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향 대표 관광지와 특별 전시·행사로 올 설 연휴 더욱 풍성하게 [금요저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로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해 발표하고 설 연휴 귀성길에 방문할 수 있도록 대국민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늘어난 연휴 기간 국내관광 내수를 촉진하기 위해 디지털관광주민증 혜택을 확대하고 전국 박물관·미술관에서는 특별문화체험 전시를 개최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한국관광 100선’은 2012년부터 우리 국민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꼭 가봐야 할 한국의 대표 관광지를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이다. 이번 ‘한국관광 100선’은 누리소통망 검색량 등 빅데이터 분석과 3차에 걸친 관광 분야 전문가 서면·현장 평가를 거쳐 선정했다. 유적지, 건축물, 체험·휴양시설 등의 문화 관광자원 61개소, 숲, 바다, 습지 등 자연 생태 관광자원 39개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권역별로는 수도권 22개소, 강원권 11개소, 충청권 15개소, 전라권 18개소, 경상권 28개소, 제주권 6개소로 지역 간 고른 분포를 보였다. 올해 새내기 ‘한국관광 100선’ 으로 선정된 관광지는 총 27개소이다. 한강공원에서 라면 먹기, 성수 반짝매장 관람, 속초 관광수산시장 장보기 등 한국인이 즐기는 경험 중심 관광지부터, ‘오징어게임’을 촬영한 인천 교동도, 고요한 사색의 공간 대구 사유원, 맑고 투명한 바다가 펼쳐진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등 치유 여행 경향을 반영한 관광지가 선정됐다. 오랜 시간 꾸준히 사랑받아온 대표 관광지 14개소는 7회 연속 선정되는 명예를 얻었다. 전통 한복을 입고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떠날 수 있는 5대 고궁과 전주 한옥마을, 한국의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주는 한라산국립공원과 제주올레길, 순천만국가정원&습지, 자랑스러운 문화유산 불국사&석굴암과 수원화성이 대표적이다.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늘어난 설 연휴를 계기로 ‘2025~2026 한국관광 100선’ 대국민 방문 인증 행사를 진행한다. 귀성길이나 고향 근처, 또는 전국의 100선 선정지를 편하게 들러서 ‘설프라이즈 인증샷 이벤트’ 와 ‘스페셜 여행 후기 이벤트’에 참가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도 받고 가족·친지와의 소중한 명절 추억도 남길 수 있다. 참여 방법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과 ‘한국관광 100선’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상반기에는 한국관광 100선을 담은 ‘여행자 여권’을 출시하고 전국 현장 도장 찍기 여행도 운영한다. 연말에는 가장 많은 곳을 방문한 국민을 대상으로 시상할 계획이다. 올해는 인구감소지역의 관광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숙박, 식음, 관람, 체험 등 다양한 여행 혜택을 제공하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운영도 확대한다. 1월 20일부터 2월 14일까지 사업에 참여할 지자체를 공모해 신규 지역을 선정, 4월부터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설 연휴 국립민속박물관의 문화행사 ‘2025년 을사년 만사형통 설맞이 한마당’을 비롯해 국립 박물관과 미술관 등에서는 온 가족을 위한 특별문화체험과 전시가 열릴 예정이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특별전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국립국악원과 국립극장, 국립아시아문화의전당 등에서도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 새롭게 선정된 ‘한국관광 100선’ 행사 참여와 디지털관광주민증 발급, 설 연휴 여행 가기 좋은 가족 여행지 등 국내여행 종합 정보는 관광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김정훈 관광정책국장은 “설 연휴를 시작으로 우리 국민이 일상에서 국내 관광지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앞으로도 지역관광의 매력을 알리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사진=PEDIEN) [금요저널] 문화체육관광부는 1월 20일과 21일 전남 순천시에서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동연수회’를 개최한다. 용호성 제1차관은 연수회 현장을 찾아가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문체부는 지난해 12월 26일 지역 중심으로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할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세종시, 강원 속초시, 대구 수성구, 부산 수영구, 전남 순천시, 경북 안동시, 경기 안성시, 전북 전주시, 전남 진도군, 경남 진주시, 충북 충주시, 경남 통영시, 충남 홍성군 등 13곳을 최종 지정했다. 이번 연수회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최종 지정 이후 지역 담당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첫 자리인 만큼 각 지자체의 국장급 간부와 실무자까지 약 70명이 함께한다. 특히 대한민국 문화도시가 권역의 문화 발전을 이끄는 사업임을 고려해 광역지자체 담당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13개 도시 담당자의 역량과 도시 간 협업을 강화한다. 문체부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의 집행·관리 방안을 안내하고 지역별 전담 상담 제도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전문가 강연을 통해 문화도시 관련 국내외 우수 사례를 알리고 지자체 간 교류 시간도 마련한다. 한편 문체부와 각 지역은 1월 20일 지방시대위원회 주관 간담회에 참석해 대한민국 문화도시의 사업추진 방향과 13개 도시의 조성계획을 발표한다. 용호성 차관은 “대한민국 문화도시는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를 바탕으로 도시 전체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인근 권역의 총체적 발전을 이끄는 문화균형발전 선도 모델”이라며 “이번 연수회를 통해 지역 간 견고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성과를 만드는 발판을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식의약 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를 찾습니다. [금요저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민간의 창업과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23년 식의약 데이터 활용 경진 대회’를 4월 24일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경진대회는 식의약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아이디어 기획과 제품·서비스 개발 촉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공모 분야는 아이디어 기획과 제품·서비스 개발 2개 분야이다. 식의약 데이터 활용에 관심이 있는 국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4월 24일부터 6월 23일까지 식의약 데이터 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수상작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선정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함께 식약처장상이 수여된다. 또한, 공모 분야별 최고 득점작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제11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참가자격도 부여된다. 참고로 ’22년 경진대회에서는 제품의 이미지·바코드·QR코드에서 추출한 데이터와 식의약 데이터를 인공지능 처리 기술로 통합·분석해 사용자가 식품·의약품을 올바르게 섭취·복용하도록 정보를 제공하거나 개인 맞춤형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많았다. 지난해 공모작 중에서는 개별 약사들이 공유하는 복약지도·영양상담 정보와 의약품·건강기능식품 관련 정보를 통합하고 검색·분석해 복약지도와 영양상담 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플랫폼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아울러 식약처는 경진대회 이후에도 우수작으로 선정된 아이디어 등이 실제 산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수상자에게 맞춤형 데이터를 제공하고 개발한 서비스 등의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 정부기관과 연계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식의약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제공 사례를 수록한 ‘2022 식의약 공공데이터 활용 사례집’을 발간했다. 식약처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식의약 데이터가 더욱 가치있게 활용될 수 있도록 참신한 아이디어가 발굴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활에 밀접한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개방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참고로 경진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데이터 활용사례집은 식의약 데이터 포털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식품의약품안전처©PEDIEN [금요저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프랑스 파리 OECD 본부에서 4월 24일부터 29일까지 개최하는 시험법 가이드라인 국가조정자 프로그램 작업반 회의에 참석해 OECD 가이드라인 심의·승인에 참여하고 국내 개발 오가노이드 독성평가 시험법 개발 현황을 공유한다. 시험법 가이드라인 국가조정자 프로그램 작업반 회의는 각국을 대표하는 국가조정자가 참석해 OECD 회원국이 상호인정하는 가이드라인에 대한 심의와 승인을 담당하는 실무 그룹 회의이다. 이번 회의에서 식약처는 OECD 국가조정자로서 신규 업무계획과 시험법 가이드라인 제·개정 심의·승인에 참여하고 ‘간 오가노이드를 이용한 독성평가 시험법’에 대한 개발 진행 상황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식약처는 실험동물을 사용하지 않고 간 독성을 평가할 수 있는 ‘간 오가노이드를 이용한 독성평가 시험법’을 OECD 국제공인 시험법에 등재하기 위해 OECD와 향후 추진 절차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참고로 식약처는 피부감작성, 안자극, 피부자극에 대한 시험법 3건을 OECD 공인 국제 공통 시험법에 등재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우수한 규제 역량을 기반으로 국제 협력을 주도해 우리의 기준이 세계의 기준이 되고 우수한 국산 제품이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한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식품의약품안전처©PEDIEN [금요저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대형 산불로 인해 특별 재난 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에 위치한 식품·축산물 업체의 경제적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연장 심사 시 영업자가 부담하던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감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감면 기간은 특별재난지역 선포일로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이며 신규로 해썹 인증을 신청하거나 인증 유효기간이 만료되어 연장심사를 신청할 경우 관련 법령에서 정한 수수료의 30% 이내에서 감면받을 수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식품·축산물 업체의 해썹 인증 활성화를 위해 맞춤형 기술지원, 해썹 개선자금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국민께 안전한 식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참고로 수수료 감면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발명교육의 명인을 찾습니다 [금요저널] 청소년들의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과 융합적 사고력을 이끌어내고 이를 특허 등으로 권리화하는 역량까지 가르칠 수 있는 발명교사들이 보다 체계적으로 양성될 전망이다. 특허청은 우수한 발명교육 역량을 갖춘 발명교사를 인증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발명교사 인증에 관한 고시’를 4월 2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는 ‘발명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법제화된 발명교사 인증에 대한 후속조치로 적극행정 법제입안 우수사례로 선정된 ‘동법 시행령’에서 위임한 사항들을 규율하고 있다. 발명교사 인증의 등급은 명인, 1급, 2급으로 구분되며 발명교육 이수실적·발명교육 실무경력 등 일정 요건을 갖춘자를 대상으로 구술 또는 필기시험을 통해 인증하고 유효기간은 인증을 받은 날로부터 5년으로 한다. 올해 발명교사 인증 평가시험은 명인을 11월 24일에, 1급 및 2급을 9월 23일에 시행할 예정이며 접수기간 및 방법 등은 발명교육포털 및 한국발명진흥회 누리집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특허청은 발명교육 지도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부 등 관계부처 및 17개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다양한 연수 및 콘텐츠를 교원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인증을 받은 발명교사는 발명교육센터, 발명교육 종합교육연수원 등에서 지도교사 및 전문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특허청 목성호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이번 고시 제정을 통해 발명교사가 체계적으로 양성되면, 청소년들의 잠재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창의적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신속대응 모의훈련으로 식중독 확산 방지 [금요저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중독 발생 시 신속한 현장대응으로 식중독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4월 24일 대구 달성군 소재 초등학교에서 시·군·구, 시·도 교육청 등의 식중독 안전관리 담당자와 함께 ‘2023년 식중독 발생 현장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초등학교에서 식중독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신속보고 관계기관 전파 등 식중독 대응 시스템이 체계적이고 빈틈없이 작동하는지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 모의훈련에서는 식중독 발생인지 후 식중독 의심환자 발생 신속 보고 등 관계기관 간 전파체계를 확인하고 식중독 조사관이 식중독 원인규명을 위해 수행하는 보존식·조리기구 등 환경검체 채취와 환자의 인체검체 채취 등 역학 조사를 실제 상황과 동일하게 훈련해 현장감을 높였다. 또한, 식중독 발생에 대비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유증상 학생에 대한 모니터링, 식중독 예방교육 등 식중독 사후조치 방안과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회의까지 진행했다. 참고로 5월에는 음식점이나 학교 외 집단급식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에 대한 현장대응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식중독 발생 시 초기에 진화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구축·운영해 국민의 안전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한편 식약처는 훈련 현장에서 최근 노로바이러스 유행으로 음식점과 어린이집 중심으로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고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세균성 식중독도 발생할 수 있어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등 식중독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금강권역 대청댐, 가뭄 ‘관심’ 단계 진입 [금요저널] 환경부는 충청도,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등의 주요 수원인 대청댐이 4월 22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가뭄 ‘관심’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금강권역 3곳 댐 중 가뭄 ‘관심’ 단계로 관리 중인 댐은 보령댐 1곳이었으나, 이번 대청댐의 가뭄단계 진입으로 2곳으로 늘어났다. 환경부는 선제적인 가뭄 대응을 위해 대청댐이 가뭄 ‘관심’ 단계에 진입한 날부터 생활·공업용수와 농업용수의 공급량을 최근 사용량에 맞춰서 감량하는 조치를 시행했다. 환경부는 대청댐 하류에 설치된 현도취수장의 생활·공업용수 계약량 중 약 5%를 전체 생활·공업용수 사용에 문제가 없는 수준에서 탄력적으로 감량한다. 환경부가 최근 3개월간 현도취수장 운영현황을 조사한 결과, 실제 취수량이 대청댐에서 하류로 흘려보내는 계약량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치는 현도취수장의 최근 사용량을 고려해 실제 필요한 물량을 공급하고 그 외 물량은 댐에 비축하는 것이다. 또한 대청댐 하류로 공급하는 농업용수에 대해서도 과거 5년간 실제 사용량을 조사하고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국민들의 농업용수 사용에 문제가 없는 수준에서 농업용수 공급량을 탄력적으로 감량한다. 이번 조치로 월별로 배분된 농업용수의 약 10%를 댐에 비축하게 된다. 손옥주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대청댐 가뭄 상황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댐 용수 관리를 강화한다”며 “앞으로도 금강권역 3곳 댐의 용수공급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식품의약품안전처©PEDIEN [금요저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엔-메틸-엔-에틸트립타민’등 6종을 임시마약류로 4월 21일 지정 예고한다. ‘엔-메틸-엔-에틸트립타민’은 마약류인 ‘디메틸트립타민’과 구조가 유사해 중추신경계에 작용이 예상되고 환각을 나타내므로 2군 임시마약류로 신규 지정한다. ‘델타9-티에이치시-오’는 대마의 ‘테트라히드로칸나비놀’과 구조가 유사하고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며 의존성 등 위해성이 높으므로 1군 임시마약류로 ‘델타8-티에이치시-오’와 ‘에이치에이치시-오-아세테이트’는 THC와 구조가 유사하고 신체적·정신적 위해 가능성이 있으므로 2군 임시마약류로 신규 지정한다. 또한 오는 5월 28일 임시마약류 지정이 만료될 예정인 ‘2,3-디시피피’등 2종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하고 의존성 등 국민 보건상 위해 우려가 있어 향후 3년간 임시마약류로 재지정한다. 임시마약류 지정제도는 현행 마약류가 아닌 물질 중 마약류 대용으로 오남용되고 국민 보건에 위해를 발생시킬 우려가 있는 물질을 3년 범위에서 ‘임시마약류’로 지정하는 제도이다. 임시마약류로 지정한 물질은 지정예고일부터 마약류와 동일하게 취급·관리되며 해당 물질은 소지·소유·사용·관리·수출입·제조·매매·매매알선·수수 등이 전면 금지되고 압류될 수 있다. 임시마약류로 지정 공고된 이후부터는 1군 임시마약류를 수출입·제조·매매·매매알선·수수하는 경우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형을 받게 되며 2군 임시마약류를 수출입·제조하는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 매매·매매알선·수수하는 경우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을 받게 된다. 식약처는 이번 임시마약류 신규지정 예고가 신종 마약류의 유통을 차단해 국민 보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검찰·경찰·관세청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신종·불법 마약류로부터 국민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인플루엔자 및 급성호흡기감염증 증가세 지속 [금요저널]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유행 이전 수준으로 호흡기감염증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봄철 호흡기감염증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2023년 15주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18.5명으로 코로나19 유행이전 보다는 낮지만 3년만에 봄철 증가세가 다시 확인되고 있다. 동기간 내 바이러스성 급성호흡기감염증 입원환자는 2,201명으로 2023년 2월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며 리노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순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영유아 및 학령기 연령대를 중심으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봄철 호흡기 바이러스의 증가 양상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시행했던 방역조치가 완화됨에 따라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3월 개학시기와 맞물려 전반적으로 호흡기감염증 환자 증가가 지속되면서 코로나19 유행 이전 수준과 유사한 규모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호흡기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전·후 손씻기의 생활화, 기침예절 실천,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하다”고 하면서 “발열 및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주실 것”을 당부했다. 또한 “특히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비말 이나 접촉으로 쉽게 감염될 수 있으므로 산후조리원을 포함한 영·유아 보육시설과 요양시설 등에서는 접촉 전·후 손씻기, 개인물품 공동사용 금지, 호흡기 증상이 있는 종사자나 방문객의 업무 및 출입제한 등 감염예방을 위한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오징어 게임’ 276번 배우, 진짜 줄다리기 대결한다 [금요저널] ‘오징어게임’에서 ‘276번’으로 출연했던 필리핀 배우 크리스찬 라가히트를 비롯해 주한 외국인 인플루언서 35명이 4월 22일부터 23일까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줄다리기 축제에 참여하며 K-컬처를 체험한다. 해외문화홍보원은 크리에이터, 외교사절단 등 주한 외국인 27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문화 유산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을 총 8회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 사업 10주년이자 인류무형문화유산 보호 협약 20주년이 되는 해이면서 2022년 ‘탈춤’의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로 한국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보유 세계 2위 국가가 된 것을 기념해 줄다리기와 줄타기, 판소리, 택견, 해녀, 탈춤, 씨름, 김장 등 인류무형문화유산 체험으로 특화한 프로그램을 선사한다. 첫 번째 탐방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줄다리기’ 체험이다. 주한 외국인 영상 크리에이터 35명은 500년 전통의 당진 ‘기지시 줄다리기 축제’를 찾아간다. 기지시 줄다리기 박물관과 전통 놀이, 풍물 공연을 관람하고 줄 꼬기 등을 체험한다. 참가자는 공모를 통해 모집했으며 배우 크리스찬 라가히트 씨도 누리소통망 채널 팔로워 170만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로서 함께한다. 참가자들은 4월 22일 탐방 첫날, 볏짚 3만 단으로 길이 200여 미터 줄을 제작하는 현장을 방문하고 4월 23일 두 번째 날은 40톤에 달하는 두 개의 초대형 줄이 하나로 결합하는 과정을 관람한다. 이어 주민들, 관광객 수만명과 함께 줄다리기 대결에 참여한다. 또한 한국 전통 줄다리기 관련 퀴즈, 줄다리기 행사 관련 짧은 영상 제작 등 여러 가지 미션을 수행하면서 한국 고유문화를 더욱 깊이 알아갈 예정이다. 특히 모든 체험과 탐방은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예능 형식의 영상으로 제작해 코리아넷 유튜브에서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해문홍은 앞으로 국방대학교 해외 무관을 대상으로 하는 충주 택견 체험, 주한 외국인 인플루언서 상주 외신기자를 대상으로 하는 제주 해녀 체험, 주한 외교사절단을 대상으로 하는 안동하회마을 답사와 하회별신굿 탈놀이 공연 관람 등 다채로운 한국 문화유산 탐방 프로그램을 7회 더 이어나간다. 해문홍 김장호 원장은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소규모 탐방 행사를 진행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참가인원과 탐방 행사 횟수를 늘리고 온라인 콘텐츠도 함께 제공하는 만큼, 더욱 많은 국내외 거주 외국인들이 세계적인 한국 문화유산 탐방의 재미와 가치를 폭넓게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결핵퇴치로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한 민·관의 지속적인 노력 [금요저널]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발표한 “제3차 결핵관리 종합계획”의 세부 추진과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4월 21일 10시부터 4월 22일까지 양일간 ‘2023년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 워크숍’을 개최한다. 결핵은 효과적인 항결핵제를 꾸준히 복용하면 완치가 가능하지만, 치료하지 않는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질병이기 때문에, 결핵을 예방하고 치료·관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약 98%의 결핵환자가 민간 의료기관에서 치료받고 있기 때문에, 철저한 결핵관리를 위해서는 의료기관의 결핵치료 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정부의 꾸준한 지원이 필요하다. 따라서 정부는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을 추진해, 결핵치료 의료기관과 보건소 등에 결핵관리전담인력을 지원하고 이들이 협력해 결핵환자를 진단부터 치료 완료까지 철저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PPM사업은 2007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2011년 전국으로 확대 운영됐으며 현재에는 184개 의료기관이 참여해 우리나라 결핵환자의 80% 이상을 치료·관리하고 있다. 우리나라 결핵 발생은 PPM사업이 본격적으로 운영된 2011년부터 감소세로 전환됐으며 2022년에는 결핵 발생이 20,383명으로 지난 10년간 연평균 8.5%가 감소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질병관리청 및 17개 시·도의 결핵업무 담당자와 PPM사업 참여 의료기관의 권역대표 역할을 맡고 있는 권역책임 의료기관 의료진 등 민·관의 결핵업무 담당자 140여명이 참석한다. 첫째 날에는 제3차 결핵관리 종합계획의 추진과제와 시·도별 지역사회 결핵사업 추진 방안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며 둘째 날에는 ‘2023년 PPM 사업단 운영 계획’에 대한 소개와 ‘제3차 결핵관리 종합계획’ 목표 달성을 위한 민간 의료기관의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김현준 차장은 “결핵퇴치를 위해서는 예방-진단-치료 전 주기에 걸친 결핵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결핵을 사전에 예방하고 환자는 조기에 발견하며 한번 발견한 환자는 끝까지 치료해 치료성공률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민·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가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결과를 반영해 “2023년 지역사회 결핵사업 협의체”추진계획을 시·도에 안내하고 시·도별 시행계획을 마련해 지역특성에 맞는 결핵관리를 이행해 나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