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 [금요저널] 부처 간 칸막이를 과감히 허물고 협업 행정 체계를 강화하는 2차 전략적 인사교류가 본격 시행됐다. 인사혁신처는 범정부 핵심 중요과제 추진을 위해 18개 2차 전략적 인사교류 직위의 교류자 발령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사처와 국무조정실이 지난해 교류 대상을 대폭 확대해 추가로 선정한 18개 직위의 인재 확보부터 배치까지의 전 과정이 마무리된 셈이다. 2차 교류 직위에는 고용노동부 기업일자리지원과장과 중소벤처기업부 인력정책과장, 기획재정부 기업환경과장, 산업통상자원부 해외투자과장 등 과장급 직위 14개가 포함됐다. 국장급으로는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과 질병관리청 의료안전예방국장 등 4개 직위에 대해 교류를 시행했다. 이에 따라 24개 부처 총 42개 직위에서 범정부적인 협업 행정이 강화될 전망이다. 인사처와 국조실은 소통을 기반으로 한 협업 행정이 이뤄지고 성과를 도모할 우수 인재를 선발할 수 있도록 교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지원책도 운영한다.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협업과제 수행 실적과 성과를 정기적으로 점검·평가하고 교류자에게는 성과평가 우대와 수당 추가 지급 등 인사상 차별화된 특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교류자의 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교류자 아래 직급자와 함께 교류하는 ‘동반 교류’ 제도도 적극 활성화할 방침이다. 연원정 인사처장은 “전략적 인사교류는 정부가 직면한 복잡한 현안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혁신적 인사·성과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정부의 문제해결 능력을 높이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사진=PEDIEN) [금요저널]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3월 14일 오전 11시 30분 응우옌 꾸옥 히옌 베트남 호치민 도시철도건설공단 총책임자를 만나 한국 - 베트남 양국 간 도시철도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에서는 베트남의 북남 고속철도 건설사업, 한국의 GTX-A 사업 등 한국과 베트남에서 각각 추진 중인 교통 현안을 공유했으며 특히 정책금융 지원 방안, 한정된 재정 여건을 보완할 수 있는 민간투자방식 방식, 대중교통 중심 도시개발 등 도시철도 분야 투자·개발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정규조직화 이후에 다양한 도시철도 관련 사업을 추가적으로 발굴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도시철도 관련 기업, 공단, 협회가 해외로 진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모색 중이다. 이번 히옌 총책임자 면담도 이러한 배경에서 이뤄졌으며 기존 한-베 고속철도 협력 사업뿐만 아니라 철도 인력양성 지원 등 도시철도 분야에서도 추가 협력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강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도시철도 역사는 1974년 최초로 전동차를 수입한 이후, 불과 3년 만인 1977년 국산 열차를 도입하며 발전해 왔다. 현재 대한민국은 체계적인 도시철도 시스템을 구축하며 반세기 동안 눈부신 성장을 이뤄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광위는 베트남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와 도시철도 협력 사업을 추진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베트남과 한국이 고속철도, 도시철도 등 철도 분야에서 협력한다면, 유지·보수 인력양성, 차량 제작 현지화 등을 통해 베트남 철도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히엔 총책임자는 “한국의 도시철도 건설 경험을 공유해 준 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고속철도뿐만 아니라 도시철도 분야에서도 한-베 양국 간 협력체계가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PEDIEN [금요저널] 건설근로자공제회는 건설근로자 자녀의 교육과정을 반영해 중학생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고자‘22년도 신규 복지사업으로 ‘자녀 진로캠프’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하는 사업은 한국잡월드와 협업해 건설근로자의 만 10세~ 만 15세 자녀 100명에게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건설근로자 자녀에게 직업흥미검사 및 재능 검사, 청소년 직업체험 등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건설근로자에게는 자녀 진로찾기 특강, 재능 검사에 대한 설명, 여비 명목 지원금 등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퇴직공제 총 적립 일수가 252일 이상이고 직전년도 또는 직전 12개월 적립 일수가 100일 이상인 건설근로자로 행사 당일 자녀와 보호자가 참석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여비 명목 지원금 지급을 위해 신청 전 ‘건설근로자 하나로 전자카드’ 발급이 필요하다. 신청·접수는 6월 13일 09시부터 7월 11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건설근로자 하나로서비스’, 또는 공제회 지사·센터 방문, 등기우편, 팩스,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구비서류는 자녀의 나이와 선정기준 확인을 위한 가족관계증명서 및 개인정보 제3자 제공·이용 동의서 자녀의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이다. 선정기준은 다자녀, 고령, 직전 12개월 퇴직공제 적립 일수, 총 퇴직공제 적립 일수 순이며 최종 선정자는 7월 말 공제회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건설근로자 자녀 진로캠프는 방학 기간을 고려해 ‘22년 8월 11일 한국잡월드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by교통안전체험교육 받은 후 사고 약 56.8% 줄었다 [금요저널]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서 시행하는 교통안전체험교육 효과를 분석한 결과, 교육 후 교통사고가 절반 이상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17년부터‘19년까지 교통안전체험교육을 이수한 사업용 운전자 38,347명과 나이, 업종, 지역이 동일한 교육 미이수 운전자 그룹을 비교 분석한 결과다. 이 중, 사업용자동차 재직운전자의 경우 체험교육 이수자에 대해 교육 이수 연도를 기준으로 전후 각 1년간 교통사고를 비교한 결과, 교통사고가 약 56.8% 줄어든 반면, 교육을 받지 않은 그룹은 11.9% 감소하는데 그쳤다. 이는 최근 음주운전, 신호위반, 과속 등 교통단속 확대, 자동차 기술 발전 등 사회전반적인 교통사고 감소 추세를 감안하더라도 높은 결과다. 신규자의 경우는 체험교육 이수자는 입사 후 1년 동안 교통사고가 167건이 발생한 반면, 교육 미이수자는 227건이 발생해 미이수자의 사고율 대비 이수자의 사고율이 34.2% 수준으로 낮게 나타났다. 이는 정류장 진출입, 승객 승하차, 화물적재 및 취급요령 등 사업용 차량의 운행 특수성을 반영한 전문 체험교육이 사고를 줄이는데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교통안전체험교육은 이론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차량에 운전자가 탑승해 안전벨트 미착용, 빗길 및 빙판길 등 위험한 상황에서 자동차의 한계를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운전자 스스로 사고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하는 교육이다. 국토교통부 윤진환 종합교통정책관은 “실습 위주의 교통안전체험교육이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크다는 것을 다시 확인했다”며 “국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교육센터를 추가 건립해 교육기회를 확대하고 교육 프로그램 추가 개발을 통해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감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y2022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산림분야 우수기관 시상 [금요저널] 산림청은 1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22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산림분야 우수기관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산림분야 우수기관은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중 산림분야 8개 평가지표별 실적을 비교해 특·광역시와 도로 그룹을 구분해 선정했다. 2022년 산림분야 최우수기관으로는 서울특별시와 충청남도가 선정됐으며 우수기관으로는 세종특별자치시, 전라남도, 경상남도가 선정됐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기후위기 시대 산림의 중요성과 역할이 커지고 있으며 대형 산불 등 산림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방정부와의 유기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며 “산림이 가진 경제, 환경, 사회문화적 기능이 최대한 발휘되어 국토의 균형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by고용노동부©PEDIEN [금요저널] 고용노동부와 교육부는 미래 핵심 역량을 갖춘 고숙련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고교단계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를 6월 13일부터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도제학교는 6월 13일부터 7월 29일까지 사업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8월까지 신청서 점검 및 평가를 진행하고 9월 초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고교단계일학습병행 제도는 우리나라의 학교 중심 직업교육과 독일·스위스의 산업현장중심 도제식 직업교육의 강점을 접목한 한국형 도제교육 모델로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학생은 2학년부터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이론·기초실습과 현장실무를 진행하는 학습근로자로 채용되어 취업을 보장받고 기업은 재교육 비용 절감과 함께 우수한 기술 인력을 조기에 확보해 기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어, 현장의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2015년부터 시작한 도제학교는 산업계의 수요를 반영해 2021년까지 169개 특성화고 23,490명의 학생이 학습기업에 선취업 후 학습근로자로서 일학습병행 교육훈련과정에 참여했으며 2022년은 연말까지 143개 특성화고에서 5,772명의 학습근로자가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새 정부의 일터학습 지원강화 및 산업계주도형 도제교육 확대라는 국정과제 계획에 따라 고용노동부와 교육부는 2026년까지 전국 50개 도제학교를 추가 선정할 계획에 있으며 올해는 신규로 10여 개 내외의 도제학교를 지정하기로 하고 특히 디지털 신기술 분야 및 서비스업 등으로 업종을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제학교 참여 대상은 특성화고등학교, 산업별 단체, 생산 현장과 분리된 훈련장소를 보유한 기업 등이며 신규 선정 기관에는 연간 최대 20억원 규모의 훈련시설·장비비 및 운영비를 지원한다. 특히 신기술·신산업 분야 교육훈련이 특성화고에서 활성화될 수 있도록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로 선정되는 경우 훈련시설·장비비 및 운영비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제학교는 고용노동부와 교육부의 대표적인 협업 사례로서 두 부처가 적극 협력해 산업계가 주도해 고숙련 전문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시·도교육청, 한국산업인력공단, 지방고용관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훈련직종 다양화 등 도제교육 운영 분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특성화고를 위해 네 차례에 걸쳐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해, 모집 계획 및 우수한 공동훈련센터의 훈련 운영 사례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기타 신청 방법 및 모집에 관한 세부 내용은 한국산업인력공단 누리집-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경희 직업능력정책 국장은 “고교단계 일학습병행을 통해 특성화고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특히 학생들이 도제학교 졸업 이후에도 일학습병행을 통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전문학사과정뿐만 아니라, 4년제 학사과정까지 지속적인 경력개발 경로를 확대·제공할 예정”임을 밝혔다. 정병익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학생들에게 현장 중심의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 우수한 인재를 충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도제교육의 본래 도입 취지에 맞게 학교가 아닌 산업계가 주도하는 직업교육을 통해 직업교육 경쟁력이 획기적으로 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추진체계 [금요저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하천 수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오염원 현황을 수록한 ‘전국오염원조사 보고서’를 오는 6월 14일 발간한다. 전국오염원조사는 생활계, 축산계, 산업계, 토지계, 양식계, 매립계, 환경기초시설, 기타수질오염원 등 총 8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립환경과학원은 광역 및 기초지자체 등에서 조사한 수질오염원 분석 자료를 검증해 2003년부터 매년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올해 ‘전국오염원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총인구 5,297만 5천 명 중 하수처리 인구는 4,952만 6천 명으로 나타났다.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하수처리율은 8.6%p 증가했다. 전국 축산농가는 19만 4,665호로 2011년에 비해 13.1% 감소했으나 가축사육두수는 2억 4,711만 1천 마리로 10년 전에 비해 14.7% 증가했다. 산업폐수는 전국 5만 4,870개 사업장에서 하루에 384만 4천 톤을 방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전국오염원조사 보고서’에는 행정구역별 및 수계권역별 오염원 현황과 연도별 추이 등 자세한 조사결과가 수록되어 있으며 ‘전국오염원조사 시스템’에서 전문을 확인할 수 있다. 전국오염원조사 통계자료는 깨끗한 물관리를 위한 물환경정책 수립, 수질오염총량관리 시행 등에 유용하게 활용된다. 산업계와 축산계 오염원의 경우 세부적인 분석 내용이 포함된 ‘산업폐수의 발생과 처리’가 별도로 매년 7월 경에 발간되고 ‘가축분뇨 발생량 및 처리현황’은 e-나라지표에 공개되고 있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전국오염원조사 시스템 이용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오염원 조사체계와 시스템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현재 지자체, 폐수배출업소 등이 직접 자료를 입력하던 기존의 방식을 내년 1월부터는 타 부처 기초자료와 연계해 조사효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지자체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기존에 약 18개월가량 걸리던 보고서 발간 소요기간을 1년 이내로 단축할 예정이다. 김용석 국립환경과학원 물환경연구부장은 “이번 ‘전국오염원조사 보고서’는 우리나라에서 한 해 동안 배출되는 수질오염물질이 무엇이며 얼마나 배출되는지 정보를 알려주고 있다”며 “이러한 정보 제공을 통해 보다 깨끗한 수질을 위한 창구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by행정안전부 [금요저널] 행정안전부는 오는 6월 14일 오후 2시부터 한국지방세연구원에서 지방세와 관련된 주요 현안 및 2022년 지방세입 제도개선 과제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2022년 지방세발전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방세발전위원회는 행정안전부 소속으로 설치되어 2019년부터 운영 중인 자문위원회로 교수, 법조인, 세무사, 언론인, 유관기관 대표 등 지방재정·세제 분야 민간전문가 24인 및 당연직 정부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2년 지방세발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주요 지방세 현안에 대한 발표 및 자유토론을 진행하고 이후 2022년 지방세입 제도개선 과제는 심도 있는 검토를 위해 2개의 분과위원회로 나누어 회의를 진행한다. 이날 논의하는 2022년 제도개선 과제는 올해 3월부터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907개 제도개선 과제 중 서면검토, 제도개선 토론회 등을 거쳐 채택된 과제로 구성됐다. 제도개선 과제에 대해 위원들이 제시한 의견은 추가적인 검토를 거쳐 2022년 지방세입 관계법률 개정안 마련 시 반영할 예정이다. 김장회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급변하는 정책환경 속에서 지방세 제도 역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역할이 강조되고 있어, 이에 대한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하면서 “위원님들이 주신 의견과 자치단체 현장의 목소리를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2022년 지방세 관계법률 개정안이 성안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대한민국 엔지니어상’6월 수상자 및 상반기 여성 수상자 선정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22년 6월 수상자로 전성철 ㈜에프에스티 책임연구원과 최수영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 팀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기업 수상자인 전성철 ㈜에프에스티 책임연구원은 반도체 생산 장비인 EPMD 개발을 주도했으며 그 중 핵심기술인 ‘혼합 접착제 자동 도포기술’을 독자 개발했다. 이를 통해 세계 최초로 해당 장비를 100% 자동화하는 데 성공해 국내 반도체 장비 기술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성철 책임연구원은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차세대 반도체 장비개발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매진할 것”이라며 “국내 반도체 소부장 기술경쟁력이 세계 최고가 되는 순간까지 연구개발의 열정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중소기업 수상자인 최수영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 팀장은 국내 최초로 ‘라이너 없는 복합재 극저온 추진제 탱크’를 개발해 기존 금속 소재 탱크 대비 23% 이상 경량화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위성 발사체 탑재 중량 확보를 가능하게 해 국내 우주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수영 팀장은 “우리 기업과 연구원들의 도전적인 기술혁신으로 함께 이루어낸 성과”며 “미래 우주시대의 주인공으로 우리나라 우주산업이 앞장설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여성 부문의 상반기 수상자로는 이형의 엘지이노텍㈜ 연구위원, 조영은 엘에스전선㈜ 수석연구원, 김경희 아쿠아셀㈜ 대표이사를 선정했다. 이형의 엘지이노텍㈜ 연구위원은 높은 강도와 고온환경에서 성능유지가 가능한 나노 다결정 소재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선박용 열전 반도체 모듈 양산화에 성공해 국내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형의 연구위원은 “소재 전문가로서 혁신 소재가 탄소중립 정책뿐 아니라 조선업의 세계시장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해당 기술은 타 산업에도 적용 가능한 부분인 만큼,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조영은 엘에스전선㈜ 수석연구원은 전력케이블 핵심 소재인 절연재료 성능을 예측할 수 있는 평가기술 개발로 재료 정합성 검증 등을 통해 500킬로볼트급 초고압 전력케이블 상용화에 성공해 에너지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영은 수석연구원은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소재 원천기술을 확보해 국내 에너지 산업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친환경 소재 개발을 통해 2050 탄소중립 및 재생 에너지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경희 아쿠아셀㈜ 대표이사는 유해 화학약품 없이 소금물 전기분해로 악취를 제거하는 탈취기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기존 대비 운영비용을 30% 이상 절감해 국내 환경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경희 대표이사는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친환경 기술과 자원순환공정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기여하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by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요저널] 순수 우리나라 기술로 만들어진 국산 우주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가 오는 6월 15일 오후 4시 전남 외나로도 나로우주센터 발사기지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국립과천과학관은 발사실황을 6월 15일 오후 3시 30분부터 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실시할 예정이다. 작년 10월 발사된 누리호 1차 발사에서는 총 3단계의 발사체 분리와 페어링 분리가 계획대로 이루어지며 목표 고도인 700km에 위성 모사체를 올려놓았으나 최종 3단 엔진의 연소가 46초 일찍 종료되며 목표로 하였던 위성체의 속도인 초속 7.5km에 안타깝게도 도달하지 못하며 성공적인 실패를 경험했다. 지난 누리호 1차 발사에는 1.5톤의 위성모사체가 실렸던 반면 이번 2차 발사에는 큐브위성4기를 포함한 성능검증위성을 위성모사체와 함께 탑재한다. 성능검증위성은 누리호의 우주궤도 투입 성능을 검증하는 것으로 초속 7.5km 비행속도를 달성 후 성능검증위성을 분리하면 이번 누리호 2차 발사는 임무를 성공하게 된다. 이번 발사 생중계는 국립과천과학관 천문우주팀 강성주 연구사와 달탐사등에 사용되는 무인탐사선을 개발하고 있는 무인탐사연구소의 조남석 대표가 진행을 하며 외나로도로의 접근이 어려운 대중의 시선에서 생생한 장면을 전달하기 위해 여수 해안가에서 망원경을 이용하는 등 다양한 영상을 통해 발사 장면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누리호 2차 발사 생중계는 국립과천과학관의 유튜브 채널을 이용해 생중계 될 예정이며 발사 예정 시간 30분 전부터 생방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발사 생중계를 진행하는 국립과천과학관 강성주 박사는 “지난번 누리호 1차 발사는 미완의 성공” 이었다고 말하며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발사체여서 빠른 분석과 성능 보완이 가능했고 1차 발사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준비한 2차 발사는 그 어느때 보다 성공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했다.
by고용노동부©PEDIEN [금요저널]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3일 해외통합정보망 월드잡플러스 누리집을 통해 청년 해외취업에 도움이 되는 국가기술자격을 소개했다. 공단은 코로나19 완화로 하늘길이 열리며 해외취업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해외취업 준비 청년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취업 선호 국가인 미국, 일본, 싱가포르에 취업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취득 국가기술자격과 해당 자격이 해외취업에 도움이 된 내용을 조사했다. 공단은 지난해 3,727명의 청년의 해외취업을 지원했으며 이 중 미국에 취업한 청년이 1,081명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고 일본, 베트남, 중국, 캐나다, 싱가포르 등이 뒤를 이었다. - 이들 중 일본 정보기슬 직종으로 취업한 253명 중 30.4% 은 정보처리 관련 자격을 보유했으며 미국과 싱가포르 호텔 등 서비스 직종에 취업한 123명 중 22.8%은 한식·양식조리기능사와 조주기능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었다. 특히 한·일 양국은 2001년부터 정보기술인력 교류 활성화를 위해 ‘국가 간 자격상호인정’ 협정을 체결, 국내에서 취득한 정보처리기사와 정보처리산업기사 자격이 일본에서도 인정되고 있다. 지난 4월 일본 GH인테그레이션 주식회사에 프로그래머로 취업한 염동인씨는 정보처리기사 자격을 보유 중이다. 정보처리기사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개발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컴퓨터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갖춘 사람을 양성할 목적으로 제정된 국가기술자격이다. 염동인씨는 정보처리기사 자격증 덕분에 코로나 시기에 일본 취업비자를 더욱 수월하게 취득할 수 있었으며 자격증 취득 과정에서 학습한 정보기술 지식이 취업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올해 2월 미국 JW 메리어트 인디애나폴리스 호텔에 취업한 박시원씨는 한식, 양식, 중식 3가지의 조리기능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조리기능사 자격은 메뉴 계획에 따라 식재료를 선정, 구매, 검수, 보관 및 저장하며 맛과 영양을 고려하고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조리 업무를 수행하며 조리기구와 시설을 위생적으로 관리, 유지해 음식을 조리, 제공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자격이다. 박시원씨는 특히 한식조리기능사 취득을 위해 연습했던 다양한 종류의 썰기 기술이 호텔 면접 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작년 12월부터 싱가포르의 원15 마리나 호텔에서 바텐더로 일하고 있는 허신행씨는 조주기능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조주기능사는 주류, 음료류, 다류 등에 대한 재료 및 제법의 지식을 바탕으로 칵테일을 조주하고 호텔과 외식업체의 주장관리, 고객관리, 고객서비스, 경영관리, 케이터링 등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제정된 자격이다. 허신행씨는 조주기능사 자격증 덕분에 원하던 직업인 바텐더로서 싱가포르에서 일하고 있으며 가끔 손님과 술에 대한 깊은 이야기도 문제없이 나누곤 한다며 근무 소감을 밝혔다. 공단 어수봉 이사장은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국가기술자격 취득과 해외취업의 목표를 이루어 낸 청년들의 도전정신과 열정을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국가기술자격이 국내를 넘어 청년 해외 일자리 활성화에도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행정안전부 [금요저널] ‘제12회 의병의 날 기념식’이 경상북도 영천시 강변공원 일원에서 전국 의병단체 대표와 후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6월 13일 오후 2시에 개최됐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영천시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임진왜란 경상도 연합군인 창의정용군과 구한말 산남의진 등의 의병 활약상을 재조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추모화환을 보내 ‘의병의 날’을 함께 기념하며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자발적으로 일어나 싸운 의병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의병영령들의 넋을 추모했다.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규모를 축소해 개최되었으나 올해는 많은 의병단체와 후손, 시민 등이 참여해 의병의 희생정신 되새겼다. ‘의병의 날’은 2010년 국가기념일로 제정됐으며 올해로 12회째를 맞는다. 이번 행사가 열리는 경상북도 영천시는 임진왜란 당시 대규모 육지전 승리를 이끈 ‘영천성 수복전투’의 중심 지역이다. 또한, 구한말 영남지역을 대표하는 항일의병인 산남의진이 활동한 지역으로 의병과 연관이 깊은 곳이다. 올해 의병의 날은 ‘의병 그 이름에게’를 주제로 나라가 어려울 때 일어나 싸운 이름 없는 의병들을 재조명했다. 특히 영천성 수복전투의 주역인 ‘창의정용군’의 경우도 훈련받은 정규군이 아닌 빼앗긴 고장을 되찾고자 뜻을 모은 민간인 중심의 의병연합부대이다. 기념식 당일인 6월 13일에는 ‘잊혀진 역사, 창의정용군’의 주제영상을 시작으로 기념사, 추모사 등에 이어 영천성 수복전투에 참여한 경상도 연합지역 퍼포먼스, 주제공연, 의병의 노래 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초람 박세호 선생의 대붓 퍼포먼스를 필두로 한 주제공연은 그동안 사람들에게 잊혀진 이름 없는 의병의 희생과 화합 정신을 창작무용과 뮤지컬로 구성해 나타냈다. 한편 기념식이 진행되기 전 6월 11일부터 코로나19 등으로 지친 시민들을 격려하고 의병활동을 알리기 위해 의병의상 체험, 활쏘기, 주먹밥 만들기, 역사학자와 함께하는 이야기 공연 등 다양한 체험 및 전시행사를 진행했다. 기념식 행사에 참석한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나라를 지키고자 한 의병의 희생정신과 그분들의 용기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정부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더욱 존중하고 기억하며 그분들의 희생을 보다 가치있게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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