통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대광위 윤준상 광역버스과장은“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많은 국민들이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준공영제 노선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준공영제 광역버스 이용의 편리성과 정시성, 안정성을 높여 국민 편의적이고 완성도 높은 광역교통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광위는 이번에 운행 개시되는 광역버스 3개 노선을 포함해 27개 노선을 준공영제로 운행 중이며 올해 안으로 101개까지 순차적으로 준공영제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환경부 [금요저널] 환경부는 10월 28일부터 늑대거북, 돼지풀아재비 등 2종을 생태계교란 생물로 신규 지정하고 로키산엘크 등 160종은 유입주의 생물로 신규 지정해 관리한다. ‘생태계교란 생물’이란 생태계의 균형을 교란하거나 교란할 우려가 큰 것으로 판단되어 개체수 조절 및 제거 관리가 필요한 생물을 뜻한다. ‘유입주의 생물’이란 아직 국내에 유입된 적은 없지만, 국내에 유입될 경우 생태계에 위해를 미칠 우려가 있어 사전에 관리가 필요한 외래생물을 의미한다. 생태계교란 생물로 선정된 2종은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이 작년 12월 실시한 생태계위해성 평가에서 모두 위해성 1급으로 판정받았다. 늑대거북은 강한 포식성을 띠며 국내에 천적이 없어 국내 수생태계 위해성이 크고 해외에서 사람을 공격한 사례도 있다. 개인이 사육한 사례가 많고 대형종으로 성장해 유기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돼지풀아재비는 세계자연보전연맹에서 지정한 ‘100대 악성 침입외래종’이며 국내 고유 식생의 생장을 방해하는 타감작용을 일으키고 인체에 알레르기 등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되면 학술연구, 교육, 전시 등의 목적으로 유역환경청의 허가를 받은 경우를 제외하고 수입, 사육, 양도, 양수 등이 금지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거나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단, 신규 지정 이전에 해당 종을 사육·재배하고 있던 사람은 해당 개체에 한정해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된 시점으로부터 6개월 내에 관할 유역환경청에서 허가를 받으면 지속적으로 사육할 수 있다. 환경부는 애완용으로 많이 사육되는 늑대거북에 대해서 수거제도를 운영해 신규 지정으로 인한 사육 포기 개체를 수거해 전시나 교육 등의 용도로 활용해 늑대거북의 방생 및 유기 등을 방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새로 선정된 유입주의 생물 160종은 로키산엘크 등 포유류 11종, 회색뿔찌르레기 등 조류 10종, 카멜레온틸라피아 등 어류 21종, 열대불개미 등 절지동물 2종, 참나무두꺼비 등 양서류 12종, 거대어미바도마뱀 등 파충류 8종, 해변아카시아 등 식물 96종으로 구성됐다. 또한, 기존에 유입주의 생물에 해당되었던 중국미꾸라지는 생태계위해성평가 결과, 위해성 2급 및 미관리종으로 판정되어 유입주의 생물에서 제외된다. 유입주의 생물을 수입할 경우 사전에 관할 유역환경청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최초 수입 승인 신청 시 해당 생물에 대한 위해성평가가 이뤄진다. 평가 결과에 따라 해당 생물은 생태계교란 생물, 생태계위해우려 생물로 지정되거나, 유입주의 생물에서 해제되며 해당 유역환경청은 이를 반영해 수입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또한, 유입주의 생물을 불법 수입하는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거나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번에 시행되는 ’생태계교란 생물 및 유입주의 생물 지정 고시‘의 자세한 내용은 환경부 누리집 법령정보 및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환진 환경부 생물다양성과장은 “국내 생태계 및 생물다양성의 보전을 위해 외래생물에 대한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며 “국민들께서도 관상용 등으로 소유하고 있는 외래생물을 함부로 생태계에 방생하거나 유기하지 않기를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질병관리본부 [금요저널] 질병관리청은 우리나라 담배규제정책의 과학적 근거를 더욱 탄탄하게 지원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담배폐해 통합보고서’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최근 10년 간의 흡연폐해 연구성과를 체계적으로 분석 및 고찰했으며 담배규제통합지식센터를 주축으로 약 40여명의 다양한 분야로 구성된 전문가들의 집필 및 검증을 통해 만들어졌다. ‘담배폐해 통합보고서’에는 우리나라의 흡연폐해 연구결과를 종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 담배규제정책 현황과 주요 성과, 담배 종결전 실현을 위한 미래 전략까지 제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보고서가 최근 흡연율 감소세의 둔화, 담배제품 다중사용증가 등 악화되는 흡연행태의 개선 및 금연 유도를 위한 정책 개선의 근거자료로 적극 활용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담배시장·소비자 행태변화 등에 맞춘 정책 개발을 위해 전문가 네트워크 확대 및 활발한 소통으로 참신한 주제를 발굴하고 정기적으로 보고서를 발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대유행을 경험하면서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 증가와 함께, 흡연과 같은 건강위해요인의 예방·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을 절감했다”며 “담배폐해 통합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흡연에 의한 건강폐해를 줄이기 위해 관련 연구 활성화 등 실효성 있는 금연정책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아울러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의 목소리를 상시 경청하고 흡연예방과 금연유도에 도움이 되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홍보자료를 지속 개발·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